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옻칠로 생성된 추상 작품은 인간 내면의 진중한 정신세계를 나타내어 예술이 설명하는 올바른 삶에 대한 고찰을 이야기하는 그림으로 2025년 8월 11일(월) ~ 9월 5일(금)까지 서울 강서구 소재의 갤러리블라썸(관장 최명숙)에서 "무위의 풍경"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이형곤 작가] 마음을 비우고 맡김으로써 관조가 가능하고 더 나아가 관조의 상태마저 넘어서 주체와 객체의 간극도 사라지는 나와 타자, 신과 인간, 물질과 비물질, 실제와 허구의 경계마저 허물어져 모든 것이 나이고 내가 모든 것이 되는 불이의 세상, 그러한 근원적 보편의 모습에서 펼쳐져 있는 본래 그대로의 모습을 작품은 설명한다. [포스터] 또한 나라는 존재의 존엄성은 빛으로 현현하는 것이고 나와 내 앞에 놓인 모든 것이 다르지 않는 까닭이다. 모든 것으로부터 수없이 많은 인연으로 이어져있음을 그림으로 말하고 싶음이다. [무위의 풍경1] 엉뚱한 사유에서 시작된 한 개인의 각성과 통찰은 쉼 없는 붓질을 있게 하고 그림의 제목이 된 무위의 풍경은 태초 우주의 품처럼 가장 편안하고 따뜻한 곳, 가장 고요하고 평화로운 심연의 방에서 보이는 현상계 너머 본질에 관한 시원의 모습을 표상한다. [무위의 풍경2] 내가 만들어가는 순수의 빛으로 펼쳐지는 근원적 풍경에 관한 성찰의 풍경으로 ‘공간을 채운다’는 것은 단순히 시각적 정보를 덧입히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내면의 감각을 불러내고 사유의 결을 화면 위에 겹겹이 쌓아가는 과정이다. 때로는 선하나 없이도 풍경이 떠오르고 형상이 없이도 존재의 기척은 화면을 가득 메운다. [무위의 풍경3] 채운다는 것은 곧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응축하고 침잠시키는 행위다. 말하자면 ‘채움’이란 본질적으로 ‘깊이 있게 비우는 것’에서 비롯된다. 공간은 비워질수록 사유의 깊이를 품는다. 무언가를 가득 담으려 애쓰기보다는 무엇을 남기지 않을지를 고민하는 시간 속에서 회화의 본질에 가까워질 수 있었다. [무위의 풍경展1] "무위의 풍경" 초대개인전을 실시하는 이형곤 작가는 "회화는 그 흔들림을 응시하는 예술이다. 내게 있어 회화는 그리기 이전에 머무름이며, 색을 입히기 이전에 기다림이다. [무위의 풍경展2] 따라서 ‘공간을 채우는 일’은 결국 나 자신을 그 안에서 다시 마주하는 과정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감각과 기억을 되짚게 하는 하나의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위의 풍경展3] 작가는 개인전 37회, 단체전 200여회 이상 진행 한 중견 작가로 현재 강화미술협회 회장, 윤슬전업작가회 회장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도 하고 있다.
[어머니, 나의 어머니 (고요아침 刊)] 어머니의 품 안은 바다처럼 깊고, 숨결처럼 부드러우며, 고향처럼 편안했다. 아동문학계의 권위자인 윤수천 동화 작가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연작시집 ‘어머니, 나의 어머니’를 펴냈다. 오랜 세월 동심의 눈높이에서 동화와 동시 등 가장 순수한 마음을 그려낸 작가의 사모곡은 80이 넘은 지금에도 마치 소년 시절로 돌아간 듯 읽는 이를 몰입시킨다. 윤수천은 1974년 소년중앙문학상 동화 당선,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으로 문단에 들어서며 동화집 ‘꺼벙이 억수’ 시리즈, ‘고래를 그리는 아이’ 등과 시집 ‘늙은 봄날’, ‘쓸쓸할수록 화려하게’ 등 다양한 저서를 펴내고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한 원로 작가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복숭아밭을 걸어 나오는 모친이 담긴 책 표지엔 여든 줄에 들어서도 영원히 어머니를 애정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묻어난다. 저자의 모친은 그 시절 여인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그는 “외아들로 태어나 어머님의 지극하신 사랑을 받아 온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언젠가 글로 쓰고 싶었다”며 “어머니는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다. 어머니의 사랑은 그 어느 사랑에 견줄 수 없는 깊고도 그윽한 사랑이고. 나이 들수록 더욱 이를 느낀다”라고 작품을 펴낸 배경을 설명했다. ‘어머니’를 주제로 한 연작시 50편엔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함께 나이가 들어서야 깨달은 모친의 깊은 사랑, 어머니의 나이만큼 커버린 자식의 회한이 구절마다 담겨있다.‘달이 밝은 밤이면 어머니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달빛에 젖은 어머니의 노래는/어린 나의 가슴에 파란 무늬를 놓았다’(어머니·1 中). ‘어머니·1’엔 여인의 고단함이 묻어난다. 온종일 걸음품을 팔아야 했던 어머니는 밤이 이슥하도록 달빛에 기대 노래를 불렀다. 아들은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며 쓸쓸함을 엿봤을지도 모른다. ‘빨리 와 봐라 서영춘 나왔다/…/어머니는 웃으시느라 밥도 제대로 못 드셨다’(어머니·26). 그런가 하면 아들이 각종 가사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그 상금으로 들여놓은 텔레비전 앞을 떠나지 않았다는 일화는 그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풍경이 담겨있다. ‘어머니의 소원은 딱 하나였다/ 외아들인 내가 오래 사는 거였다’(어머니·35). 윤 작가는 시집에서 자신의 이름이 ‘수천(壽千)’이 된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목숨 수에 일천천’. 작가는 “그 덕분에 감사하게도 팔십을 넘겨 살고 있다. 그것도 좋아하는 글을 쓰면서”라며 “이제 그만 자신에 대한 걱정을 내려 놓으라”로 말한다. 소원대로 주무시는 것처럼 조용히 돌아가신 어머니(어머니·50)에게 닿을 테다. 이지엽 시인 겸 명예교수는 “가장 인기 있는 원로 동화 작가가 부르는 사모곡이 가슴을 저리게 한다”며 “시집을 통해 이 땅의 어머니들이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추천사를 남겼다.
