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부담은 낮게 성장은 높게”…‘공공형 공유오피스’ 입주기업 모집 [금요저널] 양천구는 지역 내 창의적이고 유망한 창업기업에 안정적인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조성 중인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 입주기업을 오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기부채납 시설을 활용해 역량 있는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업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초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구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사무공간 부족, 임대료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과 다양한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9호선 염창역 인근에 들어설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는 지상 2층부터 4층까지 총 연면적 1,905㎡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는 입주기업을 위한 독립 사무실과 함께 회의, 네트워킹, 휴식이 가능한 다양한 공용 공간으로 구성된다. 입주공간은 총 22개실로 3인실, 4인실, 6인실, 8인실 등 다양한 규모의 사무실이 3층과 4층에 조성된다. 각 사무실은 책상, 의자, 서랍장이 갖춰진 독립형 구조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입주기업은 공유 업무 공간, 카페테리아, 컨퍼런스룸, 라운지 등 다양한 공용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2층에 마련되는 공용 공간은 입주기업 간 협업과 네트워킹이 용이한 환경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입주기업은 기본 1년간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에 입주할 수 있고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임대료와 관리비가 부과되며 공시지가와 에너지 사용량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민간 공유오피스 대비 1/4, 소규모 오피스 대비 1/2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되어 자금 여력이 부족한 초기 창업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5월 1일 기준 사업자등록이 완료되고 대표자가 구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양천구민이어야 하며 입주 확정 시 공유오피스 준공 후 2개월 이내에 사업자등록증 본점 주소 이전이 가능한 기업이다. 1차 서류 심사, 2차 대면 심사를 통해 총 22개 기업이 선정되며 우수한 사업 아이템과 사업 수행 역량을 보유한 창업기업은 선발 시 우대한다. 양천 공공형 공유오피스는 오는 10월 1일 준공 예정이며 입주는 9~10월 중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초기 창업자에게 안정적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잠재력 있는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만들 계획”이라며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많은 기업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구, 땅꺼짐 사전 차단 선제적 예방 시스템 가동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대응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예방대책을 대폭 강화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 내 도로 전 구간에 대해 1차 GPR 탐사를 완료한 바 있다. 또,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차별 추진계획에 따라 총 458.5km에 달하는 도로를 순차적으로 2차 GPR 탐사 중이다. 나아가 서울시를 포함한 관계 기관과 협력해 GPR 탐사 규모를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를 계기로 구는 9월부터 10월까지 전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도로 침하 및 파손사항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비한 바 있다. 또, 재건축 현장이나 주요 간선도로 등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GPR 장비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탐사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지반이 약해질 수 있는 우기철을 맞아 공사장 및 굴착현장, 절개지, 축대·옹벽 등 지반침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안전점검에도 나서고 있다.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통해 도로와 시설물 안전관리를 한층 더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현장 안전관리 점검 결과 위험이 확인된 구간에 대해서는 즉시 안전조치 후 보수·보강 공사를 신속히 시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로 땅꺼짐을 발견하면 주간에는 서울시 응답소나 서초구청 도로과로 신고하면 되고 야간에는 서울시 응답소, 서초구청 당직실로 신고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땅꺼짐 현상 발생 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견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땅꺼짐 이상 징후에 철저히 대응하고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강화해 땅꺼짐 걱정 없는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션탭으로 더 스마트하게” 강남구,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강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발달장애인의 신체활동을 보다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기기 ‘모션탭’을 도입했다. 구는 오는 9월 450명의 발달장애인이 참여하는 스포츠 축제인 ‘어깨동무스페셜운동회’를 앞두고 지난 4월에 관내 18개 발달장애인 기관 및 시설에 신체활동을 위한 교구와 함께 디지털 장비 모션탭을 제공해 연습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약 6개월 동안 꾸준한 훈련을 통해 경기에 대비하게 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모션탭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저 센서와 터치센서를 활용해, 불빛을 끄는 직관적인 동작으로 신체활동을 유도하는 스마트 운동기기다. 반복 동작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언어적 설명 없이도 자연스럽게 운동을 익힐 수 있으며 운동 데이터를 기록해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모션탭을 활용하면 △터치 △흔들기 △특정 색상 터치하기 △랜덤 터치 △오른손·왼손 번갈아 터치 △다리뻗기 △스탭 등 15가지 다양한 동작을 연습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어깨동무운동회에 모션탭을 활용한 경기를 신설해 참가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션탭을 활용한 디지털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올해 발간하는 ‘발달장애인 신체활동 가이드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는 2022년부터 이 가이드북을 매년 보완·업데이트해 발간하고 있다. 책에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운동 지도법 △44종의 리드업 게임 △75종의 단계별 교육법 등이 체계적으로 수록돼 있다. 