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일과 4일 경산시민회관과 경북여성가족프라자로 나누어 도내 공·사립학교 학교회계 업무 담당자 970여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회계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회계 담당자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목적사업비 정산과 예산 집행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목적사업비 정산 및 세출 집행 안내 △청렴 교육 △학교회계 예산분석 결과 및 에듀파인 시스템 기능 개선 사항 안내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예산분석 결과와 시스템 개선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운용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회계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확보하고 학교 재정 운영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무엇보다 실무자의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실질적인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회계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일과 2일 북부메이커교육센터와 남부메이커교육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생 55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Science & Math Lab’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수학·과학 활동에 몰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체험 중심 메이커 활동과 실용 영어교육을 접목해 교육적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Science & Math Lab’은 메이커교육센터의 체험 중심 프로그램과 영어 수업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과정으로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팀티칭으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메이커교육센터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자신이 활동한 내용과 제작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영어 질문과 응답, 게임, 쓰기, 발표 등 후속 활동을 영어로 수행한다. 이번 시범운영에서는 남부메이커교육센터의 일러스트반과 3D 융합반, 북부메이커교육센터의 목공반과 로봇반이 운영되며 총 3개 강좌에 55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특히 단순 암기식 영어 학습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 속에서 영어를 익히고 사용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언어 감각과 창의적 사고력 모두를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센터 간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하고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반영한 수업 내용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체험 중심 수업을 통해, 기존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융합형 영어교육이 가능해졌다”며 “영어 공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1일부터 23일까지, 경산시에 있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에서 ‘2025 정책혁신아카데미 기본과정 따뜻한 교육전문가과정 9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책혁신아카데미’는 경북교육의 미래를 선도할 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상호 교류하는 정책 네트워크를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4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경북교육청 소속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일반직공무원 중에서 심사를 거쳐 선발된 30명이 참여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정책혁신아카데미는 지금까지 총 8기 과정을 운영, 24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교육청과 학교 현장에서 실천 중심의 정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9기 참가자들은 △기획력 △시스템사고 기반 정책분석 △기후 위기 대응 △글로벌 인재 양성 사례 △학교를 움직이는 정책 메커니즘 △교육 현장 퍼실리테이션 적용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팀별 프로젝트 활동을 병행하며 현장 중심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제안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정책혁신아카데미의 특화 교육과정인 팀 프로젝트 활동은 △마음건강 지원 △통합성취도 평가 △맞춤형 교육서비스 △교육정주 등 4개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아이디어 생성·보고서 작성, 산출물 평가 등 정책 기획의 전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체험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정책을 읽고 만들어갈 수 있는 인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며 “정책혁신아카데미가 단순한 연수를 넘어 경북교육의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하는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상북도교육청) [금요저널] 경북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시원서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은 재학 중인 학교 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와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는 도내 주소지 기준 수능시험지구 8개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도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운영한다. 