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감 작가] '한 사람, 한 송이 꽃'이라는 뜻인 ‘일민일화(一民一花)’ 주제로 현대서예의 매력을 보여주는 록미(綠美) 이다감(李多勘) 작가는 2025년 8월 6일(수) ~ 8월 11일(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G-ART갤러리(대표 고완석)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사람이 하나의 꽃이라는 명제 아래 각자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 감상자들이 편안하게 공감할 수 있는 현대서예로 풀어냈다. [포스터] 모든 인간 존재가 저마다 하나의 꽃처럼 고유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은 힘이 넘치는 필력으로 강조되어 있다. 아름다운 시 구절이나 부귀영화를 의미하는 모란을 독특한 문양과 문자체로 시선을 사로잡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작품을 분석하듯 바라보면 내포된 뜻이 느껴져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민일화(一民一花)1] 특히 꽃의 이미지를 통해 인간 존재의 탄생, 성장, 고통, 그리고 궁극적 아름다움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일민일화'는 단지 개인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미를 넘어 광대한 우주 속에서 개별 존재가 차지하는 위치와 의미에 대한 성찰로 나아간다. [일민일화(一民一花)2] 작가는 한 사람(一民)이 우주의 한 점처럼 미미해 보일 수 있으나 동시에 그 자체로 하나의 소우주(小宇宙)를 이루는 존귀한 존재임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 단순한 형상화나 표현을 넘어선다. [일민일화(一民一花)3] 그것은 곧 인간과 우주 그리고 자연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예술적 시도이다. 우주론적으로는 개별 존재의 무한한 의미가 있음을 알리고, 서양 철학적으로는 실존적 주체의 독자성 나타낸다. 동양 철학적으로는 만물의 상호 연결성을 이야기하고 미학적으로는 이 모든 개념을 시각적 언어로 통합하는 작가의 역량을 보여준다. [이다감 작가, 일민일화(一民一花) 초대개인전] ‘일민일화(一民一花)’시리즈 작품으로 전시를 실시 중인 이다감 작가는 "희망, 평안, 기쁨 등 추구하는 것들이 사람마다 다르지만 삶이 사랑으로 가득한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작품 제작의 모태가 되어 문자와 그림에는 따뜻한 에너지를 전달하려는 메시지로 가득 채웠다."라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DK현대서예민화연구소 대표로 한국서예협회, (사)G-ART, 한국여성캘리그라피작가협회 회원으로 예술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시인/전진식] [꿈꾸는 크레파스 ] 시인/전진식 [田塵] 노인이, 젊은이와 사랑에 빠진다 빨간 크레파스를 들고 날고 싶어도 날지 못하는 수탉이 지붕 위에서 길게 목을 뽑아 새벽을 깨울 때 엉킨 실타래를 풀며 혼돈한 머릿속의 비밀은 말하지 않기로 한다 그네를 탄다 언덕 너머로 숨은 무지개를 찾으려고 줄을 잡고 흔들어 보지만 되돌이표 음률 발돋움에는 한계가 있고 부엉이가 울 때는 쉬이 밤이 가지 않았다 엇갈린 웃음들이 인화지에 그려지고 탈춤을 춘다 사는게 무엇인지 쳇바퀴 속을 달음박질하는 다람쥐 돌다가 돌다가 허리춤에 걸린 바지가 흘러내리는 것도 몰랐다 신장개업 푯말 앞에는 하늘을 향해서 양팔을 흔들며 춤추는 풍선이 보이고 꿈은 이루어진다 언덕 위에 서서 깃발이 바람을 날리고 있다 시집: [비탈길 사람들] 중에서 전진식 시인의 시 「꿈꾸는 크레파스」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풍경 속에서 인생의 회고와 희망을 시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시인은 노인의 시선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느끼는 열망과 꿈을 고요하면서도 환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감상문 전진식 시인의 「꿈꾸는 크레파스」를 읽으며, 한 편의 몽환적인 영상시를 감상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노인의 사랑, 붉은 크레파스, 날지 못하는 수탉, 언덕 너머 무지개, 그네, 다람쥐, 인화지, 바지, 풍선, 깃발… 이 모든 상징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유영하며 시인의 내면을 비춘다. 시의 첫 구절은 충격적이면서도 아름답다. "노인이, 젊은이와 사랑에 빠진다" 이 한 줄은 시간의 법칙을 거스르는 감정의 자유를 선언한다. 그것은 노인이 단지 과거를 회상하는 회고가 아니라, 현재에도 여전히 ‘붉은 크레파스’를 들고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생의 의지다. 이 시는 어쩌면 젊음에 대한 동경이라기보다는, "날고 싶어도 날지 못하는 수탉"처럼, 한계를 인식한 존재가 품는 ‘비현실적인 꿈’의 상징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인은 그 한계를 ‘혼돈한 머릿속의 비밀’로 품고, 굳이 말하지 않기로 한다. 침묵 속에 더 큰 고백이 담겨 있다.. 언덕 너머 무지개를 찾아 흔드는 그네, 쉬이 가지 않는 밤, 인화지에 새겨진 엇갈린 웃음들, 바쁘게 살다가 흘러내리는 바지춤도 못 챙기는 다람쥐… 시 속의 이미지들은 삶의 희극성과 우울함, 애틋함을 동시에 품고 있다. 