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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시청 [금요저널] 서울시가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 등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송수송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현재 철도노조는 12.11., 교통공사 노조는 12.12.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상황별 대책 수립을 마쳤으며, 신속하게 가동에 나선다.서울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 및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및 자치구·경찰 등 유관기관과 운행 지원, 현장 관리 등을 면밀히 실시할 예정이다.서울시, 교통공사, 코레일, 자치구, 버스조합 등 유관기관은 본부 구성 및 수송대책 시행을 위한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한다.파업 기간별로 1단계, 2단계로 구분하여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출퇴근 등 이동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대체교통수단을 투입해 수송력을 제고한다.먼저 12.11. 철도노조 파업 개시 예고일을 앞둔 만큼, 우선적으로 시내버스 등 대체 수단을 추가로 투입해 수송력 확대에 나선다. 시내버스는 344개 일반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대를 평소보다 1시간씩 연장하며, 출·퇴근 시간 동안 약 2,538회 증회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전국철도노조 파업 개시 예고일인 12.11. 출근 시간대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이에 더해 출·퇴근 시간대 이동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람쥐버스 및 동행버스 운행 시간도 1시간 추가 연장 운행하여 대체교통편 마련에 집중한다.지하철의 경우 12.12. 교통공사 노조 파업 당일부터 운행 환경을 평상시와 가깝게 유지할 수 있도록 출근 시간대에는 1~8호선 전체 100% 정상 운행된다. 퇴근 시간대에는 2호선, 5~8호선은 100% 정상 운행되며, 총 운행률 88%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9호선은 평시와 동일하게 정상 운행된다.9호선 2·3단계 노조도 12.11. 파업을 예고하였으나, 정상 운행을 위한 최소인력을 모두 확보하여 평상시와 동일하게 모든 시간대에 100% 운행한다.철도노조와 교통공사 노조 파업이 동시에 진행될 경우, 수송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 차량 투입도 추진한다.동시 파업은 교통공사 노조 파업 시작일인 12.12.으로 예상되며, 당일 출근길부터 지하철, 시내버스 추가 차량을 신속하게 운행한다.시내버스는 현재 미운행 중인 시내버스 예비·단축차량을 161개 노선에 모두 투입하여 평소보다 총 1,422회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출·퇴근 시간대 집중배차에 이어 추가 증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하철은 퇴근 시간대 2·3·4호선에 비상열차 5편성을 대기시키고, 필요시 즉각 투입하여 열차·역사 혼잡도를 완화할 계획이며, 철도노조와 교통공사 노조 동시 파업 상황에서도 출·퇴근 시간대 안정적인 열차 운행을 유지할 계획이다.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더라도 출근 시간대 운행률은 90% 이상, 퇴근 시간대 운행률은 80% 이상으로 유지되며, 비상대기열차를 추가 투입할 경우 퇴근 시간대 운행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지하철이 필수 공익사업장으로 지정 되어있는 만큼, 운행률 유지뿐만 아니라 혼잡·안전 관리 인력 배치 등 지하철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파업 미참여자 및 협력업체 직원 등 평시 대비 80% 수준인 약 1만 3천여 명의 인력을 확보하여 지하철 수송기능을 유지하고, 주요 혼잡역사 31개역에 서울시 직원 124명을 역무지원 근무인력으로 배치하는 등 현장 안전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원만한 노사 합의와 조속한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파업 연장 등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유지 및 교통 운영상황 모니터링 등 다방면의 노력도 이어나간다.파업이 8일 이상 계속될 경우에도 출근 시간대 운행률 90% 이상, 퇴근 시간대 운행률 80% 이상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자치구 통근버스 운행 독려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대체 수송력을 제고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와 교통공사는 토피스 누리집,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또타지하철 앱 등에서 지하철 파업 현황, 버스 집중 배차 및 증회 운행 현황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사전부터 가능한 모든 수송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해 노사 간 합의가 조속하게 이뤄지길 바라며, 지하철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시청 [금요저널] 서울시는 K-콘텐츠 인기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관광·숙박 인프라 확충 등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래된 관광 관련 규제 6가지를 찾아 10일 국무조정실에 개선을 요청했다.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편리하게 서울을 방문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심지역 내 관광소형호텔 건축기준 완화 ▴‘외국인 도시민박업’을 ‘도시민박업’으로 확대 ▴여행업 등록 기준 완화 ▴전자여행허가제 한시적 면제 국가 확대 ▴외국인 환자 대상 국내 의료광고 규제 완화 ▴한강 주변 시민 편의시설 설치 절차 간소화 등 불필요한 규제를 바로잡을 계획이다.