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에 참여한다. 이날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오후 2시부터 공습경보 발령 경계경보 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20분간 이뤄진다. 오 시장은 오후 2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청 집무실에서 민방위 공습경보 방송 청취 후 비상계단을 통해 지하 3층 충무기밀실로 대피한다. 이어 주민 대피 상황과 차량이동 통제 현황을 영상으로 점검하고 시장단 및 실·본부·국장들과 함께 비상시 행동 요령 등을 익힌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금천구 조성될‘양육친화주택’ 대상지에서 사업설명회 가져 [금요저널]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19일 황상하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일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금천구 시흥동 산139-2번지 일대 15,067㎡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최기찬 시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있던 2023년 11월 서울시 여성가족실의 '아이사랑 홈' 정책 발표를 통해 남부여성발전센터가 선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또 올해 1월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 4월에는 SH공사 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기찬 의원은 현장에서 SH공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총 1,794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양육친화주택 200세대와 여성발전센터, 아이행복센터, 마을행복센터 등 양육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건축계획을 검토했다. 또, 최기찬 의원은 SH공사 사장 및 간부진과 함께 대상지 일대를 둘러보며 1호선·신안산선에서 약 1km 이격된 교통여건과 전면 중학교, 동측 근린공원 등 양육친화적 주변 환경을 확인했다. 최기찬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저출산 시대 육아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혁신적 주거모델"이라며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 어린이수영장 등이 포함된 아이행복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마을행복센터가 함께 조성되어 진정한 양육친화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최기찬 의원은 "올해 하반기 현상설계공모부터 2030년 상반기 입주까지의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 및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사업 추진과정을 면밀히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SH 아이사랑홈 사업브리핑을 마치고 최기찬 의원은 현재 사업대상지에 위치한 남부여성발전센터, 여성기업창업보육센터, 서울이주여성디딤터, 어린이집과 기관들을 둘러보고 기관장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기찬 의원은 시립·구립 기관들의 시설 및 사업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이주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함께 청취했다. 끝으로 최기찬 의원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이 단순히 주거공간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양육 인프라 구축과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또, 원주민 격인 구·시립 기관들의 사업 운영에도 차질이 없도록 지역맞춤형 운영방안을 마련토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구, ‘2025 서초청년갤러리’ 2차 전시 시작 [금요저널] 서초구에서 길을 걷다 보면 카페, 버스정류장, 거리 분전함 등에서 멋진 예술 작품을 발견할 때가 있다. 거리가 곧 작은 미술관인 셈이다. 서울 서초구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2025 서초청년갤러리’ 2차 전시를 9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청년갤러리’는 서초구가 7년째 추진 중인 청년예술 지원 프로젝트로 매년 지역 내 청년예술작가를 선정해 카페, 버스정류장 등 곳곳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350여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2차 전시는 지역 내 카페 19곳과 마을버스 정류장 10곳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해, 청년작가 20인의 작품 총 60점을 선보인다. 주민들은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도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마주하며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일상생활 공간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활동 영역을 넓히는 기회를 얻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은 예술과 가까워지고 카페와 같은 소상공인 공간은 문화거점으로 재조명되며 상생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이번 전시에 이어 곧바로 3차 전시를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한곳에 모은 특별전시회를 여는 등 청년 예술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청년갤러리는 작가에게는 소중한 전시 무대이자 주민에게는 생활 속 작은 미술관”이라며 “청년작가들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고 주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도시 서초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제5호 이동노동자 쉼터 ‘논현점’ 개소…민관협력 성과 가시화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섯 번째 쉼터인 이동노동자 쉼터논현점을 퀵서비스협회와 함께 도산대로34길 21에 조성하고 오는 6월 27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강남구는 다양한 기업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배달기사,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활동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를 반영해 1호점 ‘강남취·창업허브센터점’을 시작으로 ‘강남파이낸스센터점’, ‘무역센터점’, ‘수서점’까지 지속적으로 쉼터를 확대해 왔다. 