민형배, 과거사정리법 개정안 발의, “국경과 국적 장벽 없앤다” [금요저널] 민형배 의원은 25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범위에 국경과 국적의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 민형배 의원은 “진실규명이 필요한 사건 중 국외에서 발생하거나 피해자가 외국인인 경우, 진실규명 범위에 해당하는지 법 해석상 이견이 발생할 여지가 있다”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민 의원은 “과거사정리법 개정을 통해 모든 사람의 인권을 보장하고 국민통합 및 인권수호국으로서의 국제적 위신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은 현행법 제2조 제1항 제4호 중 ‘조작의혹사건’을 ‘조작의혹사건 ’ 으로 개정하는 것을 핵심내용으로 한다. 지난 2023년 5월, 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베트남전 하미학살 피해자·유가족 5인의 진실규명 요청을 각하 처분한 바 있다. 위원회는 과거사정리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외국인’, ‘외국에서의 사건’을 진상규명 거부 사유로 들었다. 이후 하미마을 피해자·유가족들이 각하 처분의 부당함을 다투기 위해 행정소송을 진행했으나 1심과 2심에서 기각 판결을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진실화해위원회의 각하 사유를 정당하다고 판결하면서도 “과거사정리법의 개정이나 새로운 입법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봄이 타당하다”라는 의견을 판결문에 남겨 과거사정리법 개정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시민사회 단체인 ‘베트남전쟁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는 “외국, 외국인을 사유로 조사를 거부하는 모순된 조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 개정안 통과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개정안을 지지했다. 민형배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과거사 진실규명에 더 가까이 도달하게 된다”며 “과거를 직시하고 인권과 평화를 수호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법안 발의는 김남근, 신장식, 용혜인, 이성윤, 이수진, 이학영, 정혜경, 조계원, 최혁진 의원 등 총 1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송옥주 · 백승아 의원 , ‘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우유 지원체계 개선 ’ 정책 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 은 8 월 25 일 ,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 학생건강과 시대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성장기 학생의 건강과 시대적 변화 및 지역적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학교 우유 지원체계의 제도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백승아 의원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송옥주 의원 이 주최하고 , 대한영양사협회 ,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 , 그리고 전국영양교사노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승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 학교 우유급식은 지난 40 여 년간 성장기 학생의 건강 증진과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 추진되어 학생들에게는 균형 잡힌 발달을 돕는 영양 자원이 됐고 , 낙농업가에는 안정적 기반을 제공해 낙농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토대가 됐다” 며 , 하지만 “ 학생 수 감소 ,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낙인효과 , 소비 트렌드 변화와 백색우유 기피 현상 , 지원체계의 비효율성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교 우유급식 참여율이 줄어들고 있으며 ,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시대변화와 지역적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우유 지원체계 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백 의원은 “ 새로운 지원체계는 국회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어느 한 쪽의 시각이나 단편적 처방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으므로 교육청과 지자체 , 농림축산식품부 , 낙농업계 , 교사와 학부모 , 학생 , 전문가 등 관련된 모든 주체들이 함께 논의하고 , 이를 토대로 제대로 재설계해 나가야 한다” 며 , “ 오늘 토론회가 적절한 학교 우유급식 지원체계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옥주 의원은 서면축사를 통해 “ 우리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국민소득이 크게 나아졌지만 , 청소년들의 식생활 여건은 영양 불균형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만만치 않고 청소년들이 즐기는 편의점 즉석식품은 과도한 당분과 나트륨으로 물의를 빚고 있으며 , 고카페인 음료 또한 청소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학교우유급식 참여율은 2017 년 51.5% 에서 2024 년 31% 로 급감했다” 며 “ 중단된 우유바우처 사업을 재개할 필요가 있으며 , 무상 학교급식 식단에 우유급식을 포함해서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으로 우유가 공급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며 , “ 앞으로 학교우유급식 체계를 개선하고 , 청소년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우리 우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정성을 기울여서 낙농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신현미 대한영양사협회 전국영양교사회 회장 가 발제자로 나서 ‘ 학생 건강과 지속가능한 학교우유지원을 위한 방안 ’ 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현미 회장은 현재 학교 우유 지원 실시 체계 및 현황에 이어 무상우유 지원 대상자 신분 노출 , 학생 건강권 반영 미흡 , 계약 및 집행 이원화 ,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행정 시스템 등 무상우유 지원 실시에 따른 문제점과 현재는 중단된 학교 우유바우처 사업의 성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 법적보호대상자 무상우유 지원 지자체로 일원화 , △ 학생 기호도 및 선택권 반영으로 학생 건강권 확보 , △ 전과정 전산 시스템 구축으로 학생 인권 보호 , △ 영양 · 식생활교육 등 학기 중 유상우유 운영 개선 등 제도적 · 교육적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어서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패널에는 김동로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서기관 , 박일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 , 이진성 서울특별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 