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0250827124952.png][금요저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8.26.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6位에 대한 합동 안장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장식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사망 시기와 관계없이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하게 되고 안장 자격도 ‘위험직무순직자’에서 ‘일반순직자’까지 확대되게끔 ‘국립묘지법 시행령’ 이 개정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올해 국립묘지 안장 예정인 순직 소방공무원 총 23명 중 유가족과 협의된 6명을 먼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했으며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소방청, 의용소방대, 재향소방동우회,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합동 안장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권혁민 본부장은 추모사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다 순직하신 선배님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순직 소방공무원의 헌신이 사회 전반에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예우를 강화하고 추모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23년 제정한 ‘서울특별시 순직·공상 소방공무원 지원 조례’에 따라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유가족 건강검진 등 유가족 예우 지원을 이어 나갈 뿐 아니라 순직 소방공무원 및 유가족에 대한 추모·예우 정책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01년 홍제동 주택 화재 사고 때 순직한 소방공무원 6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홍제동 일원에 ‘소방영웅길’을 조성, 명예 도로로 지정했으며 매년 추모행사·시민 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함께 새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 본부장은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은 국가, 시민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감사해야 할 숭고한 가치”며 “앞으로 유가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소방 영웅의 정신을 길이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구 여성단체협의회, 가평 수해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지난 26일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친선우호도시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과 구호물품 전달에 나섰다. 이날 봉사에는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45명과 강남구 가족정책과 직원 2명이 참여해, 침수 가구의 집기 정리와 폐기물 수거 등 복구 작업을 도왔으며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여성단체협의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회원들은 폭염과 간헐적인 비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며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강남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 지도자 역량 강화와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해 12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양성평등 정책 제안과 홍보, 재난현장 봉사, 공익사업, 여성지도자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나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봉사가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재난 대응과 복구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즐거운 겨울방학, 동작구에서 스키·썰매캠프 떠나자 [금요저널] 동작구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구는 다음달 14일과 21일 서울랜드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썰매캠프’를 추진한다. 눈썰매와 빙어잡기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이 캠프는 회차당 150명씩 총 30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또한 다음달 15일과 22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스키캠프’를 운영한다. 참여자는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전문강사로부터 수준별 스키강습을 받을 수 있다. 회차당 80명씩 총 16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12만원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늘일부터 1월 3일까지 동작구청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스키캠프’ 와 ‘썰매캠프’ 모두 9일간 신청자를 모집한 후, 전산 추첨을 거쳐 다음달 6일 최종 선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캠프 장소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참여자 전원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겨울방학 동안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썰매·스키캠프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작구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양질의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파구, 화재 예방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 [금요저널] 송파구가 올해 관내 6개 공동주택 단지에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149개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방범 기능과 피난로 기능을 겸한 중요한 안전장치이다. 평상 시에는 옥상문을 닫은 상태로 유지해 범죄 등 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소방벨이 울리면 자동으로 옥상문을 열어 입주민이 안전하게 피난하도록 돕는다. 해당 장치는 2016년 2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이 개정된 후 사용승인된 아파트에는 의무 설치되고 있다. 송파구의 경우, 개정 이전 준공된 의무관리단지 105개 중 39개 단지에만 설치되어 현재 설치율은 37%에 불과하다. 