먼저 시는 도심의 일반주거지역에서 관광소형호텔을 지을 때 해당 지역의 관광객 수, 상업화 정도 등 지역여건을 고려해 건축물과 이격 거리 규정을 완화하고, 대지의 15% 이상을 조경으로 조성해야 하는 제한 규정도 완화해 달라고 법 개정을 요청했다.현행법상 호텔을 지을 때 건물의 창이나 문을 기준으로 인접한 대지와의 거리를 건물 높이의 1/2배 이상 띄우도록 규정하고 있다. 좁은 도심에서는 해당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 결국 객실에 창문을 내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저해하는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또한 일정 면적 이상의 대지에 건물을 지을 때는 「건축법」과 지자체 조례에 따라 이미 일정 비율 이상의 녹지공간을 확보해야 함에도, 「관광진흥법 시행령」에서 숙박시설에 대해서는 별도로 대지 면적의 15% 이상을 조경으로 조성하도록 중복 규정하고 있어 충분한 객실 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는 지역마다 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정부가 도심 내 관광숙박시설 설치 기준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경우 지자체가 먼저 상황에 맞게 완화·강화 등 기준을 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달라는 방안도 함께 건의했다.이러한 제도개선이 이뤄질 경우 도시지역에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호텔의 설치가 가능해져 관광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숙소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활성화하고 관광·숙박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현재 외국인만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이용 대상자를 내국인까지 확대하고, ‘도시민박업’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도 건의했다.규제샌드박스 적용으로 내국인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외국인만으로 이용자를 제한하는 규정이 사실상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활성화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업계의 지적이 계속됐다.시는 온라인 상담과 비대면 예약이 보편화된 현실을 반영해, 여행업 등록 시 근린생활시설이나 업무시설만을 ‘사무실’로 인정하는 현행 기준을 주거용 건물을 포함한 ‘사업장’으로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현재 1인 또는 소규모 여행사는 사무실을 별도 임차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창업이 어려운 실정인 만큼, 주거용 건물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장도 등록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제도가 개선될 경우 초기 창업비용 부담이 줄어 다양한 형태의 여행사 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태국·말레이시아 등 한국 방문 수요가 많은 동남아 주요 국가를 ‘전자여행허가제’ 한시적 면제 대상국에 포함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K-ETA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의 국민이 한국 방문 전 온라인으로 개인정보와 여행 일정을 등록하고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로, 현재 미국·영국 등 22개국만 한시적으로 면제되고 있다.현재 한국 방문 수요가 많은 동남아 주요국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이다. 현장에서는 승인 기준도 불명확하며, 불허 시 명확한 사유를 고지하지 않아 한국 방문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한국을 찾은 태국 관광객 수는 2023년 37만 9천 명에서 14.5% 감소해 2024년 32만 4천 명을 기록했다.시는 외국인 환자의 의료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등 정부가 인증한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병원이 국내에서 자유롭게 의료광고를 할 수 있도록 광고 장소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현행법상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병원은 공항 등 일부 공간에서만 광고가 허용된다.외국 언론 등을 통해 인증·보증·추천받는 등 해외에서 우수 병원으로 인정받은 경우 해당 내용을 광고에 표시해 한국 의료의 장점을 외국인에게 충분히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기준 개선도 건의했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의 병원’ 250곳 중 국내 16개 병원이 포함되는 등 한국 의료는 국제적 위상을 뚜렷하게 입증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연간 1천만 명이 이용하는 한강의 시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이미 체육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한 구역은 정부의 허가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한강은 지역마다 여건이 다르고, ‘친수지구’는 원칙상 생활체육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한 구역이지만 중앙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일률적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불확실성이 나타나는 문제가 있다.서울시는 앞으로도 관광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의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개선 방향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다.