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정에서 안쓰는 장바구니 다시 살린다 [금요저널] 가평군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와 에코백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은 19일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기부받아 전통시장 등에서 비닐봉투를 대체하는 ‘장바구니 기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은 수거 후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한다. 특히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체 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27일부터 9월 3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환경 부서에 방문해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전달하면 된다. 단, 수거 대상은 재사용 가능한 상태의 물품으로 한정된다. 가평군은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 중 각 읍면별 선착순 10명에게는 ‘투명페트병 라벨제거기’ 또는 ‘폐부탄가스 가스 제거기’ 중 하나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 방치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이 지역사회에서 유용하게 다시 쓰이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가평군, “주민 편의 최대 반영”… 버스노선 전면 개편 추진 [금요저널] 가평군이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으며 8월 18일에는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6개 읍면장, 가평교통㈜ 대표 등이 참석해 주민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3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하반기 시범운행 후 2027년부터 전면 개편 노선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용역 내용은 △가평 전 지역 시내버스 노선 재정비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 검토 △운수업체 경영 효율성 분석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군은 대중교통의 실제 이용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미성 부군수는 “향후 주민설명회에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번 용역이 빠르게 마무리돼 군민의 교통 불편이 실질적으로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종 개편안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며 “이번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에 그치지 않고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가평군수, 시정연설에서 청사진 내놔 [금요저널] “민선 8기 지난 1년여 간의 군정 성과와 군민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2024년도는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비전 실현을 위해 실행력 넘치는 정책과 사업들을 하나둘 시행하면서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서태원 가평군수는 27일 군의회에서 가진 시정연설에서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기 위한 장도의 여정 가운데 이제는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때라고 언급한 뒤 “비전이 아닌 체감으로 다가가는 원년이 되기 위해서는 군민들과 의회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정부와 경기도의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과감하게 지출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강도 높은 재정혁신을 위해 필요한 곳에만 쓰고 불필요한 낭비 요소는 과감히 줄여 3,792억원 규모에 달하는 예산 편성안을 설명했다. 이어 서 군수는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을 우선으로 문화·관광도시 브랜드 제고 사업, 2025년 경기도 생활 체육대회 인프라 구축 사업,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위주의 복지사업, 농업과 임업의 6차 산업 활성화, 창업·소상공인 지원과 우수 지역인재 양성사업, 정주 여건 개선 등에 중점적으로 편성한 사업들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과 가평 살아보기 체류형 관광, 팸투어 확대, 코레일 연계 사계절 가평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오감 만족 힐링 도시, 가평 관광 브랜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관광 인프라 구축과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 확장으로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생활 인구 천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아울러 다문화 마켓 운영, 노인복지회관 건립 및 권역별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 행정절차 이행, 어린이 음악 놀이터 예약제 폐지 및 장난감 도서관 2호점 개소 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여기에 지역의 고유문화 가치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도전하고 지역예술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정기 공연과 음악역 1939 GSL 공연, 피크닉콘서트 등을 통해 대한민국 음악 문화를 주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청년 인턴십 지원 및 일자리 사업, 청년 소통 공간 조성 등 청년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펼치고 관내 주둔하고 있는 군 장병 1만여명을 대상으로 주소이전을 위한 군민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순환 도로망 구축 사업과 다양한 스마트도시 분야 국비 공모사업 발굴에 나서고 가평읍 레일바이크 일원 특화 거리 조성, 설악면·조종면 반다비 문화·체육센터 준공, 보건의료원 건립 후보지 확정, 평생학습관 착공 등 누구든지 살고 싶고 오고 싶은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아울러 농업과 임업의 미래가 지속 가능 발전하도록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6차 산업으로 융복합하고 거점 관광지로 육성해 군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윤택해지도록 하겠으며 좋은 일자리가 양산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살기 좋도록 지역경제 생태계를 탄탄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금자리 장학생을 선발해 관외 거주비를 지원하고 G-스포츠클럽 운영 지원, 가평스포츠단 사업 실시로 체육 영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서 군수는 “잘 보전된 아름다운 산과 강은 우리 군의 미래 핵심 가치이자 성장 동력”이라며 “자연을 경제로 꽃 피우기 위해 더욱더 매진하고 반면교사해 더 성숙한 정책으로 군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의 모든 택시에서 지역화폐인 ‘가평GP페이’로 결재가 가능해져 승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올해 4월부터 가평GP페이의 사용처 확대를 통한 활용도 강화를 모색하고자 개인택시조합, 정산사, 운영대행사 등 상호 간의 협의를 이뤄 가맹등록 절차를 밟아 개인택시에만 결제서비스를 도입해 왔었다. 