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금요저널] 경찰대학은 2025년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국내에서 최초로 인터폴과 공동으로 ‘지식재산권 및 기술유출 범죄 대응 국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경찰청과 지식재산처 수사관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터폴 소속 지식재산권 범죄 대응 전문가 3명이 강의를 진행했으며 함께 지식재산 범죄 대응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공공·민간 협력과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이른바 케이-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범죄의 대응 차원에서 추진했다. 지난해 필리핀에서 적발된 ‘365TV’ 사건, 인도네시아에서 검거된 ‘TVDOL’ 사건 역시 케이-콘텐츠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린 사건이었다. 두 사건의 경우 조직을 검거, 일망타진하기까지 경찰청, 문체부, 그리고 인터폴의 장기간에 걸친 긴밀한 공조가 있었고 공동 조사팀을 파견해 함께 현장을 단속, 증거를 수집하고 검거한 총책을 신속하게 송환하는 등 성공적인 사례로 남았지만, 유사한 사이트를 전 세계 어디서든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은 늘 고민거리다. 이러한 케이-콘텐츠 불법 유통은 지식재산권 범죄의 일각에 불과하다. 더 심각한 위협은 반도체, 배터리 등 국가 핵심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해외 기술유출 적발 건수는 2022년 12건에서 2023년 22건, 2024년에는 27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적발된 사건의 37%가 반도체와 유기발광 다이오드 등 국가 핵심 기술이었으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추정되는 피해 규모는 무려 33조 원 이상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우리의 미래 경쟁력 유출을 막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국제 지식재산권 범죄 동향 △관련 국제 공조 사례 △국제 공조수사를 위한 협력 전략 등의 강의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시나리오 기반 학습과 가상현실 훈련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수업을 받는 수동적 학습자가 아니라 가상의 ‘특별수사팀’에 편성되어 실제 단속, 수사 환경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 훈련을 통해 고위험 화물 컨테이너를 검사하고 대형 쇼핑몰에서 위조품 단속 시나리오까지 소화했다. 특히 위조 리튬이온 배터리 사례를 기반한 훈련 모델로 단순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넘어 최근 계속해서 안전 문제로 꼽히고 있는 화재, 폭발 위험과 같은 공공안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모의훈련까지 함께 진행했다. 경찰대학은 전 세계 총 19개 기관이 활동 중인 인터폴 글로벌 아카데미 네트워크의 회원기관으로 개별 회원기관은 인터폴의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자료를 개발하는 등 인터폴의 교육 업무를 분담하고 있기에 이러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었다. 김성희 경찰대학장은 “작년 불법 실시간 재생 조직 검거 사례와 같은 국제 공조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국내 관련 부처와 인터폴, 현지 수사기관이 긴밀히 소통하고 역량을 공유했기 때문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전문가들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역량을 갖추고 더 나아가 전 세계와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고 언급하면서 “케이-콘텐츠와 산업기술을 지키기 위한 역량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캄보디아 정부 고위급 인사 면담 및 스캠단지 현장점검 [금요저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 겸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 단장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을 포함한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6.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 김 차관은 동 면담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그와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 측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현재 캄보디아 내 구금되어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캄보디아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 및 수사기록 사본 제공 등 우리 법무부가 요청한 형사사법공조와 화장 및 유해 송환 등 절차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도록 지속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한국 국민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심심한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 및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훈 마넷 총리는 본인이 위원장으로서 이끌고 있는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차원에서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양국간 협력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훈 마넷 총리가 최근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해 캄보디아에 대한 투자와 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조속한 하향을 요청한 데 대해, 김 차관은 해당 조치가 현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상황이 개선되면 하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훈 마넷 총리가 한국 내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 보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데 대해, 김 차관은 우리나라 내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차관은 캄보디아의 치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협력 사업 역시 모색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 차관은 앞서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상기 우리측 요청사항을 중심으로 향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한 양국간 협력 강화 필요성에 대한 양측간 강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 발족 등 관련 구체 방안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 차관 등 정부합동대응팀은 10.16. 