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와 협력해 지역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1]실내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6월 24일, 안성청년문화공간“청년톡톡”에서 『2025 안성청년 신사유람단 2기』발대식을 개최했다. ◦ 이 프로그램은 안성시가 주관하고 한경국립대학교가 운영하는「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안성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외 연수 사업이다. □ 총 154명이 지원한 신사유람단 2기는 최종 20명의 청년들이 선발되었으며, 항공료, 숙박비, 교육비 등 전액을 지원받아 3주간 미국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University of Hawaii at Mānoa)에서 영어 수업 및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 안성시와 협력해 지역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2]실외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이번 연수가 참가자들에게 미래를 향한 열린 사고와 창의적 도전, 그리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안성시와 함께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또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안성시는 그동안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신사유람단 사업이 청년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더 큰 꿈을 품을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풍성한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진(김천녹색미래과학관 이용객 _130만 명 돌파_) (1)] 【녹색미래과학관의 성장】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유아와 초·중·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15년에는 ‘무한상상실’을 개설해 3D프린팅, 코딩, 드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창의적 메이커 활동으로 교육 영역을 확장했고, 청소년들에게 미래 과학 비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자유학기제 과학아카데미, 성인 자격증반, 강사 양성과정 등을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다. 또한,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메이커 페스티벌, 과학수사대, 천문우주 관측체험, 명사 초청 강연, 과학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과학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김천녹색미래과학관 이용객 _130만 명 돌파_) (2)] 【즐기는 과학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김천녹색미래과학관에서는 매주 주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기초과학부터 3D펜, VR, 드론, 로봇, 코딩, 그래비트랙스 등 다양한 첨단기술과 응용분야를 아우르는 체험과 레진아트, 목공 등 창작활동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의 참여 형태도 유아와 초등학생은 물론 성인 또는 가족 단위로도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에 재미를 더하다, 과학교육 프로그램】 어린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누구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이론과 실험을 통해 깊이 있는 심화학습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정기교육 프로그램은 기초 과학 원리부터 융합 과학, STEAM교육까지 심도 있는 내용을 다뤄 참여자들의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있다. 교육신청은 전달 3∼4주차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STEAM교육 :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의 약자로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요소까지 융합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 모델 [사진(김천녹색미래과학관 이용객 _130만 명 돌파_) (3)] 【학교 밖 과학교육을 선도하는 단체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학교 및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다양한 단체의 교육 수요에 맞춰 30여 가지의 풍성한 단체교육 프로그램과 중학생들의 꿈과 적성을 찾아주는 자유학기제 과학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체프로그램은 교과 과정과 연계된 심화학습과 실질적인 과학 체험 및 진로 탐색을 함께 제공해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융합형 교육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단체교육의 경우 2024년에 259개 단체, 1만 2천여 명이 참가했는데, 이중 80%가 타 지역에서 온 참가자였다. 