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신협 신사모, 의왕시 부곡동에 직접 담근 열무김치 60통 기탁 [금요저널] 의왕시 신협 자원봉사단체인 ‘신협을 사랑하는 모임’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지난 7일 직접 담근 열무김치 60통을 부곡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신사모 회원 20여명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정을 나누고자 정성껏 열무김치를 준비했으며 이날 기탁된 김치는 부곡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등 6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선 신사모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봉사에 참여한 회원들과 신협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오늘 준비한 김치를 드시고 몸과 마음을 든든히 채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희 부곡동장은 “관내 취약계층에게 후원받은 김치와 함께 신사모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도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더불어 사는 부곡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헀다.
의왕시청사전경(사진=의왕시) [금요저널] 의왕시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2025년 지방세 체납관리 시군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주관으로 2024년 지방세 체납 업무 실적 전반에 대해 진행된 이번 평가는 체납 정리 노력도 등 총 3개 분야 28개 지표로 이뤄졌으며 의왕시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적극 실시하고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화상담을 통한 체납 정리 방안 안내를 진행하는 맞춤형 징수 체계를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앞으로도 강력한 체납처분과 함께 각종 납세편의 제도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자주재원 확충과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왕도시공사, 경기도형 바우처 택시 성과공유 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의왕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의왕시청 중회의실에서 ‘경기도형 바우처택시 성과공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7일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바우처 택시 제도를 도입한 의왕시의 운영 실적을 돌아보고 향후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기도, 경기교통공사, 의왕시, 의왕도시공사, 개발업체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바우처 택시 운영 성과와 함께 현장 운영에서 확인된 불편사항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 바우처 택시에는 총 249명의 회원과 133대의 택시가 등록되어 있으며 1,305건의 이동 서비스가 제공했다. 이용 고객들은 앱 사용의 복잡함과 운행 택시 부족 문제를 주요 불편사항으로 지적했으며 이에 따라 각 기관은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공사 노성화 사장은 “경기도형 바우처 택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의왕시의 운영 모델이 타 지자체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우처 택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의왕도시공사 교통시설팀으로 문의하면 되며 바우처 택시 이용 문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왕시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 고천동주민센터에 이백만원 기탁 [금요저널] 의왕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이 오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독거 어르신들을 돕는 일에 사용해 달라며 지난 2일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에 이백만원을 기탁했다. 의왕시 부곡동에 소재한 사회적협동조합 비지땀은 생활폐기물 청소대행 및 의류수거함 관리 수탁업체로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해 왔다. 또한, 희망나눔버스 운영, 저소득 위기가구 생활폐기물 무상 수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표도영 이사장은 “소외된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마련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 이번 기부를 하게 됐다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를 더욱 확대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노미경 고천동장은 “지역사회 나눔에 적극 참여해 주시는 비지땀 관계자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후원금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왕시청소년재단 꿈누리카페, 5월 청소년의 달 노래방 무료 이벤트 [금요저널]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꿈누리카페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5월 한 달간 ‘코인노래방 무료 이용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꿈누리카페 전 지점인 고천점, 내손점, 오전점, 백운밸리점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1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중 꿈누리카페를 방문하는 청소년은 별도의 비용 없이 자유롭게 코인노래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꿈누리카페 김은정 주임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구들과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꿈누리카페를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누릴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꿈누리카페는 청소년 전용 문화 공간으로 코인노래방 외에도 닌텐도 게임기, 보드게임존, 인생네컷,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왕시청소년재단은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더 많은 지역 청소년들이 꿈누리카페를 경험하고 의미 있는 청소년의 달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 운영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박혜숙 의왕시의원, ‘의왕시 웰다잉 문화조성 조례’ 대표발의 통과 [금요저널] 경기 의왕시의회 박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왕시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이 제310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할 수 있는 웰다잉 문화조성 및 인식개선 사업과 웰다잉 관련 교육·홍보사업 추진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본 조례 제정으로 인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미리 문서로 남기는 것으로 의왕시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으로 지정받아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수행, 2022~2024년 최근 3년 동안 총 1,350명의 시민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했다. 