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정에서 안쓰는 장바구니 다시 살린다 [금요저널] 가평군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와 에코백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은 19일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기부받아 전통시장 등에서 비닐봉투를 대체하는 ‘장바구니 기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은 수거 후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한다. 특히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체 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27일부터 9월 3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환경 부서에 방문해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전달하면 된다. 단, 수거 대상은 재사용 가능한 상태의 물품으로 한정된다. 가평군은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 중 각 읍면별 선착순 10명에게는 ‘투명페트병 라벨제거기’ 또는 ‘폐부탄가스 가스 제거기’ 중 하나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 방치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이 지역사회에서 유용하게 다시 쓰이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가평군, “주민 편의 최대 반영”… 버스노선 전면 개편 추진 [금요저널] 가평군이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으며 8월 18일에는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6개 읍면장, 가평교통㈜ 대표 등이 참석해 주민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3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하반기 시범운행 후 2027년부터 전면 개편 노선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용역 내용은 △가평 전 지역 시내버스 노선 재정비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 검토 △운수업체 경영 효율성 분석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군은 대중교통의 실제 이용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미성 부군수는 “향후 주민설명회에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번 용역이 빠르게 마무리돼 군민의 교통 불편이 실질적으로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종 개편안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며 “이번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에 그치지 않고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토종 지킨다. 야생식물 퇴치에 구슬땀 [금요저널] 연일 폭염에도 불구하고 가평읍 새마을부녀회 등 3개 사회단체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퇴치에 나서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 16일 가평군에 따르면 자연생태계 보전 및 토종 식물의 서식 공간을 확보하고자 지난달부터 가평읍 새마을부녀회·새마을지도자·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등 4개 단체가 외래식물 제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 회원들은 하루 60여명씩 작업인력을 나눠 하천변, 도로변 등 주민 밀집도가 높은 가평읍 일원에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외래식물 개화기 직전 집중제거와 생육초기 대체식물 식재를 병행하고 있다. 회원들은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종자 결실 이전인 8월말까지 뿌리째 뽑기를 완료해 토종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가급적 오전에 집중작업을 통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가평읍 관내 돼지풀 및 가시박 분포면적은 하색리·승안리·두밀리·읍내리·달전리·상색리·마장리 등 7개 지역 44,631㎡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야생식물이 광범위하게 분포한 지역은 개화기 직전에 일제히 제거작업 및 대체식물을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켜나가는데 사회단체 등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자연을 경제로 꽃 피운다’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산업 속도전 [금요저널] 가평군은 북한강 수변을 활용한 관광사업체가 전체 사업체의 65%를 차지하고 사업체 종사원의 47%가 관광관련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 또 각종 규제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도 있지만 잘 보전된 청정자연환경은 미래전략사업으로 추진할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군은 이런 지역특성을 활용하기 위한 청사진으로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실현에 방점을 찍고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자라섬 남도와 남이섬, 물미연꽃마을, 청평나루 등 북한강 일대 주요 관광지를 뱃길로 연결하는 유람선을 오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운항하고 내년까지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을 완성키로 했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안보, 보훈 시설 등을 활용한 상품도 개발 중이다. 미국과 영연방 4개국의 한국전쟁 참전비, 한국전쟁 승전지인 가평전투현장 등을 안보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이들 장소를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을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북면 일원에 조성해 해외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한해 40만명이 찾고 있는 자라섬을 인근 남이섬에 버금가는 북한강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매년 봄·가을 개최되는 자라섬 꽃 축제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올해 경기관광축제로 처음 선정되고 한국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금년 자라섬 봄꽃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2만명이 찾는 등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2004년부터 매년 9~10월 중, 열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도 확대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을 끌 계획인 가운데 금년 20주년을 맞는 축제는 천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야영 사이트 6천여 개로 수도권 최대 규모인 자라섬 내 캠핑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자라섬 내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는 워케이션 오피스와 수상미디어 아트 등의 공간 마련도 논의 중에 있다. 아울러 아침고요수목원과 환경성 질환센터 숲의 약속을 연계한 웰니스 관광상품을 비롯해 호명산 카페거리 육성사업 등 ‘언제나 봄 청춘 청평 프로젝트’를 진행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오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따른 체육 인프라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스포츠 투어리즘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군은 전했다. 