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불법광고물 OUT” 전신주 등에 부착 방지 물질 도포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서구청 주변 심곡동 일대 도로시설물 147개소 전신주·도로이정표 등에 불법광고물 부착을 억제하는 특수도료를 칠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수도료를 시설물에 도장하는 방식은 초기비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부착방지시트를 붙이는 방식보다 유지보수도 쉽다. 서구 관계자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광고물을 부착할 수 없도록 시설물을 정비한 것”이라며 “도료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점진적으로 도포 지역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도포 사업 예산은 한국옥외광고센터의 지원금 3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인천 서구청년센터, 청년들 직접 가꾼 옥상 텃밭 여름 수확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옥상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수박, 방울토마토, 상추, 깻잎 등 다양한 여름 작물을 수확했다고 25일 전했다. ‘옥상텃밭 도시농부‘ 프로그램은 서구청년센터 옥상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이 텃밭을 일구고 가꾸며 작물을 재배하는 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박을 길러내고 수확한 청년은 “물을 주러 올 때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작물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친구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나눈 시간이 무척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구청년센터는 오는 7월 중 하반기 ’옥상텃밭‘ 참여 청년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청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센터 서구1939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서구복지재단, 사회적 고립청년 대상 ‘브릿지 어게인’ 행복캠프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서구복지재단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브릿지 어게인’ 행복캠프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강원도 홍천 일대에서 진행되며 연극 심리치료 등 감정 회복 및 관계 회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또래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공감 프로그램을 접하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고립 상태를 경험했거나 자립·구직을 준비 중인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당초 모집 기간은 지난 22일까지였으나, 재단은 보다 많은 청년에게 기회가 닿을 수 있도록 대기자 명단도 꾸릴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구복지재단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행복캠프로 청년들이 혼자가 아님을 느끼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서구복지재단은 ‘브릿지 어게인’ 사업으로 고립 청년이 사회활동을 시작하고 자립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구의회 송이 의원 대표발의, 2차 추경 수정안 통과 [금요저널] 23일 열린 제274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인천광역시 서구 202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수정예산안이 표결을 통해 최종 의결됐다. 이번 수정안은 송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것으로 기존 서구의회 환경경제위원회에서 삭감되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조정된 청년정책일자리과의 ‘서구 일자리 주식회사 설립’ 연구개발비 4,300만원 중 3,300만원을 삭감하는 내용과, 의회사무국 의원정책개발비 1억원 중 2,000만원을 삭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재 집행부 내 일자리 관련 유사·중복 사업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별도의 출자기관을 추가로 설립하는 것은 행정 비효율과 예산 낭비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연구개발비 삭감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출자기관 설립은 충분한 청사진 제시와 공감대 형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과거 복지재단 추진 당시에도 과거에 추진했으니 이어서 해야 한다’는 논리로 사업을 강행하려 했지만, 이는 책임 있는 행정의 모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원정책개발비 삭감에 대해서는 “서구의회의 선제적 재정 건전성 확보와 의정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조치”고 설명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심우창 의원, 정당현수막 설치 시 안전 및 경관 고려, 관련 조례안 일부개정 가결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심우창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지난 23일 제274회정례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정당이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과 관련한 현수막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변 도시경관을 해치지 않고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무를 신설한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설치 행위를 넘어서 공공의 질서와 환경을 고려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 발생 시나 교통·보행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 구청장의 안전조치 요청에 정당이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및 행정의 실효성을 높였다. 심우창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도시환경과 주민 안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함께 고려한 것”이라며 “정당의 자율성과 행정의 효율성이 조화를 이루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역 내 옥외광고물의 설치와 관리가 보다 공공성과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되며 정당 활동과 공공질서 사이의 균형 있는 기준을 확립하는 데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첫걸음 ‘인천광역시 서구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에 관한 조례’ 대표 발의 [금요저널] 박용갑 인천 서구의회 의원이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조례’ 가 지난 23일 열린 제27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는 최근 청소년 도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인천 서구 청소년을 도박중독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서 발표한 2024년 청소년 도박실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4.3%가 평생 한 번 이상의 도박을 경험해봤으며 이 중 약 19%는 최근 6개월 내 도박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의 