특히 "탈춤을 춘다 / 사는 게 무엇인지"라는 대목은,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우리 모두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현실을 일깨운다. 그러나 시의 마지막은 인상적인 반전을 보여준다. "꿈은 이루어진다" 언덕 위 깃발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시인의 체념을 넘어선 확신으로 읽힌다. 고단하고 어수선한 삶의 풍경을 지나온 뒤, 끝내는 깃발이 바람을 맞으며 당당히 나부끼는 것이다. 이 시는 인생을 살아온 한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꿈의 색채를 보여준다. 붉은 크레파스로 시작된 그 꿈은 혼돈과 슬픔을 지나 결국 바람 속에서 휘날린다. 삶이란, 결국 되돌이표 음률을 반복하며도 한 줄의 붉은 선을 그려내려는 크레파스 같은 것 아닐까. 이 시를 읽는 우리는, 그네를 타는 노인과 함께 다시 언덕을 향해, 꿈을 꾸면서 깃발을 흔들게 된다. [꿈의 색채 1] [꿈꾸는 노인의 크레파스 2]
경주벚꽃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그간 벚꽃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021년은 행사가 취소됐고, 지난해는 행사가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축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4-1. 경주벚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하지만 올해 벚꽃축제 분위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경북도 지정 축제로 인정받은 만큼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도시 매력을 다시 한 번 뽐낸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벚꽃을 소재로 친환경, 반려견 등 ESG*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축제로의 변화를 꾀했다는 점이다. [4-2. 경주벚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함(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 주요 프로그램은 △공연(벚꽃거리예술로) △ESG(벚꽃같이보깅, 벚꽃댕댕이놀이터) △공간연출(벚꽃 멍, 벚꽃 빛&벚꽃 샤워) △체험(무료사진인화, 벚꽃리미티드) 등이 있다. [4-3. 경주벚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벚꽃같이보깅은 ESG 부문의 일환으로 종이 또는 플라스틱 테이크아웃 컵을 친환경 나무 컵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과 벚꽃을 보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이벤트로 펼쳐진다. RE.커피는 1일 500개로 한정되며, 벚꽃플로깅은 온라인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벚꽃댕댕이놀이터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화공간을 조성해 반려견 등록, 건강상담소 등의 복지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반려견 놀이터와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단 보호자 1인당 반려견 1마리만 입장 가능하며, 행사 중 유일하게 봉황대 광장에서 진행된다. [4-4. 경주벚꽃축제, 4년 만에 열린다] 벚꽃 멍은 벚꽃이 흩날리는 차도 위에서 즐기는 힐링 쉼터로 벚꽃거리예술로, 푸드트럭, 플리마켓, 아트체험존 등의 온전히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벚꽃 빛&벚꽃 샤워는 벚꽃을 사진으로 촬영할 수 있는 감성적인 공간이다. 행사기간 동안 방문객이 벚꽃축제의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는 무료 사진인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시민 SNS서포터즈와 대학생 벚꽃기획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축제 참여도를 높였다. 한편 대릉원돌담길 일원(황남빵 삼거리~첨성대 삼거리)이 축제 기간 전 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본격적인 문화관광은 벚꽃이 피면서 시작 된다”라며 “봄꽃과 문화재가 어우러진 경주로 오셔서 벚꽃 비를 맞으며 완연한 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도심 속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4km구간의 산책로를 조성한다. 시는 시민들이 맨발로 흙길을 걸으며 자연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오는7월 완공 목표로 기흥구 일원2곳에 맨발 산책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10일 밝혔다. 산책로가 조성되는 곳은 기흥구 마북동 법화산 일원 구성 도시자연공원구역 임도길3km구간과 기흥구 중동 한숲 근린공원 내1km구간이다. [마북동 맨발 산책로 조감도] 시는 흙길과 편의시설 설치는 물론 기존에 설치된 쉼터 등 휴게시설도 개선해 시민들이 지친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산지형 치유 쉼터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5억 원이 투입된다.