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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청소년들, “역사 골든벨 울려라” 광복 80주년 맞아 열띤 도전

하남시 청소년들, “역사 골든벨 울려라” 광복 80주년 맞아 열띤 도전 [금요저널]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둔 8월 14일 오전, 감일공공복합청사 5층 대강당은 퀴즈 정답판을 높이 든 청소년들의 함성과 응원으로 가득 찼다. 하남시와 감일청소년문화의집이 마련한 ‘도전 감일 청소년 역사 골든벨’ 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초등 4~6학년 청소년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구글폼을 통한 신청으로 진행된 선착순 온라인 신청은 하루 만에 마감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감일중·감일백제중 역사 교사들이 준비한 경술국치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의 역사 퀴즈를 풀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1단계 OX 몸풀기 퀴즈, 2단계 객관식·단답형, 3단계 파이널 라운드 문제까지 총 3라운드로 구성됐으며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난이도가 높아져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순간까지 긴장감이 이어졌다. 영예의 1등은 감일초등학교 6학년 임도현 학생이 차지했다. 임도현 학생은 “쟁쟁한 경쟁 속에서 1등하게 되어 기쁘다”며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를 더 깊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환하게 웃었다. 우승자에게는 시장상과 감일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8개 유관단체가 마련한 상금 30만원이,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20만원·10만원이 수여됐으며 모든 참가자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박진철 감일동 주민자치회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했으며 대강당을 가득 채운 함성과 웃음 속에서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이현재 시장은 “청소년들이 역사를 단순히 공부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기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역사 인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중대형 건축물 통신 설비 관리 강화…‘유지보수 관리자 제도’ 시행

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가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 시행을 통해 중대형 건축물의 통신 설비 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시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도는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해, 인터넷·전화·방송 등 주요 통신 설비를 전문 관리자가 정기적으로 점검·유지보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화재나 정전, 통신 장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적용 대상은 건축물 연면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현재는 연면적 3만㎡ 이상 건물부터 시행되며 1만㎡ 이상 3만㎡ 미만 건물은 2026년 7월 19일부터, 5천㎡ 이상 1만㎡ 미만 건물은 2027년 7월 19일부터 적용된다. 관리자가 되려면 건물 규모에 맞는 자격 등급을 갖춰야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정하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교육’ 2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제도 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리자를 선임하고 선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남시청 정보통신과에 신고해야 한다. 관리자는 반기별 1회 이상 설비 점검과 연 1회 성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시는 제도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1월 18일까지는 미선임·미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건물 관리자들에게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해 제도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개발과 보호의 균형…하남시, 교산신도시 길고양이 보호대책 추진

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가 교산신도시 개발지구 내 서식하는 길고양이 등 동물 보호를 위해 ‘동물보호 및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사업시행자인 LH 등 시공사에 배포해 현장에 적용하도록 요청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최근 교산지구 길고양이 구조·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 민원과 동물단체 의견을 반영해 교산신도시 내 철거·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포됐다. 매뉴얼에는 △철거 전 동물 서식지 우선 확인 △물 뿌리기·진동 유도 등 탈출 유도 조치 △가림막 설치 시 15cm 내외 동물 이동통로 확보 △유기동물 발견 시 시청 즉시 신고 등의 세부 지침이 담겼다. 시는 해당 내용을 LH와 시공사에 전달했으며 시공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시는 임시 급식소 설치를 통한 자발적 이주 유도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주가 완료된 급식소는 철거하고 급식 중단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포획·중성화 수술 예산도 당초 350두에서 450두로 확대 편성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교산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길고양이 등 유기동물의 구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안전한 이주와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9월 18일 ‘청년 채용존’ 참가 기업·구직자 모집

하남시, 9월 18일 ‘청년 채용존’ 참가 기업·구직자 모집 [금요저널] 하남시가 ‘2025년 제2회 하남시 청년 채용존’에 참여할 우수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9월 18일 오후 2시, 경기창업혁신공간 동부권역 하남 3층에서 열린다.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기업 채용설명과 이력서 접수, 현장 면접을 한 자리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매칭형 채용 행사다. 청년들은 행사장을 찾기만 해도 다양한 채용 정보를 얻고 관심 있는 기업의 면접까지 바로 볼 수 있다. 반대로 기업은 현장에서 적합한 인재를 직접 만나 채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기업참여신청서와 구인신청서 등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청년일자리과 이메일로 8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다만 이번 행사는 소규모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업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직 청년은 9월 17일까지 이메일로 참여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사전 신청을 놓친 경우에도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해 참여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고 기업이 꼭 맞는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며 “많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해 하남시의 활력과 가능성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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