과장 , 김현옥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 사무관 , 송창수 강원특별자치도청 농정국 축산과 팀장 , 김동수 한국초등교장협의회 부회장 , 서아진 서울대치초등학교 교사 , 한지태 한국낙농육우협회 정책기획상무 , 오경환 한국유가공협회 전무 그리고 송명길 서울우유협동조합 급식전략팀 팀장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 학생 건강과 시대 변화에 맞는 학교 우유 지원체계 개선 ’ 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들은 학교 우유 지원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각 기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 실효성 있는 제도의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 토론자들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적인 협의 등을 통해 시대의 흐름에 따른 학교 우유 지원체계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해 나갈 것에 의견을 모으며 토론회는 마무리됐다. 이날 송진선 대한영양사협회장은 “ 학생 건강과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차원의 학교 우유 지원체계가 필요한 시점에서 , 오늘 토론회가 교육 현장과 각계 전문가가 함께 목소리를 모아 실효성 있는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며 , 토론회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한국폴리텍대학은 1일 오후 2시 KG하모니홀에서 ‘제14회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수작 120점은 2일까지 일반 시민 대상으로 KG하모니홀과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무료 전시된다. 아이들의 그림으로 표현된 기술과 사회 변화 주목 코로나19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변화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미래 직업세계는 전통직업군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직업군 변화로 뚜렷이 드러났다. 2019년까지 출품작은 교사, 의사,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익숙한 직업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최근 3년 홀로그램 동화작가, 확장현실 추억관리사 인공지능동물사육사 드론으로 바다를 청소하는 환경운동가 등 신기술을 접목한 직업을 구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편 1인 크리에이터 방역관 재난구조원 등 코로나 이후 변화된 사회상을 반영한 직업이 작품 주제로 새롭게 등장했다. 올해는 민간 우주여행이 가능한 ‘뉴스페이스 시대’를 반영한 듯 우주여행 가이드 우주 환경미화원 우주 식품 연구가 등 우주·항공 분야 직업군을 표현한 작품이 나란히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서울특별시장상이 신설돼 유·초중고생 4명이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웹툰그랙픽 분야 최우수상 수상작 ‘농부’를 그린 정주환 군은 “4차산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팜 농부를 표현해, 미래 핵심 산업인 농업 분야 직업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 ‘미래 내 모습’ 실현하는 직업능력개발 지원한다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이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7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 직업그림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변화하는 산업과 시대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직업세계를 작품으로 탄생시켜왔다. 조재희 이사장은 인사 말씀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변화를 맞이하는 아이들의 적응 속도는 상상 이상으로 빠르다. 14살을 맞이한 미래내모습그리기대회는 기술 변화가 반영된 직업세계의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폴리텍은 아이들의 꿈이 내일의 직업으로 실현되도록 신기술교육과 다양한 직업교육훈련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은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신산업 인력과 일자리 수요가 높은 뿌리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공공 직업교육훈련기관이다. 최근 인공지능융합 인력양성, 메타버스 기반 직업교육플랫폼 구축 등 기술교육 고도화를 추진하며 4차산업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면세산업 활성화 위해 ‘재고 면세품 국내판매 허용조치 연장’ 및 ‘자유무역협정 특혜세율 통한 관세부담 경감’ [금요저널] 관세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미판매 재고 급증 등 침체된 면세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재고 면세품의 수입통관 후 국내판매 허용’ 조치를 연장한다. 동시에, ‘자유무역협정 협정관세 적용 지침’을 신규 제정함으로써 면세업계가 자유무역협정 특혜세율을 활용해 재고품 수입통관시 관세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14일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글로벌 경기부진, 주요 경쟁국의 적극적인 면세산업 지원조치, 코로나19 상황 지속 등 국내 면세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전례 없는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감안해 시행된다. 관세청은 면세점 재고부담 완화를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재고품의 국내판매 허용 조치’를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한다. 그간 관세청은 면세물품 관리를 위해 원칙적으로 면세점 재고품을 공급자에게 반송하거나 또는 폐기하는 것만 허용했으나, ’20.4월부터는 수입통관 절차를 거친 재고물품을 국내에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면세업계를 지원해오고 있었다. 다만, 업계는 아직까지 국내외적으로 해외 여행이 정상화 되지 않는 등 경영 여건이 어려운 점을 호소하며 동 제도 시행의 연장을 요청했고 관세청은 글로벌 경기부진, 코로나19 지속, 최근 내국인 및 해외 여행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기간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내년 상반기 이후 연장 여부는 당시 면세산업 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세청은 재고 면세품도 자유무역협정 특혜세율을 적용받아 관세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자유무역협정 협정관세 적용 지침’을 12월 1일부터 시행한다. 