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지난 1일 개최한 ‘제3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기획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재난·안전 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국가적 재난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총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심사가 진행됐다. 재단은 그간 축적해 온 재단 보유 상담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침수 민원 대응 시스템’을 제안했다.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 시 재단에 접수되는 침수 관련 민원을 실시간으로 분석·분류해 상담사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에게 침수 상황과 대응 정보를 메시지로 제공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특히 재단이 보유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과 상담도우미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재난안전데이터 공유 플랫폼, 기상청 API 등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한 사업화 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 만족과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는 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강화하고 시민 체감형 안전 상담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이재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재단이 보유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시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재난·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 생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밤에 즐기는 서울 도심 미디어갤러리 3곳, 이달부터 '25년 전시 들어가 [금요저널] 기온이 오르고 밤 산책 즐기기 좋은 계절이 다가오면서 서울시가 오직 밤에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전시플랫폼 ‘미디어아트 서울’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개성 넘치는 작품이 도심의 밤을 환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21일부터 서울로미디어캔버스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총 3곳의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이 '25년도 전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매일 밤 18~오후 11시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서울’을 통해 도심을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만들 예정이다. 먼저 세종문화회관 저면과 측면부 외벽에 선보이는 대형 미디어파사드 ‘아뜰리에 광화’는 3.31.부터 미디어아트 기관연계전을 선보일 예정으로 크리에이티브 아트 기업인 ‘스튜디오 두둥’과 뉴미디어 아트 그룹 ‘벌스’ 가 총 9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22년 8월 개장 이후 11회에 걸쳐 총 44점의 작품을 선보인 ‘아뜰리에 광화’는 김보희 작가의 ‘the Days’, 김창겸 작가의 ‘꽃과 비행기와 우리’ 등 중견작가 위주의 수준 높은 미디어아트 작품을 전시해왔다. 그 외에도 장욱진과 앙리 마티스의 회화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구성한 초대전, ‘2024 서울라이트 광화문’과 연계한 학생 공모전 수상작 등을 전시했으며 부산세계박람회 영상 및 BTS 10주년 기념 FESTA 영상 등도 송출해 주목받은 바 있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서 해치마당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펼쳐진 53m 길이의 대형 미디어월인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오는 3.31.부터 ‘3D 해치 콘텐츠’, ‘전문작가 콘텐츠’, ‘참여 및 시즌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봄의 시작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전문작가 기획전,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과 함께 한 국제공모전 등 개장 이후 현재까지 12회에 걸쳐 총 101점을 전시했다. 특히 ‘해치마당 미디어월’은 시민 참여 이벤트 및 공모전 등을 통해 광화문광장을 더욱 시민에게 친근한 문화 공간으로 바꿔줬으며 광화문역·광화문책마당을 오가는 시민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친숙한 미디어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만리동광장 우리은행 외벽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미디어아트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아트 분야의 신진예술가를 발굴·지원하고자 기획된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21일부터 한국영상학회 협력전, 미디어아트 작가 전시, 네이처 프로젝트전이 차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17년 우리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만리동광장에 설치된 ‘서울로 미디어캔버스’는 유리 LED캔버스를 활용한 전시 플랫폼으로 개장 이후 31회에 걸쳐 총 774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신진 작가 공모 전시를 통해 유망 작가를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로미디어캔버스’는 지속 가능한 작가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아뜰리에 광화 해치마당 미디어월 서울로미디어캔버스, 3개 전시플랫폼의 SNS를 개설, 시민과 활발히 소통해 왔다. 