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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희 작가] 실경을 전통 수묵화의 화법에 따라 제작한다. 평소 꿈꿔 온 피안(彼岸)의 세계를 자연이미지로 대입함으로써 삶의 진지함과 더불어 수묵의 자연 풍경에서 마음의 평온까지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추구한다. 정현희 작가는 2025년 10월 21일(화) ~ 10월 31일(금)까지 "Nature of Korea" 타이틀로 서울특별시의회 중앙홀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포스터] 작품명 "서울 情景"은 북악산에서 인왕산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능선을 따라 사이사이 보현봉, 문수봉, 승가봉, 비봉, 향로봉 등 서울의 정겨운 산봉우리 장엄함을 먹빛 하나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도록 표현하고 있다. 단순히 눈으로 즐기는 것이 아닌, 심오한 피안의 세계가 작품에 녹아들어 보는 이로 하여금 늘 곁에 가까이 있는 자연 속에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겸손함도 담았다. [정현희 작가 Nature of Korea 개인전1] "오대산 일우" 작품은 무릉계곡 초입의 풍경으로 바위 틈바구니 속에서 힘찬 물줄기를 쏟아내는 작은 폭포의 여유로운 모습을 사실감 있게 작품화 했으며, 가족 여행으로 함께했던 추억까지 담았다. 음양의 대비를 햇빛 받아 쏟아져 내리는 폭포 풍경으로 만들었으며, 그늘 속 작은 물줄기의 소폭포 장면은 흑백으로 대비시켰다. [정현희 작가 Nature of Korea 개인전2] “자연에서 보고 느낀 다양한 형상성과 이미지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조형적 흥취로 마치 되새김질하듯 내면에서 표출해낸 근원적인 삶의 현상적 이미지들은 작가의 독특한 감성에 힘입어 은은한 한 장의 현대 수묵산수화로 완성된다. 화선지 위에 오롯이 드러난 먹의 농담과 운필의 흔적들은 곧 현대 조형성을 담은 현대적 수묵으로 승화되었다. [서울 情景3] 먹을 단순화하고 평면화함으로써 산수 자연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절제된 인간의 고독을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전국의 명산을 다니면서 느껴지는 내면의 감정과 이미지에 충실해지려했다. [오대산 일우4] 또한 객관적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사색을 통해 자연의 질서와 존재자의 모습을 조형화한 진지함의 세계이며, 자연이 인간 삶에 주는 긍정의 메시지이다.“라고 장준석 평론가는 2024년 "미술과비평"에서 평론했다. [피안(彼岸)23-4_40x46cm_한지에 수묵_2023. 5] 피안(彼岸)을 주제로 현대수묵산수를 창작하는 정현희 작가는 "거대하고 웅장한 자연 앞에서 겸허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의 수행과정을 그림으로 나타냈으며, 산수의 아름다움을 흑과 백의 먹 농도에 따라 생동감 있게 구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위안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피안(彼岸)25-3_34x45cm_한지에 수묵_2025. 6] 작가는 상명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출신으로 현재 개인전 12회, 단체전 320여회 실시한 중견 수묵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우회에서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시 낭송가들 단체사진 1] 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대구 달성 문인동우회 소속 "시앤 시" (회장 한동선) 회원들이 한마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어르신들의 활짝 웃음꽃을 피우며 반갑게 맞아주시어 어르신들의 마음을 수용미학인 자세로 우리 봉사자들도 온화한 미소와 표정으로 헌신의 봉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시향을 피우다]라는 타이틀로 한창 공연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들 2] 곱게 한복차림을 한 시앤 시 회원들이 "시 향을 피우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운 목소리로 어버이의 고마움에 대한 시 낭송과 전진식 시인의 에어로폰, 연주 및 안영만 사회자의 하모니카 연주 등으로 옛 노래를 부르며 노인들에게 지난날의 기억을 회상시키며 함께 박수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기쁨의 어울림이 되어 노인들을 위한 즐겁고 흥겨운 위로잔치를 했다 [달성 생활 문화 동호회에서 -[시향을 피우다]라는 컨셉을 갖고 공연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3] 이러한 위로 자선 공연을 뜻있고 보람 있는 시간을 자주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자선 위로 공연을 마쳤다.
