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그동안 엄격하게 적용했던 자체 규제를 최근 경제 여건과 현장 상황을 반영해 유연하게 손질한다. 불필요한 절차는 줄이고 조정이 필요할 땐 과감하게 변경하는 합리적 운영으로 지속적인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민생경제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공공지원 정비구역 지정 전 주민자율 추진위원회 구성 허용 환경 측정대행업체 중복 점검 개선 건축물 해체공사 심의 실무전문가 참여 확대 등 3건의 규제를 철폐한다고 밝혔다. 사업추진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다. 규제철폐안 142호와 144호는 즉시 시행하고 143호는 방침 변경 후 9월 중 진행한다. 먼저, ‘주민자율 추진위원회 구성을 정비구역 지정 후에서 지정 전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규제철폐안 142호다.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및 시행’ 으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짐에 따라 갈등이 없고 주민역량이 충분한 지역은 공공지원자 판단하에 구역 지정 전 위원회를 구성,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0년 도입한 ‘공공지원제도’는 구청장이 시비 보조금을 받은 후 용역을 통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정비구역 지정 후 위원회를 구성하면 공정성과 투명성 보장으로 주민 갈등을 줄일 수 있는 반면 보조금 교부와 용역 발주 등 행정절차 이행 기간 소요로 신속한 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만, 50% 이상 주민이 공공지원 방식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원하는 경우와 유착비리 발생, 다수의 추진 주체가 난립하는 등 주민 갈등이 우려되는 사업은 기존 공공지원 방식으로 추진한다. 규제철폐안 143호는 ‘환경 측정대행업체 정기 지도·점검 개선’ 이다. 현재 서울시는 환경관리강화를 위해 3년 주기 환경부 정도관리와는 별도로 매년 정기 지도·점검을 진행하고 있는데 해당연도에 환경부 관리를 받은 업체는 면제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의2’에 따라 환경오염·유해성측정·분석·평가 시행 업체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3년마다 숙련도 및 현장평가 등을 시행하는 ‘정도관리’를 받아야 한다. 시는 이번 규제철폐로 환경부와 서울시의 중복 점검으로 인한 업체 부담을 줄이고 행정력 낭비 또한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철폐안 144호는 ‘자치구 해체 실무전문가 위촉 추진’ 이다. 현재 건축물 해체 허가시 자치구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하는데 일부 자치구의 전문성이 부족한 심의위원이 불필요한 수정·보완을 요청하면서 해체공사가 지연되거나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자치구 해체심의를 위한 건축위원회 구성 시 건축 해체 분야 실무전문가를 포함하도록 권고 보다 전문적인 해체계획서 심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신속한 공사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규제는 최소한이 최선’ 이라는 원칙 아래, 시대 변화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 기간 소요, 비용 증가 등을 발생시키는 중복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철폐해 나갈 계획이다. 이창현 서울시 규제혁신기획관은 “서울시는 제도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자체 기준도 현장과 민생경제에 불필요한 부담이 되는 경우 적극 조정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44-20250827124952.png][금요저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8.26.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6位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장식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사망 시기와 관계없이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게 되고 안장 자격도 ‘위험직무순직자’에서 ‘일반순직자’까지 확대되게끔 ‘국립묘지법 시행령’ 이 개정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올해 국립묘지 안장 예정인 순직 소방공무원 총 23명 중 유가족과 협의된 6명을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으며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소방청, 의용소방대, 재향소방동우회,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합동 안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권혁민 본부장은 추모사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다 순직하신 선배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직 소방공무원의 헌신이 사회 전반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하고 추모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제정한 ‘서울특별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조례’에 따라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유가족 건강검진 등 유가족 예우 지원을 이어 나갈 뿐 아니라 순직 소방공무원 및 유가족에 대한 추모·예우 정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 홍제동 주택 화재 사고 때 순직한 소방공무원 6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홍제동 일원에 ‘소방영웅길’을 조성, 명예 도로로 지정했으며 매년 추모행사·시민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함께 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 본부장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은 국가,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숭고한 가치”며 “앞으로 유가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소방 영웅의 정신을 길이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회현동 뉴:빌리지 선도사업 선정 환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은 23일 중구 회현동1가 164번지 일대가 뉴:빌리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는 23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회현동을 포함 전국 32곳을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약 2개월간 심도 있게 평가해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지역에 대해서는 △용적률 완화 △자율주택정비사업 저리 기금융자 △정비 컨설팅 등 주택정비 패키지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회현동1가 164번지 일대는 남산자락의 구릉지역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저층 주거지로 20년 이상 건축물이 87.3%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철거형 정비사업이 어렵고 단차 및 과소 필지 밀집으로 인해 자발적 주택갱신에 한계가 있어 왔다. 