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식 작가] 수묵산수화의 담백하고 청량한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팔중 김문식 화백은 오는 2025년 5월 14일(수) ~ 5월 19일(월)까지 '싸리발산수 반세기' 타이틀로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한다. 싸리발을 연상하게 하는 필선으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구성하여 한국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우리나라 명산과 명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그린 진경산수화는 살아 움직이듯 제작되어 필력의 기운이 대단하다. [포스터] 작품명 '청풍명월 청풍호'는 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을 먹빛의 자연스런 음영을 이용하여 사실적으로 제작하였으며, 아득히 보이는 첩첩산중에 호수의 잔잔한 물결이 평화롭기만 하다. 실제 풍경을 수많은 선으로 중심을 잡고 형성된 면에는 먹의 특성을 살린 번짐의 효과를 내어 꿈속에서 만난 듯 황홀하게 만들었다. [과수원의 겨울 1] 내연산삼용추' 작품은 굵은 선들의 구성 위에 옅은 수묵 채색으로 산세를 웅장하게 제작해 멋진 풍광을 형성하여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한다. 수묵산수화는 동양 미술사의 주종을 이루며 오늘날에 이르렀으며, 현동자 안견(1400~1464)에서 겸재 정선(1676~1759), 근대의 청전 이상범(1897~1972)과 소정 변관식(1899~1979) 등 수묵산수화의 거장들이 화려하게 미술사를 장식해 왔다. [내연산 삼용추 2] 현재는 현대미술의 흐름과 상업성에 수묵산수화의 활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김문식 화백은 전통 미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명맥을 잇는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전국의 산하를 화폭에 담은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청풍명월 청풍호 3] '싸리발산수 반세기' 주제로 개인전을 실시하는 김문식 화백은 "척박한 바위틈에서 이리 뻗고 저리자란 생명력이 강한 싸리나무의 모습에 깊은 영감을 받아 본인만의 준법을 천착시키며 산수화풍을 이루어 왔다. 화업의 반세기를 작품으로 설명하는 ‘싸리발산수 반세기 화집’도 출간하여 묵산수화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문식 화백은 사)안평안견현창사업 회장으로 조선왕조 문예부흥을 일으킨 안평대군과 현동자 안견선생 현창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화재 보호 및 우리 문화 정체성 찾기 운동을 하고 있다. 매년 안견안평예술정신전을 개최하고 ‘안평안견미술문화대상’, ‘안평안견작가상’, ‘안평안견 오늘의 작가상’ 등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안은미 작가 : 향연 속으로 ] 2025년 05월 07일-수채화와 퀼트, 리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주목받아온 안은미 작가가 오는 5월 7일(수)부터 5월 13일(화)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한국수채화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수채화 페스티벌은 (사)한국수채화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채화 축제로 전국의 저명한 수채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현대 수채화의 흐름과 다양성을 선보이는 자리다. 전시 오픈은 5월 10일(토) 오후 5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 안은미 작가는 신작 '향연 속으로'를 공개한다. 작품은 풍성한 올리브 열매와 다채로운 보석을 모티프로 삼아 리스를 구성되었으며, 기존보다 더욱 깊어진 색감과 풍부한 구성으로 삶의 풍요로움과 감정의 다층성을 섬세하게 풀어냈다. 특히 수채화 특유의 투명하고 유려한 터치와 짙은 배경의 대비를 통해 감성적 깊이를 한층 강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안은미 작가는 경인미술대전, 나혜석미술대전,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등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있으며, 현재 한국수채화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안은미 작가는 "자연이 품고 있는 다층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관람객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은미작는 퀼트와 리스를 접목하여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통해 독창적인 미적 경험을 선사하는 작가로 수채화에 퀼트와 리스를 결합한 독창적인 화풍으로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안은미 작가는 관람객과의 소통을 통해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전하고, 예술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수채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2)] ★ 이 편지는 어머님이 (2009. 6. 10. 95세)돌아가시기 한 두달 전에 불편한 몸을 돌보아 주신 나주제일교회 정란 집사님께 두장의 메모편지를 써 놓았던 것같습니다. 마지막 유품을 정리하다가 성경책에 꽂아 두었던 걸 찾아서 잠시 흔적을 더듬어 봅니다. 자신은 하늘나라로 가실 것을 미리 예언하시어 자식들에게 은혜를 갚으라는 메세지 입니다. "정란 집사님 감사합니다. 