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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의회, 제297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33일간의 제297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보류됐던 세종포천고속도로동용인 IC설치사업 업무협약 동의안을 포함해, 각 상임위원회 별로 작성된 5건의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2026년도 예산안 및 2026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을 의결했다.2026년도 예산안 중 세입부분과 기금운용 계획안은 집행부 원안대로 편성하기로 했고, 세출부분은 3조 5174억 4325만 8000원 중 방과후교실 지원 등 3개 사업에서 총 4억 3000만 원을 감액했다.한편,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부서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처리 요구사항 416건, 건의사항 196건 등 총 612건을 지적했다.또한, 의회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제298회 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본격화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 나들목’설치 사업 업무협약 동의안이 12일 용인특례시의회를 통과했다.동용인IC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데 이어 시와 한국도로공사의 업무협약 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동용인IC 설치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용인특례시는 12일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설치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 동의안이 제297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시가 사업비와 보상 업무 등을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실시설계와 인·허가, 공사 추진 및 영업시설 설치 등 기술적 업무를 맡는다.사업비는 총 936억 원으로 ‘용인국제물류4.0’을 조성하는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앞서 시는 ㈜용인중심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시는 동용인IC 신설을 위해 그간 한국도로공사의 적정성 검증,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경제성과 타당성을 입증했으며, 지난 10월 23일에는 국토부 연결 허가 승인을 받았다.동용인IC는 북용인IC와 남용인IC 사이의 양지 졸음쉼터 인근에 신설된다.동용인IC는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 신설되면 용인 처인구 도심의 교통흐름이 좋아지고, 지역 내 물류 이동의 효율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처인구 고림동, 양지면 일원의 교통 여건이 많이 개선돼 시민들의 이동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동용인IC 신설은 반도체 초대형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용인특례시에 꼭 필요한 것"이라며 "시는 국가 도로망과 연계된 교통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서 시민과 기업 등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용인문화재단, 다섯손가락 이두헌, 데뷔 40주년 기념‘40th Anthology Concert’ 개최 [금요저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5시,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다섯손가락 이두헌 40th Anthology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 이두헌이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국내 최정상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기타를 연주하며 용인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용인시민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낸다는 의미로 구성했다. 이두헌은 1985년 ‘수요일엔 빨간장미를’로 데뷔해 ‘새벽기차’, ‘이층에서 본 거리’, ‘사랑할 순 없는지’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광고홍보학과를 수료했으며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 퍼포먼스를 전공하는 등 예술과 경영 감각을 겸비했다. 특히 경희대와 중앙대에서의 실용음악 강연, 국내 유수의 경영인 대상 특강 등 18년에 걸친 강의 경험과 능숙한 안목을 바탕으로 음악과 경영의 본질을 통찰하고 재해석한 경영서 ‘키체인지’를 지난 8월 출간했다. 무대에는 최성수, 이재영, 임형순, 유열이 함께해, 이두헌이 작사, 작곡한 대표 레퍼토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인다. ‘잊지 말아요’, ‘유혹’, ‘새벽기차’, ‘내 하나뿐인 그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으로 관객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전석 1만원으로 판매된다. 예매 및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NOL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의 급식관리지원 체계 벤치마킹 위해 세네갈 보건부 공무원 방문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1일 세네갈 보건부 공무원들이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방문해 용인의 선진 급식체계와 시설을 견학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이 지원하고 사단법인 세계가나안운동이 주관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세네갈 국가영양발전위위원회와 보건사회부 공무원 3명이 참여했다. 세네갈 방문단은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운영 시스템을 보고 위생교육 실습도 체험했다. 아울러 시에서 운영 중인 ‘시립다정어린이집’을 방문해 위생과 영양 교육 현장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세네갈 관계자는 “한국의 단체 급식과 위생, 영양 관리 현장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세네갈에서도 용인의 우수한 급식관리 체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 2013년부터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용인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 자체 식단과 레시피 개발이 어려운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와 50인 미만 사회복지 시설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처인구, 가을철 식품 관련 업소 위생 점검 [금요저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가을철 식품 안전 사고 등을 예방하고자 지난 9월 한 달간 지역 내 식품위생업소 등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89곳, 추석 성수식품 조리·판매업소 22곳, 가을 나들이철 자주 방문하는 야영장 21곳 등 총 232곳이다. 구는 식재료 보관 상태, 조리시설 위생, 소비기한 관리, 영업자·종사자 개인위생·건강진단 여부, 해충 방제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어린이 식품안전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의 소비기한 관리 여부, 어린이식생활법 위반 여부 등 관련 사항도 주의를 기울였다. 