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6℃
7℃
5℃
8℃
6℃
5℃
7℃
7℃
8℃
0℃
8℃
8℃
6℃
8℃
7℃
4℃
3℃
8℃
6℃
7℃
12℃
7℃
7℃
6℃
6℃
오랜 된 골목을 찾아 아련한 추억, 향수, 그리움 등 가슴 따듯한 감성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구미숙, 연도흠, 류중열 작가는 12월 4일(목) ~ 12월 7일(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제10회 대한민국사진축전에 "멈춘 시간 위에 다시 피어나는 삶" 타이틀로 3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허름하고 낡은 골목이지만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살아 숨 쉬었을 공간으로 해석하여 정겨움이 가득하다. [전시 중인 연도흠작가, 윤상섭선생님, 구미숙작가, 류중열작가 ] 구미숙, 연도흠, 류중열 작가는 전국의 골목을 따라 사진으로 설명하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사라지는 골목길에 대한 아쉬움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흔적으로 남겨 소중한 기억으로 안착되기를 바라고 있다. 고단한 나날을 살아낸 사람들의 터전이자 내일을 향한 희망을 놓지 않았던 뜨거운 삶의 시간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멈춘 시간 위에 다시 피어나는 삶展1] 사람들의 발자취는 사라진 듯하지만 여전히 돌의 틈새마다 온기를 머금고 있고, 고단함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의 행복 미소가 느껴지도록 온화한 감정을 불어 넣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 저녁노을에 물든 하늘빛 그리고 바람에 실려 오는 이웃의 목소리까지 모든 것을 서로 공유하며 내일을 향하는 길이 되어 준다. [멈춘 시간 위에 다시 피어나는 삶展2] 그 길 위에서 우리는 어제의 상처를 딛고 오늘의 삶을 걸어가며, 언젠가 다시 피어날 희망의 숨결을 맞이하려는 의지의 표현이 사진으로 남겨졌다. 삶의 일부와 풍경의 일부를 순간 포착하였지만 그 곳에 담긴 무수한 인생 이야기들은 계단을 따라 차곡차곡 쌓여 현재의 자신을 바라보게 만든다. [구미숙作 3] 지나고 나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는 인생의 뒤안길을 새롭게 조명하여 살아온 여정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위안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류중열作4] "멈춘 시간 위에 다시 피어나는 삶展"을 실시 중인 구미숙 작가는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꽃사진분과위원회 부위원장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천구지부 홍보간사, 연도흠 작가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창작사진분과위원회 운영위원과 대한민국사진대전 입선, [연도흠作 5] 류중열 작가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특수분과위원회 운영위원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지회 홍보간사로 활동하며 한국 사진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사랑엿 음반] 지역의 주요 특산품을 소재로 음반을 발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엿타령 명인 조오환·조유아 부녀가 진도특산품인 울금엿을 내용으로 만든 트로트 곡 ‘사랑엿’을 선보이며 음악적 재능을 펼치고 있다. 엿타령은 조오환 선생의 조부(조해정), 모친(박색구), 딸(조유아)까지 4대째 이어오고 있는 소중한 진도향토문화유산으로 현재 진도엿타령보존회(회장 조오환)에서 각종 공연활동을 통해 보전·전승을 이어오고 있다. 조오환 선생은 전라남도무형문화재인 조도닻배노래 예능보유자이자 엿타령 명인으로 전국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딸 조유아는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서울에서 국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부녀간의 의기투합으로 트로트 ‘사랑엿’을 발표해 대한민국문화도시인 진도 홍보는 물론, 진도특산품인 울금엿의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랑엿 가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엿엿 엿이로구나 싸구려 어허허 정말 싸다 사랑엿 옥주골 노오란 울금엿이오 고물 한짐 지고오면 사랑엿은 두 보따리 이참에 친정집도 처갓집도 갈만하다. 살살녹는 꿀맛이오 / 엿엿 엿이로구나 싸구려 어허허 정말 싸다 사랑엿 심장이 두근대는 사랑맛이오 혼밥 혼술 쓸쓸할 때 달달한 맛 생각나니 엿장수 맘대로 사랑잔치 벌려본다 살살 녹는 꿀맛이오 (후렴) 싸구려 어허허 정말 싸다 파는 엿 어허허 헐찌기 헐찌기 파는 엿 꿀맛나는 사랑엿 (아니리) 잠깐 왔다 무얼 그리 탐욕을 부리는가 모두 다 부질없는 짓 아둥바동 살지 마세나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동탄호수공원 인근 동탄7동 송방천 5교 밑 행사장에서 화성시 청년예술단과 함께하는 ‘다리밑 영화관 시네마 콘서트’를 연다. 