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K-오가노이드 규제혁신 실현을 위한 첫걸음 기대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8월 13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개최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동물대체시험 분야 규제혁신 실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산·학·연이 참여해 국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동물대체시험 분야 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상용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첨단기술의 표준화와 신뢰성 확보 △산업계의 동물대체 연구개발 활성화 등을 논의하는 민간 중심의 협력체이다. 오유경 처장은 “오늘 출범하는 컨소시엄이 산·학·연이 긴밀히 협력하는 소통의 허브로서 기능하고 국내 기술의 세계 진출과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식약처도 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국민 건강과 산업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규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및 생체조직칩의 표준화와 규제 정합성 평가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오가노이드 표준연구회’ 회의를 개최하고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첨단기술이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09년부터 평가원 소속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운영하면서 개발한 동물대체시험법을 국내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시험가이드라인으로 4건 및 국제표준화기구에 의료기기 피부자극시험법을 국제표준으로 등재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를 한국에 유치했으며 이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개최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또한, 식약처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보급 및 이용 촉진을 통해 사람과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과학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국회 입법을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동물대체시험법을 개발과 확산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동물생산업장 개 브루셀라병 검출에 따른 확산 방지조치 시행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월 4일 인천 강화군 소재 동물 생산업장에서 학대를 받던 중에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구조한 개에서 브루셀라병이 검출되어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동물은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구조된 이후, 건강검진을 위한 동물병원검사 과정에서 개 브루셀라병 의심이 확인되어 해당 동물과 같은 시설에서 사육된 동거 동물 전체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60마리 중 105마리가 최종 확진되어 격리·치료 중에 있다. 개 브루셀라병은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며 개에서는 유산·생식기 염증 등 번식 장애를 주로 일으키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매년 1~4건 정도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개 브루셀라병 확진 즉시 질병관리청·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발생 상황을 신속히 공유·전파했고 “반려동물 브루셀라병 발생 시 방역 실시 요령”을 마련해 발생 장소 세척·소독, 양성 동물 개체별 격리,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농식품부는 앞으로 동일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동물생산업장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째,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동물보호관 및 명예동물보호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가 확인된 동물생산업장 및 동물판매업장을 대상으로 영업장의 시설 및 인력기준, 영업자의 준수사항 등에 대한 이행여부를 특별 점검하고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한다. 둘째, ‘동물 생산업장 등 에서의 브루셀라병 방역 관리요령’을 마련해 신속하게 배포하고 동물생산업자, 동물판매업자 등 개별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법규, 관리 기준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가이드라인’을 추가로 제작해 배포한다. 셋째, 합동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생산·판매단계에서 동물복지 및 질병 관리 등에 필요한 사항 등 추가로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물보호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관할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히 방역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반려동물에서 태아 유·사산 등 브루셀라병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가축방역기관으로 신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여성 사령관, 국립중앙과학관에 첫 발을 디디다 [금요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와 협력해,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 미국 항공우주국의 전직 부국장이자 우주왕복선 지휘관인 팸 멜로이를 초청해 사이언스홀에서 특별 강연을 연다. 팸 멜로이는 우주왕복선을 지휘한 세계 단 두 명의 여성 중 한 명으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38일 이상 체류 경험을 포함해 인류 우주탐사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이다. 5,000시간 이상의 비행경력을 가진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미국 항공우주국 우주비행사로 선발되어 다양한 우주 임무를 수행하고 이후, 미국 항공우주국 부국장으로 임명되어 달·화성 탐사 계획을 주도하는 등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공과 직업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개척자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대표적인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다. 강연제목은 “No Up or Down: Living and Working in Space”로 실제 38일 이상 우주에서 체류하며 무중력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주 생활의 현실과 감정, 도전과 협력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국내 과학관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동시통역 체계가 적용되어 관람객들은 영어로 진행되는 팸의 강연을 인공 지능이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번역한 자막과 함께 경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언어의 장벽 없이 실제 우주 경험자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석민 관장과 팸 멜로이는 우주경쟁 시대에 우주분야 과학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과학관의 역할 확대를 위한 협력으로 대중과의 소통 전략을 위한 미국 항공우주국 우주 강연자 소개, 국제적 인재 양성을 위한 전시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사전에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가 “Science and Technology without Borders”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제6회 국제융합학술대회의 기조강연 참석 일정과 연계해 성사됐다.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임혜원 회장은 “우주분야에서 세계를 이끄는 인물을 국내에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특별 강연은 대중과 청소년이 우주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국제무대에서 활약 중인 여성 과학기술인의 실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세계적 과학기술 분야 지도자를 국내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이번 강연을 통해 과학기술문화중심기관 기능을 넘어, 미래 우주인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공 지능 동시통역이라는 첨단 기술을 통해 과학관의 미래를 체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전 연령 대상으로 무료로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사진=PEDIEN) [금요저널]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소방청이 전국 단위의 폭염 대응 체계를 집중 강화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소방청은 7월 31일 기준 전국에서 온열질환 관련 119구급 출동이 2,467건, 병원 이송 2,013명, 현장 응급처치 460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44.3% 증가한 수치로 폭염이 본격화되는 8월을 앞두고 이미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전체 온열질환 구급 출동은 3,381건으로 이 중 7~8월 두 달간 2,503건, 특히 8월 한 달간만 1,826건이 집중됐다.