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금요저널] 경찰대학은 2025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국내에서 최초로 인터폴과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및 기술유출 범죄 대응 국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경찰청과 지식재산처 수사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터폴 소속 지식재산권 범죄 대응 전문가 3명이 강의를 진행했으며 함께 지식재산 범죄 대응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공공·민간 협력과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이른바 케이-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대응 차원에서 추진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적발된 ‘365TV’ 사건, 인도네시아에서 검거된 ‘TVDOL’ 사건 역시 케이-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린 사건이었다. 두 사건의 경우 조직을 검거, 일망타진하기까지 경찰청, 문체부, 그리고 인터폴의 장기간에 걸친 긴밀한 공조가 있었고 공동 조사팀을 파견해 함께 현장을 단속, 증거를 수집하고 검거한 총책을 신속하게 송환하는 등 성공적인 사례로 남았지만, 유사한 사이트를 전 세계 어디서든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은 늘 고민거리다. 이러한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은 지식재산권 범죄의 일각에 불과하다. 더 심각한 위협은 반도체, 배터리 등 국가 핵심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해외 기술유출 적발 건수는 2022년 12건에서 2023년 22건, 2024년에는 27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발된 사건의 37%가 반도체와 유기발광 다이오드 등 국가 핵심 기술이었으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추정되는 피해 규모는 무려 33조 원 이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의 미래 경쟁력 유출을 막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국제 지식재산권 범죄 동향 △관련 국제 공조 사례 △국제 공조수사를 위한 협력 전략 등의 강의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나리오 기반 학습과 가상현실 훈련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수업을 받는 수동적 학습자가 아니라 가상의 ‘특별수사팀’에 편성되어 실제 단속, 수사 환경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 훈련을 통해 고위험 화물 컨테이너를 검사하고 대형 쇼핑몰에서 위조품 단속 시나리오까지 소화했다. 특히 위조 리튬이온 배터리 사례를 기반한 훈련 모델로 단순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넘어 최근 계속해서 안전 문제로 꼽히고 있는 화재, 폭발 위험과 같은 공공안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까지 함께 진행했다. 경찰대학은 전 세계 총 19개 기관이 활동 중인 인터폴 글로벌 아카데미 네트워크의 회원기관으로 개별 회원기관은 인터폴의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자료를 개발하는 등 인터폴의 교육 업무를 분담하고 있기에 이러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작년 불법 실시간 재생 조직 검거 사례와 같은 국제 공조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관련 부처와 인터폴, 현지 수사기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역량을 공유했기 때문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전문가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추고 더 나아가 전 세계와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고 언급하면서 “케이-콘텐츠와 산업기술을 지키기 위한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 정부 고위급 인사 면담 및 스캠단지 현장점검 [금요저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겸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단장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포함한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6.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 김 차관은 동 면담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와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 측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캄보디아 내 구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 및 수사기록 사본 제공 등 우리 법무부가 요청한 형사사법공조와 화장 및 유해 송환 등 절차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도록 지속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한국 국민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심심한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 및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훈 마넷 총리는 본인이 위원장으로서 이끌고 있는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차원에서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협력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훈 마넷 총리가 최근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해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와 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조속한 하향을 요청한 데 대해, 김 차관은 해당 조치가 현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상황이 개선되면 하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 마넷 총리가 한국 내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보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김 차관은 우리나라 내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캄보디아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협력 사업 역시 모색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차관은 앞서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상기 우리측 요청사항을 중심으로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측간 강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 발족 등 관련 구체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차관 등 정부합동대응팀은 10.16. 