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 1일 개최한 ‘제3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재난·안전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적 재난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총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재단은 그간 축적해 온 재단 보유 상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을 제안했다.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시 재단에 접수되는 침수 관련 민원을 실시간으로 분석·분류해 상담사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침수 상황과 대응 정보를 메시지로 제공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특히 재단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과 상담도우미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 기상청 API 등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한 사업화 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만족과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는 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안전 상담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재단이 보유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시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재난·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 생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배 대표의원, 2036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위해 대한체육회 중앙경기연맹 방문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이 2월 26일 오후,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회관 내 대한체육회 종목단체 중앙 경기연맹에 방문해 서울시의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 지원에 나섰다. 오늘 방문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함께해 여야가 한마음으로 서울시의 올림픽 유치도시 선정에 힘을 보탰고 2036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장인 송경택 의원도 참석했다. 특히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서울시 체육 분야 명예시장인 최민호 선수도 방문에 함께하며 서울시의 올림픽 유치도시 선정을 위한 큰 힘을 보탰다. 방문단은 대한육상연맹, 대한유도회 등 30여 개 하계올림픽 종목 중앙경기연맹 사무실을 일일이 방문해 최호정 의장의 서한을 전달하고 대한철인3종협회, 대한하키협회, 대한탁구협회, 대한테니스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 선정 총회 대비 서울시의 올림픽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이성배 대표의원은 “2036 서울올림픽은 잠실MICE사업 완공 이후 관련 시설을 활용하며 경제적으로도 이점을 가지는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오늘 방문에서 일부 종목단체의 서울시 내 전용 경기장이 없다는 민원을 청취한 후 “2036하계올림픽이 서울에서 유치되면 복합시설을 통해 경기력에 지장이 없도록 전용경기장을 제공해, 종목단체별 지원 및 대한민국의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036 서울올림픽 유치를 응원하기 위해 “가보자 대한민국 2036서울올림픽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이성배 대표의원을 시작으로 최민호 서울시 체육 명예시장, 허미미 유도 국가대표, 이준승 손기정 기념재단 사무총장, 2036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챌린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을 참조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동작구, 무인민원발급기 교체 돌입 [금요저널] 동작구가 구민에게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무인민원발급기를 신형으로 교체한다. 구는 구청사 및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8대를 순차적으로 바꾼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상지는 △동작구청 △동작세무서 △숭실대입구역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 △9호선 노량진역 등이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설치되는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편의 기능이 적용된다. 휠체어 접근 가능 공간 확보 및 작동부 위치 조정, 점자 시스템 및 음성 안내 장치 설치, 노인·저시력자를 위한 화면 확대 버튼 제공 등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해 외국어화면 번역 서비스도 도입한다.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현황을 고려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이용자가 첫 안내 화면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민원서류 발급 과정을 해당 외국어로 안내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도 편리하게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민 누구도 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민에게 신뢰받는’ 송파구 청렴 RACE 시작 [금요저널] 송파구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전방위적 노력에 나선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송파’ 구현을 위해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의무’ 준수를 당부해왔다. 공정한 직무수행과 존중·배려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전 조직이 청렴 송파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구는 올해 1월 청렴 전담 조직인 ‘청렴 심사팀’을 새롭게 신설하고 송파구만의 청렴 모델 ‘송파 RACE’를 개발했다. 이에 송파 RACE 4대 전략을 기반으로 39개 세부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구는 △합리적인 청렴 행정을 위해 전 부서와 산하 기관이 참여하는 ‘청렴문화 혁신밴드’를 12월까지 운영한다. 혁신밴드는 구청장을 중심으로 모든 부서가 분야별 11개 밴드에 소속되어 업무 특성에 따른 개선과제를 실천한다. 구는 분기별 혁신밴드 회의를 열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연말에는 우수밴드 및 직원을 선정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는 3월 4일 청렴문화 혁신밴드 1차 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렴 레이스를 펼친다. 