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오늘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 낙동강정원 사회가치경영 기업동행정원 조성’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다. 한국남부발전은 향후 3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해 낙동강 정원에 '사회가치경영 기업동행정원' 조성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기업동행정원' 조성 사업은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사회가치경영의 하나로 기업의 정체성과 공익 가치를 담은 특화 정원을 낙동강 정원에 조성하는 것이다. 낙동강 하구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철새 도래지, 습지, 수생식물 군락 등 생태 자원이 어우러진 경관을 조성해 △생태 △문화 △관광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정원 조성에 △친환경 자재와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고려한 식재 계획을 반영해 지속가능성을 더한다. 특히 이번 정원 조성에 쓰일 묘목은 전량 산불 피해 지역에서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피해 지역의 영세 양묘 농장을 지원하고 시민에게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조경 사업을 넘어 정원문화 확산과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두 기관은 협약 기간 △연차별 사회 가치 경영 특별 정원 조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등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한국남부발전의 3년간 10억원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변화대응과 정원문화의 확산을 함께 이끌어가는 뜻깊은 동반자적 참여”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낙동강 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에 속도를 더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정원 속의 도시, 부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비자부터 취업까지, 부산에서 꿈을 잡다… 2025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부산지역 대학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박람회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돕고 지역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이다. 부산 지역 제조업, 호텔·컨벤션업, 무역·물류업 등 35개 기업이 참여하며 이는 지난해 21개 대비 14개 기업이 늘어난 규모로 참여기관들은 더욱 많은 유학생이 채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는 '지역특화형 비자', '특정활동 비자' 등 비자 제도를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과 함께 지역에서 장기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역특화형 비자’는 국내 대학 졸업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인 인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 또는 취업하는 조건으로 발급해주는 거주 비자다. 부산에서는 서구·동구·영도구가 대상 지역으로 외국인 인재가 이 지역에 취업 또는 거주하면 체류자격을 변경할 수 있도록 시가 법무부에 추천한다. 올해 시에 배정된 추천 인원 150명 중에서는 65명을 모집했고 나머지 85명은 상시 모집 중이다. ‘특정활동 비자’는 전문인력, 숙력기능인력 등에게 주어지는 비자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지역특화형 비자 또는 특정활동 비자 취득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비자 설명회 및 현직자 특강 △채용관 △부대 행사관 △홍보관 등을 운영한다. 비자 설명회에서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이 유학생을 위한 취업비자의 개념과 발급 절차를 안내하고 현직자 특강에서는 부산에 유학을 와서 지역 기업에 취업한 응웬 탄딴씨가 자신의 취업 성공사례를 공유한다. 채용관은 35개 참가기업에서 구직자 이력서 접수, 현장 면접 등 채용 부스를 운영하며 온라인 구직등록플랫폼 이용 안내 부스도 운영한다. 부대 행사관에서는 취업 면접용 화장을 하거나 증명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색상도 진단해 볼 수 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부산에서 취업해 정착하게 되면,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등 지방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에도 일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물류·무역업, 관광·마이스 등 부산의 주력 산업에서 일꾼으로 성장해서 부산의 국제 경쟁력을 드높이고 나아가 본인의 나라를 대표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 문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산문학관'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2023년 11월 부산 문인들과 문학 분야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가 결정한 최종안을 수용해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문학계의 20년 숙원사업인 ‘부산문학관’ 건립을 위해 보궐선거 당선 해인 2021년 12월부터 부산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문학관 건립을 협의해 왔다. '부산문학관' 건립 부지는 어린이대공원, 에덴유원지 등도 검토됐으나, 주차난, 부지 협소성, 산림훼손 우려, 높은 경사로에 따른 접근성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해 11월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서 '금정구 만남의 광장'으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문학관의 규모는 연면적 4천 제곱미터, 사업비는 총 29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후 시는 건립사업을 위한 예산절차를 이행하던 중 신규사업 사전심사 결과에 따라, 부산연구원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부산문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를 올해 초부터 진행했다. 