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나눔가게’ 170개소 돌파…연내 200개소 확대 추진 [금요저널] 양천구는 민간참여형 복지모델인 ‘양천 나눔가게’를 올해 40개소 추가로 발굴해 총 170개소를 돌파하고 연말까지 200개소 확대를 목표로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눔가게’는 음식점, 미용실, 학원, 병원, 약국 등 생활밀착 업종의 지역 내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업체 고유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170개소는 무료 식사, 커트 및 펌 서비스, 건강음료 지원, 중개수수료 감면, 세탁 서비스, 한약 지원, 학원 수강권 제공 등 참여 업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구는 ‘나눔가게’ 200개소 확대 추진을 위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동 단위로 나눔가게를 직접 발굴하고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개월 이상 참여한 업체에는 ‘양천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나눔실천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구정 홍보매체 및 SNS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천 나눔가게’는 지역 내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주민센터 어디서나 연중 신청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나눔가게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웃을 돌보는 소중한 공동체 기반 복지”며 “나눔을 실천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맞춤형 복지를 위해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코 앞 [금요저널]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사업’ 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최고 14층 높이의 25개 동 총 1,241세대를 짓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해누리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시행예정자인 LH가 △건축계획 △기반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충 △추정 분담금 산정 등 정비계획안을 설명하고 향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며 토지 등 소유자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9월 8일까지 공람공고도 진행하고 있으며 양천구청 6층 도시계획과에서 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공람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면 구의회 의견청취 및 정비구역 결정 요청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구역 인접지인 신월5동 72번지 일대 역시 지난해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총 738세대 규모의 정비계획안 수립이 진행 중이다. 두 구역의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도로·공원·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과 함께 도서관·돌봄센터·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신월5동 전역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5동 7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노후 주거지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며 “인접 지역의 신속통합기획 사업과의 시너지로 신월5동의 전체적인 도시 활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인중개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중개보조원의 신분 고지 의무가 신설됨에 따라 신뢰받는 부동산 중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중개보조원 명찰 패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1) 양천구 주거안심매니저 상담창구에서 공인중개사의 조언을 받고 있는 구민의 모습] 개업 공인중개사에 고용돼 현장 안내 등의 보조업무를 담당하는 중개보조원은 보통 실장 등의 직급으로 활동하고 있어 거래 시 중개의뢰인이 공인중개사와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중개 사고를 일으켰을 경우 공인중개사보다 책임 부담이 덜해 전세사기처럼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진2) 양천구 주거안심매니저 상담창구에서 공인중개사의 조언을 받고 있는 구민의 모습] 이에 구는 중개의뢰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중개보조원의 불법 중개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월중 ‘중개보조원 전용 명찰’을 제작해 관내 중개보조원 700여 명에 선제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명찰에는 중개보조원의 성명, 사진, 사무소 등의 명칭이 기재돼 있어 중개의뢰인이 신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상 · 하반기 부동산중개업소 정기 지도점검을 통해 중개보조원의 상시 명찰 패용을 지속해서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일부 개정된 ‘공인중개사법 시행령’에 따르면 중개보조원이 중개의뢰인을 만날 때에는 자신의 신분이 중개보조원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고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중개보조원과 개업 공인중개사에 각각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투명한 부동산 중개환경을 조성하고, 중개보조원이 신분고지 미이행으로 불이익처분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중개보조원 전용 명찰’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 및 신뢰받는 중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갑진년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주요 정책을 한데 모아 5대 분야 61개 사업으로 구성한 ‘2024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깨끗한 도시 – 동 주민센터 승강기 신규 설치 등 12건 ▲건강한 도시 – 목동교 멀티스포츠존 조성 등 12건 ▲안전한 도시 - 공항소음피해지역 공항이용료 지원 등 12건 ▲따뜻한 도시 - 양천형 더 돌봄서비스 사업 등 14건 ▲행복한 교육도시 -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조성 및 운영 등 11건 총 61개의 구민 생활밀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1) 지난 2일 2024 시무식에서 새해 비전을 설명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 살기 좋은 도시, 깨끗한 도시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집수리 시공’ 지원 분야는 도배, 장판, 단열, 싱크대 등 총 18종이며 가구 당 최대 250만 원을 지원한다. 