앞서 군은 지난 7월에는 ‘운악산 관광레저단지 조성사업’중 1단계인 운악산 출렁다리를 개통하는 등 경제활성화의 마중물로 관광산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8년 이후 지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생활인구는 꾸준히 증가하는 고무적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며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천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지역민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숲공소, 나무와 공존하는 행복한 삶 제공 [금요저널] 가평숲공소협동조합이 나무와 공존하는 우리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주민 10여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는 숲공소는 목재 교육전문가 자격증 등 대부분이 산림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산림 그루 경영체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평읍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내에 마련된 목공 체험장에서는 올해 지역주민 및 칼봉산자연휴영림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목공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에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목재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매주 토·일요일 하루 4시간씩 진행된 목공체험 프로그램은 모집공고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교육생은 직장인, 자영업자, 퇴직자, 주부 등으로 취미, 호기심, 관련 업종 관계자 벤치마킹 등 참여 배경도 각양각색이다. 이들은 만남과 인사, 목제이론, 목공소 안전수칙 및 장비 설명, 나무도마 디자인 및 재단 등의 작업을 비롯해 목공 인문학 강의, 목재 사포 및 오일 마감, 교실·작업장 청소 등을 함께하며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목공 작업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미쳐 몰랐다”는 교육생들은 프로그램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던 체험장 작업대에서 완성된 도마의 멋을 뽐내는 등 하루 내내 작업을 함께했던 프로그램 참가자와 관계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숲공소는 군청 지원사업에 따른 위탁교육으로 이달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아·청소년 목공학교’를 운영하는 등 어려서부터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우인 숲공소 이사장은 “숲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며 “목공 교육을 계기로 주민 등의 요구사항 등과 가평군의 향후 계획 등 이곳 목공예 체험장을 활용한 단계별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 등 좋은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목공 관련 아카데미, 심화반 운영 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목공관련 교육, 사업 추진 등이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 위탁기관인 숲공소도 지역사회 일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요즘 기후변화에 기인한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고 농경지가 유실되고 많은 인명과 재산이 손실되어 지역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삶이 너무 불안하다”며 “목재친화도시를 만들어 자연의 순환체계를 존중하는 것이 자연재해를 예방한다고 생각하는 만큼 목재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목제 이용법은 탄소중립을 지키며 살아가야하는 현시점에서 지켜야할 중요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시설이용 당사자인 어린이들이 꿈꾸는 놀이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어린이들의 생각과 의견을 사업 등에 반영하고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함께 만들어요 우리가 꿈꾸는 놀이체험시설’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그림 그리기와 발표로 이루어 졌으며 시설 주인인 어린이들의 희망사항으로는 신체활동 위주의 놀이기구를 선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오는 2026년까지 4개 읍면 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으로 가평읍에 치우쳐진 문화공간에 대한 지역격차를 해소해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및 아동의 행복지수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4계절 안전한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주민의식 성장과 지역에 대한 애정으로 질 좋은 양육환경 조성 및 출산율 상승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직 세부적인 일정 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 건축기획 용역과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청평면·조종면 놀이체험시설에는 모험·창의 놀이기구가 설치되고 안전체험교실 및 연령별 키즈 프로그램 등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설악면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은 아직 부지 선정 등 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은 단계로 내년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구상이라고 군은 전했다. 3개의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에는 국·도비 등 총 사업비 188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021년 9월 가평읍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을 음악역1939내에 연면적 999㎡, 지상 2층 규모로 준공했다. 신체활동·소리체험·음악 등 실내 3개 컨셉 25종의 놀이시설을 갖춘 4계절 전천후 어린이 음악놀이터로 실외에도 4종의 놀이시설이 있어 부모와 아이가 즐거워하는 색다른 환경을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에 앞서 수요자인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타 지자체 놀이체험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동이 행복한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가평, 설악, 청평, 조종 등 4개소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운영 지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비 지원,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아동수당 지원,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잼버리 참가 청소년, 다양한 지원에 호응 [금요저널] “저희는 떠나지만 가평에서 있었던 아름다운 추억은 마음속 깊이 간직한다. 마지막까지 저희를 보살펴준 가평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태풍 ‘카눈’ 상륙으로 새만금 영지를 떠나 가평군에서 잼버리 활동을 이어가던 70여명의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11일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폐영식과 '케이팝 슈퍼 라이브'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으로 떠났다. 