고용 없는 성장,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 소득과 자본의 불평등 등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의 침체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슨 등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책은 이러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정책의 목표를 경제성장에서 완전 고용, 물가안정, 형평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저자에 따르면 자본주의 경제는 조건부 정합적(conditionally coherent)일 뿐이다. [민스키의 금융과 자본주의] 하이먼P.민스키/카오스북/604쪽] 정책 기관 및 그 하수인들이 차용한 것은 통화와 재정 정책에 대한 일련한 단순한 지침일 뿐 케인스 혁명은 실제 일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주류 경제학의 균형방법론은 실제 자본주의 경제 분석과 관련이 없다는 것. 책은 자본주의 경제 분석의 주요 논점을 케인스 사상을 토대로 정리했다. 큰 정부 자본주의가 작은 정부 자본주의보다 안정적인 이유를 해설하며 세금 분배의 비효율성 제거를 위한 조세제도 설계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책은 고전경제학의 시장 메커니즘의 실패 요인, 분산 시장 자본 투자의 비효율성, 자본 집약적 생산 시스템에 대한 자본 자산의 독과점 등을 케인스적 해석을 통해 분석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그리움은 앞산에서 뒷산으로 숨는다, 구름이 내 눈에서 뒷머리로 돌아 바람을 끼고 돌 때 와르르 쏟아지는 나뭇잎처럼 바닥을 치고 메아리를 불러 그리움을 찾아 헤매다 두다리를 뻗고 우는 나무가지를 본다…(시집 전문)” 꽃의 시인으로 불리는 은월 김혜숙 시인이 ‘아득하고 멀도록(인문학사)’을 출간했다. 지난 2018년 1시집으로 선보인 ‘어쩌자고 꽃’, ‘끝내 붉음에 젖다(2시집)에 이은 세 번째 시집이다. [은월 김혜숙 3시집. 인문학사 제공] 꽃을 정점으로 하는 그의 시상은 다양하고 폭 넓다. 때문에 일련의 작품들은 꽃을 매개로 하는 집중과 통찰, 그리고 독특한 직관적 형상력이 빼어나다. 이렇듯 꽃에 대한 호소력은 이번 시집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 “어느 사이 호수공원 길목엔 연신 뻥뛰기 장수가 팔 운동을 하고 있다, 뻥튀기 터지기를 귀를 막고 엎디어 있는 풀꽃들…(장자호수 공원 소묘)”, “꽃은 마음이 있기에 보지 않아도 꽃이고, 닿지 않아도 꽃이고, 늘 그대로의 꽃이다…(꽃)” 문학평론가 조명제 시인은 “꽃을 사랑하며 화초와 꽃나무를 심어 가꾸고, 농원 한켠에 채소와 과실나무를 기르는 시인,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날마다 유치원을 찾아 촬영하고 편집해 가면서 졸업 앨범을 제작하는 직업인, 그런 일들을 다 감당해 내는 수완가이며 대인관계가 친화적인 시인이 바로 은월 김혜숙 시인”이라고 평하며 “사랑과 연민, 그리움과 이별 등의 정서적 담론을 더불어 손잡고 살아가자는 공동체적 화합의 사상으로 승화시킨 시의 영토를 마련했다”고 호평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짠내 가득한 바다의 정취가 가득 스며있는 곳, 정박한 어선 곳곳에 어민의 삶이 녹아있는 곳, 속살을 드러낸 갯벌의 생명력과 만조가 주는 충만함이 함께하는 곳. 월곶포구다. 월곶의 곶은 '바다를 향해 뾰족하게 내민 땅'이라는 뜻이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를 보면 마치 반달처럼 보인다. 시흥시는 1992년부터 약 4년간 56만㎡가량의 갯벌을 매립해 횟집거리 등을 조성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는 벤치와 조명이 설치돼 정취를 더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유유자적이라는 말을 마치 풍경으로 만들어낸 것 같다. 월곶포구에 가면 시간마저 느리게 흐르는 느낌을 받는다. 근처의 오이도나 소래포구와 비교하면 규모도 작고, 관광객이 많은 편도 아니지만 그래서 완성되는 것이 월곶포구의 정취다. 포구 주변에 정박해 놓은 낚싯배나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유영하는 갈매기의 소리는 도시의 분주함을 떨쳐내기에 아주 적당한 고요를 선사한다. 하루 중 언제 가도 좋은 풍경이지만, 월곶포구의 진가는 해질녘에 드러난다. 한낮의 열기를 가득 품은 태양이 바다와 하늘의 경계를 물들이며 사라지는 모습은 자연이 그리는 작품처럼 느껴진다. 