취학연령(8~19세)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병행 추진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마련한다. 가구 당 최대 200만 원의 한도에서 장판, 커튼, 책상 및 의자, 책장 등 7개 품목 중 자율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각 부서에 산재해 있던 집수리 관련 사업을 통합 관리해 수요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을 방문하는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목5동, 신정6 · 7동 주민센터에 승강기를 신규 설치한다. 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도 확대 설치한다.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마을버스 정류장 41곳, 시내버스 정류장 12곳에 추가 설치한다. 노외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체계 구축과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24시간 빈틈없는 공영주차장관리를 위해 통합주차관제 대상을 12개 주차장으로 확대한다. 이 외에도 동 주민센터의 공구대여소를 20개소로 확대하고 주 1회 운영하던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도 주 2회로 확대하는 등 행정만족도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2) 2024 달라지는 양천생활 지도로 보기] □ 활력 있는 건강한 도시 안양천 목동교 하부에는 MZ세대의 스포츠 · 여가 공간인 ‘멀티스포츠 존’이 조성된다.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엑스게임장부터 러닝 트랙, 피트니스 존 등이 마련돼 지역 청소년과 청년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응원할 특색 있는 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지양산 무장애 데크길을 0.5km 확대 연장한다. 휠체어 및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폭이 넓고 경사로가 낮은 산책로를 확충하고, 노후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구민쉼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계남근린공원의 노후시설도 전면 보수한다. 공원 입구와 놀이터의 노후경사로 및 안전울타리를 재정비하고 파손된 그늘막과 바닥포장을 교체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원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노후된 단일형 운동시설을 복합형으로 교체 설치하고, 지붕 구조를 도입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력단련이 가능토록 개선한다. 운동공간 내부에는 벤치와 테이블을 설치해 휴게 공간의 기능을 겸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진3) 지난해 1월 신년인사회에서 주요시책을 설명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 쾌적한 생활, 안전한 도시 공항소음피해지역 구민을 위한 지원방안도 확대된다. 소음대책인근지역을 포함한 피해지역 구민에게 국내선 4천 원, 국제선 1만7천 원의 김포공항 이용료를 1인당 연 2회 지원한다. 또한, 청각장애인 등록 대상은 아니나 난청으로 고통받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에게는 보청기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항소음피해지역 청력정밀검사 및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기준을 완화해 혜택을 확대한다. 학교 주변 통학로와 범죄취약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카메라(CCTV) 40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관제시스템을 교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신월 2 · 3 · 5동 지역 85곳에는 스마트보안등을 교체 · 신규 설치한다. 안심이 앱과 연동돼 앱 이용자가 접근 시 조도를 높여 시야확보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시 긴급신고와 함께 조명을 깜빡여 주변에 위치를 알리는 스마트보안등 설치로 안전한 야간 귀갓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버린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전파식별(RFID) 종량기도 지역구분 없이 100대를 추가 설치해 총 300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부담 경감과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감량 효과를 도모하고자 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실시간 안양천 통제 상황을 별도 문의, 방문 없이 온라인, 모바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양천 통제 알림시스템’도 구축된다. □ 다양한 복지를 실현하는 따뜻한 도시 긴급하고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는 ‘양천형 더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 서비스 종료 후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구민에게 일시재가, 동행특급, 명절특식 서비스 등을 제공해 공백 없는 촘촘한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밑반찬 바우처,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사업 등 삶의 기본 요소이면서 효과가 검증된 기초생활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는 공유휠체어 수량을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로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행복한 교육도시 대한민국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으로 사랑받았던 Y교육박람회가 올해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된다. ‘Y교육박람회 2024’는 학교 연계를 강화하고 초 · 중 · 고, 성인뿐만 아니라 유 · 아동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전국 규모의 최대 교육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진로 · 진학 설계 및 상담, 교육설명회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양천교육지원센터’도 문을 연다. 아울러 4차 산업분야 주요기술에 대한 체험 및 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를 기존 신정동 외에 목동, 신정3 · 신월생활권에 추가 개관해 미래인재 양성에 힘 쓸 예정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평생학습 수요에 발맞춰 신월동 지역에 기술 특화형 ‘신월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한다.