그러나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사업 규모를 절반 정도 축소한 안을 시에 제시했으며 시는 지난 8월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시는 지난 10월 개최한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에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할 수 있는 '부산문학관' 건립 대안으로 만남의 광장 일원에 기존의 건립안인 연면적 4천 제곱미터 보다 4백 제곱미터 줄어든 연면적 3천6백 제곱미터 규모의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이 과정 중에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 관련 안건이 상정·의결돼 현재 시행령 개정을 위한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사업 규모 조정 없이 원안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제안했으며 지방자치단체 자체 재원으로 진행하는 문화·체육시설 사업의 경우 현재 사업비 30~40억원 이상이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대상이던 것을 300억원 이상 사업으로 조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 총사업비 290억원인 부산문학관 건립 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받지 않고 시 자체 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된다. 최근 북항 등 제3의 건립장소 제안도 일부 있었으나, 북항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 관할로 건립 부지확보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해야 하는 등 오랜 시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시는 '부산문학관'이 부산 문학계의 숙원사업인 만큼 건축 미학적으로나 전시콘텐츠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문학관이 되도록 2023년 11월 건립추진위원회 결정안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부산문학관'은 2027년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최대한 빠르게 행정절차를 진행해 부산문학관 건립 이행안과 소위원회를 재구성해 남은 단계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문학관'은 문학전시실, 수장고 창작실, 강의실, 학예실,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며 부산 문학, 인문 정신 유산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진흥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콘텐츠 소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시, 관람, 강좌, 창작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방문해 부산 문학을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문학관' 건립 추진에 많은 관심을 주신 부산 문학인들의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노력으로 지자체의 300억원 미만의 문화·체육시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시 자체 투자심사 대상으로 변경되면, 내년 초 자체 투자심사를 거쳐 공유재산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시의회의 동의를 거쳐 국제공모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문학인과 시민을 위해 '부산문학관'을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세계적 수준의 문학관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청년 창업·주거특화 거점시설 '부산 창업가꿈' 3호점 오늘 개소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후 4시 30분 동의대학교에서 15분 도시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동의대점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 개소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헌승 국회의원, 한수환 동의대 총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입주 기업, 청년 창업인 등이 참석한다. '부산 창업가꿈' 3호점인 동의대점은 대학교 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창업시설로 탈바꿈한다. 사무 및 주거 공간 25실, 공용 멀티룸, 라운지 등이 조성돼 지역 내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이 창업 활동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는 창업형 보금자리로 다시 태어났다. 3호점 동의대점은 동의대에서 전담 운영하며 지난 10월 30일 준공했다. 이번 3호점은 그간 1호점, 2호점 개소 사항을 반영해, 공간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 청년 창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정보교류 등 창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넓은 공용공간을 조성했다. 위워크 등과 같은 민간의 넓고 자유로운 공유 오피스 수준의 라운지 조성 등 입주 창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기관인 동의대와 부산진구에서 기존 사업비 9억원외에 5억원을 추가로 부담하는 등 지역 내 성공적인 창업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시, 대학, 구의 적극적인 연계 협업으로 이번 3호점 개소 시, 최초 입주기업 모집에 총 17개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검증 후 최종 12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해 입주율 84퍼센트를 달성했다. 입주기업은 인공지능, 로봇 분야 중심이며 특히 선정기업 중 ㈜이백스는 울산에서 이전해 온 기업으로 역외 기업유치 효과도 누리고 있다. 동의대 주변은 지난해 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의리단길’ 브랜드를 안착시킨 지역으로 젊은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드는 민간 주도의 환경변화를 이룬 경험이 있어, 이번 ‘부산 창업가꿈’ 3호점 조성이 지역 내 청년 창업 활동의 마중물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된다. 한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조성 사업은 청년 창업인에게 창업 공간 외 정주 여건을 함께 제공해 청년의 지역 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특화해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동서대, 부산경상대를 시작으로 오늘 개소한 동의대까지 3곳이 운영 중이며 4호점 동구와 5호점 해운대구는 올해 말 개소를 목표로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창업하기 좋은 환경이 부산 구석구석 스며들게 할 '부산 창업가꿈'에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탄생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안정적인 창업 환경이 부산 곳곳에 모세혈관처럼 퍼지고 청년의 꿈이 부산으로 집결해 '아시아 창업 도시 부산'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도서관, 기획전시 ‘홈커밍데이’ 개최 [금요저널] “한 해의 마지막, 부산도서관이 준비한 따뜻한 전시에 초대한다” 부산도서관은 오는 12일부터 12월 15일까지 부산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기획전시 ‘홈커밍데이: 나의 집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기다림과 따뜻함을 기억하는 공간인 ‘나의 집’을 주제로 일상 속 우리의 움직임과 집이라는 공간이 매개하는 추억과 장면을 표현한다. △집으로 들어서는 골목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거실 △고요한 사유의 공간 서재 △나만의 비밀스러운 장소가 존재하는 주방, 총 4개의 부문으로 나뉘며 각각 류호식, 주아현, 조수정, 박강희 작가가 구성을 맡았다. 