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왜곡대응 토론회 27일 국회서 개최 [금요저널]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역사왜곡과 혐오 표현이 민주주의와 사회통합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5·18기념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올바른 역사 계승과 왜곡 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5·18기념재단과 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광역시, 국회의원 민형배 등 광주·제주 지역 의원 11인, 김한규·문대림·위성곤)은 8월 2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실에서 ‘디지털 시대, 역사왜곡 대응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2024년 8월에 열린‘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 5개의 프레임 분석과 대응방안’ 토론회의 후속이다. 당시에는 온라인 역사왜곡 실태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면, 이번에는 역사왜곡의 유통자인 온라인플랫폼의 사회적 책무를 분명히 하고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입법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채영길 한국외대 교수는 최근 5·18과 4·3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역사왜곡 실태와 대응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유승현 한양대 겸임교수는 ‘온라인플랫폼 사회적 책무 강화를 위한 입법과제’를 주제로 △EU 디지털서비스법 도입 △언론중재법 개정 및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5·18 및 4·3 특별법 개정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한다. 토론에는 고은경, 이재의, 김우석, 이주희 국회의원, 김성순 변호사가 참여해 역사왜곡 근절과 플랫폼 규제 정책의 방향을 논의한다. 윤목현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역사왜곡 행위에 대한 명확한 처벌 △온라인플랫폼 기업의 책임 제도화 △허위정보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 구제를 아우르는 강력한 입법 추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 5·18기념재단, 민언련 공식 채널과 민형배TV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가평 우드시티 실연을 위한 산·학·연·정 협력 연구협의체 출범 [금요저널] 김용태 국회의원이 8월 2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국립산림과학원과 가평군청,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수프로 ㈜유니드비티플러스 등 민간기업과 함께 ‘호라이즌 유럽’ 공동연구 컨소시엄 구성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하고 ‘가평 우드시티 실연을 위한 산·학·연·정 협력 연구협의체를 출범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태 의원과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 서태원 가평군수,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오정권 교수, 산림녹화 및 목재전문기업인 ㈜수프로 박철홍 대표와 ㈜유니드비티플러스 한상준 대표, 국제펀딩기관인 FundingBox의 Sanyu Karani 대표와 케이펀딩파트너스 김경동 대표가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EU 공공연구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연구 방향과 연계한 국내형 협의체 구성으로 컨소시엄 당사자들은 향후 과제 제안서 공동 작성, 실증연구 수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협업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향후 Horizon Europe 사업 참여뿐 아니라, 가평 우드시티 실연의 국내 정책·연구개발 연계를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관별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자원의 형질정보 기반 고부가가치 이용 모델 개발',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는 'AI기반 구조재 등급 분류 기술개발', '탄소중립 산림순환경영 모델 및 탄소감축 인증체계 개발'을 각각 맡아 공동연구의 과학적 기반을 제공한다. 또 ㈜수프로 ㈜유니드비티플러스 등 민간기업은 산림자원의 수집·가공·유통 단계에서의 기술 실증 및 제품 상용화 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김용태 의원은 이번 연구협의체 구성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목, 저활용 산림자원 등 현재 목재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지역 단위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며 “가평 Wood City는 그 실연의 출발점이자, 국내 산림과 목재산업의 연결고리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기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연구협의체를 통해 목재이용 중심의 실증 연구를 통해 지역이 가진 산림자원을 선순환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문화·여행엔 도가 텄어요” [금요저널] 한국 문화와 여행엔 ‘도가 튼’ 일본인 관광객 100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12월 8일 방한하는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한국여행검정 대감사제 인 서울’ 상품으로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한국여행검정’은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2020년부터 공사가 일본 현지 고객에게 실시한 마케팅의 하나로 실시해오고 있는 온라인 한국여행 퀴즈쇼다. 공사는 온라인으로만 해외여행 콘텐츠가 소비되던 시기에 이 사업으로 일본 내 한국 관심층을 꾸준히 확보, 올 연말 무비자 재개를 기념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 방한상품을 만들게 됐다. 여행검정 시험은 지금까지 일본에서 총 13회를 실시했고 회원은 2만 2천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9월 도쿄에서 열린 투어리즘엑스포 재팬 내 한국 홍보관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방한을 위해 한국여행검정 사업 회원 중 415명이 신청을 했고 이 중 추첨으로 10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8일 입국 후 대학로 극장에 모여 한류, 음식, K-팝 등 20문제로 구성된 한국미니여행검정 시험을 보게 된다. 성적 우수자 10명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상과 항공권, 화장품 등의 상품을 받게 되고 시상 후엔 뷰티 강연과 뮤지컬 공연 ‘당신만이’를 일본어 자막으로 관람한다. 9일엔 DMZ 평화관광지,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을 찾아간다. 