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정에서 안쓰는 장바구니 다시 살린다 [금요저널] 가평군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와 에코백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은 19일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기부받아 전통시장 등에서 비닐봉투를 대체하는 ‘장바구니 기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은 수거 후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한다. 특히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체 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27일부터 9월 3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환경 부서에 방문해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전달하면 된다. 단, 수거 대상은 재사용 가능한 상태의 물품으로 한정된다. 가평군은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 중 각 읍면별 선착순 10명에게는 ‘투명페트병 라벨제거기’ 또는 ‘폐부탄가스 가스 제거기’ 중 하나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 방치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이 지역사회에서 유용하게 다시 쓰이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가평군, “주민 편의 최대 반영”… 버스노선 전면 개편 추진 [금요저널] 가평군이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으며 8월 18일에는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6개 읍면장, 가평교통㈜ 대표 등이 참석해 주민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3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하반기 시범운행 후 2027년부터 전면 개편 노선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용역 내용은 △가평 전 지역 시내버스 노선 재정비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 검토 △운수업체 경영 효율성 분석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군은 대중교통의 실제 이용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미성 부군수는 “향후 주민설명회에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번 용역이 빠르게 마무리돼 군민의 교통 불편이 실질적으로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종 개편안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며 “이번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에 그치지 않고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은 청년들의 인구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 유입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판단 아래 청년들의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일자리와 주거 안정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청년정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올해부터 처음으로 전액 군비를 들여 ‘청년 1인 가구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해 장기적으로 청년인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에 단독 거주하고 있는 19~34세의 청년으로 50명을 선발해 월 최대 2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월세는 다음 달부터 바로 지원되며 지난 9~11월까지 3개월분이 소급돼 주어질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잡아봐 어플라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등 청년들이 비교적 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득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이나 방문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및 어플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거 지원사업은 그동안 관내 청년과의 간담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들이 주거 문제로 힘들다는 것이 인식되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군은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가평의 미래를 말하다’란 주제로 서태원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청년과의 진심 토크를 열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인구감소를 막고 젊은 층이 지역을 지켜갈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에 따라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청년 참여형 기구인 제1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기도 했다. 공무원 당연직 위원 7명을 비롯해 군의원 1명, 청년위원 5명, 청년정책 전문가 3명, 민간위원 4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 실적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청년정책 사항을 심의·조정 및 협력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됨으로써 청년의 권리를 보장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살기가 좋고 일자리가 있고 내 가족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면 청년세대가 떠날 이유가 없다”며 “청년층의 일자리와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젊은 층이 지역을 지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지역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북부 4개 시·군과 연대해 나가기로 함으로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평군은 국가균형발전의 중요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대상에 ‘수도권 내 접경지역 또는 인구감소지역’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5개 시·군이 똘똘 뭉쳐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를 공동 증진하고 경쟁이 아닌 