오는5월 착공해 빠르면7월부터 시민들이 맨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시는 처인구 모현읍 경안천 주변에 추진 예정인‘갈담생태숲 조성사업’에도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맨발 걷기를 뜻하는 어싱(Earthing)은 지표면을 피부로 느끼면서 자연의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심신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공원의 기능이 단순한 휴식을 넘어 공간과 상호작용하는 능동적 개념으로 확장됨에 따라 앞으로도 용인특례시의 자연 자원을 시민들을 위한 힐링 체험 공간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3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영화제 후원회원을 모집한다. [▲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후원회원 13일부터 모집.] BIFAN 후원회원은 후원금에 따라 프리미엄·사랑·환상·모험으로 나뉜다. 후원회원에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부금 영수증 발행, 메인 카탈로그 제공, 홈페이지 및 프로그램 북 명단 게시, 영화제 기념품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후원 등급에 따라 프리미엄 초대권과 굿즈(역대 기념품)도 증정한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 50주년을 기념해 후원회 임원사가 운영하는 부천 내 식당·의류점·뷰티숍 등의 할인을 특별 리워드로 마련했다. 후원 신청은 BIFAN 홈페이지 영화제 후원 페이지에서 후원회원 약정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대외협력팀으로 전화 혹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BIFAN 심방식 후원회장은 “엔데믹 시대를 맞이하는 만큼, 올해 BIFAN은 후원회원들이 영화제를 방문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계획하고 있다”며 “BIFAN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후원회원으로 영화제의 진정한 팬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BIFAN 후원회는 이번 후원회원 모집 포스터 공개를 기념해, BIFAN 공식 SNS에서 ‘이칠’ 이행시 댓글 이벤트를 3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7명에게 FANTASTIC BOX(역대 굿즈 패키지)를 증정한다. 후원회원이 아니더라도 BIFAN을 응원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7월 1일은 부천시 50주년 기념일로, BIFAN은 부천시민과 관객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1910년대부터2000년대 초까지 호남 지역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영산포 번영을 이끌었던 옛 영산포역이 문화체험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8일 옛 영산포역사 신축 현장에서 시민500여명과 ‘영산포역사 문화체험전시관 개관식’을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산포역사 문화체험전시관은 연면적553.17㎡에 영산포역사 재현 전시관1동,어린이 기차체험관1동 신축 계획에 따라 총 사업비29억원을 투입,지난2020년9월 착공해2022년12월 완공됐다.전시관 내부에는 영산포 명칭 유래와 역사,호남 지역 교통·물류의 관문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영산포역 이야기와 옛 사진들,주민들의 생활상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게시물이 설치됐다. [나주시, 영산포역사 문화체험전시관 신축 8일 개관식 개최1] ‘매표소’,‘역무원 복장 체험’,‘기관사·승객VR체험’,‘대합실 홍익 매점’,‘역무원 실제 물품 전시’ 등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소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전시관 옆 동 어린이 기차 체험관에는 ‘미니트레인 탑승 체험’,‘암벽 등반 놀이 시설’,‘보호자 대기실’ 등 아동 전용 놀이 공간으로 꾸며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산포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깃든 공간이자 호남의 물류·교통 중심지 역할을 했던 옛 영산포역이 이제는 문화·체험·전시 공간을 갖춘 복합센터로 재탄생했다”며 “영산포 관광,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자 나주의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시관 건립을 통해1만4000여평 규모 영산포 철도공원 내 레일 바이크,야외공연장,초화원 등 관광자원과 인근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연계한 영산포 권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불빛 정원,가로환경 정비,휴게시설 확충 등 활성화 방안을 검토·도입해 영산포 철도공원과 전시관 일대를 사계절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한편 영산포역은1913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1951년 한국전쟁 중 공비침투로 역사가 소실됐다가1969년 신축돼 호남지역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명성을 날렸다.