이창현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관광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산업인 만큼, 제도의 본래 취지는 지키되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는 적극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누구나 방문하기 편리하고 머물기 좋은 관광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송파구, 2025 독서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지난 2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우수작 39점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알렸다. 이번 대회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 주관으로 개최돼 지난 7월 7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총 340편의 원고가 접수됐다. 작년 193편이 출품된 것에 비해 크게 늘며 높아진 관심을 방증했다. 올해는 송파문인협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8명, 우수상 13명, 장려상 18명 등 총 3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부터 60대 어르신까지 수상자 연령대도 다채롭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을 받은 피재원 어린이가 수상자 대표로 나서 본인 수상작인 ‘다람쥐가 인간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의 편지글을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매년 열리는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는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대회 지역 예선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독후감과 편지글 8편은 오는 11월 서울시 예선을 거쳐 12월 열리는 전국 중앙대회 결승에 진출한다. 작년 한 대회 수상자는 서울시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는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확장과 품격 있는 책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단체다. 서울시 최다인 △23개 동 새마을문고 운영 △성내천 피서지 문고 운영 △한성백제문화제 홍보부스 참여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모든 수상자께 축하드린다. 책 읽기 좋은 멋진 계절, 독서로 풍요로운 마음의 양식 쌓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리풀 양산 간편대여 서비스', 스마트한 폭염 대응 모델로 자리잡아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대로변에 설치한 ‘서리풀 양산 간편대여 서비스’ 가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폭염과 예기치 못한 우천에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서리풀 양산 간편대여 서비스’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구가 새롭게 선보인 양산 대여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지정된 장소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이번 간편 대여 서비스는 접근성이 높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IoT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앱을 통해 QR코드로 간편하게 대여·반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 대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인 양산 대여기가 설치된 어디에서든 반납이 가능하고 우산 겸용으로도 사용 가능해 복합적인 여름철 기상상황에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8~9월 4주간 운영한 결과 총 393회의 대여 건수를 기록했으며 그중 379회가 반납되며 96.4%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이는 주민 동선을 반영해 양산 대여기를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양산 대여기가 설치된 장소 어디서나 대여·반납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증진하는 한편 이용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책임감 있는 참여가 더해진 결과다. 이용자 분석 결과 여성과 남성이 비슷한 비율로 사용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50.6%, 40~50대가 43.6%, 60세 이상이 5.8%로 나타났다. 이는 '양산은 여성 위주'라는 기존의 인식을 깼고 전 연령층에서 고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모바일 앱을 통한 회원가입과 대여가 어려운 이용자를 위해 향후 간편 로그인 방식 도입 등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전국 최초로 여름철 생활밀착형 시민 안전 시설물인 ‘서리풀 원두막’을 도입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양산 간편대여 서비스 또한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 모델의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적 기상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사진제공=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금천구 시흥동 범일운수 차고지 인근 교차로 단절된 보행로를 개선하고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해당 구역은 어린이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보행로가 단절되어 있고 교차로 모서리(우각부)의 식재와 경계펜스가 보행자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었다.특히 보행자들은 좁은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다녀야 했으며 우각부 부지의 소유가 사유지인지 금천구 땅인지 서울시 땅인지 범일운수 소관인지 모호했고 서울시 각 부서간 금천구간 업무 소관이 불분명해 사업 추진 주체를 가리는 데 어려움이 있어 오랜 기간 동안 개선이 어려웠던 행정 사각지대였다.