특히 이번 ‘논현점’은 퀵서비스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협력으로 조성됐다. 협회는 장소 제공 및 시설 조성을, 강남구는 쉼터 운영 및 관리 전반을 맡는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논현점 쉼터는 36㎡규모로 냉난방기, 냉장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또한, 출입인증기와 CCTV 등 보안 시스템을 갖춰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오는 27일 오후 3시 열리는 개관식에는 이동노동자 지원에 동참한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한다. 이날 쿠팡이츠서비스는 쿨토시 등 폭염 대비 안전용품 300개를, 파르나스호텔은 캔커피 4,050개를, 퀵서비스협회는 이온음료 2,000개를 후원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은 노동약자 보호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뜻깊은 성과”며 “앞으로도 기업 및 기관과 적극 협력해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배려의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35년 만의 탈바꿈…강남종합사회복지관, 최신 복지 거점으로 재탄생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을 35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하고 지난 6월 23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재개관은 노후화된 시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공간 재정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1991년 개포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설립돼 1인가구 어르신 지원, 노인일자리, 발달재활 등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오랜 세월 누적된 노후화로 인해 잦은 누수와 안전 문제 등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지속돼 왔다. 특히 2023년 7월, 원아 수 감소로 1층 어린이집이 폐원되면서 유휴공간을 활용할 새로운 복지 전략이 요구됐다. 이에 강남구는 같은 해 5월 전국 최초로 ‘종합사회복지관 Re디자인 사업’을 시작하며 복지관 기능의 재정립과 특화 사업 추진을 동시에 꾀했다. 복지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2,131.6㎡ 규모로 석면 해체와 내진 보강을 포함한 전면 리모델링을 마쳤다. 각 층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새롭게 조성됐다. 특히 폐원된 어린이집 공간에는 ‘스마트 노후종합지원센터’ 가 들어섰다. 이 센터는 고령 주민들을 위한 단계별 노후 진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약 200개 기관과 연계한 통합지원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노후복지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한 고령자의 생활환경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홈’도 눈길을 끈다. 손잡이 세면대, 높이 조절 침대 등 고령자 가구에 적합한 설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향후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인가구 증가와 초고령화 등 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을 새롭게 구성했다”며 “이곳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미경 서울시의원, 6·25전쟁 75주년 기념행사 참석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구미경 의원은 6월 20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6·25전쟁 제75주년 특별강연 및 기념행사’에 참석해 참전용사와 보훈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재향군인회와 안보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서울시 군악대의 공연과 함께 기념식이 진행됐다.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는 보훈단체 관계자와 서울시 주요 인사, 시민 등 다양한 내빈이 함께했으며 묵념과 기념사, 추모 공연 등을 통해 나라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다시금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구미경 의원은 현재 서울시 재향군인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그간 보훈 단체와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예우 확대와 실질적인 지원 기반 마련에 앞장서왔다. 특히 2023년에는 ‘서울특별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서울시 보조금 사용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단체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구미경 의원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이름 없는 이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개발 본격화 [금요저널] 동작구는 지난 19일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 계획이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상도15구역의 사업시행자가 지정 고시된 데 이어 연접한 모아타운까지 서울시로부터 관리계획 승인을 얻게 돼 상도4동 일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상도동 242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약 69,120㎡ 규모로 지하철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과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구는 관리계획에 따라 총 1,498세대의 명품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증진할 방침이다. 