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여름 햇살 머금은 해바라기” 안양천공원에 ‘활짝’ [금요저널] 양천구는 안양천공원 힐링가든 일대에 조성한 약 5,000㎡ 규모 해바라기 꽃밭이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해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구의 구화이기도 한 해바라기는 지난달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현재 만개한 모습으로 안양천 일대를 노란빛으로 물들이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구는 꽃밭 한가운데 산책로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해바라기 사이를 거닐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양천공원 해바라기 꽃밭은 절정을 맞는 8월에서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노란 해바라기 꽃밭이 구민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안양천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천구, ‘나눔가게’ 170개소 돌파…연내 200개소 확대 추진 [금요저널] 양천구는 민간참여형 복지모델인 ‘양천 나눔가게’를 올해 40개소 추가로 발굴해 총 170개소를 돌파하고 연말까지 200개소 확대를 목표로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눔가게’는 음식점, 미용실, 학원, 병원, 약국 등 생활밀착 업종의 지역 내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업체 고유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170개소는 무료 식사, 커트 및 펌 서비스, 건강음료 지원, 중개수수료 감면, 세탁 서비스, 한약 지원, 학원 수강권 제공 등 참여 업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구는 ‘나눔가게’ 200개소 확대 추진을 위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동 단위로 나눔가게를 직접 발굴하고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개월 이상 참여한 업체에는 ‘양천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나눔실천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구정 홍보매체 및 SNS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천 나눔가게’는 지역 내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주민센터 어디서나 연중 신청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나눔가게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웃을 돌보는 소중한 공동체 기반 복지”며 “나눔을 실천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맞춤형 복지를 위해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천구, 임신 · 출산 · 육아 ‘시기별 맞춤형 교육’ 운영 [금요저널] 양천구는 초저출생 위기 타파 및 모자 건강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난임부부 · 임신부 · 영유아 가족 등 2천여명을 대상으로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시기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모자건강증진센터에서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예비부모 ▲임산부 ▲영유아 ▲아동 ▲심리지원 5개 분야 13개 프로그램 총 97회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가족과 함께 수강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특화 교육을 운영할 방침이다. 강좌별 특성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 화상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활한 안내 및 쌍방향 소통을 위해 ‘교육 전용 오픈채팅방’도 함께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만족도 조사 시 아기 동반 프로그램을 개설해달라는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해 놀이키트 등을 활용한 발달체험 특강인 ‘우리가족 오감톡톡’을 신설했다. 또한, 각종 영유아 사고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영유아 생활안전교육’에 심폐소생술 실습을 강화하고 ‘맘과 맘안애 동행 대면교육’에 꽃을 활용한 힐링 실습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먼저 예비 부모, 임산부를 위한 ‘출산 전 · 후 프로그램’으로는 부부가 참여해 출산준비, 산후건강관리 방법을 배우는 야간 비대면 화상교육 ‘달밤 아기 맞이 교실’과 모유수유전문가가 신생아 돌봄부터 올바른 수유방법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슬기로운 출산 준비교실’, 임신부 체력 관리를 위한 ‘힐링 요가’, 모빌 · 배냇저고리 · 애착인형 등 아기용품을 직접 만들며 태교하는 ‘DIY 바느질 태교교실’, 전문의와 연계한 ‘건강한 출산을 위한 영양관리 특강’, 수유부를 위한 ‘일대일 클리닉’이 준비돼 있다. 똑똑한 양육방법을 공유할 ‘영유아 육아 프로그램’으로는 부모와 아기가 교감하며 성장 발달을 촉진하는 ‘베이비 마사지교실’을 비롯해 율동, 키트, 교감놀이 등으로 감각발달을 도모하는 ‘우리가족 오감톡톡’, 안전 이론 교육과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응급처치 실습까지 배울 수 있는 ‘영유아 생활안전 교육’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 육아기 전반의 불안 · 우울감 해소를 도울 ‘마음챙김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으로 우울선별검사부터 전문가의 일대일 밀착상담까지 지속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톡톡 힐링상담’, 중앙난임우울상담센터와 함께하는 6주 과정의 자가 건강관리 활동지원 · 돌봄특강 · 힐링체험인 ‘맘과 맘안애 동행 프로젝트’, 양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산전·산후 우울예방’ 특강을 운영한다. 