최기찬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와 함께 현장 합동점검에 나서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였다.서울시 버스정책과, 보행자전거과, 금천구 도로과, 교통행정과, 시설공단 등 각 업무 소관 기관을 찾아내 제 역할을 하도록 강력히 협의를 추진한 결과, 7월에는 울타리 식재 전지작업을 통해 보행자 시야를 확보했다.그러나 단절된 보행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었다.이에 최기찬 의원은 시의회 현장민원과와의 합동 조사결과를 토대로 금천구청에 부지 경계측량을 요청했고 9월 경계측량을 통해 해당 부지가 금천구 소유임을 확인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이후 10월 21일 서울시 부지인 범일운수 버스차고지 펜스 철거 및 우각부 정비로 통행공간 확보공사가 완료됐으며 금주 내로 보도블럭 조성으로 안전한 보행로가 최종 완성될 예정이다.최기찬 의원은 "일반 지역주민이 민원을 제기해도 복잡한 행정소관 때문에 쉽게 해결되지 않던 문제였다"며 "서울시의회 현장민원과와 함께 각 업무소관을 명확히 하고 관계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도록 끝까지 밀어부친 결과, 사유지, 시유지, 구유지인지 불분명했던 경계 속에서 땅 주인과 업무소관을 찾아내고 안전한 등굣길과 보행로를 주민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학생들이 좁은 차도를 아슬아슬하게 다니던 위험한 상황이 이제 해소됐다"며 "복잡한 행정 절차 속에 묻혀있던 주민들의 목소리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최기찬 의원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복잡한 행정 역할들을 조율하고 주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발길 이어지는 '서울 가을 감성 명소', 데이터로 실시간 확인… '궁'이 최다 [금요저널] 만추의 문턱인 10월,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장소는 한국의 고유미와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궁’ 이 단연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숲, 청계천, 남산, 여의도 한강공원 등 가을 정취를 담은 서울의 야외 명소도 인기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지역 명소에 대한 SNS 언급량, 이동통신 이용량, 소비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구축한 ‘서울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지역 내 SNS 언급량, 연령대별 방문 비율, 외국인 유입률, 지역별 체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서울 빅데이터캠퍼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고 시는 2027년까지 데이터를 지속 생산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첫 번째 명소는 ‘고궁’ 이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SNS 언급량을 살펴보면 ‘경복궁’ 이 3만222건으로 최상위를 기록했고 ‘창경궁·창덕궁’과 ‘덕수궁’도 다수 언급되며 가을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음이 확인됐다. 실제로 “경회루의 야경이 물에 비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궁에서 보는 단풍이 색다르고 아름답다”는 리뷰와 함께 한복체험, 야간관람 후기는 물론 전각·돌담길·복도 등을 담은 사진 게시가 많았다. 두 번째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가을 명소는 ‘서울숲’ 으로 SNS 언급량 2위를 차지했다. 단풍나무, 은행나무길 등 다양한 포토존이 일품인 산책 명소로 특히 서울숲 내 성수 구름다리에서 본 노을과 곤충식물원·나비정원·사슴방사장 등 체험형 시설에 대한 게시가 활발했다. 다음은 청계천이었다. 사계절 내내 인기 많은 곳이지만 특히 지난 가을 SNS 언급량은 1만5,374건으로 관심이 높았다.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다”, “물고기 헤엄치는 모습이 마음을 안정시킨다” 등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평가받았고 산책로와 쉼터 등 시설 덕분에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청계천 방문 단기체류 외국인은 약 24만명이었으며 이중 일본인이 9만6,5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국인 순이었다. ‘남산, 케데헌 인기로 10~20대 및 외국인 방문객 급증, 케데헌 연계 키워드도↑’ 지난 10월 SNS상 남산 언급량은 1만2,214건이었다. 내국인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10대 이하 40대 50대 60대로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데헌’ 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남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언급된 케데헌관련 키워드는 올해 6월 2,162건에서 8월 4,017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외국인 추정 방문자 수도 지난해 8월 기준 4만3595명에서 올해 8월 10만 1,348명으로 2.3배가량 늘었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랜드마크 ‘여의도 한강공원’ 이다. 