더욱이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령층의 인구 비율은 높은 반면, 인구 또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획기적인 정주 연건의 변화가 요구되어 왔으며 이에 지난 8월에는 서울시가 공모하는 휴먼타운 2.0 사업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회현동1가 164번지 일대 뉴:빌리지 사업은 도심 속 소외지역의 변화, 살고 싶은 주거환경을 갖춘 ‘청춘 REVIVE 회현 뉴:빌리지’로 명명됐으며 국비 101억원을 포함해 총 254억원을 투입해 서울 도심 위상에 걸맞는 저층 주거지의 정주환경 회복 및 공공서비스시설 확충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유형별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실질적·단계적 주택정비 유도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조성 △지역주민 및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여건 개선 등이 있다. 금회 뉴:빌리지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심부 내 대표적 노후 주거지인 남산 일대 저층 주거지의 실질적인 주택갱신 △공공선도사업 등 연계를 통해 정주환경 개선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기반시설 조성·확충해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기반시설 설치·정비를 통한 주민생활편의 증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남산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회현동 일대 도시활력 증진 △회현동 일대 재정비 지구단위계획 추진시 뉴:빌리지 사업이 마중물 사업으로 역할 △기반시설 정비 및 중구형 공공지원사업, 市 휴머네이터 컨설팅 확대 지원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으로 대상지 내외 연쇄적 도시정비 유도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옥 의원은 이번 뉴:빌리지 선도사업 선정에 따라 회현동 일대의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구 내 저층 주거지들이 뉴:빌리지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성호 서울시의원, “연세재활학교 아담스 여사의 의지를 이어 중증장애인을 위한 정책, 더욱 맞춰 발전시킬 것”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연세대학교 재활학교를 방문해 학교 설립 6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직접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맞이 공연을 관람하며 응원의 찬사를 보냈으며 주예경 교장을 필두로 학교 운영에 관한 정보를 공유받으며 실제 중증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가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준으로 효율적인 실무사 배치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오늘 오전 사단법인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임원들과 함께 연세대학교 재활학교를 방문해 설립 60주년을 축하함과 동시에 학생들이 직접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공연을 관람하며 학생들이 음악과 미술 등 예술 활동에 즐거워하는 모습에 응원의 찬사를 보냈다. 이후 주예경 교장, 학부모회장, 중애모 임원 등과 배석한 문성호 시의원은 학교 운영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 후 학부모회장, 중애모 임원과 함께 학생 및 성인기에 다다른 중증장애인의 삶 개선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연세재활학교 졸업생 중에서 연세대학교 학교법인 네추럴웨이, 연세유업, 연세대학교 장애 예술인으로 취업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연계로 그들의 사회적 자립과 취직이라는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는 삶을 구사함에 감탄했다. 이에 문성호 시의원은 “중증장애인들이 마냥 인생을 휠체어나 침대에서 보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원하는 대로 힘이 닿는 대로 합당한 직장을 구해주는 것도 우리의 책무라 생각한다. 지금 연세재활학교에서 진행 중인 자택예술인, 자택예체능인도 훌륭한 지향이며 현재 가르치고 있는 태블릿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자수, 바리스타, 세탁 등 IT산업 최강국 다운 교육과 이러한 직업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중증장애인 관련 정책의 모니터단, 베리어프리가 잘 된 곳 혹은 필요한 곳에 대한 정보를 시시각각 전달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업무는 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업무라 생각한다”며 중증장애인의 구직 및 사회적 자립을 위한 직업 구축이 필요함을 설파했다. 또한 문 의원은 1학급 당 1실무사를 배치해 최소한 교사가 학생들을 보지 못할 때에 학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한 후 “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다짐했으며 특히 특수교사와의 애매한 업무분장과 대부분이 민주노총 노조 소속으로써 부당한 강압이 들어올 때에 중재가 필요한 점 등을 사례로 들어 실무사의 확실한 업무분장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근거할 수 있도록 구축함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60년 전에 소아재활원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요람을 만들어 줬던 아담스 여사의 의지를 이어 약자와의 동행을 선포한 서울시에서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 것”이라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 “제기동역 1번출구 E/S 공사비 62억 5천만원 전액 확보”환영 [금요저널] 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은 2025년 서울시 예산으로 동대문구 지역발전을 위해 1호선 제기동역 승강편의시설 개선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공사비 62억 5천만원 전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제기동역 1번 출구 승강편의시설 설치 사업은 이병윤 위원장이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직후인 2023년 6월부터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총 공사비 62억 5천만원 중 20억 5천만원을 기 확보했고 2025년 서울시 예산에서 나머지 공사비 전액을 추가 확보하며 사업에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됐다. 