면세점에 최초 반입했던 물품 중 팔리지 않은 일부만 국내 판매를 위해 수입통관되므로 자유무역협정 원산지증명서가 발급된 물품과 수입되는 물품의 동일성 입증이 어려워 그간 면세점에서는 자유무역협정 특혜세율 신청을 포기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관세청은 원산지증명서-면세점반입신고서-수입신고서 간 일련번호를 연계해 물품의 동일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기존에 제출하던 상업송장 등 7종의 서류를 대체하는 ‘자유무역협정 특혜관세 신청물품 신고서’를 신설해 면세점의 입증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전국 5개 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면세업계 대상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면세점이 자유무역협정를 통한 관세 경감 혜택을 보다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2가지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면세점의 미판매 재고 부담 경감 및 재고품 국내판매 시 관세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자유무역협정 특혜관세 혜택으로 인해 국내 판매가격 인하 및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김원식 과장은 “지난 9.14. 발표한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내 면세산업의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면세시장 선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 15일 면세산업 관련 부처 및 기관, 면세업계 대표, 여행업계 및 소비자 단체 대표, 학계 등이 참여하는‘면세산업 발전 민관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면세산업 활성화 대책’ 후속조치 진행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활성화 방안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영재 교육나눔으로 동반성장 사회 개척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과학영재들의 교육나눔 활동을 장려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동반성장 사회를 열어가기 위해 12월 1일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을 계기로 과학고·과학영재학교 졸업생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 출전하였던 과학영재들이 멘토가 되어 소외 지역·계층 학생을 대상 으로 교육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날 발대식에는, 과기정통부, 창의재단, 서울대, 충북 교육청 및 분야별 과학영재 멘토 대표 학생 등이 참여해, 서울대와 충북 교육청 간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이 원활히 수행될 수 있는 기반을 다졌고 분야별 과학영재 멘토 대표 학생 5인이 앞으로의 교육나눔 활동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과학영재 학생들에게 사회공헌 활동 멘토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 향후 서울대에 재학 중인 35명의 과학영재 멘토 학생들은 소속 학교의 추천을 받은 읍·면 단위 교육소외 지역의 중·고교 학생 110명에게 학습·진로 멘토링 활동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할 예정이며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과학영재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환류·확산함으로써, 모두가 동반성장하는 사회 실현에 정책적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미래 과학기술계 리더가 될 과학영재들이 교육나눔 등 사회적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과학영재 양성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동반성장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황판식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영재들을 적극 발굴·육성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길이라 생각되고 그 과정에서 과학영재 스스로가 뜻 깊은 사회적 역할을 하는 선순환 사회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현장 방문 [금요저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2월 1일 오후 3시 30분,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인한 생산·작업 차질 등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하기 위해 신반포4지구 재건축 정비사업현장을 방문했다. 해당 건설현장은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되면서 주요 공정인 골조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관계자는 공정의 차질은 공기·입주시기의 지연으로 이어져 건설현장 근로자 생계의 어려움과 업계의 피해, 입주하려는 국민들의 불편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이정식 장관은 “오늘 현장을 방문해보니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인한 작업 차질로 건설 현장의 근로자들과 업계뿐만 아니라 국민에게까지 영향이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화물연대와 민주노총은 건설 등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인식해 운송거부와 투쟁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1월에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로 6명이 사망하는 등 지난 동절기에 77명이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언급하고 “콘크리트 수급 문제로 공기 지연 등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가설구조물, 인화성 물질, 기계·장비, 혼재작업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본부에 “향후 주요 건설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지도하라”고 지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소년 탄소중립 산림교육 위탁사업 최종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북부지방산림청은 2022년 청소년 탄소중립 산림교육 위탁사업 최종보고회를 12월 1일 북부지방산림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2016년부터 전면 도입된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춰 산림탄소중립의 이해, 진로 탐색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위탁 개발해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도시숲, 학교숲 등의 가치에 대해 산림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연 5,300여명의 관내 중학생들에게 교육부 자유학기제 연계 17차시 탄소중립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212회 운영해 숲을 직접 느끼면서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최종보고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중립 산림교육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 및 산림교육 분야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초빙해 금년도 위탁사업의 결과와 보완 사항,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사항들을 적극 검토해 2022년 청소년 탄소중립 산림교육 위탁사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청소년들이 자연친화적 탄소중립 산림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2월 1일 오후 3시 충남 천안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현장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노인돌봄 발전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지역에 맞는 돌봄서비스 모형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천안시를 비롯한 1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약 50만명의 어르신들께 안전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이동·가사 등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업이다. 