구는 점검 당시 문을 열지 않은 9곳을 제외하고 추석 성수식품 조리·판매업소 1곳과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곳 등 총 3곳에서 지적 사항을 발견했다. 지적 사항은 건강진단결과서 영업장 내 미보관 등 경미한 사항으로 즉시 개선이 이뤄졌다. 행정처분이 필요한 위반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 점검 대상 업소 관계자에겐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 관리 요령을 현장에서 교육했다. 구 관계자는 “가을철은 서늘해 식품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어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현장 중심의 위생 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생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위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제2차 회의 및 기업 초청 간담회 열어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1일 시청 3층 비전홀에서 '용인시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제2차 실무책임자협의회 및 기업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역 반도체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해 산학협력 강화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강남대학교 △경희대학교 △단국대학교 △명지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반도체 관련 실무책임자와 ㈜고영테크놀러지 인사담당자가 참석했다. 1부에서는 반도체·전자산업용 3D 검사장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고영테크놀러지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고영테크놀러지는 SPI 장비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둔 지역 대표 반도체 장비 중견기업이다. 이날 기업 관계자는 회사 현황을 소개하고 반도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대학 교육과정에 바라는 점 등을 발표했다. 이어 참석 대학 실무책임자들과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산학협력 방향과 지역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초청 간담회를 지속 추진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2부에서는 대학 간 협력 프로그램 4개 안건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관학협의체 반도체 공동 교육과정 운영 △지역 소부장 기업과의 만남 △산업계 전문가 초청 간담회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 공유 등이다. 참석자들은 각 안건의 실현 가능성과 기대효과를 중심으로 대학별 여건과 역할 분담 체계를 검토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추진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실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들의 세부 추진 방안을 2026년 1월 열릴 제3차 실무책임자협의회에서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인재 수요를 직접 공유하고 협력사업의 방향을 구체화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이 실제 공동 협력사업으로 발전해 지역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관학협력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19일 지역 6개 대학과 ‘반도체 인재 양성 관학협의체’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 제1차 실무책임자협의회를 통해 협력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사회적경제 창업 IR 데모데이’ 청중평가단 모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오는 29일 열리는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파이널 IR 데모데이’에 참가할 ‘청중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예비 창업가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선 6개월의 창업 교육 과정을 이수한 예비 사회적경제 창업가 10개 팀이 비전과 사업 모델을 발표한다. 센터는 일반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청중평가단’을 모집한다. 사회적경제와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중평가단은 심사위원단과 함게 10개 발표팀을 직접 평가하고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한 시민에겐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이나 청중평가단 참여 문의는 용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열한 과정을 거친 10개 팀의 사업 모델은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지속 가능한 혁신을 담고 있다”며 “참여 팀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한층 성숙한 자신감을 얻고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평생학습관 특별강좌 수강생 모집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수지에 위치한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특별강좌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강좌은 4주 과정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교육부터 예술·취미 분야까지 다양한 강좌로 구성됐다. 총 12개 강좌에 152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취미찾기 분야 △열정찾기 분야 △감성찾기 분야와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가을향기 플라워) 등이다. 교육은 11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되며 만 19세 이상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시에 주소를 둔 재외국민, 결혼이민자, 용인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도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28일부터 30일까지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강좌별 수업 시간과 기간에 따라 1만원에서 1만 5000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로 개인이 부담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 ‘2025 도·농 어울림 행사’ 개최 [금요저널] 용인특례시는 25일부터 26일까지 농촌테마파크에서 ‘2025 도·농 어울림 행사’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햇살 아래 국화 전시와 농촌의 풍경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체험농가의 참여와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농촌테마파크에는 국화분재연구회 회원 작품 80여 점과 경기도농업기술원 개발 국화, 농업기술센터 제작 현애·병풍형 작품 등이 전시된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농산물 판매 