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 1일 개최한 ‘제3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재난·안전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적 재난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총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재단은 그간 축적해 온 재단 보유 상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을 제안했다.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시 재단에 접수되는 침수 관련 민원을 실시간으로 분석·분류해 상담사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침수 상황과 대응 정보를 메시지로 제공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특히 재단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과 상담도우미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 기상청 API 등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한 사업화 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만족과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는 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안전 상담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재단이 보유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시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재난·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 생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구, ‘바퀴 달린 서초 우산과 칼’본격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3월부터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동식 생활수리 서비스 ‘바퀴 달린 서초 우산과 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7일 오후 2시 우면동 양재송동근린공원에서 '바퀴 달린 서초 우산과 칼' 출범식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1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식 수리센터를 활용해 서초구 전역에서 우산 수리와 칼갈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순환형 복지 모델로 운영된다.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오는 3월 7일부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건당 1,000원이다. 또, 주민들이 사용하지 않는 우산을 기부할 수 있도록 ‘우산 기부함’을 설치해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7일 개최되는 출범식 행사에서는 우산수리와 칼갈이 이외에도 찾아가는 장난감 수리센터, 우산기부함 운영, 커피가루 키링 만들기 체험 등 유익한 활동들이 마련돼 있다. 그동안 주민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초구의 우산수리 사업은 200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2016년 자활근로사업으로 전환돼 2020년에는 국제환경상 ‘그린애플 어워즈’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3년부터는 우산수리 외에도 칼갈이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올해부터는 개조된 트럭을 이용한 이동형 서비스를 도입해 수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 구는 지난 2월까지 차량 개조와 추가 인력 모집, 기술 교육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소식지, 보도자료, 직능단체 회의 등을 통해 적극 홍보에도 나선다. 또, 주민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서초코인 결제를 연계해 이용 편의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 및 확인은 서초구 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궁금한 점은 02-2058-0790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동식 수리센터 운영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고 자활사업 참여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 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그림책도서관에서 ‘작가와 함께’ 떠나는 이야기 여행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오는 8일 서초그림책도서관에서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한 독서 프로그램 ‘작가와 함께’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 프로그램은 영유아,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직접 쓴 작가와 만나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는 독후 활동의 하나다. 책을 통해 창의적인 사고를 키우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어린이 출판사 ‘시공주니어’ 와 함께 3월부터 매월 1회 진행한다. 8일 열리는 첫 번째 시간에는 그림책 ‘우체부 구구 씨의 기막힌 하루’의 저자인 박스타 작가를 만나본다. 해당 책은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우체부 구구 씨가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박스타 작가는 이 책의 창작 과정과 책 속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첫 그림책 ‘우체부 구구 씨의 기막힌 하루’를 집필했다는 박스타 작가 본인의 이야기와, 책 속 우체부 구구 씨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위로 용기를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독자들을 위한 ‘편지 쓰기’ 체험활동을 마련해,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의 일부를 만들어 보고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책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놀이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와 어린이들은 서초그림책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출판사, 작가 등과 협력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서초그림책도서관은 2018년 서울시 최초로 그림책만 모아 문을 연 공공도서관이다. 2만여권의 동화책, 화보, 아트북, 팝업북 등으로 채워진 도서관은 어린이, 청소년, 어른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말에는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키우고 책이 주는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025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특별단속 추진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올해 신학기를 맞아 4일부터 오는 12일까지 7일간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신학기인 3월에 차량 이동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잦은 등하교 시간에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의 신학기 등하교 학부모 차량과 학원차량에 대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차를 포함한 정차 역시 절대 금지임을 알리고 경찰에서 지정한 어린이 승하차구역 내에 일시정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의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불법주정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잠원초등학교 외 5개소 학교를 대상으로 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와 합동단속도 추진한다. 보행자 주 출입로인 초등학교 정문과 후문, 주변 통학로에 인력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절대 주정차금지구역인 어린이보호구역에 주차한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불법주정차 단속반을 24시간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불법주정차 단속 요청은 서초구 불법주정차 단속반 또는 서울특별시 응답소로 신고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통학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운전자들께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를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규제개혁, 구민에게 직접 듣는다 [금요저널] 송파구가 구민을 대상으로 규제개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송파 규제 톡톡’을 진행한다. 