구는 최근 공공주택 화재 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신속하게 지원에 나섰다. 지난 7월, ‘송파구 공동주택 지원조례’ 지원항목에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추가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6개 단지에 장치 설치를 긴급 지원했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소방시설과 연동되어 작동한다. 이에 송파소방서와 협업해 실효성을 높였다. 소방서가 장치 설치 완료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사용 지도를 실시한다. 이 밖에도 구는 공동주택 옥상출입문 위치를 알리는 홍보를 병행한다. 관내 공동주택에 ‘화재 시 옥상 출입문 쉽게 찾기 식별 표시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 피해사례 안내와 옥상문 스티커 부착 등 주민과 함께 화재 안전에 힘쓰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주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내년에도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우선 순위로 지원해 안전한 주거환경과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기재 양천구청장 “내일이 기대되는 양천 열어갈 것” [금요저널] 양천구는 2025년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의 기대되는 내일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6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그동안 “양천구의 미래 기반을 튼튼히 만들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무엇보다 도시정비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목동 1~3단지 종상향 지구단위계획결정이 최종고시되는 등 20년간 묵혀 있던 문제가 해결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단위 ‘Y교육박람회’ 와 권역별 미래교육지원 벨트를 완성해 ‘교육도시 양천’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전국 최초 ‘공항소음대책지역 재산세 구비 감면’ 으로 피해주민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으며 ‘대장홍대선 등 철도망 구축사업’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및 2호선 신정지선 연장’도 적극적 추진을 통해 사업 전망이 밝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년사에서 이 구청장은 “2025년은 사회적 약자를 더 꼼꼼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식주 레벨업 사업’을 비롯한 검증된 사업과 체감도 높은 복지사업을 확대해 어려운 시기 더 힘든 약자를 챙기고 ‘공공형 공유오피스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핵심적 내용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여가·문화·생활체육 지원사업과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시스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구청장은 “모두가 간절히 원하고 힘을 모아준 덕분에 양천구의 오래된 숙제가 하나둘씩 해결되고 있다”며 “새해에도 양천구민과 손잡고 소통하며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의 더 기대되는 내일을 열어가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취약계층 아동 ‘한방에 쑥쑥’ 사업.비만·저체중에 효과 있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강남구한의사회와 바디프랜드와 협력해 추진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 ‘한방에 쑥쑥’ 사업이 비만 및 허약 아동의 건강 개선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강남드림스타트 특화사업인 ‘한방에 쑥쑥’은 소아비만, 저체중, 저신장 등 발달 문제와 학습발달 지연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1:1 맞춤 한방 진료, 한약 처방, 영양·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 지원 사업이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강남구한의사회 소속 한의원과 아동을 매칭해 12주간의 맞춤형 치료를 진행했다. 이 기간에 아동 28명에게 이침·체침·물리요법·추나요법 등 한방의료서비스와 함께 한약 처방을 제공했으며 일부 한의원은 사업 종료 후에도 자발적으로 치료를 이어가며 높은 열의를 보였다. 또한,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바디프랜드는 기업이 보유한 건강관리 전문가와 인프라를 활용해 아동과 가족들을 본사로 초청해 운동·영양 프로그램, 양육자 건강강좌, 마사지 체험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비만 아동은 평균 신장 1.7cm 상승, 몸무게 2.5kg 감소, 비만행동 설문 점수 4.0점 감소를 기록했으며 허약 아동도 신장 2.1cm 상승, 몸무게 0.8kg 증가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주의력결핍 아동은 과잉행동 점수가 1.4점 감소했으며 비염 증상을 앓았던 아동은 증상 점수 4.4점 감소와 비염조절능력 1.6점 증가로 상태가 크게 개선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적인 지원을 넘어 아동과 가족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의 참여를 이끌어 내,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청사전경(사진=강남구)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강남구 중소기업 인턴십’ 사업을 조기 시행한다. 인턴 1명을 고용한 기업에 최장 10개월간 월 최대 2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미취업자를 돕기 위한 강남구의 대표적인 고용 활성화 정책이다. 구는 매년 3월에 시작하던 지원을 이번에는 한 달 앞당겨 2월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참여기업 모집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강남구에 위치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신규 채용 인턴에 대해 월 130만~150만원의 기본 지원금을 제공한다. 추가로 강남구민을 채용할 경우 인턴 1인당 월 50만원의 인센티브를 더해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총 150명의 인턴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중도 포기 인원을 고려해 6월에 추가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5명의 인턴을 채용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2월부터 12월 말까지 최장 10개월간 제공되며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추가로 7개월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4년에는 이 사업을 통해 166명의 인턴이 채용됐으며 139명이 인턴을 수료하고 수료 인원의 94%인 131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냈다. 