【3D프린팅부터 AI까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무한상상실】 첨단기술과 창작활동이 접목된 융복합 메이커 활동을 담당하는 무한상상실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초·중·고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디자인·모델링, 블록코딩, 아두이노 센서와 로봇을 활용한 메카닉코딩, 앱 개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인공지능, 메타버스,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창작활동은 물론, 목공·파이프공예·EM(유용미생물) 등 실생활과 연계한 융복합 창작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참여자의 흥미를 끌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매달 과정을 교차 편성해 수요자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2024년 한 해 동안 총 17개 과정에 3,037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3D프린팅·EM 강사 자격증 과정도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과학축전 등 외부 행사에 참여해 메이커 활동의 저변 확대와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별한 과학을 만나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도 있다. 오는 7월 19일 명사초청 과학강연 프로그램으로 “중생대의 지배자 공룡”을 주제로 국립대구과학관 최병도 박사의 강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는 전국과학관협회에서 지원하는 특별전시프로그램 “반도체 세상 들여다 보기”가 운영된다. 8월 2일과 11월 1일에는 천문우주 체험행사와 천체 별보기 체험을 진행한다. [사진(김천녹색미래과학관 이용객 _130만 명 돌파_) (4)] 【상상의 스위치를 켜다-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 2014년부터 매년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떠오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발표·토론을 통해 현실로 만들어가는 전국 규모의 종합 과학경연대회다. 서바이벌대전은 학생들이 과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스스로 사고하고, 검증하고, 토론하고, 수정해 가는 살아있는 과학적 탐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본 대회의 차별점은 단순한 결과물이 아닌 과정 중심의 평가에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에게 장기적인 과학 학습의 동기부여와 진로 설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용적이고 발전적인 대회의 특징을 인정받아 2014년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개관과 함께 경북지역 행사로 출발했으나 참가 학생과 교사·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어 2015년 2회 대회부터 전국대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에는 연인원 4,066명이 참여하여, 1,323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그중에 224팀, 754건의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전시관 리뉴얼 및 시설개선】 녹색미래과학관은 2020년부터 3년간 단계적인 전시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 기후변화관, 그린에너지관, 녹색미래관 등 주요 전시공간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이어 2024년에는 보수·보강사업으로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시 자체예산 2억 원 등 총 12억 원을 투입해 4D풀돔영상관 모션시스템 교체와 함께 녹색플레이존 및 야외체험시설을 대폭 개선하여 관람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4D풀돔모션시스템은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4D풀돔영상관이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가장 조용한 4D시스템으로 음향사운드 진동, 향기, 번개, 입체 강풍효과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통해 완벽한 현장감을 제공하고 있다. ................................................................................................................................ 