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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과 비구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철학, 사상, 생각 등의 인간 내면의 세계를 표현한 창작품으로 예술 활동을 펼치는 주우석 작가는 2025년 11월 1일(토) ~ 11월 14일(금)까지 해남군 땅끝ㄱ미술관에서 "마음예술" 타이틀로 개인전을 실시 중에 있다.
작가의 완성된 작품으로 관람객과 공감 및 소통을 갖는 기존 전시 방식을 탈피한 독특한 전시를 펼치고 있다. 시각적인 요소로 미술품을 감상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 감상자가 창작자가 되는 마음예술을 선보인다.
지금까지의 미술은 눈 예술이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보고 느끼고 결론한다. 작가는 이런 것들을 부정하고 해체하고자 한다. 눈 예술은 작가의 정신이 9할 이상이고 관람자는 1할 이하의 생각만을 강요받는다.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마음예술로 1할 미만의 정보만 제공하고 나머지 9할 이상을 관람자에게 맡긴다.
타자에게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을 눈이 아닌 마음에 두기 때문에 전시장에서는 눈으로 볼 수 있는 평면이나 입체작품이 하나도 없다. 작가는 관람자에게 작품 제목, 크기, 재료, 예술관 등의 정보만 제공하여 관람자 스스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이색적인 전시로 구성되었다. 형식을 파괴하는 도발적인 미술 장르 출발점을 선언하면서 부정적 시선과 비판에 개의치 않는 도전적 방식으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실천하고자 했다.
미술역사를 보면 아카데미적 그림에만 의존해왔으며, 모방과 기교만 존재하는 시간들로 채워졌다. 이에 작가는 마음예술로 새로운 미술사를 만들고자 한다. 마음예술은 모든 관람자를 예술가로 인정한다. 그리고 작가의 예술관을 통해 사육되는 것에 탈출한 자아를 발견하게 하고 인간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려는 시도이다.
또한 작품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게 되며, 유희와 자유를 초월하는데 목적을 둔다. 결코 인공지능이 흉내 낼 수 없고, 위작도 있을 수 없다. 돈으로 살고팔수 없는 예술로 이상적 미의식을 완성 하려는 의지의 실천이 진정 미래예술의 지향점이라는 생각으로 전시가 기획 되었다.
"마음예술展"을 진행 중인 주우석 작가는 "마음예술로 타자에게 자신의 생각을 관조하게 만들어 각자의 순수한 감성을 외부로 표출하는 예술로 승화시키는 진정한 예술정신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출신이며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사)국제현대예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중견작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