이어1984년 재 신축을 거쳤으며2001년7월 호남선 복선 전철화 공사 완료에 따른 선로 이설로 나주역과 통합돼 폐역으로 남겨졌다가2004년3월 철거됐다.시는 전시관 설계 과정에서 역에 대한 건축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폐역 전 영산포역 사진 속 모습을 최대한 재현해 전시관을 신축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홍규 작가 MHK 아틀리에에서 신작을 발표1] 한지죽을 바탕으로 고향, 동심, 자연, 문화재, 동식물 등 따뜻한 이야기를 온화한 색감으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문홍규 작가는 2023년 3월 8일(수) 경기도 양평 소재의 MHK 아틀리에에서 신작을 발표하였다. 이번 작품은 테마를 정하고 연작으로 그림을 완성하여 숨겨진 이야기와 작가의 철학을 오롯이 담아 감상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거친 질감의 한지죽은 핵심을 돋보이게 하고 스며드는 물감의 속성을 이용하여 완성된 그림은 깊이감이 있다. [문홍규 작가 MHK 아틀리에에서 신작을 발표2] 발표된 '지구의 몸살', '사회적 난제' 작품은 인간이 살아가는 지구상에서 펼쳐지는 오늘의 현실을 화면 가득 채운 연작으로 시사점이 많다. 작품명 '지구의 몸살'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안타까운 상황을 실감나게 그려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사람이 살만한 세상으로의 회귀를 꿈꾼다. 또한 전쟁의 공포를 직관적으로 표현하여 평화를 염원하는 모두의 바람을 추가 하였다. [지구의 몸살 - 문홍규作 3] '사회적 난제' 작품은 놀란 표정으로 현 사회의 시각을 나타냈다. 사회의 온갖 부정적인 현상을 타파하고 따뜻한 인간성 회복을 희망하는 사회 고발성 작품이다. '한국의 정서' 작품은 한국인이 갖고 있는 감성을 테마로 만든 연작으로 우리 문화재에서 볼 수 있는 문양과 도자기 미술품으로 전통에 대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의 정서1 - 문홍규作 4] 화사하게 핀 꽃들의 향연은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봄바람에 기지개를 켜듯 따스한 기운을 만끽한다. 새봄을 맞이하여 꽃구경에 설레는 사람들의 마음을 온화한 감성으로 만들었다. 우리 전통 한국화 소재로 많이 활용되는 이미지를 다채로운 색상으로 제작해 편안하고 정감있게 완성하였다. [한국의 정서2 - 문홍규作 5] 최신작을 발표한 문홍규 작가는 "미술인으로 바라 본 세상을 냉철하게 또는 감성을 이입시켜 만든 새로운 창작품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함께 살아가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었다. [사회적 난제 - 문홍규作 6] 사회적 문제점은 모두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고, 미래 세대를 위해 평온한 세상을 물려줘야 하는 시대적 책임감을 작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국전작가회 회원, ADAGP(글로벌저작권자협회) 종신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예술로 반영시킨 작품으로 창작 작업을 진행하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설숙영 작가] 다양하게 활용되는 각각의 재료는 결합에 따라 신비스런 형상을 만들어낸다. 도자회화 설숙영 작가는 도자기, 물감, 자개, 금, 옻칠 등 사용되는 오브제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융복합적으로 구현되는 독창적 이미지로 오는 2023년 3월 11일(토) ~ 3월 22일(수)까지 서울 목동 소재의 구구갤러리에서 '신비의 세계'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한다. [포스터] 물질의 결합으로 형성된 결정체는 우주의 비밀을 보여주듯 신비스럽고 몽환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결정체로 반짝이는 별이 되고 아름다운 꽃도 된다. [그시간의기억(Memories), 100호, 혼합재료 1] 전시되는 작품들은 푸르고 영롱한 빛을 내며 감상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킨다. 작품명 'Universe'는 우주의 신비를 예술적 표현으로 만들었다. 끝을 알 수 없는 우주공간에 유영하는 생명체의 존재를 만나기라도 하듯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내마음의정원(In the Garden), (30x42x7cm), 실크도판, 융복합(금박), 2021년 2] '내 마음의 정원(In the Garden)'의 작품은 빛에 투영된 환상적인 꽃들의 모습을 코발트블루의 크리스탈 결정유로 표현한 그림으로 꽃술 부분은 금빛으로 장식하여 바람에 몸을 맡긴 양귀비꽃으로 만들었다. [Galaxy, 50호F, 옻칠 3] '그 시간의 기억(Memories)' 작품은 자유롭게 노니는 물고기의 순간을 표현한 작품이다. 배경으로 펼쳐진 결정체 이미지와 화려한 문양의 비단잉어의 조화가 아름답다. 눈이 시리도록 맑고 깨끗한 푸른 결정들이 물속의 세상을 흡사하게 구현하여 공감력을 높이고 있다. 'Interstellar'는 크리스탈 결정으로 우주의 세계를 재해석 하였다. 