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최초 지자체 공공버스에 실시간 위치 서비스 도입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공공버스인 ‘효도버스’ 와 ‘문화버스’에 실시간 위치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 교통 복지 구현에 나선다. 서초구 ‘효도버스’는 지역 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순환버스이고 ‘문화버스’는 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을 도는 버스다. 주민들에게 무료로 각각 5호차까지 운영 중인데, 이와 같은 지자체 운영 공공버스에 실시간 위치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서초구가 전국에서 최초다. 구는 ‘효도버스’ 와 ‘문화버스’에 위치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버스에 초정밀 위치 측정 기술인 RTK 장비를 설치했다. RTK 기술은 기존의 GPS보다 오차범위가 훨씬 적은 정밀 위치 보정 기술로 약 5~10cm 단위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구는 이를 기반으로 버스의 현위치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효도·문화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웹페이지 ‘서초 효도·문화버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접속해 버스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등을 확인하면 된다. 또, 기존의 ‘서초 스마트시티 앱’과도 연동돼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이는 민원 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버스가 왜 안 오나요?’라는 전화 문의가 종종 오는데, 이런 경우 담당 직원도 실시간 위치정보를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어 민원 응대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구는 내년부터 운영 예정인 ‘AI 특구 버스’에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AI 특구 버스’는 양재·우면동 일대 양재 AI 특구의 주요 거점들을 순환하는 버스로 특구 내 AI·ICT 기업 직장인, 관계자, 행사 참여자, 지역 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위치 서비스를 더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7월부터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 플랫폼인 ‘키즈노트’ 와 협업해 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어린이 안심통학버스’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이번 효도·문화버스, 향후 AI 특구 버스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서초를 오가는 모든 이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며 “서초구는 AI 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AI 특구의 도시로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교통 복지를 선도하는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서울 자치구 공영주차장 최초 '자동 차수장치'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 공영주차장과 서초1동 서울교대 인근 무궁화 공영주차장에 ‘자동 차수장치’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지하주차장 침수 등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시 지하공간으로 빗물이 유입되어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잇따랐다. 이번 자동 차수장치 운영시스템 도입은 침수에 특히 취약한 지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예기치 못한 폭우에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한 구의 조치다. 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공영주차장 최초로 지역 내 건축물식 지하 공영주차장 13개소 중 침수취약지역 등 2개소를 선정해 자동 차수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기존에 공영주차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물막이판은 사람이 현장에서 직접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와 달리 이번에 서초구에서 양재근린공원·무궁화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자동 차수장치는 집중호우 시 현장 관리자가 없어도 외부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원격 설치와 해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구청 사무실에서 공영주차장 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침수가 예상되는 경우 자동 침수장치를 즉시 작동시킨다. 이로써 침수로 인한 차량과 시설 피해에 대한 예방은 물론, 긴급상황 시 대응시간 단축과 관리인력의 안전 확보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향후 지형상 침수 위험도가 높은 지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자동 차수장치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동 차수장치를 설치해 집중호우에도 공영주차장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제설대책 현장훈련으로 겨울철 주민 안전 지킨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다가오는 겨울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제대책 및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4시간 제설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교육를 시작으로 12일 제설발진기지에서 구청, 동주민센터, 외부업체 등 관계자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설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강설 시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고 인력·장비를 지원하는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에 힘썼다. 제설 대상으로는 주요 간선·보조간선 도로 이면도로 고갯길 등 취약 구간, 버스정류장, 지하철 역사주변으로 해당 장소를 취약 및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자재와 제설인력 확보, 장비운영에 따른 제설차량, 살포기, 삽날 등 제설장비 8종 200대 작동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사전 대비를 완료한 상태다. 