오후 캄보디아 당국자들과 함께 따께우州 내 스캠단지 중 하나인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스캠단지 운영 실태 및 단속 현황 등에 대한 캄보디아 측 설명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양국간 적극적인 공조 의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에서 한국 신기술융합콘텐츠 총 80종 선보인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영국 런던, 현대미술의 상징적인 장소인 사치갤러리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 ‘더 어울림’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한국과 영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조화로운 이음’을 주제로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과 예술적 영감이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 교류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 활용한 문화콘텐츠로 구성 전시는 인공지능 저작도구 및 콘텐츠, 확장가상세계 및 대체불가토큰 콘텐츠, 가상현실 콘텐츠, 미디어예술 등 신기술을 망라한 총 80개 문화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 챗지피티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가상 인간 콘텐츠와 인공지능 저작도구를 비롯해 방탄소년단과 아이들의 콘서트 영상,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상·게임 등 인기 지식재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세계적인 문화 흐름을 이끌어 가는 한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예술 분야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포스트미디어의 ‘조선왕릉’ 등을 비롯해 디스트릭트, 칼로스 등의 기업이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재로 만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확장가상세계, 대체불가토큰, 가상현실 콘텐츠와, 홀로그램 등의 기술을 활용한 게임, 영화, 드라마, 음악 콘텐츠를 다채롭게 전시할 계획이다. 10월 28일 오후 5시에는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영국의 샌드박스브이아르 등 현지 주요 콘텐츠 기업 40여 개사와 국내 기업 20개사가 참여하는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30일에는 콘진원과 피코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가상현실 콘텐츠의 해외 유통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더어울림’ 행사를 통해 기술과 한류 지식재산이 어우러진 신기술융합콘텐츠의 매력과 한국의 문화적 역량을 영국 등 유럽에 선보이겠다”며 “‘더어울림’ 행사가 우리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성공적인 첫 시작을 연 ‘더 어울림’은 이번 영국 행사에 이어 12월에 일본 도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PEDIEN)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정책설명회’와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워크숍’을 11월 1일 건설공제조합에서 개최한다. 올해 개최되는 정책설명회와 워크숍은 업계에 현재 추진 중인 의약품 GMP 주요정책 현황과 최근 약사법령 개정사항을 안내하고 아울러 QbD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을 원하는 경우 누구든지 ‘누리집 링크 또는 QR코드’로 접속해 사전등록을 신청할 수 있다. 오전에 진행되는 정책설명회에서는 2023년 GMP 주요정책과 법령개정 사항 품목별 사전 GMP 평가·운영방안을 안내하며 이어서 오후에 개최되는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QbD 동향 QbD 기초기술 및 예시모델 개발 결과 QbD 컨설팅 사업 개요·사례 등을 공유한다. 식약처는 이번 정책설명회와 워크숍이 GMP 정책방향과 QbD 제도에 대한 제약업계의 이해를 높여 국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업계와 소통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찰청 [금요저널] 경찰청에서는 핼러윈 주간을 맞아 경찰 복장의 판매 및 착용에 대해 집중적인 계도와 단속을 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경찰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이 경찰 제복이나 유사 경찰 제복을 착용하거나 장비를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를 위반할 때 6개월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판매자의 경우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핼러윈을 앞두고 각 포털사이트 및 중고 거래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반인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성인용 코스프레 용품에 대해서도 계도를 할 것이다”고 했다. 또한, “혼동을 피하려고 핼러윈 당일 경찰 제복과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청에서는 작년 핼러윈 이후 주요 포털 및 중고 거래 사이트 51개를 대상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10월 현재까지 총 42건을 바르게 고치고 경찰제복장비법 위반으로 총 19명을 검거했으며 3건을 수사 중이다.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경찰 제복을 거래하는 행위를 지속 점검해 삭제 조치를 진행하고 중고의류 취급 재래시장 등에서 경찰 제복이나 장비 등의 암거래 행위 등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2년 동절기 추가접종과 ’23-’24절기 접종률 비교(65세 이상)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10월 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종 7일차인 10월 25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1,056,292명이며 누적 접종률은 10.8%로 작년 동기간 접종률의 4배에 달한다. 