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가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 시행을 통해 중대형 건축물의 통신 설비 관리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9일부터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하는 ‘정보통신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시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관리자 선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도는 대형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선임을 의무화해, 인터넷·전화·방송 등 주요 통신 설비를 전문 관리자가 정기적으로 점검·유지보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화재나 정전, 통신 장애로 인한 시민 불편을 예방하고 안전한 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적용 대상은 건축물 연면적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현재는 연면적 3만㎡ 이상 건물부터 시행되며 1만㎡ 이상 3만㎡ 미만 건물은 2026년 7월 19일부터, 5천㎡ 이상 1만㎡ 미만 건물은 2027년 7월 19일부터 적용된다. 관리자가 되려면 건물 규모에 맞는 자격 등급을 갖춰야 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인정하는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관리자 교육’ 2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건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제도 시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관리자를 선임하고 선임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남시청 정보통신과에 신고해야 한다. 관리자는 반기별 1회 이상 설비 점검과 연 1회 성능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시는 제도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6년 1월 18일까지는 미선임·미신고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건물 관리자들에게 안내 자료를 배포하고 시 홈페이지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해 제도가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가 교산신도시 개발지구 내 서식하는 길고양이 등 동물 보호를 위해 ‘동물보호 및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사업시행자인 LH 등 시공사에 배포해 현장에 적용하도록 요청했다. 14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최근 교산지구 길고양이 구조·보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시민 민원과 동물단체 의견을 반영해 교산신도시 내 철거·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배포됐다. 매뉴얼에는 △철거 전 동물 서식지 우선 확인 △물 뿌리기·진동 유도 등 탈출 유도 조치 △가림막 설치 시 15cm 내외 동물 이동통로 확보 △유기동물 발견 시 시청 즉시 신고 등의 세부 지침이 담겼다. 시는 해당 내용을 LH와 시공사에 전달했으며 시공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시는 임시 급식소 설치를 통한 자발적 이주 유도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주가 완료된 급식소는 철거하고 급식 중단 안내문을 부착할 계획이다.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포획·중성화 수술 예산도 당초 350두에서 450두로 확대 편성했다. 하남시 관계자는 “교산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동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길고양이 등 유기동물의 구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안전한 이주와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지역 현안 해결과 생활 안전 개선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하남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 △벌말천 인도교 설치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 정비 △하남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및 주변부 정비 등이 포함됐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먼저, ‘하남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사업’ 이 추진된다. 경기도 동부권에 부족했던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관내 어린이들이 실질적인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덕풍골 등산로 진입로 조성사업’은 인근 초등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지만 비포장 경사로였던 구간에 데크계단과 데크로드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벌말천 인도교 설치 사업’을 통해 벌말천 수변2호공원에 하천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택지개발지구 내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생활 편의시설 개선도 함께 이루어진다. ‘미사문화의 거리 보도정비 사업’을 시행해 2021년 특화거리 지정 이후 보도블록 파손 등 민원이 잦았던 구간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하남문화예술회관 개선 공사’를 통해 노후된 야외공연장과 주변부를 정비해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도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시민을 위한 소중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하남시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외부 재원 확보에 힘쓰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시민들이 변화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부부가 함께하는 ‘산전 요가 클래스’ 운영… 평일 저녁 신설 [금요저널] 하남시가 예비 엄마와 아빠가 함께 마음을 맞추고 출산을 준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하남시 보건소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는 오는 8월 22일 25일 29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총 3회에 걸쳐 부부대상 ‘산전 부부요가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배우자가 함께 산전 요가를 체험하며 임신기 변화에 대한 이해와 출산 준비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임신기 신체 변화 및 부부의 역할 이해 △출산 호흡법과 이완법 실습 △부부 요가 실습 등으로 구성됐으며 회차당 6쌍씩 총 18쌍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주간 활동이 어려운 직장인 부부들의 의견과 수요를 반영해 평일 저녁 시간대에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남시는 이를 통해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태교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8월 1일부터 11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하며 무작위 선정 후 8월 13일에 최종 선정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부부가 함께 출산을 준비하는 경험은 산모의 불안을 덜고 출산 후에도 긍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번 클래스를 통해 부부가 출산과 육아의 여정을 함께 준비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유대가 깊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8월 9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확대 시행…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도 무제한 이용 [금요저널] 하남시는 8월 9일 첫차부터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하남시 구간에서 하차만 가능했으나, 이번 확대 시행으로 승차까지 허용되면서 하남시민도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기후동행카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정해진 기간 동안 수도권 일부 지하철,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서울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하남시는 지난 2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에 참여했으며 이번 시행으로 서울 동남권 주요 도시 중 하나인 하남시도 정식 적용 지역에 포함됐다.