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정에서 안쓰는 장바구니 다시 살린다 [금요저널] 가평군이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와 에코백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은 19일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와 에코백을 기부받아 전통시장 등에서 비닐봉투를 대체하는 ‘장바구니 기부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1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은 수거 후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배포한다. 특히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많은 전통시장 현장에서 실질적인 대체 물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27일부터 9월 3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환경 부서에 방문해 사용하지 않는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전달하면 된다. 단, 수거 대상은 재사용 가능한 상태의 물품으로 한정된다. 가평군은 주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캠페인 기간 중 각 읍면별 선착순 10명에게는 ‘투명페트병 라벨제거기’ 또는 ‘폐부탄가스 가스 제거기’ 중 하나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가정에 방치된 장바구니와 에코백이 지역사회에서 유용하게 다시 쓰이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
가평군, “주민 편의 최대 반영”… 버스노선 전면 개편 추진 [금요저널] 가평군이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실질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지난 7월 25일부터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으며 8월 18일에는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는 김미성 부군수를 비롯해 가평군의회, 6개 읍면장, 가평교통㈜ 대표 등이 참석해 주민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용역은 2026년 3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하반기 시범운행 후 2027년부터 전면 개편 노선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용역 내용은 △가평 전 지역 시내버스 노선 재정비 △수요응답형 교통 도입 검토 △운수업체 경영 효율성 분석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군은 대중교통의 실제 이용자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김미성 부군수는 “향후 주민설명회에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주문하며 “이번 용역이 빠르게 마무리돼 군민의 교통 불편이 실질적으로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최종 개편안은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2026년 하반기 시범 운영 후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며 “이번 개편은 단순한 노선 조정에 그치지 않고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통서비스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갓평이와 송송이’ 이모티콘 인기 실감 [금요저널] 가평군이 20여 년 만에 선보인 신규 캐릭터‘갓평이와 송송이’가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신규 캐릭터 선정에 따른 홍보 효과 극대화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군 공식 SNS을 통해 ‘갓평이와 송송이’ 이모티콘 30일 사용권을 무료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가평군청 카카오톡 채널 친구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내려받기를 진행하려 했으나 시작 이틀 만에 조기 종료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독특한 캐릭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대표 캐릭터로 재탄생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자 군청 내에 캐릭터 포토 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군청사 입·출구에 마련된 포토 존은 캐릭터 매뉴얼 디자인을 반영한 이모티콘으로 가로 135cm, 세로 90cm, 높이 150cm로 제작 설치되면서 오고 가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캐릭터 받침대로는 하트 모양에 ‘사랑해요 가평, 갓평이와 송송이’ 문구가 새겨지고 캐릭터 설명서도 설치되는 등 즐거움과 이해를 돕고 있다. 군은 신규 캐릭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텀블러, 에코백 등의 제작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장소에 캐릭터 조형물 설치, 캐릭터의 다양한 응용 동작 및 표정을 미디어·영상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말 정체성과 상징성을 반영해 새롭게 변경된 캐릭터로 가평 잣과 군 조인 꿩을 표현한 ‘갓평이와 송송이’를 개발하면서 지난 2002년부터 사용해 오던 기존 ‘잣 돌이’ 상징물은 21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갓평이와 송송이’는 주민 선호도 조사 결과 참여 주민 60%가 호감을 나타냈다. 주 이미지인 ‘갓평이’는 최고의 청정자연과 살기 좋은 가평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옛 한자인 가평의 뜻인 아름답고 평온한 고장을 반영하면서 현대적이고 상징적인 세련된 이름으로 제작됐다. 