오후 캄보디아 당국자들과 함께 따께우州 내 스캠단지 중 하나인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스캠단지 운영 실태 및 단속 현황 등에 대한 캄보디아 측 설명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양국간 적극적인 공조 의지를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소방청(사진=PEDIEN) [금요저널] 소방청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과 건전한 소방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한 첫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김 청장 직무대행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공식 자리로 마련됐다. 노사 상생 소통 구조를 본격 가동하는 출발점으로 △전국소방공무원 노동조합소방본부 △공노총 소방공무원노동조합 등 다른 소방 노조와도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현장과 정책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대원들의 어려움이 외면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후생복지 강화 △심리지원 체계 마련 등 현장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과제들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현장의 변화는 경청에서 시작해 반영으로 완성된다”며 “대원들의 목소리를 정책 언어로 번역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홍순탁 소방노조 위원장 역시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정기적인 노·사간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가을철 진드기매개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한 경북권 현장 간담회 개최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경북지역 진드기매개감염병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9월 26일 경북권질병대응센터에서 ‘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질병관리청 주재로 경상북도,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경북대학교병원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대응 역량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경북지역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발생 현황 및 집중예방관리사업 추진 현황, △진드기매개감염병 관리 및 매개체 감시 현황, △의료기관 내 SFTS 2차 감염 예방 대책, △SFTS 환자 및 사망자 발생 감소를 위한 기관별 역할 및 협조 요청사항 등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이며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경북지역 또한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83%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상북도는 진드기매개감염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진드기매개감염병 환자 발생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SFTS 환자 조기인지를 위해 경상북도 의사회, 의료기관, 동물병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의료인 대상으로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의료기관-보건지소-보건소 사이의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모범 사례를 확산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경상북도 진드기매개감염병 집중예방관리사업을 하는 12개 시·군 담당자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지방자치단체·의료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진드기매개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구토,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군의 목소리로 ‘국민의 군대’를 노래하다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 응원가 공개 [금요저널] ‘국군의 목소리’로 ‘국민의 군대’를 노래한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 응원가가 탄생했다. 국방홍보원이 국군의날행사기획단과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로 제작한 ‘함성으로 응원해’ ‘별빛보다 선명한’ ‘수호의 대취타’ 3곡이다. 응원가는 국군의 날 행사와 대국민 소통 콘텐츠 제작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국방홍보원은 국군의 날을 맞아 음악을 매개로 국민과 소통하고 AI 혁신 기술을 활용해 국군의 사명과 자부심을 널리 알리며 장병들의 목소리로 국민의 군대로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응원가 제작을 추진했다. AI 응원가 개발은 국군의날행사기획단의 협조 요청에 따라 약 2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국방일보는 국군의 날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응원가 가사를 직접 작사하고 수백 번에 달하는 검토 및 수정을 거쳐 3곡의 노랫말을 확정했다. 이어 AI 작곡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천 곡이 넘는 테스트 버전 음원을 제작하고 선별 및 개선 작업을 반복했다. 이렇게 탄생한 3곡의 응원가 가운데 대표 응원가는 장병들의 투표로 뽑혔다. 국방일보는 지난 8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현역 장병 및 군무원 1520명을 대상으로 국군 응원가 3곡을 들려주고 선호하는 음악과 이유를 묻는 국방망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국민의 군대를 향한 국민의 힘찬 응원을 경쾌한 밴드 사운드로 표현한 ‘함성으로 응원해’ 가 51%의 지지를 얻어 대표 응원가로 결정됐다. 조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가사와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는다” “국민이 장병을 응원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후렴구가 중독성 강해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된다” “AI기술로 제작했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완성도가 높다” 등 호평과 함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함성으로 응원해’는 국군 장병들의 목소리와 춤으로 완성됐다. 육군 유승우 상병, 정윤오 상병, 해군 박정윤 상병, 공군 홍승기 병장, 해병대 임정현 일병 등 5명의 정예 군악병들이 국군의 날을 널리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응원가 가창과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응원가 선정부터 가창과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국군 장병들이 국군의 날을 홍보하는 주역으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군의날행사기획단이 제작한 뮤직비디오는 군악병들의 열정적인 응원가 가창 모습과 단합된 군무를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은 국방일보 유튜브 채널과 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공식 누리집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응원가 댄스 챌린지와 국군의 날 응원 댓글 이벤트도 진행된다. 