화성시 청년예술단은 2020년 8월 창단된 공공예술단체로 화성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지역 청년예술인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관현악, 국악, 보컬 총 3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기획·제작해시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 화성시문화재단이 '다리밑 영화관 시네마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화성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8월 처음 개최한 ‘다리밑 영화관 시네마 콘서트’는 예술단의 다채로운 공연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무더위가 오기 전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조금 더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공연과 2부 영화 상영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화성시 청년예술단의 공연을 약 1시간 동안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왕의 남자’, ‘웰컴 투 동막골’, ‘스타워즈’,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한 영화 속 주제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후 이어지는 2부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 ‘소울(SOUL)’을 상영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매 없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자세한 사항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더 퍼스트 슬램덩크’ 엔딩 주제가의 주인공인 일본 록밴드 10-FEET(텐피트)가 7월 15일 KBS 아레나에서 내한 공연을 선보이는 가운데 8일 오후 4시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는 ‘10-FEET “COLLINS” TOUR 2023 in Korea’ 단독 내한공연의 공식 포스터와 티켓 오픈 정보를 SNS 채널과 각 예매처를 통해 공개했다. 공연은 단 1회만 열리는 만큼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4월 10-FEET가 이벤트 형식의 짧은 내한을 한 이후 곧바로 성사된 단독 공연인 만큼 국내 슬램덩크 팬과 락 팬층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실제 지난 5월 19일 내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팬들은 SNS 등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10-FEET’ 8일 내한공연 티켓 오픈] 10-FEET 멤버들은 일본 현지에서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더했다. 단독 공연으로 마련되는 만큼 많은 곡을 국내 팬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멤버 미타무라 타쿠마(三田村 卓真, Takuma Mitamura)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번 무대인사와 비슷한 형식으로 3곡 정도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무려 단독공연”이라며 “환영해주신 만큼 또 가고 싶었다. 이번엔 노래를 많이 들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1997년 교토에서 결성된 10-FEET는 2022년 데뷔 25주년을 맞은 일본의 인기 3인조 밴드다. 현재 10-FEET의 음악성은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통해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10-FEET “COLLINS” TOUR 2023 in Korea’는 약 55개 일본 투어 일정 중 한국에서 열리는 단독 공연이다. 10-FEET의 앨범명이면서 투어명이기도 한 ‘COLLINS’는 덜 알려져 잊힌 우주비행사로 불린 아폴로 11호 조종사 중 한 명인 ‘마이클 콜린스’를 의미한다. 또한 원어 발음을 일본어 발음으로 확장해 40대 중반이 넘어서도 여전히 질리지 않고 계속 락을 울리겠다는 10-FEET의 의지를 담았다. 티켓은 8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티켓, 티켓링크,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또바기 문학회 제2회 [봄날은 간다] 시화전 및 시 낭송회 개최 1] 또바기 문학회(회장 전진식)에서는 제2회 [봄날은 간다]라는 주제로 시화전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가 6월 9일 오후 7시 대구시 달서구 대구출판산업지원센터 2층 '또바기 북 카페'에서 김창봉 시인의 사회로 열린다. 또바기 문학회는 제1회 꽃피는 봄. 시의 향연 [4월29일] 시화전에 이어 40일 만에 [봄날은 간다]로 제2회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시화전은 봉산 문학의 80년대 신춘문예 출신 작가들도 다수 참여하고 시 낭송가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인들의 애틋한 한을 노래하며 대금 연주와 에어로폰이 가는 봄을 아쉽게 심금을 울린다 시화전 참여 작가는 김성대, 김영숙, 박명호, 오두섭, 이승섭, 이철희, 이해리, 전진식, 지종석, 홍승우 시인이며, 시화전의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제1부] '꽃 저물고 사랑 시드니' 목련의 봄(박명호) 낭송 윤송/ 춘서(이승섭) 낭송 최남희/꽃도 아프다(오두섭) 낭송 성임이/ 꽃잎의 유언(지종석) 낭송 황경희/목련꽃 필 때면(김성대) 낭송 김정윤. [제2부] 대금 연주 장록수외 연주 황진호 [제3부] 축시 낭송 희망가(문병란) 낭송 박갑용 [제4부] 모두가 그리울때다' 카네이션 한 송이(김영숙) 낭송 김선자/수성못 실버들(이해리) 낭송 이해리 /바람이 