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다. 이날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20분간 이뤄진다. 오 시장은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청 집무실에서 민방위 공습경보 방송 청취 후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 3층 충무기밀실로 대피한다. 이어 주민 대피 상황과 차량이동 통제 현황을 영상으로 점검하고 시장단 및 실·본부·국장들과 함께 비상시 행동 요령 등을 익힌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금천구 조성될‘양육친화주택’ 대상지에서 사업설명회 가져 [금요저널]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19일 황상하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일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금천구 시흥동 산139-2번지 일대 15,067㎡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최기찬 시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있던 2023년 11월 서울시 여성가족실의 '아이사랑 홈' 정책 발표를 통해 남부여성발전센터가 선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또 올해 1월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 4월에는 SH공사 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기찬 의원은 현장에서 SH공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총 1,794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양육친화주택 200세대와 여성발전센터, 아이행복센터, 마을행복센터 등 양육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건축계획을 검토했다. 또, 최기찬 의원은 SH공사 사장 및 간부진과 함께 대상지 일대를 둘러보며 1호선·신안산선에서 약 1km 이격된 교통여건과 전면 중학교, 동측 근린공원 등 양육친화적 주변 환경을 확인했다. 최기찬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저출산 시대 육아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 주거모델"이라며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어린이수영장 등이 포함된 아이행복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마을행복센터가 함께 조성되어 진정한 양육친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최기찬 의원은 "올해 하반기 현상설계공모부터 2030년 상반기 입주까지의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SH 아이사랑홈 사업브리핑을 마치고 최기찬 의원은 현재 사업대상지에 위치한 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이주여성디딤터, 어린이집과 기관들을 둘러보고 기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기찬 의원은 시립·구립 기관들의 시설 및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주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함께 청취했다. 끝으로 최기찬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이 단순히 주거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양육 인프라 구축과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또, 원주민 격인 구·시립 기관들의 사업 운영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역맞춤형 운영방안을 마련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민대학 계절학기 개강…광복 80주년 특강·체험 프로그램 136개 강좌 활짝 [금요저널] 서울시민대학이 이번 여름, 강의·체험·답사뿐 아니라 가족 체험과 공연, 캠퍼스 개방 공간까지 아우른 ‘열린 여름 계절학기’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이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계절학기’ 136개 강좌의 수강신청을 시작한다. 이번 계절학기는 7월 8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시민대학 4개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서울시 대표 평생학습 브랜드인 서울시민대학은 서울 종로구, 강동구, 금천구, 관악구에 위치한 4개 캠퍼스에서 올해 특별학기, 1학기, 계절학기, 2학기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절학기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누구나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지털 디톡스: 디지털과 일상의 균형 찾기’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 등 디지털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 ‘옷, 시대와 메시지를 담다: 패션 콘텐츠 기획하기’는 복식 문화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탐색할 수 있는 교양과 실생활을 잇는 강좌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 특강과 답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역사학자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장이 진행하는 ‘독립을 향한 500년: 임진왜란에서 광복까지’는 광복의 여정을 돌아보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성찰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 작가 서해성의 ‘모든 것을 바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이회영과 여섯 형제’는 전 재산을 쏟아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회영 일가의 삶을 조명하고 이회영 기념관 현장 방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서대문형무소 답사, 외국인을 위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현장 학습도 진행된다. ‘독도로 떠나는 여행: 알고 보면 더 특별한 섬 이야기’에서는 독도체험관 교육담당자가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다양한 시각으로 소개한다. 대부분의 계절학기 프로그램은 1~2회 진행되는 무료 강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수업 방식도 캠퍼스에서의 현장 강의 외에 현장답사, 실시간 비대면 강의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해 주제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 가족과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월 12일 모두의학교 캠퍼스에서는 서울예술앙상블과 함께하는 국악 공연이 열리며 7월 26일 다시가는 캠퍼스에서는 유아·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다시가는 과학캠프’ 가 진행된다. 과학캠프에서는 ‘드라이아이스 로켓 실험’, ‘AR로 구현하는 강감찬 장군’ 등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남권 캠퍼스는 시민갤러리를 상설 운영하고 작가와 함께 민화, 아크릴화 등을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주말에도 진행한다. 