김천시 배낙호 시장은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창의적인 미래 과학 인재를 발굴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과학자들의 소중한 첫 발걸음이 우리 김천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라며, “김천시는 청소년들이 무한한 상상과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이 오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4인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명랑인문학’ 강연을 마련하고 강의마다 100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도서관은 지난 2018년부터 시민들이 인문학적 사색으로 삶을 밝게 비추길 바라는 마음으로 명랑(明朗)인문학 강연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철학, 미술, 고전, 4차 산업혁명’의 4가지 주제로 시민들을 만난다. 8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에는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철학적 사고: 생각의 틀을 깨는 한 문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10월 7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에는 대한임상미술치료학회 회장인 김선현 연세대 교수가 ‘나를 치유하는 그림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3. 명랑인문학 포스터] 또 11월 1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에는 고전 관련 다수의 책을 쓴 명로진 연세대 교수가 ‘관점의 전환: 시나리오로 고전 읽기’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11월 22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에는 경영 컨설턴트이자 유튜브 <책사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하민회 대표와 함께 ‘인문학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강연은 수지도서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참여를 하려면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은 지난달 31일 1차 강연 참가자를 모집한 데 이어, 2차 강연은 오는 23일, 3차 강연은 10월 20일, 4차 강연은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강연별 1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인문학적 사색으로 풍요로운 일상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강연을 준비했다”며 “삶의 풍요를 더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서둘러 강연 참가 신청을 해 달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인천 월미도에서 현안 논의를 위해 모임을 가졌다. 이들 3개 단체장들은 지난 7월 23일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 만남을 갖고 수도권 현안에 대해 지역·여야 구분 없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은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수도권 현안 논의 이날 세 단체장은 지난 2015년 4자 간(환경부·경기·서울·인천) 합의된 사항을 토대로 환경부 장관을 포함한 수도권 매립지 4자 협의체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그리고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인천발·수원발 KTX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구축을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경기도지사, 서울시장, 인천시장 3자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3자 협의체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 기조실장이 참석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고, 중앙정부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다음 모임은 올 연말 안에 서울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신상진 성남시장, 추경호 장관, 안철수 의원 만나 [금요저널] 신상진 성남시장은 1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안철수 국회의원과 만나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과 위례삼동선 사업의 조속 추진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3일에 예정된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2차 점검에 판교제2테크노밸리의 활동인구 추가반영 등의 내용이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위례~삼동선 사업 역시 2023년 상반기에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위례삼동선은 2021년 7월 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성남시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위한 용역을 착수해 진행 중에 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김성문 가야연구원장] TV 뉴스 시간에 우리나라 미라(mirra)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호기심이 있어 눈과 귀가 온통 그 소식에 정신이 집중된다. 