배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추진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7일 연천군청에서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및 동반 성장 상생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낙후된 지역 실정 이해 및 배려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지방시대위원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지방시대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대표를 초청하는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발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체 결성을 통해 특구 진행에 따른 정책적 이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규정하는 제반 위임법령 및 정책에 대한 동등한 효력을 요청하는 등 합리적 권리를 보호하고 공모 추진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시·군 단체장 및 의회 의장, 국회의원, 관계 부서장 및 공무원 등이 함께해 규제와 소외로 고통받는 경기 북부의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특구 지정을 통한 성장기반 마련이 절대적이라는데 그 뜻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협약은 경기 북부 5개 시·군이 하나 된 협력을 통해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단발적인 전략 관계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신청·지정이 지역의 역차별적 한계를 극복하고 낙후된 접경지역 경제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라는데 각 시·군이 인식을 같이하면서 2차례 실무회의 및 의견조회 등을 거쳐 이루어지게 됐다.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그간 수도권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중첩규제의 피해를 감내하며 도시 낙후와 인구소멸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정부의 주요 경제산업 지역발전 정책에서도 번번이 배제되는 등 지역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근원적 한계에 봉착해 있는 어려운 현실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관광 활성화, 해외 여행객 유치 활동 본격화 [금요저널] 가평군이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서 주목된다. 7일 군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코로나 종식 이후 변한 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경기관광공사와 합동으로 최근 4일간 대만에서 개최된 타이베이 국제여전 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두 기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개별자유여행 관광자원 집중 홍보를 위한 부스를 설치하고 대한민국의 관광명소인 가평 자라섬을 비롯해 짚와이어 아침고요수목원, 레일바이크 등 유명 관광자원을 적극 알렸다. 또한 올해 하반기 개통한 가평 운악산 출렁다리 등 신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고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외국인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평군 주요 관광지 중, 쁘띠프랑스와 스카이라인 짚와이어는 업체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워크인 상담 및 네트워크 연결 상태 등을 진행함으로써 동남아 현지 관광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라이언트래블’ 등 대만 현지 여행사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 관광상품 개발 교류 및 관광 세일즈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대만 교통부 관광국에서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71개국에서 관광공사 및 여행사 등 1,200여 개사 참가했으며 약 4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부터는 관광지순환 시티투어버스 할인이벤트와 함께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특화 관광상품으로 기차-시티투어버스-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GP스토리투어’를 개발해 판매하는 등 가평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공격을 벌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코레일관광개발과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해 가평지역 관광자원과 철도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등 가평 관광산업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행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아웃도어·레저·농촌·친환경·체류형·취미 여행 등 최근 관광여행 트렌드를 반영할 때 수도권 최고의 청정·휴양·전원 도시인 가평군이 최적”이라며 “유관기관, 관광업계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유치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통계에 의하면 15세 이상의 인구 구성원 중, 농업·광업 등 1·2차 산업에 22%, 숙박·음식·서비스 등 3차 산업에 78%가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관광 활성화 위해 여행콘텐츠 이벤트 진행 [금요저널] 가평군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달 말까지 ‘가평 여행콘텐츠 SNS 인증’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가평을 방문하는 여행자가 데이트코스, 맛집 탐방, 캠핑 도장 깨기 등 ‘내가 만난 가평’ 오감 여행을 테마로 한 콘텐츠를 SNS에 인증하면 좋아요·조회수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가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총 116명으로 가평 여행을 담은 다양한 사진·동영상을 본인 SNS에 게시하고 좋아요·조회수가 포함된 게시물 캡처본을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선정자는 다음 달 중순 개별 연락되며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및 관광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올 초부터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모바일로 스템프를 얻고 개수에 따라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가평 구석구석 모바일 스템프 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위치기반서비스를 통해 가평 관광전자지도에 접속한 상태로 관광지에 도착하면 모바일 스템프를 획득하고 기념품을 받는 방식이다. 