공사 이태영 일본팀장은 “22년 10월까지의 일본 방한객이 전년 대비 10배 넘게 증가했다”며 “분위기를 고조시켜 내년에도 한국여행검정 회원 수를 더 늘리고 상품화를 지방 관광지로도 확산시켜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종호 장관, 싱가포르 조세핀 테오 장관과 인공지능 협력 양해각서 체결 및 공동 사업 추진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이하 ‘MCI’)는 12월 6일 서울에서 양국 간 인공지능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인공지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디지털 혁신의 비전과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제시한 ‘뉴욕 구상’과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의 철학과 가치를 국제 사회와 함께 구현해 나가는 실천 전략의 하나로서 아세안경제공동체의 주요국으로 활약하고 있는 싱가포르와 인공지능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내용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 인공지능 전략’ 등 양국의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친환경 에너지 효율화 기술’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공동연구, 디지털 건강 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와 인허가 정책 교류, 인공지능의 안전성과 책임성을 제고하는 신뢰성 검증 체계 협력 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으며 향후 양국 간 협력을 넓혀가기 위한 인공지능협력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의 기술 확보 및 산업 육성을 위한 국가적 전략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인공지능 융합기술 활용 분야에서의 양국 간 공동 실현 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 먼저, 양국은 한-싱가포르간 인공지능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실천하는 우선 협력 과제를 공동 추진하며 또한 인공지능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공지능 윤리 관련 정보 공유 및 협력, 인공지능인재 및 새싹기업 양성, 인공지능·데이터 공동 사업 추진 등 협력 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은 과기정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유관 기관이 참석하고 싱가포르측은 정보통신부와 스마트국가&디지털정부추진단, 국가인공지능오피스,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 보건부, 보건과학청 등이 참석했으며 기관별 면담 시간도 별도로 가졌다. 양국 기관은 고령화, 기후변화 등 전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의 역할에 주목하고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고 관리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적용을 위한 양국 산학연 간 공동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싱가포르는 기포람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기반의 친환경 건축물 설계에 대한 오랜 연구 경험과 비법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국내 대학·연구소·기업 등이 개발에 참여해 우리나라에서 친환경 건축에 대한 새로운 응용기술 개발과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창출하는 기회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국은 인공지능의 책임성,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 체계에 대한 양국의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 즉, 양국은 인공지능 신뢰성 확보 지침과 신뢰성 검증 도구·플랫폼 등에 대한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상호 호환성 검증 및 시범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과기정통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싱가포르 대표단의 방한을 통해 ‘닥터앤서’ 등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의 성공적인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등 디지털의료기기 인허가 관련 국제 규제 기준을 선도해 국내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식약처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과 12월 6일 양자면담을 통해 디지털건강 및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현황과 지침을 소개하고 허가 및 임상 관련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싱가포르 방한단은 카카오, 뷰노, 분당서울대병원 등 디지털 건강 선도 기업과 병원을 방문해 디지털 건강 솔루션 현장 적용과 개발 현황을 소개받았다. 또한 의료진, 의료 인공지능 개발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디지털건강 관련 제도와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분야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조세핀 테오 장관과 양자면담을 가지고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과 인공지능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확장가상세계, 6세대 이동통신, 양자정보통신 기술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현황과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아울러 디지털 신기술의 향연이 될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싱가포르 대표단은 방한 기간 동안 삼성전자, 에스케이티, 네이버 등 세계적 선도 기업들을 방문해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체험하는 등 우리나라 인공지능 기술 수준과 성과를 소개받았으며 마지막 날에는 디지털플랫폼위원회를 방문해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에 대한 구상을 듣고 싱가포르의 디지털 정부 관련 정책 등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기술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력이 중요하며 양국의 인공지능 분야 협력은 국제 디지털 연대를 강화해 나가는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국의 인공지능 발전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의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새로운 기회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조세핀 테오 