이와 함께 제설제 확보량도 서울시 기준 2,854톤보다 1,037톤을 추가 확보해 총 3,891톤을 비축하고 친환경 제설제 사용 비율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환경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갯길·급경사지 등 취약 구간에 자동제설 시설인 자동염수분사장치를 12개소→13개소로 도로 열선은 20개소→23개소로 추가 설치해 초동 제설 대응력을 강화하고 자주식 소형제설기 26대를 도입해 보행자 낙상사고도 예방하려 한다. 이와 함께 마을버스 회사에 제설 살포기를 무료로 대여해 취약 노선을 중점으로 제설역량을 증대해 차량 안전사고도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주민과 함께하는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강설 시 주민 행동요령, 제설차 길터주기 등을 적극 홍보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눈을 치우는 제설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강설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하겠다”며 “신속한 초동 제설로 원활한 교통 운행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재건축 미청산 조합에 대한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하고 건강한 재건축 문화 조성을 위한 '재건축 조합 청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서초구가 지난 10월 3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 최초 ‘서초형 미청산 재건축조합 관리방안’ 추진의 일환으로 청산 단계 조합장과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 대상은 지역 내 재건축 정비사업 미청산 재건축 조합 총 13개소 조합장, 청산전문가지원단, 서초구 관계자 등 20여명이다. 간담회는 조합장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조합장들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청산 단계의 조합장들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명품단지들의 재건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현장 전문가들로 구는 이들의 노하우와 제안을 청취해 향후 재건축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서 서울시 전역에서 정비사업 멘토로 활약 중인 ‘청산 맞춤형 전문가 지원단’의 분야별 전문가가 조합장들의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방안과 조합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민관과 전문가가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재건축 정비사업 청산제도의 개선방안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간담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청산 맞춤형 전문가 지원단’은 청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세무회계 △법무 △건설 △건축 △도시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 8~10명으로 구성돼 청산단계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 법률적 조언과 해결방안을 제시해 신속한 조합청산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 11일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제3회 찾아가는 재건축 정책 콘서트’를 개최해 재건축 정비사업 후기 단계 조합 임원과 토지 등 소유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서초형 미청산 조합관리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청산의 중요성을 교육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재건축 정비사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국 재건축 사업의 청사진을 우리 서초구에서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강남대로 보도 대형화분 철거해 안전한 보행로 만들어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강남역 ~ 신논현역 구간 보도 중앙에 설치된 대형 화분과 의자 약 53개를 철거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혼잡한 강남대로 가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0년 전 강남대로변 불법 노점 철거를 진행했다. 해당 화분과 의자들은 그 과정에서 노점이 보도 위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설치한 것이다.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강남대로 보도는 불법 노점 없는 쾌적한 통행로로 탈바꿈했고 기존 설치된 대형 화분과 의자에는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각종 화초들이 심어져 보행자들의 쉼터가 되어주며 하루의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강남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며 보행량이 증가하고 경기도 일대로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인해 퇴근시간 광역버스정류소 주변 일대가 붐비며 통행이 다소 불편해지는 상황이었다. 이에 서초구는 최초 대형 화분과 의자를 설치했던 목적을 달성했으며 보행자들의 늘어난 불편함을 인식하고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형 화분과 의자들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당초 화분을 설치한 목적은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노점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그동안 강력한 조치로 불법 노점이 사라지는 성과를 거뒀다”며 “보행자가 늘어난 만큼 앞으로도 많은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빅데이터플랫폼 고도화로 주민 편의 높인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주민들이 교통, 재난 등의 도시 현황, 구정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초빅데이터플랫폼’을 한층 더 고도화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축한 ‘서초빅데이터플랫폼’에서는 현재 11개 분야 480여종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재난안전·교통·대기 관련 실시간 상황부터 인구·보건·복지까지 생활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는 여기에 우리 동네 상권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상권분석’ 탭과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일자리맵’을 추가해 일상생활에서 보다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상권분석’에서는 업종, 임대료, 상가면적 등의 조건값에 맞는 상권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업태·업종에 따른 상권분석 보고서 생성도 가능하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지역 경제 동향을 파악할 수 있고 창업이나 업종 전환시 유용한 정보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어서 ‘일자리맵’은 지도 기반의 일자리 제공 서비스다. 