관광지 투어로는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 다빈치 쁘띠프랑스 에델바이스 스위스 마을 브릿지짚라인 가평레일파크 등 이색적인 관광지를 비롯해 자라섬 남도 이화원 아침고요수목원 잣향기푸른숲 유명산자연휴양림 양떼목장 등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관광지 등이다. 가평군은 농촌지역임에도 북한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6%가 관광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1천700여 개의 캠핑장을 보유하고 있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 가평지역은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계곡 길이가 경부고속도로 거리에 가까운 총 409km에 달하고 화악산·명지산·운악산·연인산·유명산·호명산 등 명산들이 즐비하고 연중 축제가 열리는 음악의 섬 자라섬,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청춘역 1979 등을 보유한 수도권 대표 관광·휴양도시다. 군 관계자는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실현을 위해 잘 보전된 자연을 기반으로 관광 가평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며 “그동안 찾기 망설였던 곳을 이번 기회에 직접 둘러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상품도 받을 수 있는 가평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자라섬 재즈 축제, 관광 활성화에 중심 [금요저널] 아시아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가 된 가평군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관광산업을 이끄는 등 지역발전의 중심에 서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해 통계에 의하면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인 가운데 농업·광업 등 1·2차 산업에 22%가 종사하고 나머지 78%는 숙박·음식·서비스 등 3차 산업으로 문화·관광 활성화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6일 군과 지역 주민에 따르면 상수원 보호구역, 수변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에서 소외돼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던 버려진 땅 자라섬이 지난 2004년 제1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며 문화·관광 도시구현에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어느덧 자라섬과 함께 뿌리를 내리면서 20돌을 맞은 재즈는 통합형 축제가 아닌 단일 콘텐츠 축제로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규모 콘서트장으로 성장하며 재즈라는 콘텐츠 하나로 가평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왔다. 자라섬 재즈 축제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상당한 견인 역할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3~2016년까지 분석한 자료에서는 축제가 열리는 3일간 평균 약 4만명이 찾은 가운데 직접 효과로 내지인이 2만6830원, 외지인이 4만5920원을 평균적으로 지출했으며 이를 간접·유발 효과를 합해 환산하면 관광 승수 효과가 발생하면서 지역 내 유입액은 약 15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재즈 기간 고용유발효과 역시 평균 35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10월 열린 재즈 축제의 경제적 이익도 현재 분석 중인 가운데 그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군은 예측하고 있다. 앞서 최근에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정부의 지역 문화정책 추진 전략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숨어있는 100가지 매력 ‘로컬100’에 선정돼 대한민국 문화명소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 전에도 자라섬은 2020년 한국 야간 경관 100선에 이어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명소로 거듭나면서 가평군과 역사를 함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평읍 상인회 A씨는 “처음에는 낯선 재즈가 무슨 도움이 될지 궁금했으나 이제는 자라섬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가 즐기는 축제에서 경제적인 축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100회가 넘도록 재즈 페스티벌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가평을 음악과 재즈의 도시로 재탄생하게 하면서 오늘의 음악 도시로서 생활 인구가 늘고 있고 문화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가평이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과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체육 전문인 최영조, 가평군 홍보맨으로 뛴다. [금요저널] 가평군은 국내·외 체육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체육인 최영조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최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됨에 따라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개최와 관련한 자문 및 홍보,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 등 가평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평 출신 체조선수로 학창 시절 국내대회 우승의 주역이었던 최 대사는 1984년부터 2000년 초에 이르기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대회 한국선수단 지원 및 홍보 활동을 활발히 해왔다. 또 소년·전국 체전, 대한체육회 산하 종목별 체육대회 등 대규모 국내대회 단체지원을 적극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국·과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국내·외적으로 가평의 격을 높이고 고향인 가평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제 가평 홍보맨으로서 ‘힐링과 행복, 하나 되는 가평 특별군’ 위상을 드높이는데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 군수는 “군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인 2025년 도 체육대회와 2026년 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열리는 만큼 체육 분야 전문가로서 역대 대회 중, 최고·최상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군은 지난 6월에는 1998년‘신화’ 멤버로 데뷔해 그룹의 보컬 가수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가수 겸 탤런트로 활동 중인 김동완 씨를 군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 2017년 가평으로 전입 후,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소통, 재능기부 등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 및 선한 영향력으로 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현재 가평군 홍보대사로는 가수 이가연·오은정·수와진을 비롯해 영화배우 장동직, 키즈모델 신아린, 프로골퍼 지은희, 기업인 강흥원·장민우 등 총 10명이다. 