보조 상징물인‘송송이’는 잣나무에서 노래 부르기를 좋아하는 꿩을 구상으로 잣의 옛말인 송자의 송과 노래를 뜻하는 송을 합쳐서 부드럽고 포근하게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작년 8월에는 수도권 최고의 휴식처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한 관광 캐릭터로 잣과 꿩의 형상을 닮은 ‘가잣꾼과 꺼벙이’를 개발하기도 했다”며 “새로운 캐릭터의 확장적이고 입체적인 밀착형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평군민뿐만 아니라 가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올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사업으로 임업인의 소득 창출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군은 5억원을 들여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산림작물 생산단지 ▲산림복합경영단지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임산물 상품화지원 사업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도 ▲임산물 유통 기반 조성 ▲목재펠릿 보일러 지원 등 9개 분야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들 사업에 대해 청정임산물 생산과 가공·유통이 필요한 시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임업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임업을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 신청 공고를 거쳐 농림사업 정책심의회 추진 및 보조금 교부 결정, 사업 추진 독려, 현지 조사 및 의견 청취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소득임산물의 기반 시설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달 말까지 임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산림소득사업 지원 신청도 받는다. 사업으로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사업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사업 ▲임산물 생산 기반 조성 사업 ▲임산물 상품화 지원 ▲임산물 유통 기반 조성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제도 등이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성 검토 및 심의 결과에 따라 대상지를 최종 선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임업후계자 및 임업 관련 단체 간담회 추진, 전문임업인 산림소득 교육, 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참가 등 전문임업인 육성 사업지원으로 임업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국내 최대 전시 박람회로 4일간 10만여명이 방문하는 고양시 킨텍스 매가쇼 참여 및 임산물 판매를 위한 운영 용역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제 참여에 따른 임산물 유통망 확보 및 산림소득 증대, 국산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행사, 많은 인원이 모이는 축제 특성을 이용한 국산 목재의 우수성 홍보,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목재 이용 홍보 방안 등을 마련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자원인 만큼 다양한 산림소득사업을 통해 임업인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임산물 생산을 통한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돈이 되고 사람이 모일 수 있는 산림사업에 더 많은 대상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신청서 작성부터 사업 내용과 대상지의 적정성 등 검토할 사항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자라섬 꽃 축제,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 선정 [금요저널] 가평군 자라섬 꽃 페스타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돼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5일 가평군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23개 시군 30개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운영 및 발전역량 등 평가지표를 심의한 결과 자라섬 꽃 축제를 비롯한 23개 축제가 2024년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라섬 꽃 축제는 2023년 첫 선정에 이어 두 번째로 2회에 걸쳐 도비 1억7000만원도 확보하는 등 소규모 축제로 출발한 지 4년여 만에 지역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꽃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 남도 꽃 정원은 지난 2019년 10만여㎡의 모래밭에 야생화를 가꾸기 시작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듬해부터 화려한 꽃 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간소하게 꽃 정원 개방행사만 진행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해 처음 열리는 공식적인 행사에서는 봄에는 12만50여명, 가을에는 두 배 많은 20만9940여명 등 약 두 달간 총 33만여명이 자라섬 꽃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꽃 정원 개방행사 이래 가평 전체인구의 5배 많은 30만명을 훌쩍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은 올해 자라섬 봄꽃 축제를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꽃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은 매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가평군 직원들의 노력으로 오늘의 자라섬을 일궈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관광자원인 만큼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라섬은 1943년부터 중국인들이 농사를 짓고 살았다고 해 '중국섬'으로 불리다가 1986년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다. 모래 채취 등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물에 잠겼으며 이로 인해 개발에서 소외되고 주민들조차 섬으로 인식하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강 수계 댐들의 홍수 조절로 자라섬은 물에 잠기는 횟수가 크게 줄었으며 2004년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가평 관광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북한강 가운데 있으며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가평군의 대표적 자연·생태관광지로 꼽힌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의회, 제319회 임시회 폐회 [금요저널] 가평군의회는 제319회 임시회를 지난 1월 24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하고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8건을 심사하고 의결했으며 1월 25일부터 1월 31일까지 열린 본회의에서는 집행부의 각 부서장으로부터 2024년 군정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오늘 열린 제7차 본회의에서는 ▲‘가평군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의원발의 조례안 3건과 가평군수가 제출한 ▲‘가평군상징물등에관한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은 원안 가결됐다. 