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 1일 개최한 ‘제3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재난·안전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적 재난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총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재단은 그간 축적해 온 재단 보유 상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을 제안했다.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시 재단에 접수되는 침수 관련 민원을 실시간으로 분석·분류해 상담사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침수 상황과 대응 정보를 메시지로 제공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특히 재단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과 상담도우미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 기상청 API 등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한 사업화 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만족과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는 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안전 상담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재단이 보유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시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재난·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 생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 복지사각지대 신고 이제 CU에서도 가능해진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7일 ㈜BGF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CU 편의점 점포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동네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고 남녀노소 모두 자주 이용하는 CU편의점을 활용해 관내 복지사각지대를 신속히 발견하고 맞춤형 복지로 필요한 도움을 발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편의점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물품 게시 △ 편의점 점주 통한 위기가구 발견 시 즉시 신고 △ 위기가구 발굴·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 협력 등이 있다. 구는 우선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역삼·논현동과 어르신 인구가 많은 수서·세곡동, 개포3동, 일원1동 매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 점포 점주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보다 적극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제도를 운영해 주민의 참여 욕구를 높일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신속히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민관이 함께 하는 현장 중심의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5060 다시 출근 송파구,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본격 추진 [금요저널] “나이 들면서 강사로 일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저의 재능을 활용해 아이들을 가르칠 기회가 생기면서 ‘쓰임새 있는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들어 행복했다” 지난해 송파구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지역아동센터에 피아노 지도사로 다시 출근하고 있는 60대 A씨의 이야기다. 송파구는 A씨 사례처럼 신중년의 ‘인생 2막’을 지원하고자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2021년부터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전문성·경력을 갖춘 신중년을 대상으로 지역 내 기관·단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학습 보조 △돌봄 △도서관 업무지원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싶은 신중년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 구는 참여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고려해 관내 기관에 매칭해주는 방식으로 돌봄 업무, 학습 보조, 사서 등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60대 교사 출신 B씨는 경력을 살려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통해 키움센터에서 발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은퇴 후 다시 소속감을 느끼며 개인적 자존감도 향상됐다. 무엇보다 아이들을 지도하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후기를 전했다. 신청은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미취업 송파구민 중 활동을 희망하는 분야의 경력 3년 이상, 또는 국가·민간자격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다. 신청은 3월 중 송파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38명이 참여,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도서관 등 17개 기관에서 활동했다. 참여기관에는 경력을 갖춘 양질의 인력을 제공하고 퇴직자들에게는 사회공헌 기회와 소득까지 제공하는 1석 2조 효과로 호평받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신중년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에 대한 사회적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인생 재설계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퇴직 신중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희원 서울시의원, “한강변 접근성이 가장 높은 흑석지역에도 한강버스 도입 반드시 이뤄져야” [금요저널] 지난 2월 말 수상 교통 시대를 새롭게 열게 될 ‘한강버스’의 선박 2척이 서울시에 인도되면서 본격적인 운항 준비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현재 마곡, 여의도, 잠실 등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는 7개 위치에 선착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런데 입지 선정을 위한 여러 조건 가운데 이점을 많이 가지고 있었던 동작구 흑석지역이 포함되지 못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아쉬운 목소리와 함께 추가 지정을 요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은 6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 한강전략사업부 진재섭 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 위치 선정에 대한 아쉬움을 전달하고 서울시가 여러 입지조건 가운데 유리한 점이 많은 흑석역 부근에 선착장을 추가 조성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울에서 한강 변과 가장 접근성이 좋고 대중교통 수단과의 연계성이 우수한 지역은 동작구 흑석동”이라며 구체적으로는 “한강 가장 외측 변과 흑석역은 도보로 2분 거리, 약 150m에 불과해 9호선 흑석역 이용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보나 버스를 환승하는 것보다 사업성이 높은 최적의 위치”고 강조했다. 