또한 성대로 등 주요 도로를 확장하고 상도14구역과 도화공원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도 구축해 통행 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추진위원회와 신탁사·시공사 통합 선정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모아타운 내 사업가능구역을 하나의 단지로 통합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계된 기반시설 구축, 구역 간 조화로운 경관계획, 통합된 부대복리시설 조성 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추진을 도모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상도4동 일대가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작구형 정비사업을 통해 동작의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영어장서 3만 2천권 보유 ‘영어특성화도서관’ 이용자 중심 새단장 [금요저널] 양천구는 조성 후 10여 년이 된 ‘양천 영어특성화도서관’을 이용자 편의 중심의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23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해누리타운 7층에 위치한 영어특성화도서관은 전체 면적 715㎡ 규모에 전체 장서 68,607권 가운데 절반 이상이 영어특화도서로 구성돼 있는 대표적인 영어 전문 도서관이다. 지난 2016년 지역 내 영어교육 문턱을 낮추자는 취지로 조성된 이후,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986명, 일평균 대출 권수는 1,070권에 이를 정도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며 지역 주민의 영어학습과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영어특성화도서관 이용인원 증가로 인한 열람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여 이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기존 100석이었던 열람석을 160석으로 늘려 부족한 열람좌석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활용도가 낮았던 프로그램실·구조물 등을 재배치하고 붙박이 서가 확충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영어자료실 입구에는 자동문을 설치해 공간 분리와 소음 차단 효과를 높이고 낡고 파손된 가구와 서가는 리폼 또는 교체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영어특성화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읽기 쉬운 동화책부터 성인들이 볼 수 있는 영어원서까지 다양한 주제의 서적들을 구비해 가족 단위 이용자 등 전 연령대의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이라며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 시설 개보수를 넘어 이용자 특성과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재개관과 함께 연령과 수요에 맞춘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도서관 휴관일을 활용한 ‘가족 영어캠프’, 어린이 대상 그림책 연계 독후활동 ‘그림책 스토리텔링’, 원어민과 함께하는 ‘잉글리시 북클럽’ 외에도, 성인 대상의 ‘영어원서 독서토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그림책 동화구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영어특성화도서관의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도서관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영어특성화도서관이 주민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자, 전 세대가 영어와 독서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문화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다가오는 여름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 취약계층 587가구에 냉방기기를 긴급 지원한다.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호와 생명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6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가운데, 동주민센터 및 복지시설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옥탑방·지하방 거주자, 고독사 위험가구, 거동불편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우선적으로 배정했다. 지원 품목은 5개 품목 687세트다. 벽걸이에어컨 15대, 제습기 12대, 써큘레이터 30대, 일반선풍기 30대, 혹서기 키트 600개가 대상 가정에 개별 배송되며 설치가 필요한 물품은 현장 설치까지 함께 진행된다. 구는 서울형 긴급복지 예산과 강남복지재단 자체 예산을 활용해 총 5,547만여 원의 재원을 마련해 냉방기기를 구매했다. 아울러 사랑의열매 ‘2025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과 연계해 혹서기 키트를 마련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올여름은 유례없는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폭염 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성수 서초구청장, 수해대비 침수 취약시설 현장점검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강남역과 용허리 빗물저류조 등 침수 취약지역과 방재시설 현장을 찾으며 구민 안전 지키기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일 신동욱 국회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시·구의원, 박주혁 서초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서초자율방범대, 금연코칭단과 서초2·4동 주민 등 총 80여명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강남역 일대의 빗물받이 시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 빗물받이의 막힘 여부, 배수 기능 정상 작동 여부, 이물질 적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된 시설은 즉시 정비했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신속하게 빗물이 배수되어 도심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구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쾌적한 거리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민·관 합동 캠페인도 실시했다. 경찰, 금연코칭단, 지역주민 등이 함께 강남역 일대에서 담배꽁초 등 쓰레기로 빗물받이가 막힐 때의 위험성을 알리고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계도 캠페인도 전개했다. 용허리 빗물저류조 등 방재시설 현장점검에서는 풍수해 대비를 위한 핵심 방재 인프라인 저류조의 운영 상태와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저류조 내부의 수위, 펌프 및 배수장치 작동 상태, 비상시 대응체계 등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 내·외부의 안전관리와 유지보수 현황도 꼼꼼히 살피는 등 장마철 집중호우를 대비한 사전 준비태세도 강화했다. 