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미식 팝업…'2025 서울미식주간' 개최 [금요저널] 서울시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매력적인 서울 미식 문화를 선보이는 ‘2025 서울미식주간’을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주일간 노들섬을 포함한 서울 전역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미식 팝업 경험’ 으로 국제 콘퍼런스 서울레스토랑 위크 식문화 교류 팝업 미식마켓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도심 전역에서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 운영되는 ‘서울 레스토랑 위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서울 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레스토랑 위크 참여 업장에서는 특별 메뉴, 할인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참여 업장은 총 130여 곳으로 ‘서울 미식 100선’ 으로 선정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비롯해 종로·성북·동작·서대문 등 지역 곳곳의 맛집이 다수 참여했다. 참여 업장에는 ‘서울 레스토랑 위크’ 홍보 포스터가 비치되며 QR 코드를 촬영하면 참여 업장 지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서울미식 100선 디저트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미식주간은 캘리포니아 관광청과 협업해 식문화 교류 팝업행사도 마련했다. ‘맛의 여정’ 이라는 주제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북촌 한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서현민 셰프와 엄태철 셰프이 참여해 특별한 코스를 선보이며 문화 체험 이벤트도 마련된다. 28일에는 기업행사로 관광업계와 미식여행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운영되고 29일에는 오픈행사로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10.23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11월 1일과 2일에는 노들섬에서 ‘서울미식마켓’ 이 열린다. 올해 마켓에서는 최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미식과 더불어 장·발효 문화를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에는 토종 식재료와 친환경 식품을 소개하는 마켓을 비롯해 ‘서울 미식 100선’에 선정된 요리팀과 각 지역의 명인이 참여하는 부스, 워크숍 등이 운영된다. 2일에는 특별행사로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밍글스’ 강민구 셰프가 진행하는 ‘장: 맛 토크와 테이스팅’ 이 열려 시민들과 함께 한국 장문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11월 2일에는 ‘서울미식어워즈’ 시상식이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레스토랑과 바 셰프들, 분야별 최고 셰프, 올해 서울 미식관광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로상과 함께 ‘테이스트 오브 서울 2025’ 트로피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제8차 서울 도시먹거리 국제콘퍼런스’ 가 ‘K-culture 열풍 속 지속가능한 서울 미식 정책의 추진 방향’을 주제로 미식주간에 개최된다. 10월 2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올해 콘퍼런스에는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 문정훈 서울대 교수, 츠바키노 토모히로 고베시 경제관광국장 등 국내외 식문화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한우자조금과 함께하는 전통시장 연계 미식 요리체험 한국 전통주 빚기 수업 박준우 셰프와의 미식 투어 등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이 운영돼 일주일간 도심 곳곳에서 매력적인 서울 미식 문화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2025 서울미식주간의 자세한 프로그램별 일정과 서울레스토랑 위크 참여 업장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는 미식 팝업이 도시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미식’ 이 곧 서울만의 색다른 라이프 스타일로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혁신, 지역성과 세계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미식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동작구, 데이케어센터-사회복지관 협업 수익환원행사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는 지난 16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사회 섬김 사업의 일환으로 ‘삼계탕키트 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립송학데이케어센터와 상도종합사회복지관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외부 후원 없이 데이케어센터가 직접 주관하며 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수익환원형 나눔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처음 있는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여해, 시판용이 아닌 손수 포장한 삼계탕 재료 키트 250세트를 준비했다. 