양천구모자건강증진센터의 시기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의 수강료는 전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총 98회 교육에 2,058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며 98%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이외에도 구는 건강한 임신준비를 위한 산전 건강검진과 임신 주수별 건강관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산후조리경비 지원, 유축기 대여, 모성 · 영유아 의료비지원 등 전방위적인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양천구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구민과 동행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가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정원도시 서울 선도할 ‘매력정원’ 25곳 만든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일상 속 어디서나 매력적인 정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연말까지 주요 거점 공간 25곳에 다양한 형태의 ‘매력정원’을 조성하고 5월 12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동행가든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구가 처음으로 조성할 매력정원은 총 25개소로 ▲해누리광장 ‘오렌지가든’ ▲오목수변공원 및 오금교 사거리 교통섬 ‘안녕 양천가든’ ▲안양천 ‘힐링매력가든’ ▲신정산 유아숲 체험장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 등이 대표적이다. 먼저 목동중심축을 가로지르는 해누리광장에는 타오르는 희망을 상징하는 구의 대표 색상인 주황색을 접목한 ‘오렌지가든’이 조성된다. 화사한 색감을 넣어 이색적으로 디자인한 주황빛 벤치를 광장 곳곳에 배치하고 그 주변으로 사계절 피고 지는 초화류를 심어 산뜻함을 더할 예정이다. 양천구 진입로에 위치해 가장 처음 만나는 녹지공간인 오목수변공원과 오금교 사거리 교통섬에는 양천구와의 ‘첫인사’를 주제로 한 ‘안녕 양천가든’이 조성된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 특성에 맞춰 바람과 공해에 강한 수종을 식재하고 특히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는 키작은 식물을 심어 시야 확보 및 사고방지와 더불어 화사한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양천 목동교와 희망교 사이 반원형 모양의 강변산책로 5곳에는 붓꽃, 나리꽃 등을 심어 여러 색감을 느낄 수 있는 ‘힐링매력가든’이 들어선다. 아울러 어린이들의 자연체험 명소로 사랑받는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 체험장에는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이 마련된다. 성장기 감각 발달에 기여할 100㎡ 규모의 ‘오감 꽃밭’과 활동형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500㎡ 규모의 ‘그루터기 놀이정원’이 이달 중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명산 둘레길과 온수공원 연의지구,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 등에도 하반기까지 각 공간의 특색을 반영한 매력정원이 조성된다. 유수의 정원박람회 작품전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정원작가들과 양천구 공원특화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매력정원 조성에 힘을 싣는다. 특히 구는 이번 매력정원 조성사업에 ‘동행’의 가치를 담았다. 해누리광장 ‘오렌지정원’과 ‘신정산 유아숲 동행가든’에는 어린이집 원생들이, ‘안녕 양천가든’에는 ‘정원친구들’이 조성 과정에 함께해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정원친구들’이 직접 서남병원,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양천청년일자리카페 등으로 ‘찾아가는 동행가드닝’을 운영해 일상 가까이에서 정원의 매력을 누리며 힐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원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동행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정원전문가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정원이야기’가 상 · 하반기 각 2회씩 총 4회 과정으로 개강한다. 나무 의사, 정원 서적 저자 등 현직 정원 전문가들을 초빙해 마을정원부터 정원관리, 공동체문화까지 정원인문학 중심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드닝을 배우고 싶은 구민을 위해 해누리정원 등 5곳을 활용한 ‘원데이 가드닝’도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에 들어간다. 정원에 관심 있는 구민들은 ‘정원친구들’과 함께 전정 · 관수 · 잡초 제거 등 계절별 정원관리 체험에 참여하게 된다. 매월 2~4회 운영되며 수강을 희망할 경우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5월 12일에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동행가든 페스티벌’이 오목공원에서 열린다. 가드닝 체험부스와 버스킹 공연, 정원박람회, 포토존, 각종 이벤트 등 도심정원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코너가 꾸려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같은 장소에서 쓰레기 없는 친환경 ‘마르쉐 농부시장’이 함께 진행돼 농부, 요리사, 수공예활동가가 선보이는 풍성한 볼거리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주변 어디에서나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매력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해 갈 것”이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인 삶의 공간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가능성이 움트는 양천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고립가구 발굴부터 지원까지 25개 고독사 예방대책 추진 [금요저널] 목3동에 사는 60대 H모씨.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살며 천식과 만성 폐질환으로 24시간 산소호흡기를 꼽고 제한된 행동반경에서 생활하던 어느날, 갑자기 컨디션이 악화돼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 H모씨 집에 119를 불러 응급실까지 동행한 이는 다름 아닌 정기 안부확인차 연락한 ‘양천구 우리동네돌봄단’. 