부스 △꿀을 활용한 체험 △드론 농구 △이끼 테라리움 등 다양한 농업 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되며 경관단지를 활용한 연근 캐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농촌테마파크 체험 패키지 프로그램’ 으로는 △나무곤충 만들기 △스마트팜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축제 현장에서 당일 접수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규방공예연구회 작품전시회와 용인문화재단 공연팀의 음악공연, 그리고 포토존과 휴식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에게는 휴식의 공간을, 농민에게는 활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농 교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용인교육지원청, 공유학교 공헌기관과 함께하는 교사 리더십 아카데미 성공적 운영 [금요저널] 용인교육지원청은 10월 20일과 21일 서플러스글로벌과 협력해 ‘2025 디지털교육혁신 공유학교 공헌기관과 함께하는 교사 리더십 아카데미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선도할 교사 리더십 강화를 목표로 초·중등 교사 60여명이 참여해 혁신 현장을 체험하고 교육혁신 전략을 모색했다. 연수는 반도체 장비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에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스마트 제조 시설 탐방과 디지털 혁신 사례 공유를 통해 학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7년 개교 예정인 ‘용인반도체고등학교’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체험처 탐방과 연계되어 반도체 산업 교육과정 개발 및 실습환경 구축을 위한 자문도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는 지역사회와 산업을 연결하는 창의적 교육 리더십을 모색하는 자리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맞물려 학교와 교사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참가 교사들은 “현장 중심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조영민 교육장은 “교사들이 디지털 교육혁신의 방향을 현장에서 체득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며 “이번 연수가 학생 중심 미래교육 설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제교류, 관광서밋 참석 및 발표 위해 스페인·프랑스 공식 방문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스페인 4대 도시 세비야와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 세비야의 '관광혁신 서밋 2025 참가'와 한국·유럽 관계 입장 발표,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우호 교류 등을위해 21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프랑스를 방문한다.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1일 한국을 출발해 스페인의 금융·문화·관광 중심지인 세비야로 이동한다. 22일엔 세비야의 대규모 컨퍼런스·전시 시설인 피베스에서 열리는 TIS2025 개막식에 참석한다. TIS2025엔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을 비롯해 후안마 모레노 안달루시아 주지사, 로사리오 산체스 스페인 관광부 국무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개막식 후 산스 시장과 만나 세비야와 우호협약을 체결한다. 이 시장은 지난해 2월 22일 세비야 시청에서 산스 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우호교류의향서를 교환한 바 있다. 당시 이 시장과 산스 시장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 간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고 세비야는 시의회 동의를 얻은 뒤 용인특례시와 우호협약을 맺자고 제안해 왔다. 이 시장은 우호협약을 체결한 뒤 용인특례시의 스페인 국제명예자문관 위촉식을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TIS2025 세션에 22, 23, 24일 사흘 간 직접 참가해 한국과 유럽 국가 간 문화·관광 분야 협력, 용인의 관광 특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유럽 측 관계자들과 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23일 오후에는 TIS 주최자인 네벡스트와 방송 인터뷰를 통해 TIS에 참여하는 용인특례시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세비야와의 우호협약 체결과 함께 사흘 간 TIS 세션 참여, 전시 부스 관람, 개막식 및 폐막식 참석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세비야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상일 시장은 26일 프랑스 몽펠리에 프리디렌 지구 문화센터 ‘레스쿠타르’를 방문해 니콜 마랭 쿠리 몽펠리에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몽펠리에 메트로폴 청사도 방문한다. ‘몽펠리에 메트로폴’은 프랑스 남부 오시타니주 헤로 부서 내 도시권 권역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 조직이다. 몽펠리에 메트로폴 청사에선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 자전거 인프라 확대, 저배출구역 운영 등 몽펠리에의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몽펠리에는 자동차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도시 접근성·형평성을 확대하고자 지난 2023년 12월 21일 모든 버스와 트램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청사 방문 후 이 시장은 몽펠리에 시내를 찾아 성공적 도시개발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몽펠리에 외곽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방송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일정도 소화한다. 이 시장은 몽펠리에에서 일정을 마무리한 후 28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 시장은 “이번에 체결한 우호교류로 안달루시아 지방 국내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비야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지로 성장 중인 용인이 다방면으로 교류·협력해서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분야 등에서 도시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몽펠리에 사례가 용인특례시에 영감을 줄 수 있는지 그곳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배우는 노력도 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포곡 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대상 미술 특강 [금요저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오후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포곡읍 생활안전협의회 초청을 받아 ‘우리 가까이에 있는 상징물의 인문학적 스토리’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미술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포곡 생활안전협의회·어머니방범대·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청소년지도위원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문학·역사적 