댄스 챌린지 역시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응원단 등 국군 장병들이 주도적으로 시범을 보여 국민 참여를 독려한다. 응원가 가창에 참여한 공군 홍승기 병장은 “7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군의 단결된 힘과 기상을 저의 목소리로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가 부른 노래가 국군의 날을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9월 25일 2025년 제9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임상연구계획 총 3건과 치료계획 총 2건을 심의했으며 이 중 1건은 적합, 4건은 부적합 의결했다. 적합 의결된 과제는 조기 폐동맥 고혈압을 진단받은 극소 미숙아에게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기도 내 투여해 호흡기 예후 개선의 잠재적 유효성 평가를 위한 고위험 임상연구이다. 미숙아 조기 폐동맥 고혈압은 생존율과 장기 예후에 큰 영향을 주지만 현재까지 표준화된 치료법이 부재해 미충족 의료 수요로 간주된다. 폐동맥 고혈압 동물모델에서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투여 후 폐혈관 재형성 및 기능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났고 이러한 유효성 관련 결과 등을 근거로 해당 임상연구에서는 조기 폐동맥 고혈압 미숙아에게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투여해 폐동맥 고혈압의 효과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과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고위험 임상연구 신속·병합 검토를 통해 연구자의 제출자료가 타당함을 심의위원회에 통보했으며 절차에 따라 재생의료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 통보를 받은 후 임상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김우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오늘 심의위원회는 심의 신청된 연구계획과 함께, 치료계획에 대해 첫 심의를 진행했다”며 “심의위원회는 치료계획에 대해 안전성·유효성·의학적 타당성 및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치료계획 작성 및 제출자료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전상담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3개월간 2025년도 하반기 정기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는 수급자에 대한 사회보장급여의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등 13개 복지사업의 지원대상자와 부양의무자를 대상으로 소득·재산 등을 주기적으로 조사하는 제도이다.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차상위 장애수당, 차상위자활,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차상위 자산형성지원, 한부모가족지원, 차상위계층확인, ⑩~⑫ 타법의료급여, ⑬ 초중고교육비지원사업 수급자 정기 확인조사는 상·하반기 각 1회 시행되며 141개 금융기관 및 20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입수한 소득재산정보 68종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수급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수급자의 소득 및 재산이 증가해 소득인정액이 각 급여의 선정기준을 초과한 경우 급여가 감소하거나 수급이 중지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수급권 보호를 위해 조사 과정에서 수급자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 가능한 타 복지제도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정기 확인조사에는 차상위 자산형성지원, 초중고교육비지원사업을 제외한 11개 사업 대상 가구의 소득재산을 현행화하고 수급 적정성을 확인한다. 원활한 조사 진행을 위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정비 작업도 9월 26일 오후 7시부터 10월 1일 오전 8시까지 진행된다. 정비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생활 및 한부모자격 등 수급자 증명서는 온라인, 현장방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주민센터에서 서비스 상담·신청도 가능하다. 홍화영 복지정보운영과장은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제도가 정확하고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공공 및 금융기관에서 관리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복지대상자의 소득재산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히며 “지자체의 조사과정에서 이의신청 및 소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타 복지 제도를 신속히 안내해, 수급자의 권리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9월 26일 오전 10시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 및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구강보건법’에 따른 세부시행계획 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대한 표창과 우수사례 공유, 2026년 시행계획의 주요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전국 지자체 구강보건사업 담당자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2024년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 평가 결과 전국 31개 지자체 및 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우수 시·도로 선정된 부산시는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혁신적 접근으로 장애인 치과진료센터 상시 운영과 적극적인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발표했다. 시·군·구 우수사례 발표에는 경기도 안산시 보건소, 제주시 제주보건소가 참여했다. 안산시 보건소는 외국인 밀집 지역 내 학교 양치시설을 활성화한 구강보건사업 추진 사례를 소개했으며 제주시 제주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구강관리서비스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보건복지부의 2026년 구강보건정책 중점 추진 방향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구강보건사업 세부시행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곽순헌 건강정책국장은 “현장에서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구강건강은 단순한 치아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보건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구강보건사업은 국민의 평생 건강을 지키는 핵심 과제이며 제3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수립 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보건복지부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주소로 안전을 지키고 생활을 편리하게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2025 주소정보 활용 대국민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구축된 주소정보의 활용을 산업분야로 확산하고 국민 참여형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제7회 주소정보 활용 산업 아이디어 공모’ 와 ‘제1회 대국민 주소정보 활용·홍보 공모’라는 두 가지 주제로 나눠 추진됐다. 