개인택시 카드단말기를 일반 및 가평GP페이 카드 모두 사용 가능토록 교체했으며 지류형 지역화폐도 받도록 해 지역을 살리는 착한소비 가평GP페이의 안정적인 유통과 확대를 도모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인 ‘가평GP페이’사용이 개인택시에 이어 법인 택시로 확대하는 등 관내에서 운행하는 개인·법인 택시 구분 없이 지역화폐로 요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재 서비스는 가평지역 개인택시 112대와 법인 택시 44대가 해당되며 타 지자체의 택시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그동안 택시업종의 경우, 제한업종이 아님에도 특수한 정산 방식 등으로 인해 지역화폐 결제사용처 등록이 제한되어 사용이 불가했다. 가평GP페이 카드는 1인 월 60만원 한도액 내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충전·가능하며 연말정산 때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개인택시에 이어 법인 택시로 확대되는 결제서비스 도입을 통한 가평GP페이의 사용처 확대가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의 혜택이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평GP페이의 올바른 유통과 사용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가평GP페이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 유통에 대한 단속도 운영하고 있다. 지류형 상품권의 환전 대행이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 구매 즉시 환전하는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해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의 지속가능성과 신뢰성을 확보키로 했다. 또 운영대행사를 통해 결제 횟수에 비해 결재액이 고액인 가맹점 목록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현장 확인을 통해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 처분, 수사 의뢰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올해 이웃돕기 성금·품 3억여 원 기탁 기부자 초청 감사 마음 전해 [금요저널] 가평군은 경기침체 등으로 나눔의 행렬이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올해 현재 군에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품은 50여 건에 3억1000여만원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가을꽃 축제 기간 열린 마켓섬 참여 농가들이 판매수익금 1,870만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해 농부들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설악면 주 평강교회에서는 지난 8월 세계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의 숙식 제공 등 행사 운영 지원금 1,000만원 전액을 환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에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사랑과 자비를 베풀었다. 또 군 야생 동·식물관리협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군에 맡겨와 훈훈함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군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뜻을 펼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24일 오후 음악역 1939에서 제3회 기부자 초청의 날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가평을 가치 있게’란 슬로건으로 마련되는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의원,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개인·단체 기부자 등 100여명이 함께한다. 행사는 축하공연과 감사장·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희망과 온정을 베푸신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나눔과 사랑이 확산하고 살기 좋은 가평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해 10억여 원을 들여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연료비, 주거비, 복지시설 이용비, 교육비, 전기요금 등 긴급복지 지원에 나섰다. 특히 성인 발달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및 돌봄 강화를 위해 장애인 보호 가정에서 긴급한 사항 발생 시, 임시 보호할 수 있는 긴급돌봄 공간설치 및 운영비와 관내 여름 무더위 취약계층 1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전달해 생활 안정을 도모했다. 아울러 민간기관·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위기가정에 임차보증금, 화재복구비 등을 지원하고 특수시책으로 희망 복지지원단, 읍·면 맞춤형 복지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운영’, ‘우리 동네 어려운 이웃 찾아주세요’ 사업을 통해 기존 신청주의 복지체계를 보완하고 찾아가는 현장 복지 강화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례대상자 발굴에 기여했다고 군은 전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수, 6.25 참전 유족에게 무공훈장 전수 [금요저널] 가평군은 6.25전쟁에 참여해 전공을 세운 고 백문철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6.25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국방부는 6.26 전쟁 당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실물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발굴·전수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지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군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서 5등급으로 구분되며 화랑무공훈장은 4등급 무공훈장에 해당된다. 고 백문철 씨는 지난 1950년 9월 입대해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다. 