특히 1호선 제기동역은 전통시장 등이 인접되어 있어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앞으로 E/S 설치를 통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병윤 위원장은 청량리종합시장 달빛나들이 축제,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 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확보해 2025년도에도 행사를 원만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서울시 확보 예산은 세부적으로 △제기동역 1번출구 승강편의시설 공사비 △정릉천 제방확장 및 황토길 조성사업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청량리종합시장 달빛나들이 축제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윤 위원장은 “제기동역 1번출구 승강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2024년 기준 21.6%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다른 자치구에 비해 서울시 예산 편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구미경 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구미경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이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해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해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 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 내 피해를 최대한 예방하고 공공시설과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며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구미경 시의원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서울시가 법에서 정한 유해야생동물 피해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앞으로 서울시의 환경 보전과 생태계 균형 유지, 시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생태탐방부터 축제까지 서울의 공원에서 지루할 틈 없는 겨울방학을 보내보세요 [금요저널]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알찬 시간을 보내보고 싶다면 서울의 공원을 찾아보자. 서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숲과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등 10개 공원과 숲에서 내년 2월까지 전시, 생태탐방, 별 관측, 공예 등 65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산 서울타워 앞 팔각정에서는 내년 2월 2일까지 ‘빛의 연하장’ 이라는 주제로 빛 조형물 전시를 진행한다. 장수와 행운을 상징하는 ‘학’과 서울시 상징물이자 행복·희망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해치’를 소재로 연하장 형상의 빛 조형물로 매일 오후 5시∼22:00 점등 운영한다. 월드컵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는 억새풀 자연물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억새축제 후 남은 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뱀 형상의 조형물과 커다란 소원 나무를 전시한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경관조명을 활용한 ‘겨울 별빛 정원’에서는 풍성한 야간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상시 운영하며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전시온실 열대관에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오늘 난’ 이라는 주제로 열대 난초 전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열대난초 중 가장 아름답고 화려하다는 ‘반다’ 28품종을 비롯해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난초 16품종 600여 개체를 만나볼 수 있다. 로마광장에서는 ‘겨울 요정이 나타났다’라는 주제로 특별 크리스마스 전시가 열린다. 유럽풍으로 조성된 정원에서 지중해의 향기와 포인세티아의 붉은 꽃들이 자아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다양한 지중해 식물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활용해 만든 60가지 ‘겨울요정’ 이 곳곳에 숨어 있다고 하니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방학 동안 어린이나 초등학생 등 자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을 원한다면 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원에 사는 곤충들과 겨울 철새들을 배우고 보고 교감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서울숲’에서는 아이와 보호자가 하나의 자연탐사대가 되어 겨울을 맞은 공원의 다양한 생물을 찾아 나서는 ‘우리가족 공원탐사대’, 공원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와 나그네새를 찾아보고 모이대에 먹이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울숲 탐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도 겨울을 맞은 새에 먹이주기 체험을 하며 생태 동화도 만들어 보는 ‘도시숲, 새를 만나다’, 목화솜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어 보는 ‘소소한 자연공작소’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추위를 이겨내는 겨울숲의 생물들을 자연놀이를 통해 탐색해보는 ‘사계절 숲 속 