책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세곡보건지소를 방문해 5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1인 1권씩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발달장애인 신체활동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운동의 재미와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즐겁고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금요저널] 송파구가 롯데그룹의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 프로젝트와 연계 진행 중인 경품 이벤트가 지역 소비 촉진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구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6m 대형 포켓몬 아트벌룬을 석촌호수 위에 띄우는 ‘변신 메타몽: 라프라스&피카츄’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 측에 따르면 전시를 시작한 지난 금요일부터 단 5일간 120만명이 넘는 인파가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만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전시와 함께 열리는 ‘석촌호수 맛집 포켓몬 경품 이벤트’에는 지난 주말 양일간 1천여명이 참여하며 큰 관심이 집중됐다. 방이맛골, 송리단길, 호수단길 등 주변 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구 관계자는 “지난 4월 5일간 이어진 호수벚꽃축제에서 총 286억원에 달하는 카드매출이 석촌호수 인접 상권에서 집계됐다. 이번 전시기간이 24일인 점을 고려하면 지역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며 “이번 경품이벤트는 꽝보다는 당첨 확률이 훨씬 높은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경품 이벤트는 현장 룰렛 돌리기로 진행된다. 방이동 먹자골목, 송리단길, 호수단길 등 석촌호수 주변 맛집에서 당일 2만원 이상 소비한 실물 영수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송파관광정보센터 앞에서 5월 18일까지 4주간 매주 토·일요일을 비롯해 어린이날 및 대체공휴일에도 진행된다. 경품은 △롯데월드 이용권 △영화표 △햄버거·커피 교환권 △포켓몬 상품 등 총 3천만원 상당이다. 참여 방법 등 기타 문의는 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포켓몬 경품 이벤트’는 관람객 발길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특별히 기획된 것으로 총 4천 명의 당첨자를 기다리고 있다”며 “다가오는 연휴 송파구에 오셔서 이색 전시와 체험도 만나고 맛집도 즐기며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025 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 수도권 유일 선정 [금요저널] 양재천길이 골목상권을 육성하는 로컬브랜드 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대표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25년 로컬브랜드 창출팀’ 공모사업에 양재천길 상권의 민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재천길 상권은 2022년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에 선정된 것에 이어 이번 중기부 사업에도 수도권으로는 유일무이한 쾌거를 이뤘다. 중기부의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은 민간 로컬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협력해 상권의 정체성을 골목길에 담아 브랜드화하고 청년들의 창업아이템 발굴과 구체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상권 활성화 정책이다. 지자체 주도의 상권 정책을 넘어 민간 영역과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로컬브랜드 생태계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초구는 ㈜무브컬쳐를 대표기업으로 양재천길 상권 내 크리에이터인 살롱쿤스트, 보위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대표기업인 ㈜무브컬쳐는 ‘세상의 활력을 선사하는 문화기획’ 이라는 미션을 가지고 지역 특색을 살린 상권활성화 사업을 기획해 왔고 현재 양재천길 대표 크리에이터 기업으로 취향 공동체와 로컬브랜드가 결합된 모임&축제 플랫폼 ‘무브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로컬브랜드 창출팀 선정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될 양재천길 상권은 2022년 로컬브랜드 사업 이후 매출액은 14.8%, 유동인구가 5.7% 증가해 서울시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괄목할 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살롱 in 양재천’ 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기반으로 신규 창업이 15개에 달할 만큼 개성 있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1년차인 올해는 국비 4억 5천만원이 상권에 투입되고 내년엔 서초구에서 양재아트살롱과 양재살롱관에 1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서초구와 ㈜무브컬쳐는 양재천길을 중심으로 ‘청년 로컬 예비창업자 육성 프로그램’, ‘점포 연계형 살롱 스테이션’, ‘로컬브랜드 축제’ 등을 추진한다. 양재천의 여유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에 살롱문화가 더해져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기고 싶은 주민들에게 최적의 로컬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그간 양재천길 상권은 구와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를 중심으로 활성화 기반을 닦아왔다. 상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양재공영주차장을 건립하고 양재천로에는 보도 확장과 경관조명 설치에 더해 양재천 테라스 정원인 ’살롱 드 가든‘을 조성했다. 또,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양재살롱관을 거점으로 대형캡슐머신 ‘그린몬스터’에서 상권 특별주화 양재프랑을 활용한 판촉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상권 소비 선순환도 이뤄냈다. 여기에 양재천을 중심으로 한 아트마켓인 ‘양재아트살롱’은 서울 가을축제 4위에 오를 만큼 인기가 높다. 이러한 구의 적극적인 추진과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한 ㈜무브컬쳐 컨소시엄의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양재천길 상권이 지속가능한 로컬 생태계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선정으로 양재권역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를 확보했다”며 “상인·주민·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서초만의 고유 로컬브랜드를 발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컬 상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우면동 지역주민 강남 주요 지역 접근성 높인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5월 9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4435번 노선을 변경해 대치동 학원가 등 강남 주요 거점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4435번 버스는 강남구 개포동에서 출발해 양재동을 거쳐 우면산터널과 반포대로를 따라 서초역, 교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번 노선 조정을 통해 약 5km를 연장해 매봉터널사거리, 강남세브란스병원, 한티역, 도곡역을 경유 운행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서초역, 교대역, 양재역, 매봉역에 더해 한티역, 도곡역까지 6개 지하철역과 연계돼 환승 편의성도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노선 조정은 우면동 주민들이 수년간 기다려 온 대치동 학원가 직행 버스 개설과 의료시설 접근성을 향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아이들의 학원 통학을 위해 여러 번 환승해야 했던 불편이 4435번 버스 노선 변경으로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형 의료시설인 강남세브란스병원에 대한 접근성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노선 변경을 위해 구는 주민들의 요청 사항을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으며 많은 협의 끝에 최종적으로 대치동 학원가를 경유하는 노선 조정이 확정됐다. 