또, △적극적인 청렴 실천을 위해 매달 전 부서와 동을 방문, 컨설팅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청렴소통단’을 운영한다. ‘청렴포인트 제도’ 와 ‘청렴소통센터’를 추진해, 직원들의 청렴실천을 유도한다. △창의적인 시책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청렴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청렴 유적지 현장 탐방’, ‘청렴토크콘서트, 청렴문화제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카카오톡을 활용한 ‘청렴 SNS 소통채널’을 개설하고 ‘청렴포털’ 신설 운영 등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청렴소통을 위해 구민이 체감하는 청렴시책 추진에 힘쓴다. 인허가 원스톱 민원서비스 대상을 기존 480종에서 500종으로 확대 운영하고 민원처리 과정 단계에서 청렴 문자를 발송하는 등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렴의 시작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에 있다”며 “올 한해 공직자들과 함께 청렴 의지를 되새기며 ‘창의, 혁신, 공정’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각 업무를 추진해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해 내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목4동점’ 개관…연내 총 11개소로 [금요저널] 양천구는 저렴한 요금으로 양육자의 부담은 낮추고 아이들은 계절·미세먼지와 상관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 목4동점’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저렴한 이용료 외에도 아이들의 성장과 재능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시설에 돌봄 기능까지 갖춰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서울형 키즈카페 신월3동점’은 지역 내 민간 유휴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시설로 신월동 성결교회 신나다비전센터 4층에 319㎡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 대상은 4세부터 8세까지의 아동이며 오는 28일 개관식을 갖고 다음달 4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목4동점’은 기존 목사랑시장 공유센터 2층 해우리공동육아방을 리모델링해 면적 180㎡ 규모의 실내놀이터로 조성됐다. 0세에서 6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각 시설 내부에는 △미끄럼틀, 클라이밍, 벌집놀이 등 건강한 신체 발달에 도움되는 신체놀이 공간 △인지능력을 키울 수 있는 블록·역할놀이 공간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미디어놀이공간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수유실과 아동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보호자의 사정으로 36개월 이상 아동의 돌봄 공백이 생길 경우, 회차별 운영시간 동안 놀이활동 중심의 돌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전문업체를 통한 시설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고 돌봄요원 등 종사자가 배치돼 전문적이고 안전한 놀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이용일 기준 7일 전부터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2천 원, 보호자 1천 원이며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신월3동점’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목4동점’은 평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양천구에는 2022년 조성된 ‘신정7동점’과 지난해 개소한 ‘오목공원점’, ‘시립 목동점’ 등 세 곳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운영 중이다. 특히 ‘신정7동점’의 경우 활용도가 낮아진 교통공원을 실내놀이터로 조성해 월평균 이용자가 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목공원점’은 실내외 놀이공간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형 키즈카페 명소로 자리잡았다. 구는 이번에 개소하는 ‘신월3동점’과 ‘목4동점’ 외에도 6개소를 추가 조성해 연내 서울형 키즈카페를 11곳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동이 놀 수 있는 환경적 제약이 많아지는 요즘, 양천구의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동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공형 실내 놀이시설을 꾸준히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 데이터기반행정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 ‘데이터기반행정평가’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을 평가하는 과정이며 ‘데이터기반행정’ 이란 공공기관이 생성하거나 다른 공공기관·법인단체 등으로부터 취득해 관리 중인 데이터를 수집·저장·가공·분석·표현하는 등의 방법으로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의미한다. 강남구가 해당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는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에 따른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7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기관 평균과 지자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 또한 10개 평가지표 중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 실적’, ‘공유데이터 등록이행률’을 비롯한 8개 지표에서 만점을 받으며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강남구는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 공모전 △기관 내 데이터 분석 과제 발굴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거주인구 및 119 신고 데이터 등을 활용한 CCTV 우선 필요 지역 파악 △강남페스티벌의 생활인구 자료를 통한 축제효과 분석 △동별 민원 데이터 분석 등이 있으며 해당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구정 전반에 도입해 활용 중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지역 전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구민의 삶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데이터기반행정 시스템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공공데이터를 분석·활용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세계 최고 스마트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체험 강좌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자치회관 프로그램 본격 운영에 앞서 체험 강좌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강좌는 평소 자치회관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지만 다양한 이유로 신청을 망설이는 주민들을 위해 준비됐다. 