또한 다음의 강점은 흑석 지역에 한강버스 선착장이 조성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보여준다. 첫째, 흑석역과 한강 변을 잇는 부지에 건축할 예정이었던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철회하고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따라서 향후 지역 주민은 물론 한강버스 이용객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편의적 측면에서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둘째, 현재 기존 선정된 7개의 선착장 가운데 여의도와 잠원구간은 다른 구간에 비해 운항 거리가 길다. 여의도와 잠원 사이에 흑석 구간이 포함된다면 다른 지역 간 거리와 비슷하게 조정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흑석동 지역은 재정비촉진지구 내 여러 주택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약 1만 2천~1만 5천 세대의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어 충분한 이용 수요를 가지고 있다. 경제성과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충분한 근거라 볼 수 있다. 넷째, 한강버스 도입은 여러 교통수단을 동시에 정비함으로써 교통 거점으로서의 지역발전을 함께 고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흑석역 인근 버스노선을 환승에 적합하도록 조정할 수 있고 수요가 증가할 경우 9호선 흑석역의 급행노선 도입을 함께 고려할 수도 있다. 다섯째. 인근 한강 변 및 수변공원과 연계해 걷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나 도보 이용자가 증가하게 되면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는 4월 중으로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이 시작되면 5월부터는 이용자 대상으로 ‘한강버스 이용 모니터링 및 운영 개선방안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이와 함께 실질적인 이용 시간대, 이용 목적, 이용 형태를 분석하는 빅데이터 분석을 함께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진재섭 한강전략사업부장은 “이용자와 운영자 측면에서 다양한 검토가 진행되면 시행 초기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토대로 선착장의 위치조정 및 노선 증설, 추가 선착장 조성에 관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답하며 “선착장 확대에 관한 논의는 8월경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흑석 지역 선정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또한 진 부장은 노선 및 선착장 추가 선정에 관해 유일하게 신청 요청을 한 곳이 흑석지역임을 언급하며 “흑석지역의 입지 요건을 살펴볼 때 타 이동 수단과의 접근성, 이용 수요 확보 면에서 장점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대상지로서 충분한 고려대상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입지 특성으로 인해 선착장 조성 비용 약 40억원 중반이 소요되는 한편 연 2회로 예상되는 한강 변 준설작업 비용을 고려하면 예산 확보 문제도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이희원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열의에도 불구하고 첫 선정에서는 그 바람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최적의 입지 요건과 장점이 많은 흑석 지역인 만큼 차기 선착장 선정 시기에는 흑석지역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냄과 동시에 흑석 선착장 선정의 빠른 확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한강 버스 선착장이 흑석지역에 조성된다면 관련 예산 확보 및 구체적 실행계획의 조기 집행 등 신속한 행정절차가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는 말과 함께, 흑석고등학교 개교, 수변공원 조성 등 지역의 주요 이슈와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충체육관, 2년 연속 방문객 30만명 돌파 [금요저널]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의 방문객 수가 30만 6천 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대표하는 스포츠 및 문화 행사 개최지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년 26만~31만명이 방문했으며 2019년에는 2015년 재개장 후 최대인 31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만명, 3만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단계적 회복을 거쳐 2022년 17만명, 2023년 31만명으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장충체육관 대관일은 총 253일로 이 중 126일 동안 93건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장충체육관은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며 지난해만 배구 경기가 35회 개최됐다. 또한 포럼, 콘서트, 기념식 등 58건의 문화 및 비즈니스 행사가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2024년 6월에는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통한 비즈니스 전략과 제품 혁신을 소개하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이 외에도 강다니엘 콘서트, YB 전국투어, 프로미스나인, 어반자카파, 자우림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과 성시경, 백현, 변우석 팬미팅 등 총 27회의 문화행사가 열리며 많은 관객을 끌어모았다. 최근 2년간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문화행사는 2024년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실리카겔 콘서트로 총 1만 2천 명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이 기간 배구 경기에서 3,000명 이상이 방문한 횟수도 16회에 달한다. 공단은 장충체육관을 서울 중부권 대표 체육·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체육관 조명 개선, 출입 게이트 안전 디자인 적용, CCTV 성능 보완 등 내부시설 개선을 진행했고 외부 공간에도 ‘삼색, 사계’ 테마로 경관을 정비하고 이색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충체육관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더 나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과 차별화된 콘텐츠 유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최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체인이탈을 방지하는 체인가드의 특허를 취득해 올해 말까지 5천여 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국내 유일의 돔인 고척스카이돔의 시설개선에 적극 나서는 등 시민 편의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기관동행정원 조성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서울시가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손잡고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보라매공원에 AFoCO 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3. 6. 