3월28일 오전 8시 서울 도봉구 청년 양말기업 박군양말 노디자인(창2동 소재) 박경민 대표가 경북 안동 산불 재난현장의 소방관, 이재민, 봉사자들을 위해 양말 16,000켤레(약 3,000만 원 상당)를 직접 전달했다. 업체 대표와 관계자는 택배로 보내면 늦는다며 새벽 일찍 서울에서 출발해 종합상황실의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양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지역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산불 현장에 온정의 손길, 양말 16,000켤레 전달 1] 이 업체는 산불 진압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관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긴급한 필요물품 중 하나가 양말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즉시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달된 양말은 산불 진화 작업에 힘쓰고 있는 소방관들과 봉사자, 그리고 대피소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고루 배포되었다. [산불 현장에 온정의 손길, 양말 16,000켤레 전달 2] 현장에서 양말을 받은 소방관들은 “바로 갈아신고 살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봉사자와 이재민들 역시 따뜻한 도움에 깊은 감사를 표현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박경민대표는 “경북 안동의 산불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안동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불 현장에 온정의 손길, 양말 16,000켤레 전달3] 이에 안동시자원봉사센터 고운자센터장은 “온정의 손길에 감사를 표하며, 소중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으며, 안동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3월 27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2025년 노사관계 전문가과정 입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 이번 과정은 노사관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발전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전문가 육성 과정으로 4개월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관계 전문가과정” 운영 1] ◦ “노사관계 전문가과정”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위탁 사업으로 시작되었으며, 지난해부터는 경기도 권역의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대학 자체 과정으로 전환되어 운영되고 있다. □ 올해 과정에는 노동단체 임원, 공공기관 노동이사, 사업체 대표 및 임직원, 기타 노동 관련 공무원 등 총 20여 명이 입교했다. [- 상생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관계 전문가과정” 운영 2] □ 교육의 주요 내용은 △ 노사관계 기본 법령 및 제도 이해 △ 상생 노사관계 형성을 위한 갈등관리 및 협력 방안 △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관리 및 리더십 교육 △ 미래사회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 전망 등이다. □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는 해외 노동 산업 현장시찰도 포함되어 있어 외국의 노사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수료 후에는 민간 전문자격인 “노사문화 컨설턴트” 자격증이 부여되며,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노사관계 및 조직문화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할 수 있다. □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노사관계가 갈등이 아닌 상생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경기도의 유일한 국립대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노측과 사측의 단체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상호 발전적인 노사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천시장 김경희] 성장 잠재력을 가진 이천에서 기업 유치는 간절함이자 지역의 희망이다. 이천시는 수도권 최적의 입지와 교육, 환경, 의료, 복지, 문화, 교통 인프라 등 다양한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 도전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물론, 중첩규제의 한계도 있지만, 이를 극복할 도전 정신과 비전이 있다. 기업 유치는 단순한 선택이 아닌,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 전략이다. 