지난해 10월 1만993건이 언급됐는데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은 서울시민은 물론 비서울권 방문객이 49.5%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경우 4명 중 1명에 달하는 25%가 20대로 MZ들의 자연 여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인구혼잡도, 도로 및 주차장 상황 등 확인, 서울실시간도시데이터 플랫폼 운영 중’ 한편 서울시는 서울 대표 인기 명소에 대한 정보는 물론 혼잡도, 주차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120개 지역의 인구·교통·환경·문화행사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지금 붐비는 지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 23년 조회 건수 5천만건에서 지난해 1억 1천만건, 올해 9월 현재 2억건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구 혼잡도를 4단계로 표시해 알려주고 도로 상황과 주차장 잔여 공간, 기온·미세먼지·자외선 등 환경지수도 함께 제공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시민의 이동과 소비, 감성까지 읽는 데이터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궁의 단풍, 남산의 야경, 한강의 바람까지 데이터로 기록해 시민이 더 편리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입장까지 500m 줄 '서울디자인위크' 5일간 DDP방문객 29만명… 서울취향 세계에 알렸다 [금요저널]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라이프’를 주제로 DDP에서 진행 중인 ‘서울디자인위크’ 가 흥행하면서 DDP 디자인페어가 열리는 5일간 DDP 방문객이 29만명을 넘어섰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는 ‘DDP디자인페어’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를 찾은 관람객 줄이 500m 넘게 이어지는 등 ‘트랜디 도시 서울’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위크’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DDP 전역에서 전시, 콘퍼런스, 마켓,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15일 DDP에서 개막한 ‘서울디자인위크’, 서울 중심 DDP에서 K-디자인 위력 확인 중’ 올해 12회를 맞은 ‘서울디자인위크’의 중심에는 지난 19일까지 성대한 막을 내린 ‘DDP디자인페어’ 가 있었다. ‘서울의 취향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박람회’를 표방하며 디자인이 강조된 리빙브랜드 90여 개가 시민들을 찾았다. 특히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 와의 협업을 통한 트렌디한 브랜드가 대거 선보였다. ‘DDP디자인페어’의 흥행은 일찌감치 점쳐졌다. 두 달 전 오픈한 ‘슈퍼 얼리버드 티켓’ 이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됐고 관람객들은 앞다퉈 SNS에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일상과 디자인이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현실에서 소비를 중심으로 한 산업디자인페어는 많은 디자이너에게 큰 위안과 기회가 된다”, “궁금했던 브랜드가 많아서 아기를 안고 3시간이나 구경했다” 등의 관람 소감이 있었다. 한 외국인 관람객은 “DDP에서 열리는 디자인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창의적인 사람들이 디자인으로 삶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만드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디자인위크’의 성공비결은 20여 년 전부터 도시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는 서울시의 노력으로 높아진 ‘서울의 취향’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디자인재단은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을 ‘K-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하고 이를 ‘서울의 취향’ 으로 구체화, 이번행사에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오 시장, “20년 전 꿈꾸던 ‘디자인 서울’ 현실로… 서울디자인, 새로운 디자인 장르 될 것’ 지난 15일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도 “20년 전 ‘디자인 서울’을 추진하며 꿈꾸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서울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트랜디한 도시로 서울의 디자인 역시 하나의 새로운 장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디자인위크 콘퍼런스’에 참여한 브랜딩전문가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도 “서울은 이제 뉴욕, 파리처럼 앞선 디자인과 세련된 취향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일상 속에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의 공공적 가치와 산업적 역할을 동시에 조명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100개의 의자를 전시로 연출한 ‘시팅서울’부터 화장품부터 자동차까지 12곳의 다양한 디자인스튜디오의 창작 과정을 보여주는 ‘어펜딕스’ 전시가 선보인다. 이외에도 서울시의 약자동행부터 지속가능, 중소기업 상생 등 공공성 중심디자인 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도 DDP에서 26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말~26일)에는 ‘디자인마켓’과 푸드트럭도 DDP 야외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서울 전역 디자인 명소 150곳을 찾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디자인스폿’도 11월 16일까지 열린다. 