차다(이철희) 낭송 이창하/ 그래도 오늘만은(홍승우) 낭송 김옥현/ 강(전진식) 낭송 오순찬 [제5부] finale 에어로폰 연주 그중에 그대를 만나 외 연주 지경광 마지막으로 전진식 회장의 환영인사로 마무리를 한다. [또바기 문학회 제2회 [봄날은 간다] 시화전 및 시 낭송회 개최 2] "비에 젖어도 스며들어야 사랑이 되고 떨고 있구나 너를 보면서 봄비가 얄밉다 외로움은 당연한 것이다 이유도 없이 너에게로 가서 함께 비를 맞는다 전진식의 [수선화]중에서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너도 아프구나 왜 아픈지 서로 묻지도 않고 아프다 아프다 아프다 하는 구나 오두섭의 [꽃도 아프다] 중에서 꽃 저물고 사랑 시드니 내 봄날은 다 갔나 보다 비오는 저녁 어디선가 들려오는 들고양이 울음소리 참 처량도 하다 박명호의 [무제] 중에서 위 시에서 보듯이 가는 봄날의 아픔을 애가 타는 시인의 간절한 눈빛으로 시화가 전시되어 있다 지금도 또바기 문학회에서는 시 창작과 시 낭송, 악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배움의 터전을 마련해 놓고 시를 쓰고 낭송도 하는 만남과 전화 상담 등을 기다리고 있다 <상담> 010-3138-8085[또바기 문학회장 전진식] 010-2368-0028[달구벌시낭송 협회장 오순찬]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남양주시 별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태식)는 지난3일 별내면 청학리에 소재한 육군 제5799부대에서‘제11회 별내면 손 편지·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평소 방문이 어려운 군부대 시설의 문호개방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유치원,초·중학교 학생200명과 학부모,내빈 등 약200여 명이 함께했다. [“창작과 병영체험이 어우러진 꿈나무들의 축제는 계속된다”] 대회 주제는 현장에서 공개됐으며,손 편지 부문은‘감사’,그림 부문은‘별내면’으로 각각 정해졌다.참가한 학생들은 정해진 주제에 맞는 창작 작품들을 제출해 심사를 받았고,유치부·초등부·중등부 부문별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총32명의 학생들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군부대 병영 체험도 함께 실시했는데,전후 세대인 어린 학생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중령김승환5799부대장은“저희 군부대도 별내면에 소속감을 갖기 위해 노력중이다.한마을의 일원이 되고자 인근 주민들과 자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장태식 주민자치위원장은“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아울러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신형 무기인K9-A1화포 기동시연과 자주포탑승 체험,병영급식 체험 등 뜻깊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신 김승환 부대장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대회 소감을 전했다. 김현태 별내면장은“더운 날씨에 땀과 열정으로 손 편지와 그림을 완성해 경쟁을 벌인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이번 창작 활동을 통해 우리마을‘별내면’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길 바란다.비록 아쉽게 수상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음 기회에는 꼭 입상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성맞춤아트홀이 오는 17일 오후 3시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 100만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도서이자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고정욱 작가의 도서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원작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온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를 17일 선보이는 안성맞춤아트홀 전경.]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알려주는 이야기와 라이브 음악, 신나는 춤이 있는 이번 공연의 티켓가는 전석 2만원으로 안성시민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안성맞춤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그의 작품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그림 속을 수놓는 ‘비어 있는 얼굴’ 덕분이다. 그림 속 사람들을 보면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얼굴이 없다. 얼굴이 사라진 자리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마주해야 할까? 하정희 작가 초대전 ‘소소한 발견’이 팔달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오는 20일까지 방문객을 맞이한다. ‘모호함’을 추구하는 작가의 지향점 때문인지, 하 작가의 작품은 직관과 선명함의 대척점에 서 있다. [팔달문화센터 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하정희 작가 초대전 ‘소소한 발견’에서 작가가 작품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는 왜 얼굴을 비워 놓았을까. 