길게 늘어선 주택들 사이 새어 나온 불빛을 따라 걸었던 골목길, 방 안 모서리에 웅크리고 앉아 읽었던 수많은 소설책, 켜켜이 쌓인 우리의 추억을 일상적인 공간인 도서관에서 함께 들여다볼 수 있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은희 부산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는 따뜻한 공간인 '나의 집'을 주제로 도서관이 누구에게나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도서관은 앞으로도 수준 높은 기획전시로 부산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의 행복한 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가족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즐길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부산도서관의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블록체인으로 강화된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상용화 시동 [금요저널] 부산시는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 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반의 한층 더 강화된 형태로 보세운송 업무처리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보세운송 서비스’는 보세운송 종사자에 대한 인허가, 출입 관리 및 보세운송 신고·관리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 사업은 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올해 자유 과제 공모에서 선정된 엠투코리아 컨소시엄 프로젝트로 개발이 마무리돼 본격적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들어갔다. 부산에서 이루어지는 보세운송은 국내 전체 보세운송의 약 5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물량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기존 보세운송 업무처리 시스템은 자격등록, 반·출입 신고 등 복잡한 인증 절차와 종이, 전화, 팩스 등 수기로 하던 업무 수행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했고 이를 개선하고자 지난 2022년 보세운송 차량자격 관리 플랫폼을 구축했으나 사용 편의성 측면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이를 극복하고자 보세운송 종사자와 물류 기업의 다양한 요구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관세청과 관세물류협회 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개발했다. 특히 보세운송업자의 연령층과 보세운송 업무의 특성을 반영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고령층 운전자의 모바일 앱 사용 어려움을 고려해 기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또는 전파 식별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쉽고 직관적인 인증방식을 제공해 고령 운전자가 더욱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세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번한 운전자와 차량 교체 문제를 해결하고자,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 체결되는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해 관리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기존의 개인 신원 중심의 신원인증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해 차량에 비치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카드를 발급하고 이를 통해 개인, 차량을 동시에 증명하고 검증 이력을 블록체인상에서 신속, 정확, 편리하게 처리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 인증방식은 보세운송의 빈번한 인력 교체 상황에 적합한 인증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비스 고도화의 하나로 '보세운송 세관신고', '반·출입 관리', '보세운송 전용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추가 개발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고 서비스의 상품성을 강화했다. 보세운송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차량 등록부터 운송 신고 배차, 반입 절차까지 종이 문서 없이 언제 어디서나 피시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디지털 증명 발급, 자격 신청 등 보안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였으며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해 복잡한 문의에도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자동화함으로써 안전한 보세운송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게 됐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의 영세 보세 물류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디지털 업무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제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산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가 부산도시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후 2022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 올해 10월 국토교통부의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종 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는 어제 5대 광역도시의 도시융합특구 기본계획을 승인 고시했다. 