팝업·공간 소개 플랫폼 ‘헤이팝’ 앱을 통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디자인위크’를 축제를 넘어 국내외 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 예비 창업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디자인산업 발전 촉진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디자인 전공 대학생 19팀이 농심, LG전자 등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인 ‘영디자이너 특별관’은 선순환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좋은 디자인은 우수한 디자이너에게 나온다”는 철학 아래 재단은 차세대 디자이너 육성에 기울이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산업과 경제, 도시문화와 일상이 디자인을 매개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바로 서울의 경쟁력”이라며 “창의적인 디자이너와 브랜드, 시민과 산업이 만나는 연결점을 확대해 ‘서울디자인’을 세계에 알리고 서울디자인위크를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하철역에 '러너지원공간'…서울시, 생활체육 지원공간 지속 발굴·확대 [금요저널] 러닝 인구 1천만 시대를 앞두고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내 탈의실·물품 보관·파우더룸 등이 갖춰진 ‘러너지원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광화문역 회현역 월드컵경기장역에 러닝 편의 및 여가문화 공간 ‘러너지원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러닝을 돕는 지원시설뿐 아니라 모닝 러닝, 장거리 러닝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펀 스테이션’의 일환인 ‘러너지원공간’은 빈 지하철 역사 내 공간에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뚝섬역 ‘핏스테이션’·먹골역 ‘스마트무브스테이션’ 등이 높은 인기 속 운영되고 있다. ‘러너지원공간’은 러너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에 조성됐으며 남녀 사용 공간을 구분해 탈의실, 보관함, 파우더룸 등 운동 전후 시민들에게 필요한 장소로 구성했다. 또 헤어밴드·양말·무릎보호대·샤워티슈·파스·마사지 오일 등 실제 러너들의 의견을 반영, 운동 전후 필요한 물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러닝용품 자동판매기’도 설치됐다. 네이버 QR 또는 카카오톡 인증으로 출입할 수 있으며 별도 이용 요금은 없다. 개인 물품보관함은 서울교통공사 ‘또타라커’ 시스템과 연계해 앱으로 손쉽게 잠금과 해제할 수 있다. 시는 특히 지하철에서 이미 사용 중인 인증 시스템을 활용해 이용자 혼선을 최소화하고 출퇴근길이나 러닝 전후 누구나 편리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러너 지원 공간’은 시민이 개인 수준과 일상에 맞춰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러닝 프로그램을 주 1~2회 운영한다. 광화문역은 직장인을 위한 ‘모닝 러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출근 전 짧은 러닝과 올바른 자세·보강 운동을 익히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주말 등에는 인왕산·북악산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남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회현역은 입문자가 러닝에 흥미를 느끼고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산을 배경으로 걷기·가벼운 달리기 등 기초 체력 강화를 시작으로 점차 거리를 늘려가는 단계적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역은 상암 월드컵공원을 중심으로 부상없는 달리기를 위한 기초 러닝 스쿨과 경험자를 위한 장거리 러닝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슬로우 러닝, 패밀리 러닝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 분기별로 계절이나 테마,·의미가 담긴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겨울에는 러닝 부상 예방과 회복 중심의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시민 참여를 이어간다. 동국대학교 스포츠과학융합연구소와 협력해 역사별 맞춤 프로그램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 체력 및 건강지표 분석을 위한 검사도 제공한다. 러너지원공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 및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회차별 15~20명 내외 선착순 모집한다. 모든 과정은 전문 코치와 페이서의 지도 아래 러닝 준비부터 정리운동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봉철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역사 내에서 시민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유휴공간을 지속 발굴해 지하철역이 새로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우리 일상에 가장 가까운 장소 중 한 곳인 지하철역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러너지원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 가까운 곳에 생활체육·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성배 시의원“서울 집값 상승은 주택공급 감소로 인한 것, 민주당은 내로남불 멈춰야”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은 19일 전현희 의원실이 발표한 “서울 부동산 폭등은 윤석열·오세훈 책임”이라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왜곡한 정치적 공세”며 반박했다. 이성배 의원은 서울 집값 급등의 근본 원인은 현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의 정책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박원순 전 시장 시기 추진된 도시재생사업·사회주택·뉴타운 해제 추진 등으로 인한 공급 축소에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이 ‘도시재생’ 명목으로 대규모 뉴타운 해제를 단행하고 재개발 절차를 지연시킨 결과, 서울의 주택공급 기반이 크게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도시재생사업의 상당수는 주민 체감 성과 없이 예산만 소진된 채 종료됐고 사회주택사업 또한 부실 시공·운영 문제로 주택공급량은 굉장히 미비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 의원이 지적한 청년안심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의 경우, 해당 사업은 전 시장이 ‘역세권 청년주택’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사업이며 당시 지적된 문제들을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한 끝에 빚어낸 대표적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 기조가 ‘공공 임대 중심’ 으로 치우치며 민간의 정상적인 공급 흐름을 차단했다고 평가했다. 