이때는 육지도, 바다도, 사람도 모두 태양의 그림자로 붉게 변한다. [시흥시 제공 2] 야경의 매력도 빼놓을 수 없다. 시는 지난해 월곶역에서 월곶포구로 이어지는 월곶중앙로 46번길 구간에 다양한 조명을 설치했다. 월곶의 특성을 살린 은하수 연출과 사계풍경 조명으로 꽃길과 물길, 낙엽길, 눈길 등 다양한 조명아트가 펼쳐진다. 월곶항은 2017년 4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하기 위한 접안시설 170m 연결호안 170m 준설, 부잔교 설치 등을 통해 포구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고, 주차장과 배후부지, 친수ㆍ경관시설 조성으로 관광지의 매력을 한껏 높여낼 계획이다. [시흥시 제공 2] 10월에는 바다로 떠나보자.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포구의 정취를 느끼고, 직접 잡은 방어, 놀래미, 전어 등 활어와 왕새우의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월곶포구축제는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월곶포구 해안가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3년 경기관광축제 우수지역축제로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하고 핵심 프로그램과 콘텐츠 지원을 받아 더욱 풍성한 즐거움이 펼져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맨손 활어잡이다. 살아있는 활어와 새우를 직접 잡아보고 잡은 식재료는 즉석에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종류도 방어, 놀래미, 전어, 아나고, 왕새우 등 다양해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바다생선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낚싯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볼 수도 있다.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에서 오이도 앞바다까지 오가며 약 25분 동안 월곶포구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는 체험이다. 이 밖에도 유명 가수들과 함께하는 달빛콘서트, 축제의 개막식과 폐막식을 수놓을 대형 불꽃축제, 제철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깜짝 경매, 어민이 직접 잡은 싱싱한 생새우로 새우젓을 담가 가져가는 새우젓 담그기 체험 등 다양하고 톡톡 튀는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1일 영화감독 한경미로부터 프랑스 체류 시기 나혜석의 사진 4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받은 사진은 나혜석이 1928년 파리 근교인 르 베지네의 샬레의 집에서 3개월간 체류하던 시기 사진이다. 나혜석이 머물던 집주인 펠리시앙 샬레(Felicien Robert Challaye, 1875~1967)는 프랑스 한국친우회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대표적 지식인이다. [1928년 나혜석이 프랑스 샬레의 집에서 찍은 사진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샬레의 큰 딸(쟈클린), 샬레의 부인(잔느),나혜석, 둘째 딸(엘렌), 샬레, 서영해, 샬레의 아들(장), 미상, 김우영] 사진=수원시립미술관 이 시기 나혜석은 샬레의 집에서 머물며 비시에르(Roger Bissiere, 1886~1964)가 지도하는 아카데미 랑송에서 수학했다. 기증자인 한경미 영화감독은 2006년 이상경 교수의 책을 통해 나혜석의 파리 체류 시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샬레의 집을 수소문했고 유족의 사진첩에서 나혜석 사진을 발견했다. 이후 2019년 샬레의 외손녀인 안느 마쥐레(Anne Mazuray)로부터 사진을 받아 직접 보관하고 있었다. 기증받은 사진은 샬레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나혜석, 김우영, 서영해 등이 함께 촬영한 것으로 나혜석의 프랑스 체류 시기를 보여주는 희소적 가치를 지닌 자료이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나혜석 사진 기증을 통해 기성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나혜석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퇴직 후 10여 년 간을 고향에서 살면서 삶의 체험과 구전으로 내려오던 마을이야기, 지역의 풍수지리를 담아낸 작은 시골 마을 농부의 이야기인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란 에세이가 출간됐다. 