홍보대사 임기는 2년으로 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국내외 활동 및 홍보 군의 농축산물 및 특산물 등 브랜드 홍보 각종 축제 및 관광·문화 홍보 군정 홍보를 위한 안내 책자, 동영상 및 광고 제작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군 홍보대사 조례에 따라 활동비 및 광고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립공원, 명지산 하늘·구름 다리 준공식 [금요저널] 가평군이 운악산 출렁다리에 이어 관내 유일한 군립공원인 북면 명지산에 ‘하늘·구름 다리’를 설치해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군은 새로운 산악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일 현지에서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산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명지산 하늘·구름 다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서 군수는 “지난 2019년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이후, 각고의 노력 끝에 오늘에 이르렀다. 하늘·구름 다리가 군립공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수도권 관광을 선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지계곡을 가로질러 건널 수 있는 2개의 교량은 길이 70m, 높이 26m의 하늘다리와 길이 38m, 높이 10m의 구름다리로 건설됐으며 기존 명지산을 오를 수 있는 황톳길과 1.2km 구간의 데크로드와 연결되는 등 접근성이 향상되고 안전을 고려했다. 명지폭포 위쪽으로 건설돼 붙여진 하늘다리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를 관망할 수 있으며 폭포 아래에 위치해 명명된 구름다리는 계곡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황토길→하늘다리→데크로드→구름다리로 이어지는 등산길 주변으로는 알록달록한 다양한 수종의 가을 단풍을 볼 수 있어 명지산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36억여 원 등 총사업비 58억여 원이 투입됐으며 군은 앞으로 명지산 하늘·구름 다리 후속 사업으로 명지폭포 데크계단 설치 야생화단지 경관조명 설치 등 마을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다양한 볼거리 제공 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991년 10월 9일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명지산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평 8경 중, 제4경인 ‘명지단풍’으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한국 100대 명산에도 선정돼 매년 많은 등산객과 행락객들이 찾는 명소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아름답기로 유명한 운악산 절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는 출렁다리도 설치돼 인기를 끌고 있다. 운악산 출렁다리는 산 중턱 계곡을 가로질러 높이 50m, 길이 210m, 폭 1.5m 규모로 조성됐으며 다리 양쪽에는 전망대도 있어 대자연의 신비로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운악산은 가평 8경 중, 6경에 해당한다. 한편 군은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자원인 만큼 지역인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공간을 넓히는 등 산을 테마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옛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가 올해 두 번째로 개방된다. 앞서 군은 지난 4월 2주 동안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숨은 명소로 알려진 청평 내수면연구소 임시 개방을 이끌어 이 기간 지역주민과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2일 군에 따르면 봄 벚꽃에 이어 가을 단풍철을 맞아 이달 12일까지 청평 내수면연구소 내 부지 저수지 단풍 코스 및 산책길을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국유재산 사용 허가 신청을 통해 강화된 안전관리 시설 기준을 적용, 저수지 둘레 안전로프 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사전 안전 점검을실시하는 등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임시 개방은 지난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최춘식 국회의원이 단풍철에도 주민들에게 개방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국립수산과학원과 가평군 간, 사전 자료 교환 및 구체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됐다. 청평 내수면연구소는 개소 이후, 연구시설 특성상 보안시설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비밀정원으로 불리어 왔다. 해양수산부가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일원에 운영하던 8만3000여㎡ 규모의 중앙내수면연구소는 1949년 상공부 중앙수산 시험장 청평 양어장으로 개장했다. 이후 1974년 수산청 청평 양어장, 1985년 수산진흥원 청평 내수면연구소, 1996년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 생태 연구소 등을 거쳐 2013년 해수부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로 개편된 뒤 2021년 3월 충남 금산군으로 이전하면서 70여 년의 가평 시대를 마감했다. 