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요리, 원예, 재봉 등의 전문 특강을 통해 취 ·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평생학습 수강 희망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양천구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확인, 접수,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평생학습 통합포털’도 구축한다.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공유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2024 달라지는 양천생활’에는 구민생활과 밀접한 핵심 정책과 주요 시책, 제도가 총망라돼 있으니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라며,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살고싶고 살기좋은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목4동 724-1번지 일대 지역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청사진 그리기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일대는 구역 면적 52,785㎡의 규모로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 중 하나이다. 특히 지하·반지하 비율이 57.3%로 높아 침수에 취약하고, 불법·노상주차로 인한 도로 폭 감소로 보행환경이 열악해 주민들의 지속적이 개발 요청이 있던 지역이다. [사진1)목4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하지만 신·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있어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워 지역 기반시설‧주거환경 실정을 반영해 ‘서울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 공모’ 선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7월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구는 지역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1월 관리계획 수립 용역업체 선정 완료 후 1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모아타운의 규모와 정비방향, 대상지 현황 분석, 추진 전략 등을 심층 논의한 바 있다. [사진2) 목4동 724-1번지 위치도] 이를 통해 ▲지역 내 필요한 생활SOC 확충‧재정비 ▲노후‧저층 주거지의 생활환경 개선 ▲소규모정비사업 유도·지원 ▲체계적 도시 관리 실현 등 4가지 추진전략을 토대로 관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향후 추진 계획으로는 올해 상반기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주민의견청취, 서울시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구에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 정비사업은 총 3개 구역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신월동 102-33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된 바 있으며 신월동 173번지 일대도 관리계획(안) 수립 후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용역 본격 착수로 이 일대 노후된 저층 주거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구민들의 지속적인 개발 요청이 있었던 만큼 모아타운 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 목4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용역 착수, 청사진 그리기 돌입 [금요저널] 양천구는 목4동 724-1번지 일대 지역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청사진 그리기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일대는 구역 면적 52,785㎡의 규모로 목동 1~4단지 아파트에 인접한 관내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 중 하나이다. 특히 지하·반지하 비율이 57.3%로 높아 침수에 취약하고 불법·노상주차로 인한 도로 폭 감소로 보행환경이 열악해 주민들의 지속적이 개발 요청이 있던 지역이다. 하지만 신·구축 건물이 혼재되어 있어 대규모 개발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워 지역 기반시설·주거환경 실정을 반영해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 공모’ 선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7월 ‘2023년 모아타운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구는 지역 생활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11월 관리계획 수립 용역업체 선정 완료 후 1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해 모아타운의 규모와 정비방향, 대상지 현황 분석, 추진 전략 등을 심층 논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필요한 생활SOC 확충·재정비 노후·저층 주거지의 생활환경 개선 소규모정비사업 유도·지원 체계적 도시 관리 실현 등 4가지 추진전략을 토대로 관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향후 추진 계획으로는 올해 상반기에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주민의견청취, 서울시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구에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 정비사업은 총 3개 구역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신월동 102-33번지 일대는 모아타운으로서 법률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고시된 바 있으며 신월동 173번지 일대도 관리계획 수립 후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용역 본격 착수로 이 일대 노후된 저층 주거지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구민들의 지속적인 개발 요청이 있었던 만큼 모아타운 사업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1월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 6월 교육지원센터 신설…달라지는 양천생활 공개 [금요저널] 양천구는 갑진년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 구민 생활과 밀접한 제도, 주요 정책을 한데 모아 5대 분야 61개 사업으로 구성한 ‘2024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깨끗한 도시 – 동 주민센터 승강기 신규 설치 등 12건 건강한 도시 – 목동교 멀티스포츠존 조성 등 12건 안전한 도시 - 공항소음피해지역 공항이용료 지원 등 12건 따뜻한 도시 - 양천형 더 돌봄서비스 사업 등 14건 행복한 교육도시 -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조성 및 운영 등 11건 총 61개의 구민 생활밀착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집수리 시공’ 지원 분야는 도배, 장판, 단열, 싱크대 등 총 18종이며 가구 당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취학연령 양육 가구를 대상으로 ‘공부방 조성 사업’을 병행 추진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마련한다. 