서울시민대학은 계절학기 강좌 외에도 시민 누구나 학습,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캠퍼스 내 개방 공간을 확대해 여름철 도심 속 열린 배움터로 운영한다. 모두의학교 캠퍼스에는 원형 풋살장, 농구장, 러닝트랙 등을 갖춘 ‘모두의 운동장’ 이 개방되고 동남권 캠퍼스는 학습라운지와 요가가 가능한 마루교실, 회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미팅룸 등을 상시 운영한다. 서울시의 규제철폐안 73호 ‘시민대학 캠퍼스 내 대시민 개방공간 이용 접근성 개선’에 따라 시민대학의 개방공간을 도서공간, 모두의운동장, 우리동네 미팅룸 등 총 11곳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범위를 넓혔다. 서울시민대학 계절학기 수강신청은 6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강좌별 일정과 세부 내용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 slei.seoul.kr 서울시평생학습포털: sll.seoul.go.kr 더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민대학 중부권 캠퍼스, 동남권 캠퍼스, 모두의학교 캠퍼스, 다시가는 캠퍼스로 연락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시민대학은 일상이 곧 배움이 되는 서울형 평생학습의 대표 모델”이라며 “이번 계절학기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역사·교양·체험 프로그램과 캠퍼스 개방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며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책으로 마음을 나눠요…시민 마음 모일수록 고립가구에 책 기부된다 [금요저널] 시민이 참여하면 할수록 더 많은 책이 고립된 이웃에게 전해지는 참여형 기부 챌린지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교보문고와 함께 ‘외로움 없는 서울’을 위한 ‘마음여행 독서챌린지 3회차’를 7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마음나눔’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서로의 감정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도록 연중 총 6회에 걸쳐 교보문고와 함께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3회차 챌린지는 공감 클릭으로 도서 기부 책 속 문장 공유 초청 작가 강연, 총 3가지 이벤트로 구성되며 7월 6일까지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와 강연 신청은 교보문고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서 할 수 있다. 첫 번째 이벤트로 ‘마음을 모아요’는 외로움, 번아웃, 관계의 어려움 등 다양한 고민을 소개하고 시민이 ‘마음 모으기’ 버튼을 눌러 공감과 응원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클릭 한 번으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공감이 1만 건 이상이면 도서 100권이, 2만 건 이상이면 200권, 3만 건 이상이면 300권이 고립·은둔 가구 지원 기관에 기부된다. “밖에 나가서 사람들과 마주치기 힘드네요”, “직장에서 늘 외롭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까요?” 등 지난 2회차 챌린지 당시 운영했던 ‘온라인 고민상담소’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고민들을 키워드로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이벤트 ‘문장을 나눠요’는 시민이 위로받은 책 속 문장을 도서명과 함께 댓글로 남기고 다른 시민과 감동을 나누는 참여형 활동이다.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교보문고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세 번째 이벤트로는 오는 6월 28일 시 평론가이자 서울대학교 글쓰기 교수인 나민애 작가의 특별 강연이 열린다. ‘내 마음을 위로하는 독서’를 주제로 이번 강연에서는 책을 통한 치유와 공감의 메시지를 나누며 작가와의 대화 및 사인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은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6월 28일 오후 2시 개최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2일까지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나민애 작가는 나태주 시인의 딸이자 독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서울대학교 글쓰기 교수이다. 한편 지난 ‘1·2회차 마음여행 독서챌린지’에는 3천7백 명 이상이 참여해 15,600여 개 문장을 공유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황성원 서울시 고독대응과장은 “힘든 일상 속에서 서로의 응원이 따뜻한 위로가 되어줄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이 오가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가 고립가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서로를 잇는 연결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 최고속도로 추진되는 면목7구역 신속통합재개발 . 임규호 시의원 "지역 랜드마크로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임규호 의원이 6월 16일 약 6천억대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수주완료된 것에 대해 "서울 최고 속도로 추진되는 이번 재정비사업을 통해 중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면목7구역은 노후된 주거지가 밀집한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일대로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가 됐다. 이후 202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같은 해 곧바로 조합이 설립되는 등 서울시내에서도 신속하게 추진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이곳은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될 예정으로 용적률 299.95%, 최고 35층, 총 1449세대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힐링공원, 복지시설, 스크린파크 골프장과 실내풋살장 등 체육시설 등 주민여가 및 편의공간도 마련된다. 한편 이 지역은 7호선 면목역에서 도보 10분이내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면목선 도시철도가 확정되어 있어 교통네트워크 구축이 잘 되어있어 잠재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규호 의원은 "서울시에서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재정비 중 하나인 면목7구역재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뒷받침을 다하겠다. 특히 지역주민과의 공감대를 충분히 만들어, 조합원의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경훈 서울시의원, “안양천 통행로 확장 환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경훈 의원이 정식 개통한 안양천 자전거 및 보행 교량의 확폭 신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주민 안전 확보 및 쾌적한 강서 한강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서울시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강과 안양천 하류가 만나는 합수부에 있는 다리를 대체할 교량을 신설하고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통행로 덕분에 자전거 또는 보행으로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받게 됐다. 