서울 미디어아트는 올해 전시를 앞두고 현재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시민과도 친근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플랫폼 3개소는 올해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분기별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해 전시 콘텐츠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전시플랫폼 세 곳 모두 응답자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울 미디어아트 전시플랫폼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미디어아트 서울 전시플랫폼은 생소했던 미디어아트를 친근하게 소개하며 시민에게 일상 속 예술적 감동을 전달해 왔다”며 “앞으로 더 수준 높고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 서울을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손목닥터9988' 지구 6만 바퀴 걸었다… 19일부터 스마트밴드 프로모션 [금요저널] 사업 5년차에 접어든 ‘손목닥터 9988’ 이 건강관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손목닥터 9988 참여자는 194만명으로 서울시민 다섯 중 한 명이 이용 중이며 지난 4년간 참여자 누적 걸음 수는 총 3조 4,373억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또 19일부터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 9988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손목닥터 포인트로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3’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5천 포인트 이상 보유한 손목닥터 회원이라면 ‘갤럭시 핏3’를 특별할인가인 55,000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된다. 구매를 희망하는 참여자는 ‘손목닥터9988 앱’에서 갤럭시 핏3 신청 후, 서울페이 앱에서 결제하면 된다. 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5만 대씩 총 10만 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유 포인트가 부족한 경우 서울페이 상품권)을 활용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지난 4년간의 ‘손목닥터 9988’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참여자의 누적 걸음 수는 3조 4,373억 보로 이는 성인 보폭 기준 약 24억 km에 해당한다. 지구 59,973바퀴 거리로 롯데월드타워 높이의 약 43억 배에 맞먹는 규모다. 연령대별 이용 분석 결과, 지난해 70대 이상 참여자들이 특히 높은 걸음 수를 기록했으며 60대 이상 참여자도 꾸준히 높은 걸음 수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1인당 평균 걸음 수 최다 연령대는 '21년 60대, '22년 60대, '23년 60대로 3년간 60대가 차지해 오다 작년에 처음 70대로 바뀌었다. ‘손목닥터 9988’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걷는 날은 ‘수요일’로 수요일 1인당 연간 누적 걸음 수는 가장 적은 요일인 일요일 대비 약 36% 많았다. 요일별 1인당 연간 누적 걸음 수는 수 ’ 목 ’ 화 ’ 금 ’ 월 ’ 토 ’ 일 순이었다. 특히 지난해 하루도 빠지지 않고 365일 8,000보 이상 걸어 매일 200포인트를 받은 참여자는 1,186명으로 이 중 70세 이상은 97명이었다. 참여자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사람은 총 432,780포인트를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손목닥터 참여자들은 걸어서 모은 포인트를 주로 음식점, 편의점·마트, 약국 등에서 사용했다. 2년 이상 꾸준히 손목닥터에 참여한 4,085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년간 참여자 주간 걸음 수 9.4% 증가, 하루 걸음 수는 4.7% 늘었음을 확인, ‘손목닥터 9988’ 이 신체 활동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든 서울시민이 99세까지 88하게 살 수 있게끔 돕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손목닥터9988’은 전용 앱을 통해 건강 습관 형성, 자가 건강관리 등을 지원한다.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매일 200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획득한 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약 25만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손목닥터9988을 스마트밴드 등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손목닥터 9988을 걷기뿐 아니라 건강장수센터, 금연클리닉, 당류 저감 등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추억은 크게, 부담은 없게” 자치구 최초 동작구, 중고생 수학여행 경비 지원 [금요저널] 동작구가 올해 자치구 최초로 ‘중·고등학생 수학여행 경비’를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전격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많은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학창 시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학교별 신청에 따라 이달 총 5억 5,821만원 규모로 지원에 나선다.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19개교 2,839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학생이 실제 부담하는 수학여행 여비에 한정해 학교별 1개 학년 및 재학 중 1회를 기준으로 지원된다. 다만, 구에 주소지를 둔 ‘구민 학생’에 한정한다. 한편 올해 구는 교육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수학여행 외에도 △독서 토론 및 인문학 수업 △학생 심리정서 지원 △어린이 1인 1악기 교습 등 다양한 창의적 프로그램에 보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 깊은 사고와 넓은 시각을 갖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치구 최초 시행이라는 정책적 용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민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동작구,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가 ‘최고의 가치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 ‘상상이 만드는 동작’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민들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는 과정을 통해 소통 행정을 구현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4월 6일까지 동작구민과 관내 직장인, 학생, 단체원을 대상으로 3개 분야 6개 주제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계속찾는 매력동작 △탄생하는 행복동작 △백세까지 청춘동작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제안할 수 있다. 동작구청 누리집에서 공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구청 1층 민원여권과 앞 제안함에 넣거나 기획조정과에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담당자 이메일과 누리집을 통해서도 제출할 수 있다. 