수험생은 8월 20일부터 9월 4일까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본인 인증 및 사진 업로드를 통해 원서를 미리 작성한 뒤, 반드시 9월 5일까지 접수처를 직접 방문해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통해 수험생 개인별 가상계좌가 자동 생성되어 수수료 납부 방식이 개선됐고 수능시험지구 교육지원청 현장에서는 신용카드 납부도 가능해져 수험생 편의가 한층 강화됐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최근 늘어난 수험생 수에 대비해 △원서 접수 장소 확보 △시험장 환경 점검 △접수 인력 운영 강화 등 전반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안내와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1일 구미시에 있는 호텔금오산에서 ‘2026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 업무 처리 지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원서 접수 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접수 과정의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질의응답과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능의 시작점인 원서 접수 단계에서부터 공정하고 신속한 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기술적 준비를 다 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혼란 없이 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응시 수수료와 제출 서류, 대리 접수 절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교육청 누리집과 도내 고등학교·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6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5년 7월 30일, 예천여자중학교 교정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특별한 빛으로 물들었다. 대구단편영화제 출품을 위한 북트레일러 영상 촬영이 바로 이곳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연출은 2024 춘천영화제 대상 수상자이자, 최근 단편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김선빈 감독이 맡았다. [예천여중] 대구단편영화제 트레일러영상 촬영 (1) □ 이번 영상은 "영화도 우리를 보고 있다"는 주제로, 한여름 밤 개기월식을 보기 위해 몰래 학교에 모인 천체관측 동아리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늘을 올려다보는 아이들과 그들을 내려다보는 달의 시선이 교차하며, 관객이 마치 짝사랑하듯 스크린을 바라보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 이번 촬영에는 예천여자중학교 영화 제작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일부는 배우로, 일부는 촬영 보조와 연출 보조로 함께하며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했다. 현장에는 김선빈 감독 외에도 영상 전문 스태프들이 함께하였다. [예천여중] 대구단편영화제 트레일러영상 촬영 (2) □ 영화 제작반 학생들을 지도한 김진미 국어 교사는 “큰 꿈을 꾸고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믿게 만드는 일이 즐겁다.”며 “아이들의 삶에서 영화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은풍중학교(교장 여옥희)는 2025학년도 1학기‘꿈·끼 탐색 주간’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기 이해를 증진하는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 탐색 활동과 실습 중심의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해 볼 수 있도록 실시되었다. [은풍중] 2025년도 은풍중학교 홍보자료(1학기 꿈 끼 탐색주간) (1) ▣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진로 설계 캠프 운영 7월 11일(금)에는 「나답게, 나만의 나를 찾는 진로캠프」를 주제로 전교생 대상 온종일 진로캠프가 운영되었다. 본 캠프는 다중지능 이론과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창의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으로, 자기 이해를 기반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내 인생 브랜드 만들기’,‘DO·BUY·BE 인생 목표 설정’,‘꿈을 이루는 긍정문 작성’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 강점, 가치관을 돌아보며 삶의 방향성과 진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은풍중] 2025년도 은풍중학교 홍보자료(1학기 꿈 끼 탐색주간) (2) ▣ 해부학 연구원 직업 체험으로 의료 분야 진로 탐색 7월 16일(수)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부학 연구 직업 체험이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해부학 연구원의 역할과 준비 과정, 직업에 필요한 적성과 전망에 대해 강의를 듣고, 인체의 뼈, 신경계, 호흡계 등 기본적인 인체 구조를 학습하였다. 이어 직접 멸치를 해부하고, 3D 영상으로 인체 기관을 탐색하며 인체모형을 조별로 만들어보는 실습 활동에 참여하였다. 1학년 김○○ 학생은 “실제로 생물을 해부해 보며 의사처럼 사람 몸에 대해 연구하는 기분이었다. 인체 구조가 생각보다 복잡하고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통 간식‘오란다’만들기로 식품 관련 직업 간접 체험 7월 17일(목)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 간식 ‘오란다 만들기’ 진로 체험이 실시되었다. 전문 강사의 안내 아래 학생들은 오란다의 유래와 재료, 만드는 과정에 대해 배우고, 제과제빵사, 식품개발자 등 식품 관련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습 시간에는 직접 재료를 볶고 모양틀에 넣어 굳힌 뒤, 간식을 꾸며보는 조리 과정을 경험하였으며, 완성된 간식을 시식하면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3학년 이○○ 학생은“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활동이 재미있었고, 제과제빵이라는 직업에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은풍중학교는 이번 꿈·끼 탐색 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위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학교 관계자는“앞으로도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상북도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봉자)은 2025년 7월부터 8월까지 영천 관내 초·중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실시하여, 반부패 청렴정책에 대한 소통과 공유를 통해 청렴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신뢰하는 청렴한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 [영천교육지원청] 2025년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실시(1) 이번 컨설팅은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등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측정계획과 경북교육청의 반부패 청렴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학교 내 청렴문화 확산과 부패취약분야 진단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응책을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다. 