나를 항상 도와주시고 하나님한테 축복 많이 받으시요. 나는 갚을 것도 없어요. 참말로 갚을 것이 없고 합니다. 나는 하나도 갚을 것이 없고 참 미안합니다. 정란 집사님 감사합니다. 나를 항상 도와주시고 하나님한테 축복을 많이 받으시요. 나는 드릴 것도 없고 말로 다 할 수 없어요." 어머님의 마지막 편지 청송 김성대 가는 세월을 탓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평생 7남매(5남2여)를 위해 살과 뼈가 부서지도록 불철주야 고생만 하신 상록수 같으신 어머니! 해보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자식들 잘되라고 공부시키려 뒷바라지하신 어머님 자신의 몸보다는 언제나 남을 배려하고 이웃을 몸소 사랑하신 성품이시다. 그래서 평소에 아시는 분들이 어머니께 먹을 것을 가져 오시면 꼭 서울에 사시는 큰 누님 작은 누님께서 또 형님. 동생 제가 가끔 맛있는 생과자나 재리 종류의 보드라운 것들을 드리면 꼭 두었다가 은혜를 입은 분들에게 갖다 드리곤 하셨다. 어머님이 집에 계시는 경우가 없을 때, 제가 근무하는 LG화학 나주공장으로 소포로 보내시며, 직접 찾아 집에 어머님께 드리라고 착실히 전화까지 모두 하신다. 필요할 때에 약간의 돈도 현금으로 7남매는 어머님이 필요하신 것을 직접 사시라고 드린다. 역시 우리 형제. 자매 모두 귀한 어머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누구랄 것도 없이 맛있는 걸 있으면 남편. 부인들 몰래 또는 알게 갖다 드리려 앞다투어 7남매는 서로서로 효도를 한다. 우리는 부모님과 자식 간에 소중한 천륜으로 만났으니 힘들어도 부모님께 살아 계실 때 정성으로 효도를 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인 것 같습니다. 몸이 아프셔도 아프다는 말씀을 하지 않으시는 어머님 정말로 견디기 어려우면 며칠 간 제 집에 오셔서 편히 쉬지만, 콘크리트 아파트에는 적응하시기 곤란하셔서 주택인 어머님이 평생을 모아 손수 장만하신 집이 편하셔 빨리 가자고 감옥살이 같다고 하셔서 1주일을 넘지 못하셨습니다. 하늘같이 높고 바다같이 깊고 땅 같이 넓은 은혜 영원히 잊지 않고 살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래서 여유가 생긴걸. 이웃에게 또한 은혜를 입은 분들에게 몸이 불편하시면 제가 집에 가면 아니 우리 형제나 누님들에게 꼭 말씀하시며 갚으라고 하셨다. 평생을 이웃과 교회에 기도와 믿음으로 헌신하신 어머님의 그 뜻을 오랫동안 기리고자 장학회를 만들었답니다. 평생을 고생만 하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신 부모님.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되어 반짝반짝 비추이며, 지금도 밤마다 다 큰 자식들 걱정하시다 낮에는 홀연히 떠나실겁니다. 아마 이 세상을 살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해 봅니다. 은혜를 입으면 꼭 갚으시라는 말씀을 귀담아 실천에 옮기려 7남매는 제1기 어머님 장학생들에게 돈이 없어 공부하지 못하는 믿음의 자녀들에게 조그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실천했답니다. 날마다 고생하고 수고하셨던 정란 집사님께 드릴 것 없어 마지막으로 미안함의 편지를 쓰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 정란 집사님과 함께 이웃 어른들을 찾아뵙고 감사함을 전해 드리렵니다. 이제는 부모님 모두 돌아가시고 곁에 없으니 남아 있는 효도를 어찌 다 할 수 있나요? 산소에 가서라도 빨간 카네이션을 드리며, 그동안 못다 한 효도를 올리겠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김성대 작가]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충남문인협회 (회장 김명수)는 향토문인을 찾아 그의 문학과 정신을 살피는 충남의 얼 살리기 사업을 펼치면서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식을 2022년 12월 9일 (금) 오전 11시에 부여 선화공원에서 하였다. 이광복 한국문협 이사장, 박정현 부여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김명수 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장, 정찬국 부여문화원장, 유재형 석성나누리장학재단대표, 충남문협이사들과 부여문협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문협이사장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식] 김용순 충남문협 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제막식은 최규학 부회장의 경과보고, 구재기 충남문인협회 고문의 작가 소개, 김명수 충남지회장 인사 말씀, 박정현 부여군수 축사, 장성욘 군의회 의장 축사, 정찬국 부여문화원장 축사, 유재형 석성나누리장학재단 대표 축사, 이광복 소설가의 감사 인사,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최규학 충남문협 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본 사업에 대한 부여군의 지원은 <부여군 기념물 건립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추진되었다. 2022년 7월 29일 충남문협 이사회에서 이광복 문학비 건립이 결정되었고, 2022년 11월 30일 제3회 부여군기념물심의위원회에서 문학비 심의 의결이 되어 12월 9일 제막식을 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구재기 고문은 작가소개를 통해”소설가 이광복은1951년 충남 부여군 석성면 중산리에서 태어났다. 1976년『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하여 가난하고 소외된 민초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형상화함으로써 독보적안 작가세계를 펼치는 한편 민족과 역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한국문학의 지평을 확장했다. 2019년(사)한국문인협회 제27대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문단의 화합에 노력하였고 특히 충남문인들을 적극 성원하였다“고 하였다. 