교급이 올라갈수록 도박으로 인한 경제적·정신적·신체적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 실제로 조사에 응답한 청소년의 약 87%가 도박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답변한 바 있으며 이는 청소년 스스로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서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교육’을 추진하게 됐으며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용갑 의원은 “청소년 도박중독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도박중독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구 실정에 맞는 예방 교육도 계속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례 발의 취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서구의회, “아마존 데이터센터 고압송전선로 전자파 정보공개 및 주민소통 촉구 결의안 채택”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는 23일 열린 제274회 본회의에서 가좌동에 건설 중인 아마존웹서비스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고압송전선로 전자파 정보공개 및 주민소통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미연·한승일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원창변전소에서 데이터센터까지 연결되는 154kV 고압송전선로가 신석초등학교와 서구 청소년수련관 인근을 통과함에 따라, 어린이와 청소년 등 지역주민의 전자파 노출에 대한 건강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특히 사업자인 아마존 측이 송전선로 경과 구간, 송전 전력량, 전자파 노출량, 지중화 깊이, 차폐판 설치 계획 등 기본적인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하지 않고 소통 또한 부족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데이터센터와 고압송전선로가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만큼, 지역주민의 건강권과 재산권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사업 전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설명과 주민 의견수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압송전선로 경과 지역 주민조차 사업 내용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을 우려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완공 이후에도 전자파 노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및 정보공개 시스템이 부재하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유럽 30개국이 전자파 세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사례를 언급했다. 이에 비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생명과 건강, 심신의 안전을 보호받기 위한 최소한의 알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 서구의회는 20인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 첫째, 아마존은 데이터센터 및 고압송전선로 공사 현황과 안전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과의 지속적인 설명회를 통해 전자파 노출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을 해소할 것.둘째, 아마존은 지역주민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데이터센터 및 고압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전자파 위험 문제 해결을 위한 상시 협의 구조를 마련할 것.셋째, 아마존은 송전선로 완공 이후 전자파 안전정보 공개 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이 별도의 정보공개 청구 없이도 전자파 측정 결과와 안전성 평가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결의안을 공동발의한 김미연·한승일 의원은 “글로벌 대기업인 아마존 데이터 센터와 서구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상생한다는 믿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제 한 뒤, 결의안에 담긴, “안전 관련 자료 공개, 주민 설명회 개최, 지역주민대표와의 협의체 구성, 실시간 전자파 모니터링 시스템 등 주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노력에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또한 “주민 건강권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투명한 정보공개를 통해 주민 불안 해소와 안전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아마존 한국본사,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및 시장, 서구청장, 인천 각 군·구 의회 및 단체장에게 이송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서구의회, '외유성 출장 방지' 규칙 강화…이영철 의원 개정안 본회의 통과 [금요저널] 서구의회는 제274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영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의회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서구의회는 이를 반영해 제도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출장 심사위원회의 민간위원 위촉 방식 다양화 및 의원 비율 제한 △공무국외출장 심사의 대면 심사 원칙화 △출장계획서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 의무화 △출장계획 변경 시 주민의견 수렴 후 재심사 절차 마련 △출장보고서 항목 세분화 및 공개 강화 △부적정 출장 시 징계 현황 공개 의무 △불가피한 사유 외 취소 수수료 자부담 원칙 등이 포함됐다. 이영철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공무국외출장 제도는 투명성과 공공성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은 외유성 출장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고 철저한 사전·사후 관리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구의회는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향후 공무국외출장이 정책연구 및 벤치마킹에 집중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주민참여 확대와 심사 절차의 엄격한 기준 설정으로 출장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검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홍순서 의원,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 홍보 강화 필요성 강조” [금요저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홍순서 의원은 23일 열린 제274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의 실효성 제고와 적극적인 홍보, 그리고 담당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순서 의원은 “서구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며 “이 사업은 냉방, 단열, 창호, 바닥, 보일러 등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여름철 냉방시설과 겨울철 난방시설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국비 100%로 지원하는 국가 에너지 복지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청취 결과, 많은 주민들이 해당 