놀이터’,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짚으로 새끼를 꼬고 물고기 등 다양한 만들기를 즐겨보는 ‘짚으로 만들어 놀자’도 준비되어 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2025년 푸른뱀의 새해와 겨울방학을 맞이해 뱀에 대한 이해와 뱀과 인간과의 공존에 대해 알아보고 뱀키링 만들기 체험인 ‘푸른뱀 설레는 1월’ 프로그램과 공원 내 텃새와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새들의 생태를 알아보는 ‘남산 새탐정 명탐정’, 남산 속 위인들의 동상을 탐방하며 나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남산에서 만나는 위인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다가올 설 명절을 맞아 을사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소망과 다짐을 연에 실어 날려보는 ‘2025년 올 설레는 남산’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남산의 새해 겨울특별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12월 26일 오후 2시에 오픈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따뜻한 온실에서 다양한 식물과 함께 특별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윈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특히 ‘겨울 요정이 나타났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오늘, 난’ 난초 전시와 함께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연출 등 두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자연물 공작소’, ‘겨울 특별 미션 투어’, ‘거인과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등 세대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자연, 인공, 환경, 인간까지 다양한 존재들의 인식과 인정에서 시작하는 조화에 관한 주제로 한 기획전시도 진행된다.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전시는 마곡문화관에서는 12월 29일까지,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온실·주제원에서는 2025년 3월 9일까지 진행한다. 또한 ‘리듬: 둘로 존재하는 것으로’ 전시 연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해설사와 함께 전시 및 작품의 의도를 배워보는 해설 프로그램과 워크북과 감상도구를 전시장에서 수령해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하며 하는 자율 감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익한 겨울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의 공원과 숲에서 생물들이 어떻게 겨울을 보내는지 알아보고 탄소중립 실천과 별자리 여행 등 교과 연계 프로그램을 만나보자. ‘월드컵공원’에서는 ‘메이의 정원’ 동화책을 읽고 내가 생각하는 정원의 모습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보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정원이의 애니메이션’을 운영한다. 공원 내 겨울 철새 관찰과 생물종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는 ‘정원이 새친구’, 겨울밤 직접 망원경을 이용해 관측하며 책, 노래, 명화 속 관측대상을 회차별 주제로 한 ‘정원이 별친구’도 경험할 수 있다. 정원의 자연물에서 비롯된 도구를 이용한 겨울철 놀이를 함께보는 ‘정원이 겨울놀이’ 프로그램에서는 1월에는 제기차기를, 2월에는 팽이놀이를 진행한다. ‘보라매공원’에서도 아두이노 코딩을 활용, 실내식물의 생육환경에 적합한 생장등과 적절한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센서를 만들어보는 ‘정원이는 코딩 식집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초등 가족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에 겨울 눈사람 모양의 수경재배 화병을 만들어보는 ‘정원이 겨울친구’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겨울철 실내 가드닝 프로그램인 ‘서정원씨의 겨울나기’도 진행한다.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교과서 속 식물과 생물을 알아보는 탐구 수업과 연계 체험 활동인 ‘숲길 따라 정원 산책’을 진행한다. 겨울행사 및 방학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확인 후 신청하는 것이 좋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공원이 가진 풍부한 생태·환경 자원을 활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시민들이 서울의 공원에서 즐겁고 유익한 겨울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규남 서울시의원,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풍납동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금요저널] 김규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 올해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풍납토성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을 추진해 다양한 풍납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풍납토성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4년 관광체육국 예산안 심의 시 김규남 의원이 발의해 5천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추진됐다. 지난 7월 김규남 의원은 적극적인 의지로 길기현 서울관광재단 대표와 풍납동에서 현장에서 착수 회의를 가졌으며 10월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풍납동 정주환경 개선 주민협의체 등 주민을 대상으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진행한 서울관광재단은 “풍납토성은 문화유산적 가치 보존에만 치중해 자원의 우수성은 인정받고 있으나, 주민 상생을 위한 활용 중심의 사업은 미흡해 풍납토성의 관광명소화를 통해 지역전체를 회복시키는 지역침체 극복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13개 전략사업을 발굴했다. 발굴한 전략사업으로 ‘풍납마켓, 토요베이커리’, ‘야간문화프로그램’, ‘바람의 런웨이 패션쇼’, ‘백제의상 체험프로그램’, ‘풍납동 미디어아트쇼’, ‘풍납동 외식문화거리 조성’ 등 사회적 이슈화가 가능한 단기적 사업부터 지역주민 밀착형 중·장기적 사업이 담겼다. 