한편 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하고자 다양한 수해 예방대책 마련과 방재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장마철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하수관로 81km와 빗물받이 1만여 개소에 대한 준설을 조기 완료하고 저지대 주택 350가구에는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을 집중 설치했다. 강남역 등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106개의 맨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822개소에 추락방지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안전사고 위험을 대폭 완화했다. 재해약자 보호를 위한 주민 밀착형 돌봄체계도 한층 강화했다. 돌봄가구 55개소에 이웃주민과 돌봄공무원을 ‘동행파트너’로 매칭해 재해취약가구도 빈틈없이 돌본다. 또, 동주민센터 공무원과 통·반장 등 450명을 빗물받이 관리자로 지정해 호우특보 예보 시 빗물받이를 자체 정비토록 하는 한편 침수 취약지역에는 현장기동순찰반을 운영해 실시간 민원처리와 순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와 더불어 방재인프라 구축을 통해 근본적인 수해피해 예방에도 힘쓴다. 지난해까지 염곡-2 소구역 노후·파손된 하수관로를 정비했고 사당IC 임시저류조 증설로 사당IC 저류용량을 기존 17,000㎥에서 30,000㎥까지 확장했다. 또, 2019년부터 추진한 서운로 하수암거 신설 공사도 주요공정이 마무리돼 통수가 완료됐다. 아울러 내방역 하수암거 신설, 양재빗물펌프장 신·증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등 중·장기 사업도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평소 사전 예방과 철저한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수해 대비와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울시 산림조합과 사유지 내 위험 수목 관리 업무협약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6월 4일 단독주택 등 사유지 내 위험 수목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산림조합과 ‘사유지 내 위험 수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험 수목’ 이란 쓰러지거나 부러질 우려가 있어 신속한 정비가 필요한 나무를 뜻한다. 그동안 서초구는 지속적인 관리와 공사를 통해 공공부지의 위험 수목을 정비해 왔으나, 사유지 내 수목의 경우 소유자 부담 원칙에 따라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초구와 서울시 산림조합은 사유지 내 위험 수목 관리와 컨설팅 등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서초구는 주민 홍보와 정보 제공을 담당하며 산림조합은 현장 조사와 위험 수목 조치·관리 등을 수행한다. 협약에 따라 사유지 내 위험 수목 관리를 원하는 주민은 개별 업체를 알아볼 필요 없이 산림조합에 직접 수목 정비를 의뢰할 수 있다. 비용은 공공기관 발주공사 산출 내역의 80% 이내에서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일반 조경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30세대 이상의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 내 수목은 제외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리가 어려웠던 사유지 내 위험 수목을 검증된 전문기관과 연계해 손쉽게 정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초청년네트워크 7기 수료식·성과공유회 성료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지난 10일 저녁 7시 서초청년센터에서 ‘7기 서초청년네트워크 수료식·성과공유회’를 개최해 약 10개월간의 청년 정책참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초청년네트워크’는 2017년 서초구가 청년의 행정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도입한 청년 참여기구다.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일자리 △문화예술 △생활기반 △기후환경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지역 청년의 시선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제7기 서초청년네트워크에는 약 60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정책 아카데미, 퍼실리테이팅 워크숍, 분과별 토론과 기획회의 등 총 17회 활동을 거치며 청년 세대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과정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분과 대표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발표했고 이어 활동 소감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발표된 정책 제안 가운데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대상은 ‘기후환경 서포터즈’를 제안한 기후환경분과, △최우수상은 일자리분과의 ‘AI 일경험사업 발전 제안’, △우수상·응원상은 문화예술분과의 ‘2026 서초미식주간’, △노력상은 생활기반분과의 ‘Re커넥트: 관계회복 프로젝트’ 가 각각 선정됐다. 서초구는 수상작을 포함한 제안 정책 전반에 대해 타당성 검토와 예산 산정 절차를 거쳐 구정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7기 활동을 마무리하며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7%가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제안하는 과정이 매우 의미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서초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중 ‘제8기 서초청년네트워크’ 참여자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서초청년네트워크는 2017년 출범 이후 6기까지 총 30건의 정책을 제안해 이 중 절반인 15건이 실제 구정에 반영됐다. 6기 제안으로 구현된 ‘서초 아트라이트’ 가 대표적인 사례로 양재역부터 서초청년센터까지 이어지는 180m 보행로에 청년 작가 26명의 작품을 고보라이트 조명을 통해 전시해 창작 지원과 야간 보행환경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청년정책은 행정의 미래로 청년의 감성과 시선이 정책에 닿을 때 진짜 변화가 일어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적으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