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금요저널] 경찰대학은 2025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국내에서 최초로 인터폴과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및 기술유출 범죄 대응 국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경찰청과 지식재산처 수사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터폴 소속 지식재산권 범죄 대응 전문가 3명이 강의를 진행했으며 함께 지식재산 범죄 대응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공공·민간 협력과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이른바 케이-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대응 차원에서 추진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적발된 ‘365TV’ 사건, 인도네시아에서 검거된 ‘TVDOL’ 사건 역시 케이-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린 사건이었다. 두 사건의 경우 조직을 검거, 일망타진하기까지 경찰청, 문체부, 그리고 인터폴의 장기간에 걸친 긴밀한 공조가 있었고 공동 조사팀을 파견해 함께 현장을 단속, 증거를 수집하고 검거한 총책을 신속하게 송환하는 등 성공적인 사례로 남았지만, 유사한 사이트를 전 세계 어디서든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은 늘 고민거리다. 이러한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은 지식재산권 범죄의 일각에 불과하다. 더 심각한 위협은 반도체, 배터리 등 국가 핵심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해외 기술유출 적발 건수는 2022년 12건에서 2023년 22건, 2024년에는 27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발된 사건의 37%가 반도체와 유기발광 다이오드 등 국가 핵심 기술이었으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추정되는 피해 규모는 무려 33조 원 이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의 미래 경쟁력 유출을 막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국제 지식재산권 범죄 동향 △관련 국제 공조 사례 △국제 공조수사를 위한 협력 전략 등의 강의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나리오 기반 학습과 가상현실 훈련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수업을 받는 수동적 학습자가 아니라 가상의 ‘특별수사팀’에 편성되어 실제 단속, 수사 환경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 훈련을 통해 고위험 화물 컨테이너를 검사하고 대형 쇼핑몰에서 위조품 단속 시나리오까지 소화했다. 특히 위조 리튬이온 배터리 사례를 기반한 훈련 모델로 단순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넘어 최근 계속해서 안전 문제로 꼽히고 있는 화재, 폭발 위험과 같은 공공안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까지 함께 진행했다. 경찰대학은 전 세계 총 19개 기관이 활동 중인 인터폴 글로벌 아카데미 네트워크의 회원기관으로 개별 회원기관은 인터폴의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자료를 개발하는 등 인터폴의 교육 업무를 분담하고 있기에 이러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작년 불법 실시간 재생 조직 검거 사례와 같은 국제 공조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관련 부처와 인터폴, 현지 수사기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역량을 공유했기 때문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전문가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추고 더 나아가 전 세계와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고 언급하면서 “케이-콘텐츠와 산업기술을 지키기 위한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 정부 고위급 인사 면담 및 스캠단지 현장점검 [금요저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겸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단장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포함한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6.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 김 차관은 동 면담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와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 측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캄보디아 내 구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 및 수사기록 사본 제공 등 우리 법무부가 요청한 형사사법공조와 화장 및 유해 송환 등 절차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도록 지속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한국 국민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심심한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 및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훈 마넷 총리는 본인이 위원장으로서 이끌고 있는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차원에서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협력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훈 마넷 총리가 최근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해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와 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조속한 하향을 요청한 데 대해, 김 차관은 해당 조치가 현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상황이 개선되면 하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 마넷 총리가 한국 내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보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김 차관은 우리나라 내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캄보디아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협력 사업 역시 모색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차관은 앞서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상기 우리측 요청사항을 중심으로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측간 강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 발족 등 관련 구체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차관 등 정부합동대응팀은 10.16. 오후 캄보디아 당국자들과 함께 따께우州 내 스캠단지 중 하나인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스캠단지 운영 실태 및 단속 현황 등에 대한 캄보디아 측 설명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양국간 적극적인 공조 의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0월 23일 ‘인공지능시대, 미래 정부를 위한 공무원교육기관의 역할과 과제’를주제로 ‘로고디 글로벌 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고디 글로벌 포럼’은 개발도상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을 초청해, 관련 분야의 새로운 이슈와 현황 및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기관 간의 관계망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라오스, 인도, 탄자니아 등 11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들과 교육훈련 관계자, 외국공무원 교육과정 수료생 및 국내 지자체 공무원 등 60여명이 대면과 화상으로 참석한다. 