영천교육지원청은 이번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통해 학교 내 청렴 문화 확산과 함께 부패 방지 및 투명한 행정 실천을 촉진하고, 기타 청렴 관련 문의사항에 대한 상담도 병행하여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실천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봉자 교육장은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영천중학교(교장 박철수) 남자태권도부 김규범(2학년) 선수가 2025년 7월 27일부터 7월 28일까지 말레시아 쿠칭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 유소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천중] 제6회 아시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동메달 쾌거(1) 이번 대회는 아시아태권도연맹과 말레이시아협회가 주최했으며, 각국을 대표하는 유소년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김규범 선수는 한국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해 한국을 알리고 영천중 태권도부의 위상을 드높였다. □ 김규범 선수는 “국가대표로 선발이 되어 부담도 컸지만, 임정화 감독님의 예리하면서 따뜻한 조언과 이승윤 지도자님(남자 대표 트레이너)의 맞춤형 티칭 덕분에 끝까지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님의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 덕분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고, 부상 없이 동메달을 따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메달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천중] 제6회 아시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동메달 쾌거(2) □ 박철수 교장은“최고의 목표를 향해 묵묵히 노력한 선수와 임정화 지도교사의 헌신, 이승윤 코치의 개인 맞춤형 훈련이 만든 값진 성과”라고 칭찬하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를 향해 더 높은 이상의 꿈을 가지는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성남여자중학교(교장 구정모)는 지난 7월 15일(화), 2025학년 1학기동안 학교에서 추진한 교육목표와 교육활동을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이행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남 인재상 현장체험학습’을 경주 캘리포니아 비치에서 실시하였다. [성남여중] 성남 인재상 현장체험학습 실시(1) □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실천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교 교육목표에 대한 동기 부여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경주 캘리포니아 비치에서 ‘웨이브 캐년’, ‘트리플 다운’, 및 ‘산타모니카 비치’ 등 다양한 물놀이 활동을 즐기며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더욱 키우고, 교육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로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받는 시간을 가졌다. □ 구정모 교장은 “한 학기 동안 학업과 인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학생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모범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2학기에는 더욱 성실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성남인의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경북교육청이 학생 수 감소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해 적정규모 학교육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영천교육지원청 또한 2년 이상 신입생이 없는 2개 학교(영천중앙초 화남분교, 화산중학교)를 2026.3.1.자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천중앙초화남분교는 현재 학생수 4명으로 3년 연속 신입생이 없었고, ▲화산중학교는 2년 연속 신입생이 없어 현재 1~2학년 없이 3학년만 6명이다. 또한, 지난 6월에 실시한 2026학년도 중학교 진학희망 조사에서 화산중학교 입학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단 1명이었다. 학교는 한 명의 아이도 소중히 여겨야 하지만 지속 가능한 교육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전교생 1~2명 학생의 기형적인 소규모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측면에서 복식수업이 불가피하고 학생 간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는 토론․협력 중심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워져 양질의 교육을 담보할 수 없다. 또한, 복식수업으로 인한 교원 부담 증가와 교과 불일치로 인한 상치교사(한 교사가 여러 교과를 가르치는 교사) 문제는 행․재정적 비효율성 문제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저해하는 교육의 본질적 문제로 이어진다. 2026~2030년 영천지역 초․중학교 학생배치계획에 의하면 초등학교는 5년 후에 355명(12.4%) 감소하고, 중학교는 294명(17.2%) 감소하여 관내 소규모학교는 현재보다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정규모학교육성 정책의 핵심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소규모학교 간 통합 등을 통해 일정한 규모를 갖춘 학교를 만들고 그 공간을 지역 교육․문화 거점으로 전환 가능 하다는데 있다. 특히, 통폐합기금(영천중앙초화남분교 20억원, 화산중학교 90억원)은 통학비 지원, 교육비 지원 등과 같은 실질적인 혜택이 현재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이 지역 미래의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함께 지속적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신봉자 교육장은“학교 통폐합은 단순히 학교 수를 줄이는 일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여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에만 중점을 둔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하지만, 통폐합되는 학교가 마을과 연계한 새로운 교육․문화의 지역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