이날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전수한 서태원 군수는 고인의 딸인 백숙녀 씨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예우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훈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가족 백숙녀 씨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해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 주신 관계자들에게 너무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가평군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 19억여 원을 들여 다양한 보훈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금년도 4월부터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 공포해 보훈 수당 인상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조례에 따라 참전유공자, 전몰군경, 애국지사, 무공수훈자 등 보훈 대상자·유족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고자 보훈 명예 수당과 배우자 복지수당을 참전 명예 수당 인상액과 똑같은 금액인 17만원으로 70% 인상해 매월 지급하고 있다. 명예로운 삶을 위한 보장과 복지서비스를 위해서는 참전·보훈 명예 수당 및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국가유공자 생활 보조수당 경기도 참전 명예 수당 국가유공자 사망위로금 광복회원 위로금 독립유공자 의료비 및 묘지 관리비 등을 지원하고 전적비 순례, 명절 위문품 및 단체별 보훈 사업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보훈회관 관리 운영을 비롯해 용문산 전투 전적비, 현충탑 및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 기념비 등 주요 기념비 시설 보수와 영연방 참전비 구조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관내 9개 전적비에 대한 연간 시설·조경 관리용역 및 현충 시설 노후 안내표지판 교체 등을 펼쳤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청정 가평 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금요저널]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돼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가평 쌀로 가족 건강도 챙기고 쌀 소비 촉진으로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서태원 군수가 농·특산물 홍보 도우미로 나서는 등 청정 가평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 자원으로 물이 맑아 하천수 수질 등급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어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정환경에서 생산되는 가평 쌀은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수도권의 주요한 상수원인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바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도 한몫해 윤기가 흐르고 밥맛이 차진 것이 특징이다. 또 수도작 대부분 친환경 농법으로 이루어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보통 벼는 이삭이 패고 익는 동안 40일간의 기온이 벼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8월 초 고온기에 출수가 시작돼 이삭의 호흡 증가로 양분 소모가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가평의 80% 이상을 차지는 산지는 낮의 높은 기온에 강한 광합성을 촉진 시키고 밤의 낮은 기온에 호흡을 저해시켜 고품질 가평 쌀을 생산함으로써 밥의 식감과 풍미가 우수하다. 가평 쌀은 생산농법, 우수성, 공급 조건, 밥맛 등이 우수해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친환경 급식위원들부터 신뢰를 얻어 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다. 농업인들이 정성을 들여 생산한 친환경 쌀을 중간 유통단계 없이 직접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함은 물론 가평 농산물의 우수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최근 3년간 가평 쌀 학교급식은 관내 학교를 비롯해 안양, 과천 등 940여 개소에 2,800여 톤이 공급됐다. 군 대부분이 산지로 농업인은 전체 인구의 15%에 불과하며 쌀 재배면적은 1,230여 농가 약 780ha로 이 중 430여 농가 380ha에서 친환경 인증 쌀로 전체 생산량의 48.7%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가평 쌀의 우수성을 인정하기 위해 지난 2021년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가평 산들 만찬’ 브랜드를 출시, 포장지에 붙여 판매하고 있다. 기존 ‘푸른 연인’에서 변경된 ‘산들 만찬’은 농·특산물 정체성이 잘 표현되고 누구나 가평 농·특산물이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도록 시대적 흐름에 맞게 고쳤다. 산들 만찬은 가평의 자연에서 난 농산물이 식탁의 만찬이 된다는 의미로 다양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의미하고 있어 상표 자체에서 가평의 산과 들에서 나온 농·특산물로 맛있는 만찬을 차릴 수 있는 행복한 밥상이 연상된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한국수자원공사, 수변 녹지 공동 조성에 만전 [금요저널] 가평군은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 조성 사업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23일 군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종합계약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협의체 구성 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태원 군수, 한강유역청 오승환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국·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업무 대행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종합계약을 체결해 역할 분담 및 협업을 통해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조성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종합계약 관련기관 협정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계약과 관련된 의무이행 책임, 공사의 감독·검사, 사업비 정산, 민원 처리, 하자담보책임 등을 추진한다. 