스스로 졸작이라고 평가한 작은 시골 마을의 농부가 전하는 우리 마을의 모든 이야기를 160여 쪽의 책자에 담아낸 주인공은 농부 김종옥(69)씨다. 여주군 흥천면 외사리에서 출생한 저자는 2010년께 은퇴 후 귀농했다. 현재 백고개 저수지(배고개) 웃자락에 둥지를 마련하고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농부 김종옥씨가 펴낸 에세이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 표지 1] 김씨는 백고개 저수지의 을씨년스럽고 휑한 모습에 처음으로 돌아가 의미있는 일을 찾아보자는 낙엽귀근(落葉歸根)의 마음으로 고향 외사리의 모든 것을 살펴보고 지역인물 재조명, 백고개 저수지 주변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고향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10여 년 간 작지만 큰 정원을 스스로 일궈냈다. 십여년의 여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어낸 에세이는 은퇴 후 자신의 삶의 모습과 잊혀져 가는 마을 역사,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란 글귀 뒤에 숨어닜는 노년의 삶을 담아낸 1장에서 김씨는 이현호반(백고개 저수지) 공원화 조성 10년의 역사를 책머리말에 실었다. 1960년대 한 개인이 주민과 함께 생계유지를 위해 사방사업과 저수지를 만든 당시 마을 이장을 지낸 관포 서강호 선생의 공덕을 기린 글과 현재는 수려한 풍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현호, 그리고 돌배나무가 있어 배고개라 불렸던 지명을 알리기 위해 돌배나무 200그루를 심어 잊혀져가는 마을 지명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사비를 들여 주목 등 조경수와 수백그루의 유실수, 돌탑, 정자, 계단, 석각, 분재 전시관 등 자신의 손으로 호수둘레길을 만들어낸 과정도 적었다. [농부 김종옥씨가 펴낸 에세이 '저녁노을에 길을 묻는다' 내용 중 돌탑과 저수지 풍경 2] 2장에서는 산태극과 수태극의 기운이 뭉친 명당인 금반향(金盤鄕)터에 대해 풍수지리로 풀어냈다. 아직도 그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전설의 금반향을 '배후산세(背後山勢)의 연하게 병풍으로 감싸주고, 흑룡대장 뒤켠에서 호위하고 주공님은 시립하여 슬기롭게보좌하네'란 한시로 풀어냈다. 자연속의 나의 노래를 담은 3장에서는 '오줌똥 재에 섞어 한구덩이 가득채워' 등 애호박과 상추쌈 등 시골의 정취를 그림과 시로 고스란히 그려냈다. 김씨는 "돌아보닌 60여 년의 세월이 어느새 지나갔다. 나을 낳고 키워주고 살다 갈 내고향 외사리에서 이현호를 아름답게 가꿔 모든 이가 즐겨찾는 사랑받는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을 에세이에 담았다"고 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 UD 꿈공장 메이커센터장 임진이교수(디자인건축융합학부)가 독일에서 개최된 The special feature of the UD AWARD 2023(Germany)에서 EXPERT를 수상했다. 15년 역사를 가진 이 대회는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하다. [유니버설 디자인 어워드 (독일) 수상 사진1] □ 임진이센터장은 2023년 3월 일본에서 개최된 2022 국제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IAUD(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Universal Design))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대회에서 연이은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 이번 프로젝트는 2022년 삼성전자와 사회복지모금회의 지원 사업으로, 시각장애 학생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문화재, 동·식물, 세계의 건축물과 이를 설명하는 점자판 100개를 제작하여 맹학교에 무료로 제공하였다. [유니버설디자인 어워드 수상 사진2] □ 임진이 교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유니버설 디자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장애인이 꿈을 실현하고 개척함에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앞장서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라남도 나주민화 창작센터(회장 김 관)에서 개최하는 제1회 나주민화 새내기 전 “법고창신” 전시회가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 1, 2층 전시실에서 최경아 총무의 사회로 김관 회장 인사 태이프 컷팅과 내빈 및 참여작가 소개 등으로 8월 3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린다. [2023 