오래된 미라의 살갗과 머리카락이 꼭 살아 있는 사람 같다. 미라는 어떻게 해서 생성되고 우리에게 무슨 정보를 주는지 궁금하다.미라는 포르투갈어이다. 썩지 않고 건조되어 원래 상태에 가까운 모습으로 남아 있는 인간이나 동물의 사체를 말한다. 몇 가지 종류가 있다.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자신을 썩지 않게 인공 미라로 만들도록 했다. 건조 미라는 수분이 없어 생성된 가장 일반적인 미라이다. 냉동 미라는 추운 기후에서 썩지 않고 보존된 미라이고, 공기 차단 미라는 시신에 공기가 통하지 않아서 된 미라로 우리나라의 자연 상태 미라가 여기에 해당한다.우리나라에서 자연 상태 미라가 발견되는 것은 묘제 형식에 기인한다. 삼국 시대부터 묘제인 토광묘, 석곽묘, 석실묘 등이 조선 전기까지 이어졌다. 이들 묘에서는 공기 유통이 있어 미라 생성이 어려웠다. 고려 말 주자가례가 들어오면서 주자가례에 있는 회곽묘(灰槨墓)로 바꾸어 장사 지낸 것이 밀폐 상태의 무덤으로 되어 미라가 생성됐다.1468년, 조선 제8대 예종 즉위년 9월 22일 제7대 세조가 승하하자,“석실은 유명무실한 것이므로 쓰는 것이 옳지 못하다.”고 세조가 하교한 것을 말하면서 석실묘를 쓰지 못하게 했다. 신하들의 논란 끝에 석실묘 대신에 세조 능인 광릉을 처음으로 회곽묘로 쓰게 됐다. 이후 회곽묘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묘제 형식이 됐다. 묘제의 변화는 노동력도 줄이고, 수백 년 후에 미라로 남아 역사의 증인이 됐다.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5.5세 소년 미라가 경기 양주에서 도로 공사 중 무덤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미라이다. 땅이 습하고 얼음층이 발견될 정도로 냉장 및 냉동 상태였고 밀폐된 공간이었다.소년 미라는 키가 95cm 정도의 작은 체구에 몸속 수분은 빠져나갔으나 피부가 건조되지 않은 상태였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몸속 골격은 고스란히 잘 남아 있었다. CT 촬영 결과 내부 장기들은 서로 엉켜 있는 상태였다. 사망 원인은 현재 지구에서 사라진 천연두(마마, 두창)로 알려진 질병의 급성이었고 폐에 출혈도 동반했다.소년 미라는 DNA 분석 결과 1695년경 윤씨 가정에서 늦둥이인 막내로 태어난 윤호였고, 300년이 됐다.우리의 속담에,“열 손가락 깨물어 다 아픈 중 새끼손가락이 제일 더 아프다.”는 말과 같이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했을 것이다.소년이 죽자 아버지는 자기 옷을 찢어 바닥에 깔고, 소년을 눕힌 다음 엄마의 옷으로 이불을 삼았다. 얼마 전까지 체온을 느꼈던 소년을 그대로 땅에 묻을 수 없었다. 자식에 대한 부모의 비통하고 애절한 사랑 때문이었을 것이다.대구 달성군에서 국가산업단지를 개발하던 중 높이 1.8m인 봉토 속에 회곽이 있었다. 회곽 속의 밀봉된 목관에 1590년경 태어난 500년 된 미라가 있었다. 영화 속에서나 볼 것 같은 미라가 살아 움직일 것 같다. 미라의 골격구조나 장기가 잘 유지된 상태로 과거의 많은 생활 문화 정보를 제공한다.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가장 큰 도시 팔레르모의 카푸친회 수도원에는 지하 4층에 납골당이 있다. 이곳에 1920년 2세에 사망하여 100년이 지난 ‘로잘리아 롬바르도’라는 소녀가 고스란히 잠들고 있다. 부모는 딸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보전하고자 미라로 만들었다. 미라로 만든 의사는 포르말린, 아연염, 알코올, 살리실산, 글리세린을 방부제로 사용했다. 인공 미라도 MRI 촬영 결과 장기가 그대로 보존되었다니 과거의 생활을 알 수 있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1991년 알프스산맥 ‘외츠탈’ 지역에서 미라 아이스맨 ‘외치’를 발견했다. 외치는 B.C. 3300년경 사람이다. 고대 유럽인으로 사망 원인은 전쟁 중 뒤에서 날아온 돌 화살촉을 왼쪽 어깨에 맞고 넘어지면서 머리를 돌에 부딪혀 출혈로 죽었다. 외치가 입고 있던 옷으로 당시의 기후, 알프스 지역의 삶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는 고대 알프스시대 거주자의 문화를 알 수 있게 해 준 굉장한 발견이다.자연 상태 미라는 역사의 산증인이 됐다. 미라는 DNA 분석으로 그가 여성인지 남성인지 유전적 관계를 알 수 있다. 선조의 얼굴 복원에도 일조한다. 뼈의 콜라젠이나 머리카락 케라틴을 통해서는 안정동위원소를 분석해서 무엇을 먹었는지, 체내에 남아 있던 기생충 분석을 통해서도 식문화를 알 수 있다.사망 후 시신 옆에 채워 넣는 보공품이나 수의는 당시의 복식문화를 알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은 죽음을 출발로 여겼기에 수의를 생전에 사용하던 가장 좋은 옷으로 사용했다. 수의는 미라와 함께 우리에게 돌아와 복식사 연구에 일조한다.우리나라 미라는 일부러 만들어 낸 것도 아니고, 특별한 기후 때문에 만들어 진 것도 아니다. 전통적인 회곽묘 묘제 양식과 목관을 만들 때 나비장은 공기를 차단할 수 있으므로 조상이 만들어 낸 선물이다.미라는 오래될수록 인류의 삶을 연구하는데 최고의 대접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회곽묘를 만든 조선시대 이전에는 미라를 기대하기 어렵다. 미라가 발견됐다 하더라도 후손들은 화장해 버리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연구에 한계가 있다. 자기의 선조 시신을 연구에 제공한다는 것은 유교적인 관념에서는 굉장히 어렵다.