가평군은 관내에 머무르던 잼버리 대원들이 이동할 때도 버스에 탑승해 안전한 인솔을 이어가는 등 돌아가는 순간까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 앞서 군은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으로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수도권으로 기반을 옮기면서 지난 8일 가평지역으로 이동한 70여명의 청소년들의 숙소와 대체 프로그램 마련 등 ‘손님맞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설악면 소재의 교회수양관에서 머무는 잼버리 대원들의 원활한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최병길 부군수를 단장으로 숙소·현장지원반, 보건의료지원반, 문화프로그램지원반, 물품지원반 등 4개 대응반을 구성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구급차를 대기하고 경찰·소방·자원봉사센터 등 3개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유지하는 등 마지막까지 안전하게 잼버리를 마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지원을 이어갔다. 대원들은 가평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즐기며 잼버리 정신을 이어가는 등 호응을 얻기도 했다. 9일에는 가평지역 관광명소인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찾아 인형극 및 숲 체험 행사를 통해 가평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했다. 이어 10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실내에서 진행됐다. 국내 최고시설의 녹음실 스튜디오가 있는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마술과 음악공연을 관람하고 1939시네마 작은영화관에서 영화 관람을 진행하는 등 짧은 기간동안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한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조기 폐영하면서 참가 회원들은 지난 8일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 전국 8개 시·도에 마련된 128개 숙소로 이동했다. 세계잼버리는 다양한 문화체험을 비롯해 전 세계 친구들과의 우정 교류, 야영생활을 통해 개척정신과 호연지기를 기르고 심신의 조화로운 성장을 도모해 국가 발전과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잼버리 정신을 실현하는 행사다. 지난 1920년 영국에서 34개국 8000여명의 스카우트들이 참가했던 국제야영대회가 시초로 4년마다 열린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발전 견인, 서울사무소 본격 운영. [금요저널] 정부와의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가평군 서울사무소’가 11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치 1번지인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가평 서울사무소는 약 70여㎡의 오피스텔을 임차했으며 사무실 2개와 미팅룸, 회의실, 화장실, 탕비실 등을 갖췄다. 서울사무소에는 5급 상당 임기제 소장과 직원 등 총 2명이 상주하며 국회 및 중앙부처와의 대외협력, 농산물 판로개척, 국비예산확보 등에 나서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서울사무소 설치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시책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신청, 입법동향 및 군정홍보 등을 위해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해 왔다.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가평 서울사무소가 여의도에 개소됨에 따라 서태원 군수는 국·도비 확보를 위해 수시로 국회, 중앙정부와 소통 할 수 있도록 협력 및 건의 사항 등 자료제공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서 군수는 “서울사무소 개소는 가평발전의 부족한 부문을 채워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정발전을 견인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민선8기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비전으로 7개 목표 55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6월말 기준 완료 4건, 정상추진 51건으로 완료사업의 이행율은 35%지만 정상 추진되고 있는 사업을 포함하면 추진율은 100%로 약속 모두 성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공약사업 추진 내실화 및 대내외 성과관리를 위해 공약 관리 및 지시사항 체계적인 점검 공약실천 역량강화 직원교육 공정하고 객관적인 내부 성과관리 추진 맞춤형 전략수립을 통한 대외평가 대응 강화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군은 시군종합평가 결과 ‘실적향상 시군’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편 군은 의회와도 소통·협치·공존을 바탕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하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례 간담회 및 적극적인 의정활동 지원으로 원활한 군정수행과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중요한 정책결정 사안에 대해서는 의회와도 협의해 꼭 필요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은 경제환경 변화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홍보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바이럴마케팅, 네어버 스마트 스토어 상세페이지 제작 등 온라인 홍보와 메뉴판, 쇼핑백, LED 라이트 배너 디자인 제작 등 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온·오프라인 홍보 마케팅으로 업소당 최대 200만원이 지원되는 가운데 대상은 접수시작 전일 기준 관내에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지난해 총 연매출액이 10억원 이해야 한다. 접수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군 소상공인연합회 및 한국생산성본부 소상공인성장센터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홈페이지 사업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앞서 군은 올해 초,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체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영환경개선사업에 따른 소상공인 자부담 면제 결정을 추진해 왔다. 이에 기존 경영환경개선사업에서는 소상공인 자부담 10%, 군비 90%를 지원해 왔으나 금년에는 한시적으로 공급가액의 100%를 군비로 지원했다. 개선사업으로는 점포 인테리어, 옥외광고물 교체, CCTV설치, 무인결재시스템 설치, 안전위생 설비, POS기기 설치 등에 따른 비용을 업소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됐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경영환경개선과 각종 소상공인 지원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사업 규모 확대 추진, 경영안정 자금 지속지원, 폐업 소상공인 사업정리와 재기 지원, 소상공인연합회 활성화 지원 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도 소상공인 창업 및 노후 점포 경영환경개선사업에 170여개소를 선정해 7억4000여만원, 특례보증·신용보증료·이차보전 등 경영안정자금 630여개 소에 42억4000여만원, 메뉴개발·마케팅 등 경영컨설팅 15개소 1억여 원 등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대로 이어져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과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체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 경영회복에 따른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읍면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금요저널] 가평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생활현장과 가까운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복지와 안전의 최일선으로 삼아 주민을 편리하게 해줄 IT기능을 강화하는 프로젝트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올해 가평읍과 청평면 등 2개 읍면을 시범적으로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한 재난대응을 이뤄 나갈 방침이다. 