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다. 이날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20분간 이뤄진다. 오 시장은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청 집무실에서 민방위 공습경보 방송 청취 후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 3층 충무기밀실로 대피한다. 이어 주민 대피 상황과 차량이동 통제 현황을 영상으로 점검하고 시장단 및 실·본부·국장들과 함께 비상시 행동 요령 등을 익힌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금천구 조성될‘양육친화주택’ 대상지에서 사업설명회 가져 [금요저널]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19일 황상하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일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금천구 시흥동 산139-2번지 일대 15,067㎡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최기찬 시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있던 2023년 11월 서울시 여성가족실의 '아이사랑 홈' 정책 발표를 통해 남부여성발전센터가 선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또 올해 1월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 4월에는 SH공사 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기찬 의원은 현장에서 SH공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총 1,794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양육친화주택 200세대와 여성발전센터, 아이행복센터, 마을행복센터 등 양육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건축계획을 검토했다. 또, 최기찬 의원은 SH공사 사장 및 간부진과 함께 대상지 일대를 둘러보며 1호선·신안산선에서 약 1km 이격된 교통여건과 전면 중학교, 동측 근린공원 등 양육친화적 주변 환경을 확인했다. 최기찬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저출산 시대 육아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 주거모델"이라며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어린이수영장 등이 포함된 아이행복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마을행복센터가 함께 조성되어 진정한 양육친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최기찬 의원은 "올해 하반기 현상설계공모부터 2030년 상반기 입주까지의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SH 아이사랑홈 사업브리핑을 마치고 최기찬 의원은 현재 사업대상지에 위치한 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이주여성디딤터, 어린이집과 기관들을 둘러보고 기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기찬 의원은 시립·구립 기관들의 시설 및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주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함께 청취했다. 끝으로 최기찬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이 단순히 주거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양육 인프라 구축과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또, 원주민 격인 구·시립 기관들의 사업 운영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역맞춤형 운영방안을 마련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손잡고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강화 [금요저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노후 임대주택의 화재안전과 입주민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노후 임대주택 소방시설의 개선 및 설치 확대 입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 및 안전컨설팅 화재안전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개발 및 정보 교류 등 실효성 있는 협력 과제를 함께 발굴하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노후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살펴서 대피’, ‘문 닫고 대피’ 등 올바른 화재 대피요령과 소화기·옥내소화전·완강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하고 입주민이 참여하는 합동훈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재난본부에는 준공 후 20년이 경과된 스프링클러 설비 미설치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대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난약자의 거주 비율이 비교적 높은 노후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개선 등 화재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후 임대주택에 대한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의 안전을 위해 이번 교육과 합동훈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시민이 뽑은 우수 건축물은? 서울시, '우수·혁신디자인 작품집' 발간 [금요저널] 녹음 우거진 테라스로 도심 속 숲을 구현해 낸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한강변에 특화된 입면으로 매력적인 수변경관단지를 연출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등 시민이 직접 뽑은 30개 우수 건축디자인 작품이 책으로 발간됐다. 서울시는 시민이 공감하는 건축디자인을 발굴하고 도시디자인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24 우수·혁신 디자인 작품집’을 펴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건축 관련 위원회에 상정된 심의안건 151건 중에서 추려낸 30개 작품을 시민 투표 결과 순위대로 담았다. 작품집은 서울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분야별 1위에는 일반건축물 부문에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 신축 사업, 공동주택 부문에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공건축물 부문에 수서동 구립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 지상 21층~지하 5층 ‘케이스퀘어 그랜드강서 PFV’는 건축물 한복판을 관통하는 광장 조성으로 도로~한강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옥상 전반에 걸친 테라스형 정원을 조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은 용산공원·한강을 연결하는 자연친화적 단지와 지형에 순응하는 경관을 연출해 내 큰 표 차이로 1위에 올랐으며 ‘수서동 구립 공공도서관’은 주변 길과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잇고 입체적 다면성이 돋보이도록 건축물을 곡선으로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를 받았다. 작품집에는 K-PROJECT 복합문화시설 서울 트윈픽스 어번테이블 등 시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형태와 다양한 공간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공모에 선정된 13개 작품도 함께 수록됐다. 