체험을 통해 수강 전 수업 내용, 난이도 등을 미리 경험해 프로그램 신청에 도움을 주고 자치회관 프로그램도 활성화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체험 강좌는 분기별 자치회관 프로그램 시작 전월인 3, 6, 9, 12월에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오는 3월에는 17개 동 142개 프로그램이 체험 강좌로 운영되며 원데이 클래스도 추후 개설될 예정이다. 강좌명 및 모집인원, 수업 시간 등 상세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1인당 분기별 2개의 강좌까지 체험 가능하며 재료비를 제외한 수강료는 모두 무료이다. 한편 서초구는 그림, 노래, 어학 등의 교양강좌와 요가, 탁구, 댄스 등의 생활체육강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500여개의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월 평균 약 8,500명의 주민이 수강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을 선보이는 ‘서초 자치회관 박람회’를 개최해 참가자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다양한 강좌 프로그램들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처음 운영하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체험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자치회관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에서 똑똑한 ‘돌끝맘’ 되세요… 백일상·돌상 무료 대여 서비스 확대 운영 [금요저널] 송파구가 관내 영유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난감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돌·백일상 무료 대여 서비스’ 가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돌·백일상 대여 이용자들은 “돌잔치하려면 금액도 만만치 않고 어디에서 해야 할지, 상차림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무료로 이용해 좋았다” “돌상을 빌려 주말 동안 가족들과 즐겁게 행사도 하고 셀프 돌촬영까지 한 번에 해결했다”고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구는 저출생에 따른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2020년부터 송파구육아종합센터 장난감도서관 오금점을 통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돌·백일상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전 지점의 장난감도서관으로 확대하고 소중한 아이의 첫 기념일을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 신규개소 예정인 장난감도서관에서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돌·백일상 대여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백일 또는 돌 등 생일을 맞은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대여일로부터 일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 용품은 현수막, 병풍, 테이블보, 음식 받침대 등 각종 장식 소품으로 구성된 3종의 돌·백일상이다. 또, 돌상을 신청하면 판사봉, 청진기, 골프공, 마이크 등 돌잡이 용품도 함께 대여 가능하다. 대여 서비스는 취학 전 영유아 자녀를 둔 송파구 거주자 또는 송파구 소재 회사 재직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대여를 원하는 날의 3개월 전부터 송파구 장난감도서관으로 전화 예약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출산축하용품, 첫만남이용권,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다양한 지원으로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난임상담실 운영, 태교 교실, 우리아기 돌보기 교실 등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종합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돌상 백일상 대여 서비스를 통해 부모님들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작게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 전·후 다양한 지원 강화를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걸을수록 깨끗해지는 강남 거리, 플로킨으로 만들어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다음 달 21일부터 주민 참여형 걷기 캠페인 ‘플로킨’을 통해 주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강남 거리를 깨끗하게 가꿀 계획이다. ‘플로킨’은 스웨덴어로 ‘줍다’를 의미하는 ‘Plocka upp’과 영어로 ‘걷다’라는 뜻의 ‘Walking’을 결합한 단어로 걷기 운동을 즐기는 동안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정화에 일조하는 활동을 가리킨다. 비슷한 단어로는 걷기 대신 가벼운 달리기를 뜻하는 ‘Jogging’ 이 들어간 ‘플로깅’ 이 있다. 구는 달리기 대신 신체 부담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적극 활용하고자 ‘플로킨’ 캠페인을 기획했다. 구는 다음 달 21일을 시작으로 상반기·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참가자들은 전문가에게 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에 대해 배운 뒤, 청담나들길, 도곡치유숲길, 도심정원길 등 도심에 조성된 걷기 코스를 이동하며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게 된다. 수거한 쓰레기는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일반쓰레기로 구분해 배출하며 참여자들은 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고자 일부 코스에서는 보물 찾기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회차 참여인원은 20명 내외로 구성하며 강남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접수하면 된다. 강남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반려견 동반도 허용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건강증진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민의 걷기 실천율은 2023년 60.3%에서 지난해 61.7%로 소폭 상승했다. 구는 올해 플로킨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걷기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걷기운동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함께 걷고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플로킨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남구의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캠페인으로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책임지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 위한 ‘핀셋복지’…4종 맞춤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어 청력 이상,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청력 검사, 보청기 지원, 공항이용료 지원’ 등 4가지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구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증진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소음피해 주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 이다. 