김규남 의원은 “풍납동은 그동안 비합리적 문화유산 규제로 지역이 급속도로 슬럼화되고 있었다 이에 규제 완화와 함께 풍납동의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관광 활성화도 꼭 추진돼야 한다”며 “이번 용역에서 발굴된 전략과제들을 서울시와 협의해 실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 한 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한 서울에너지플러스 후원자·협력자 1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에너지플러스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총 183억원을 모금해 에너지 취약계층 약 48만 가구에 주거 에너지 효율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체, 냉난방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참여 시민과 기업도 매년 증가해 에너지복지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서울에너지플러스를 통해 기업·단체·시민들의 기부금 및 기부 물품 등을 에너지취약계층에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을 맡고 있다. 올해 ‘에너지복지나눔대상’ 서울시장상은 3개 부문에서 10명에게 수여됐다. 협력 부문에서는 문제철 상무, 이연주 차장, 진상현 교수, 하강건 매니저가 수상했으며 후원 부문에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북부지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조재민·조재빈 형제가 수상했다. 자원봉사 부문에서는 김명남 님, 이가익 님, 이재관 님이 수상했다. 특히 조재민·조재빈 형제는 정기 소액 기부를 2019년부터 현재까지 진행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서울시협의회장상은 2개 부문에서 7개 기관에게 수여됐다. 협력 부문에서는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이석준 매니저, 홍은아 과장이 수상했으며 후원 부문에서는 수정약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재정정보원, 현대백화점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참여한 8개 기업·단체의 공동 기부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번 후원으로 모인 3억원 상당의 기부금품은 한파에 대비하고 주거에너지 효율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 10주년을 맞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에너지복지 실천 선포문’을 올해 서울시장상 후원부문 수상자인 조재민·조재빈 형제가 낭독했다. 미래세대를 대표해 에너지 절약을 선언하고 기부에 참여하는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는 선언을 함으로써 기후위기 속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복지에 대해 함께 노력하는 의미를 담았다. 에너지 취약계층 후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계좌이체, 문자 기부와 생활 속 에너지를 절약하고 받은 에코마일리지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2021-1750~1, 1771~2로 연락하면 된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등 에너지 절약 정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서울시 탄소중립 실천 지원 제도로 적립된 마일리지는 서울에너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많은 헌신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약자와 동행하며 에너지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지원 사각지대 경계선지능인에 평생교육 3종세트 맞춤 지원 [금요저널] ‘느린학습자’로 불리는 ‘경계선지능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더 나은 일상을 꾸준히 누리도록 서울시가 평생교육을 확대하고 더 세심하게 돌본다. 취업교육·일자리 연계는 물론 금융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미술치료·심리상담 등 심리·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서울형 평생교육 3종 세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것.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평균지능보다 약간 낮은 경계구간에 있어 학업과 사회생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공식적인 장애에 해당하지 않아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서울에는 127만명의 경계선지능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 20년 10월 전국 최초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고 ’ 22년 6월에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경계선지능인과 가족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실현을 위해 평생교육을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평생교육 3종세트는 ‘취업교육’, ‘금융교육’, ‘심리치료’다. 우선 경계선지능인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로설정을 돕는 자기 인식과 직업소양교육을 올해 1,000여명에서 내년 1,500명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돕기 위한 바리스타, 데이터라벨러 양성교육과 도시양봉, 자원순환 직무개발을 비롯해 컴퓨터활용 교육도 집중적으로 실시,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계선지능 아동,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문화예술, 문해력,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전문기관 연계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연간 2,000여명에게 제공한다. ‘ 토스와 협력해 올바른 소비습관부터 금융사기예방까지 당사자·가족 대상 제공’ 둘째, 경계선지능인 청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금융교육’을 경계선 지능인 아동, 청소년까지 확대한다. 모바일 금융서비스기업인 ‘토스’ 와 협력해 올바른 소비습관 형성부터 날로 진화하는 금융사기예방 방법 등 실제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셋째, 정서안정을 위한 상담과 미술심리치료 대상 아동을 확대,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받도록 한다. 