제1회 나주민화 새내기전] 이번 전시는 전라남도교육청 나주도서관 평생교육원(관장 양창완)에서 평생교육 과정으로 행복한 나주 민화반을 개설하고 지원하여 작년 9월부터 채우 신진희 선생님의 지도 아래 12명이 동아리를 구성하여 열심히 연습하고 연구한 결과 이번에 참여 작가는 구정자, 김관, 김윤희, 신진희, 이순희, 이정엽, 우인순, 정순호, 최경아, 최경원이다. [제1회 나주민화 “법고창신” 전시회1] “知之者不如好之者,好之者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옛 선현의 말씀처럼 열심이 즐기고 배우다 보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1회 나주민화 “법고창신” 전시회2] 방학 기간에는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하던 중에 나주문화원(원장: 윤여정)에서 회의실을 대여하여 나주민화 창작센터 동아리를 지원하여 주었으며, 전시회는 나주나빌레라 문화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김 관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직은 부족하고 미흡한 새내기 전이지만 많은 사람이 관람하여 민화가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보급되어 나주시민의 문화적 함양과 소통 그리고 공감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였으며, 또한, 새내기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나주민화 “법고창신” 새내기 전이 더욱더 발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원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청송 김성대 시인.,수필가] [인내심] <수필가/시인/김성대> 마지막이라는 말 입 밖으로 꺼내자마라 사는 게 꼬여서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지쳐 궂은일 있을 때도 치열熾烈하게 버티어 거침없었던 하루 잠자리에 누울 때까지 무사無事함을 감사感謝하자 실연失戀도 없이 기쁨이 어떻게 찾아오겠는가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아왔던 것처럼 남아 있는 삶이 더 어렵고 힘들지라도 포기抛棄하지 않고 인내심忍耐心으로 살자 우리가 살아왔던 만큼 비몽사몽非夢似夢에도 눈빛만 보아도 척하면 웃어 보이는 넉넉함이 적막강산 寂寞江山에 공허空虛한 마음이 온몸에 쓰며 있단다 오늘 하루도 갖고 있는 모든 것 아까워 못 쓰다가 금방 지나가는 바람이니 기회機會가 있을 때마다 후회後悔없이 써 버려라 또 다른 낯선 내일의 세월이 오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 김성대 작가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김성문 (사)가야연구원장] 우리는 일출과 일몰에서 무엇을 느끼는가? 동양인들은 일출을 좋아하고, 서양인들은 일몰을 좋아한다고 한다. 음양(陰陽) 이론에서도 일출은 양이고, 일몰은 음으로 해석한다. 동양은 양이고 서양은 음인가. 젊은 시절에는 동료들과 함께 새해 일출 보러 가기를 즐겼다.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구룡포 호미곶이었다. 전날 도착한 호미곶 주변 식당에는 일출 구경 온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그곳의 대게와 물회 맛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다. 이튿날 새해 첫날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는 순간, 함성을 지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만히 두 손 모아 기도하는 사람도 많았다. 어떤 이는 양팔을 벌려 높이 들어, “와! 대단하다.” “와! 희망이 보인다.” [달성군 사문진 일몰] 나 역시 가슴 깊은 곳에서 감동이 휘몰아치는 것을 느꼈다. 얼굴을 들어 태양을 보니, 눈앞에 신비로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 새해 일출에서 태양의 큰 기운을 받았는지 그즈음의 나는 가정생활도, 직장 생활도 순조로웠다. 새해 아침에 희망차게 솟구쳐 떠 오른 태양의 정기가 나의 생을 응원해 주는 것 같았다. 그 후로도 새해가 되면 나는 습관처럼 일출을 찾았다. 나이가 드니 젊은 시절에 무심히 지나쳤던 일몰을 주목하게 되었다. 일몰을 본 경험 중에는 하와이 오아후섬 서쪽 야자수 가득한 와이키키 해변이 제일 기억에 남아 있다. 하와이대학에 어학연수를 갔을 때였다. 하루 연수가 끝나면 주로 와이키키 해변이나 쇼핑몰로 달려갔다. 그날도 수업을 마치고 와이키키 해변으로 갔다.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와이키키 해변은 반짝이는 모래사장에다 바닷물은 에메랄드 빛깔이었다. 해안에는 온통 화려한 고층 호텔이 서로가 자태를 뽐내고 있어 매우 아름다웠다. 