동별 구인업체와 구인자 수 등 구인 현황을 화면에 표기해 구직이나 재취업을 준비하는 주민들이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자리별로 관련 업종별 소득, 일자리 추이, 연령별 평균·중위 소득 등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지도로 보는 서초’에 야간 병의원·약국 메뉴를 추가해 늦은 시간에도 필요한 의료시설을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실시간 도시 현황 아이콘 이미지를 개선해 시각적인 편의성을 높였다. 구는 서초빅데이터플랫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새로운 정보 수집과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용자 후기 등도 적극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빅데이터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상권분석과 일자리맵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데이터를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운영으로 주민 건강 지킨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대사증후군 관리사업은 복부 비만, 고혈압 및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위험 요인이 동시에 3가지 이상 나타나는 고위험 대상자를 대상으로 건강, 영양, 운동 상담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기대하는 통합 건강관리사업이다. 대사증후군은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 각종 질병 및 합병증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이에 구는 대사증후군으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고자 2010년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개관했고 2012년에는 방배대사센터도 확대하는 등 체계적이고 예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특히 대사증후군관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대상자들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을 운영해 올해 1월~10월간 43개소 54회의 대사증후군 건강상담실을 운영한 바 있다. 출장 검진 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4종 검사, 복부둘레 측정, 체성분 검사를 통해 건강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질환·영양·운동 영역별 1:1 맞춤형 상담·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검진으로부터 6개월과 12개월 후에 재검사·상담을 진행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장과 연계 협력하고 주민생활터, 다문화가족행사 등에 방문해 신규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힘썼다. 특히 다문화가족들의 건강접근성 향상을 위해 대사증후군 홍보리플릿 및 설문지를 4개 국어로 번역해 배부하기도 했다. 서초구 대사증후군관리센터는 연말까지 사업장, 장애인보호시설과 건강관리를 위해 출장검진을 지속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70세 이상 어르신의 대사증후군 검진도 진행하고 있다. 출장 검진에 참여한 주민 A씨는 "1회성 검사가 아니고 주기별로 추이 검사를 해주니 동기부여가 돼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성수 구청장은 “평소 시간과 거리 등의 제한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구민과 직장인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뜰히 보살피겠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건강위험요인 예방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전국 최초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 나선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사고와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9월 직원 우수제안 발표회인 ‘즐거운 상상쉼터’에서 선정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최근 5년 동안 전기차 보급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전기차 화재 사고도 20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지하주차장은 화재나 암전, 수해 등 비상 상황에서 대피가 어려워 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지하주차장에는 비상 조명과 피난 안내 표지판만 설치된 경우가 많아, 비상 상황에서 피난 경로를 신속히 확인하고 안전하게 대피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피난유도선에 사용되는 축광페인트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빛을 흡수한 뒤 스스로 발광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대피자가 정전, 암전 상황에서도 피난 동선을 명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특히 암전 시에는 축광빛으로 대피 방향을 인지할 수 있어, 화재로 인한 연기로 상단부 시야가 차단될 경우 하단의 피난유도선과 바닥 사인이 대피를 유도한다. 또한, 수해 상황에서도 상단부 사인이 빠른 대피 경로를 안내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주차장의 안전성을 대폭 강화하고 화재나 암전, 수해 등 비상 상황에서 주민들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내 기업인 ㈜KCC와 ㈜센트럴시티와 협력해, 지난 8일 신세계백화점 지하주차장에 피난유도선을 시범 설치했다. 실제 지하주차장에서의 실효성 검토를 통해 최적의 색상과 디자인을 도출한 뒤, 향후 다중이용 건축물 신축 시 지하주차장 축광 피난유도선 설치를 허가 조건으로 부여해 지속적으로 지하주차장의 안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하주차장 안전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이 안전하게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피난유도선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구석구석을 살펴 주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잠원 건강한 밥상 한 박스’ 소외계층에 건강한 나눔과 문화 기회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주민센터가 진행하는 ‘잠원 건강한 밥상 한 박스’ 사업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건강한 식생활과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서초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의 협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잠원 