이로써 시는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국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부산도심융합특구 내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 등 부산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정보 통신 기술 융합 허브밸리’를 구축하고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기반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구 최종 지정으로 기반 시설이 갖춰진 도심에 직주락 균형을 목표로 정부 예산 지원과 범부처 집중 지원을 통해 청년과 기업이 매력을 느끼는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은 부산이 동남권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울·경을 잇는 세계적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 또한 도심융합특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성장시켜 부산의 신산업 중심지로 청년들이 오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부터 9일까지 이틀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시와 부산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의료관광 국제전시 행사다.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을 재조명하고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전시회 △국제학술행사 및 세미나 △해외 구매자 사업 상담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의료기관존’, ‘의료산업존’, ‘의료관광산업존’, ‘웰니스존’ 등 4개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을 비롯해 종합병원, 병의원, 건강관리 업체, 부산진구청, 서구청 등 총 18개국 80여 개 기관·업체에서 200여 개 공간을 꾸려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최신 의료기술과 의료관광 정보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시민 대상 건강축제인 ‘2024 시민건강박람회’ 와 동시에 개최된다. ‘지속 가능한 의료&웰니스관광’을 주제로 국제의료관광 심포지엄과, 케이-뷰티를 활용한 코스메디뷰티세미나가 개최된다. 사전 상호 매칭 시스템을 통해 해외 구매자와 지역 의료기관이 만난다.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등 11개국 76명의 해외 구매자가 초청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달 말 에어부산의 발리 직항 취항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구매자도 초청돼 의료관광 신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어린이 심폐소생술, 명의 특강 등 다양한 참여 행사와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오늘 오전 11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국내외 의료관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개막공연과 부산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보건·의료인을 위한 '부산의료산업대상' 시상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권역별 의료 특화 지역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차별화된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도시'다”며 “올해는 '2024 시민건강 박람회'도 함께 열려 부산의료관광을 국내외에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오늘부터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 실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부터 11월 27일까지 20일간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부산 내의 모든 거처와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통계청과 시가 협력해 5년마다 전국 동시에 실시한다. ‘인구주택총조사’ 와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를 설정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거처와 가구 정보를 확인한다. 조사항목은 총 14개로 △주소, 거처 종류, 빈집, 고시원·고시텔 여부 등의 거처 단위 항목 8개 △주거시설 수 및 형태, 농림어가 여부, 오피스텔 거주 여부 등의 가구 단위 항목 6개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옥탑과 지하 현황을 전수조사해, 취약계층 주거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제공과 주택 부문 행정자료 기반 등록 총조사의 품질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현장 조사는 조사원들이 일부 아파트를 제외한 92만 6천 개의 거처와 109만 8천 가구를 현장 확인하며 이 중 38만 2천 가구는 방문해 면접조사를 실시한다. 방문 조사 대상 가구 중 조사원 면접이 어려운 가구는 통계청 콜센터를 통해 요청하면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올해 '가구주택기초조사'는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조사로 국민의 부담은 덜고 편리하게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사 방법을 개선했다. 건축 연도 5~30년 미만 아파트는 현장 조사 없이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조사항목을 확인한다. 태블릿 피시를 이용한 전자조사 시스템에 자동 내용검토 기능을 추가해 더 쉽고 정확하게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가구주택기초조사'가 모두의 사는 모습을 보고 우리 생활을 더 잘 이해함으로써,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정책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내일의 변화는 시민 여러분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32회 산업평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93년 최초로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32회를 맞는 ‘산업평화상’은 산업현장에서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노동환경 개선과 기업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예방 등 산업평화에 공이 있는 자에게 시상한다. 올해는 △산업평화상 부문 8명 △산업평화공로상 부문 2명, 총 10명이 산업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모범노동자 부문 수상자로는 △최판식 디알비노동조합 위원장 △권봉석 부산지역버스노동조합 삼진지부 지부장 △김대성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산은행지부 위원장 △김한나 부산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이 노사상생과 노사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기업인 부문에는 △신정휘 ㈜에스앤더블류 관리이사 △옥영두 지에스비솔루션㈜ 이사 △박창환 송월㈜ 신평공장 이사 △이상철 ㈜현대알비 대표이사가 가족친화 경영, 작업환경 개선 등 노동자 복지증진과 분야별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로자 부문에는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박금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과 △정아름 부산경찰청 경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가 수여되며 특히 모범노동자는 3년간 광안대교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주차료 면제 등 혜택을 부여받는다. 