김명수 충남문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익선 고문이 2014년 회장을 맡아 이 사업을 시작했다. 문학비 건립은 충남 얼 살리기 사업으로 2014년 나태주 시인의 시비를 시작한 이래 오늘이 8번째 문학비다. 이곳에 충남문협과 부여군의 협업으로 보다 규모있게 이광복 소설가의 문학비가 세워지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선화공원이 문학공원이 되어 많은 문학인의 시비와 문학비가 세워지길 기원한다”라고 하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 선화공원이 문학비로 인해 더 빛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의 이름난 문인이 발굴되어 이러한 문학비가 계속 세워지기를 바란다. 부여를 빛내는 일에 적극 지원하겠다 “고 하였다. 문학비의 주인공 이광복 소설가는 감사 인사를 통하여 “충남문협 김명수 지회장과 최규학 부회장, 박정현 부여군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고향 땅 부여에 문학비가 세워져 가슴이 벅차다. 문학비에 건립에 애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부여와 한국을 빛내는 문인이 되겠다” 라고 하였다.이어서 문학비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정근영 조각가와 조종국 서예가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광복 소설가 문학비 제막은 내빈 전체 참여해 하였으며 전체 기념촬영을 한 후 제막식을 마쳤다. 웅진(熊津)으로부터 흘러온 강은 사비(泗沘) 도성을 감돌아 반달을 그리면서 저 멀리 기벌포(伎伐浦)를 향해 유장히 흘러가고 있었다. 해가 저물고 있었다. 서쪽 하늘에 이글이글 불타는 저녁노을 이 강물에 어리어 백마강(白馬江)은 온통 핏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이를 키우는 엄마, 직장 생활을 하는 아저씨, 이제 막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아마추어전업작가는 아니지만, 모두 소소한 일상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취미가 있다.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 모인 이들이 그동안 함께 갈고닦은 2년간 현장에서 담아낸 기록, 일상의 소중함 일깨울 실력을 활동 본거지인 광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어반스케쳐스 광주 단체전 포스터] 그림 동호회 ‘어반스케쳐스광주’가 17일부터 30일까지 오월미술관(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29-1)에서 첫 단체전 ‘그리고 기억하다’를 개최한다. 동호회 명칭에 사용된 용어 ‘어반스케치(Urban sketch)’는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그리는 그림을 말한다. 잘 그리는 것보다는 함께, 그리고 즐겁게 그림을 그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기구의 이름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광주를 비롯해 전국 22개 도시에서 동호회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는 최근 지체장애인협회 나주시지회(회장 이근연)주관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2022나주장애인 사랑 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29일 밝혔다. 사랑 나눔 콘서트는 평소 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장애인과 가족 구성원의 문화 향유와 음악을 통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인해3년 만에 열렸다. [2022 나주 장애인 사랑 나눔 콘서트 1] 이번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그 가족,활동 보조인,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와 비장애인500여명이 함께 어우러지 가운데 포크그룹 ‘산책’과 대표곡 화려한 싱글의 ‘양혜승’,‘바람바람바람’을 부른 가수 ‘김범룡’ 씨의 무대로 꾸며졌다. [2022 나주 장애인 사랑 나눔 콘서트 2] 특히 콘서트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 김범룡 씨는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9곡에 달하는 노래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이근연 회장은 “사랑 나눔 콘서트가 문화 공연 관람 기회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무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성맞춤아트홀 문화예술아카데미는 오는 12월 28일 저녁 7시 30분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재즈 렉처 콘서트 <재즈 한 모금>을 선보인다. 이번 렉처 콘서트에서는 재즈의 역사, 하위 장르, 관람 매너까지 재즈의 모든 것을 알려주며 재즈 밴드의 연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재즈 렉처 콘서트 (재즈 한 모금) 포스터] 빅마마의 리더로 잘 알려진 보컬 신연아를 주축으로 아코디언에 데이브 유, 기타 박윤우, 콘트라베이스 송미호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 신연아 재즈 밴드가 선사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연말 로맨틱한 분위기가 담긴 공연을 관람하며 재즈 장르에 쉽게 입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해설이 있는 재즈 <재즈 한 모금> 콘서트는 오는 12월 7일부터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또는 전화로 접수하며, 티켓 가격은 1만원이다. 