서울시는 '23년부터 도시 품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혁신건축 디자인을 공모, 올해 상반기까지 총 3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수시 접수 전환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부록에는 자치구별로 진행된 ‘자치구 건축상’ 수상작도 담았다. 시는 시민이 책을 통해 공간의 특성과 건축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치구 건축상도 작품 위치와 내·외부 공간 사진, 설명도 포함했다. 지난해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물’에 선정된 이너스페이스·그레이청담 등, ‘송파구 건축상’을 받은 KG타워·S5215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이 생각하는 우수 건축디자인을 계속 발굴해 나가는 한편 혁신 건축물이 가져오는 도시 품격과 가치를 시민과도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24일 내놓은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을 착실히 실행해 서울이 글로벌 건축문화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희원 의원, 국민의힘-동작구청 당정협의회 참석 "지역 공약 촘촘 관리" [금요저널] 이희원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오후 동작구청에서 개최된 국민의힘-동작구청 당정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작을 나경원 국회의원 및 동작을 지역 시구의원들과 박일하 동작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동작을 지역 주요사업에 대한 구청의 업무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이희원 의원의 지역구인 흑석동, 사당1·2동 현안 36건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먼저 이희원 의원은 박일하 동작구청장에게 흑석동 2-26번지 일대에 조속히 수변공원을 조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해당 지역은 당초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서울시가 이를 철회하고 수변공원 조성으로 사업방향을 변경한 상태다. 이는 동작구가 다른 자치구 대비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이미 높고 유일하게 수변공원이 없어 해당 지역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달라는 주민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희원 의원은 그간 주민들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각종 간담회, 5분 발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흑석동 2-26번지 일대 수변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5월 흑석빗물펌프장의 현위치 지하화 및 증설이 결정되는 등 진전을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부지 중 사유지에 대한 민간투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행정적 문제로 사업 추진은 다소 지연되고 있다. 이 의원은 박일하 구청장에게 “주민이 진정 원하는 것은 개발계획 조감도 속 거창한 랜드마크가 아닌 수변공원 조성이다" 며 “흑석동 2-26번지 일대는 환경부·서울시·동작구가 소유한 국공유지가 58.8%고 대한체육회 소유 토지가 17.7%로 이 둘을 합친 76.5%의 땅만으로도 민간투자 없이 충분히 공원 조성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이어 "간단한 생활체육시설과 잔디만으로도 주민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만큼,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박 구청장은 “ 의원님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인지한 만큼, 기본계획을 고집하기보다 환경부, 체육회 등과 협의해 공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현 흑석동 주민센터 앞 부지에 건설 예정이었던 임대주택 건립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유의미한 답변도 박 구청장으로부터 받아냈다. 당초 흑석동 2-26번지에는 임대주택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민 요청에 따라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며 임대주택 210호를 지을 대체지가 필요하게 됐다. 대체지는 본동과 흑석2구역, 현 흑석동 주민센터 등 3개 지역으로 잠정 결정됐지만, 현 흑석동 주민센터 인근 주민들은 이전에 따른 혈세 낭비와 생활편의 저해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 이 의원은 또 이수-사당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 사업의 용적률 확보를 위한 종상향을 촉구하는 한편 흑석 9구역에 조성 중인 입시지원센터에 주민들이 원하는 유명 브랜드 학원이 입주될 수 있도록 동작구청의 관심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 밖에도 은로초교 통학로 확보·정비, 이수-사당역 간 연결 지하보도 추진, 이수-과천 복합터널 조기 착공 및 완공, 남성사계시장 공영주차장 확대, 舊태평백화점 부지 개발 등 지역현안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희원 의원은 "엄중한 국제정세와 국내 경제 상황으로 주민의 염려가 크다" 며 "하지만 흑석동과 사당1·2동의 각종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임만균 환경수자원위원장, 2025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 수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이 26일 서울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5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 시상식에서 광역의원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은 쿠키뉴스가 주관해 기관 자율 혁신, 참여와 협력, 포용적 행정, 신뢰받는 정부, 혁신 확산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정활동을 엄정하게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임만균 위원장은 공인노무사 출신 재선 시의원으로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서울시의회 부동산 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의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임 위원장은 신림 1~7구역 및 난곡1구역 재개발 등 관악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사업 추진을 이끌며 실질적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관악의 주거환경은 획기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역 숙원 사업인 ‘난곡선’ 경전철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경제성 확보 및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노선 변경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임 위원장은 “20년 넘게 반복된 공약이 현실이 되지 않으면 지역에 대한 신뢰는 무너진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교육환경 개선에 있어서도 그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2025년 서울시교육청 예산에서 관악구 내 11개 학교에 총 36억 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차장·체육시설·급식실·네트워크 등 교육 인프라 현대화는 물론, 장애인 편의시설 및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 등 미래형 교육 공간 조성에 앞장섰다. 