군은 공사감독 협조, 사업 대가 금인 분담액 지급, 사업관리비 지급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낙차 차액, 정산 시 잔여금액 등 관련기관 별 예산 분담 비율에 따라 반납·정산하고 추가 부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협의체 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한강수계기금 및 군비 각 50%씩 총사업비 22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 청평면 삼회리 178-2번지 일원 19만㎡, 대성리 374번지 일원 2만9000㎡ 수변 녹지에는 편의시설 설치 등 방문객과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삼회지구에는 기반 및 편의시설을 추가하고 체험·교육·생태놀이터·피크닉·전망대 조성 등 다양한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환경공간으로 탈바꿈된다. 대성지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육시설 이용 주민들을 위한 놀이·학습·휴게 등 친환경 레저공간으로 조성된다. 서 군수는 “삼회·대성지구는 숲길을 걸으면서 문화를 체험하고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녹지공간 활용과 하천부지 등 국유지를 연계한 기후변화 대응, 수변 생태 벨트 조성으로 자연정화 기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조성된 수변 녹지는 지난 2018년 상수원보호구역인 팔당 상류에서는 처음으로 삼회·대성지구 수변 생태 벨트를 조성했다. 생태 벨트 연결에 필요한 토지를 협의 매수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식생 모델을 개발해 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마지막 남은 조종시장, 전통시장으로 승인 [금요저널] 가평군 조종면 상점가가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게 돼 시장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지자체가 인정하는 조종면 전통시장은 가평·청평·설악에 이어 네 번째로 가평지역에 마지막 남은 5일 시장이다. 앞서 가평 잣고을 시장, 청평 여울 시장, 설악 눈메골 시장은 상인회 등록 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반 시설구축과 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조종면 상가번영회에서 신청한 조종시장 상인회 등록과 현리 중심상가 일원에 대한 전통시장 인정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인정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조종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이기도 해 군민과의 약속이 조속히 실효를 거뒀다는 평가다. 군은 그동안 조종면 현리 중심상가 일원을 전통시장으로 인정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조종 전통시장 상인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환경개선과 상인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함에 따라 군과 협력해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경기도 혁신시장 육성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군은 전통시장 홍보물 제작·설치, 플리마켓, 공연 등 행사 개최를 통해 상인역량 및 자생력 강화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지역 밀착형 대표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조종면은 군부대가 많고 공용 버스터미널이 있어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외부인들의 유입이 활발한 곳으로 상권 활성화 요소가 많았음에도 그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각종 전통시장 지원사업과 온누리상품권 가맹 혜택을 받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유통환경과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종시장이 이번 전통시장 인정으로 조종면 상권 활성화와 자생력 있는 시장으로 성장을 기대한다”며 “날로 침체되어 가는 상권을 되살리자는데 상인들이 뜻을 모아가고 있는 만큼 지역별 차별화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육성을 위한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 잣고을 시장, 청평 여울 시장, 설악 눈메골 시장이 '전통시장매니저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관내 3개소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그동안 상인 디지털 교육, 상인동아리 활동 등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았고 각종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올해 뉴미디어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성과가 눈길을 끈다. 22일 군에 따르면 뉴미디어의 다양한 콘텐츠 홍보로 군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대내·외적으로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가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정 홍보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군이 직접 제작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가 전년도 3,000명에서 2,660명 증가한 5,660명으로 집계됐다. 금년 안에 6,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시기별 맞춤 홍보로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군은 현재까지 콘텐츠 18개를 제작했다. 이 중, 금년도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군 유튜브 채널에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고향사랑의 길’ 홍보영상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4월 확정된 군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지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를 위한 영상 제작도 유치 성공에 큰 힘이 됐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 모두 올 초 신설된 홍보미디어팀 직원들을 선두로 군 소속 직원들과 관내 체육인, 지역주민 등이 직접 참여하고 있어 순수함과 재미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공식 블로그도 인기를 끌며 가평을 알리는 홍보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정 소식을 비롯해 자연·맛집·사진·축제 등 다양한 소식과 생생한 콘텐츠는 월평균 40건으로 총 484개에 이르며 누적 방문자 수는 30만을 훌쩍 넘어선 33만286명에 달한다. 아울러 군은 올해 홍보대사를 활용해 ‘힐링과 행복’이 있는 군정 홍보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메카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고 있다. 