올해 750여명 수준을 내년에는 1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 경계선지능 아동의 경우 주변 시선에 쉽게 영향을 받아 정서적으로 위축되거나 부정적인 심리를 갖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해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경계선지능인 부모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양육태도와 일상생활 지도방안을 알려주는 가족교육과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부모의 관계를 증진할 수 있는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당사자, 가족들 간 자조모임도 지원해 소통을 돕는다. 이를 위해 시는 밈센터 내 경계선지능인들의 심리안정을 돕고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전용공간 ‘천천히 성장꿈터’를 24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천천히 성장꿈터’는 목표를 급하게 달성하기보다는 경계선지능인의 성장 과정을 존중하고 천천히,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가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토스’의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천천히 성장꿈터’는 심리정서상담, 1대 1 진로상담, 선별·발굴 검사가 진행되는 상담실과 집단미술치료실 등으로 구성된다. 경계선지능인을 조기 발굴하고 진로상담부터 미술치료까지 확대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회복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확대되는 경계선지능인 대상 평생교육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픈 하우스 형태의 ‘밈센터 활짝데이’도 24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행사는 경계선지능인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롯해 ‘천천히 성장꿈터’ 개소식, 경계선지능청년 간담회, 부모대상 금융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직접 참석해 경계선지능인의 변화와 성장을 응원한다. 먼저 서울시와 ㈜비바리퍼블리카,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 경계선지능인의 금융 역량 강화와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한다. ‘토스’는 금융생활안내서 ‘더 머니북’ 수익금 중 1억원을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공간 조성과 시설조성비로 기부하고 경계선지능인과 가족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도 지원한다.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은 현재 운영 중인 ‘청년밥상문간’ 중 이미 전 직원 경계선지능인을 채용한 ‘슬로우점’ 외에 두 개 지점을 추가로 선정해 전 직원을 경계선지능인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청년밥상문간은 고시원에서 굶주림 끝에 삶을 달리 한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을 계기로 만들어진 식당으로 ’17년 정릉점을 오픈해 지역주민과 청년들에게 김치찌개를 3천 원에 제공하고 있다. ’ 24년에는 대학로에 청년밥상문간 슬로우점을 열고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의 사회 참여와 자립을 돕고 있다. 청년간담회는 경계선지능인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다. 이외에도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용 사진촬영부터 헤어·메이크업, 퍼스널컬러 등도 체험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동원 서울시의원, 제11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 대상 수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을 받았다. 이번에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시상식은 국가와 사회 행복지수 발전에 공헌을 한 기관이나 단체, 기업, 개인을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의원은 “우리 사회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사회에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의정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우리 사회의 곳곳에는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면 보이지 않는 곳도 보이게 되어 온정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며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이타심을 가지게 된다면 더욱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한국전력 인재개발원 부지가 미래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기본구상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오금란 의원은 한국전력 인재개발원 부지의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미래산업허브 조성 구상 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한전 인재개발원 일대를 창동·상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지역과 연계한 ‘노원구 공릉동 일대 경제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했으나,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개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밑그림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추가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미래산업허브 조성 구상 용역’은 공릉동과 인근 지역의 특성 및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해당 부지를 첨단산업과 혁신기술 중심의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 개발 논의는 지난 11월 출범한 ‘4자 협의체’를 주축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며 이번 용역 착수 이후에는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조성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오금란 의원은 “이번 용역비 확보는 한전 인재개발원 부지를 고부가가치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산업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며 “용역 착수부터 사업 시행까지 모든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공릉동이 서울 동북권의 신성장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