가구 당 최대 200만원의 한도에서 장판, 커튼, 책상 및 의자, 책장 등 7개 품목 중 자율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각 부서에 산재해 있던 집수리 관련 사업을 통합 관리해 수요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 주민센터와 자치회관을 방문하는 보행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목5동, 신정6 · 7동 주민센터에 승강기를 신규 설치한다. 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도 확대 설치한다. 단말기가 설치되지 않은 마을버스 정류장 41곳, 시내버스 정류장 12곳에 추가 설치한다. 노외 공영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체계 구축과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24시간 빈틈없는 공영주차장관리를 위해 통합주차관제 대상을 12개 주차장으로 확대한다. 이 외에도 동 주민센터의 공구대여소를 20개소로 확대하고 주 1회 운영하던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도 주 2회로 확대하는 등 행정만족도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활력 있는 건강한 도시 안양천 목동교 하부에는 MZ세대의 스포츠 · 여가 공간인 ‘멀티스포츠 존’이 조성된다. 스케이트 보드, 인라인 스케이트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엑스게임장부터 러닝 트랙, 피트니스 존 등이 마련돼 지역 청소년과 청년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응원할 특색 있는 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편리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지양산 무장애 데크길을 0.5km 확대 연장한다. 휠체어 및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폭이 넓고 경사로가 낮은 산책로를 확충하고 노후시설도 정비할 계획이다. 구민쉼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계남근린공원의 노후시설도 전면 보수한다. 공원 입구와 놀이터의 노후경사로 및 안전울타리를 재정비하고 파손된 그늘막과 바닥포장을 교체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공원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노후된 단일형 운동시설을 복합형으로 교체 설치하고 지붕 구조를 도입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체력단련이 가능토록 개선한다. 운동공간 내부에는 벤치와 테이블을 설치해 휴게 공간의 기능을 겸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공항소음피해지역 구민을 위한 지원방안도 확대된다. 소음대책인근지역을 포함한 피해지역 구민에게 국내선 4천 원, 국제선 1만7천 원의 김포공항 이용료를 1인당 연 2회 지원한다. 또한, 청각장애인 등록 대상은 아니나 난청으로 고통받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에게는 보청기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항소음피해지역 청력정밀검사 및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기준을 완화해 혜택을 확대한다. 학교 주변 통학로와 범죄취약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카메라 40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관제시스템을 교체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신월 2 · 3 · 5동 지역 85곳에는 스마트보안등을 교체 · 신규 설치한다. 안심이 앱과 연동돼 앱 이용자가 접근 시 조도를 높여 시야확보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시 긴급신고와 함께 조명을 깜빡여 주변에 위치를 알리는 스마트보안등 설치로 안전한 야간 귀갓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버린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음식물류폐기물 전파식별 종량기도 지역구분 없이 100대를 추가 설치해 총 300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주민부담 경감과 음식물류폐기물 배출 감량 효과를 도모하고자 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실시간 안양천 통제 상황을 별도 문의, 방문 없이 온라인, 모바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양천 통제 알림시스템’도 구축된다. 긴급하고 일시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구에는 ‘양천형 더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돌봄SOS서비스 이용자 중 서비스 종료 후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구민에게 일시재가, 동행특급, 명절특식 서비스 등을 제공해 공백 없는 촘촘한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밑반찬 바우처,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사업 등 삶의 기본 요소이면서 효과가 검증된 기초생활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동 주민센터에서 대여할 수 있는 공유휠체어 수량을 확대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로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대한민국 미래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정보 교류 및 소통의 장으로 사랑받았던 Y교육박람회가 올해부터 매년 5월에 개최된다. ‘Y교육박람회 2024’는 학교 연계를 강화하고 초 · 중 · 고 성인뿐만 아니라 유 · 아동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전국 규모의 최대 교육축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진로 · 진학 설계 및 상담, 교육설명회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양천교육지원센터’도 문을 연다. 아울러 4차 산업분야 주요기술에 대한 체험 및 교육 강좌를 제공하는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를 기존 신정동 외에 목동, 신정3 · 신월생활권에 추가 개관해 미래인재 양성에 힘 쓸 예정이다. 100세 시대를 맞아 증가하는 평생학습 수요에 발맞춰 신월동 지역에 기술 특화형 ‘신월평생학습센터’를 조성한다.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요리, 원예, 재봉 등의 전문 특강을 통해 취 · 창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평생학습 수강 희망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양천구의 모든 교육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확인, 접수,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평생학습 통합포털’도 구축한다.