미라는 연구를 통해서 몰랐던 과거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역사의 타임캡슐이다. 미라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읽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결정의 결과에 책임지는 윤리, 예리한 관찰력과 감각적인 상상력이 공직 리더십의 핵심” [금요저널] “배가 항해할 때 조타수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배의 현위치를 파악하는 것이죠. 공직리더도 마찬가집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현실을 명확히 인식하고 스스로의 결정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한다. 강력한 리더십을 위해서는 상상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도 중요한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책임 리더십’과 ‘현실을 기반으로 한 유연한 상상력’을 말하는 대목에서 목소리가 높아졌다. 29일 오전 ‘2022 제5기 용인시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27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다. 용인시 소재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창조예술관에서 ‘공직자의 리더십과 상상력’을 주제로 열린 이 강의는 이 시장이 스스로의 경험과 성찰을 통해서 얻은 공직철학을 전수하는 듯한 열강이었다. 그는 특히 정치인과 공직자는 자신이 제공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해 책임지는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공직자로서의 소명은 당연히 공공서비스에 대한 헌신이지만, 그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며 “진정한 리더라면 서비스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책임’은 ‘Response’과 ‘Ability’의 조합이다 책임이라는 말은 ‘능력있는 응답’을 하는 것이다 능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말로만의 응답은 공허한 것이므로 책임윤리라고 할 수 없다 운은 인간이 뜻대로 좌우할 수 없지만, 역량은 우리가 키울 수 있다 어려움이나 불행이 닥쳤을 때 역량을 발휘해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한다 이는 리더십과 직결되는 것이죠.”그러면서 이 시장은 수에즈 운하 건설과 미국 코닥의 사례를 들었다.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은 파나마 운하 건설에서는 크게 실패했다. 지형의 차이를 살피지 않은채 수에즈에 적용했던 땅파기 공법을 고집하다 8년 동안 2만 2000명의 인부를 희생시키고 3억 5200만 달러의 비용 손실을 입혔지요. 파나마 운하 주변은 열대 우림 지역이고 해발 150미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땅을 파서 운하를 만드는 건 불가능한다. 그래서 나중에 갑문식 운하가 개통된 겁니다. 미국 코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지만 필름 카메라 시장의 성공에 안주하다 시대 흐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코닥이 도태한 이유이다”이 시장은 결정에 따른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것, 그리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과 안목을 기르는 것, 사물과 현실을 예리하게 보는 관찰력과 상상력이 공직리더십의 핵심임을 여러 사례를 제시하며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상상력’은 리더십의 꽃이며 성과의 폭발력을 갖추는 힘”이라고 했다. “정치행위를 비롯한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유연한 상상력이 필요하며 상상력이 발휘되었을 때 성공적인 결과에 이를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며 “상상력이야 말로 정치와 공직의 리더에게 빼어난 리더십의 자질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공직리더십이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용인특례시의 최근 시정이 지향하는 ‘용인 르네상스’의 비전을 떠오르게 하는 인상적인 발언이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계중학교(교장 최재규)는 8월 26일(금) 14시 30분부터 목련관에서 안도현 시인을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의 자율공모 사업 1인 1책 쓰기 활동 ‘시작(詩作)하는 아이들’ 프로그램의 한 꼭지로, 학생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안계중, ‘시작(詩作)하는 아이들’ 프로그램 일환 작가와의 대화 시간 가져 -1 시인과의 만남을 위해 전교생 모두는 지난 한 주 동안 “연어(문학동네)”를 함께 읽고, 시인의 대표시들을 필사하며 질문지 60개를 엄선하여 Q&A 보드 판을 제작하는 등의 열의를 보였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시인을 좋아하는 학부모님들도 자리를 함께해 외톨이 연어의 성장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더욱 의미가 있었다. - 안계중, ‘시작(詩作)하는 아이들’ 프로그램 일환 작가와의 대화 시간 가져 -2 마중물 행사로 ‘돼지고기 두어 근 끊어왔다는 말(안도현)’을 낭송한 박규민(16세) 학생은 강연회가 끝난 후 “안도현 시인을 만나 책 속에 활자로만 여겨졌던 시와 소설들이 현실 속의 진짜 삶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사인회3 안계중학교 최재규 교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찾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게 되었길 바란다”며 강연4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독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by 노상균 대구.