덕분에 그는 골든타임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며 퇴원 후에도 구가 제공한 일시재가 서비스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이처럼 양천구는 두터운 약자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도 ‘양천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대비 6억원을 증액한 39억을 투입해 4대 분야의 25개 고립예방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양천구 전체 가구의 32% 이상이 1인 가구로 그 중 55.7%를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차지하며 해마다 고독사 위험군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구는 이번 고독사 종합대책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과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틈새 없는 민관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 아래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서비스 연계·지원 확대 ▲현장대응력 강화 및 홍보 등 4대 분야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고독사·고립가구 발굴을 강화한다. 지난해 첫 도입돼 13건의 발굴실적을 낸 ‘다함께 차찾차 2웃이 5는날’을 올해도 이어 추진한다. 18개 동 복지통반장이 매월 25일 통장정례회의 시 우편물 적치가구를 집중발굴해 놓치기 쉬운 위기 신호를 꼼꼼히 감지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상 위기정보를 기존 39종에서 45종으로 확대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중심 실태조사와 전입신고 연계 위기가구 조사 등 4개 과제를 통해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주력한다. 둘째, 정보통신기술과 지역공동체를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 먼저 생활업종종사자,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등 지역 인적자원 1천여명으로 구성된 ‘다함께 차찾차 발굴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AI 전화 안부확인 서비스’와 전력량 및 조도변화로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사물인터넷으로 안전취약 어르신 500여 가구의 움직임 · 습도 ·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을 실시간 감지해 안부를 확인하는 ‘안전관리 솔루션’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셋째, 고독사 · 고립가구 서비스 연계 및 지원을 확대한다. 특히 결식우려가 있는 사회적 고립 1인 가구가 반찬가게를 정기 방문해 반찬을 구매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양천 반올림 밑반찬 지원사업’과 취약계층에 대형세탁물 수거 · 세탁 · 배달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버블 찾아가는 세탁서비스’가 올해 새로 추가됐다. 이외에도 1인 가구 대상 상담· 교육 ·여가문화·사회관계망 형성 등을 돕는 ‘1인 가구 지원센터’를 비롯해 돌봄매니저가 복지욕구를 파악해 일시재가·동행지원·식사배달 등 10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를 운영한다. 아울러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등에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해 정서 안정을 돕는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5개 권역 종합사회복지관 중심 여가 문화프로그램 및 인적연결망 구축 등을 지원하는 ‘중장년 1인 가구 지원사업’, 체납 · 의료비 부담 등 위기 상황 시 전화 한 통으로 긴급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양천구 복지상담센터’ 등 11개 사업을 통해 지원체계를 확충한다. 마지막으로 현장대응력과 위험군 발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 담당 공무원과 주민 대상 ‘현장중심형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해 사례별 대응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고독사 위험군으로 선별된 관리대상자에 안부확인용 물품 등을 지원하는 ‘고독사 예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요령 및 지원기관 연락처 등이 담긴 ‘복지알리미 희망수첩’을 배포하는 등 대상자 맞춤형 홍보 강화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시민 인식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독사 예방은 지자체와 국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리 이웃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회적 인식 개선도 큰 역할을 한다”며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봉사정신을 기반으로 한 이번 종합정책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이 현실이 되는 도시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자녀에게 새 공부방을 선물하세요…저소득가구 대상 60가구 [금요저널] - 취학연령 8~19세 아동·청소년 자녀 있는 가정 중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 -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지원 사업공모 선정, 5천만원 예산 추가 확보 -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 확대에 따른 2차 접수 이달 30일까지 실시 양천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쾌적한 공부방을 조성해 주는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 예산 5천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대상자를 기존 35가구에서 60가구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한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가정 내 학습 공간, 책상 등이 없는 아동·청소년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취학연령 자녀가 있는 기준중위소득 100%이하의 자가 및 임차가구로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을 우선 선발한다. 1가구당 200만원 한도에서 책상, 의자, 책장, LED조명, 암막커튼, 도배, 장판 등 총 7개 품목 중 자율 선택할 수 있으며 희망의 집수리와 중복 신청 가능하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공항소음대책지역에서 25가구 ▲그 외 지역 10가구 등 총 35가구를 모집한바 있다. 