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정에서 안쓰는 장바구니 다시 살린다 [금요저널] 가평군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와 에코백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은 19일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기부받아 전통시장 등에서 비닐봉투를 대체하는 ‘장바구니 기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은 수거 후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한다. 특히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체 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27일부터 9월 3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환경 부서에 방문해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전달하면 된다. 단, 수거 대상은 재사용 가능한 상태의 물품으로 한정된다. 가평군은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 중 각 읍면별 선착순 10명에게는 ‘투명페트병 라벨제거기’ 또는 ‘폐부탄가스 가스 제거기’ 중 하나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 방치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이 지역사회에서 유용하게 다시 쓰이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가평군, “주민 편의 최대 반영”… 버스노선 전면 개편 추진 [금요저널] 가평군이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으며 8월 18일에는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6개 읍면장, 가평교통㈜ 대표 등이 참석해 주민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3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하반기 시범운행 후 2027년부터 전면 개편 노선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용역 내용은 △가평 전 지역 시내버스 노선 재정비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 검토 △운수업체 경영 효율성 분석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군은 대중교통의 실제 이용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미성 부군수는 “향후 주민설명회에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번 용역이 빠르게 마무리돼 군민의 교통 불편이 실질적으로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종 개편안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며 “이번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에 그치지 않고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가평군이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법적 대응과 엄중한 징수 행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국어로 번역된 지방세 납부 안내문을 제작해 각 읍면 주민센터, 외국인 지원 기관 등 출입이 빈번한 곳에 비치 배포키로 했다. 안내문에는 주민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과 납부 방법, 체납했을 경우 받을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지방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언어장벽에 따른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관내 외국인은 일본인 364명, 중국인 205명, 베트남 138명 등 총 1천160여명으로 나타나는 등 지방세 납부 편의가 필요해 왔다. 특히 군은 연 2회 이상 특별정리 기간을 운영해 체납액 집중 정리 대상 선정 및 체납처분 행정제재 추진에 나서고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번호판 영치, 차량 인도명령, 운행정지요청, 공매 등 자동차세 체납 차량 일제 정리를 추진하는 등 성실납세 환경조성과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을 이루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통한 체납자 징수율 제고와 현장 징수 활동 및 가택수색 동산 압류 등을 적극 추진하고 고의적인 은닉 재산추적과 조세범 고발 대응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신속한 압류 추진으로 조세채권 적기 확보 및 압류 자산에 대한 매각·추심을 빠르게 벌이는 한편 출국금지, 명단공개, 관세청 체납처분 위탁,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 제공 등 실질적인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 시행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더불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한 배려 및 권익 보호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납부 의지가 있는 영세기업·소상공인·서민 체납자에 대한 분납 유도, 체납처분 유예, 행정제재 유보, 생계형 체납자 복지 안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체납처분 집행 시 통지 의무를 확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매월 정기적인 재산 조회실시를 통해 재산 발견 시에는 징수 불능 체납액의 정리 보류취소 및 체납처분 등 사후관리에도 심혈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는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인 만큼 고액 고질 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강력한 체납징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 유도 등을 통해 주민에게 공감받는 따뜻한 세무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과 군의회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등 힘찬 발걸음을 내딛였다.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국·부서장 등 집행부 10여명과 최정용 군의회 의장 및 의원 6명은 2일 군수실에서 소통 티타임을 갖고 소통, 협치, 공존을 바탕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하는 가평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집행부와 의회는 견제와 경쟁의 주체이지만 군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의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두 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자전거처럼 함께 달리면 더 멀리 더 잘 달릴 수 있는 만큼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밝은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생각과 값진 땀방울로 군민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작은 일에서부터 하나하나 협조한다면 우리가 염원해 온 군민과 함께하는 잘사는 가평, 살고 싶은 가평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 의장은 “군의회와 집행부 모두 군민을 참 주인으로 모시고 변화와 개혁의 깃발을 높이 세우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뛴다면 ‘군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의회’,‘힐링과 행복’ 가평을 함께 열어 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달 