박혜숙 의원은 “웰다잉은 단순히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내 삶의 마침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선택을 스스로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고 강조했다과 동시에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고통을 최소화하고 가족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왕시의회 노선희 의원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금요저널] 의왕시의회는 2일 열린 제31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노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노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담배의 위험성에 대한 제조사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음으로 인한 국민 건강권의 침해와 건강보험 재정 누수에 따른 담배회사의 책임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 폐해에 대한 담배회사 책임을 묻는 담배소송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과 폐암 발병의 인과관계’, ‘담배회사 제조물 책임’,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지출의 손해배상’ 등을 주장했으나, 2020년 11월 1심에서 재판부는 이를 모두 기각한 바 있다. 하지만 1심 선고 이후 진행된 다양한 연구와 국내·외 사례들은 공단의 주장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결의안에 따르면 흡연이 암 발생에 기여하는 정도가 폐암 중 소세포암이 95.4%, 편평세포암이 91.5%, 후두암이 81.5%로 매우 높은 수준이며 2022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지출이 3조 5,9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 건강뿐만이 아닌 건강보험 재정에도 심각한 부담을 초래하는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담배 제조사는 담배의 유해성분 중 타르, 니코틴 등 일부 유해성분만을 표기한 ‘제조물 책임법’에 따른 ‘표시상의 결함’을 인정할 것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부담과 직·간접적인 건강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것 보건복지부 및 관계기관은 담배규제기본협약 등의 국제 기준을 반영해 금연 환경 조성 정책을 강화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선희 의원은 “흡연으로 인한 폐해는 이제 단순히 개인의 선택에 따른 자유의지의 문제로 치부되어선 안된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하며 담배 제조물의 결함을 인정하고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피해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금요저널]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은 30일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학기 의장은 캠페인에 동참하며 저출산과 고령화가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임을 인식하고 해결을 위한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인구문제는 특정 세대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해 대응해야 할 과제”며 “의왕시의회도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고 모든 세대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학기 의장은 다음 주자로 과천시의회 하영주 의장과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을 지목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왕시의회, 제310회 임시회 폐회 [금요저널] 의왕시의회가 2일 제310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가 심의한 ‘의왕시의회 사무기구 설치 및 직원 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8건과 집행부 제출 안건 5건은 원안가결됐으며 ‘2025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내손라구역 사업지 내 국민주택규모 주택 매입의 건’에 대한 검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해당 사항이 삭제된 수정안으로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4월 23일부터 7일간 심사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5건도 의결했다. 이번 추경은 일반회계 세출예산 6386억원 중 104억원, 기타특별회계 세출예산 112억원 중 8757만원을 감액해 수정가결했으며 삭감된 예산은 내부유보금으로 증액 편성했다. 공기업 특별회계 예산안 3건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은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한, 지난 4월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제출한 ‘2025년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승인했다. 이어 노선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은 원안의결, ‘소상공인을 위한 원전 처리수 용어 변경 촉구 건의안’은 부결됐다. 김학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회기 동안 조례안과 추경예산 등 의정활동에 힘써주신 의원 여러분과 성실히 자료를 준비한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의회 다음 회기인 제311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17일간 열리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4회계연도 결산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왕시청소년재단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지역연계 위탁 프로그램 1차 참가자 모집 [금요저널]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은지역연계 위탁 프로그램‘인사이드 미, 인싸 is M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 연계 위탁 프로그램‘인사이드미, 인싸 is ME’는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3D 및 코딩, 공방, 진로체험의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이 중 1차 프로그램으로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특성화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3D 및 코딩 체험 프로그램’ 이 이번 달부터 진행된다. 