구는 “지난 3월 서울시 ‘2024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해당 사업이 선정되며 5천만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에 따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기존 35가구의 약 70%에 해당하는 25가구를 추가로 더 선발해 총 60가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이 확대·시행됨에 따라 이달 30일까지 2차 신청·접수가 실시되며 사업 희망을 원하는 대상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거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이 확대돼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는 많은 저소득 가정이 조금이라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를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모든 택시승강장 신규 금연구역 지정…7월부터 단속 [금요저널] 양천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내 모든 택시승차대 11곳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금연구역은 택시승차대 및 시설경계 10m 이내이다. 앞서 구는 3주간 시민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3개월 간 금연구역 지정 홍보와 흡연자 계도 후 7월 1일부터 단속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구는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흡연피해를 예방하고자 2011년부터 ‘양천구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공원과 버스정류장 등 총 9,731곳의 금연구역을 지정해 관리해왔다. 또한 구는 지역사회 흡연율을 낮추고자 ‘금연클리닉’을 연중 상시 운영해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및 금연 행동강화물품 제공 ▲금연한방침 및 금연치료제 처방 연계 등 금연 준비·실천·유지 3단계로 구성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금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전문금연상담사가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4년 버스정류장, 2017년 마을버스 정류장에 이어 올해는 모든 택시승차대를 금연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며 “금연을 통제가 아닌 우리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는 ‘건강 에티켓’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취약계층 LED조명 무상 교체…가구당 최대 4개 [금요저널] 양천구는 저소득가구의 노후 조명을 개선해 에너지 복지와 삶의 질 샹항에 기여하고자 ‘취약계층 LED 전등 무상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4월 19일까지 150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015년부터 본 사업을 처음 추진한 이래 지금까지 저소득 3,257가구에 8,461개의 LED조명을 무료 보급한 바 있다. 올해는 국·시·구비 5천만원을 투입해 150가구에 LED조명 400개를 무상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권자 가구 및 차상위계층이며 가구당 1~4개 조명을 교체할 계획이다. 단, 기존 조명이 일반 형광등이 아닌 경우, 준공연도가 5년이 경과하지 않거나 리모델링 · 이전계획 등이 있는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자가 적을 경우 신청 가구의 노후조명을 모두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 지원할 계획이다. 고효율 LED조명은 연간 소비전력을 최대 50%가량 절약할 수 있어 에너지 및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제품 수명도 5배 이상 증가할 뿐만 아니라 균일한 조도로 눈의 피로도를 낮춰 안정감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4월 19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예산범위 내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통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이번 사업이 저소득가정의 관리비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내실 있는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 ·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코딩교육 의무화 앞두고 ‘어린이 무료 코딩 교육’ 대폭 확대 [금요저널] 양천구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코딩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코딩학습에 대한 학부모의 높은 교육수요에 부응하고자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재원 아동 1,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코딩 교육’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어린이집 코딩 교구 지원사업’과 ‘서울형 키즈카페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유아기 자기 주도형 놀이학습을 통해 논리적 사고를 갖춘 4차 산업시대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 추진에 앞서 구는 지난해 서울시 영유아코딩교육 공모사업에 선정돼 코딩전용 학습교구 80대를 구입한 바 있다. 