29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처음 마음처럼 끝까지 진심을 다해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한편 군은 올해 군의회 지원 및 협력관계 강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지방자치 구현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신속하고 적극적인 군의회 의정활동 지원 및 간담회를 연중 실시하고 공공용지 활용 및 사업비가 많이 수반되는 정책 결정 사안에 대해서는 의회와도 협의해 꼭 필요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비전이 아닌 체감으로 다가가는 원년’ [금요저널] 가평군이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 가평자치호의 선장 서태원 군수는 2일 시무식에서 갑진년 신비로운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비전이 아닌 체감으로 다가가 군정을 신뢰해 주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행력 넘치는 정책과 사업을 차근차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올해 관광 인프라 구축과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 확장으로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생활 인구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라섬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또 상대적으로 관광 자원이 부족한 조종면과 북면 지역에 운악산 관광레저단지 2단계 사업 및 미영연방 관광 안보 공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라섬 꽃섬나루 선착장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전 구간 운항을 개시하는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을 통해 수도권 제일의 수상레저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체계 구축과 삶에 녹아든 따뜻하고 다채로운 문화사업으로 아동, 청소년, 중장년에 거쳐 노년까지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영유아의 보육과 교육에 과감히 투자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구감소 대응 전략으로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자 청년 일자리 및 인턴십 지원 사업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가평 공영버스 터미널 일부 유휴공간에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주둔하고 있는 군 장병 1만명을 우리 군으로 주소를 이전할 수 있도록 군의 군민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더 매력 넘치고 더 편리한 도시건설을 위해서는 국도 75호선 가평~목동 확장과 두밀~대보 간 도로개설 사업으로 상습적인 차량 정체를 해소하고 지역을 순환하는 교통망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보건의료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군민들의 여가문화를 책임질 평생학습관, 반다비 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더불어 농업과 임업의 미래가 지속 가능 발전하도록 가공식품을 적극 개발하고 6차 산업으로 융복합해 소득에 보탬을 주기로 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이용한 레토르트 식품 개발, 창업농 육성을 위한 공유주방 시스템 구축, 농촌체험휴양마을과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을 활용한 농촌 체험 관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면 일원 관광 레저 바이오밸리 사업은 부지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과 설계를 마쳐 산림자원을 융복합하고 거점 관광지로 육성해 군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윤택해지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좋은 일자리가 양산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살기 좋도록 지역경제 생태계를 탄탄하게 하고자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는 북한강 관광사업과 연계해 지정신청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상면·설악면 일반산업단지는 GH와 협력 공동 추진 및 입주수요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자라섬 권역 관광특구는 조속히 지정받아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도록 하고 공공형 일자리 사업, 첫출발 응원 창업 소상공인 지원, 온라인판매 라이브커머스 시행에 나선다는 계획도 내놨다. 끝으로 지방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도 지속키로 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외에서 학업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거주비 지원과 G-스포츠클럽 등 체육 영재를 육성해 군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 군수는 “우리 군의 잘 보전된 아름다운 자연은 미래 핵심 가치이자 성장 동력인 만큼 이제는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기 위한 장도의 여정 가운데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할 시기”며 “더욱더 매진하고 반면교사해 더 성숙한 정책으로 군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부서별 분산되어 추진 중인 인구정책사업 통합관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각 부서에서 내놓은 다양한 인구정책 아이디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 대상 인구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부서 및 담당업무와 관련한 창의적이고 참신한 인구정책 계획 30여 건 중, 우수사업 9건이 발굴돼 실효성 있는 인구 증가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진출을 유도하고 체계적 지원 등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청년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창업 프로젝트’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인구감소 및 노령화지수가 높은 위기 지역 실태분석 및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청평리 정주 여건 실태 및 개선 방안’ 사업도 최우수에 뽑혔다. 또한 우수사업으로 3건이 발탁된 가운데 토지 구입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부담 및 영농 무경험 등으로 귀촌을 망설이고 있는 관외 거주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임산물 포지 제공으로 임업인 자격 취득 지원’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부부가 출생 시 받을 수 있는 복지혜택을 한곳에서 연동해 제공하기 위한 ‘신생아 종합 보호 시스템 신설’, 근로자가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 지원’ 등이 이목을 받았다. 아울러 4건의 입선작으로는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30%에 가까운 노인 일자리 제공 및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실버 교통 도우미 양성’, 신생아 출생 시 주민이 알고 축하하는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생아 지역 신문 게재’가 선정됐다. 