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과 싱가포르의 국가 인공지능 전략의 유사점을 강조하며 “기술에만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사람에게 널리 이로운 인공지능이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간 협력이 긴요하다”고 하고 “이번 방한기간 동안 한국의 인공지능발전, 산학연의 활발한 협업, 인공지능개발과 활용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인공지능과 디지털 영역에서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금요저널] 국립소방연구원은‘소방공무원의 질병과 직무 사이의 연관성 규명’을 위한 연구의 추진 성과를 고찰하고 향후‘대규모 소방관 동일 집단과 유해물질 노출 관리에 관한 연구’ 추진 방안 논의를 위해 ‘소방 코호트 연구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7일 오송역 인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소방청 관계자, 시도 소방본부 및 소방서 보건업무 담당자, 학계 전문가 등 70여명이 모여 두 개 분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소방공무원의 대규모 코호트 구축과 연구 방안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심신 건강에 관한 전향적 코호트 구축 경험과 추적 연구 결과’2009년부터 10년간 실시한 반도체 공장 노동자와 2021년부터 3년 계획으로 추진 중인 제철소 노동자의 직업성질환 집단 역학조사 사례 ‘소방공무원의 암 발생 위험에 관한 최신 역학연구 결과’와 그 의미 순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소방공무원의 화학물질 노출을 주제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최근 2년간 신임 소방공무원 대상으로 실시한‘바이오뱅크의 구축과 중금속, 과불화화합물, 난연제 노출을 평가한 연구 결과’와 향후 생체시료를 활용한 노출평가 방안 ‘최근 10년간 소방공무원의 화학물질 노출에 관한 연구 성과’와 후속 연구 추진 방안 순으로 진행된다. 혈액, 세포 등의 인체자원을 수집해 보관하다 연구기관 등에서 요청하면 제공하는 인체자원은행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위험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와 질병의 연관성 규명을 토대로 향후 직업성 암 등 질병 발생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소방공무원의 질병 예방과 관련된 많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년도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 발간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백신·치료제 개발 현장에 필요한 정부지원제도를 담은 ‘2023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을 12월 6일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2023년 연구개발사업 등 부처별 지원사업 공고 전 백신·치료제 기업 등에게 시의성 있게 정보를 제공해 사전에 기업 등이 사업신청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제공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됐다. 기업, 연구기관 등은 10개 정부부처에 산재해 있는 70개 기업 지원제도 요약표와 개발단계별 정리된 제도개요 등을 통해 공고시기, 지원대상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글로벌백신허브화 추진개요, 백신·치료제 지원제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지원제도 총 3부로 구성되며 이중 백신·치료제 지원제도는 백신·치료제 개발, 생산역량 확충,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백신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기업 경영활동에 따라 구분했다. 백신·치료제 개발 부분은 기술개발, 전임상, 임상, 생산 및 판로 등 개발단계별 지원제도를 담고 있다. ‘2023 백신·치료제 지원 가이드북’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 12월 6일 오후 4시에 전자문서로 게재될 예정이다. 김현숙 기획조정팀장은 “가이드북이 백신·치료제 개발 산업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으로 12월 6일 백신산업의 국내 매출, 수출, 고용 및 투자 현황 등을 포함한‘2021년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신용조사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 등이 진행한 것으로 백신 산업에 특화해 최초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바이오·IT·화학·기계 등 각계 전문가들은 그간 여러 차례 논의를 통해 백신산업 분류체계를 마련하고 전수조사 방식으로 159개 업체를 최종 선정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 국내 백신기업 159개사는 백신 완제품 29.6%, 백신 원부자재 32.1%, 백신 장비 15.1%, 백신 관련 서비스 35.8%의 비율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분야별 세부 결과는 다음과 같다. 백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본사 기준으로 서울, 경기 지역에 소재지가 집중됐다. 기업 규모는 대기업 3.1%, 중견기업 26.4%, 중소기업 70.4%로 전체 제조업과 비교 시, 산업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중견기업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립 자본 기준으로는 내자 회사 90%, 외자회사 5%, 합작 회사 5%로 나타났다. 백신산업 부문 국내 매출액은 총 3조 4,178억원으로 조사됐다. 각 분야별로는 백신 완제품 2조 6,865억원, 백신 원부자재 865억원, 백신 장비 694억원, 백신 관련 서비스 6,361억원이었다. 백신산업 부문 수출액은 총 6,287억원으로 조사됐다. 각 분야별로는 백신 완제품 5,637억원, 백신 원부자재 1,410억원, 백신 장비 430억원, 백신 관련 서비스 763억원으로 조사됐다. 백신산업 부문 투자비는 연구개발비 2,140억원, 시설투자비 1,174억원 등 총 3,314억원이었다. 현재 진행중이거나 향후 계획된 백신·바이오 기업들의 13조 원 이상 설비 투자 계획을 감안할 때 연도별 설비 투자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기업 중 백신관련 부서에 종사하는 인력은 1만758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무별로는 생산직 4,715명, 연구직 2,772명, 영업· 관리 등 기타직 3,271명이었다. 백신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업 애로사항은 다음과 같다. 