이 중 180세트는 현장에서 배부하고 70세트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으로 배달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도 현장 배부에 동참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향후 구는 지역 내 복지기관 간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립데이케어센터가 후원에 나서 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수익을 환원한 의미 있는 행사로 기관 간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민·민 협력을 통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 본격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야외활동을 돕기 위해 8월부터 전 주민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는 내 집 앞, 출근길, 우리 아이 학교 등 생활 밀접한 곳의 미세먼지 등 공기질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지역 내 108개 장소에 있는 대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국소 지역’의 환경 데이터를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림을 신청하면 매주 대기질 주간예보와 함께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나쁨일 때 알림을 보내준다. 대기질 측정 센서를 통해 10분 단위로 수집한 환경 데이터에 인공지능 분석 모델을 적용해 오염 수준을 사전에 제공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를 통해 야외 활동이나 건강관리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울 수 있다. 앞서 구는 이와 같은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인 ‘통합대기환경 관리시스템’을 2020년부터 운영해 왔다. 덕분에 5년간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의 특성을 분석해 시간대별·지역별로 정밀한 예측이 가능해졌다. 구는 지난해 어린이집과 대형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대기질 사전 예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부터는 이 서비스를 전체 주민으로 확대해 누구나 대기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대기질 악화에 맞춰 즉각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름철 증가하는 오존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오존주의보 실시간 발령 및 해제 알림도 새롭게 도입했다. 알림 서비스 신청은 서초구 통합대기환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특히 미세먼지 등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환경정보를 적극 활용하도록 60세 이상 알림 신청자에게는 구립시설, 탄소제로샵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초코인’ 5코인의 혜택도 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대기질 수치는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정보”며 “이번 ‘우리동네 대기질 알림 서비스’를 통해 모든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대기오염 상황을 쉽게 확인하고 건강을 지키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 신사동 기초질서 준수 확립 캠페인 참여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은 19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신사동 일대에서 열린 민·관·경 합동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에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신사동, 기동순찰대, 신사파출소,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가로수길 상인회 등 약 40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 공동체 치안 강화를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생활·서민경제 3대 기초질서 준수를 중점 과제로 삼아 진행됐다. △무단횡단 방지, 불법주정차 근절 등 교통질서 확립 △음주소란 예방,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 생활질서 준수 △보이스피싱 예방 등 서민경제 보호 활동이 병행됐으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직접 안내와 홍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새날 의원은 “교통, 생활, 서민경제는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라며 “주민과 상인이 직접 참여하고 경찰과 자율방범대 등 유관 기관이 함께할 때 건강한 지역공동체가 완성된다 앞으로도 기초질서 확립과 생활치안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사동 파출소 관계자는 “주민 참여와 관심이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자율적인 공동체 치안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기덕 시의원, ‘연남교, 중동교 보도폭 4배 확장’ 주민숙원 풀리다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김기덕 시의원은 지난 20일 서울시에서 보도된 ‘서울시, 연남교·중동교 보도폭 4배 확장. 경의선 숲길까지 걷기 편한 도시숲 완성’ 과 관련해, 연남교 및 중동교 상부 도로 양방향 통행 가능 데크형 구조물 개조는 물론, 충분한 보행 공간 확보로 병목 현상 등 해결을 통한 단절된 보행 흐름 개선 및 보행자 안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오랜 주민 숙원이 풀리게 됨을 크게 환영했다. 금년 12월 준공 목표인 ’경의선 숲길 연결교량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사업비 814백만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연남교와 중동교일대 교량 편측 보도부에 캔틸레버형 인도교를 확장하는 사업이다. 흔히 ’연트럴파크‘라 일컫는 ’경의선 숲길‘ 또한, 녹지가 부족했던 마포구에 활력은 물론, 공원을 따라 새로운 상권이 형성된 서북권 발전의 하나로서 ‘경의선 숲길 연결교량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김 의원의 ’ 수색역세권 보행네트워크 구축‘ 선도사업제안으로 힘을 실어준 사업의 일환이다. 