강서구 염창동과 영등포구 양화동을 잇는 기존 도로는 교량 안전 등급상 D등급으로 평가받아 보수 또는 교량 신설이 필수적이었다. 이 때문에 김경훈 의원은 의회 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많은 민원을 받았고 실로 해당 민원들은 본 사업의 첫 삽을 뜨는 데 중요한 ‘물꼬’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환수위 위원을 역임하는 기간 중 착수했던 안양천 통행로 확장 사업이 드디어 완공되어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서울시의원으로서 강서 주민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서울시에 전달하고 담당 부서인 미래한강본부에서도 주민의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사업비 약 130억원을 투입해 이뤄낸 결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기존의 통행로는 좁은 폭에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붙어있어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았다”며 “새 교량은 폭을 넓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물리적으로 분리됐고 이에 따라 보행자와 자전거 간 충돌사고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게 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염창나들목 개선 사업으로 예산 10억을 받아내 계단식 쉼터를 조성한 것에 이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로가 조성된 것은 주민의 목소리를 새겨 들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결과”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강서 한강 조성을 위해 거듭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20년 지난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 보행자 중심 명품거리로 새단장 [금요저널] 양천구는 2005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와 파손이 심해진 ‘신월동 걷고 싶은 거리’ 일대를 보행자 중심의 명품거리로 새롭게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신월4동 오목로3길 41부터 오목로4길 30까지 약 1.5km 구간으로 최초 조성 이후 20년이 지나 보도와 화단 등의 훼손이 심해 보행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쳐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노후 기반시설 개선을 통한 보행자 통행안전 확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민 소통 공간 마련 △도시 경관 개선을 통한 특색 있는 거리 조성 등의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파손된 보도블록과 경계석, 시설물 등을 대폭 정비해 휠체어나 유모차 등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안전을 강화했다. 또한 화단 플랜터를 새롭게 설치해 정원형 식재를 통해 거리에 생기를 더하고 가로등과 경관조명을 보강해 야간 보행의 안전성과 도시 미관 수준을 높였다. 특히 구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을 중심으로 ‘특화 거리’ 3개소를 새롭게 마련했다. 먼저, ‘어울림마당’ 구간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머물며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향후 소규모 공연이나 마을 축제 등의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강서초등학교 인근 구간’은 어린이 보호 구간으로 특화시켰다.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는 높은 화단은 제거하고 후문 주변으로 어린이 보호 펜스를 설치했다. 펜스에는 걸이 화분을 배치해 밝고 생동감 있는 어린이 통학로를 조성했다. 또한 ‘태양 경로당 앞 공간’은 낡은 퍼걸러와 벤치를 전면 교체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쉼터로 조성했다. 여름철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 제공은 물론, 주민 간 소통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재정비는 단순한 기반시설 보수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거리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해 ‘걷고 싶은 거리’를 넘어 ‘누구나 찾고 싶은 거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양재동 주차난 해소 위해 양재천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착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16일 양재동 261-22 양재천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신축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6일 안전 시공을 기원하며 열린 이번 착공식은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시공사인 ㈜풍림산업 지우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 ‘꽃자리 콘서트’ △추진경과 및 설계개요 보고 △시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양재동 주거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양재천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총 사업비 303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총 151면의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2층은 주차장으로 활용되며 지상부에는 책쉼터와 공원 조경을 설치해 주민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포이사거리 동원산업 맞은편 양재천근린공원 지하로 전체 주차장 연면적은 총 6,619.5㎡에 달한다. 구는 2020년 최초 계획 이후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수차례 설계 변경을 거치는 오랜 노력 끝에 올해 1월에 설계를 최종 완료한 바 있다. 