지금 이천시는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업 확장 지원과 산업단지 조성 이천시는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기업을 유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몇 년간 대대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왔다. 산업단지 확장과 수도권 규제 사이에서 평행선을 달리던 이천시는 연접개발 적용 지침 개정이라는 변화의 첫발을 내디뎠다. 개별공장이 난립하던 지역에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 기존 6만 제곱미터 규모의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30만 제곱미터까지 확장 가능하고 대월2 일반산업단지 승인을 통해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천시는 기업 유치를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기업 확장과 신규 증설을 꿈꾸는 모든 기업이 이천시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 기업 성장 무한지원과 기업 정착 지원 이천시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개소한 기업유치센터는 투자 상담과 세미나, 인허가 원스톱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전문 교육기관인 두원공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228명의 글로벌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지자체 최초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KIND, SK하이닉스와 MOU를 체결, 관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금융과 비금융까지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양방향 민관협력 플랫폼도 구축했다. 기업을 위한 이천시의 지원은 끝이 없다. 이천시의 무한한 지원 아래, 지역 발전과 국가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들과 기업들이 지금 이천에서 성장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비전과 도전 이천시는 2025년 제27회 반도체대전과 북미지역에서 열리는 세미콘 웨스트 애리조나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작년 반도체대전에서는 관내 기업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이 통합관을 운영하고, 투자유치 설명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5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성과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미콘 웨스트에 참관하여 해외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이천시의 투자 환경을 적극 홍보하고, 관내 기업 해외 지사를 방문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했다. 올해도 반도체 대전과 세미콘 웨스트 애리조나에 참가해 이천시만의 투자유치 강점과 우수한 정주 여건을 알리고, 관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을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홍보영상과 IR 자료를 활용해 투자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새로이 비즈니스 혁신 포럼을 개최해 관내 첨단기업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투자유치 비전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과학고 유치와 함께 열린 기업 성장의 길 이천시는 기업들이 이천에 뿌리내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올해 2월, 이천시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있는 ‘K반도체 벨트’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첨단산업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과학고를 통해 전문적으로 양성된 인재들은 이천의 첨단산업 발전과 눈부신 미래를 선물할 것이다. 기업과 지자체,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도시, 미래 성장 동력이 꺼지지 않는 도시를 위해 이천시는 열심히 달릴 것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중앙지국 경산센터는 오늘 2025년 3월 14일 진량읍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인 대동 시온 재활원에서 30명가량의 조합원들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미덕의 봉사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센터 임직원들 1] 이날 경산중앙지국 조합원들은 시설 곳곳을 청소하고 재활 작업장에서 수세미 포장작업을 도우며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은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협동조합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 자립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배달주유 서비스부터 최근 시니어 복지와 관련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덕의 봉사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경산센터 임직원들 2] 시니어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쇼셜벤쳐 