정부는 초고령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100세 시대 노후생활 지원 및 건강·돌봄체계 지원’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복지와 보건이 결합된 지역사회 노인돌봄 체계를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전국적으로 확산가능한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신규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급속한 노인 인구 증가에 대비해 내년에 대상자를 5만명 확대해 총 55만명의 어르신들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한 서비스 제공 인력도 약 3천 3백여명 증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늘 방문한 천안시는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보건의료, 돌봄·요양,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 중이며 특히 지역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 등과 협력해 재가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천안시 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통해 약 1천 3백여명의 어르신들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일 제1차관은 현장간담회에서 “지난 4년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열심히 수행해 주신 천안시에 감사드리며 선도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국정과제인 지역-의료 돌봄 연계체계 구축에 매진하겠다”며 “지역사회 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서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돌봄 현장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는 기관 관계자 및 종사자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진 장관,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10주년 기념 간담회 주최 [금요저널] 박진 외교장관은 1일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10주년 계기 기념 간담회를 주최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는 우리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 실현에 있어 우선 과제 중 하나이며 우리 정부는 원전과 청정 수소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에너지 전략 추진을 통해 에너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o 이를 위해 적극적인 에너지 협력이 중요한 바, 국가 간, 민관 간 협력 강화를 강조하면서 특히 국가 간 협력에 있어, 중동과는 전통에너지 자원 협력을 넘어 수소·바이오에너지와 같은 미래 녹색산업으로의 협력을 확대하고 미주·유럽과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등을 통한 공급망 구축과 원자력·신에너지 기술 협력을 강화하며 아시아와는 에너지 그리드 및 인프라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힘쓰는 한편 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와는 풍부한 자원 보유량과 개발 잠재력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개발의 핵심 파트너국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동 간담회에 참석한 에너지 유관 전문가들은 우리 에너지 안보 제고에 있어 에너지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외교부가 우리 에너지 기업의 해외 수주 및 공급망 구축 노력에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박 장관은 동 간담회에 앞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사와 환담하고 탄소중립 달성 지원과 에너지 다각화를 위해 원전·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한층 더 강화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의 10년간의 성취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에너지 안보 강화와 에너지 전환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용노동부©PEDIEN [금요저널] 노동시장 개혁과제 발굴·검토를 위한 전문가 논의기구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는 근로시간 제도·임금체계 관련 검토 중인 대안에 대해 경영계 의견을 청취하고자 12.1. 서울로얄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회가 현재 검토 중인 대안들에 대해 여러 이해관계자로부터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달 ‘근로시간 제도’, ‘임금체계’ 각각의 주제별로 전문가 간담회를 2차례 개최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간담회를 주재한 권순원 교수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노동시장 구축이 필요한 만큼, 경영의 유·불리 측면에서만 접근하지 말고 미래 지속가능성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봐달라”며 “근로시간의 자율적인 선택권 확대는 근로자 건강보호조치의 실효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며 “기업의 경쟁력은 근로시간에 있지 않고 ‘질 높은 생산적 노동’의 실현에 있음을 고려해 휴식과 휴가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회는 현장에서 만연하고 있는 포괄임금 관행에 주목하고 있다며 “포괄임금이 법의 취지와 대법원 판례에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 차원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무엇보다 근로시간의 단축과 휴식 강화를 통한 건강한 노동의 유지와 이에 기반한 생산적 노동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황용연 노동정책본부장, 중소기업중앙회 양옥석 인력정책실장, 대한상공회의소 유일호 고용노동팀장, 한국경제연구원 추광호 연구조정실장,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이 참석해 연구회가 검토 중인 대안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근로시간 제도와 관련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근로시간 선택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를 “연 단위”까지 확대하는 안을 희망했다. 