공사는 착공식 이후 본격 착수되며 202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약 28개월간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신축으로 양재동 주택가의 주차난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양재천근린공원 이용객에게도 편리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전국 지자체 최초 ‘학교 급식 조리로봇’ 실증 나선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개 학교에 단체급식 조리로봇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강남구와 서울시교육청, 민간 참여기업 ㈜한국로보틱스가 손발을 맞춰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구가 전체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실증 기획과 성과관리를 맡고 △서울시교육청은 수요 학교 관리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기술개발 및 현장적용을 수행하는 ㈜한국로보틱스는 학교 조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2억 5천만원, 구비 5억원 등 총 7억 5천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실증 내용은 가스 사용을 기반으로 △튀김·볶음·국탕까지 가능한 3in1 다기능 조리 로봇 시스템 △가스와 스팀을 동시 제어하는 멀티제어형 조리로봇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술은 별도의 전기설비 확장 없이 기존 가스 기반 조리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실증은 단순한 자동화 기술 도입을 넘어, 다양한 학교 급식실 환경에 대응 가능한 ‘강남형 조리로봇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확산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강남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조리 종사자 결원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서울 평균의 3배가 넘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조리 로봇이 급식 현장에 도입되면 높은 온도·중량 작업·반복 동작 등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부터 근무자를 보호하고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근무자의 건강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급식 제공과 조리 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전역에 확대·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치매안심길 포토인증 이벤트'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내곡동, 양재1동 등 치매안심마을에서 ‘치매안심길 포토인증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치매안심마을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산책로와 공원을 걷는 일상 속에서 치매예방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가 자신이 살아온 마을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동 단위로 다양한 인프라와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지역으로 구는 2018년부터 내곡동, 양재1동, 방배2동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서초3동을 추가 지정해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포토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치매안심길’은 주민 누구나 접근 가능한 지역 내 산책로 공원 등에 치매 예방과 관련된 콘텐츠를 배치한 생활 밀착형 인식 개선 공간으로 △치매예방수칙 안내게시판 △치매관련 음성안내 보조장치 △SMCQ 모형판 등이 설치돼 있다. 참여 방법은 치매안심길과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치매예방게시판 또는 SMCQ 모형판을 촬영해 서초구치매안심센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인증샷을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이벤트 1주차인 16일부터 20일까지는 양재어린이공원, 섬들근린공원, 양재도서관 앞 솔밭 등 양재1동 6곳과 햇님어린이공원, 남태령어린이공원 등 방배2동 4곳에서 치매예방게시판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2주차인 23일부터 27일까지는 내곡동 주민센터와 서초3동 자치회관에서 SMCQ 모형판을 활용한 인증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치매예방 실천문화가 주민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차별화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안심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자에게 듣는 한국의 괴물전설 송파구, 6월 25일 책문화 강연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 25일 오후 2시 송파책박물관 1층 어울림홀에서 곽재식 교수를 초청해 ‘책문화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파책박물관은 2019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공립 책박물관이다.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교육, 강연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다. 그중 하나인 ‘책문화 강연’은 저자, 출판인, 기획자 등 책을 만드는 사람들과 관람객이 직접 만나는 자리로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첫 강연 주인공은 공학박사이자 소설가로 활약 중인 곽재식 교수이다.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방송과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한국 괴물 백과’, ‘유령잡는 화학자’ 등이 있다. 과학과 역사, 인문학을 넘나드는 독특한 시각의 글쓰기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한국의 이상한 괴물전설’을 주제로 2008년부터 수집해 온 한국의 괴물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전통 설화 속 괴물을 과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줄 계획이다. 특히 정사만으로 알기 어려운 우리 역사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사회 현상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책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참여 신청은 송파책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책과 이야기가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송파책박물관이 책과 사람이 연결되는 장으로 계속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은 13일 지하철 7호선 논현역 1번 출입구에 설치 중인 캐노피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강남권 주요 이용역의 환경 개선사업을 환영하며 시민안전과 편의성이 함께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논현역 1번 출입구 캐노피는 폭 3.2m, 길이 11.5m 규모로 2025년 8월 초까지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며 공사에는 총 3억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의원은 “현재 구조물과 두겁석 설치가 완료됐고 곧 유리 설치를 앞두고 있다”며 “출입구 캐노피 설치는 단순한 외관 개선이 아니라 빗물 및 눈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는 필수적 안전 시설”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의원은 “앞으로도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지역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생활 인프라 개선으로 폭설과 폭우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지하철 역사의 안전을 지키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