사회적 기업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 15일 '신주유천하 배달주유 앱' 리뉴얼과 함께 KBS 광고방송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KBS 공영방송에 곧 방영될 예정에 있는 이번 선공개 영상에는 언제봐도 낯익고 친숙한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 김학래씨를 광고 모델로해, 그의 목소리로 "자장면 배달 주문하듯 편하게 주유서비스 받으세요" 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면서 가족같이 편안한 배달주유 서비스라는 점을 어필한다. [시니어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쇼셜벤쳐 사회적 기업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3] ‘신주유천하’ 앱을 통해 배달 주유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영세 주유소 상생을 도모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까지 실천하는 모범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시니어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쇼셜벤쳐 사회적 기업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의 김학래씨 4]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에 기대를 모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프로텍터십’ (세이코리아 刊)] 1등을 추구하는 무한경쟁과 그 속에서 각자가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각자도생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시대에 자신의 전문성으로 동료를 지키고 공동체를 위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가 있다. 저자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고운세상) 대표는 ‘프로텍터십’에 대해 “이 책은 세상에 던지는 나와 회사의 출사표”라고 말한다. 서로를 돌보며 일해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고 따뜻함과 선함도 성공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는 것이다. 책에는 ‘프로텍터십’의 윤리경영 철학을 끌어낸 그의 인생이 담겨있다. 마흔 무렵 잘나가던 직장에서 좌천되고 회사에서 내쫓겨 힘든 시기를 보낸 저자는 3년의 세월 동안 암흑 같은 터널을 지났다. 1천 권의 책을 읽으며 지혜와 통찰을 배우고 사람과 세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곳에서 그는 다섯 살 어린 시절 아버지와 어머니로부터 상처받은 어린 자신을 다시 마주했다. 어른이 돼 내면을 어루만지며 그때의 경험을 통해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법을 배운 그는 이를 경영에 녹여내며 연대하고 건강하게 일하는 회사를 이끌자는 신념을 갖게 된다. 회사가 먼저 직원을 보호하고 그들의 성장을 도울 때, 직원도 회사를 믿고 역량을 극대화해 회사와 동료의 성장을 돕는다는 것도 함께 깨달았다. 저자는 부임 10년 만에 100억원대이던 매출을 2천억원대 중반으로 20배 이상 끌어올렸다. 고운세상을 5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2019~2024)에 올리고, 3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2022~2024)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경기권역의 자립 청년들을 위한 후원 등 소외된 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청년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 지난해 11월 제10회 경기나눔천사페스티벌 ‘산타원정대’에서 경기도지사 표창 단체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회사는 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이를 다시 지역 사회 나누는 선순환의 공동체 정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책의 인세는 전액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넥스트 AI 비즈니스.]비즈니스북스 제공 국내 생성형 비전 AI 전문기업 인텔리빅스의 최은수 대표가 산업의 최전선에서 글로벌 AI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체득한 356가지의 AI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한 책 ‘넥스트 AI 비즈니스’(출판사 비즈니스북스)를 출간했다. 17일 ㈜인텔리빅스에 따르면 바이오‧헬스‧교육‧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를 활용한 실제 사례 분석을 토대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전략이 담긴 최 대표의 신간이 출시됐다. 