이번 1차 프로그램은 오는 17일 첫 번째 수업을 시작으로 7월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되며 레고를 바탕으로 직접 자신만의 로봇을 만들어 레이싱을 즐기는 흥미 가득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오는 13일까지 온라인 접수, 방문 접수 50:50의 비율로 진행되며 기타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의왕시 부곡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전용공간, 동아리 활동실, 특성화실, 코인노래방, 영상제작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관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김성제 의왕시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금요저널]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공동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의왕시는“행복한 삶이 있는 정착하고 싶은 도시 의왕”을 인구정책 비전으로 설정하고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살기 좋은 정주 환경 조성, 인구 변화 대응기반 구축을 목표로 4개 분야의 100대 과제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건강한 임신·출산 지원, 의왕형 어린이집 사업 등 출산·보육 시책을 확대하고 청년 성장 프로젝트, 여성새일센터 운영 등 청년과 여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1인 가구 지원 사업, 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가족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저출산 고령화 사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문제”며 “출생부터 노년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해 인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다음 릴레이 참여기관으로 고양시와 군포시를 지목해 인구문제 인식 개선 동참을 유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의왕시의회, 도시재생 성과와 철도관사 보존 위한 토론회 개최 [금요저널] 의왕시의회는 지난 4월 30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의왕시 도시재생 성과와 나아가야 할 방향 : 철도관사 보존을 중심으로’ 정책토론회를 많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개회사에서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는 철도에 있어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의왕시의 지역 유산으로서 철도관사 보존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제언 마련을 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토론회를 통해 철도관사의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보존을 위한 실질적 활용 방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은 “철도관사가 중요한 문화유산 및 상징물로서의 의미가 있다. 보존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고 이동수 의왕문화원장은 “1949년 철도관사 53호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부곡에서 살아오고 있다”며 “철도특구로서 의왕만의 철도역사와 문화 보존을 위한 발굴과 복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 발제는 박철하 지역사아카이브연구소 대표가 맡아 ‘의왕시 도시재생 성과와 나아가야 할 방향: 철도관사 보존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의왕시의 철도 역사와 사근행궁 등 함께 보존해야 할 문화 자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그동안 철도관사 보존을 위한 노력과 논의를 되짚어보고 현재 남아있는 철도관사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남지현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지원센터장은 “전국 최초 철도관사를 활용한 도시재생 기회가 상실된 것이 아쉽다”며 “철도관사를 활용한 박물관 조성시 에코뮤지엄 형태로 하는 방법, 한옥 자산 등록, 지역 상권을 연계한 도시재생 사업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고 “철도관사에 어떤 가치를 매길 것인가, 의왕시만이 갖는 철학을 부여해 활용 사업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이정진 부곡향토문화연구회 대표는 “그동안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철도관사 공부모임, 철도관사 지도 제작, 사진전, 학교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보존 활동을 이어왔다”며“부곡 철도관사는 살아있다. 이제라도 행정이 철도관사 보존과 활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최순섭 국립한국교통대 건축학과 교수는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철도특구로서 정체성 확립을 강조하고 남아있는 철도관사와 건축물 보존 시 유물처럼 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종합적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과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 중앙 부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보존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이희승 선생 생가 보존 실패 사례는 안타깝다. 10년 전부터 철도관사 보존에 대해 제안했으나 행정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았다는 것이 무겁게 다가온다. 간절함, 절실함이 토론회 전반에 떠오른 단어다”라는 시민 의견이 있었다. 또 다른 시민 의견으로 “남은 철도관사 보존을 위해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중요하다. 철도관사 한 채를 보존하기 위한 시민 펀딩 등 참여 방법도 생각해 봐야 한다. 시작이 중요하다. 시민사회들이 뜻을 함께하면 좋겠다”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 준비와 좌장을 맡은 한채훈 의원은 “철도관사 보존을 위해 활동하신 마을활동가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번 토론회가 열릴 수 있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의왕철도관사 보존이 의왕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리는 정책 실현의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현호 의원의 제안으로 추후 철도관사 기금 마련을 위해 조례를 제·개정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철도관사 한 채만이라도 보존해 보자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의왕시의회 김태흥 부의장, 서창수 의원, 박현호 의원이 함께했으며 부곡향토문화연구회 회원,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의왕문화원, 의왕 지역 건축사회, 철도문화 해설사, 일반 시민, 관계 공무원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