사건과 어떻게 맞물려 탄생했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소개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한 로고는 해당 기업 등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 된다”며 "용인특례시와 포곡읍 등에서 사업이나 상업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오늘 많이 계신 것 같으니 자신만의 멋진 로고나 상표 등을 연구하는 데 오늘 특강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고 속 형상은 트로이전쟁 설화에 나오는 바다의 요정 ‘세이렌’ 이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항해사 ‘스타벅’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스타벅스를 만든 사람은 시애틀대학 인문학과 동문 3명의 친구들이었지만,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 사람은 마케팅 담당자였던 하워드 슐츠”며 “슐츠는 이탈리아 밀라노 여행 중 사람들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고 미국에도 이런 문화를 도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 자문을 구했을 때 242명 중 217명이 반대했지만 과감히 스타벅스를 인수해 이탈리아식 카페로 바꿔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엔제리너스 커피 로고가 르네상스 거장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 하단에 그려진 두 천사에서 영감을 받은 사실과 롯데 그룹의 '롯데'라는 이름이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를로테’에서 비롯된 점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벨기에의 유명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영국의 영주 부인 ‘레이디 고디바’ 가 남편의 과도한 세금 부과에 항의하며 나체로 말을 타고 마을을 돌았던 일화에서 비롯됐다”며 “고정관념을 깨고 관습을 뛰어넘는 레이디 고디바의 용기에서 유래한 ‘고디바이즘’은 남을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을 뜻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살바도르 달리와 미국 화가 패트릭 머피 등이 그린 ‘레이디 고디바’ 작품들도 함께 소개했다. 프랑스 디저트 크루아상의 유래도 흥미롭게 전했다. 이 시장은 “오스만투르크가 오스트리아 빈을 침공했을 당시 한 제빵사가 적의 공격 전략을 우연히 듣고 이를 알려 승리를 이끈 후 상을 받게 되자, 답례로 반달 모양의 빵을 만들어 고국에 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며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프랑스 루이16세의 아내가 되어 프랑스 혁명 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에서 고국을 생각하며 이 빵을 즐겨 먹었고 그게 계기가 되어 프랑스 전역에서 이 빵이 인기를 끌게 됐다”고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관련된 가짜뉴스 이야기도 했다. 이 시장은 “647개의 다이아몬드로 구성된 2800캐럿의 초호화 목걸이를 앙투아네트가 구입했다는 소문이 돌아 프랑스 국민의 비난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사기 사건이었고 법원에서도 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판명났다”며 “당시 루이 16세 부부에 대한 불신이 워낙 컸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가짜뉴스가 나와도 국민은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고 왕실을 욕했다. 가짜뉴스가 국민의 이성을 어떻게 흔드는지 보여주는 역사적 사례인데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판단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스코틀랜드의 실화를 인용해 사랑을 상징하는 사례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스코틀랜드의 귀부인 ‘데보르 길라’는 세상을 떠난 남편 ‘존 발리올’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남편의 심장을 상자에 담아 평생 곁에 두었고 세상을 떠나기 전 ‘남편의 심장을 내 곁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며 “그녀는 남편의 이름을 따 옥스퍼드 대학교에 ‘발리올 칼리지’를 세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일화는 진정한 사랑과 헌신의 상징으로 영어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르는 ‘스위트하트’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산업 디자인에 미친 영향을 소개하며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1공장의 외벽 디자인은 네덜란드 추상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며 “몬드리안은 사물의 본질은 수평·수직선과 몇가지 색으로 압축할 수 있다며 본질을 추구하는 작품활동을 했다. 몬드리안의 작품은 건축·패션·산업 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일화를 소개하며 예술적 통찰과 관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살바도르 달리는 여름날 녹아내리는 까망베르 치즈를 보고 영감을 받아 대표작 ‘기억의 지속’ 곳에 흐물거리는 시계를 그렸다”며 “달리는 ‘그 누구도 녹아내리는 시계를 그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란다’라는 말을 남기며 자신만의 상상력과 관찰력으로 예술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도 이에 영감을 얻어 예리한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버려진 자전거로 ‘황소머리’ 조각작품을 만들었으며 이는 300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미국의 방송사 CBS 로고는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착안한 것으로 ‘언론은 세상을 지켜보는 눈’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마그리트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초현실주의 화가로 담배 파이프를 그린 그림에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 와 글을 남긴 작품 등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철학적 메시지를 남겼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 언급하며 1938년 영국과 프랑스가 나치 독일과 맺은 ‘뮌헨협정’을 사례로 들었다. 이 시장은 “당시 영국의 네빌 체임벌린 총리는 독일 히틀러의 흉계를 간파하지 못하고 위장평화 제스처에 속아 뮌헨 평화협정을 맺었으나, 히틀러는 협정을 이용해 전쟁준비를 한 다음 1년 뒤에 폴란드를 침공하며 2차 대전을 일으켰고 영국을 공습했다”며 “뮌헨협정은 지도자의 잘못된 판단이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후 영국은 윈스턴 처칠을 다시 총리로 세워 위기를 극복했고 전쟁이 끝난 뒤인 1948년 옥스퍼드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단 두 문장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줬다”며 “그는 축사에서 ‘절대 포기하지 말라’,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한 뒤 연단을 내려왔고 청중은 30분 동안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by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