기타 재즈 렉처 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031-660-0665~6)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극단'같이[가치]'(대표 허정진)가 제작하고'리틀퍼니'(대표 권지나)가 기획한 미스터쉐프는 성공의 욕망 앞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관객을 웃고 울린다.유명 요리사로 알려진 미스터쉐프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젊은 요리사가 제자 되기를 자청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같은 상황들이 관객을 몰입하게 만들고 숨겨진 비밀들이 벗겨지면서 반전에 반전이 일어난다. 정통을 고집하는 쉐프와 부딪힐 수밖에 없는 인물 구도이다.여기에 쉐프를 찾아온 여자가 단순히 제자가 되려고 했던 게 아니라,다른 목적이 밝혀지면서 극은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다.그 싸움의 와중에 두 사람은 서로의 치명적 약점도 알게 된다.결국 이 작품의 저변에는 일에 대한 사랑과 자존감 그리고 인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내포되어 있다.가진 모든 것을 쏟아 내도 성공이라는 부분에 도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인생으로 미스터쉐프와 젊은 요리사는 자신만의 소중한 행복을 찾아가는 지혜를 발휘한다. 미스터쉐프 역의 윤상호 배우는 최근 연극 허길동전, 2인극 시간의 절벽,연극 가족사진,연극 흑백다방에 등에 출연하여 수준 높은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으며 이윤아 역의 황윤희 배우는 연극 아리랑 랩소디,연극 레미제라블,연극 화가 나혜석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송영주 배우는 연극 홍단비상,연극 엄브렐러,낭독공연 월담론,연극 그류그류 등에 출연하여 개성있는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극단'같이[가치]'허정진 대표는"관객들이 블랙코미디 미스터쉐프를 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웃음 포인트를 많이 넣었으며,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겨 연극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연을 진행하여 부담감이 있지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여 긍정적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미스터쉐프를 제작한 극단'같이[가치]'는2015년'호랑이의 꽃길'을 시작으로 인간의 가치 발견하고 존중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관객들과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대중과 공감하고 소통하기를 원하고 있다. 미스터쉐프는 러닝타임80분으로13세 이상 관람가로 평일19:30,금요일14:00 / 19:30,토요일15:00 / 18:00,일요일15:00에 공연되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by 조숙현21일 군에 따르면,문화관광축제의 자생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제 분야에서 음성품바축제를 포함해 전국에서7개 축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1억원 이내의 사업비로 음성품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길놀이 퍼레이드와 품바 라이브 공연을AR필터로 안방에서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관광객의 화상 화면을 실시간으로 공연 무대 스크린에 구현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과 어디서든 모바일로AR갤러리에 접속해 축제의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제 개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이번 사업 선정으로 비대면 전환과 디지털 혁신 대응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꿔 축제 운영 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문화체육관광부의2020~2022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음성품바축제는 오는10월21일부터24일까지4일간 음성읍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주소놀이굿은 가족의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는 굿으로 우마 숭배와 농경의례인 소먹이놀이에 기원을 두고 민족예술로 승화한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 유산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0호 양주소놀이굿 보존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양주소놀이굿 원형공연을 비롯해 양주소놀이 예술단의 대북,모듬북,국악합주 공연,율댄스컴퍼니 공연 등 다채롭게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코로나19로 행사장에 직접 오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가정에서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양주시 유튜브 채널‘626년 