이와 함께 근로자 건강권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나, 11시간 연속 휴식제를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며 사업장 상황에 맞게 노사 합의에 따라 다양한 건강보호조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모든 사업장에 대해 근로시간을 기록·관리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은 중소·영세 기업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임금명세서 교부 제도가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규제 신설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 유일호 팀장은 “변화하는 기업 환경에 맞춰 고소득 관리직, 연구개발직 등에 대해서는 근로자가 원하면 근로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화이트칼라-이그셈션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경제연구원의 추광호 실장은 “우리나라의 연장근로시간에 대한 할증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며 이는 노동생산성은 낮고 근로시간만 늘어나는 유인으로 작용한다”며 이에 관한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금체계와 관련해서는, 대부분 참석자들은 개혁의 필요성과 개편방향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며 직무 및 직종의 다양성을 반영해 임금체계 개편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내 임금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시장임금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면밀한 임금 정보가 제공될 필요가 있으므로 우리나라도 미국과 유사한 노동통계 전담기관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임금직무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무·성과 중심으로 임금체계가 바뀌게 되면 자연스럽게 ‘정년 연장’에 관한 논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양옥석 실장은 “현장에서는 통상임금, 평균임금 등에 관해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다”며 “현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적 고민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위원은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의 성과를 근로자에게 보상하고 공유하는 부분까지 연결해 노사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는 지난 7월 발족 이후, 150여명이 넘는 노·사 및 전문가를 만나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으며 매주 1회 이상 전체회의,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순원 교수는 “노동계와는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의견수렴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며 “오늘 나온 의견들은 합리적이고 균형있는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데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수정, 반려식물 문화 확산을 위한 2022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 개최 [금요저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1년부터 반려식물 프로젝트를 통해 대국민 정원문화 확산 및 반려식물 산업계 판로개척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2022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반려식물 키트 산업전은 국내 반려식물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반려식물 문화를 확산하고 반려식물 산업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산업전은 시민 대상 무료 반려식물 키트 체험 교육 개회식·품평회 시상식 및 정원문화 속 반려식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반려식물 키트 심포지엄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키트 등 반려식물 키트를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 반려식물에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며 “산업전에서 크리스마스 선물과 연말 선물로 반려식물 키트를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약처, 나트륨·당류 줄이기 식생활 정보 한곳에 모아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트륨·당류 섭취를 줄인 건강한 식생활의 필요성과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식생활 문화의 정착을 위해 12월 1일부터 ‘나트륨·당류 줄이기 마이나슈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홍보관은 ‘케어루·나슈로와 함께하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주제로 마이나슈ON 할수있다 마이나슈 어린이 마이나슈 지키자 식품안전 마이나슈 어워즈 다함께 마이나슈 등 6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이나슈 ON’에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저당·저염 실천본부에서 추진한 홍보 활동 등을 소개하고 ‘할 수 있다 마이나슈’에서는 건강 식생활 실천 체험 프로그램, 저염·저당 조리법 등 학교나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어린이 마이나슈’에는 튼튼먹거리탐험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유아기부터 올바른 식생활을 형성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한다. ‘지키자 식품안전’은 나트륨 저감표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소개 등 저염 식생활을 실천하는 소비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급식소의 균형 잡힌 식단 구성, 식생활 관리 앱 개발 등의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영양성분 DB 활용방법을 소개해 영업자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마이나슈 어워즈’에는 나트륨·당류 저감 식생활을 주제로 개최한 대국민 공모전의 수상작을 전시하고 ‘다함께 마이나슈’는 방문자가 직접 참여하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다짐 인증, 나도 마이나슈 요리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나트륨·당류를 줄인 식습관이 일상에서 실천으로 이어져 올바른 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