이에 더해 원활한 운행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버스 2대도 추가로 투입한다. 4435번 버스는 차량 정비 등 준비를 마치고 5월 9일 새벽 4시 10분 첫차부터 변경된 노선으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면동에 거주하는 김민지 씨는 “그동안 아이가 학원에 갈 때마다 환승을 여러 번 해야 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는 4435번 버스를 한 번만 타면 대치동 학원가까지 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4435번 버스 노선을 변경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우면산터널을 편도 운행하는 노선을 양방향 노선으로 변경해 서초역·교대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 시켰고 2023년에는 우면1지구 주민들의 출퇴근 및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한 차례 더 노선 변경을 실시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노선 연장을 통해 대치동 학원가와 대형 의료시설까지 연결함으로써 주민 생활 편의를 한층 향상 시켰다는 평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4435번 버스 노선 변경은 우면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강남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펼쳐 더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정인 시의원, “위례과천선 신규 역사 신설 및 5호선 연장 청원”가결 이끌어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유정인 의원이 소개한 ‘위례과천선의 두데미역, 송례역, 북위례역 신설 및 거여역 연장 요청에 관한 청원’ 이 4월 25일 열린 제330회 서울특별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가결됐다. 이번 청원은 위례신도시 및 송파구 남부 지역의 철도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교통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원은 두데미역, 송례역, 북위례역 신설과 위례과천선의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 연장 요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총 10,697명의 주민 서명과 함께 제출됐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강한 염원과 교통 불편 해소에 대한 절실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유정인 의원은 청원 소개 발언을 통해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가락동, 문정동, 장지동 일대는 급격한 주거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접근성이 크게 부족해 교통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며 “이번 청원을 통해 보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수도권 광역교통망 조성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추진 중인 위례과천선 노선 계획은 종점을 법조타운역으로 설정하고 있어, 북위례 중심지까지 약 2.5km 거리가 발생한다. 이 구간은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통상 20~30분이 소요되어 시민들의 일상적 이동권을 심각하게 제약하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위례신도시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은 철도 접근성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선 조정과 추가 역사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유정인 의원은 청원이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서명과 염원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며 “앞으로도 서울시 및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위례과천선 연장과 신규 역사 신설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이번 청원 가결에 따라 청원 내용을 국토교통부로 이송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들과 협조해 구체적인 노선 조정 및 역사 설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서울특별시 송파구 및 위례신도시 일대의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봉준 서울시의원, 철도지하화 2차 우선사업 조속히 선정돼야… 서울시의 적극 대응 촉구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19일 발표한 ‘철도 지하화 우선추진 사업’ 대상지에서 서울시가 제외된 데 대해, “서울역부터 노량진, 영등포를 잇는 국가철도 구간은 사업성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조속한 2차 우선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발표에서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철도 지상구간을 지하화하는 ‘지상철도 지하화 우선사업’ 대상지로 부산, 대전, 안산 등 3개 도시를 선정했다. 반면, 서울시는 경부선과 경원선 일대 국가철도 지상 구간을 제출했으나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서울역, 노량진, 영등포를 지나는 경부선 구간은 수도권 교통의 핵심 축일 뿐 아니라 지역 단절, 소음·분진 피해 등 도시환경 문제를 심각하게 유발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의원은 특히 “철도 지하화는 단순한 인프라 사업을 넘어 서울의 공간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새로운 기회”며 “지상 철도부지를 지하화하고 확보된 토지를 활용하면 서울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으며 건설경기 부양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긍정적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지난 3월 ‘수도권 철도지하화 마스터플랜 TF’를 발족해 국토교통부와 긴밀한 협의에 나섰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있을 2차 선정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봉준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지상철도 지하화 실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특위 활동을 이끌었으며 특위 활동은 종료됐으나 ‘철도 지하화’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의원의 지역구인 동작구는 서울역에서 노량진을 거쳐 영등포로 이어지는 수도권 철도지하화의 핵심 구간이자, 서울 서남권과 도심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 지역이다. 