안전협의체는 지역사정에 밝은 이장, 안전관련 단체 간의 협의체로 주민생활현장과 가장 가까운 읍면에서 재난상황에 대한 사전 예찰 및 대응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진행한 ‘재난·안전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읍면동 조직모델’개발에 따른 읍면 안전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대한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재난안전 행정수요 및 수요대응 수준, 기능강화 방식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협의체 운영에 대한 질의응답 및 읍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상황에 대한 군민의 수요가 급증되는 상황에 따라 읍면에 재난팀을 신설해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안전협의체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전문가 투입 등 중앙부처와 협업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저온 현상 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안전 서비스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지하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확인점검, 재난위험시설 재난 대비 안전예찰 실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승강기 안전관리에 대한 지도 점검,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관리, 가평군민 안전보험 가입 및 홍보 등 재난취약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재난대응 및 예방활동 추진 찾아가는 안전취약계층 안전교육 자연재해에 강한 도시 조성 재난시설물 유지·관리 침수차단설비 시스템 구축 민방위 운영·관리 지역방위 대응태세 강화 통합관제센터 운영 및 방법용 CCTV 구축사업 실시간 드론관제시스템 구축 중대재해예방 안전보건 체계 구축 시설물안전법 대상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재난·재해없는 안전하고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의회, 2023 가평 청소년교육의회 모의의회 실시 [금요저널] 가평군의회에서는 8월 9일 오후 2시에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6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2023 가평 청소년교육의회 모의의회 체험을 진행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소년교육의회에서는 ‘가평군 청소년의 교육권과 안전권 보장 방안’, ‘가평군 청소년의 마음 건강 문제 해결 방안’, ‘학생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신호등 설치 방안’, ‘가평군 청소년의 아침식사 지원 방안’, ‘가평군 하수구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방안’에 대해 제안설명과 안건으로 채택하는 등 가평군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과정을 동일하게 체험했다. 또한,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청소년교육의회 모의의회 체험활동이 펼쳐진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의 모의의회 진행 과정을 참관했고 모의의회 체험 종료 후에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하수구 쓰레기 무단투기 해결방안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교통체계 구축 요청 등 다양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청소년교육의회에 학생의장과 의사팀장 역할로 각각 참여한 조종고등학교 정재범 학생과 청평고등학교 김나은 학생은 “오늘 모의의회를 통해 직접 정책제안과 토론, 표결 과정을 거치면서 가평군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해 교과서에서 배워오던 풀뿌리민주주의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사진=가평군) [금요저널] 인구감소지역으로 분류된 가평군이 지역의 인구유출을 막고 이주민을 비롯한 인구 유입과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다문화가족 정책수요와 중장기 정책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현재의 다문화가족정책 여건과 현황을 분석하고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인구감소시대 맞춤형 인구정책 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다. 보고서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다문화가족과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문화가족 중장기 정책방안으로 4대 목표 10개 정책과제, 30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먼저 다문화가족 미래세대 기반조성으로 산전·후 다문화가족 산모 및 배우자 상담 등 다문화가족 산모 및 영유아 지원 이중언어 환경 조성사업, 학업·진로교육 등 다문화 아동 및 청소년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내다 봤다. 또 다문화가족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개발, 다문화여성 취업코칭 교육 등 결혼이민자 취·창업 교육 정착지원금, 공공재정일자리사업 우선 참여 등 가구 경제안정을 지원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국어교육 및 통번역 지원 등 일상생활 기반 강화 결혼이민자 동아리 모임 지원, 가칭)가평군 이주민대표자 회의 설치 등 지역사회 활동 지원을 강조했다. 끝으로 소통으로 높이는 다문화수용성을 위해 지역사회 리더 및 고위공직자 다문화 이해교육 확대 다문화 교류·소통 공간 조성 등 교류활동 내실화 공공기관 다언어 홈페이지 구축, 도서관 프로그램 확대 및 다문화 마켓 운영 등 다문화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조성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실현 가능성, 예산 투자대비 효과성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추이변화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의 다문화가족 구성원은 내국인 비율이 높고 귀화한 결혼이민자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의 다문화가구가 출산율이 높고 이로 인해 평균가구원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문화가구원수는 총 2,441명으로 이 중, 설악면에 1,021명이 거주하고 있어 가장 많은 수를 보였으며 상면이 108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 가평읍이 552명, 청평면이 425명, 조종면이 186명, 북면이 149명으로 파악됐다. 군에 거주중인 등록 외국인은 모두 1,004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34.7%인 348명이 일본 국적으로 나타나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 출신의 이주민이 많은 경기도나 전국과 비교해 매우 다른 형태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