향후 구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부서 검토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6월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노력상 1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20명에게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구민들이 상상해왔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더 나은 동작구를 만들 수 있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025년 양재천 천천투어 신규·확대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양재천 천천투어를 운영하기에 앞서 4월 한 달간 ‘어르신 하루 여행’을 신규 편성해 65세 이상 구민들에게 먼저 선보이고 5월 봄밤과 9~10월 가을밤에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야간 천천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뜻으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을 즐기며 하천 보전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도록 구에서 마련한 하천 생태환경 프로그램이다. 양재천에서 14인승 전기셔틀카를 타고 생태체험 전문해설사의 진행하에 수질정화를 위한 EM흙공 만들기, 미꾸라지 방류, 수질정화시설 견학 등 체험 교육 위주로 운영된다. 구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어르신 하루 여행’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4월에 어르신들을 양재천으로 모셔 겨우내 움츠린 몸과 마음을 펴고 새로운 에너지로 충전할 수 있는 뗏목 체험, 꽃 심기, 동·식물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가을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야간 천천투어’를 올해부터는 봄까지 확대해 망원경으로 별 보기, 불꽃놀이 등으로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특별한 봄밤,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양재천 천천투어’, ‘어르신 하루 여행’, ‘야간 천천투어’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뗏목 체험은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서초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색 체험이다. 특히 뗏목 체험 중 환경정화 활동인 미꾸라지 방류와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든 참여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양재천 천천투어 참여자들은 아름답게 조성된 양재천의 계절별 다양한 환경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재천 주요 구간인 영동 1·2교, 아이리스원 일대에 조성된 조경시설물과 주민 힐링공간을 체험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 이용료는 무료이며 회당 20명 내외의 인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4월 ‘어르신 하루 여행’은 1일 2회 65세 이상 서초구민을, ‘야간 천천투어’는 5월 봄과 9~10월 가을 19:00~20:30에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는 ‘양재천 천천투어’는 1일 2회 원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르신 하루 여행’과 ‘야간 천천투어’는 동주민센터 또는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양재천 천천투어’는 운영 시작일 기준 전달 20일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정원여가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에서는 양재천이 자생력을 갖추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꾸준히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서초구는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으로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어워즈’의 지속가능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참여 만족도가 높은 기존 양재천 천천투어뿐만 아니라 ‘어르신 하루 여행’과 ‘야간 천천투어’ 신규·확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경험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활력과 매력이 넘치는 양재천을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보존부적합 구유지 매각…자투리땅 17개 매물로 [금요저널] 송파구가 오는 4월 말까지 행정 목적으로 활용이 어려운 보존부적합 구유재산 17필지에 대한 매수신청을 접수한다고 알렸다. 최근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구는 예산 절감과 재정확충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구는 불필요한 구유재산 매각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매각 대상은 면적순으로 마천동, 풍납동, 거여동 등지에 흩어진 총면적 265.3㎡의 17필지다. 대부분 규모나 형상상 활용 가치가 낮아 보존에 부적합하고 향후 사용 계획이 없는 자투리땅들이다. 매각 절차는 다음과 같다. 매수신청이 접수되면 내부 검토를 거쳐 매각 여부를 결정해 신청자에게 통보한다. 이후 진행되는 감정평가에서 법령상 기준인 ‘2인 이상 전문 감정평가자로부터 받은 감정평가액의 평균액 이상’ 으로 매각금액을 결정한다. 이후 사안에 따라 공유재산심의회, 입찰 또는 수의계약을 거쳐 최종적으로 매수인에게 소유권을 이전한다. 매각 수입금은 향후 주민 숙원사업과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구 관계자는 “매각을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공유재산 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일석이조”며 “모든 땅은 대지 및 특별한 용도가 없는 잡종지로 필요한 주민들이 매수 시 비로소 쓰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수신청을 하려면 오는 4월 30일까지 송파구청 5층 재무과 재산관리팀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매각 대상과 절차 등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전화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묵은 가용재원을 정리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해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섬김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목동 금싸라기 홈플러스·주차장 부지.기업 유치 위한 개발 착수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동 중심 부지인 ‘목동 919-7,8’의 매각 처분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지난 2월 21일 구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총 면적 19,172㎡인 목동 919-7,8 부지는 목동중심지구 내 핵심 부지로 지하철 5호선과 국회대로 서부간선도로가 인접한 교통요충지이자 SBS와 CBS, 현대백화점과 행복한백화점 등 주요 방송국과 대형 유통시설이 밀집된 양천구의 주요 상업지역이기도 하다.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조성된 해당 부지는 양천구 소유의 공유재산으로 목동 919-7 부지는 25년간 장기 대부계약에 따라 홈플러스 목동점으로 목동 919-8 부지는 주차장 및 견본주택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입지 여건에 맞는 중심 기능과 개발의 필요성이 늘 제기됐다. 