참여기업의 98%가 만족감을 표하며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인턴십 조기 시행이 중소기업과 미취업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민생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2년 연속 납세자 권익증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납세자 권익증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한 쾌거로 서울 자치구 중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은 서초구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는 납세자 권익보호 및 편의시책 등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에 확대·전파하고자 개최되어 각 지자체에서 총 89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1차 심사 후 최종 우수사례 15건이 선정됐으며 현장 발표점수 등 평가를 거쳐 서초구의 ‘서초형 마을세무사’ 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초형 마을세무사’의 주요 내용은 △세무 상담카드 도입 △마을세무사와 화상상담 실시 △상담내용기반 유튜브 교육영상 제작 △상담운영표 활용 △맞춤형 상담공간제공 △이동약자대상 찾아가는 세무상담 운영 등이다. 구는 상담카드 제도를 도입해 상담에 필요한 기본정보를 사전에 마을세무사에게 제공함으로써 짧은 시간 효율적인 세무상담이 가능하게 했고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한 화상상담도 실시했다. 또, 상담내용을 기반으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고 지역현안 세금이슈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등의 서초만의 특별한 마을세무사 운영방식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세무상담 운영표를 활용한 대면상담의 효율적 운영, 이동식 상담부스 설치로 상담내용 노출 최소화, 이동약자 대상 찾아가는 세무상담으로 그간 추진한 다양한 시책을 발표해 납세자 중심의 선진 세무행정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구는 ‘연납자동차세 간편 환급접수함 운영’ 으로 2024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는 서울시가 최근 2년 이내 시행했거나 시행 중인 민원 서비스 중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납세자 권익증진을 위한 서초만의 차별화된 세무행정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16년 노력 끝에 개발제한구역 해제구역 지구단위계획 수립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6일 ‘서초구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및 지형도면'이 결정고시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10개 마을, 6개 구역으로 서초구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손잡고 무려 16년 만에 이루어낸 결실이다.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내용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제1종전용에서 제1종일반으로 용도지역 상향, △마을 특성을 반영한 건축물 용도계획, △보행환경 개선 및 차량 통행 편의를 위한 도로 확보, △신축 시 정온한 단독주택지 특성보전을 위한 건축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이다. 이번 용도지역 상향의 대상이 된 10개 마을은 서초구 본마을, 청룡마을, 원터마을, 홍씨마을, 능안마을, 안골마을, 염곡마을, 성촌마을, 형촌마을, 전원마을이다. 1970년대 취락구조개선사업으로 형성된 중·대규모 집단취락으로 2002년과 2006년에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개발제한구역법’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역들은 도시관리 측면을 고려해 의무적으로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구는 2008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용도지역이 상향되는 계획을 포함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5차례의 심의와 7차례의 자문을 받는 등의 노력 끝에 2024년 6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의 취지는 단순히 용도지역 상향만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아니라 ‘집단취락 단독주택지의 차별화된 마을 가치 형성’을 위해 지속가능한 서울형 저층주거지 실현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선, 마을별 특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 이후 신축되는 건축물들이 기존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고 정온한 저층 주거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건축물 밀도 계획과 용도 계획을 수립했다. 더불어 단독주택지의 특성을 보호하기 위한 건축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제시되어 있다. 또, 마을 내 보행안전 확보 및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건축한계선을 지정하고 마을경관 저해 요인으로 주로 언급되었던 전면 주차장화를 방지하기 위해 마을 내 별도의 주차장 조성기준도 마련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은 지난 16년간 숙원사항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시·구의원 모두가 합심하고 노력해 이뤄낸 결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살기 좋은 저층주거지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안양천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후된 목재데크, 안전표지, 주차장 노면 등 위험·불편요소를 대폭 정비해 이달 말부터 새롭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생활권 내 하천·공원 등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여가활동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최우선적으로 제거하고 불편 사항을 함께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사진1) 양천구, 안양천 태양광 LED 안전표지 확충 모습] 먼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높은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이 노후시설 정비를 마치고 새단장했다. 