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충정노인대학 어르신 대상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충정노인대학 어르신 대상 특강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구갈다목적복지회관에서 충정노인대학 초청으로 수강생 100여명과 특강 형식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시의 일에 대해 궁금해 하는 수강생의 질문에 1시간 20분 가량답변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정노인대학 수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한 어르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단지가 용인에 생긴다고 하는데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우리가 언제쯤 그 열매를 딸 수 있느냐”고 묻자, 이상일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사업에 대한 설명으로 답변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플랫폼시티를 착공했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좌측 약 272만 9000㎡가 판교 이상 가는 시설로 바뀌게 된다”며 “1만 가구 이상이 지어져 2만 8000여명이 살게 된다. 구성역 중심으로 복합환승시설이 조성되고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에서 양재IC까지 26.1㎞ 구간에 지하고속도로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AI R&D 시설이 입주하는 공간을 만들려고 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 남쪽에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가 있다”며 “삼성이 43년 전에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제일 먼저 만들었던 곳으로 삼성전자는 이곳에 20조 원을 투자해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연구하는 미래연구단지를 조성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이동·남사읍 778만㎡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한다”며 “수도권엔 국가산단을 잘 만들지 않지만, 반도체는 국가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2023년 3월 용인에 국가산단을 조성키로 결정했고 1년 9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정부의 국가산단 계획 승인이 이뤄졌다”고 했다. 이 시장은 “통상 국가산단은 계획 발표 후 승인까지 4년 6개월이 걸리는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으로 1년 9개월 만에 승인돼 지금 보상 공고 단계”며 “내년에 부지 조성을 위한 착공에 돌입해 2030년 첫 번째 팹이 건설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여기엔 반도체 소부장·설계 기업 100여 개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앞으로 전 세계에서 제일 큰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는 122조 원을 투자해서 용인시 원삼면 415만㎡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첫 번째 팹의 절반을 짓고 있다”며 “1기 팹의 절반을 2년 동안 짓게 되는데 연인원 300만명이 투입된다. 현재 6000여명이 일하고 있고 내년 6~10월 사이엔 1만 3000여명이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SK 측은 1기 팹의 절반을 짓는 2년 동안 용인지역의 자재, 장비, 인력 등 지역자원을 4500억원 가량 사용하기로 했고 토목 공사를 하는 동안 이미 2500억원의 지역자원을 사용해 용인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가 모두 4개의 팹을 세우는데 삼성전자는 국가산단에 6기의 팹을 짓게 되니 용인 지역 경제는 앞으로 오랜 기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며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투자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622조 원이 투자되고 있다고 말하는데 그 가운데 502조 원이 용인에 투자된다”며 “502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가 투자하는 금액이고 2000억원을 투자해 연구개발 센터를 조성하는 세메스㈜ 등과 같은 반도체 회사들의 투자를 포함하면 수조 원이 추가로 용인에 투자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가 팹을 완공하면 10만 3000명 가량이 일하게 되고 SK하이닉스는 3만 3000명 가량이, 삼성전자 미래 연구 단지엔 5000여명이 일을 하게 된다”며 “램리서치코리아가 본사를 판교에서 용인 지곡동으로 옮겼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도 용인의 산단 두 곳에 R&D 투자를 하는 등 반도체 관련 회사들의 용인 입주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렇게 좋은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면 앞으로 용인 세수가 넉넉해지고 3개구의 모든 시민들을 위한 투자를 시가 곳곳에서 할 수 있다”며 “어르신과 어린이·청년·장애인 등을 위한 복지 확대, 문화예술·생활체육 투자 확대, 교통망 확충, 교육 인프라 확대 등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국가산단 계획이 승인되면서 수원 땅의 53%, 오산의 1.5배 규모인 용인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64.43㎢가 해제됐다. 국가산단 일부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됐으므로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려면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동읍엔 젊은 반도체 인재들이 살 228만㎡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조성된다”며 “이곳과 국가산단을 관통하는 길이 국도 45호선인데, 현재 4차로인 국도 45호선 12.5㎞ 구간을 8차로로 확장하기로 결정했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이뤄졌으니 공사 시공 및 완공이 3년 가량 빨라지게 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삼성전자의 첫 번째 팹은 2030년 하반기에 가동될 예정인데, 그때엔 국도 45호선의 국가산단을 지나는 구간은 8차로로 확장하는 것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로 일을 진행하고 있고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 입주계획은 2031년으로 잡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이동읍에서 동탄으로 가는 국지도 84호선을 신설하게 되고 남사의 지방도 321호선도 확장하는 등 도로망을 정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연장의 경제성을 높이고 있고 민선7기 때 실패한 경강선 연장을 실현하거나 이와 비슷한 루트를 가진 대체노선을 대안으로 확정짓기 위한 일도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 종합운동장역과 수서역, 성남,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50.7㎞의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다른 도시와 함께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의 비용대비편익값은 1.2로 높게 나왔으므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려 한다”고 했다. 이후 한 어르신이 옛 경찰대 부지 개발 계획 등에 대해 묻자, 이 시장은 “2016년부터 교통 대책을 두고 시민과 용인시의 반대로 평행선을 달려오다가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계획 세대수를 5400가구로 줄였고 영동고속도로에 동백IC를 신설하는 비용의 29.5%를 LH가 부담하기로 했고 IC 신설에 대해서는 지난해 하반기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고 밝혔다.