구는 구민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규제 불편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해 실질적인 개혁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파 규제 톡톡'은 오는 3월 20일까지 규제개혁 및 적극 행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정보무늬 인식 또는 바로가기 연결주소를 통해 네이버 폼에서 작성하는 방식이다. 송파구청 누리집,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의견수렴 주제는 일상생활에서 개선이 필요한 규제 및 적극 행정이다. △구민 불편 개선 사항 △기존 행정절차 간소화, 효율화에 관한 사안 △공무원의 소극적 해석 및 관행적 행정으로 인한 불이익 등이 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의견 실행 가능성, 파급력, 시급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5개 의견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의견 제안자 중 30명은 추첨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규제개혁을 위한 의견수렴은 구민 참여로 더 나은 정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구민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실효성 있는 규제개혁으로 섬김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시, 군 복무자에 대한 혜택 대폭 확대해야” [금요저널]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제대군인에 대한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미국에서 한국 전역증을 제시하면 박물관, 관광지, 소핑몰, 음식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는 반면, 한국은 군골프장 할인, 서점할인 등 그 혜택이 미비하다”며 “서울시 차원의 제대군인에 대한 예우와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은 의무복무 및 장기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서울시 지원이 전무함을 지적하며 3대째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만 지원되는 공공시설의 이용료 면제를 제대군인 모두가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정인 시의원, “위례선 트램 기후동행카드 적용 및 한시적 무료 이용 요청”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유정인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위례선 트램의 기후동행카드 적용 및 한시적 무료 이용 시행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유정인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위례선 트램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서울시의 대중교통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위례선 트램을 기후동행카드에 포함할 경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위례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트램 개통 후 일정 기간 한시적 무료 이용을 시행할 것을 제안하며 “트램의 개통과 동시에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할 경우 많은 시민이 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트램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서울시는 최근 성남시 및 하남시와 업무협약을 통해기후동행카드의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차세대 교통수단인 한강 리버버스에도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은 “위례선 트램 역시 기후동행카드 적용 대상에 포함될 필요가 있으며 트램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 무료 이용 정책 또한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례선 트램은 2026년 개통 예정으로 위례신도시 내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트램이 개통되면 위례신도시 내부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트랜짓몰 도입으로 유동인구 증가 및 근린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기후동행카드 적용 및 한시적 무료 이용 정책이 시행될 경우, 위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정인 의원은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혁신을 목표로 하는 만큼, 위례선 트램을 기후동행카드에 포함하고 초기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 무료 이용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하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가스열펌프를 가동하는 민간사업장을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대기오염 물질 배출 저감 노력을 이어간다. 총 82억원을 투입해 2,600대에 대한 부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가스열펌프는 액화천연가스나 액화석유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대형 냉난방 시설이다. 하절기 전력피크 완화 대책에 따라 2011년부터 본격 보급됐으나, 질소산화물와 총탄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해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 22년 12월 31일 이전에 가스열펌프를 설치한 시설은 ’ 24년 12월 31일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완료해야 하나, 환경부 지침 개정으로 1년 유예됨에 따라 저감장치 미부착시설은 올해 말까지 반드시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지원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민간시설이다. 예산 범위 내에서 병원 사회복지시설 설치 대수가 많은 사업장 신청일자순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초·중·고교 및 국공립대학·유치원은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사립대학, 사립유치원 등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저감장치 설치비의 90%를 지원하며 보조금을 받은 사업장은 저감장치를 부착한 가스열펌프를 2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공고 기간은 3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이고 지원 신청은 서울시 및 자치구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 확인 후 3월 10일부터 3월 28일까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사업장 소재 자치구 환경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 시 마감일 소인분까지만 인정된다. 권소현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고농도의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올해 말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반드시 부착해야 한다”며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줄여 저탄소 녹색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올해 서울시 ‘독서왕’은 누구? … 다독서자 뽑아 시상한다 [금요저널] 올해 서울시 ‘독서왕’은 누가 될까? 서울시는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전 다 독서자 선정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긴 거리를 완주해야 하는 마라톤처럼, 이번 이벤트는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긴 호흡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꾸준한 독서를 통해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최근 ‘독서가 멋지고 세련된 행위’라는 뜻의 ‘텍스트 힙’ 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지고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누리소통망을 통해 책을 추천하고 독서 장면을 공유하는 #booktok 해시태그가 유행하는 등,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독서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의 엄숙하고 진지했던 독서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문화활동’ 으로 만들고자 한다. 