하 작가는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직접 자기 자신을 그림 속 사람에 투영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운을 띄웠다. 그의 그림들 속 사람들은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획일화된 군중의 일부다. 얼굴을 비워 놓은 탓에 얼굴 외의 신체가 더 눈에 잘 들어온다. 하지만 시선을 옮기다 보면 꺾이고 뒤틀려 있거나 온전하지 못한 신체를 만나게 된다. 이처럼 ‘zero’와 ‘응답4’는 기이한 사람의 형상에 과연 관람자 본인의 어떤 면모를 투영할 수 있을지 가늠해볼 기회를 만든다.하 작가는 ‘portrait’의 배경을 공들여 작업했지만, 그 위에 덧바른 검은 형상은 충동과 즉흥으로 둘러싸인 결과물이다. [하정희作 ‘응답4’. 작가 제공] 검은 선이 만들어내는 원 속엔 여전히 얼굴 없는 군중만이 보인다. 이 그림은 과연 누구의 초상일까? 거기서 하 작가는 관객과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는 “거울을 보며 자아를 마주할 때보다 빈 얼굴을 바라볼 때 자아를 탐색하기에 더 좋다고 느낀다”면서 “쉽사리 하나의 키워드로 환원될 수 없이 모호한 상태를 끊임없이 진동하는 빈 얼굴이야말로 진정한 자신을 마주할 기회”라고 덧붙였다. [하정희 작가가 ‘portrait’(오른쪽)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원래 그의 그림 속 경직된 군중들은 신체의 일부만이 표현된 채로 하나같이 똑같은 군상으로 표현됐지만, 올해 완성한 작품인 ‘작은거인1’ 속 사람들은 감상자와 조금 더 가까워진 그림이 됐다. 하 작가는 “사람들이 서로 모여 서로를 치유하고 위로하고 나지막이 속삭이고 있다. 졸려서 잠에 들어버린 이들도, 힘들어서 옆 사람에게 몸을 기댄 이들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다”면서 “그림을 바라보는 이들이 각자 누구에게 마음을 줄 수 있을지, 어떤 모습을 나와 가장 가깝다고 여길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정희作 ‘작은거인1’. 작가 제공] 그의 말처럼, 우리는 서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사람들과 소통을 하고 있을까?하 작가는 “요즘 사람들은 과도하게 거리를 두고 경계를 나눈다. 하지만 예전엔 우리 많이 엉겨 살지 않았나. 그런 엉김이 어떻게 보면 답답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거기서 사람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시작되고, 마음을 나누는 치유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작품을 보는 이들이 각자 자신을 투영시켜 자신만의 서사를 꾸려나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웃어보였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은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1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가족인형극 ‘연희도깨비’를 선보인다.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는 현재 어린이 공연계에서 주목받는 우수공연 4편을 초청해 관내 어린이와 가족 대상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230604 포항문화재단, 남사당놀이 덜미 기반 가족인형극 연희도깨비 선보인다1] 그중 ‘연희도깨비’는 전래동화 ‘흥부놀부’ 및 ‘도깨비와 개암나무’를 각색한 창작 인형극으로 2021년 춘천인형극제, 2022년 예술의전당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2023년 국립국악원에 초청된 바 있으며 이번 포항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3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일부 지원받았다. [230604 포항문화재단, 남사당놀이 덜미 기반 가족인형극 연희도깨비 선보인다2] ‘연희도깨비’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뿔이 달린 얼굴에 도깨비방망이를 든 모습의 일본 ‘오니’와 혼용돼 알려진 ‘한국의 도깨비’ 모습을 바로잡고 그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희공방 음마갱깽’이 출연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의 ‘덜미’를 기반으로 한 흥겨운 국악 연주와 상모돌리기, 버나 등 다양한 전통 연희를 선보임과 동시에 프로젝션 맵핑, 애니메이션 등 현대적 감각을 살린 연출, 신나는 장단 구음과 흥겨운 추임새로 주고받는 관객참여를 통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230604 포항문화재단, 남사당놀이 덜미 기반 가족인형극 연희도깨비 선보인다3] 가족인형극 ‘연희도깨비’의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다양한 할인이 제공되며 36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전화 (☎1588-7890)로 하면 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가족인형극 연희도깨비를 통해 공연장을 방문한 관람객 모두에게 흥겹고 유익한 시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이 마련한 2023 키즈 페스타 in 포항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은 오는 8월 19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선보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깔깔나무’로, 우리가 잊지 말고 지켜야 할 소중한 삶의 가치와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인형 음악극이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제1회 전국 시낭송대회] 시인 오만명 시대를 바라보고 있는 대한민국의 시(詩)낭송 대회를 2023. 