또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자원인 만큼 일과 휴식 병행이 가능한 ‘산림휴양시설 활용 워케이션’을 통해 생활 인구 유입 증가의 필요성을 마련하고 의료시설이 취약한 문제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가 인정받았다. 군은 이번 인구정책 아이디어 수상작에 대해서는 시상금을 지급하고 2024년 인구정책 계획 및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인구 활력 사업 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운영되면서 부서별 추진 중인 인구정책사업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서별 담당자 회의, 인구정책 중·장기계획 로드맵 수립, 인구 증가 정책발굴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제37대 박노극 가평부군수 취임 [금요저널]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 자치호에 탑승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2024년 갑진년 새해 가평군 제37대 부군수로 박노극 경기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부임했다. 박 부군수는 지난 2006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2016년 2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2022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으며 협력과 교류의 정통관료다. 박 부군수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책임감을 결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의회 최원중 운영위원장, 의정활동 우수의원 표창 수상 [금요저널] 가평군의회 최원중 운영위원장이 ‘2023년 경기도 시·군의회 의정대상에서 의정활동 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했다. 최원중 운영위원장은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착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과 선진의회 구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민참여·소통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원중 운영위원장은 “동료의원과 군민 여러분의 도움과 격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대변자로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매년 경기도 내 시·군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지방자치 발전에 공헌한 의원을 선정해 우수의원 표창을 시상하고 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을 기반으로 친환경 청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28일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당면현안 사항 해결을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오후 4시경, 북한강 청평호 상수원 관리지역 현장 확인에 나선 한강유역청 김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군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군은 오염총량제 목표 초과 시 불이행 제재는 있으나 목표를 달성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한강 수계 관리기금 추가 지원 등 인센티브 부재에 따라 ‘오염총량제 시행 우수지자체 기금 특별지원’을 건의키로 했다. 또한 한강유역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사업비 일부와 사후관리비를 지자체가 부담해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비용 전액을 한강유역청이 부담할 수 있도록 ‘토지 등 매수 및 수변 녹지 조성·관리 업무 지침’ 개정을 요청키로 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북한강 천년 뱃길 조성 사업과 관련해 전기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고 기존 내연기관 관공선을 전기선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업비 확보를 위해 ‘북한강 친환경 전기 인프라 구축 및 관공선 전기선박 전환 사업’ 한강 수계 관리기금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기물관리법 개정에 따른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 환경부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생활폐기물 등의 안정적 처리 도모를 위해 ‘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의 신속한 전력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국비 보조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기존 선별시설 노후화 및 재활용품 반입량 증가에 따라 재활용 선별시설을 확충하고 기술적,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효율적인 선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재활용 선별시설 증설’ 사업 기간 변경 승인을 건의키로 했다. 더불어 상수도시설 확충 사업에 국·도비 보조가 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황으로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복지 증진 및 지역개발을 위해 ‘가평 통합 취·정수시설 증설 사업’ 한강 수계 관리기금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끝으로 신규공법의 총인처리시설 신설로 반류수 감소에 따른 하수 처리용량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공공하수처리시설 내 총인처리시설 개선 사업’이 공공 하수도 분야 국·도비 보조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많은 제약과 사업비 부족 등으로 각종 청정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며 “관광객과 군민들이 더 행복을 더 누릴 수 있도록 청정사업 추진에 한강유역환경청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올 한해 추진한 주요 정책 중 군민들이 가장 공감하고 화제가 되었던 주요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앞서 군은 지난달 1차로 실무 심사위원회 서면 심사를 통해 고득점 순위 20개 사업을 선발했다. 28일 군에 따르면 금년도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추진 전략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각 부서에서 추진사업 가운데 최근 7일간 2차 국민 심사를 통해 가평을 빛낸 10대 우수사업을 뽑았다고 밝혔다. 올해 군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10대 성과로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자라섬 꽃 축제, 관람객 33만명 돌파’가 최고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등산객 외 관광객 확보가 어려워 침체 상태에 있던 운악산 산악관광의 재탄생 및 경제회복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한 ‘운악산 출렁다리 개통’과 군 대표 콘텐츠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및 음악역 1939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문화 매력 100선에 선정되는 등 음악·문화도시로 발판을 마련한 ‘로컬 100 선정, 가평을 노래하는 화음이 되다’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가평군민의 염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경기도 최대규모 체육행사인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 성공’과 가평 관광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참신한 캐릭터 디자인 공모를 통해 전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군 특색을 반영한 힐링 관광 이미지를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가평 관광 대표 캐릭터 발굴’ 사업도 뽑혔다. 