먼저 ‘어린이집 코딩 교구 지원사업’은 정원충족률이 낮은 관내 어린이집 40개소를 우선 선정해 재원 아동 6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4~5월, 6~7월, 8~9월, 10~11월 4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 당 어린이집 10곳에 코딩학습 교구 각 6대를 대여한다. 내실 있는 코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 대상 사업설명 및 코딩교구 활용방법에 대한 특강을 총 4회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교구를 지원받는 어린이집 유아반은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신정7동점에서 운영하는 코딩교육 프로그램에 1회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코딩교육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놀이형 코딩 특화 과정으로 서울형 키즈카페 양천구 신정7동점을 이용하는 개인회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매주 화요일 2회차에 코딩 교구를 활용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할 경우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로 2년 차를 맞이한 ‘유치원 대상 유아코딩교육’은 구 직영 특화 교육시설인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유치원 10곳의 재원 아동 380여명의 수강명단을 확정한 바 있다. 교육기간은 4월부터 7월까지로 반별로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 강의실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월~목 10시부터 90분씩 2일간 2회차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아이들이 유아용 조립식 코딩교구를 활용해 친숙한 동물, 자동차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프로그래밍 기초를 체험하는 놀이학습형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초등 코딩교육 정책에 발맞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유아기부터 미래핵심 기술인 코딩교육을 놀이로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유아 코딩 수업’을 대폭 확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도시 양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중장년 재취업 물꼬 틀 전기기능사 등 자격취득 돕는다 [금요저널] 양천구는 은퇴 후에도 활발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일반경비원, 전기기능사 등 분야별 맞춤형 직무강의부터 취업연계까지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무료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함께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장년 취업연계 직업교육은 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직업훈련기관에서 직무교육을 이수한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연계해 고용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본 사업을 통해 총 450여명이 구직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운영 프로그램은 전기기능사, 일반경비원,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등 총 3개로 수강료는 전부 무료다. 먼저 올해 새로 도입된 ‘전기기능사 양성과정’은 전기 관련 분야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18명을 대상으로 전기 기본 이론부터 전기기능사 실습까지 총 34회 150시간 과정을 진행한다. 교육기간은 5월 13일부터 8월 9일까지로 수도직업전문학교에서 주관한다. 특히 개인이 전기기능사 취득을 준비할 경우 최대 130만원의 높은 수강료를 부담해야 하는 만큼, 이번에 구가 준비한 무료 전기기능사 양성과정이 관련 분야 구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강생들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은 경비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100명을 대상으로 5월과 8월, 10월 총 3회차에 걸쳐 운영한다. 현행 ‘경비원법’상 경비원으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법정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만큼 구는 이번 무료교육을 통해 교육 이수와 취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교육은 특화기관인 한국경비협회서울분회에서 주관하며 법정 필수 10과목을 총 3일간 교육한다. 현재 5월 교육 수강생 40명을 모집 중이다. 고령인구 증가에 발맞춰 마련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중장년 15명을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주간반과 4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야간반 투트랙으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요양보호 ▲인권 ▲노화 ▲건강증진 4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관기관인 다올요양보호사 교육원에서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 · 실기 · 실습 등 맞춤형 특강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장년 취업연계 프로그램은 취업을 희망하는 4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은 기관 자체 취업센터와 양천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민간일자리로 취업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별 모집 기간, 수강신청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재취업을 준비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 구민 여러분께 무료 직무교육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을 비롯해 청년, 어르신 등 세대별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지속 발굴해 원하는 누구나 맘껏 일할 수 