한편 ▲‘가평군과 그 소속기관의 부설주차장 요금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가평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했다.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으며 지방소멸 위험지역인 가평군의 출산율 제고와 인구 유입을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우리군만의 차별화된 지원 대책 수립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전통시장 활성화에 3억여 원 투입 [금요저널] 가평군이 올해 3억5000여만원을 들여 가평·설악·청평·조종 등 관내 4개소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대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군은 가평잣고을시장 창고 이미지 도색을 비롯해 매주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사회적경제 직거래 장터인 ‘두네토마켓’지원과 화재 알림 시설 유지·관리 용역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청평여울시장 상설동 아케이드 도장공사를 상반기까지 완료하는 등 볼거리·즐길 거리가 많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민선 8기 중기 발전계획으로 가평잣고을시장 ‘노랑 딱지 시장 투어 캠페인’, ‘길거리 노래방 가요제’ 운영으로 정감과 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조종면 현리 중심 상권에 조종시장 상인회 구성 및 전통시장 인정 절차가 완료함에 따라 금년부터 군 자체 보조사업 지원과 정부·경기도 전통시장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내 4개 모든 전통시장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024년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 중 청평여울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2개 사업에 국·도비 총 1억7000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 환경개선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가평·청평·설악 등 3개 시장이 중기부 특성화 육성 사업 및 경기도 매니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6억원을 들여 지역 특성과 연계한 상권 변화를 통해 전통시장 전체 매출액 및 방문객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군이 작년부터 소상공인지원과 시장관리팀을 신설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원-팀을 이룬 결과로 민·관 상생의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듣고 있다. 군과 상인회에서는 자라섬 및 수상레저 등 지역관광 요소와 연계한 체험, 시장 대표상품개발, 프리마켓, 지역주민화합 한마당, 상인동아리 운영, 디지털 상인역량교육, 고객서비스 및 안전 강화, 온라인판매 기반 구축, 협동조합 설립을 통한 시장자생력 강화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안전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정감과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상인들과 소통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다양한 지원사업은 시장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시장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앞으로도 행정적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군의 우리 군민화 운동’을 추진키로 해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그동안 가평군민의 구성원으로 각종 재난 및 재해에 앞장서는 등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군부대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군부대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관내 주둔하고 있는 7개 군부대 1만여명의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군 간부 가평군 전입 홍보 행사 ▲취임 축하 족자 및 명예 군민증 수여 ▲전입 신병 초청 주요 관광지 투어 ▲군 장병 초청 영화관람 ▲1부서 1부대 자매결연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기사단, 66사단, 3수송 연대 등 부대 내 면회실을 활용한 관광홍보관 설치와 부대 주변 정비사업 추진 등 군의 군민화 시책사업 7개를 추진함으로써 군을 군민으로 포용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군부대와 상생 및 지역발전 모색을 위해 이미 군민화 운동을 시행 중인 철원·화천·홍천 등 인근 자치단체에 대한 벤치마킹과 수요자와의 소통 회의, 군부대 관계자와의 사업 추진계획 토의 등을 진행해 왔다. 또 사업 부서 사업계획 검토와 군의 군민화 운동 지원 조례 정비를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진행해 왔다. 군은 이달 말까지 군의 우리 군민화 운동 지원 조례·규칙 심의 및 관내 주둔 군부대 관계자 사업 추진계획 토의 등을 거쳐 금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21년 10월 행안부가 고시한 인구감소 지역 지정과 함께 올해 9월 기준 인구소멸 지수가 0.26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에 직면하는 등 지역의 장래 발전을 위한 청년층 인구가 부족한 현실에 있어 청년들로 구성된 군 장병들과 상생이 요구되어 왔다”며 “타 부대 전출 및 전역 후에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제2의 고향 가평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역 특성을 활용한 민·군·관 유대관계 강화 및 상호 이해증진 사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평시 통합방위 태세 확립 및 국가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 비상 대비 역량과 대응 태세를 제고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통합방위협의회 및 통합방위 지원본부 운영, 을지연습 등 비상 대비 역량 강화, DMZ 안보 현장 체험 교육, 예비군 육성 지원, 사회복무요원 복무 관리, 군·관 협력사업 등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납세자의 지방세 불복 업무에 대해 무료 전문가를 지원하는 ‘지방세 선정대리인 제도’가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세무 대리인을 선임할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납세자가 지방세에 이의가 있는 경우 변호사·세무사·공인회계사 등을 선정·지정해 지방세 불복 청구 업무를 대리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 대리인 신청 자격은 청구액 1천만원 이하의 개인으로 배우자를 포함한 소유재산 가액 5억원, 종합소득 금액 5천만원 이해야 한다. 