올해 5회를 맞이하는 토론회에서는 문명재 연세대학교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플랫폼기반 지방정부와 인적자원개발의 과제’를 주제로 교육훈련의 동향과 교육훈련기관의 역할에 관해 혜안을 나눈다. 패널토론에서 몽골, 인도, 스리랑카, 탄자니아, 필리핀 교육기관장은 ‘디지털 역량개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캄보디아, 키르기즈, 우간다, 한국 참가자는 ‘국제협력을 통한 교육훈련 발전 사례’에 관해 발제하고 집중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외국 기관장들은 국내 공무원 대상의 특별강연을 통해 한국 공무원과 교류하고 전라북도 도청,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 ㈜네이버를 방문해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현황과 공공분야 우수 인재 개발 사례, 그리고 글로벌 테크 플랫폼 기업의 현황을 접할 예정이다. 류임철 자치인재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5년 동안 변함없는 관심을 보여준 외국기관장들의 협력에 감사하며 “이번 포럼에서 인공지능 시대, 공무원교육훈련이 나아갈 길에 관한 유익한 논의와 방안이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2000년부터 개발도상국 공무원 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그동안 로고디 국제 포럼을 통해 교육훈련기관 간 관계망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추가로 신설·운영하며 국격에 걸맞은 세계적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수산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10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24일간 정부 비축 명태 3,000톤과 오징어 500톤을 방출한다. 명태의 경우 러시아 현지 조업이 양호해 공급이 원활한 상황으로 10월 초부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평년보다는 여전히 가격이 높으며 오징어의 경우 생산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이번 정부 비축물량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우선 공급해 시중 소비자가격보다 최대 30%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 잔여 물량은 도매시장 또는 기업 간 거래 방식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전통시장과 마트에 방출된 품목들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적정하게 판매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수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명태와 오징어를 신속하게 방출해 소비자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합리적인 가격에 수산물을 드실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0월 23일 오후,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게임업계 청년들을 만난다. 이번 간담회는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게임업계 현장 행보로 유 장관은 케이-게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청년 개발자와 창업자, 노동조합원, 게임인재원 학생 등 다양한 청년들과 소통하며 게임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한다. 간담회에는 게임인재원 이유나·박기빈 학생, 라이터스 정희범 대표, 에브나게임즈 조현기 대표, 페퍼스톤즈 하수영 대표, 유닉온 장누리 대표, 네이션에이 유수연 대표,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배수찬 넥슨지회 지회장, 엔씨소프트 노동조합 송가람 지회장, 케이퍼스 고성진 대표, 넥슨코리아 한재호 개발전략그룹장, 엔씨소프트 넥스트웨이브 프로덕션 서민석 센터장, 네오위즈 신작개발그룹 박성준 본부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조현래 원장,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유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진리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창업 지원, 인재 양성, 종사자 노동 환경, 수출 활성화 등 게임 정책에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0월 23일 오후, 콘텐츠 제작사 ㈜래몽래인 사무실에서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를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영상콘텐츠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제이이엔엠 등 기업과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 등 협회·단체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유인촌 장관은 취임 이후 첫 산업 현장 행보로 영상콘텐츠 산업 현장을 방문하는 만큼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세계적 확산 등으로 인해 우리 영상 콘텐츠 산업이 격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지식재산 확보 협상력을 높이고 침체된 한국영화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결국 콘텐츠의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의 지식재산 협상력이며 이는 창의성에서 비롯되는 만큼 창작자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고민하겠다”며 “변화하는 영상콘텐츠 산업의 체계에 맞춰 정책의 틀도 다시 짜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영상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투자 확대, 제작사 역량 강화, 신규인력 양성 등을 위해 힘쓰는 한편 전반적인 산업 지원체계도 다듬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창작자-제작사-플랫폼 등과 함께 콘텐츠 창작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찰청 [금요저널] 경찰청은 범죄예방과 대응 등 일선 현장의 치안 역량을 높여 국민 안전을 더욱 확고히 지켜나가기 위해 현장 대응력 강화를 추진한다. 경찰청은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➊방검복·삼단봉 등 흉기 대응 장비 보급 ➋전자충격기 훈련 확대 ➌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 도입 ➍정신 응급 경찰대응팀 지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향후 국회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그간 경찰관 기동대는 집회·시위 관리 업무를 주로 수행했으나, 최근 흉기 난동, 이상동기범죄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짐에 따라, 경찰관 기동대에 안전 장비 보급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다중 밀집 장소에서 범죄예방 근무를 하는 경찰관 기동대를 대상으로 방검복과 삼단봉 등 흉기 대응 안전 장비를 보급하기 위해 1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내년부터 보급되는 방검복은 과거 도입한 방검복보다 무게와 안전성 등에서 대폭 개선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경찰에서 사용하는 방검복은 2.7kg 정도나, 신형 방검복은 1.8kg 이하로 경량화했으며 상반신 전체에 무게가 고루 분산되도록 개선해 장시간 착용에 따른 부담을 줄인 만큼, 근무자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서울청 기동대에 근무하고 있는 A 경위는 “현재 사용하는 방검복은 무거워 다소 불편했는데, 새롭게 보급되는 방검복은 무게 및 안전성이 강화됐다고 하니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전자충격기는 