이날 시상을 맡을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산업은 안팎으로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화합과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의 평화를 유지해온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부산의 모든 노사가 계속 화합하면서 상생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미쉐린가이드'와 '지역 맛집'의 특별한 만남… 도모헌에서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11일 도모헌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소소한 미식 소풍 테이스티 부산 다이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미쉐린 가이드 부산’ 발간으로 전 세계에 미식도시로 알려지고 있는 부산이 고조된 분위기를 시민과 향유하고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동력을 얻고자 일반인 대상 파인다이닝 행사를 기획했다. 시는 일반인의 미식에 대한 관심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 장소로 옛 시장 관사로 사용되다가 올해 재탄생해 이색 회의시설로 지정된 ‘도모헌’을 특별히 선정했다.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최근 주목받는 지역 레스토랑 셰프들의 특별한 메뉴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미식에 관한 흥미로운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쉐린 가이드 셀렉티드 레스토랑’ 으로는 프랑스 요리를 기반으로 한 ‘램지’의 이규진 셰프, ‘레썽스’의 전지성 셰프, 한식을 기반으로 한 ‘르도헤’의 조수환 셰프가 참가한다. 이와 함께,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한 지역 맛집으로 최근 주목 받는 ‘신도마켓’의 황창환 셰프도 참여해 특별한 협업 메뉴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식사 이외에도 제공된 음식과 부산의 미식에 대한 세프들의 흥미로운 토크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토크의 사회자는 ‘마스터셰프코리아’ 준우승자이자 최근 ‘흑백요리사’로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준우 셰프가 맡을 예정이다. 시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식 행사와 참신한 정책을 개발해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부산은 관광 분야에서는 특별히 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 4일 이벤터스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 행사 참가 신청 1차 접수는 3분 만에 마감됐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부산에 가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을 통해 확인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이 '미식도시 부산'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감염취약시설 대상 감염관리 교육 실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제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온라인 생방송과 병행해 ‘감염취약시설 대상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노인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이 현장 250여명, 온라인 생방송 강의로 220여명, 총 470여명이 교육에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에 대해 감염관리 필요성을 제고하고 상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염취약시설’은 고령의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가 밀집된 곳으로 집단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 사망 위험이 커 대규모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추가확산 방지와 철저한 감염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고 감염취약시설의 수가 전국 최다 수준인 만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이번 교육은 올 한 해 감염취약시설 대상 현장 자문을 추진한 결과를 반영해 현장 이행도가 부족한 사례를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날 교육은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필요성 △감염취약시설에서 주의할 호흡기 질환 △옴 감염의 진단과 치료 △감염취약시설에서의 환경관리 △손 위생 및 개인보호구 탈착의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박종혁 부장, 부산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새롬 교수, 피부과 노동영 교수, 감염관리실 박남정 팀장, 부산광역시의료원 노정화 간호사가 각각 진행했다. 교육 내용에는 법정 감염병과 함께 집단시설에서 유행하기 쉬운 옴, 다제내성균 등의 예방과 위생관리가 포함됐다. 또한, 감염취약시설에서 꼭 필요한 환경관리 방법, 간병·의료돌봄 등의 행위 후 실천해야 할 올바른 손 씻기 시점에 대한 내용도 담겼다. 특히 올해 감염취약시설 총 32곳을 방문해 맞춤형 현장 자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환경·환기·청소·소독·멸균·세탁물 관리 등 실제 사례를 들어 감염관리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시는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 자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주기적 설문조사 등으로 감염관리 사각지대 방지 △방역관리자와 보건소 담당자 지속교육 및 맞춤형 자문 강화 △맞춤형 감염관리 지침서 제작 △부산형 감염관리 인증제,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에 대한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며 지속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 위주 전문교육을 실시해 감염취약시설의 빈틈없는 감염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해 감염병 집단발생 시 고위험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종사자들이 신속하게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감염병 집단발생으로부터 취약계층을 안전하게 지키고 감염병 피해를 최소화하며 이를 통해 감염병 사각지대가 없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