경북수원재즈페스티벌,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금요저널] 국내 최정상급 재즈 보컬리스트와 연주자들을 만날 수 있는 ‘2022 수원재즈페스티벌’이 9월 2~3일 오후 5시부터 광교호수공원 재미난 밭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21년 중단했던 수원재즈페스티벌을 3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올해는 수원특례시 원년과 민선 8기 출범을 기념해 예년보다 더 풍성하게 축제를 준비했다. 2022 수원재즈페스티벌은 2일 오후 5시, 가수 플리지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수원에 거점을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하는 재즈 전문 아티스트팀 ‘SW JAZZ BIG BAND’, 한윤미밴드, 가수 장혜진의 무대가 이어진다. 플리지는 재즈와 발라드, R&B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사랑받는 가수이고 ‘SW JAZZ BIG BAND’는 색소폰·트럼펫·기타 등 18명으로 구성된 재즈빅밴드다. 한윤미밴드는 클래식·대중음악·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이 모인 국내 최초 ‘일렉톤 밴드’다. 2일 마지막 무대는 ‘꿈의 대화’, ‘아름다운 날들’, ‘키 작은 하늘’, ‘1994년 어느 늦은 밤’ 등 수많은 히트곡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사랑받는 ‘발라드 여제’ 장혜진의 공연이다. 둘째 날은 플리지의 무대로 시작해 프로젝트 밴드 SJ×안드레, 재즈밴드 석지민 트리오,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정재형의 공연이 이어진다. SJ×안드레는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최정상급 베테랑 뮤지션 프로젝트 밴드로 스무스 재즈를 기반으로 하는 최고의 연주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석지민을 주축으로 결성된 석지민트리오는 드러머 여진우와 베이시스트 김강빈으로 이뤄진 팀이다. 2018년 대구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파 재즈 밴드다. 2022 수원재즈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정재형이 장식한다.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가요계에 데뷔한 정재형은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와 노랫말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피아니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다. 수원재즈페스티벌은 무료공연이다. 돗자리를 준비해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관람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초가을 밤 시원한 바람, 재즈의 선율을 즐기며 광교호수공원의 정취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금요저널, 강변일보 주필/칼럼리스트/ 문화연구위원/이승섭시인 말이 통하지 않고 거짓말을 밥먹 듯 하는 사람을 불통이라 하며 가면을 쓴 위선자라 할 것이다. 자기 주장만 앞세우고 남의 말은 듣지 않는 사람을 일컬어 고집불통이라고 하며 정도가 아닌 것을 알면서도 단체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여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휩쓸려 다니는 사람을 주관이 없는 인간이라고 한다. 맞다. 상식을 벗어나 오로지 자기 정치를 하는 부류들을 너무나도 많이 보면서 이런 현상에 얼굴이 찌푸려지며 외면을 하게 된다. 참으로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은 슬픔이다. 그러나 이를 어떻게 슬기롭게 넘겨야 할 것인가를 연구하고 사노라면 언젠가는 평원을 만나는 일도 있겠지만 사실 외면하고 거래를 끓는 일이 다반사가 아닌가? 따지고 보면 불통이란 교육의 문제도 아니요, 성격의 문제이거나 아니면 정서의 층이 너무 얕아지면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다. 요즘 여당이나 야당이나 하는 짓거리를 보자 필자가 보기에 애국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자기 정치에만 열을 올리는 정치인들만 눈에 보이니 참으로 어두운 생각뿐이다. 