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7개 노선에는 이미 기후동행카드가 적용 중이며 이번에 지하철 5호선 하남구간 4개 역사까지 승·하차 이용 가능해지면서 카드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고양·과천·김포·남양주·구리·성남 등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일부 지역의 지하철 구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월 6만5,000원 또는 6만2,000원이며 만 19~39세 청년은 각각 7천원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5천 원부터 2만원 사이의 단기권도 마련돼 있어 사용자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카드는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의 경우 모바일티머니 앱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충전 후 사용 할 수 있으며 실물 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이나 1~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 근처 편의점에서 현금 3천원에 구매해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카드사를 통해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로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 자전거도로에 ‘AI 눈’ 달렸다… 전국 첫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시스템 설치 [금요저널] 하남시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당정뜰 자전거도로 초입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사고위험 방지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 7월 30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보행자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는 구조로 특히 자전거도로 일부가 내리막 형태를 띠고 있어 속도 증가에 따른 사고 위험이 상존하던 지역이다. 시는 이러한 사고위험지역에 AI영상감지센서와 경고 시스템을 도입해 사고를 미리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똑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내리막 자전거 도로에는 AI 영상감지센서를, 교차 지점보다 조금 앞쪽에는 전광판, 경광등, 스피커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시각적·청각적으로 상대방의 접근을 미리 인지하고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평소에는 자전거전용도로 안전수칙 및 전방주의 안내문이 표시되던 전광판이, AI영상감지센서에 시속 1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자전거가 감지될 경우 해당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출해 다른 이용자들이 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경고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적용됐다는 것이다. 이번 스마트 시스템은 자전거와 보행자의 동시 이용률이 높은 도심형 자전거도로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보완한 모범 사례로 하남시는 향후 관내 다른 사고위험 구간에도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번 스마트 시스템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하남시가 자전거 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청소년이 잇는 도시의 우정” … 하남시-영월군 단짝 캠프 성료 [금요저널] 하남시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2박 3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일대에서 열린 ‘2025년 하남시-영월군 자매도시교류 단짝 청소년캠프’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탁 트인 동강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친구가 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었다. ‘단짝 청소년캠프’는 하남시가 자매도시인 영월군과 201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지역 청소년 간의 우정과 협력을 키우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대표 교류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타 지역 또래와의 소통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과 공동체 의식, 리더십, 공감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영월군의 또 다른 자매도시인 안양시 청소년도 함께 참여해 3개 도시 간의 우정과 연대가 더욱 깊어졌다. 총 8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이번 캠프에서는 △영월 동강 래프팅 체험 △영월관광센터 탐방 △자연숲 힐링체험 △제27회 동강뗏목축제 청소년가요제 관람 및 플래시몹 활동 등 다채로운 일정이 진행됐다. 특히 동강에서 펼쳐진 래프팅은 무더위를 날리는 청량한 물살과 급류 속에서 함께 힘을 모으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하남시에서 참가한 한 청소년은 “처음엔 무서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노를 저으며 급류를 지나니까 정말 뿌듯했고 서로 도와가며 하나가 된 기분이었다”며 “아마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는 ‘국가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으로 지정·운영되어 안전하고 체계적인 청소년활동 환경을 조성했으며 하남시덕풍청소년문화의집, 영월군청소년수련관, 안양시동안청소년수련관 등 각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청소년교류캠프는 자매도시 간 우호를 다질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타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와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9월 20일 이번에는 영월군 청소년들을 하남시로 초청해 일일 교류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31일 만 70세 이상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통하남’ 사업의 첫 환급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통하남’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G-PASS 교통카드를 이용해 하남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탑승할 경우, 분기별 최대 4만원의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환급금은 어르신 개인 명의의 농협 계좌를 통해 지급된다.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하남시 거주 70세 이상 어르신의 약 53%에 해당하는 17,125명이 사업에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교통카드를 실제 사용한 12,305명에게 환급금이 지급됐다. 총 이용 건수는 13만 9천여 건에 달하며 이번 교통비 지원 규모는 총 2억 273만원이다. 