어느 행성에서 존재할 것만 같은 생명의 근원을 이야기 하듯 예술적으로 풀어낸 우주가 재미있다. ['Interstellar, 400x400mm, 실크도판, 크리스탈결정유 3] 매끄러운 도판에 이미지를 만들어 도자화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으며, 눈으로 볼 수 없는 세상을 결정체라는 독특한 문양으로 확대하여 이채롭다.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이미지도 도판에서 발산되는 영롱한 빛에 부각되어 감동되며, 세상으로 바라보는 이색적인 작가의 시선이 경이롭다. 도자기라는 전통적 재료에 공간적 개념을 초월한 세상을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마음껏 사고의 자유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Memories, 420x320mm, 크리스탈결정유 4] '신비의 세계' 초대 개인전을 진행 하는 설숙영 작가는 "도자회화라는 영역에서 벗어나 세라믹이라는 넓은 의미의 가능성을 두고 여러 재료들의 활용을 통해 현대미술에서 보이는 융복합 미술의 새로운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많은 고민과 실험을 통해 작품들이 탄생되었으며, 세라믹아트의 가능성과 제작된 작품들을 탐구하고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Universe2, 470x470x6mm, 실크도판, 융복합(크리스탈) 대표작품 5] 작가는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학과 졸업 출신으로 2022 세계평화미술대전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2 국토해양환경 국제미술대전 특별상수상(국회의원, 용산구의장상 수상)과 개인전 및 초대전 14회, 국제전 및 단체전 170여회 전시를 진행한 중견 작가로 활동 중에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도가니 사건으로 유명한 인화원 출신 바리스타들이 차린 카페홀더 광산구청점10주년을 맞아6일 민형배 국회의원과 임은정 검사가 일일 명예점장으로 나섰다. 특히 민 의원과 임 검사는민형배TV와 새날TV를 통해 ‘임은정 검사가 말하는<도가니>그 후’를 주제로 라이브 대담을 진행했다. 민 의원은 광산구청장 재임 시절 카페홀더의 첫 출발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긴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민형배, 임은정 명예점장] 임은정 검사는 도가니 사건 당시 광주지검 공판검사로 인연을 맺었다.또,최근 출간한 책‘계속 가보겠습니다’의 인세1000만원을 공동모금회를 통해 카페홀더에 후원했다.두 사람은 카페홀더와의 오래된 인연과 함께 영화<도가니>의 소재가 됐던 인화학교 사건에 대해 소회를 나눴다. 또,임 부장검사가 검찰의 ‘내부고발자’로 낙인찍힌 이후의 심정과 최근 검찰 적격심사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다.민 의원이 임 부장검사에게 “밟히면서 더욱 단단해진 것 같다,현직 검사가 어떻게 그렇게 겁이 없느냐?”고 물었고,임 부장검사는 “처음부터 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제가 고 윤길중 진보당 간사 관련 사건에서 무죄를 구형하고 난리가 났을 때는 겁이 났었다.제가 듣기로는 위에서 조금만 밟으면 제가 나갈 줄 알았다고 하더라.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니까 ‘아무리 밟아봐라 내가 나가나’ 하는 맷집이 생기더라”고 답했다. 검사 적격심사와 관련해서는 “무죄를 두려워하는 조직이 아니어서 그래도 자르지 않을까 우려했는데,검사적격심사위원회 위원3명이 회피사유 등이 있어 못 나온 또는 안 나온 상황에서 외부 위원이 버텨주셔서 다행히 잘리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민 의원과 임 부장검사는 카페홀더 광산구청점10주년 기념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경상북도교육청 점촌도서관(관장 전만옥)은 지역주민들에게 열린 독서공간을 제공하고 함께하는 독서문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글사랑문학회 신규회원을 모집한다. [점촌도서관]글사랑문학회 회원모집 2-1] 이번 회원 모집은 책읽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개인에서 함께, 소유에서 공유로 독서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992년에 창립된 글사랑문학회는 2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독서토론을 하고, 문학 강의를 들으며, 작가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문학기행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격년으로 회원들의 글을 엮어『끈』문집도 발간하고 있으며, 이 문집에는 회원들의 창작물인 시, 수필, 독후감 등 50여 편의 작품과 활동사진 등이 다양하게 실려 있다. [점촌도서관]글사랑문학회 회원모집 2-2] 글사랑문학회 조영애 회장은“글사랑문학회는 회원들과 함께 윷놀이도 하며 서로 친목을 다지는 공간이기도 하다. 