06.10.(토) 이천문화원 주최, 시샘시낭송협회에서 【백세시대 행복을 위한 시(詩)전문잡지와 『소통과 힐링의 시』창간 기념으로 제1회 전국 “소통과 힐링의 시 낭송대회를 개최한다. ▶ 일시 : 2023. 06.10. 오후 14:00 ▶ 장소 : 이천 아트홀 소공연장 ▶ 제1회 전국 소통과 힐링의 시 낭송대회 ▶ 주관 : 시샘시낭송협회 ▶ 주최 : 이천문화원 #전국 시 낭송에 관심이 있는 시인과 낭송가들은 시 낭송대회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주최관계자는 말했다 # 연락처 : 경기도 이천시 부악로 40 (이천시청 ☎ 031-633-9731)로 연락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기도무용단은6월16일(금), 17일(토)‘하랑-함께 날아오르다’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하랑’은‘함께 높이 날다’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로2022년 경기도무용단 레퍼토리 시즌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다.당시 공모를 통해 두 작품을 선보였으며,안무를 맡았던 두 무용수(최은아 수석단원,하나경 차석단원)모두2022년 연말 무용계의 권위 있는 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 선보일 작품은 최은아 안무의 <메타프리즘> 으로, 이번엔 단독으로 ‘하랑’ 무대] 이번 시즌에 선보일 작품은 최은아 안무의<메타프리즘>으로,이번엔 단독으로‘하랑’무대를 꾸민다.지난 시즌에 선보인 작품을 더 보완하고,다듬어서 다시 한번 관객들과 만난다. <메타프리즘>은 확장성,공간의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관점을 뜻하는 프리즘(prism)의 합성어로 나의 관점,한계 그 너머의 이야기를 뜻한다.고전소설인 헤르만 헤세의‘데미안’을 모티브 삼았으며,또 다른 세계를 마주하기 위해 지금 가진 한계를 넘어야 하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했다.작품의 내용처럼<메타프리즘>은 안무자에게도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또 전통을 바탕으로 한 컨템포러리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움직이는 오브제와 빛의 접목을 통한 시각적인 효과를 활용하여,감각적이고 세련된 한국무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랑-함께 날아오르다>는 향후 한국무용을 이끌어갈 신예 안무가를 무용단 내부에서 발굴하여 성장시키기 위해 진행된 안무가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를 통해 경기도무용단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궁극적으로는 지역 무용 활성화에 지향점을 두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음악협회(회장 송창준)가 주최하는 제15회 수원 향토음악제인 수원뮤직페스티벌(SUWON MUSIC FESTIVAL)이 14~15일 이틀 간 초여름 밤을 달군다. 수원SK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첫째 날엔 ‘우리가곡, 수원의 소리를 담다’를, 둘째 날엔 ‘실내악, 수원음악인들의 선율을 담다’를 부제로 수원의 이야기를 품은 가곡과 세계 정상급 예술인들의 연주 등 황홀한 음악의 세계로 초대한다. 수원향토음악제는 수원 음악계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풀뿌리 음악제다. 수원시음악협회가 수원 음악의 위상을 높이고자 ‘청소년음악회’, ‘신인음악회-전문음악인 등용문’, ‘향토음악제-수원시를 빛낸 음악인과 단체’로 연계해 1998년 난파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베르디 레퀴엠’ 연주로 시작됐다. 수원음악의 정체성을 높인 상징적인 음악제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예술감독 백준호(왼쪽), 첼리스트 문태국 ] 공연 첫째 날은 수원시문인협회 회원들의 작시를 바탕으로 탄생한 창작 가곡이 관객과 만난다. 김현탁 작시·손정훈 작곡의 ‘세월의 강,’ 정명희 작시·이경우 작곡의 ‘나무와 바람’, 강심원 작시·주용수 작곡의 ‘그대를 사랑하여’, 진순분 작시·박영란 작곡의 ‘봄 아지랑이 ’, 수원의 정기를 담은 광교산을 마음에 품고 노래한 수원예총 오현규 회장의 작시·곡 ‘아! 광교산이여’ 등의 창작 가곡이 울려퍼진다. 또 한국인이 애창하는 가곡을 선별해 수원 출신의 정상급 성악가들과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이 무대를 꾸며 ‘한국 가곡의 밤’을 공연한다. 둘째 날은 아시아 최초 ‘카잘스 콩쿠르’ 우승자인 첼리스트 문태국과 함께 수원 출신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실내악의 향연’ 무대가 열린다. 문태국과 함께하는 브람스의 ‘클라리넷 3중주 Op.114’와 할보르센의 파사칼리아,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Op.110’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송창준 수원시음악협회장은 “이번 공연은 1964년 창립해 올해 60년을 맞이한 수원시음악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한국 가곡과 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했다”며 “수원특례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