먼저 해당 기간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최다 대출자’ 중, 도서 연체 이력이 없는 상위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도서관에서 개발한 ‘서울도서관 향기 향수’를 증정하고 2026년 12월까지 도서 대출 한도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2026년 1월 중 발표 예정이다. 도서관 이용자의 도서 연체는 다른 이용자들의 대출에 피해를 준다. 이에 이번 ‘다독서자’ 선정은 연체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수상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서울도서관에서 대출 및 연체 기록을 집계해 선정할 계획이다. 당일 대출 후 당일 반납한 도서는 집계에서 제외된다. 한편 다대출자 선발과 별개로 ‘독서 후기’ 와 ‘독서 사진’을 공모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 한해 서울도서관과 함께 독서를 하며 겪었던 생활 속 의미 있는 변화, 독서 감상을 후기로 공모하고 책을 읽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모집해 재미있게 즐기는 독서 생활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우수 제출자 각 10명을 선정한다. 서울도서관은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가와 다양한 수요에 발맞춰 매년 도서 구입비를 늘리고 있다. 2024년에는 약 3억 9천 5백만원의 예산으로 2만 1천여 권의 도서를 구입했고 2025년에는 도서 구입 예산을 4억 1백만원으로 늘렸다. 전 연령대의 관심사와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장서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도서관은 2025년 1월 기준 약 54만 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청년들의 진로·취업을 지원하는 도서부터 온 가족이 함께 읽는 그림책, 중장년층을 위한 인생 설계 도서 노년층의 건강·여가 관련 도서까지 다양한 도서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서울 소재 직장 또는 학교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증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 서울도서관 누리집 : lib.seoul.go.kr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도전 다 독서자 선정 이벤트’는 시민들이 독서를 ‘일상화’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시도”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독서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문화를 숨 쉬듯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펀 시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기술 배우고 바로 취업” 서울시, 40대 직업캠프-취업과정 본격 운영 [금요저널] 서울시가 40대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채용이 연계된 ‘40대 직업캠프 취업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와 협력해 최첨단 교육 시설과 실무 중심 훈련을 제공하며 조기 퇴직 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 40대에게 안정적인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중장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협력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중간·고급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공공직업훈련전문교육기관이다. 신성장 전략산업 기술 분야 인재를 배출하며 첨단 교육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실무 중심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한다. ‘40대 직업캠프’는 탐색과정, 실전과정, 취업과정으로 구성되며 온·오프라인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3월 4일부터 모집하는 이번 취업과정은 냉방시스템 설치 기술자, 지능형 열원 관리 기술자 두 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 기간은 약 4주이며 이론과 실습 중심 수업 후 현장 면접을 거쳐 바로 취업이 가능한 구조다. 냉방시스템 설치 기술자 과정은 건물 및 가정의 에어컨 설치·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관련 경험 없이도 지원 가능하다. 에너지 절감형·스마트 냉방 시스템 확산으로 지속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숙련도를 갖추면 창업이나 프리랜서 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과정은 3월 4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하며 교육 후 ㈜명일 삼성전자로지텍 등의 기업과 연계해 면접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능형 열원 관리 기술자 과정은 보일러 및 난방 시스템 운영·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IoT 기반 원격 제어, 친환경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배울 수 있다. 친환경·고효율 난방 수요 증가로 안정적인 취업이 가능하며 스마트 빌딩 관리 및 유지보수 분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 해당 과정은 5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모집하며 교육 후 ㈜경동티에스 등의 기업과 면접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유망 산업·기술 분야에서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부가 수익 창출을 원하는 40대를 위한 ‘실전과정’도 운영된다. 건강운동관리 전문가, 친환경 유럽 미장 기술자 등 총 10개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며 3월 10일부터 순차 개강한다. 40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든 과정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50플러스포털에서 할 수 있다. 김은정 서울시50플러스재단 40대전략팀장은 “기술직은 연령에 상관없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야”며 “특히 이번 과정은 취업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면접이 결합된 과정인 만큼,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면 곧바로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시 3월 14일까지 연장 … 누적 30만명 예상 [금요저널] 송파구는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의 개관전시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3월 1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2일에 개관한 '더 갤러리 호수'는 석촌호수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전시 공간이다. 시민들에게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하는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개관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과 '색'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또한, 야외 공간에서는 국내 유명 설치미술가와 조각가들의 작품이 호수의 자연과 어우러진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당초 2월 28일에 종료될 예정이었던 개관전시는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연장 요청에 따라 3월 14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올해 1월 말까지 16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연장 기간까지 총 30만명의 누적 관람객이 예상된다. 전시 관계자는 “'더 갤러리 호수'에서는 시간과 날씨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색의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며 “봄의 석촌호수와 작품을 함께 감상해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구는 지역 주민들에게 미술 문화를 더욱 가깝게 제공하기 위해 전시 기간 동안 주민들로 구성된 도슨트 해설도 운영한다. 서강석 구청장은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시가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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