이후, 본 사업은 2023년 5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년 6개월여 간 기본 및 실시설계, 올해 6월 계약심사에 이어 7월에는 공사계약을 완료했으며 다음 달인 9월부터 12월 약 4개월 간 공사 시행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마포구 성암로 내 연남교와 중동교는 서울 지하철 가좌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 인근에 위치한 길이 60m, 폭 20m 규모의 교량이나, 두 교량은 경의선 선형의 숲과, 인근 철도역, 녹지축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연남교는 0.8m, 중동교는 0.6m로 매우 협소해 시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하천변인 홍제천 진입 구간이 보도폭 1m 미만에 불과해 매우 좁을 뿐만 아니라 신호를 대기하는 시민들의 자전거, 유모차, 보행자 등이 뒤섞여 안전사고 우려는 물론, 교통약자 및 자전거 이용 시 교량 진입 자체의 어려움 등 지속적인 민원 요구가 계속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말 준공 완료를 목표로 연남교와 중동교 상부 보도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데크형 구조물로 개조해 보행폭 2.5m 내외로 확장하는 등, 충분한 보행 공간 확보로 반복되던 병목 현상 해결 및 안전한 보행 흐름 개선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전망이다. 김 의원은 “본 의원의 제안을 반영해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서북권사업과 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한다”며 “교통 및 보행 축인 연남교, 중동교 일대 보도폭 확장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교량이용 및 경의선 숲길까지 걷기 편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주민 가까이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본 사업의 성공적 준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전문 청소로 경로당 묵은 때 벗겼다… 쾌적한 노후생활 지원 [금요저널] 서울시 송파구가 관내 구립 경로당의 묵은 때를 깨끗이 청소해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할 수 있도록 편의 도모에 나섰다고 밝혔다. 송파구 내 구립경로당은 지어진 지 30년이 넘을 정도로 오래된 곳이 많다. 그간 시설 개·보수를 통해 경로당 환경을 개선해 왔으나 어르신 공용공간인 만큼 묵은 때와 노후화된 도구, 폐가구 등이 적치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청소와 정리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구는 올해 처음으로 청소 전문업체를 통해 경로당 환경정비를 시행했다. 어르신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관내 13개소 구립 경로당의 구석구석 묵은 때를 벗기고 오래 방치된 물건들을 말끔하게 정리했다. 특히 경로당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할머니·할아버지 방을 비롯해 평소 어르신들 손길이 미치지 않는 에어컨 손질, 주방 환풍기, 높은 찬장 정리, 유리창과 창고 및 창틀까지 전문 장비를 동원해 청소했다. 또한, 오래된 적치물은 폐기 처리하고 소파 등 가구를 재배치해 경로당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남천경로당 강사율 회장은 “그동안 치우지는 못하고 보고만 있었던 잡동사니와 못 쓰는 가구들을 비워내고 싹 청소하니 너무 개운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경로당을 말끔히 청소해 쾌적하게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노후생활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최초 멍멍이 올림픽 도그스포츠 대회에 참여해보세요 [금요저널] 반려견과 함께 걷고 달리며 교감하는 새로운 생활체육 ‘도그스포츠’, 서울시는 9월 20~21일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제1회 도그스포츠 대회를 최초 개최하고 8월 22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그스포츠는 장애물을 뛰어넘는 어질리티, 원반을 던져 물어오는 프리스비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호흡을 맞춰 움직이는 생활체육으로 건강은 물론 교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유럽 등 동물복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이 호흡하며 보호자에게는 유산소 운동이 되고 반려견에게는 평소 잘 쓰지 않던 근육까지 활용되는 운동이 된다. 9월 20일에는 보호자와 반려견이 한 팀을 이루어 장애물 코스를 완주하는 ‘어질리티 대회’ 가 열린다. 어질리티는 반려견이 보호자의 지시에 따라 코스 위에 놓인 허들, 터널, 시소 등 다양한 장애물을 뛰어넘는 반려견 스포츠로 일종의 장애물 달리기다. 등급별 60팀, 최대 300경기에 참가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협찬사에서 제공하는 반려견 간식 등이 제공된다. 대회는 입문자를 위한 비기너, 초보자를 위한 노비스, 숙련자 대상의 점핑 5개 등급으로 진행되며 가장 빠른 시간에 코스를 통과한 순서로 순위를 결정한다. 경기 중 간식·장난감 사용이나 목줄 착용 시 실격 처리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올바른 소통과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반려견 학생훈련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반려견을 훈련하고 그 성과를 선보이는 체험형 대회다. 