서울시청에서 체결했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부문에서의 기후변화 영향 대응을 실현하기 위해 검증된 기술 및 정책을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실천하고 지역산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15개의 회원국과 2개의 옵저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약은 아시아 국가들 간의 산림 관리 및 보호 활동,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AFoCO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 국제사회에서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AFoCO 정원은 지속가능한 산림과 환경보호를 주요테마로 다양한 회원국의 특징을 담을 예정으로 그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만나보지 못한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아시아의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아시아 각국의 산림 보호 활동을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사람들에게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촉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서울시와 AFoCO는 정원 조성 외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호와 환경보전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의 협력이 서울 국제정원박람회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국제 사회의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공동의 책임감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 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국제기구들과의 협력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서울특별시무형유산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해 3.7.부터 3.14.까지 서울특별시무형유산 이수자 심사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심사는 칠장 자수장 등 기능 분야 5개 종목과 수표교 다리밟기 살풀이춤 등 예능분야 13개 종목 등 총 18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지원자의 기량과 종목 이해도를 평가해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전수자를 이수자로 선발한다. 선발된 이수자는 ‘이수증’을 받는다. 서울특별시무형유산은 1989년 이후 현재까지 57개 종목이 지정됐다. 현재 56명의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가 무형유산의 미래세대 전승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수교육’은 무형유산 전승체계의 근간으로 3년 이상 교육을 받은 전수자들이 이수 심사를 통과하면 이수자가 된다. 이수자는 지속적인 전승활동을 거쳐 향후 ‘전승교육사’나 ‘보유자’로 성장할 수 있다. 심사를 원하는 전수자들은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 안내된 신청서류를 준비해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2월에 공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나 서울무형유산 교육전시장으로 하면 된다. 한광모 서울시 문화유산보존과장은 “‘무형유산 전승교육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미래세대에 전하기 위한 핵심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이 체계적으로 전승되고 역사적 가치를 시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 대비 2주가량 당겨진 K리그 개막 등으로 정비가 완료되지 않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를 진행한다. 오는 29일 열리는 다음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 및 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금년에는 전년 11억원 대비 3배 늘어난 33억을 투입해 충분한 잔디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생육을 돕는 선진기계 도입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잔디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와 공단은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진 역대 가장 이른 2월 22일 시작되다보니 사전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고 땅이 얼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이 불량해 곳곳에 들뜸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공단측은 올해 프로축구 조기 개막에 따른 예상 문제 등을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일정조율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1차 홈경기 : 평균기온 -2.3℃ / 2차 홈경기 : 눈, 평균기온 3.1℃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잔디 중 2,500㎡ 이상을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 5,900㎡ 면적에 대해선 배토 및 잔디 파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잔디 생육에 도움이 되는 그라운드 통기와 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을 토양에 공급하는 시비 작업을 비롯해 그라운드 다짐과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보수 외에도 지난해 마련한 잔디집중개선 계획을 바탕으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 및 관리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투입예산은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33억원이다. 우선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전년 대비 3배가량 많은 1만 2,500㎡를 확보해 그라운드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각적으로 교체한다.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총 잔디 면적의 1.4~1.5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와 함께 해외 유명경기장에서도 사용 중인 선진장비를 신규·추가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수적인 채광, 통풍을 관리하고 밀도개선 등을 통해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우선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통풍, 공기 순환 역할을 하는 쿨링팬을 현재 고정식 8대에서 이동식과 포그 등 5대를 추가로 마련한다. 이외에도 부족한 일조량 문제를 해결할 인공 채광기, 배수불량 토양을 개선하는 에어 에어레이터 등도 새로 갖춘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대책, 인프라 개선 등 전반적인 문제를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구장 잔디관리를 위한 공동의 해결방안 마련에도 힘쓴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이 부족한 서울의 상황을 반영해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지침을 이어나간다. 그라운드석은 제한 대관을 원칙으로 하되 잔디관리 상황 모니터링 후 생육 적기에 한해 예외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현재 서울월드컵경기장 한지형 잔디 특성을 감안해 동절기, 하절기 구장 사용일정에 관해서도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련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온다습한 서울 날씨에 맞는 잔디종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전문가, 연구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도입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다. 