현재 군에서는 청평 내수면연구소 이전 부지의 조속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으로 역사적 가치가 있는 연구소 내 저수지 주변을 지역주민에게 돌려줄 방안을 포함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완전 개방이 아닌 벚꽃 개화 시기에 이어 단풍철 임시 개방으로 아쉽기는 하지만 숨은 명소를 주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연구소 이전에 따른 상실감을 위로하고 연구소의 역사적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가평군이 군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지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추진단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문화체육과 등 총괄팀 4개 과를 비롯해 기획예산담당관 등 홍보지원팀 5개, 자치행정과·도시과 등 행정 및 운영지원팀 각각 9개 등 총 4개 팀 27개 부서가 참여하는 대회 추진단을 꾸리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추진단별 세부 내용으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총괄 운영과 경기장 시설 정비를 비롯해 종합안내소 및 분실물 센터 운영, 브리핑룸 설치 운영, 관광 홍보, 농어촌 숙박비 안정화 대책 마련 및 참여업소 지원방안,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정보통신 운영, 숙박·외식 업소 시설개선 지원, 물가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 등 총 30여 개 사업이 착실히 진행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 2일 최병길 부군수를 비롯한 부서장이 참석해 대회 추진단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실효성 및 향후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군은 도민체전 기획 홍보 및 시설 전담팀을 구성하고 대회 추진단을 만들어 부서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경기도 체육대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올해 4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준비된 가평이라는 이미지와 꺽이지 않는 군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경기도로부터 역대 최고 평가를 받으며 2025년 도 체육대회 및 2026년 도 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확정한 바 있다. 2018·2019년 본 대회 유치 실패 이후 마지막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본 대회 유치에 공을 들인 서태원 군수는 그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를 충분히 치를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끝나 언제든지 대회를 열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그 뜻을 알려 왔었다. 군은 지난 수년간 종합운동장 시설개선, 한석봉 체육관 등 다목적체육관 건립, 야구장 및 축구장, 테니스장, 국궁장 등 공공 체육시설 확충에 1,000억원 이상을 집중투자 했다. 여기에 체육시설 주변으로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한반도 정중앙에 위치해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 등은 선수와 가족들에게 힐링과 행복을 선물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서는 2025년 4~5월 중, 도 체육대회와 2026년 9~10월 중, 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연이어 열리는 가운데 3~4일 대회 기간에는 31개 시·군 2만여명이 참여해 20여 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을 벌이며 대회를 통해 3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 군수는 “본 대회를 통해 군의 역량과 높아진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1천400만 경기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자라섬 ‘마켓섬’ 소비자와 농가로부터 큰 호응 [금요저널] 가평군 자라섬 ‘마켓섬’이 풍성한 먹거리와 활기 넘치는 대표 장터로 거듭나면서 소비자는 물론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섬은 자라섬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 임산물,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평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 1일 군과 농가에 따르면 고물가 시대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자라섬 마켓섬은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가들의 노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상생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한 자라섬 가을 꽃축제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4억3000만원보다 2억5000만원 상승한 6억8000만원을 판매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앞서 열린 자라섬 봄꽃 축제에서도 농·특산물 4억여 원을 판매하는 등 봄·가을 축제 기간 50여 농가가 10억여 원을 넘는 기록적인 매출을 이루기도 했다. 자라섬 마켓섬은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풍성해진 먹거리와 농가들의 적극적인 판촉 활동에 힘입어 생기 넘치고 활기찬 장터로 운영되고 있다. 농가들은 가평의 대표 농·특산물인 잣과 잣으로 만든 초콜릿을 비롯해 포도, 사과 등 안전하고 싱싱한 제철 과일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가평사랑상품권 가격에 맞춘 상품 개발 등 다양성을 통해 구매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군도 마켓섬 참여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친환경 쌀·잣 두부 과자·잣엿 등의 증정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관내의 우수 농·특산물을 추가 구매를 유도하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자라섬 마켓섬은 급성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라섬 마켓섬이 가평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어려운 시기에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저렴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을 더욱 많은 곳에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글로벌 가평농업 프로젝트 및 직거래장터 활성화’ 사업을 통해 신선 농산물·농식품 수출화로 판로개척 및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의 판로확보 기반을 다져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출 희망 농가 모집·교육, 수출 품목 발굴 육성,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지원, 수출에 따른 포장재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수출 확대를 도모하고 봄·가을 자라섬 꽃 정원 농·특산물 판매장, 온라인 직거래, 주요 관광지 및 자매 결연지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군은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