이봉준 의원은 “지상철로로 인해 수십 년간 단절되어 온 동작구 일대를 지하화로 연결하는 것은 단지 교통개선이 아니라, 동작의 도시공간을 새롭게 구성하는 미래 설계”며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간 협의 과정을 살펴 반드시 2차 우선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규남 서울시의원, 장애예술인 문화시설 반값 대관 조례 통과” [금요저널]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30일 열린 제33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장애예술인 단체가 서울시 관내 문화시설을 대관할 경우 대관심사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대관료를 50% 이내에서 감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서울시 대표 공연시설인 세종문화회관에도 동일한 감면·우선 대관 조항이 신설됐다. 장애예술인은 특성상 개인 창작보다 단체 활동이 주를 이루며 공연 기회와 재정 여건이 열악해 안정적인 문화예술 활동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무대 접근의 장벽을 낮추는 실질적 입법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을 추진해왔다. 또 김 의원은 “예술은 표현의 자유이자 삶의 자존감이며 장애예술인이 겪는 구조적 불이익은 공적 제도를 통해 해소되고 문화예술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통과로 장애예술인 단체들이 서울시 문화시설을 보다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공연장 및 서울시 문화시설을 활용한 창작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따뜻한동행과 손잡고 5대 분야 복지 협력사업 추진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4월 29일 구청 본관에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복지 상생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따뜻한동행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을 수행해온 민간 법인으로 지난 2월 강남구 자원봉사센터 위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구와의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청 내 5개 부서와 따뜻한동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복지 사업을 통해 보다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다음과 같다. △복지정책과는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정신장애인과 질환자를 위한 정신건강사업 △사회보장과는 취약계층 대상 소규모 집수리 지원 △장애인복지과는 장애인 공간복지 확대 및 베어프리 환경 조성 △관광진흥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 △주민자치과는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및 자원봉사 활성화 사업이다. 민간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한 참여는 행정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자원을 통해 일회성이 아닌 상시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구민의 실생활을 세심하게 살피고 개선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의 전문성과 행정의 실행력을 결합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강남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난해 침수 0건” 동작구, ‘수해 철옹성’ 더 굳건해진다 [금요저널] 동작구는 2022년 대규모 수해 이후부터 집중 추진한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올해도 저지대 주택을 중심으로 신속히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22년 859세대 △2023년 2,121세대 △2024년 1,132세대 등 최근 3년간 총 4,112세대에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했다. 그 결과, 관내 침수 발생은 2023년 1건에 그쳤고 2024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나아가 구는 올해 600세대 추가 설치를 목표로 다음달 중순까지 침수방지시설을 조속히 완비해 풍수해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사전예고제’를 통해 신청 주민에게 이틀 내로 후속 절차를 안내하고 1주 내 현장 조사를 실시해 신청일로부터 1달 안에 설치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다음달까지 기존 5,745세대의 침수방지시설과 양수기 2,183대를 전수 점검한다. 파손·망실 등 이상 발견 시 정비·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침수 발생 시 조속히 대응하기 위해 이수역 수방 거점에 양수기 40대를 배치하고 전력 단전 상황에 대비해 디젤 비상발전기 20대를 사전 확보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2022년 대규모 수해 이래 차수판 집중 설치 등을 통해 침수 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었다”며 “우기 전까지 신규 세대에 침수방지시설을 조기 설치하고 수해 대응 장비들을 철저히 점검하며 선제적으로 주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기화된 내수 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총 137억 5천만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 지원’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보증지원을 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이를 위해 구는 29일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하나은행‧신한은행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1)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왼쪽 두 번째)]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하나은행, 신한은행과 함께 총 11억 원의 재원을 서울신용보증재단에 공동 출연했으며, 신용보증재단은 출연 금액의 12.5배인 137억 5천만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힘을 보태고자 지난해 출연한 1억 원 대비 대폭 증액한 5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지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단, 국세·지방세 체납기업, 유흥주점‧사행시설 등 보증 제한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보증 한도는 최대 4억 원이며 신용보증서 담보로 5년간 이용 가능하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1.91~2.81%(3개월 변동금리, ‘25. 4. 21. 기준)로, 타 신용보증 상품 대비 우대 금리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양천지점에서 상담 후 보증서를 발급받고 관내 하나은행 또는 신한은행 지점에서 대출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특별신용보증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양천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우리은행과 함께 11억 원을 특별출연해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업체 341곳에 총 137억 5천만 원을 지원하며 경영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특별보증지원을 통해 어려운 경영 여건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