임만균 위원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관악구 주민들의 바람을 대신 실현하라는 책무로 여기겠다”며 “주거와 교통, 교육 등 일상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실천적인 의정활동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어르신 행복공간 '구립서초데이케어센터' 개관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서초3동에 위치한 기존 성심노인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구립서초데이케어센터’로 새단장하고 26일 개관식을 열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센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구립서초데이케어센터’는 신체적·정서적으로 전문적인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근무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공간 전면을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기존 가벽을 철거해 생활실 공간을 확장하고 통창 설계를 도입해 자연채광과 개방감을 확보하는 등 구조적 개선을 통해 답답했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리모델링된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면적 1,293.97㎡ 규모로 정원 최대 5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지하 1층의 조리실을 비롯해 1·2층에는 어르신 생활실과 목욕실, 3층에는 치매전담실, 프로그램실, 테라스가 마련돼 있고 4층에는 물리치료실 등이 갖춰져 있다. 특히 새롭게 마련된 치매전담실과 물리치료실은 우드 소재의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으로 편안한 환경을 조성했으며 차별화된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데이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립서초데이케어센터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AI 스타트업 펀드 1,100억원 운용 속도 낸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AI 스타트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1,100억원 규모 ‘서초 AI 스타트업 펀드’ 운용을 위해 26일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양재·우면동 일대가 전국 최초 AI 분야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구는 올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산업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이번 협약으로 벤처투자조합 펀드 조성과 운영에 노하우가 있는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하게 되면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서초 AI 스타트업 펀드’ 운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취지다. 서초구는 2029년까지 5년간 총 100억원을 출자해, 1,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AI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30억원을 출자하고 공공 모펀드와 민간 투자 자본을 유치해 총 300억원 이상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조례’를 개정해 스타트업 투자에 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구의회 동의 등 행정적 절차도 완료했다. 이어 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서울경제진흥원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하반기부터는 펀드 운용사를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나선다. 펀드 운용사는 올해 출자액의 200%인 60억원 이상을 양재 또는 서초구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AI·ICT 스타트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구는 결성목표액과 의무투자비율이 높을수록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편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인 양재 AI 특구에는 현재 90여 개의 AI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올해 12월 지정을 앞둔 ICT 특정개발진흥지구와 주변 지역까지 포함하면 이곳에 자리 잡은 AI·ICT 기업이 500여 개다. 구는 펀드 운용을 통해 이 지역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기업이 일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AI는 특정 산업이 아닌 모든 분야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서초구와의 협력을 통해 AI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가치를 가진 기업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펀드 조성 외에도 AI 산업 전반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양재·우면동 일대 AI 연구개발 기업 14개소를 대상으로 총 2억 2천만원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인프라 지원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를 위해 지난 5월 세계 1위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강남데이터센터 내 ‘우수기업센터’는 올해 말까지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기업 선정 절차를 완료해 20~40인 규모의 스타트업 약 40개 사를 유치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양재 AI 특구 지정에 이어 올해는 성공적인 특구 운영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중요한 첫해”며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지역 내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유망한 AI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고터·세빛 관광특구 일대‘문화의 거리’로 지정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6월 26일 고속터미널에서 반포한강공원에 이르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지정·고시하고 서초문화벨트 내 5개 거리의 명칭도 통일해 구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의 거리’ 지정은 ‘서초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문화적 정체성, 주민 이용도, 파급 효과, 발전 가능성 등 종합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해 ‘제1회 서초구 문화의 거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특히 ‘고터·세빛 관광특구’는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 유일의 관광특구이자 복합문화 관광지로 79개의 버스 노선, 3개의 지하철 노선, 신세계백화점, 고투몰, 세빛섬, 반포한강공원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공공미술 전시, 버스킹,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연중 운영되고 있어 경제적·문화적 가치 창출과 발전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문화예술 관광랜드마크로 조성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에 맞춰 서초구는 문화의 거리에 속하는 5개 거리 명칭도 △서리풀 악기거리 △서리풀 음악축제거리 △아·태 사법정의 허브 △서초책있는거리 △고터·세빛 관광특구로 통일해 일관된 정체성을 부여하고 주민들이 인식하기 쉽도록 개선했다. 