전국 반려동물 관련학과 대학생과 고등학생 100명이 본인의 반려견과 함께 참여해 미래의 유능한 훈련사를 선발한다. ‘반려견 불러들이기’, ‘지정 장소에서 기다리기’, ‘군중 속 걷기’ 등 반려견과의 호흡을 평가하며 우수학생과 지도 교사에게는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9월 21일에는 올림픽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캐니크로스, 캐니워킹’ 이 진행된다. ‘캐니크로스’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하네스와 전용 리드줄로 연결되어 함께 약 4.1km를 달리는 경기로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종목이다. 사람은 허리에 전용 벨트를 차고 반려견은 하네스를 착용한 뒤 3m 내 규격 줄로 서로 연결된다. 장비가 없거나 경험이 부재해 캐니크로스의 참여가 어려운 경우에는 목줄을 착용하고 함께 걷는 ‘캐니워킹’에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는 캐니크로스 30팀, 캐니워킹 470팀 등 총 500팀이 참가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두 종목 모두 2시간 내 완주를 목표로 하며 비공개 목표 시간에 가장 가까운 기록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캐니워킹은 속도를 겨루는 경기가 아닌 심사위원이 사전에 반려견과 함께 여유롭게 걸은 시간을 기준으로 하며 기준 시간은 대회 종료 후 공개될 예정이다. 도그스포츠가 낯선 시민이라면, 9월 21일 진행되는 ‘견공올림픽’에 참여해 볼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30미터를 달리는 ‘보호자와 함께 달리기’, 결승점에서 보호자가 반려견을 불러 가장 먼저 도착한 반려견을 뽑는 ‘스피드 경기’, 봉 사이를 왕복으로 통과하는 ‘위브폴’ 등 6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종목별 50팀을 모집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8월 22일부터 접수사이트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행사 주관사인케이씨엠씨문화원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문의처로 연락하면 된다. 대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9월 20일에는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의 행동 훈련 특강과 서울대 수의과대학 윤화영 교수의 반려견 건강관리 강의, 김지현 펫테라피스트의 반려견 힐링 마사지 강의가 진행된다. 9월 21일에는 반려견 패션쇼, 프리스비, 도그댄스 등 도그스포츠 시연이 이어져 관람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반려생활에 꼭 알아둬야할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배우기, 터그만들기,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도그스포츠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며 “서울시 최초 도그스포츠 대회에서 호흡을 맞추며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 유익하고 건강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세계인의 야외도서관'으로 거듭난 서울야외도서관, 9월 5일 하반기 운영 재개 [금요저널] 서울야외도서관이 혹서기 휴장을 마치고 9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하반기 운영에 나선다. 9월 한 달간은 초가을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간도서관으로 운영하고 10월 하순부터는 날씨를 고려해 운영시간을 주간으로 변경한다. 상반기 전체 방문객 중 11%가 외국인으로 나타난 만큼 하반기에는 다양한 국가와의 문화교류를 확대해 ‘세계인의 야외도서관’ 으로 거듭난다. 아일랜드, 페루, 중국, 이탈리아, 인도 등 5개국 대사관·문화원과 협력해 야외도서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 첫 해외 교류 프로그램으로는 아일랜드 대사관과 함께 9월 12일~14일 ‘여행도서관 아일랜드편’을 운영한다.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아일랜드 작가 시네이드 모리아티의 ‘텍스티힙, 글쓰기의 힘을 말하다’ 강연과 알란 놀란의 ‘어린이 그림수업’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특별히 미쉘 윈트립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직접 사회를 맡는다. 해외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도 대폭 강화한다. 2천여 권의 외국어 도서를 추가로 비치하고 한국 소설과 한국 영화 원작 소설의 번역서를 비치해 ‘K-문학’의 매력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서울의 다양한 명소와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외국어 도서를 선별한 ‘큐레이션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책읽는 맑은냇가에는 한국 영화 원작 소설 번역서인 ‘대도시의 사랑법’, ‘파과’, ‘살인자의 기억법’등을 비치하고 우리 문학을 외국어로 번역한 ‘아몬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등을 비치할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방문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스콜라스틱 코리아와 협력해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Clifford the Big Red Dog’ 등의 명작 픽처북을, 광화문 책마당에서는 ‘The Bad Guys’ 와 같은 그래픽 노블 시리즈를, 책읽는 맑은냇가에서는 ‘Dragon Masters’등의 챕터북 시리즈를 선보인다. 또한 서울야외도서관만의 특별한 배경음을 개발해 야외도서관의 브랜딩을 강화한다. 사운드울프와 협력해 서울광장의 하늘, 광화문의 산, 청계천의 물소리를 수집한 자연 배경음 3종을 제작해 자연의 소리와 함께 몰입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트랙은 현장을 찾는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집에서도 자연 속 독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전체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전역에서 야외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팝업야외도서관과 자치구 야외도서관도 확대 운영한다. 