노후되거나 빗물 등으로 손상된 목재데크 상판 총 2,387㎡을 기존 합성목재에서 내구성 강한 천연목재로 교체하고, 산책로와 쉼터 데크에 경계목을 설치해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 등 보행약자들도 안전하게 데크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진2) 양천구, 안양천 실개천생태공원 노후시설 정비 모습(천연목재 데크)] 또, 목재 난간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도록 높이를 낮추고, 실개천 주변 데크 쉼터 2개소에는 하천 식생에 적합한 물억새, 노랑꽃 창포 등 관목과 초화류 약 6,600본을 식재하여 안양천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생태환경과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전용도로 침범, 자전거 고속주행, 자동차 무단 진입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안양천 전 구간 내 50개소에 ‘태양광 LED 안전표지’를 설치했다. [사진3) 양천구, 안양천 신정교 하부 주차장 개선 모습(노면 재포장)] 안전표지는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 △자전거 속도제한 △차량 진입 금지 △호우 시 통행 금지 △추락 주의 △하천 내 금지사항 △하천 내 주의사항 △안양천 종합 안내도 등 8개 종류로, 별도의 전기 공급 없이 태양광을 활용해 충전하고 야간에 자동으로 점등되는 친환경 방식으로 작동된다. 구는 이외에도 안양천 이용객을 위해 300여 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갖춘 신정교 하부 주차장의 노후된 바닥 포장 및 보도블럭을 교체하여 이용자들의 주차 문제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구는 앞으로도 안양천 내 노후 공간을 재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설물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정비를 통해 구민들이 안전한 수변 공간에서 안심하고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유발하는 요소들을 꼼꼼하게 발굴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소영철 시의원, 늘장부지 사계절 꽃길조성 사업 준공식 참석…도심 녹지 확충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 성과 [금요저널] 소영철 서울시의회 의원이 23일 마포구 염리동 169-12 일대 늘장부지에서 진행된 ‘사계절 꽃길 조성 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해당 사업은 공덕역 인근에 방치되어 있던 철도공단 개발부지를 활용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이는 소영철 의원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10여 년간 방치되어 주민 생활환경에 불편함을 줬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소영철 의원은 2022년 12월 11일 국가철도공단, 이랜드공덕, 서울시 도시계획국 등 관계 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개발계획 조정, 보행 안전 개선, 늘장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각 기관의 입장을 조율한 끝에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이어 2023년 서울시 예산 3억원을 확보하고 경의선 숲길과의 연결성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꽃길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되었던 경의선 숲길의 연속성을 회복함과 동시에 방치된 공덕역 인근 부지를 공원과 주민 편의시설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소영철 의원은 “이번 꽃길 조성사업은 유휴 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녹지 확대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옥재은 서울시의원, 중구 회현동 뉴:빌리지 선도사업 선정 환영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은 23일 중구 회현동1가 164번지 일대가 뉴:빌리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는 23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회현동을 포함 전국 32곳을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은 지난 8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립한 지자체의 사업계획을 도시·정비 전문가들이 약 2개월간 심도 있게 평가해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선정지역에 대해서는 △용적률 완화 △자율주택정비사업 저리 기금융자 △정비 컨설팅 등 주택정비 패키지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회현동1가 164번지 일대는 남산자락의 구릉지역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저층 주거지로 20년 이상 건축물이 87.3%에 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철거형 정비사업이 어렵고 단차 및 과소 필지 밀집으로 인해 자발적 주택갱신에 한계가 있어 왔다. 더욱이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령층의 인구 비율은 높은 반면, 인구 또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획기적인 정주 연건의 변화가 요구되어 왔으며 이에 지난 8월에는 서울시가 공모하는 휴먼타운 2.0 사업 후보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회현동1가 164번지 일대 뉴:빌리지 사업은 도심 속 소외지역의 변화, 살고 싶은 주거환경을 갖춘 ‘청춘 REVIVE 회현 뉴:빌리지’로 명명됐으며 국비 101억원을 포함해 총 254억원을 투입해 서울 도심 위상에 걸맞는 저층 주거지의 정주환경 회복 및 공공서비스시설 확충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유형별 자율주택정비사업 추진을 통한 실질적·단계적 주택정비 유도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조성 △지역주민 및 보행약자를 위한 보행여건 개선 등이 있다. 금회 뉴:빌리지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심부 내 대표적 노후 주거지인 남산 일대 저층 주거지의 실질적인 주택갱신 △공공선도사업 등 연계를 통해 정주환경 개선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기반시설 조성·확충해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기반시설 설치·정비를 통한 주민생활편의 증진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남산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회현동 일대 도시활력 증진 △회현동 일대 재정비 지구단위계획 추진시 뉴:빌리지 사업이 마중물 사업으로 역할 △기반시설 정비 및 중구형 공공지원사업, 市 휴머네이터 컨설팅 확대 지원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으로 대상지 내외 연쇄적 도시정비 유도 등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옥 의원은 이번 뉴:빌리지 선도사업 선정에 따라 회현동 일대의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구 내 저층 주거지들이 뉴:빌리지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