정비구역에서 해제되고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문턱을 높임과 동시에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실상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중단됐고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수요는 유지되어 가격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의견이다. 이 의원은 “주택공급의 축소와 정비사업 지연이 서울 부동산 시장 불안의 직접적 원인”이라며 “이 시기의 정책적 실패가 누적돼 현 시장의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반면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추진된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모아타운 등은 민간 정비사업 절차를 단축하고 주택공급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정책으로 평가했다. 이 의원은 “서울의 공급 병목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속통합기획과 같은 민간 참여형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관련 조례 정비, 제도 개선, 예산 심의를 적극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오 시장의 장기전세주택과 고품질 임대주택 확대 정책을 통해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는 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의원 시절부터 도시재생사업과 사회주택사업의 실태와 한계를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왔으며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사업 실효성 검증과 현장점검을 다수 실시해왔다. 특히 반지하 거주자 이주 지원, 정비사업 활성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임시주택 지원 등 서울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주택공급 확대와 품질 향상을 통한 실질적 시장 안정이 중요하며 주택공급을 지연시키고 시장을 왜곡했던 과거의 정책으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오세훈 시장과 협력해 신속한 주택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서울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증금 못 돌려받던 청년들 숨통 트였다” 이성배 시의원, 잠실청년주택 보증금 11월부터 지급 개시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은 잠실청년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에 대해 서울시와 신한은행, SH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현장 중심 대응을 통해 임차인 보증금이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 센트럴파크 청년주택은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으로 올해 2월부터 강제경매가 진행됐으며 이에 세입자 134세대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기에 처해있었다. 민주당 소속 송파구의원 및 일부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번 사태로 서울시의 부실한 정책 설계와 관리 미비로 인해 청년들이 보증금을 잃게 생겼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사태의 신속한 해결보다는 오세훈 시장에 대한 정치적 비방에 몰두하며 사태를 정쟁화했으며 2월에 시작된 사태가 8월까지 이어져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성배 의원은 이번 사태가 정치적으로 악용되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지역 청년들에 대한 구제는 이루어지지 않고 사태가 장기화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지역구 의원으로서 사태 해결을 위해 뛰어들게 됐다. 이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7월 서울시-시의회-SH공사 합동대책회의를 시작으로 8월에 임차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 청취를 했으며 8월21일 서울시-시의회 국민의힘 당정협의회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주택실장에게 신속한 피해자 구제 대책 시행을 촉구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8월23일부터 잠실청년주택 내에 ‘입주자 보호 현장상담소’를 긴급 설치해 법률상담 및 피해접수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으며 8월24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한 세대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이 의원은 서울시-회계법인 등 전문가 논의와 서울시 시금고인 신한은행 실무 미팅을 통해 금융권의 참여를 설득했으며 총 10여 차례의 대책 회의와 간담회를 통해 은행을 통한 지원방안에 논의했다. 그 결과 10월 2일자 ‘청년주택 임차인 보증금 대책’에 반영되어 신한은행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선지급하는 구조로 구체화됐다. 