학교와 문화시설 등 50여 곳에서 북키트를 이용해 야외도서관을 운영하고 성북구 오동 근린공원, 노원구 경춘선 숲길 등 10여 개 자치구에도 야외도서관이 조성된다. 상반기 53개 기관에서 2,826개 북키트를 대출해 ‘팝업야외도서관’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광운대학교, 서울역사박물관, 명지고등학교, 상계제일중학교, 서울청운초등학교 등 50여 개 기관이 북키트 대출 신청을 완료했다. 자치구·팝업야외도서관 정보는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 내 ‘힙독핫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로 신청을 원하는 단체·기관은 11월 7일까지 서울야외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더운 여름, 온라인 위주로 활동을 이어갔던 ‘힙독클럽’도 오프라인 활동을 재개한다. 9월에는 서울책보고를 시작으로 노마드 리딩을 이어간다. 특히 강원도 봉평 메밀밭, 강릉 송정해변,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등 지방까지 활동반경을 넓힌다. 한편 서울야외도서관은 하반기 개장에 앞서 서울시립천문대와 함께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여름밤도서관’을 깜짝 운영한다. ‘여름밤도서관’에서는 별 관측회, SF영화 상영, 첼로 앙상블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진행된다. 책읽는 맑은냇가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야외도서관은 이제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교류의 장’ 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가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야외독서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K-뷰티 수출판 키운다…전시와 체험 어우른 서울뷰티위크, 28일 개막 [금요저널] K-뷰티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유망 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수출 확장을 본격 지원하는 플랫폼 ‘서울뷰티위크’를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한다. 한국 화장품은 K-팝, K-드라마와 함께 K-컬처의 핵심 품목으로 성장하며 지난해 수출 102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약 14.8% 증가한 55억 달러를 수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중심의 수출 구조에서 미국, 유럽, 아세안 등 176개국으로 수출국 다변화가 이뤄지며 K-뷰티 산업은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 올해 행사는 국내외 바이어 투자사,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여해 수출 상담과 투자유치, 시민 체험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산업 축제로 치러진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투자·유통 연계를 총망라한 ‘글로벌 뷰티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서울뷰티위크에는 국내 뷰티·테크 분야 대·중소기업 296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250여명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기업을 연결하는 전시, 상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산업박람회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비즈 프리뷰 서울뷰티위크 온라인 기획전 인플루언서 품평회 등의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되거나 대폭 확대돼 주목된다. ‘비즈 프리뷰’ : 개막 첫날인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바이어·투자사·언론 등을 대상으로 전시기업을 집중 소개하는 ‘비즈 프리뷰’ 가 최초로 운영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전시장 도슨트 투어도 제공되며 참여기업의 제품 및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노출하고 향후 상담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뷰티위크 온라인 기획전’: NS홈쇼핑과 협업해 서울뷰티위크 참여기업의 제품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현장 참가 기업의 유통망 확대를 도모하고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인플루언서 품평회’: 레페리와 협력을 통해 지난 6월 서울뷰티위크 공식 홍보단으로 위촉된 인플루언서 홍보단이 행사 전 참여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브랜드 품평회를 개최하고 이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공개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행사에 대한 관심을 사전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열리는 ‘뷰티 트레이드쇼’에는 수출기업 220여 개사와 바이어 133개사가 참여해, 중소 뷰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올해 수출상담에는 중국의 리콴그룹, 폴란드의 소니아 유한회사 등 44개국 133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트레이드쇼에서는 3,93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903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제로원부스터, 캡스톤파트너스 등 투자사와의 1:1 매칭상담 아마존코리아, 랜딩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유통사와의 입점상담 서울중기청과 협업한 동남아·인도 등 권역별 수출컨설팅 브랜드 전략 수립을 위한 비즈니스 세미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비즈니스 세미나는 ‘뷰티트렌드’ 와 ‘글로벌마케팅’ 2개 분야로 진행되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뷰티 산업 트렌드와 해외시장 공략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뷰티트렌드 세미나’에서는 ㈜슬록 김기현 대표가 ‘클린뷰티 시장 전망’, 레페리 이지은 이사가 ‘인플루언서와 콘텐츠가 만드는 트렌드’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글로벌마케팅 세미나’에서는 아마존코리아 김효진 시니어 매니저의 ‘아마존 K-beauty 인사이트’, 세계지적재산권기구 하워드 리 외부자문위원의 ‘뷰티브랜드 상표의 국제적 보호방법’, 랜딩인터내셔널 정새라 대표의 ‘미국 리테일 시장에서 살아남기’ 발표가 예정돼 있다. 