같이 읽고 그 경험을 함께 나누고 싶은 문학을 사랑하는 지역주민 누구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경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550-3600)로 문의하면 된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서숙양 작가] 금빛에서 발산되는 선명한 에너지로 작가의 철학과 사상을 표현하는 서숙양 작가는 오는 2023년 3월 8일(수) ~ 3월 31일(금)까지 서울 청담동 소재의 올리비아박 갤러리에서 'Sing the light of hope-희망의 빛을 노래하다' 타이틀로 초대 개인전을 진행한다. [포스터1] 순금박을 활용하여 원형 또는 사방형으로 뻗는 빛의 그림에 삶의 진지한 이야기를 담아 각자의 미래에 축복이 함께하길 바라는 의미를 새겼다. 순금의 빛과 대비되는 바탕색은 메시지를 극대화하여 작품이 감상자들에게 이해의 속도를 높이며, 누구나 꿈꾸는 밝고 따뜻한 인생이 펼쳐지길 기도한다. [Sing the light of hope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73x73cm 2023-02 1200만원2] 흩뿌리고, 긁어내고, 바르고, 붙이는 혼합 작업과정의 결과물이 희망의 빛 시리즈 작품으로 완성 되었다. 반짝거리는 노란 금빛은 강열하여 감동의 빛으로 승화되고, 사방으로 불규칙하게 뻗는 빛은 자유로운 사고와 행동을 의미한다. 과도할 수 있는 밝음은 일정한 원형의 크기로 잔잔하게 만들어 겸손과 배려의 온화한 심성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Sing the light of hope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45x45cm 2023 350만원3] 전시 주제 ‘희망의 빛을 노래하다’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면 한줄기 빛이 보이고 그 빛을 향해 우리는 아무리 길고 어두운 터널이라도 전진하려는 힘을 잃지 않고 오늘도 희망을 가지고 삶을 맞이하려는 다짐이다. 또한 작가는 성경 속 창세기 이야기의 하나님 첫 번째 창조는 ‘빛이 있으라’ 구절을 마음에 되새기며 그 빛은 달빛이나 햇빛이 아닌 근원의 빛이라는 가르침을 작품에 녹였다. [Sing the light of hope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45x45cm 2023-350만원4] 작품 속 금빛은 생명의 빛이고, 사랑의 빛이며, 창조의 빛이다. 성경 속 깨달음을 예술적 감각으로 이미지화 시켰으며, 그 첫 번째 창조의 빛을 작품으로 완성하게 되었다.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로 찾은 것이 24K 순금 금박으로 섞이지 않은 무결점과 변하지 않는 재료는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재료였다. 생명과 사랑의 빛은 우리에게 삶의 희망을 준다. [Sing the light of hope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72.7x53.0cm 2023 1500만원5] '희망의 빛을 노래하다' 초대 개인전을 진행하는 서숙양 작가는 "인생에서 만나는 힘들고 지친 시간을 극복하고, 행복한 일상이 영원하길 희망하는 뜻을 그림으로 제작해 나누고 싶었다. [Power of the light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130.3x130.3cm 2022-03 3500만원6] 관람객들이 희망의 빛으로 행복해지길 기도하며 작업을 하여 오롯이 전달되어 작가로서 사명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Power of the light Mixed media & 24K Pure gold leaf 72.7x60.6cm 2022 1000만원7]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M.F.A) 출신으로 회화작업은 물론 거제도 바람의 언덕에 조형물 및 아트월 건축물 제작으로 다양한 미술 장르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포항시립미술관 장두건 미술상운영위원회는 ‘제19회 장두건 미술상’ 수상 작가를 3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술 부문 전 장르에 걸쳐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활동 중인 작가 및 동 지역 출신 작가라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230305 포항시립미술관, 제19회 장두건 미술상 수상 작가 공모] 응모지원서,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 등 지원 서류는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최근작 20점 이내의 포트폴리오와 약력, 작업 노트 등을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시립미술관(☎270-4636)으로 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가에 한해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에게는 80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2024년 포항시립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장두건 미술상’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예술가로 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한 故 초헌 장두건(1918~2015)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 지난해는 제17회 수상 작가인 심윤 작가의 개인전 ‘모두의 심연’이 개최됐으며, 제18회에는 손혜경 작가가 선정된 바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