산업분야는 총 64건이 접수되어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5건을 선정했으며 ‘2025 주소 혁신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주소정보 활용 산업 아이디어는 보이지 않는 위험, 보이는 주소로 주소가 살린다. 고독사 예방 플랫폼, 주소정보 기반 자동 안전신고 시스템, AI 기반 주소판 자동 진단 시스템, 시민이 함께 돌보는 스마트 가로수이다. 홍보분야는 총 27건이 접수되어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마스코트 분야 6건, 숏폼 분야 7건을 선정했으며 ‘소통24’를 통한 국민 투표를 반영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홍보분야 마스코트 부문에는 ‘로디’ 등 3건, 숏폼 부문에는 ‘동백이가 알려주는 국가지점번호’ 등 4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산업분야 및 홍보분야 우수사례를 주소정보누리집에서 공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에도 공유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간 ‘주소정보활용 산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30개의 주소 기반 아이디어들은 ‘주소정보 활용 기본계획’, ‘주소정보 활용 지원센터 운영계획’, ‘주소정책 주요 업무계획’ 등에 활용돼 주소정책 발전에 밑거름이 됐다. 조영진 차관보 직무대리는 “국민이 주소정책을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앞으로도 국민 일상에서 주소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 올해로 21회차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외에서 100만명 이상의 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표 축제이다. 축제는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시 30분까지 불꽃쇼가 연출되며 이후 쓰레기 수거를 위한 클린캠페인으로 마무리된다. 올해에도 여의도 한강공원을 비롯한 주요 지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인파관리·상황관리·교통관리·응급구조 등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걸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은 축제 시작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했다. 축제 당일에는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현장에서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축제장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한다. 회의 이후 김광용 본부장은 한강공원 축제장을 돌며 안전펜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상황과 병목구간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고 관람객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송수천년’ 등 올해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 50점 발표 [금요저널] 제35회 ‘2025년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에 문인화 부문 ‘송수천년’ 등 5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올해 공무원 미술전’ 수상작을 발표하고 누리집에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작은 △ ‘송수천년’ 등 문인화 3점 △ ‘사랑이 꽃피는 순간’ 등 디지털 그림 4점 △ ‘이육사의 청포도, 출문우성’ 등 서예 11점 △ ‘솔 향따라’ 등 한국화 6점 △ ‘쉬었다 가는 길’ 등 서양화 12점 △ ‘마중’ 등 사진 11점 △ ‘맹호도 치광대진정미’ 등 공예 3점 등이다. 올해 공무원 미술전에는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서예, 디지털 그림 등 7개 부문에 지난해보다 51점이 늘어난 총 862점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와 대국민 평가를 거쳐 총 50점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인사혁신처장상과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된다. 조병철 심사위원장은 “전통 있는 공무원 미술전 심사를 통해 공무원들의 미적 영감과 창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공무원 미술전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총평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25년 공직문학상’ 시상식과 동시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동참하기 위해 세종시립도서관에서 작품전시회도 열릴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1년 처음 시작한 ‘공무원 미술전’은 2020년부터 공무원의 기부 장려와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복지·교정시설 등 문화 취약 시설에 입상 작품을 기증해 오고 있다. 올해도 전시회 종료 후 작품을 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 제작해 인사처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올릴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80차 유엔총회 계기 미 에너지부 장관 면담 결과 [금요저널] 조현 외교부 장관은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한 계기에 9.25. 오후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원자력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미국 국내 시장을 포함해 국제적으로 원전 건설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미 양국 기업들이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나갈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양 장관은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 계기에 양측 간에 원자력 협력 확대를 위한 의미있는 논의가 있었다. 을 상기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양국 정부가 계속해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조 장관은 우리나라가 원전 26기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로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농축·재처리를 포함한 완전한 핵연료 주기 확보 필요성을 설명했고 이는 오로지 우리 원전의 안정적 운용을 위한 상업적 목적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라이트 장관은 조 장관의 요청을 유념하는 가운데 미 행정부 내 관련 부처들과 논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측은 최근 양국 원전 기업 간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했으며 이와 같은 민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양국 정부 차원에서 소통 및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