본 세미나는 참가기업뿐 아니라 일반 참관객에게도 개방돼, 최신 산업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9일 오후 1시, 컨퍼런스홀에서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및 청년 예비창업자가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VC가 현장 심사를 통해 투자·협업 연계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가 열린다. 본선에는 6: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9개 팀이 참가하며 총 2천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상이 수여된다. 대회 이후 수상기업과 심사기업 간 후속 연계 프로그램인 사후 밋업도 9월 중 마련된다. 심사에는 업계 전문가와 벤처캐피털 관계자 등 9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발표 내용을 평가한다.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업 전시와 체험 콘텐츠도 한층 확대됐다. 전시는 DDP 아트홀 1·2관과 어울림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총 126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K-뷰티 트렌드와 뷰티테크를 한 자리에서 선보이며 시민 체험형 부스를 통해 산업 흐름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아트홀 1관 : 한국콜마, 파워플레이어 ㈜히즈 등 119개사가 스킨케어, 바디·헤어케어, 뷰티테크, 라이프스타일 등 최신 K-뷰티 트렌드를 선보인다. 아트홀 2관 : 아모레퍼시픽재단, LG생활건강, 클래시스, 릴러커버, 우당네트웍 등 5개사가 참여하며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수상기업을 소개하는 ‘피칭대회 위너스존’도 함께 마련된다. 어울림광장 : LG생활건강, 닥터포헤어 등 3개사가 시민 대상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LG생활건강은 프라엘의 신제품을 현장에서 시연하고 닥터포헤어는 두피진단을 통한 맞춤 제품 추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30일 컨퍼런스홀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민이 직접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K-뷰티 메이크업쇼’ 와 ‘K-뷰티 토크콘서트’ 가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메이크업 시연과 대중적 토크콘텐츠를 결합해, 현장에서 K-뷰티의 매력을 생생하게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1부 ‘K-뷰티 인디브랜드와 함께하는 메이크업쇼’에서는 뷰티플레이와 함께 신진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실시간 메이크업 시연이 펼쳐진다. K-POP 아이돌 트렌드 메이크업과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뷰티 팁을 현장에서 직접 배울 수 있다. 2부 ‘메이크업 클래스’는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협력해 기획되며 헤라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전하는 K-뷰티 트렌드를 메이크업 시연과 함께 소개한다. 3부 ‘건강하고 솔직한 나만의 K-뷰티 이야기’에서는 필라테스 강사 ‘이모란’ 이 자신의 뷰티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성과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나만의 뷰티와 함께 즉석 체형진단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소통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산업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K-뷰티에 대한 글로벌 인식을 높이는 한편 유망 뷰티 중소기업의 성장과 시민 참여가 공존하는 글로벌 뷰티 허브 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뷰티위크는 단순한 전시 행사가 아니라, K-뷰티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두보이자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 K-뷰티의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맨홀 질식사고 사전차단… 보디캠·가스농도측정기 착용 의무화 [금요저널] 서울시가 맨홀·수도관·공동구와 같은 밀폐공간 작업 중 질식사고를 막기 위해 팔을 걷었다. 산업재해 중 치명률이 가장 높은 ‘질식 재해 제로화’를 위해 기본 안전 수칙부터 철저하게 지켜 사전에 사고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밀폐공간 재해자는 총 298명으로 이 가운데 126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42.3%에 달했다. 특히 맨홀 작업 중 질식 치명률은 54.5%로 재해자 66명 중 36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심각하다. 서울시는 우선 오는 9월부터 시 산하 모든 사업장 내 밀폐공간 작업 시 ‘보디캠’과 ‘가스농도측정기’ 착용을 의무화한다. 