또한 10억원의 매출액과 전국 직거래장터 우수사례로 발탁되는 등 자라섬 꽃 축제 직거래장터인 ‘마켓섬에 피어나는 농부의 미소’와 장기·고정 주차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 민원 해소 및 주차 회전율 제고를 위한 ‘주차 순환 공영주차장 유료화’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 및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기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 온 ‘수준 높은 공보육, 가평군이 책임집니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주민의 비만 예방 및 건강생활실천 향상에 기여하는 ‘꽃 따라, 길 따라 함께 걷는 가평 8경 걷기 대장정’이 선정됐다. 끝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유도와 반려동물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2023년 반려동물 문화 교실 운영’이 10대 우수사업으로 발탁됐다. 이번 10대 성과는 군정 핵심 전략에 부합하는 우수한 사례와 대내외적 군정 이미지 제고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 선정되는 등 군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천연기념물 수달서식지 복원 사업 나선다. [금요저널] 가평군이 야생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 주관, ‘2024년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여 원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 사업은 생태계 보전부담금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 사업 대행자가 환경부 승인을 얻어 자연환경보전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복원 및 보전하는 것으로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27일 군에 따르면 본 사업에 따른 ‘산림습지 내 수달서식지 복원 사업’ 신청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억5000만원을 받는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의 안정적인 서식공간 구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추정되는 조종면 현리 16번지 일원에 대해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의 서식 환경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방치된 유휴부지로 산림부에서 유입된 우수로 담수호가 형성된 곳이다. 지난 2022년 1월, 습지 주변 및 중도를 중심으로 수달 4개체가 처음 발견된 이후, 지속적으로 출현하는 등 서식처 복원 및 관리가 필요해 왔었다. 또한 하천과 산지가 만나는 독특한 지리적 특성과 생태습지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생태체험과 환경학습의 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다. 군은 내년 2월까지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한 후, 환경부 승인을 얻어 사업을 조기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 생태계 최상의 포식자인 수달과 더불어 삵, 너구리, 족제비 등도 함께 오게 되는 등 어류, 곤충, 식생에 이르기까지 생태계 건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달이 살 수 있는 서식지 조성은 멸종위기 동물 보전을 위한 주민들의 인식증진은 물론 관내 대표적인 생태휴식 장소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산림습지 내 수달서식지 복원 계획으로 기존 산림과 습지를 연결하는 우수 활용 습지 도입 등 안정적인 생태 기반 환경조성, 수달의 서식공간 구축을 위한 소생물 서식 환경 마련, 생태계 간섭 및 교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태탐방·체험·학습 공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멸종위기 동물들이 돌아와 지역생태계 보전에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고 관내 생태관광자원과의 연계 및 새로운 볼거리 제공에 최선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 내에 선보인 캐릭터 포토존 인기 [금요저널] 가평군이 21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캐릭터 조형물이 군청 내에 설치돼 사진촬영장소인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군 대표 캐릭터로 재탄생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자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군청사 입·출구에 마련된 포토존은 캐릭터 매뉴얼 디자인을 반영한 이모티콘으로 가로 135cm, 세로 90cm, 높이 150cm로 제작 설치되면서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캐릭터 받침대로는 하트 모양에 ‘사랑해요 가평, 갓평이와 송송이’ 문구가 새겨지고 캐릭터 설명서도 설치되는 등 연말연시 행복을 전하며 이해를 돕고 있다. 군청을 찾은 민원인 조 모씨는 “군청을 들렀다가 발걸음이 캐릭터로 향하게 됐다. 재미도 있고 친근감이 있어 방문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며 “가평을 알리는 홍보 도우미가 반기니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새롭게 변경된 상징물 캐릭터로 가평 잣과 군 조인 꿩을 표현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개발했으며 현재 신규 캐릭터 상표등록을 통해 안전한 사용 권리를 취득하고자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상표권 출원을 신청 중이다. ‘갓평이와 송송이’는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 참여 주민 60%가 호감을 나타냈다. 주 이미지인 ‘갓평이’는 최고의 청정자연과 살기 좋은 가평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옛 한자인 가평의 뜻인 아름답고 평온한 고장을 반영하면서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세련된 이름으로 제작됐다. 보조 상징물인‘송송이’는 잣나무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꿩을 구상으로 잣의 옛말인 송자의 송과 노래를 뜻하는 송을 합쳐서 부드럽고 포근하게 표현했다. 군은 신규 캐릭터 선정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효과 극대화 및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텀블러, 에코백 등의 제작과 군 공식 사회망 이벤트 참여자에게 캐릭터 이모티콘 배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 캐릭터 조형물 설치,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 동작 및 표정을 미디어·영상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수도권 최고의 휴식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관광 캐릭터로 잣과 꿩의 형상을 닮은 ‘가잣꾼과 꺼벙이’를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가평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군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상징물 캐릭터의 확장적이고 입체적인 밀착형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평군민뿐만 아니라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