일몰 시간이 되니, 해변 모래사장에는 연인끼리 또는 부부인 듯 보이는 남녀 쌍쌍이 어깨동무하여 앉아 있거나 서서 수평선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마치 바닷가 바위 위에서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는 펭귄처럼 보였다. ‘서양 사람들은 참으로 일몰을 사랑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니 하늘은 황금빛에서 회색으로 변했다. 바닷물도 에메랄드색에서 검푸른색이 되다가 점점 어두워져 갔다. 이 어둠은 다시 일출로 이어질까. 우리네 인생도 화려한 일출에서 서서히 어두워지는 일몰이 되었다가 다시 일출로 변하여 다른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면 후회 없는 삶을 살아 볼 수 있을 텐데……. 귀국하여 아내와 함께 달성군 사문진을 찾았을 때도 내 마음속에는 와이키키 해변에서 본 일몰의 감동이 남아 있었다. 사문진은 낙동강변에서 떨어지는 해를 통째로 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일몰의 시간이 되자 강물에 비친 노을은 용광로와 같이 불타는 느낌이고, 하늘의 노을은 한 폭의 수채화였다. 자연이 주는 선물 가운데 이런 아름다움도 있단 말인가. 일몰을 보면서 아내는 엉뚱하게도, “여보! 40세 때 찍은 가족사진에는 당신이 뽀송뽀송한 청년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네.” 자기는 어떤가. 나를 애태우게 하던 고운 얼굴은 오간 데 없고 눈가에는 주름이 자글자글하지 않는가. 나는 지난날 동료들과 술 마시고 늦게 귀가하고, 내 생활에 빠져서 아내에게 무심했던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짠했다. 눈시울이 붉어졌다. 내 마음도 모르는 아내는, “노을 좀 봐. 진짜 멋지다!” 강변에서 바라본 일몰의 광경은 장관이었다. 서쪽 하늘과 강이 서서히 오렌지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내 마음도 오렌지의 향기를 뿜어내는 것처럼 설레다가 서서히 붉은 노을의 여운만이 남아 안타까웠다. 자연의 섭리인 일출과 일몰은 개인의 성향과 시기에 따라 느낌이 다른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은 어차피 자연의 순리(順理)에 따라야 하고, 신이 계획한 섭리(攝理)를 지킬 수밖에 없다. 일출과 일몰의 조화도 자연이 빚어낸 산물이 아닌가. 나는 슬그머니 아내의 손을 잡았다. 뿌리치지는 않으나 얼굴을 보니 불그레 물들어 있다. 석양 때문이겠지만 괜스레 울컥하여 야윈 어깨를 가만히 안아본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이천시립도서관은 지난 21일에 신중년 시민작가 양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계자들을 모시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날 행사는 지난 5개월간 신중년 독서문화프로그램 두근두근 내 인생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0명의 신인작가들을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 이천시립도서관 ‘신중년 두근두근 내인생 에세이 쓰기' 출판기념회 성료] 작가들의 에세이는 다음과 같다. ▲김남수'물결이 넘쳐흘러 낭만입니다.'▲김석우'우디의 서재'▲김순옥'문 둘레 피는 꽃'▲김연화'만남에서 맛남으로'▲김용분'어쨌든, 내 인생'▲김은정'어쩌다 우리말 달인'▲박봉림'주인공 옆 조연'▲박윤숙'에피소드가 남아 있는 자리'▲손경희'고독력, 나와 만나는 시간'▲전해숙'버킷리스트에 행복을 담다'이다. 위 10권의 책은 출판도서 기념 전시 후 이천시 공공도서관 자료실에 비치되어 도서관 이용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민작가 김석우씨는 “시립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에세이 쓰기 수업으로 조금 부족해도 나의 이름으로 책이 발간되는 대단한 성취를 느꼈다. 아이들에게 아빠의 지나온 경험을 이야기하고 지금까지 함께한 동행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내가 향해야 할 길을 다시 살펴보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고 벅찬 소감을 남겨주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에세이를 완성하여 출간한 작가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작가 한 분 한 분의 인생의 결과물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 또한 “앞으로도 신중년 세대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독서문화의 장으로써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