이에 양천구는 목동 919-7 부지의 홈플러스 대부 계약기간이 2024년 11월 만료됨에 따라, 부지의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개발을 위해 부지 반환 절차에 들어갔다. 지상층 건물 철거는 2024년 12월에 완료됐고 지하층은 향후 개발 시 철거를 위한 원상복구비용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25년 2월에 양천구에 납부했다. 이와 함께 목동 919-8 부지의 견본주택 임대도 2025년 2월에 종료되어 목동 919-7 부지와 함께 통합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게 됐다. 목동 919-7,8 부지는 2022년 4월, 특별계획구역으로 서울시에서 고시를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 방송통신시설, 입시학원을 제외한 교육연구시설, 관광숙박시설 중 한 가지 이상의 용도가 도입되어야 하며 그 합은 전체 연면적의 50% 이상이어야 한다. 양천구는 최근 정비구역 지정 등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목동아파트 재건축과 국회대로 공원화, 서울시와 공동용역 중인 목동 운동장·유수지 일대 통합개발, 서울양천우체국 청사 재건축, 목동KT부지 개발 등 주변의 개발 여건과 목동 중심지구라는 입지적 특성을 감안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표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 2월 21일 목동 919-7,8 부지의 매각 처분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양천구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하반기 중에 공개 매각을 위한 일반입찰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 919-7,8 부지는 오랜기간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염원이 있는 곳이었다”며 “미래비전이 있는 기업이 들어와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꼼꼼한 감사로 신뢰받는 행정 반복 오류 막는 체크리스트 마련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대민행정의 최접점인 동 행정 업무와 공사업무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다년간의 동일·반복 업무 부적정 사례 등을 정리한 ‘업무매뉴얼 & 체크리스트’를 마련·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업무매뉴얼 & 체크리스트’ 는 자율적 내부통제 활동의 일환으로 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전 자체점검을 통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와 비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일선 동 주민센터의 복지행정 및 일반행정 분야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공사업무 분야의 업무담당자들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특히 저연차 또는 신규 공무원들도 활용할 수 있고 업무 미숙지나 담당자 변경에 따른 실수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 및 단계별 업무처리 점검 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주민생활밀착형 업무를 중심으로 적법성과 효율성을 구현할 수 있는 자체감시·통제 활동을 강화해, 정확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을 확립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방적 감사활동을 통해 구민들이 신뢰하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적극행정 통해 교수마을 주민 불편 해소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수마을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등 적극 행정에 나섰다. 2013년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교수마을은 2015년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용도변경이 가능해졌음에도 그동안 용도변경이나 신축을 통한 근린생활시설 조성이 제한됐다. 구는 재산권을 침해받은 토지소유자와 편의시설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민원을 접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절차에 나섰다. 지난 1월, 주민 열람 및 관계부서 협의를 거쳐 근린생활시설 허용안을 마련하는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변경안이 3월 6일 강남구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교수마을 내 건축물 용도 제한이 완화되면서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생활편의 향상 및 지역활성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교수마을은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및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유동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수서역세권과도 가까운 지역인만큼 이번 결정으로 한층 더 활력을 띠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구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중소기업·소상공인 1000억원 규모의 대출이자 지원사업 접근성 높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17일부터 시행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구는 올해 하나은행을 협약 금융기관으로 추가해 보다 많은 사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기업을 위해 지난해 추가한 제2금융권와 기존 대출기관을 포함하면 총 6개 기관의 60개 지점에서 강남구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대출원금 총 1,000억원 규모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사업을 유지 중인 강남구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제한업종,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제한업종, 사업장을 강남구 외 지역으로 변경한 경우는 제외하며 자금 소진 시 종료된다. 구는 업체당 최대 3억원의 신규대출 건에 대해 연 최대 2.5%의 이자를 최장 5년까지 지원한다. 담보 종류는 부동산 담보와 신용보증서 담보가 모두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5년이다. 대출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해당 금융기관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제2금융권 추가 협약에 이어 올해는 하나은행까지 협약기관을 확대해 기업의 접근성을 한층 넓혔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드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