또한, 65세 이상 접종자 중 43.8%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접종을 했고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과 접종 시작일이 동일했던 65-69세의 동시접종률은 80.1%에 달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연1회 접종으로 전환해 고위험군의 접종피로감을 해소하고 예약 없이 의료기관에 방문해 바로 접종하실 수 있도록 당일접종 중심의 접종을 시행했으며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백신을 함께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을 권고한 것을 높은 접종추이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10월 3주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7,348명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30.5%로 고위험군의 감염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난다고 밝히며 코로나19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 후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이 감소하므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신규백신의 적기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며 해당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EG.5에도 효과가 충분히 발현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재유행 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어르신들은 꼭 신규백신 무료접종에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 수상작 선정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제7회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 결과 대상 1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4점 총 20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민신문사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제7회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은 문예창작 활동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직업인으로서 자긍심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7번째를 맞이했으며 올해 공모전은 6월 20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여성농업인의 농촌 일상 또는 영농 이야기, 귀농·청년 여성농업인의 농업·농촌 고군분투기, 다문화 여성의 농업·농촌 이야기 등으로 응모 작품은 시인과 소설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단이 구성, 문학성, 감동, 농업연관성을 중심으로 심사했다. 대상 수상작은 배미령 씨의 ‘보나의 정원’으로 귀농귀촌을 하며 여러 차례의 아픔과 시행착오를 이겨내는 과정을 그렸으며 쌀가루와 양파를 재료로 만든 양파 쌀빵의 개발과 성공,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경관·치유 농업을 준비하며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모습이 특히 감동을 준다. 이외에도 곶감농사를 지으면서 청년여성농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온라인 판매장을 개설하고 치유농업에 대해 공부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그려 우수상을 수상한 조영민 씨의 ‘농촌에서 청춘을 써 내려간다’ 등 이번 출품작들을 통해 농촌 여성농업인의 농촌에서의 일상 적응과정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수필가 반숙자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아내의 의지로 귀촌, 귀농하는 능동적 사례가 많았고 경관농업이나 치유농업 등 새로운 패턴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농촌여성의 학력이 높아감에 따라 디지털 농업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사례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고 평했다. 문혜숙 농식품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애환과 이를 극복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내 최초 완전자동화 항만 준공 기념, 자동화장비 시연행사 개최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2-5단계 준공을 계기로 10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서‘컨’ 부두에서 완전 자동화 항만하역장비 시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준공된 서‘컨’ 2-5단계 부두는 국내 최초의 전 영역 자동화 항만이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컨테이너 무인이송장비를 도입하고 자동화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항만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아울러 안벽부터, 이송, 야드 전 구간이 자동화된 만큼 코로나19와 같은 위기 상황에도 중단없는 항만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서‘컨’ 2-5단계 부두는 약 3,400억원 규모의 국산 하역장비를 도입해 부가가치 2,110억원, 생산유발 6,417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아 국내 스마트 항만산업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화 장비를 활용한 컨테이너 하역 및 이송 작업 전 과정을 시연할 계획이며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터미널운영사 및 선사 등 해운·항만 관계자 약 200명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서‘컨’ 2-5단계 부두 준공은 우리나라 최초로 완전 자동화 항만의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혁신적 성과이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향후 광양항과 인천항까지 자동화 항만을 확산하는 한편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부산항 진해신항에 한국형 스마트항만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토교통부(사진=PEDIEN)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3년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제선은 ’23년 동계기간 중 최대 221개 노선을 주4,300회 운항할 예정으로 운항횟수는 지난 9월 평균 주3,823회 보다 주477회 증가한 것이며 코로나-19 이전인 ’19년 평균 주4,619회의 93%까지 회복이 기대된다. 특히 동계기간 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노선이 증편됐으며 인천-브로츠와프, 김해-푸꾸옥, 제주-허페이, 청주-장자제, 무안-나트랑 등 신규 정기노선도 개설된다. 