또한 각 거리에는 상징물을 설치하고 경관을 개선하는 등 시각적인 변화도 추진 중이며 거리 특색을 담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서초문화벨트를 구성하는 5개 거리 모두가 ‘문화의 거리’로 지정 완료돼 해당 지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고터·세빛 관광특구’ 문화의 거리 지정으로 서초문화벨트 전 구간이 완성됐다”며 “악기, 음악, 축제, 사법, 관광 등 각 거리만의 테마를 살려 서초구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예술의 벨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아·태 사법정의 허브’국제사법의 중심지로 도약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5일 세빛섬에서 ‘HCCH 아시아·태평양 주간 서울 2025’ 개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헤이그국제사법회의, 대한민국 법무부, 사법정책연구원,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국제사법학회,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그리고 서초구가 공동 주최한 국제행사다. 행사에는 아시아·태평양 주요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법률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HCCH 주요 협약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사법 협력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첫날인 25일 개회식에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국제사법과 인류 공동체 연대를 위한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서초구는 대법원과 대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등 핵심 사법기관이 집약된 법조 클러스터로 헤이그를 롤모델 삼아 아시아·태평양 사법 정의의 메카로 도약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국제사법제도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서초가 역점 추진 중인 ‘아·태 사법정의 허브’를 국제 법률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비전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에서는 구가 국내외 학술대회와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법률 접근성을 높이고 서초의 법조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나아가 국제법률기구 유치를 통한 아시아·태평양 사법정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산업을 기반으로 한 리걸 테크 산업 육성, 법률·관광·문화를 융합한 마이스 산업 발전 등 미래 발전 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HCCH 아·태 주간을 계기로 법무부,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행사 유치, 사법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속 추진해 아·태 사법정의 허브가 실질적인 법률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 노인과 장애인의 하모니에 감동…“세대와 세대, 마음과 마음을 잇는 무대”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은 20일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강남구청장배 어울림 체육대회 한궁대회’ 식전 합창공연에 참석해 무대에 오른 노인과 청년장애인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공연은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소속 ‘논현소리새합창단’ 19명과 사회적협동조합 그리아미의 ‘그리아미 합창단’ 9명이 함께 부른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 합창곡으로 시작되어 단원 각자의 진심이 담긴 무대로 큰 감동을 안겼다. 이어진 ‘ 과수원길’ 단독공연은 공연의 따뜻한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이 의원은 “세대와 세대, 마음과 마음이 음악으로 이어지는 이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지역공동체의 모습”이라며 “서울시의회도 앞으로 이 같은 세대 간 문화교류와 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이날 무대가 단순한 축하 공연을 넘어 노인과 청년장애인이 함께 만드는 세대 간 소통의 상징적 장면이 됐다을 강조하며 “포용적 복지, 함께하는 문화는 서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공연은 강남구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열린 어울림 체육대회의 식전 행사로 마련됐으며 강남 지역사회 내 다양한 계층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눈물의 일터에 꽃을 심다”…노동자가 주는 상, 다섯 번 받은 박유진 시의원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이 각계 현장 노동자로부터 연달아 감사패를 받으며 ‘노동자에게 상 받는 시의원’ 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근무체계 개선과 권리 증진을 향상시키는 의정활동으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서울소방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플랫폼 노동자·콜센터 노동자·프리랜서 등 다양한 일자리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서울혁신센터로부터는 사회혁신 확산과 협업 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산업은행 본점 이전 저지 활동을 통해 금융 산업의 공공성 수호에 앞장선 공로로도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서울시 노동이사제 운영 조례 퇴행 시도에 맞서 노동이사의 입장을 대변하고 노동 존중 가치를 지키기 위한 소신 있는 의정활동으로 노동이사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편 남산혼잡통행료 징수 중단, 지역주택조합 가입자 권리 보호, 프리랜서 전담부서 설치 촉구,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강화, 콜센터 노동자 직고용 촉구 등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온 점을 평가받아 ‘2025 쿠키뉴스 선정 지방자치단체 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박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수많은 노동자들,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 앞으로도 일터의 슬픔이 꽃이 되는 그날까지 더 많이 듣고 더 낮게 엎드리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