건강한 밥상 한 박스’ 사업은 매주 12명의 참여자가 4인 1조로 모여 반찬을 만들고 제철 농산물 꾸러미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반찬을 만들면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여럿이 함께 반찬을 만들면서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며 “맛있는 식사를 기대할 수 있어 다음 주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건강한 밥상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고독사 방지와 1인가구, 은둔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활동하며 생기는 사회적 연대감은 그들이 느끼는 단절감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영화 관람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전문 강사의 해설과 함께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교류, 문화적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은둔 및 고립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회정서 역량 높여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영유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정서와 인성 함양을 위해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가 2019년부터 운영 중인 영유아 사회정서·인성함양 프로그램인 ‘쑥쑥 아이맘 키우기’는 미국 연방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미국 사회정서센터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 영유아의 사회정서역량 증진을 위한 피라미드 모델은 미국 및 여러 나라에서 이미 실행하고 있는 영유아 다층구조 모델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 발달지연 영유아까지 대상을 확대해 일반 영유아 뿐만 아니라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지원을 목표로 개별 특성과 발달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새롭게 참여한 어린이집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발달지연 영유아 프로그램은 놀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과 놀이하는 방법,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 규칙을 지키는 방법 등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정서발달 전문가가 연간 7회 어린이집에 방문해 영유아의 행동과 놀이를 관찰하고 교사와 부모를 면담해 맞춤형 사회정서교육 계획을 세운다.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영유아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고려한 활동 자료를 제공하고 어린이집과 가정을 연계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매년 사업 참여 어린이집이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450명의 영유아가 함께하고 있다. 5세 지인이는 친구들과 놀이할 때 물건을 뺏거나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로 인해 친구들과 함께 놀기보다는 혼자 있거나 교사와만 놀이를 했다. 사회정서발달 전문가는 지인이에게 필요한 사회정서활동을 계획하고 단계별로 활동을 지원했다. 먼저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감정 블록과 감정 가면을 제공했다. 블록을 끼워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보고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해 보았다. 또한 그림책과 표정가면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알아보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인이는 서툴지만,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거나, 친구들의 감정도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더불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와 부모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교사 A씨는 “발달지연 영유아들에게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데, 전문가들이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코칭을 해 주신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코칭을 통해 아이를 이해하게 됐고 상황에 따라 지원하는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부모의 참여는 영유아 사회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놀이하는 방법, 발달에 따른 훈육 방법 등 자녀와 긍정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가정에서도 사회정서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활동지 제공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 참여 부모 B씨는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내 아이에게 맞춰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아이와 놀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가정에서 배운 것을 실천하면서 아이와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업의 책임연구원인 총신대 유아교육학과 허계형 교수는 “영유아기는 사회성 발달과 정서적 안정감을 키우는 중요한 시기다”며 “올해부터 발달지연 영유아까지 대상이 확대되면서 서초구 영유아 모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구의 영유아 사회정서·인성함양사업 ‘쑥쑥 아이맘 키우기’는 지역 내 어린이집이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내년도 신청 접수는 모집기간 동안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쑥쑥 아이맘 키우기’ 사업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유아 맞춤형 사업을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 명성 이어갈 것”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아·태 사법정의 허브 제2회 학술대회’ 열어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법률 교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제2회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실행방안’ 이라는 주제로 서초구, 송상현국제정의평화인권재단, 서울지방변호사회가 공동 주최했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지난해 학술대회에 이어 2회째로 개최됐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는 반포대로와 서초대로 일대의 국내 최대 법조단지다. 