범죄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또한, 매년 전자충격기 사용도 증가하고 있어 현재 전자충격기 사격훈련 횟수를 늘려 현장 대응력 강화가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전자충격기 실사격 훈련을 1인당 연간 2발에서 3발로 늘리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31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활용도를 고려하면, 전자충격기 실사격 훈련이 더 늘어날 필요가 있었는데, 카트리지 구매 예산이 증액되면 사격 훈련 횟수가 늘어 매우 급한 상황에서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강력 사건 발생 시 위급한 상황을 신속하게 제압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사격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경찰청은 현재 사격 훈련상 제한을 보완해, 실제 총기의 중량·반동 등 유사한 사격감을 구현하는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은 ‘스마트 대상’이라 불리는 스크린 표적을 어디서나 설치할 수 있게 하고 안전성이 보장되는 모형 탄을 활용하는 등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적 훈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한 경찰관은 “그동안 사격을 하고 싶어도 안전상의 문제로 정해진 시기와 장소에서만 사격훈련을 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의 실탄 사격훈련을 보완해 현장 경찰관들이 좀 더 쉽게, 원하는 만큼 충분히 사격훈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스마트 사격훈련 시스템’은 실탄 사격장이 없는 90개 경찰서와 전국 지구대에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정신응급 대응 현장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2년 10월부터 ‘정신응급 경찰대응팀’을 전국에 확대 운영 중이다.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긴급 응급입원을 위해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관련 예산확보가 필요했다. ’23. 4. 14. 17:57경 “조현병으로 정신과 치료 중인 아들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112신고 접수해 경찰관 현장 출동, 응급입원할 수 있는 병원 찾기 위해 서울은 물론 경기 지역까지 총 150통 전화를 돌렸으나, “입원할 병상이 없다”, “야간 당직 의사가 없다”며 입원 불가 통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센터구축 및 안전 장비 등 5.7억원을 편성했다. 자·타해 우려가 큰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입원 등의 치료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신응급 경찰대응팀’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향후 응급입원 기반 시설이 개선되면 관련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응급입원에 드는 시간이 단축되고 응급입원 거부 사례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네팔, 몽골 등 아시아 10개국의 농·축·수산물 등 식품 안전 규제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2023년 한-아세안 위생협력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초청 연수는 위생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와 수출입 교역량이 많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정책을 공유해 수출입 상대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농·축·수산물의 수출 촉진과 국내 소비자가 안전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의 식품 및 농·축·수산물의 분야별 안전관리 체계 공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 소개 참석국의 식품안전 관리체계 발표 등이다. 또한, 식품·축산물 제조가공업체와 농·축·수산물 물류센터를 방문해 국내 식품의 제조·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현장견학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5월 ‘아시아-태평양지역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를 출범해 식품 안전을 위한 국제협력과 규제조화를 주도해 우수한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주요 수출입 국가와 기술협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한편 안전한 식품을 수입해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민권익위원회 [금요저널]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베트남 중앙내무위원회[위원장 판 딘 트락, 이하 중앙내무위]와 반부패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반부패 협력회의에는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베트남 중앙내무위 보 반 중 부위원장 외 대표단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국민권익위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운영 현황, ‘종합청렴도 평가’ 추진체계 등 주요 청렴 정책 추진과제에 대해 공유하고 베트남 중앙내무위는 베트남의 반부패 정책 추진 방향과 성과에 대해 설명한 후 양국의 향후 반부패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1992년 우리나라와 수교한 이후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하는 주요 파트너 국가이자, 우리나라와 더불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참여국이자 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이다. 국민권익위는 2010년 2월 베트남 중앙내무위와 반부패 협력 양해각서를 최초로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활발한 반부패 협력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번 협력회의를 통해 양 기관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정책교류 등 활발히 협력하고 반부패 연대를 구축해 양국의 반부패 역량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중앙내무위 보 반 중 부위원장은 “지난 10여 년간 국민권익위로부터 전수받은 다양한 반부패 정책 및 제도 경험은 베트남 반부패 정책 수립 및 시행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협력회의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산림청과 함께 자격증 잡고 직장 잡고 [금요저널] 산림청은 자립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12주간 실시한 산림기술자 양성교육을 10월 2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지난 2023년 4월 19일 산림청, 산림조합중앙회,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미래 산림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2023년 7월 31일부터 12주간 산림조합중앙회 강릉교육원에서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의 산림기술자로 거듭나기 위해 ‘산림경영기술자 기능 2급’의 자격을 취득했으며 임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굴삭기운전기능사 및 지게차운전기능사 등 기계장비 자격도 취득했다. 