저자인 최 대표는 그간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 정부 AI 정책위원, AI 경영학회 부회장 등을 지낸 인물로 국내 지능형 영상 분석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저자는 ‘넥스트 AI 비즈니스’란 기존 산업의 틀을 유지하면서 AI를 더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AI를 중심에 놓고 산업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단순 자동화 및 효율성 향상이 아닌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운영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존 산업에 AI를 더하는 방식은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지만, 비즈니스 패러다임 자체를 혁신하지는 않는다”며 “‘넥스트 AI 비즈니스’는 단순한 기술서가 아니라 실제 적용 사례와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실용서”라고 소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간]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경 작가의 ‘나의 첫 재즈 수업’이 오는 3월11일 출간한다.] “재즈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음악입니다. ‘나의 첫 재즈 수업’이 당신을 재즈의 새로운 세계로 이끌겠습니다.”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경 작가가 ‘나의 첫 재즈 수업’이라는 책을 통해 두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했던 재즈의 세계로 독자들을 친절히 안내한다. 26일 김 작가에 따르면 오는 3월11일 재즈의 탄생부터 재즈의 다양한 스타일, 역사적인 재즈 가수들, 현대적인 해석까지 전 과정을 소개하는 ‘나의 첫 재즈 수업’을 출간한다. 김 작가가 재즈를 통해 나를 성찰하고 단단히 성장해갔듯이 독자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황홀한 재즈의 세계를 선보인다. 총 8개의 챕터로 구성한 이 책은 재즈 역사의 탄생부터 오늘날의 재즈를 보여준다. 재즈탄생 과정부터 재즈의 선구자들, 재즈의 다양한 스타일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또 재즈가 싹을 틔우고 재즈가 변화해 위대한 재즈 가수들이 쏟아지는 시기를 소개하며 마침내 재즈가 꽃을 피우는 흐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재즈가 세계 곳곳에서 울려퍼지고 우리의 일상 깊숙이 자리잡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김 작가는 “재즈의 매력은 예측할 수 없는 변화 속에서 살아 숨쉬는 자유로움”이라며 “나의 첫 재즈 수업이 당신이 재즈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걸음을 함께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즈의 역사를 살펴보고 나의 삶을 되돌아보며 진정한 ‘나’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주은영 작가] 전시되는 작품들은 유동적이고 자연스러운 패턴을 통해 화면 전체에 리드미컬한 구성감을 제공한다. 화면의 전경(Foreground)과 배경(Background)을 명확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인 연결성을 유지하며 불규칙하게 배치되어 비대칭적 구성으로 역동성을 강조한 주은영 작가는 쌓아 올리듯 제작된 이미지 'voyage 시리즈' 작품으로 2025년 2월 26일(수) ~ 3월 4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AP Gallery에서 초대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주은영 작가 _voyage 시리즈_ 초대 개인전1] 작품명 'voyage_이야기(episode, story)'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야기들은 밤새 넘치고 흘러서 호수가 되고 강이 된다. 이야기들은 날개를 달고 날아가 구름이 되고 달이 되었다. 또한 안개와 비로 만들어져 대지에 닿아 씨앗이 잉태되며 시간이 흘러 꽃과 향기로 행복을 전달한다. [주은영 작가 _voyage 시리즈_ 초대 개인전2] 퍼지고 피어나 별도 되고 눈물도 되어 우리들의 삶과 비슷한 이야기를 찾아가며 공감의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겹겹이 쌓인 작은 공간의 이미지 반복은 일상에서 얻으려는 희망의 불빛이고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 순간이 되기도 한다. [주은영 작가 _voyage 시리즈_ 초대 개인전3] 'voyage_이야기씨앗' 작품 속에는 싹이 트기를 기다리는 씨앗들의 긍정적인 힘을 내포하고 있다. 순수했던 유년시절의 꿈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기를 원하는 힘에 의해 은하수를 이루는 별이 되고 깊은 밤 홀로 빛나는 달이 되었다. 그림으로 풀어 보는 한편의 시처럼 느껴지는 잔잔한 느낌은 울긋불긋 화려한 채색이 아닌 바탕색과 대비되는 흰색 계열이 화면 전체의 차분함을 만들어 냈다. [voyage 시리즈1] 'voyage_이어지는 이야기' 작품은 작은 희망의 불씨를 품은 존재들의 연대와 함께하는 시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으로 분리될 수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voyage 시리즈3] 'voyage 시리즈' 작품으로 전시 중인 주은영 작가는 "서로 다른 세계관들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사회에서 우리들의 사고들이 더 자유롭게 깨어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도된 입체적인 형태로 기존의 작업보다 열배 가까이 더 많은 집중과 시간의 노동이 필요했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각자 간직한 소중한 비밀을 존중하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다양한 사고들이 자유롭게 유영하는 보편적 세상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voyage 시리즈4] 작가는 개인전 21회 실시한 중견작가로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회원, 인사아트페어 사무총장, (사)국제현대예술협회 사무총장으로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구상과 비구상의 이미지 조합으로 감상자에게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 작품으로 활동하는 미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무형유산은 손에 잡히지 않는 비물질적이고 ‘옛 것’으로 인식된다. 