근로자 안전모 등에 부착하는 ‘보디캠’은 가스농도 측정 환기장치 가동 안전 보호구 착용 감리기관 작업허가 승인 등 작업 전 필수 절차를 영상으로 기록해, 안전 허가 없는 밀폐공간 출입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가스농도측정기’는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위험 농도 감지 시 자동으로 경보음이 울려 작업자가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작업자 구조가 가능하도록 현장에 공기호흡기·송기마스크·삼각대 등 긴급 구조장비도 상시 비치하도록 한다. 아울러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밀폐공간 작업 수칙과 허가 절차를 세부적으로 정비하고 수행 주체의 역할을 명확하게 규정한 매뉴얼을 개편·시행해,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9월부터 市 산하 38개 사업소, 98개 사업장 내 밀폐공간 작업 시 우선 적용’ 시는 이 같은 조치를 사업장 중 밀폐공간 작업이 있는 38개 사업소 전체에 우선 적용하고 이후 25개 전체 자치구 소관 사업장으로도 전파할 예정이다. 시 사업장 중 밀폐공간 작업장은 아리수본부, 물재생센터, 공원여가센터, 도로사업소, 시본청 등 38개 사업소, 98개 사업장 내 2,399개가 있다. 관리감독자와 작업자 대상 현장 실습형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안전 장비 사용법, 안전 작업 절차, 긴급 구조 절차 등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안전 준수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밀폐공간 작업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이나 위험 요소를 알리는 안내문을 배포하고 현장 안전 홍보 캠페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작업환경을 미리 확인하고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해 피해를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며 “서울시는 이번 조치와 함께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추진해 안전하고 재해 없는 작업 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앙상블 ‘엄마는 외계인’과 함께하는 ‘Dream with Music’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오는 28일 오후 7시, 반포4동주민센터 4층 서래아트홀에서 8월 서래음악회 ‘앙상블 ‘엄마는 외계인’과 함께하는 ‘Dream with Music’’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포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전공자이자 서초구 초등학생 학부모들로 구성된 앙상블 ‘엄마는 외계인’ 이 출연해, 정통 클래식부터 영화 음악, 국악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여행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해금 연주자 변종혁이 특별출연해 전통음악의 깊은 울림을 더하며 공연의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앙상블 ‘엄마는 외계인’은 육아와 가정에 집중하던 시기를 지나, 다시 음악으로 삶을 채우고자 모인 엄마 연주자들의 팀이다. 바이올린 2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피아노 2명, 전임 작곡가 1명으로 구성돼 각자의 전공을 살려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총 3부로 꾸며지는 이번 무대의 1부에서는 ‘시네마 천국’, ‘레미제라블’, ‘여인의 향기’ 등 익숙한 영화 음악을, 2부에서는 ‘뱃노래’, ‘해금산조’, ‘아리랑’, ‘진도아리랑’ 등 국악 레퍼토리를, 3부에서는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포레의 ‘시실리안느’ 등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시간은 약 1시간이며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누구나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반포4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문화예술도시 서초답게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더욱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자치구 최초 ‘EMS 트레이닝’ 시범 운영…노년기 근력 강화 프로젝트 가동 [금요저널] 동작구가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 말부터 자치구 최초로 ‘EMS 트레이닝’ 시범운영에 나선다. EMS 트레이닝은 미국항공우주국에서 개발한 저주파 전신 슈트를 착용해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로 운동하는 방식이다. 20분만 해도 6시간의 운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체력 강화에 효율적이다. 구는 노년기 근육량 감소가 각종 건강 문제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65세 이상 구민 24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8월 29일 오전 9시부터 동작문화복지센터 1층 ‘어르신 전용 헬스장’에서 진행된다. 트레이닝은 9월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전검사 △1:1 맞춤 운동 △사후검사 등 총 10주 과정으로 실시된다. 숭실대학교 창업센터 입주기업인 ‘펄스온’ 이 운영을 맡아, 소속 전문 트레이너를 통해 안전하게 운동을 지도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사전·사후 체성분 및 운동기능 검사를 통해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트레이닝이 진행되는 ‘어르신 전용 헬스장’은 지난 7월 개소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 강사 2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필라테스와 낙상예방 프로그램 등 특화 강좌도 무료로 제공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치구 최초로 도입한 EMS 트레이닝이 어르신들의 근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어르신 복지와 생활체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