지난 6월, 1998년‘신화’ 멤버로 데뷔해 그룹의 보컬 가수로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현재도 가수 겸 탤런트로 활동 중인 김동완 씨를 군 홍보대사로 위촉해 축제 및 행사 홍보영상 녹음에 참여하고 프로골퍼 지은희 홍보대사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출연하는 등 가평 알리기에 적극 동참했다. 특히 군은 올 하반기 새로이 선정된 관광 캐릭터를 기반으로 트랜드하고 확장된 이미지로 새롭게 리뉴얼해 다양한 분야에 부가가치와 브랜드 콘텐츠를 높일 수 있는 가평 대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가평군 상징물 리뉴얼 개발’을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볼거리와 알찬 소식을 현대인의 시각과 눈높이에 맞게 꾸며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대응강화로 인명 보호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을 기반으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안전 정책실무 조정 위원회를 5회 개최해 축제 15건을 심의하고 5일간 민·관이 참여하는 재난 안전 훈련 등을 실시해 유사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안전한 한 바퀴, 행락철 산악안전 홍보, 여름철 물놀이 안전 문화운동 추진 등 분기별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 강화로 안전한 가평에 앞장섰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추진을 통한 안전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전수조사와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물놀이 안전 CCTV 35개소 설치·운영, 안전관리 요원 배치, 구명조끼 무상대여를 추진했다. 아울러 수도권 대표 관광·휴양도시로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계곡 길이가 경부고속도로 거리에 가까운 총 409km에 달함에 따라 관리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드론 활용 감시를 한 달간 추진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대국민 홍보 현수막 380여 개, 전단지 1만3000여 장을 설치·배부하는 한편 표지판 및 인명 구조함 등 7종 3300여 개의 물놀이 안전시설 정비·확충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에 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조종면 마일리 소규모 급경사지 유지관리와 내수 재해위험지역 8개소 및 침수 위험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우수 유출 저감 대책 수립 용역을 진행했다. 또한 제설취약지역 제설제 살포 및 호우 대비 사전 예찰 등을 위한 지역 자율방제단 운영과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안내 서한문 발송 및 홍보 물품 배포 등을 통해 풍수해보험 활성화에 기여했다. 더불어 그늘막 신규 설치 6개소를 비롯해 양산 200여 개, 쿨매트 180여 개, 쿨 토시·손수건 각각 3,400여 개, 손 선풍기 400여 개, 생수 1,500여 개 등 무더위 예방 홍보 물품 지원과 보일러 수리 및 난방기기 교체 각 3개소, 담요·목도리 각 390여 개, 전기장판 90여 개 등 한파 저감 시설 보수 와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사고는 무관심과 안전 불감증에서 시작되는 만큼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저온 현상 등으로 예상치 못한 자연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안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 생활 현장과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와 안전의 최일선으로 삼아 주민을 편리하게 해줄 사업으로 금년도 행정안전부 주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천500만원을 확보하고 가평읍·청평면에 대한 안전협의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가평군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세제 감면,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가평군은 오랜 시간 환경보호 및 국가안보를 위한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 침체가 심화되고 지난 2021년 행안부가 고시한 인구소멸 지역 지정에 따라 지역 위기감이 고조되는 등 지역발전 기반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0.5~1.0이면 주의, 0.2~0.5이면 위험진입, 0.2 미만은 고위험으로 군은 이미 2013년에 인구소멸 지수 0.482를 기록하면서 처음 ‘위험진입’ 단계에 들어섰으며 2022년에는 0.275로 ‘고위험’단계에 진입해 있다. 군은 이런 어려운 현실 극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 북부 4개 시·군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추진에 전략적으로 연대해 가고자 협력체를 결성하고 특구 추진 협력체 공동 건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자체장은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수도권 및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감내해 온 규제와 소외의 역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는 한 목소리를 내며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에는 협력체 결성 배경 경기 북부 5개 지자체의 열악한 상황 특구 지정·신청을 위한 도내 기준 마련 시, 경기 북부 지역의 이해와 정책적 배려 요청 특구 행·재정적 지원 사항을 규정하는 제반 법령에 대한 동등한 효력 규정 적용 요청 등 지역 소외와 규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체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 경기 북부 5개 시·군 협력체는 올해 안에 지역구 국회의원 및 각 의회 의장과 함께 특구 지정권자인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지역균형발전 입법정책을 총괄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방문해 공동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공동 건의문은 협력체 결성의 연장선으로 기회발전특구 신청 주체인 경기도의 절대적인 협조와 공감이 필요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향후 관할 시·도지사의 신청에 따라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가능 지역은 수도권 내 ‘접경지역 또는 인구감소 지역’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국가 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신청 및 지정이 지역의 역차별적 한계를 극복하고 낙후된 접경지역 경제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며 “경기도의 기회발전특구 기준 마련에 있어 경기 북부에 대한 이해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