국제 무형유산 연구 사례를 통해 무형유산은 과거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현재로 이어지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하는 책이 출간됐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무형유산에 대한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새로운 시선을 제시하는 두 권의 책을 발간했다. 무형유산 관련 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2023년 진행한 공모에서 선정된 원고를 엮어낸 책은 “무형 유산을 계속 살아있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형유산을 현대 창작 작업의 영감으로 삼는 것”이라고 말한다. [국제 무형유산 소책자.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첫 번째, 캐나다 이민자인 아그니에슈카 파우워프스키-메인빌(Agnieszka Pawłowska-Mainville)이 쓴 ‘살아있는 유산의 문화경관: 캐나다·폴란드의 무형유산과 언어 가치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은 캐나다 이민자인 저자가 캐나다와 모국인 폴란드 자연 경관에 내재한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했다. 캐나다 매니토바주와 온타리오주에 걸쳐 있는 광대한 자연 보호구역 ‘ 피마치오윈 아키’. 이곳엔 보레알 숲 등 자연유산 뿐 아니라, 아니시나베 원주민의 생활 방식과 신념 체계를 보여 주는 다양한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있어 2018년 최초의 복합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전까지 유형과 무형, 자연과 문화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해 온 유네스코의 관행을 변화시킨 최초의 사례로 주목된다. 두 번째, 지트카 치르클로바·바츨라프 리슈카(Jitka Cirklová and Václav Liška)의 ‘시간을 잇는 전통, 빛나는 체코의 무형유산’은 체코의 무형유산이 현대 디자인, 사회운동, 디지털 기술과 만나면서 어떻게 전승되고 변화·발전하는지 연구했다. 유네스코는 2003년 무형유산보호협약에서 무형유산을 ‘세대를 거쳐 전승되고, 시간에 따라 진화하며, 공동체에 정체성과 연속성을 부여한다’고 정의한다. 저자는 체코의 무형유산이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대 체코 사회의 살아 있는 일부로 자리하며, 각 세대에 의해 끊임없이 재구성되고 재해석된다고 말한다. [캐나다 매니토바주와 온타리오주에 걸쳐 있는 광대한 자연 보호구역 피마치오윈 아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중국에서 개발해 18세기 유럽으로 전파된 전통 직물 염색법인 블루프린트 기술이 2018년 체코 등 5개 유럽 국가가 공동 신청해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사례, 2011년 체코의 게임 회사 워호스 스튜디오(Warhorse Studios)가 개발한 RPG 게임 ‘킹덤 컴: 딜리버런스(Kingdom Come: Deliverance)’의 사례가 등장한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체코 포사자비(Posázaví) 지역의 경관과 마을을 탐색하며 전통 펜싱 기술을 체험하게 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펜싱 동작과 무기 등은 전통 검술 전문가와의 협업으로 섬세하게 고증됐다. 저자는 게임과 같은 새로운 방식으로 역사와 전통이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으며, 게임 속 도시에 대한 관광을 증가시켜 경제 발전에도 기여한다고 말한다. 두 권의 책은 국립민속박물관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국내 대학 최초로 장애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후 진로지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개인별 교육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 ‘개인별 교육지원 시스템’은 1:1 상담을 통해 장애 학생의 특성을 반영하여 교수 학습과 진로 및 취업 지원, 대체 자료 제작과 보조기기 지원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오는 3월부터 학내에 도입된다. [대학전경(1)] □ 한경국립대학교는 장애교육 특성화 대학 답게 장애 학생을 위한 원격지원 및 보조기기 예약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오고 있다. □ 이번 시스템 역시 장애 학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과 진로 설계를 돕는 종합 지원 체계로, 취업의 어려움이 많은 장애학생들에게 취업과 진로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의의가 있다. □ 강윤주 한경국립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장애학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합한 지원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