산림청은 교육생들의 취업 희망분야를 고려해 산림 관련 협회를 통해 관련 업체와 취업을 연계하는 등 후속지원에 힘쓰는 한편 본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한동길 산림안전보건일자리팀장은 “우리 산림의 미래가 청년에게 있는 만큼 산림청에서는 산림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우수한 청년 인력에 관심 있는 업체에서는 언제든 산림청 산림안전보건일자리팀으로 문의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경진대회 수상자 발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된 ‘신약개발 인공지능 경진대회 “도약 인공지능 2023”’(이하, 신약개발 인공지능 경진대회)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신약개발 분야의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 인재 확보 및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됐으며 과제는 정부가 육성 중인 14대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의 합성화합물 분야 한국화합물은행에서 독자 생산한 신뢰도가 높은 고유 연구소재 특성 데이터를 활용한 ‘화합물 대사 안정성 예측 모델 개발’이었다. 총 1,447명이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참가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각각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리더보드를 통해 점수를 확인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쟁했다. 1차 모델 예측 성능 심사 점수 결과, 상위 9개 팀에 대해 10월 13일에 2차 발표 평가를 진행했으며 데이터 전처리와 증강기술 등 데이터 전략, 모델 구축 전략, 다양한 실험 시도와 실험 관리의 논리성, 모델의 범용성 등을 평가해 최종 5개 팀을 본 경진대회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상의‘datu팀’과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suleezard팀 2팀이며 우수상은 한국화학연구원장상의 실력으로말해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의‘약과도넛팀HITS)),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상의 다이머팀스탠다임)팀의 3팀이며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대상은 각 1000만원, 우수상은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11월 9일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빅데이터·인공지능 융합 첨단바이오 심포지엄’ 및 11월 2일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될 ‘AI Pharma Korea 2023 Conferenc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진대회의 주최기관측은 “참가자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커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본 역량을 갖춘 인재 풀이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가팀들의 발표 내용이 질적으로 매우 우수한 점에 놀랐다”며 “5년여 전만 하더라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분야의 전문 연구자가 손꼽을 정도로 매우 적었을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한 관심조차 별로 없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이는 매우 놀라운 발전”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디지털바이오의 핵심 요소는 양질의 데이터와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융합형 우수 인재”며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인재들이 국내 신약개발의 연구와 산업현장에서 활약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활성화하는 디지털바이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400명 이상의 열띤 참여 속에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가 데이터 활용이 핵심인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의 역동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바이오헬스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의료데이터 활용 체계를 개선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경진대회 수상자 발표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된 ‘신약개발 인공지능 경진대회 “도약 인공지능 2023”’(이하, 신약개발 인공지능 경진대회)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 신약개발 분야의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 발굴과 우수 인재 확보 및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개최됐다. 과제는 정부가 육성 중인 14대 바이오 소재 클러스터의 합성화합물 분야 한국화합물은행에서 독자 생산한 신뢰도가 높은 고유 연구소재 특성 데이터를 활용한 ‘화합물 대사 안정성 예측 모델 개발’이었다. 총 1,447명이 경진대회에 참가했으며 참가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각각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실시간으로 확인되는 리더보드를 통해 점수를 확인하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경쟁했다. 1차 모델 예측 성능 심사 점수 결과, 상위 9개 팀에 대해 10월 13일에 2차 발표 평가를 진행했으며 데이터 전처리와 증강기술 등 데이터 전략, 모델 구축 전략, 다양한 실험 시도와 실험 관리의 논리성, 모델의 범용성 등을 평가해 최종 5개 팀을 본 경진대회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suleezard팀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상의 datu팀 2팀이며 우수상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상의 다이머팀스탠다임)팀, 한국화학연구원장상의 실력으로말해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의 약과도넛팀HITS)) 3팀이며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대상은 각 1000만원, 우수상은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은 11월 2일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될 ‘AI Pharma Korea 2023 Conference’ 및 11월 9일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빅데이터·인공지능 융합 첨단바이오 심포지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진대회의 주최기관측은 “참가자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커서 데이터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본 역량을 갖춘 인재 풀이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참가팀들의 발표 내용이 질적으로 매우 우수한 점에 놀랐다”며 “5년여 전만 하더라도 인공지능 신약개발 분야의 전문 연구자가 손꼽을 정도로 매우 적었을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한 관심조차 별로 없었던 점을 생각해 보면 이는 매우 놀라운 발전”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400명 이상의 열띤 참여 속에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가 데이터 활용이 핵심인 국내 AI 신약개발 생태계의 역동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바이오헬스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의료데이터 활용 체계를 개선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디지털바이오의 핵심 요소는 양질의 데이터와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융합형 우수 인재”며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한 인재들이 국내 신약개발의 연구와 산업현장에서 활약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데이터 플랫폼을 중심으로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활성화하는 디지털바이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