양주’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시는 이번 정기공연이 장기화된 코로나19사태로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한 단비와 같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양주시 무형문화재 단체들은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치는 등 소중한 문화 향유 기회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지역사회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참석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손소독,출입자 명단 작성,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하에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y 한장완 취재본부장두드림으로 그린 소리:劫(겁)"을 선보인다.최소리는“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사물에 접근한 아티스트이다.움푹 들어가고,긁히고,뚫린 모습 자체를 소리의 흔적으로 이해하여 북이 아닌 알류미늄판,동판,종이,캔버스 등을 두드리고,채색하고,빛을 입히며 작품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 "최소리의 소리를 본다_두드림으로 그린 소리:劫(겁)"은 세계적인 타악솔리스트이자 뮤지션인 한 사람이 평생 음악으로 전달하던 소리에 대한 탐구를 미술의 영역으로 옮겨낸 실험적인 미술창작 전시로 이번KOTE에서의 초대 전시에서는 최소리 작가가2019년부터 지리산 청학동의 아트인청학(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1298)에서 작업해온 자연과 소리의 예술을 접화한 작품들의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최소리 작가는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에서 활동하던 드러머가 타악솔리스트의 긴 여정을 지나 지리산 청학동에 자리 잡고 작품 활동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세상을 보지 않고 듣지 않고 말하지 않고 오롯이 자연과 하나 되기였다.최소리는 지리산 청학동에 도착하자마자 주재료인 알루미늄,동,황동,캔버스 등을 숲속,계곡 물속,땅속,돌 사이 등 자연의 품속에 풀어 넣어 자연과의 접화를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대표 작품들은 맑은 빗물,눈,계곡물 등이 스며들고 봄 새싹의 움틈과 가을 단풍의 빛깔 등으로 자연이 그려나간 밑그림을토대로 그 위에 최소리가 두드리고 갈고 채색하여 몇 겁을 지닌 자연들과 협업을 한 결과물들이다. 최소리 작가는""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는‘소리를 본다_劫(겁)’전시는 화두를 지리산 청학동의 자연과 함께 협업으로 작업한 소리와 미술을 융합한120여 곡을 준비하여 지치고 힘든 도시 사람들에게 대자연의 위로와 평온을 전하는 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의 작품들은 대자연의 기나긴 시간 속에 부유하는 찰나들을 포착하여 천지인(天地人)의 하나 되는 순간순간을 전달하는 메시지들이다.하나,둘,자연의 소리가 나름의 대화로 말을 걸어올 때, ‘사계’, ‘24절기’, ‘12간지’, ‘일월화수목금토(日月火水木金土)’, ‘지리산 청학동 노을’등 두드리고 칠하고 갈고 닦아내어 자연과의 교감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최소리의 작품은 한 점의 그림을 넘어 한 곡의 음악이며 춤이며 노래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작품명"화양연화(花樣年華)"는 찬란하고 아름다운 최고의 순간을 꿈꾸기보다 무탈하고 평범한 일상이 각자의 인생에 화양연화가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을 담아 감상자와 공감하기를 원한다.항상 최고점을 바라는 욕심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소소한 행복의 즐거움을 깨달아가는 삶이 건강한 인생으로 연결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심성을 만날 수 있다. "그 밤"작품은 정적인 정물화 느낌과 동적인 느낌의 강아지 이미지를 복합적으로 넣어 재미와 발랄함을 선사한다.한 프레임 안에서 다양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가 서로 조화롭게 보이는 것이 흥미롭다. "살랑살랑"그림에서 느껴지는 평화로운 풍경은 작가가 추구하는 평범한 삶의 표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아름다운 창문 밖 세상은 마음속 응어리를 털고 밝고 희망 가득한 중심으로 삶의 이동을 꿈꾸는 감정이 보인다. 노란색의 꽃밭과 이와 대조적 색채인 푸른빛을 하늘과 바다로 만들어 치유와 휴식을 전달하며,누구나 바라는 행복이 멀리 있지 않고,욕심내지 않으면 보이는 주변의 풍경을 작가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바람에 나풀거리는 예쁜 치마와 귀여운 고양이 그림은 평온의 주체가 가깝게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서양화가 오단아 작가는"작품의 소재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으로 주관적인 눈으로 재해석하여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고유의 색채나 정확한 묘사가 아닌 나만의 감정을 이입시켜 재미와 감흥을 선사하고,작품 제작 과정을 즐겨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롭고 다양한 그림이 탄생하는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출신으로 매년 개인전을 비롯해 초대전,단체전,아트페어 등 활발한 전시활동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