있는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공항소음피해주민 보청기 구입비 지원…1인당 최대 100만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공항소음으로 인한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10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보청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구가 지난해 도입한 청력 정밀검사 신청자 725명 중 이상 소견을 보인 69명을 대상으로 2차 정밀 검사 결과 45명이 보청기 등 정부 지원이 가능한 청각장애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 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청각장애 등록대상은 아니지만 심한 난청으로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사각지대 구민의 건강복지를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가로 마련했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한 구민 100명으로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자이다. 중등도 난청 기준은 한쪽 귀 청력 손실 40데시벨 이상 80데시벨 미만, 다른 귀 청력 손실 40데시벨 이상 60데시벨 미만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100만원으로 보청기 구입비가 최대 지원 금액 이하일 경우에도 자기부담금 10%를 제외한 금액을 지급한다. 또한, 구는 보청기 선결제 비용이 부담이 되는 구민을 위해 신청자 희망 시 제조 · 판매업자에게 직접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보청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관내 보청기 전문판매업체에서 구입해야 하며 보건복지부에서 고시한 ‘장애인 보청기 급여제품’이어야 한다. 단, ‘의료급여법’ 제13조 또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1조에 따라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받은 자와 본 사업 및 타 기관 및 단체에서 보청기를 지원받고 5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청기 구입비 지원을 희망할 경우 4월 8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중등도 난청진단서 등을 구비해 구청 녹색환경과 또는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 후 선정결과를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보청기 구입비 지원사업과 관련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4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한 구는 청력정밀검사 · 심리상담 지원 확대를 비롯해 김포공항 이용료와 이번 보청기 구입비 지원까지 구민체감형 복지증진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공항소음피해지역에 자체 항공기 소음자동측정기를 설치해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보상대책 수립에 나서는 등 구 차원의 선제적인 해법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난청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지만 청력장애 기준에 못 미쳐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공항소음피해지역 구민 여러분을 위해 청력정밀검사와 연계한 보청기 지원 사업을 새로 추진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악성 민원 많은 주민센터에 안전요원 확대 배치…3개소→5개소 [금요저널] 양천구는 최근 급증하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자 지난 1일부터 청사 방호 전담 직원 2명을 신정4동· 신정7동 주민센터에 추가해 총 5개동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타 지자체에서 ‘좌표찍기’식 집단민원, 폭행, 폭언, 흉기위협 등으로 공무원의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 만큼 민원현장의 최일선에서 민원을 수시로 응대하는 직원을 보호하고 주민에게 보다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구는 2021년 9월 ‘양천구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피해 직원 지원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 후 2022년 9월 신월3동에 방호직원을 시범 배치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2023년 3월 신월1동·신월7동, 올해 4월 신정4동·신정7동까지 새롭게 2개 동을 추가했다. 구는 향후 효과성 검증을 통해 인력배치를 더욱 확대 운영할 구상이다. 안전요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시에는 민원 발급 안내 등을 돕다가 폭언·폭행 등 긴급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 공무원과 다른 내방객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구는 악성민원 대응을 위해 공무원증 녹음기와 바디캠을 구매해 동 주민센터, 구청 민원실, 주차·복지·세금 등 대민 접점부서에 배부하고 폐쇄회로TV 및 민원대 강화유리 설치 등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 및 공무원 인권 존중을 위해 구청사 및 주민센터 내 좌석배치표에서 개인별 사진을 철거했다. 아울러 구는 악성민원으로 신체적·정신적인 피해를 입은 직원에게 진료비 및 심리상담비를 연중 제공하고 있으며 직무 관련해 직원에 대한 고소·고발 진행 시 고문변호사를 선임해 법률지원을 하는 등 강력한 직원 보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상반기 중 악성민원 취약부서에 전수통화 녹취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특히 이달 말 전 직원교육을 실시해 악성민원 사례 및 대처법을 공유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악성민원은 공무원의 인격을 파괴하는 행위라는 공감대를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며 “악성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켜 구민에게 최선의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