이것이 진정 세계 10위에 있다는 한국의 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우리 편만 공정의 논리이지 상대방은 아무리 좋은 대안이라도 거부하고 멸시하는 요즘의 정치를 보면서 아집의 정치, 불통의 정치만이 우리 시대를 좌우지 하고 있으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작금의 여당은 젊은 당 대표가 온 나라를 흔들고 있으며 야당은 온갖 비리 의심을 받는 자가 대표를 한다는 등 요란을 떨고 위세를 부리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정서의 층위에 어긋날 때와 불행의 장막이 드리워진다. 정서의 화합만이 답인데 이들은 정서가 메말라 있고 과유불급(過猶不及)에서 나오는 오로지 독선과 아집에 정지되고 있으니 유구무언(有口無言)이다. 자기를 모르고 위장과 위선만이 판을 치는 세상인지라 그냥 가엾다는 이름을 붙일 수밖에 없으며 연민만이 드는 것이다. 사람은 많아도 필요한 사람이 없다는 말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나 정말 나라를 사랑하고 애국을 하는 정치인들이 없는 것인지는 글쎄올시다이다 날마다 반복되며 되풀이 되는 말 잔치가 홍수를 이루고 있고 진실이라 우기면서 얼굴에 철판을 깔아야 출세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국민을 우습게 봐도 너무 우습게 보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특히 정치가의 말은 거개가 그런 범주에 들어 있어 항상 진실만을 말한다고 어거지를 쓰고 있으니 참으로 불통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렇게 서로 싸움질만 하며 네 탓 남 탓 하며 어찌 밝은 미래가 오겠는가? 세계가 요동치고 있고 급변하는 정세 속에 한치 앞을 모르는 현실 앞에 무엇을 하는 짓거리들인지 입에서 쌍욕이 나올 지경이다. 그러나 미래는 다가오고 오늘은 내일로 과거가 되듯이 세월은 간다. 이러한 현실에 정신 바짝 차려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서로 싸움만 하지 말고 자신들의 행동 양식에 돌아보며 성찰을 하기 바란다. 예나 지금이나 돌아보면 성찰의 주요 항목은 초심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가슴에 손들을 얻고 성찰을 해보기 바란다. 지금도 늦지는 않았다. 이렇게 서로 찢고 싸우고 한다면 앞으로도 절룩이는 미래요. 빈 공허의 미래에 담길 내용물이 없는 혹은 지극히 빈약한 표정을 대면할 수밖에 없는 좌절의 순서는 명백하게 자기 것이 되는 것이다. 바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자 이제 우리는 우리의 의지로 세계를 지니는 마음을 가질 때다. 새로운 IT, 반도체, 제5차 산업을 이루어 후세들에게 물려줄 때이다. 사실 인간은 자기 함정 모순을 피하는 일이 성공의 담보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나를 부풀리는 일이 우선이며 나를 축소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나는 너보다 더 월등하다는 가식보다는 낮음과 겸손한 자세로 인간은 항상 깨어 있는 상태에서 똑바로 걸을 수 있는 정서의 교훈과 성찰할 때이다. 서성이기만 해도 미래는 온다. 굳이 기다리지 않아도 어느 순간에 와버린 미래는 이미 지나가는 이름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포착하고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일은 인간의 임무일 것이다. 물론 미래는 현실의 바탕 위에서 오로지 공고한 성곽을 구축할 수 있기에 현실에 충실할 때만이 미래조차도 쉽게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의 문제만을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내일로 이어지는 연결 골이 일 경우에만 미래는 우리들의 세상을 구축하는 임무가 주어진다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까만 염려에서 나오는 말이다. 이 원론적인 미래의 사고에는 나를 이끌고 내일의 높이에 이를 수 있다는 사유(思惟)의 길이보다 명확하게 나타날 것이다. 아무튼 미래의 팽창형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지만 정작 공간의 부족에 현대인들은 욕망을 불태우는 일은 걱정을 달고 사는 일과 같은 일이다. 세평 땅의 누울 자리면 넉넉 하지만 욕망을 위해 끝없이 부풀리는 부동산 투기, 각종 비리, 등은 누구든지 범죄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엉터리들이 많은 인간의 진실을 판별하는 사기한들이 들끊는 오늘의 넘침은 오히려 부족 속에 갈망을 띄운 시절이 더 인간미의 따스함을 가질 수 있었다는 모순의 발판이 넘침의 반대쪽에 있는 실상이다. 넘치는 것에 비례하여 행복은 오히려 줄어드는 이 역설의 벌판에서 현실은 고달픔의 표정을 지으며 울상을 보내는 현실 - 그렇다고 다시 어딘가로 돌아가는 것을 주장하는 것도 어설픈 일이다. 다만 넘침에 대한 감사와 자기를 알려는 노력이 선행할 때 발달의 즐거움은 더욱 배가 될 것이기 때문에 깨달음이 기도처럼 깃대를 세워야 할 것이다. 이제는 인간의 지혜로 희망을 찾아야 하며 길을 만들며 신념을 일으켜 세우는 불을 켜야만 한다. 무엇일까? 눈이 먼 사람은 지팡이나 길 안내견이 있어야 하고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은 보청기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 희망의 지혜로 정서의 불을 켜는 일은 신념의 책을 소화 시켜야 한다. 그리고 자기를 돌아보는 샘물을 퍼서 올리고 전자파의 충격을 주어야 하는 시기이다. 그리곤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 정서의 끈을 이어보자 진리는 언제나 미래를 선택하면서 길을 닦고 만들어 가야 하기에 이 원리를 이해하는 순간부터 반성의 나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기중심의 정서로 출발하는 이기적인 사고를 버려질 때 사회 질서가 잡히기에 하는 말이다. 