이 일대는 대법원, 대검찰청을 비롯한 각급 법원·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다수 변호사 사무실 등이 밀집돼 있다. 구가 추진 중인 5가지 테마의 ‘서초 문화벨트’ 중 하나다. 네덜란드 헤이그가 국제형사재판소, 국제사법재판소, 국제중재재판소 등이 모여 사법정의의 국제 중심지가 된 것처럼, 서초구도 활발한 국제 법률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 사법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에서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이 추진중이다. 구는 서초 법조단지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를 토대로 이 지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 곳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메카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쉼없이 달려왔다. 지난해 ‘사법정의 허브 조성 학술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첫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올해 3월에는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 고시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선포식·공청회를 개최해 관계 기관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재 법조단지 일대 경관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법무부·서울시·법원·검찰 등 관계부처, 법조인, 구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법률문화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외교부·법무부·서울시 등 관계 부처와 법조계, 서초구 각각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를 최초 제안한 송상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지난 2년간 서초구가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준비해 법조단지 경관개선, 상징 디자인 마련 등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다”며 “헤이그가 세계적인 법률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서울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정의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서초구에 아시아인권재판소가 설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한 역할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특화가로 조성·국제기구 유치 등 관련 사례, 아·태 사법정의 허브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과 관계기관·주체별 역할 등에 대해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민일영 前 대법원 대법관이자 現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을 비롯해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곽수근 조선일보 테크부 차장 겸 논설위원 △신동환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장 △이종혁 ㈜해안건축 부문 대표 △이중기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 △정소현 외교부 국제법규과장 △최성호 서울시 공공디자인진흥위원장 등 총 8명의 전문가들이 나섰다. 특히 아시아인권재판소 등 국제기구 설치 및 유치의 필요성, 아시아 인권협약 체결, ‘아·태 사법정의 허브’ 공공디자인 구축방향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져 관심이 집중됐다. 구 관계자는 “학술대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향후 외교부, 법무부, 서울시 등과 함께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술대회를 연례 행사로 정착시켜 매년 11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아·태 사법정의 허브’ 조성을 위해서는 여러 관계기관과 주체가 한 팀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학술대회가 법조계와 법무부, 외교부, 서울시 등 여러 기관의 지혜를 모아 서초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초중앙로 교대역 구간 전봇대 없는 거리로 완성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3일 서초중앙로 공중선 지중화사업으로 법원 검찰청 사거리 ~ 서울교대 양방향 500m 구간의 전봇대 19본을 철거해 안전하고 깔끔한 거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서초중앙로는 삼호가든사거리에서 우면삼거리까지 서초구의 남북을 이어주는 간선도로로 남부터미널역·교대역 등 주요 지하철역이 위치해 있고 서울교육대학교,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이 인접해 있다. 그중 ‘서초중앙로’ 간선도로 구간은 교대역이 위치해 유동 인구와 교통량이 많고 수많은 전신주와 공중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보행환경 및 도시미관을 해쳐왔기에 지중화 요청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2020년 서초중앙로 지중화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관로공사 및 2023년 선로공사를 거쳐 2024년 11월 3일 양방향 500m 구간의 전주 및 통신주 19본을 철거하는 지중화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구는 교대역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하고 더 나아가 도시 미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초중앙로 구간 및 나머지 구간도 지중화 사업을 추진해, 서초중앙로 전 구간을 전봇대 없는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구는 도시 미관 개선과 걷기 좋은 도시 서초 만들기를 위한 지중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양재동 삽준네마을 구간을, 12월에는 강남대로 전체 구간에 지중화를 완료했으며 올해 5월에는 계성초등학교 구간에 지중화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는 남부터미널역 구간, 교대부속초 구간, 싸리재 공원 구간, 양재 말죽거리 구간 780m 등 4개 구간 지중화 공사를 착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렇듯 서초구의 지중화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중화율이 74.2%에 달해 서울시 평균 62.2%를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오랜 기간동안 기다려왔던 서초중앙로 교대역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끝내게 되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