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공유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2024 달라지는 양천생활’에는 구민생활과 밀접한 핵심 정책과 주요 시책, 제도가 총망라돼 있으니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라며 계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살고싶고 살기좋은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갑진년 새해를 맞아 양천구민이 가장 많이 바라는 소원은 ‘가족들의 건강’으로 나타났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월 1일 용왕산 해맞이 축제에서 시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소원지 작성 부스를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95% 이상이 ‘가족 등 아끼는 사람들의 건강’을 1위로 꼽았다. [사진1) 2일 오전 구청로비에 전시된 용왕산 해맞이 소원지를 살펴보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2위와 3위에는 ‘입시 성공’과 ‘취업’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수능, 고시 등 수험생활을 앞둔 많은 시민들이 ‘수능 만점’, ‘원하는 대학 합격’, ‘전문자격증 취득’ 등 성공을 기원했다. 취업과 관련해서는 ‘집 근처 수도권 이직 성공’, ‘공기업 · 대기업 입사’ 등 구직 중인 20~30대 다수가 경제적인 안정과 독립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위로는 ‘금전적 여유’가 뽑혔다. ‘부자 되기’, ‘대출 갚기’, ‘복권 1등 당첨’, ‘매달 일정 금액 저축하기’, ‘경기 안정’, ‘연봉 인상’, ‘사업 성공’ 등 금전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운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소원들이 많았다. [사진2) 양천구 2024 용왕산 해맞이 축제에서 작성된 소원지 전경] 이어 ‘다이어트’, ‘금연 · 금주’, ‘자녀의 결혼’, ‘연애’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순위권은 아니지만, 이목을 끄는 이색 소원도 많았다. ‘좋아하는 유튜버 만나기’, ‘친한 친구와 신학기 같은 반 배정’, ‘부모님께서 주시는 용돈 인상’, ‘세계 평화’, ‘지구 반대편 여행가기’ 뿐만 아니라 ‘난임 극복해서 새해에는 꼭 임신하기’, ‘건강한 출산’, ‘내 집 마련’ 등 간절함이 담긴 소원이 뒤를 이었다. [사진3) 양천구 2024 용왕산 해맞이 축제에서 작성된 소원지 전경] 구는 해맞이 축제에서 수합한 2천여 장의 소원지를 일주일간 구청 로비에 전시한 후, 2월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달집과 함께 태우며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이벤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소원지에 담긴 구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전부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청룡의 힘찬 기백으로 더 크게 도약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이 응시료 부담 없이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도입한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의 지원 분야를 올해부터 모든 국가자격증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민선 8기 ‘행복한 교육도시’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완화 및 맞춤형 취업능력 개발을 위한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신설해 운영한 결과, 1,400명에게 9천여만 원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사진1) 지난해 3월 창업지원센터에서 지역 청년들과 소통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올해부터는 자격시험 지원 분야를 확대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미래 먹거리의 핵심인 4차산업 기술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기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사 등의 시험 응시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191종의 국가자격시험 종목을 새로 추가했다. 이로써 구는 기존 모든 어학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시험에 한해 지원하던 국가자격시험뿐만 아니라, 자격기본법 및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국가자격증까지 모두 포함해 총 900여 종의 자격시험 응시료를 폭넓게 지원하게 됐다. [사진2) 지난해 3월 창업지원센터에서 지역 청년들과 소통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천 명으로 ▲2024. 1. 1. 기준 양천구 거주자 ▲2024년 시행된 시험 응시자 ▲신청일 기준 미취업한 청년이다. 지원 금액은 최초 신청연도에 한해 1인당 최대 10만 원이다. 10만 원의 한도 내에서 시험별 건건이 신청하거나 합산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12월 1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매월 10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심사 검증을 거쳐 선착순으로 응시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의 청년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분야를 모든 국가자격증까지 대폭 확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 · 추진해 청년의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청룡의 해, 양천구민 새해 소원 1위는? ‘가족 건강’ [금요저널] 갑진년 새해를 맞아 양천구민이 가장 많이 바라는 소원은 ‘가족들의 건강’으로 나타났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월 1일 용왕산 해맞이 축제에서 시민 2천여명을 대상으로 소원지 작성 부스를 운영한 결과, 참여자의 95% 이상이 ‘가족 등 아끼는 사람들의 건강’을 1위로 꼽았다. 2위와 3위에는 ‘입시 성공’과 ‘취업’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수능, 고시 등 수험생활을 앞둔 많은 시민들이 ‘수능 만점’, ‘원하는 대학 합격’, ‘전문자격증 취득’ 등 성공을 기원했다. 취업과 관련해서는 ‘집 근처 수도권 이직 성공’, ‘공기업 · 대기업 입사’ 등 구직 중인 20~30대 다수가 경제적인 안정과 독립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위로는 ‘금전적 여유’가 뽑혔다. ‘부자 되기’, ‘대출 갚기’, ‘복권 1등 당첨’, ‘매달 일정 금액 저축하기’, ‘경기 안정’, ‘연봉 인상’, ‘사업 성공’ 등 금전 고민으로부터 자유로운 한 해가 되길 바라는 소원들이 많았다. 이어 ‘다이어트’, ‘금연 · 금주’, ‘자녀의 결혼’, ‘연애’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순위권은 아니지만, 이목을 끄는 이색 소원도 많았다. ‘좋아하는 유튜버 만나기’, ‘친한 친구와 신학기 같은 반 배정’, ‘부모님께서 주시는 용돈 인상’, ‘세계 평화’, ‘지구 반대편 여행가기’ 뿐만 아니라 ‘난임 극복해서 새해에는 꼭 임신하기’, ‘건강한 출산’, ‘내 집 마련’ 등 간절함이 담긴 소원이 뒤를 이었다. 