세상 모든 빛은 같다. 그러나 자기 성찰을 하면서 중심을 잡고 미래를 보면서 보편적 가치가 있을 때 균등과 일체화가 수립된다는 점에서 오늘은 어떤 흥미로 미래로 갈 것인가를 우리는 다시 한번 허리띠를 졸라매 도약할 시기인 것이다. 속고 속이며 사는 일이 인간사라 할지라도 인간의 속내를 모르고 만나고 살아가는 일이 전부인 바에야 달리 방도가 없기에- 언제나 보편성과 도덕적 상식을 지키는 지혜는 양식으로 공정을 담보한 깨달음이 있다면 자연스레 미래는 환하게 보일 것이다. 인간- 참으로 모순의 얽힘과 설킴에도 자유를 구가한다는 목청에 끼지 못하는 나의 모양은 어리석음일지라도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을 것이며 굳게 믿으며 거울을 닦듯 내 마음을 닦는 일 그리고 성찰하면서 미래로 가는 일이기를 기대하며 옛 속담에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을 믿으면서 에필로그 한다. 2022. 08. 27. 금요저널, 강변일보 주필/칼럼리스트/ 이승섭시인 [죽도 전경]
by 류남신 취재본부장김관식 아홉 번 째 문학평론집 『방언시어의 활용방법』이 도서출판 고향에서 8월 15일 출간되었다. 신국판 368쪽, 정가23,000원 제1부아동문학의이모저모에서는일간 신문사가 매년 신년을 맞이하여 실시하고 있는 신춘문예 제도가 최근 들어서 그 역할과기능을 상실한 결과, 문예지 출신과 차별화가 없어져버린 문제의 원인을 파헤치고 그 대안을 제시했으며, 2020부터 2022년의 신춘문예 당선 동시작품을심층 분석했다. [김관식 아홉 번째 평론집] 그리고 뉴노멀 시대, 아동문학의 향방, 역사소재 아동문학작품에 대한 창작 방법을 제시한 우리나라 최초의 신춘문예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제2부고전의향기에서는만해 한용운의 문학사적 의의와 미당 서정주의 대표작, 조지훈 불교소재의 시 「梵鍾」의 시세계와 이청준의 작품세계, 남명 조식의 「원천부」를 중심으로 한 시세계 조명 및 만횡 청류,고전시가의놀이적성격을규명했으며,제3부현대시의이모저모에서는현대시의난해 표현해결방안과최근 무분별하게 문학사에서 검증되지 않는 엉터리 시를 돌에 새겨놓는 속물주의적인 세태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자제해야 함을 설득력 있게 비판했다. 이 박에도 지방화시대 향토적 서정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방언시어의활용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성공한 시인들의 사례를 들었고,최근 문예지들이 우후죽순으로 발간되면서 습작기 수준 이하의 작품을 신인으로 등단하여 짝퉁 문인을 대량으로 배출하고 이들을 위해 각 지방문화재단에서 기금을 지원하고 있는 세태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들을 중심으로 한 지방문학단체들이 문학 본질을 외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문학지원금을 문학놀이문화로 문예지원금을 낭비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창작능력 향상을 위한 문인의 연수기회의 확충하는 등 장기적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 지방문학풍토개선방안 등현한국시단의문제점을비판적시각으로분석하여해결방안을제시했다.제4부시집산책에서는현역 활동 시인인 오낙률, 권순자, 이연순시인의시세계를기술하는등글을 쓰는사람이꼭읽어야할다양한평론을실어 문인이면 꼭 읽어야 할 쓴 소리를 담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경기도교육연구원 제6대 박정일 원장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제6대 원장에 박정일(법무법인 클라스AI·BigData Cluster) 대표가 9월 1일 취임한다. 박정일 신임 원장은 "다섯 번째 주민 직선으로 뽑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제시한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연구원을 경기도미래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해 모두에게 인정받고 존중받는 자랑스러운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첫째, 경기도교육연구원을 싱크탱크(ThinkTank) 기능의 '경기도미래교육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둘째, 기존 연구중심에서 글로벌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종합지원하는 역할로 기능을 확대하고자 한다. 박정일 신임 원장은 전)한양대학교 공대 컴퓨터소프트학과 겸임교수, 삼성SDS(주) Tokyo사무소장을 역임했다. 한양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 졸업, 와세다 대학의 비즈니스 과정, 스탠포드대학의 창업 스쿨에서 공부했다. AI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 위원, AI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위원회 위원장,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 민간위원, 일자리위원회 중소벤처TF장, 미래학회 이사를 지냈다. AI·BigData, EduTect 전문가로서 글로벌 ICT 비즈니스 현장을 누볐다. 주요 저서로는 AI 한국경영 지도자편, AI 한국경영 정책제언편, AI 한국경영 국정운영편, AI 한국경영 미래비전편. 미중 패권다툼과 일자리 전쟁, 김치·스시·햄버거의 신 삼국지 등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