단 고액·상습 체납자는 불가하다. 신청 방법은 지방세 불복 청구 시, 비치된 신청서를 세정과로 제출하면 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결과를 통지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납세자 중심의 다양한 지방 세정 운영으로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신뢰받는 지방 세정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청평면 행정복지센터에 개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에 따른 국세·지방세 합동 신고 창구를 5월 중 운영하고 손택스-위택스 연계 신고 모두채움신고서 전자신고 안내문 서면 및 모바일 발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와 개인지방소득세 특화 편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대한숙박업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최신 지방세 정보 및 올바른 납세 방법교육을 위한 더 찾아가는 세무 교실을 열 예정이다. 아울러 매월 발행하는 정기분, 수시분 고지서를 통해 주요 군정 시책 및 주요 행사 홍보와 납세 편의 시책을 안내하고 가평군 홈페이지를 통해 자동차 세액 ‘미리 계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등 납세자 관점에서 불편을 해결하고 납세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증가하는 지방재정 수요에 부응하는 자주 재원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세원 관리 강화를 위해 금년도 지방세 징수목표액 달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고급 주택·오락장 등 사치성 재산 취득 및 보유에 대한 집중 조사와 법인 시공 개인 건축물 취득세 과표적용 대사 등 누락 세원 발굴을 통한 세수 증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적이동자료 재산세 과세대장 등록 등 체계적인 과세자료 정비와 재산세 토지, 건축물, 주민세 사업장 일제 조사를 벌이고 등록면허세·자동차세 등 정기분 지방세 부과 및 징수 철저로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선정대리인 제도가 그늘진 군민의 권리 신장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운영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올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매월 세수 상황 점검 및 누락 세원 방지, 탈루 세원 발굴 등을 통한 지방세수를 확충해 더 나은 풍요로운 삶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 내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목표액을 1억2000만원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 재도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고향사랑 기부금으로 약 1억4000만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 금액 1억원보다 14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 1천14명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가운데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은 10만원 기부자가 전체 96%를 차지했으며 1인 최고액인 500만원을 납부한 고액 기부자도 6명으로 나타났다. 사업 첫 시행부터 목표액을 무난히 달성한 이유로는 관광 연계 상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한 것이 고향사랑기부에 크게 일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입장권이 전체 답례품 공급 비율의 25%를 차지했으며 이는 가장 많은 답례품으로 제공된 잣 선물 세트 27%에 이어 두 번째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가평 답례품으로는 잣, 포도즙, 전통주, 지역 특산주, 휴양숙박시설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더 다채로운 답례품 전달을 위해 공급업체를 연중 상시 모집해 왔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안내를 적극 알리고자 전국 최초로 군 유튜브 채널에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제1회 고향 사랑의 날 기념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참가해 가평 답례품 전시·홍보 및 현장 기부 유도 등을 통해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일깨우고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이 제공되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 접속 또는 전국 농협을 방문해 빠르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모아진 기부금은 인구감소 등으로 지방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군을 도울 수 있는 제도로 해당 기부금은 기금으로 적립돼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홍보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지역과 상생하는 자라섬 변신은 무죄 [금요저널] 매년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는 북한강 대표 관광지인 가평군 자라섬이 2024년 또 다른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자라섬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2023~2024년 한국 관광 100선’에 처음으로 선정되고 자라섬 남도 꽃 정원에서 열리는 봄·가을 꽃 축제는‘2023년 경기 관광 축제’에 최초로 뽑히는 등 지역관광을 이끌어 가며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았다. 