이와 함께 공단 사업장, 유휴 부지를 활용해 잔디를 재배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로 발굴해 안정적인 잔디 물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겨울철 잔디관리가 어려운 시기에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제대로 된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물량 대폭 확대, 선진 장비 투입 등 투자 강화와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형재 시의원, 이북5도청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감사패' 수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이 지난 2월 21일 이북5도청에서 개최된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정기총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사단법인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측은 “그동안 김형재 의원은 투철한 국가관으로 통일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고 일천만 이산가족의 염원을 담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산가족의 날’을 기념하고 이산가족 지원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서울특별시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가 있어 이번 감사패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지난 2023년 5월 30일 발의해 같은 해 7월 5일 최종 의결된 ‘서울특별시 남북 이산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서울시에서 ‘이산가족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와 홍보를 실시하며 예산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함으로써 관련 지원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위 조례 개정안 통과 이후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기념 전시 ‘다시 만날 그날까지’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 전시 및 문화행사와 같은 이산가족 관련 행사들을 개최한 바 있다. 김형재 의원은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 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인도적 과제 중 하나”며 “그동안 시의원으로서 이산가족 분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노력해왔을 뿐임에도 이렇게 감사패까지 주시면서 그간의 공로를 평가해 주시니 감개무량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북한 당국이 인도적 교류조차 거부하는 상황이라 어려움이 많지만 향후에도 서울시 차원에서 이산가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이 계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감사패 수상 소감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새 신발, 새 가방으로 학교 가자’ 동작구, 초·중·고 신입생 지원 [금요저널] 동작구가 신학기를 맞아 관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 지원에 나섰다. 구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신발·가방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작복지재단 주관으로 앞서 15개 동주민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아 소득 기준 확인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신입생 총 150명이며 학생들은 1인당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원받게 된다. 상품권은 관내 성대시장 내 지정된 상점에서 오는 5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동작복지재단 사무실에서 상품권 배부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주민센터 담당자가 수령 후 대상자에게 전달된다. 한편 구는 서울시 내 초·중·고에 입학한 관내 1학년 학생들에게 ‘입학준비금’도 지원하고 있다. 교복, 학용품, 도서 등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20만원, 중·고등학생 30만원을 지원해 교육복지 향상에 앞장섰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부모의 양육 부담은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이번 신입생 지원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 증진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70세 이상 어르신 효도주사 맞으세요” 동작구,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 [금요저널] 동작구가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면역 강화를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본 사업은 구가 자랑하는 ‘효도패키지’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일명 ‘효도주사’로 불린다. 작년 3월 ‘65세 이상 의료 또는 생계수급자’를 대상으로 시작해 8월에 ‘75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원범위를 넓히며 비용 때문에 접종을 주저했던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아가 구는 올해 지원 기준 연령을 어르신은 70세 이상으로 기초생활수급자는 60세 이상으로 낮춰 더 많은 구민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생년월일 기준으로 70세 이상은 1955년 12월 31일 60세 이상은 196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가 해당된다.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서 접종일 기준으로 관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구민이라면 백신 소진 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1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과거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건강 상태상 접종이 어려운 경우는 제외된다.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관내 무료접종 위탁 의료기관에 미리 연락해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 후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130곳으로 동작구청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 또는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에 게시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및 보건지소·분소에서는 접종할 수 없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염병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더 많은 어르신께서 대상포진 걱정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예방접종 무료 지원을 대폭 확대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일상과 안락한 여생을 위해 앞으로도 ‘효도패키지’ 사업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