이번 환급을 받은 어르신은 1인당 평균 약 1만 6천 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는 물론 생활비 부담 경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통하남 사업이 어르신들의 자유롭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의미 있는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 2026년 본예산 편성 실무교육 ‘첫’ 실시 [금요저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31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예산회계 실무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2026년 본예산 편성 실무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통합지방재정시스템과 본예산 편성의 구조와 절차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회계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보조금 및 사업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통합지방재정시스템을 운영하는 지방재정운영지원단의 박주희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교육은 △사업구조화 △중기재정계획 △예산편성 요구 △기금관리 △성인지예산 및 성과계획 등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돼 예산편성 업무처리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조대근 기획조정과장은 “그동안 예산회계 교육은 주로 편성이 아닌 집행 과정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매년 강화되고 있는 예산편성 운영지침의 중요성을 반영해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예산편성 단계부터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집행과 결산까지 이어지는 회계전반에 대한 예산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본예산 편성 실무교육에 앞서 지난 2월 추경예산 편성 실무교육을 한차례 실시해 예산편성 업무역량을 집중적으로 향상시키는 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8월에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교육도 추가로 실시해 지방보조금 사업담당자와 보조사업자의 실무능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하절기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관내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 6,870가구에 가구당 5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달 17일 기준 하남시에 주소지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총 3억 4,350만원의 예산은 전액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으로 마련됐다. 지급은 각 가구의 복지급여 계좌로 현금을 입금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기존에 현금 복지급여를 받고 있는 가구는 별도 신청 없이 7월 중 자동 지급된다. 복지급여 계좌가 없거나 압류방지계좌를 사용하는 등 계좌 확인이 어려운 가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안내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8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냉방비가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며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냉방비 지원을 통해 하남시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하남시청사전경(사진=하남시) [금요저널] 하남시는 지역 직업교육과 과학교육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 경기도교육청 공모사업에서 하남경영고와 미사강변고가 각각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 와 ‘경기형 과학중점학교’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하남경영고는 하남시 직업계 고등학교로 이번 특성화고 지정으로 향후 3년간 매년 5천만원의 교육 예산을 지원받는다. 하남시는 앞서 지난 1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경영고와 함께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하남시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한 기업을 발굴하고 정책적 지원을 맡으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행정·재정적 뒷받침과 함께 산학겸임 우수 교원을 배치한다. 하남경영고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프로젝트 수업을 강화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미사강변고는 하남시 최초로 과학중점학교에 지정됐다. 이 사업은 일반계 고등학교의 과학·수학교육을 강화해 미래 이공계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정책으로 미사강변고는 2026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앞으로 5년간 매년 2,5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되며 학생들은 과학 교과 심화수업, 자율 탐구활동,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한 진로체험, 융합형 창의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진학 경쟁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와의 연구 협력, 과학창의재단 연수 등 교원 역량 강화 계획도 포함돼 있어 교육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두 학교 모두 지역 발전과 교육 혁신을 함께 이끌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하남경영고는 실무형 산업인재, 미사강변고는 이공계 인재를 키우는 지역의 교육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하남경영고의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와 미사강변고의 과학중점고등학교 지정을 위해 애써주신 학교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회, 그리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학교의 선정은 하남시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의 토대를 더욱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전략 산업과 이공계 분야를 이끌 인재를 키우고 하남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2025 하남시, 하반기 ‘북스타트 꾸러미’ 8월 4일 접수 [금요저널] 하남시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2025년 하반기 북스타트 꾸러미’ 신청을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은 북스타트는 생애주기별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독서문화 지원 사업으로 시민의 정서 발달과 가족 간 유대감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스타트 꾸러미는 기존 △북스타트 △북스타트 플러스 △보물상자 △책날개에 더해 올해 상반기부터 새롭게 시작한 △베이비 △시니어 단계를 하반기에도 이어서 진행한다. 꾸러미는 단계별 그림책 2권과 친환경 에코백, 북스타트 가이드북으로 구성된다. 각 도서는 북스타트코리아가 엄선한 도서들로 ‘노랑 노랑 봄봄’, ‘엄마오리 아기오리’, ‘끼꼬 할아버지의 비밀’, ‘꽃할머니’ 등 다양한 연령대의 정서와 관심사를 반영한 작품들이다. 신청은 하남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장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꾸러미 단계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수령 장소는 하남시립도서관 9곳 중 선택할 수 있어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 연령대에 맞지 않게 신청한 경우와 상반기에 꾸러미를 수령한 경우 신청이 자동 취소된다. 이번 하반기는 9월 중 총 762개의 꾸러미를 배부할 계획이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별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책을 받는 즐거움과 더불어 도서관에서의 문화 활동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호 평생교육원장은 “북스타트 꾸러미는 책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독서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독서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