연구개발과 관련해서는 자금 부족, 전문인력 부족, 연구장비 등 인프라 부족 순 으로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화 과정에서는 자금 부족, 시장동향 등 관련 정보 부족, 전문인력 부족 순 으로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와 관련해서는 식약처 인·허가, 임상, 국가출하승인, 질병청 국가예방접종 입찰제도 순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기존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시행하는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와의 연계성, 정합성, 모집단 설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계청 협의를 거쳐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를 내년부터 국가통계로 승인을 받기 위한 검토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관합동 백신산업 혁신포럼’을 공동 개최해 백신기업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최근 국내외 업계 동향과 통계 자료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백신·바이오산업 민간 R&D 및 투자 세액공제 지원, K-바이오· 백신 펀드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저금리 자금 융자지원 사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 등을 소개했다. 정부는 백신 산업이 향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탄탄한 중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규모를 키우고 성장 주기에 맞춘 범부처 지원을 적시에 제공하며 백신 개발과 생산, 수출까지 단절 없는 부처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백신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각종 인·허가 규제 등은 관계부처 합동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 기업애로사항해소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단계적·순차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프트웨어산업, 개방·공유·협력의 공개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성장하다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6일 화요일 오후 1시, ‘제4회 공개 소프트웨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자·기업·커뮤니티 간 연결망을 강화하고 공개 소프트웨어 분야 최신기술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공개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우리는 어떻게 공개소프트웨어와 성장했나”를 주제로 공개소프트웨어를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법을 공유하기 위해 기조강연과 개발자 발표회, 우수 커뮤니티 전시 등이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박수홍 삼성전자 오픈소스 그룹장과 윤석찬 아마존 웹서비스 수석 테크에반젤리스트가 각각 ‘공개소프트웨어 – 소프트웨어 품질과 개발문화 혁신의 핵심’, ‘개발자 성장을 위한 공개소프트웨어 활용 비법’이라는 주제로 공개소프트웨어에 관한 각자의 경험과 비법을 발표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발표회에서는 먼저 ‘개발자가 선호하는 기업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송요창 우아한 형제들 프로그래머, 김효 네이버 책임리더 등이 강연했으며 다음으로는 ‘공개소프트웨어와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라는 주제로 강대명 레몬트리 최고기술책임자, 저스틴 유 마이크로소프트 시니어 CA 등이 강연했다. 이 외에도 공개 소프트웨어 발표회로서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행사 참가자들이 공개 소프트웨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세계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기술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원천은 바로 공개 소프트웨어”고 강조하면서 “공개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창의적인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각각의 기여가 사용권 정책을 통해 보호되며 다양한 참여자들이 연대·협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산업이 선순환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며 “우리나라도 적극적인 공개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가 확산되고 공개 소프트웨어가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민간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2년 해양경찰 우수함정 및 파출소 선발 결과 [금요저널] 해양경찰청은 ‘’22년 전국 해양경찰 우수함정 및 파출소’ 평가에서 최종 29개의 함정과 파출소를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10개월 동안 전국 함정과 파출소 약 6,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종합훈련, 불시훈련·도상훈련, 현장직무훈련 및 상황대응 훈련 등을 실시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 함정은 평택서 P-108함, 목포서 1010함, 통영서 P-27정, 포항서 1510함, 제주서 1505함, 최우수 파출소는 평택서 대산파출소, 여수서 여수바다파출소, 통영서 통영파출소, 포항서 영일만파출소, 제주서 제주파출소로 총 10개소가 선정됐다. 이번 ‘우수 함정 및 파출소 평가·선발’은 지방청별 해역특성을 감안해 실시하고 정기인사 즉시 팀워크 훈련 및 연중 현장직무훈련과 해상종합훈련 등으로 역량을 향상시켰다. 또한, 함정 및 파출소의 자체훈련과 별개로 경찰서의 구조본부와 함께 종합적 성격의 불시·도상훈련을 실시하고 평가기준도 8개로 정밀하게 나누어져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진 것 등은 올해 개선된 점이다. 해양경찰청 이광진 교육훈련담당관은 “올해 선발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2023년 정책에 반영하는 등 해상치안과 해양안전을 더욱 굳건히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발된 우수 함정 및 파출소에는 특별승진 추천, 해양경찰청장 표창 수여, 성과 가산점 부여 및 포상금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 [금요저널] 질병관리청 백경란 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염취약시설 현장을 살피기 위해 12월 6일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의 요양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요양병원처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과 사망의 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 환자에 대한 방역대응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애로사항은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치료제 투약 현황, 감염관리 현황 등 방역상황 전반을 확인했으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구축 및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염취약시설 내 어르신들께서 코로나19 감염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혹여라도 