군은 올해 지역과 상생하는 자라섬 관광 사업추진으로 가평읍 달전리 가평하수종말처리장에서 자라섬 서도까지 이어지는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 벨트 조성 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시설 대피 여건이 제한적인 자라섬의 특성을 고려해 섬과 육지로 이어지는 안전한 대피로를 확보하고 가평역에서 자라섬의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6월 1단계 공사로 길이 165m, 폭 2.0m의 보행 현수교 준공에 이어 12월까지 2단계로 150m의 거더교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관광인프라 구축과 전략적인 관광마케팅 확장으로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생활 인구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라섬 수상스포츠 체험센터를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워케이션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자라섬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는 행정안전부 주관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금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매년 봄·가을로 개최되는 꽃 페스타는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정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자라섬 캠핑장 시설개선 및 유지보수와 함께 자라섬 대표 축제를 선정해 매월 개최 운영하고 천년 뱃길 자라섬 꽃섬 나루 선착장은 오는 4월에 완공해 남도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등 자라섬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라섬을 국가 정원 지정 목표로 올해에는 지방 정원으로 등록을 마쳐 휴식과 힐링의 시그니쳐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자라섬은 인근 남이섬의 1.5배인 61만4000여㎡ 크기로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섬은 계절마다 각각의 다양한 특색을 보유하고 있어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기반 조성 및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가평군청사전경(사진=가평군) [금요저널] 가평군이 민선 8기‘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비전으로 54개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민들에게 체감으로 다가갈 수 있는 한해를 열겠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인구소멸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첨을 두고 실행력 넘치는 정책과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기 위한 10가지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로 지난해 23년 만에 접경지역 지정에 따른 불합리한 점을 찾아내 행정안전부 등에 건의해 온 접경지역 지정 특별법 시행령 개정이 연내에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두 번째는 남이섬과 더불어 북한강 대표 관광지인 자라섬의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자라섬 꽃 축제의 다양한 주제 조성, 일과 휴식이 함께하는 자라섬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스마트 워케이션 조성, 북한강 천년 뱃길 사업 첫 단계인 자라섬 꽃섬 나루 선착장 준공, 자라섬 권역 관광특구 지정, 자라섬 최종 국가 정원을 목표로 한 지방 정원 등록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세 번째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의 꽃인 개·폐회식을 청정 가평의 특징을 살려 문화적 매력을 결합한 통합과 축제의 장으로 기획하고 대회 공식 홈페이지 개설, 친절을 위한 숙박 및 외식 업소와의 업무협약 체결, 35개소 경기장 정비 완료 등을 이뤄 나가기로 했다. 네 번째로는 청년의 꿈을 응원하고 군 장병을 우리 군민으로 만들어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자 청년정책 실행계획 수립, 청년 인턴십 지원, 청년 공간 조성, 청년 농업인 스타트업 창농 교육 등을 진행하고 청년층으로 구성된 관내 주둔 국군 장병 1만여명을 대상으로 전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다섯 번째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으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도 75호선 청평~가평 간 도로 개량사업비 국비 반영, 국도 75호선 가평~목동 간 도로 개량 사업 조기 추진, 지방도 364호선 두밀~대보 간 2차선 도로개설 사업 재추진에 따른 제4차 경기도 도로 건설계획 반영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섯 번째는 기업투자를 촉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금년 상반기 중, 지역 여건과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게 추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신청연구 용역이 준공되면 경기도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신청·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일곱 번째로는 관내 명산인 운악산과 명지산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로 생활 인구를 증대하고자 운악산 관광·레저 단지 2단계 관광마을 조성 사업을 준공하고 명지산 군립공원 홍보 조형물 설치 및 공원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여덟 번째 가평군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원 건립 부지 선정 및 예산 확보를 비롯해 미영연방 관광·안보 공원 공유재산심의 및 투용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청평·조종·설악 어린이 놀이 체험시설 조성 사업 건축설계 용역 준공 및 부지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홉 번째로는 생활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대비해 상·하수도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자 가평 통합 취·정수장 증설 1단계 사업은 금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추진하고 북면·설악면·상면 노후 관로 정비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상면·조종면 일대 아파트 건립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거론되고 있는 지역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국방부 등 관련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서태원 군수는 “우선 과제는 말 그대로 현실에 시급성이 급한 사업을 먼저 추진해 사업추진 시기를 앞당긴 것일 뿐 나머지 사업은 외면한다는 뜻이 아니다”며 “임기가 4년인데 하루아침에 다해치울 수는 없는 만큼 우선 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도 민선 8기 공약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고 기간 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