용인문화재단, 티켓 할인 이벤트 ‘만원 조아용’ 선보여

용인문화재단, 티켓 할인 이벤트 ‘만원 조아용’ 선보여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용인 시민의 공연 콘텐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공연 관람료를 할인해서 판매하는 ‘만원 조아용’ 이벤트를 선보인다. ‘만원 조아용’은 재단에서 기획한 공연의 관람료를 용인 시민에게만 단돈 1만원으로 할인해서 판매하는 서비스로 1만원과 용인의 마스코트 ‘조아용’을 함께 명칭으로 사용해 용인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저렴한 티켓가 혜택을 의미한다. 첫 번째 진행 공연은 단무용단이 선보이는 ‘유관순의 얼’로 용인 시민은 누구나 1인 2매씩 전석 1만원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처인홀의 대표 상설 공연인 ‘어텐션 라이브-너드커넥션X밴드히미츠’는 일반 티켓 오픈 전 용인 시민에게 우선적으로 ‘만원 조아용’ 할인 혜택을 진행해 저렴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뮤지컬 ‘홍련’은 시야 방해석에 한해 용인 시민에게 1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처인홀, 마루홀 등 공연장 별로 하반기 예정 공연 중 순차적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용인 시민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해 제공함으로써,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자 한다. 앞으로 공연 별 특성에 맞춰 선 예매, 상시 예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원 조아용’ 이벤트를 운영하며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만원 조아용’ 할인 이벤트는 용인 시민이 공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나아가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흥 지역의 기후를 분석하고 AI로 미래를 예측하다

기흥 지역의 기후를 분석하고 AI로 미래를 예측하다 [금요저널] 동백중학교는 8월 21일 전교생이 함께 참여한 기후 행동 프로젝트 ‘지구사랑 캠페인 ‘다시, 지구에게’’를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율 동아리 ‘융합과학탐구반’ 이 주관하고 기획한 활동으로 △지역 기후 분석, △AI 기반 기후 변화 예측, △세계 시민으로서의 실천 활동이 통합된 융합형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융합과학탐구반 학생들은 캠페인에 앞서 기흥구의 최근 10년간 기상청 데이터를 수집해 파이썬으로 분석하고 AI 기후 예측 모델을 활용해 이상 기후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지역사회가 직면한 기후 변화 양상을 데이터 기반으로 이해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탐구 과정이 이루어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오수영 학생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도 기온 상승이 뚜렷하다는 걸 알게 됐고 기후 위기를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양하민 학생은 “AI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친구들과 함께 실천 활동에 참여한 것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원 과잉 소비가 기후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했다. 폐지를 재활용해 친환경 재생 용지를 제작하는 과정을 전시한 뒤, 학생들은 재생 용지에 ‘지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생활 속 기후 실천 의지를 표현하고 이를 전시함으로써 공동의 메시지를 만들어 내는 경험을 했다. 캠페인 마지막에는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 다짐을 함께 나누며 세계 시민으로서의 책임 의식과 연대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동백중학교 지일룡 교장은 “기후 위기라는 글로벌 문제를 지역 데이터로 이해하고 학교 공동체 전체가 함께 실천으로 연결한 이번 캠페인은 학교 교육의 미래지향적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와 사회적 실천을 연결하는 융합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께해요 을지연습 든든한 대한민국” 용인교육지원청 2025 을지연습으로 비상대응 역량 강화

“함께해요 을지연습 든든한 대한민국” 용인교육지원청 2025 을지연습으로 비상대응 역량 강화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18일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박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교육기관으로서의 통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관리 매뉴얼의 실효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김희정 교육장은 연습 기간에 주요 현안과 과제를 직접 주재해 종합 토의를 통해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연습 2일차에는 기관 소산 훈련 및 화재 발생 시 대피 훈련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3일차에는 민방공 대피 훈련을 통해 전시 및 재난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위기 발생 시 질서 있는 대피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교육지원청 김희정 교육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실전과 같은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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