감염이 되면 신속하게 진료받고 치료제를 투여받아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환경부 [금요저널] 환경부는 12월 6일 오후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환경산업연구단지에서 ‘2022 녹색창업 우수성과 발표 및 간담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진행한 환경분야 창업 지원사업의 성과확산과 산업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확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지구를 지키는 혁신가, 녹색창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녹색창업 우수성과 발표 및 포상, 창업기업 소통 간담회 및 창업인 교류행사, 파일럿 실험동 준공식으로 구성됐으며 우수기업 성과 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첫 순서로 열리는 녹색창업 우수성과 발표에서는 환경분야 창업 지원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4개사가 소개되고 이들 기업을 포함한 총 6개사에 환경일자리 증가에 기여하고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녹색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보한 공로로 녹색창업 활성화 유공포상이 수여된다. ㈜플러그링크와 ㈜원광에스앤티는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으며 ㈜넷스파, ㈜한국그린데이터, ㈜이너시아, ㈜뉴로팩은 환경산업기술원장 표창을 받는다. 특히 ㈜플러그링크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공동주택용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고 ㈜원광에스앤티는 원료의 85% 이상 회수가 가능한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기술을 통해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포상식 이후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박정호 녹색산업 옴부즈만 공동 주재로 포상기업 및 입주기업, 투자회사 등과 함께 하는 ’창업기업 소통 간담회‘가 열린다. 간담회에서 녹색창업 기업들은 민간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사와 소통 기회를 늘려달라는 건의와 함께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한화진 장관은 투자검토 기회를 확대하고 참여하는 투자사도 늘려 투자유치 기반을 강화하며 대기업 협업기회는 세부적으로 협업 분야를 지원받아 환경부-대기업-창업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녹색창업기업의 애로사항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2023년 사업화 자금, 융자 등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환경기업 선·후배 교류의 장을 마련해 환경창업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교류회를 통해 참석자들이 환경산업 최신 경향, 투자 시장정보를 습득하면서 직접적으로 기업과 투자사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환경기업뿐 아니라 환경투자에 관심 있는 창업전문투자사도 초청했다. 한편 환경산업연구단지 다목적 실험형 시설인 파일럿 실험동 준공 기념식도 이날 함께 열린다. 이번에 준공된 파일럿 실험동은 융합·고도화되고 있는 녹색산업 시장에 맞춰, 입주기업이 환경 매체별 융복합 실험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녹색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육성하는 건물인 만큼 환경친화적으로 시공됐으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녹색건축물 인증,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등 4가지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창업인들이 매 순간 도전적인 과제에 부딪히고 있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녹색창업 기업지원부터 사업화·실증화, 해외 수출까지 환경창업인들이 가는 길목마다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경찰청 [금요저널] 해양경찰청은 경찰청·소방청·특허청과 송기헌·김용판·송재호·윤준병·양금희·임선호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수상작 시상식이 12월 6일 오전 9시4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재난·재해,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의 개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해양경찰청·경찰청·소방청 공무원들이 총 865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현장 활용가능성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총 24건의 아이디어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전시했다. 대상인 국회의장상은 경찰청 김종오 경위의 사제폭발물들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사제폭발물 처리장비’가 수상했다. 아울러 경찰청 대상 수상자에 대한 1계급 특별승진의 영광을 차지했다. 금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은 해양경찰교육원 해양경찰연구센터 이시찬 연구사의 선박 충돌사고시 파공 부위까지 두 발이 부착된 안정된 자세로 접근해 두 손으로 봉쇄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자석 신발’과 시흥소방서 배오복 소방위의 기존의 판넬앵커를 획기적으로 단순화시켜 현장에서 신속하고 견고한 앵커를 설치해 소방대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BOB 앵커’가 공동 수상했다. ‘2022 국민안전 발명챌린지’해양경찰청 단체상은 아이디어 제출수가 가장 많은 해양경찰연구센터가 수상을 했다. 국민의 안전을 담당하는 해양경찰청·경찰청·소방청 소속 공무원들이 실제 현장의 경험과 고민을 반영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식재산 전문가들의 1:1 조언을 통해 제품화되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해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최종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민간 기업으로 기술 이전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곳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상식 현장은 안전한 행사를 위해 체온측정,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철저하게 실시됐으며 참석 규모를 100명 이내로 제한했다. 수상작 발명품은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연중 상시 관람할 수 있다.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은 “최근 증가하는 재난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재난·치안 연구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