구는 해맞이 축제에서 수합한 2천여 장의 소원지를 일주일간 구청 로비에 전시한 후, 2월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달집과 함께 태우며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이벤트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소원지에 담긴 구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전부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청룡의 힘찬 기백으로 더 크게 도약하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취준생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700종→900여 종으로 확대 [금요저널] 양천구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이 응시료 부담 없이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도입한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의 지원 분야를 올해부터 모든 국가자격증까지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민선 8기 ‘행복한 교육도시’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완화 및 맞춤형 취업능력 개발을 위한 ‘청년 국가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신설해 운영한 결과, 1,400명에게 9천여만원을 지원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올해부터는 자격시험 지원 분야를 확대해달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미래 먹거리의 핵심인 4차산업 기술과 관련된 빅데이터 분석기사, 초경량비행장치조종사 등의 시험 응시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191종의 국가자격시험 종목을 새로 추가했다. 이로써 구는 기존 모든 어학시험, 한국사검정능력시험,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시험에 한해 지원하던 국가자격시험뿐만 아니라, 자격기본법 및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국가자격증까지 모두 포함해 총 900여 종의 자격시험 응시료를 폭넓게 지원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천 명으로 2024. 1월 1일 기준 양천구 거주자 2024년 시행된 시험 응시자 신청일 기준 미취업한 청년이다. 지원 금액은 최초 신청연도에 한해 1인당 최대 10만원이다. 10만원의 한도 내에서 시험별 건건이 신청하거나 합산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12월 1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매월 10일까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심사 검증을 거쳐 선착순으로 응시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의 청년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분야를 모든 국가자격증까지 대폭 확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정책을 적극 발굴 · 추진해 청년의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새해에도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의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따뜻한 의·식·주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미 검증된 복지사업 가운데 수혜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의지가 담긴 정책이다. 앞서 이 구청장은 민생 최일선에서 취약계층을 보듬는 사회복지사, 동 주민센터 방문간호사 등 돌봄 인력을 만나 현장 의견을 청취한 결과 밑반찬 지원, 이불 세탁, 주거환경 개선 등 일상생활 영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사진1)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를 위해 구는 첫째, 장애 및 거동불편으로 이불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세탁서비스 지원 사업(의)’을 확대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중증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1천 가구로 이불, 커튼 등 대형세탁물의 수거·세탁·배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활위생 개선은 물론 취약계층 안전돌봄망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2) 지역 어르신들과 소통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두 번째로 준비한 정책은 ‘밑반찬 바우처 지원사업(식)’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고립 · 고독사 등의 사회적 문제가 급부상함에 따라 마련한 지자체 차원의 예방책으로, 반찬 구매를 위한 1인 가구의 지역사회 유입 등 사회적 연결망을 지속하려는 취지가 담겨있다. 지원대상은 사회적 고립가구 중 결식우려 대상 800가구로 월 3만 원의 반찬가게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1~2월 중 관내 18개 동 반찬가게 가맹점을 선별해 협약을 추진하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반찬가게는 건강한 밑반찬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1인 가구의 규칙적인 식사를 지원하며, 특히 대상자가 장기간 반찬가게 미방문 시 동 주민센터에 즉시 알려 안부를 확인토록 돕는다. 아울러 구는 대상자별 심리상담· 치료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도 함께 연계해 꼼꼼하게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업무체계가 유사한 주거복지사업을 통합해 주거약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주)’도 확대 추진한다. 폭넓은 지원을 위해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기존 집수리에 아동 ·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 분야를 추가할 계획이며, 주민기술학교 이수자의 참여를 연계해 주거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자 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경제 상황에서 더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키기 위해, 삶의 기본요소이면서 효과가 검증된 기초생활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해 취약계층의 안정된 일상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구민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구정을 펼쳐 ‘따뜻한 동행’이 실현되는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