사업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고 각 동의 담당자들도 실무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해 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도움이 절실한 에너지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홍 의원은 △구청 홈페이지, SNS, 동 행정복지센터 안내문, 현수막, 지역 언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 △담당자 실무교육 내실화 및 정기적인 교육, 실무 매뉴얼 제공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주민 참여 확대 등 세 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홍순서 의원은 “우리 서구의 에너지 취약계층이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세심하게 챙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천 서구의회 김학엽의원, 어르신을 위한 키오스크 등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 발의 [금요저널] 인천 서구의회 김학엽 의원이 제274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발의한 ‘인천광역시 서구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23일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인천광역시 서구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음식점, 금융기관, 병원 등 우리 사회에 키오스크 단말기, 터치스크린, 모바일과 같은 생활디지털이 사회에 만연함에 따라 정보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구 차원의 적극적인 교육을 추진하고자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조례 제정의 목적 및 용어 정의 △구청장의 책무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계획의 수립·시행 및 지원사업 △사무의 위탁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김학엽 의원은 “여전히 서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고령 인구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의 수립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례 제정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디지털 교육이 점차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구 주민을 위한 지속가능한 복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구의회 송이 의원, “서구영어마을, 졸속 종료 안 된다…대체시설 확보·공백 최소화 시급” [금요저널] 인천 서구의회 송이 의원이 23일 열린 제274회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년 2월 종료 예정인 서구영어마을과 관련해 대체시설 확보와 교육 공백 최소화를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서구영어마을은 단순한 영어교육 기관이 아닌,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공교육 보완이라는 측면에서 서구의 대표적 공공교육 인프라였다”며 “주민과 아이들의 교육권을 최우선에 둔 현실적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구영어마을은 인천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의 부지 대부계약 연장 불가에 따라 내년 2월 운영 종료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송 의원은 “현재 대체시설로 추진 중인 루원복합시설 내 아동·청소년 어학당은 2028년 하반기 개관 예정으로 최소 3년의 교육 공백이 불가피하다”며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이 고비용 사교육에 의존하거나 영어교육 기회를 상실하게 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구영어마을은 지난해 기준 연간 약 1만 8천여명이 이용했으며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도 강의·상담·영어 자신감 향상 등 주요 항목에서 86% 이상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서구영어마을이 실질적인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해 온 공공 인프라임을 보여준다”며 “그런만큼 졸속 종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구체적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실질적 대응 방안으로 △현 서구영어마을 부지에 건립 예정인 학교시설의 실제 공사 착공 전까지 서구영어마을 운영 종료 유예 △대체시설 조기 확보 또는 기존 학교·공공청사 유휴 공간을 활용한 임시 영어교육 거점 마련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끝으로 송 의원은 “전국적으로 영어마을이 대부분 사라졌지만, 서구영어마을만큼은 주민 신뢰를 지켜오며 공공 교육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해 왔다”며 “아이들의 배움과 가정의 부담을 줄이는 책임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구의회 김원진 의원, “청년 연애는 더 이상 사적 문제가 아니다” [금요저널] 지난 19일 인천 서구 청년센터 1939에서 열린 ‘2025 청년 연애 토크콘서트 - 괜찮아 사랑이야’에 인천 서구의회 김원진 의원이 참석해 청년의 연애 포기 현상과 그 원인, 그리고 지자체 차원의 정책적 접근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을 이끌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 3월 개최된 청년 취업 정책 토크콘서트의 연장선으로 청년 세대가 겪는 연애의 어려움과 현실에 대한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가 오갔다. 김원진 의원을 비롯한 대학생, 청년활동가, 심리상담 전문가 등 토론회에 참석한 30여명은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과 해법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구청년회, 서구청년집합소, 루원음식문화거리상인회, 스텔라에떼 등의 후원과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민관이 함께 청년 문제 해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김원진 의원은 이날 발제를 통해 “연애는 사회의 거울이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 회복에 직결되는 중요한 주제”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사랑을 돕는 정책은 숫자 중심이 아닌, 사회적 감수성과 정서적 공감이 함께하는 접근이어야 한다”며 “정책은 과학과 공감, 두 날개로 날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으로 △서울시·지방자치단체의 연애 장려 프로그램 사례 △연애를 사회적 역량으로 인식하고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관점 △청년들이 부담 없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하는 문화축제 도입 제안 등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도 함께 제시했다. 김 의원은 “청년이 스스로 관계 맺기를 포기하는 사회는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없다”며 “서구가 청년을 품고 다시 태어나는 방식으로서 연애를 비롯한 관계 형성의 장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임현주 청년의 발제에 이어 임기현 청년활동가와 한미성 심리상담소장의 토론도 이어졌으며 청년 문화 공간의 부족과 지역 차원의 연애·관계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거듭 제기됐다. 끝으로 김원진 의원은 “연애라는 주제를 통해, 청년이 지역과 더 가까워지고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지방의회가 보다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