이성배 의원은 “잠실의 경우 선순위 임차인 127호에 대해서는 11월부터 보증금 지급이 이루어지며 후순위 임차인 7호 중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세대는 12월부터 보증금을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제라도 잠실청년주택의 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해소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조치로 청년주택 정책의 신뢰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추후 남은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어 청년들이 하루 빨리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년째 공실, 주민의 절박한 목소리 외면해서 안 돼”.송도호 시의원, “대학동 공영주차장 예산 확보 총력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송도호 의원은 10월2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학동 공영주차장 건립사업 예산 확보 간담회 “를 열고 서울시 교통실 관계자 및 관악구 주민 대표들과 함께 예산 미반영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악구 대학동 주민 13명과 서울시 교통실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예산 확보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송 의원은 간담회에서 “대학동 공영주차장은 단순한 주차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주민의 재산권과 생활권이 직접적으로 걸린 절박한 현안으로 서울시 본예산 반영이 어렵더라도 일부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내년 6월 추경에서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 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의 지연으로 주민이 2년 넘게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와 구가 서로의 책임을 미루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교통위원회와 예결위원회 단계에서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지주 대표는 “2022년부터 구청과 협의하며 방을 비워두고 단기 계약만 유지하고 있다. 사업 지연으로 월 수백만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시설 수리나 임대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사업이 더 늦어지면 생계와 재산권이 모두 위협받게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고시촌이던 대학동이 이제는 1인 가구 중심의 주거지로 바뀌었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심각하다”며 “서울시가 이 사업을 단순한 지역시설이 아닌 도시 재생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교통실 관계자는 “서울시 전체적으로 신규사업 예산 반영률이 10% 수준으로 매우 낮지만, 대학동 공영주차장은 시급성과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내년 본예산에서 전액 반영은 어렵더라도 일부 예산을 편성해 구비와 연계 추진하고 추경을 통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만약 반영이 지연될 경우, 명도 시기 조정 등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학동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은 2022년부터 주민자치회, 협치회의, 여론조사를 거쳐 주민이 직접 부지를 제안하고 확정한 서울형 협치 모델로. 서울시는 이미 타당성 조사를 완료했으나, 재정 여건 악화로 본예산 반영이 미뤄지며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주민 6가구가 자발적으로 토지 매도를 결정해 공공사업에 협조했으나, 사업 지연으로 현재 공실과 및 임대 손실 등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청 슬라이드와 함께하는 제1회 핼러윈 축제 ‘‘동작 스타’ 헌터스day’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구청 신청사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제1회 핼러윈 축제‘‘동작 스타’ 헌터스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청사의 상징인 슬라이드 ‘동작 스타’ 와 연계해 관내 청소년들의 자치 역량을 키우고 신청사 내 특별임대상가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을 고려해 ‘헌터스’ 콘셉트로 꾸며지며 청소년과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1번 게이트 앞에는 이색 조형물과 조명 장식을 갖춘 ‘포토존’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호박 테마 캠핑 텐트’ 가 설치된다. 1층 로비에서는 사당·동작·보라매 청소년센터 동아리의 댄스 공연이 열린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일 ‘코스튬 콘테스트’도 펼쳐진다. 10월 30일까지 선착순 20팀을 모집 중이며 행사 당일 ‘베스트 3’에 선정된 팀 또는 개인에게는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동작 스타’는 매시 정각에 운영되며 회차별 30명씩 탑승할 수 있다. 행사일에는 탑승구와 도착지를 캐릭터 조형물로 장식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관내 청소년센터와 청소년독서실에서 준비한 7개 테마부스를 비롯해 ‘귀신의 집’과 ‘코스튬 인생네컷’ 이 마련된다. 또한 먹거리존에서는 코스튬을 착용한 선착순 200명에게 3천원 상당의 푸드 쿠폰을 지급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동작문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참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 전 청소년활동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당일에는 안전관리대책 운영본부를 가동한다. 또한 안전관리요원과 자원봉사자를 곳곳에 배치해 질서 유지, 방문객 안내 등을 철저히 수행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이번 축제가 구청 신청사를 더욱 활기찬 소통 공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동작 스타’ 가 세계적인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