대상자는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총 8회 무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할 경우 부부·가족상담이나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심리상담은 지난해 만족도 95.7%를 기록하는 등 실제 지원을 받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구는 올해 지원 규모를 150명 모집에서 300명으로 대폭 늘리고 상담기관도 기존 5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거주 요건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난청, 이명 등 청력 이상이 있는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청력 정밀검사’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50명으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청력 이상 징후가 있는 구민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에서 사전예약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차 청력 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시 2차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청각장애 등록대상은 아니지만 심한 난청으로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구민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난청으로 진단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을 위한 사업으로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구민 10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의 ‘공항이용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성인 기준 국제선은 1만 7천원, 국내선은 4천원의 공항이용료를 연 2회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부터 사업별 신청 장소와 구비 서류를 확인해 구청 환경과,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또는 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항이용료 지원 신청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한편 구는 2023년부터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330명에 심리상담을 지원했으며 청력 검사는 총 929명을 지원해 이중 92명에 대한 청각장애 등록을 완료했다. 보청기 지원과 공항이용료 지원은 지난해 처음 추진해 구민 100명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를, 김포공항을 이용한 1,164명에게는 공항이용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수십년간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에 개선책을 요구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주민을 직접 챙기기 위한 실질적인 보상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지원 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본격 시행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2025년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는 구에서 청년들에게 필요한 주거 정보를 다방면에서 제공하는 사업으로 1인가구, 신혼부부, 한부모 가정 등 세대 유형별 일대일 맞춤 컨설팅에서 인테리어·정리정돈 원데이클래스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LH주거복지정보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청년들에게 주거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는 데 전문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먼저 구는 서초청년센터에 ‘청년주거 이룸’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는 상담과 정보제공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언제든 방문해 주거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 관련 홍보자료부터 신규 분양 및 임대 정보, 부동산에 대한 각종 정보 등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매주 목요일 저녁에는 온·오프라인 상담과 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에는 사전 예약을 받아 대면상담을, 둘째주 목요일에는 줌을 통해 심층 온라인 상담을 진행한다.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부동산 검색 방법, 등기부등본 보는 법, 작은 집 꾸미기, 정리정돈 기술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다양한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특강은 3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27일부터 시작된다. 무엇보다 기존 주거 관련 상담이나 교육이 근무 시간 내, 지역 거주민으로 제한되었던 것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적이다. ‘청년주거 이룸’은 상담과 교육이 퇴근 이후인 저녁 시간에 이뤄지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참여방식에도 선택지를 뒀다. 또, 서초청년센터에 가입한 청년이라면 거주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2년 국무조정실의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부모와 동거 중인 미혼 청년은 57.5%에 달하고 이 중 67.7%가 독립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독립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 부족'이 꼽힐 만큼 청년들의 주거 불안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다양한 주거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청년주거 이룸 프로젝트’에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LH주거복지정보와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협업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주거 안정에서 시작해 청년들이 각자 원하는 미래를 꿈꾸고 준비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