국내선은 코로나-19 이전의 99%로 운항할 계획이다. 29일부터는 사천-제주노선이 재개되어 내륙노선 8개, 제주노선 11개, 총 19개 국내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한편 원주, 포항, 여수 등 소규모 지방공항은 선호도가 높은 시간대로 항공 일정을 조정해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국민들의 국내외 이동 수요 증가에 맞춰 항공사의 증편을 적극 지원”했다면서 “국민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항공 이동은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호가 필요한 해양생물, 그림·웹툰으로 만나보세요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10월 27일 오후 2시 해양환경공단 본사에서 ‘2023년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해양생물 콘텐츠 공모전은 해양생물의 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올해는 7월 3일부터 9월 20일까지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바다·갯벌의 해양보호생물과 이를 지키기 위한 방법’을 주제로 그림과 웹툰 두 부문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년보다 약 2배 많은 총 1,470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해양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접수작에 대해 주제 적합성, 창의성 등을 평가해 그림 40점, 웹툰 17점 등 총 57점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림 부문 대상 수상작인 ‘노랑부리백로’ 작품은 해양쓰레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백로의 모습을 완성도 높은 구도와 간결한 표현력으로 나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웹툰 부문 대상 수상작인 ‘특별전’ 작품은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11월부터 수서역 등 주요 역사 등에서 수상작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해양환경정보포털, 해양수산부 블로그 등 온라인으로도 게시해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양생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도 일상 속에서 해양생물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은 우리나라 온천 산업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온천산업박람회’를 10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충남 아산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온천사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아산시가 공동 주관하며 우리나라 최초의 온천산업박람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행정안전부는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온천대축제’를 진행해 왔으나, 온천사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와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고 온천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온천사업박람회’로 확대해 진행한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동은 조선 왕실의 온천 ‘온양행궁’이 위치했던 역사적인 장소이다. 10월 27일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등이 참석하며 지난 9월 우리나라 처음으로 지정된 온천도시 3곳에 대한 지정서 수여와 온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남도 창녕군 등 3곳을 대한민국 최초의 ‘온천도시’로 지정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아산시, 창녕군 등 온천을 보유한 지자체를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온천 관련 기업 등 36개 기관이 참여해 4가지 주제의 체험관과 전시관이 운영된다. 온천치유·스파마사지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온천클리닉관과 야외 온천 족욕장, 온천을 활용한 미용기기, 화장품, 헬스케어 기기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온천산업전시관, 헝가리·일본 등 세계 각지의 온천을 소개하는 국제온천관 등이 운영된다. 온천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 한일 온천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대회도 개최된다. 개막식이 개최되기 하루 전인 10월 26일에는 한일 양국의 온천 전문가가 참여해 온천의 효율적 관리 방안과 온천치유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10월 27일에는 독일 체코, 한국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온천 치유의 발전 방향, 건강보험 적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온천상생마켓과 먹거리 존이 조성되어 지역특산품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온양행궁 포토존·복고풍 온천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상시 진행될 예정이다. 고기동 차관은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 온천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온천 산업이 국민의 관심을 되찾아 온천도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두바이 보건청에서 독립적인 질병관리 전문기관 설립 추진을 위해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해, 10월 26일에 질병관리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28일 두바이 보건청장과 주두바이 대한민국총영사 간 면담에서 두바이 측이 우리나라의 질병관리 및 코로나19 등 팬데믹 대응체계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 질병관리청의 조직도 및 대응체계를 살펴본 바, 한국과 우선적으로 협력코자 의향을 전하면서 방문이 추진됐다. 질병청 방문 동안 두바이 측은 자국의 질병관리청 설립계획을 공유하면서 질병청의 거버넌스 및 개청 이후의 조직변화와 도전과제들을 질의했다. 또한, 질병청의 감염병 및 만성질환 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두바이 보건당국은 국내외 감염병 위기상황의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 인체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국립중앙인체자원 은행, 백신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공백신개발센터 등 질병관리청의 시설들을 방문했다. 한국은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현황과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소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중동은 공중보건학적 측면에서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고 우리청도 중동 감염병 정보공유 및 한-중동 감염병 감시 네트워크 구축, 중장기적 중동지역 공중보건위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두바이 질병관리 전문기관 설립을 계기로 우리 전문가와의 기술협력 등 분야별 협력 사항을 구체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