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8월에도 폭염 관련 119출동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1,660대의 119구급차를 폭염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모든 구급차에는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얼음팩, 정맥주사세트, 전해질 보충용 음료, 물스프레이 등 폭염 대응 물품 9종이 보강됐으며 출동 공백 발생 시 구급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펌뷸런스' 1,429대를 별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펌뷸런스'는 소방 펌프차에 구급 기능을 추가한 차량으로 현장 출동 중인 구급차의 공백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응급상황 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국 20개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문 의료진을 배치, 24시간 응급처치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열사병이나 열탈진 증상 발생 시 구급차 출동 전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노인·어린이·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과 고위험군 대상으로 기존 병력사항 청취, 병원 인계 과정에서 환자가 노출되었던 환경을 의료진에 명확히 인계하는 등 전국 소방관서에 온열질환 의심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대응을 강조하고 대원 교육을 통해 병원 전 단계의 응급처치 품질도 높이고 있다. 소방청은 폭염 대응 기간 동안 현장 대응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온열질환자 예방과 국민 생명 보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유병욱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망설이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며 "소방청은 구급 물품 보강과 펌뷸런스 운영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번 신고부터는 소액주주의 상장주식 장외거래도 신고안내를 실시한다 [금요저널] 2025년 상반기에 국내주식을 양도한 개인이 과세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9.1.까지 주식 양도소득세를 예정신고·납부해야 한다. ➊상장주식을 양도한 대주주, ➋상장주식을 장외거래한 소액주주, ➌비상장주식을 양도한 주주시장에서 거래한 소액주주2)는 제외)가 신고대상이다.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지분율 또는 시가총액이 대주주 요건을 충족하거나,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이후 주식을 취득해 지분율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상장법인 대주주에 해당〇 이번 신고부터는 증권사로부터 계좌간 주식 이체자료를 조기 수집해 상장주식을 장외거래한 소액주주와 비상장법인 주주에게도 신고안내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8월 5일부터 카카오, 네이버 앱 등으로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하고 수신 거부 등으로 모바일 안내문을 받을 수 없는 경우와 60세 이상 납세자에게 우편 안내문을 추가발송할 예정이다. 장외거래란 한국거래소가 개설한 증권시장을 통하지 않은 모든 주식거래를 말하는 것으로 비상장주식 거래와 상장주식 거래라도 거래소 밖에서 이루어지는 거래가 포함된다. 상장주식의 대표적인 장외거래는 증권계좌를 통해 직접 주식을 이체하는 것으로 소액주주라도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에 해당한다. ’ 25. 3. 4. 출범한 대체거래소를 통한 상장주식 거래는 증권시장에서의 거래로 간주한다. 따라서 대주주만 과세대상에 해당하고 소액주주는 과세대상이 아니다. 금번부터 홈택스 미리채움 서비스1) 대상자를 장외거래자까지 확대2)해 보다 편리하게 전자신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주식 거래내역 조회, 세율선택 도우미, 주식양도 신고도우미 등 다양한 신고도움 서비스를 제공하니 이를 참고해 신고하시기 바란다. 항상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해 주시는 납세자들께 감사드리며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임을 인식해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 혐의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과세하는 한편 합리적 세정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노력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관광으로 ‘광복 80주년’ 의미 되새기고 기억하세요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하나은행과 함께 8월 관광 성수기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관광으로 기억하는 광복 8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 100선’ 중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관광지 13곳을 소개하고 많은 국민이 그곳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관광이라는 즐거움으로 광복을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먼저, ‘광복 주간’ 동안 광복 관련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광복 기념 자석을 받을 수 있다. 광복 기념 자석은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려 독립 의지와 애국심을 표현한 ‘진관사 태극기’를 활용해 디자인했다.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기념 자석을 현장에 비치하고 방문자가 도장을 찍어 인증하면 도장당 기념 자석 1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나만의 광복 여행계획’ 행사도 시행한다. 광복 관련 ‘한국관광 100선’ 관광지에 대한 여행계획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 공유하고 방문 이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태극기를 두른 ‘호종이’ 봉제 인형 열쇠고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광복 관광지와 인근 지역 관광명소를 연계하는 등 다양한 여행계획을 통해 광복을 주제로 한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과 협업한 광복 기념행사도 이어진다. 8월 8일부터 9월 7일까지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을 비롯한 ‘한국관광 100선’ 전체를 대상으로 방문자에게 하나은행 가산금리 쿠폰을 지급하고 일부 추첨을 통해 지역관광 시설 이용권, 외식상품권, 주유 상품권, 편의점 이용 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광복 관련 관광지 13곳 중 1곳 이상을 방문한 후 인증을 완료한 방문자의 상품 당첨 확률을, 추첨을 통해 2배로 높이는 행사도 진행한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정책국장은 “보훈 행사는 엄숙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기존의 틀을 깨고 관광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광복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이다”며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광복 현장에 직접 방문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 동시에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질병관리본부(사진=PEDIEN)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폐렴구균 20가 단백결합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새롭게 도입하고 생후 2개월 이상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렴구균은 영유아에게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세균성 병원체로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침습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는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13가 단백결합백신과 15가 단백결합백신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될 PCV20은 지난 2024년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기존 15가 백신에 포함된 15종의 혈청형에 더해 추가로 5종을 포함하고 있어, 총 20종의 폐렴구균 혈청형 예방이 가능하다. PCV20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백신의 안전성, 면역원성, 비용-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입이 결정됐다. 이번 도입에 따라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PCV13, PCV15, PCV20 총 3종이 된다. 건강한 소아의 접종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게 생후 2, 4, 6개월에 총 3회 접종 후 12~15개월에 1회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이미 PCV13으로 접종을 시작한 어린이는 PCV20으로 교차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PCV15로 접종을 시작한 경우에는 동일 백신으로 접종을 마무리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면역 저하, 만성질환, 인공와우 이식 등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소아청소년도 PCV20 접종이 가능하다.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경우, 접종 시의 나이와 기존 접종력에 따라 접종 일정이 상이하므로 접종 상황에 맞는 접종 일정을 따라야 한다. 한편 PCV20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고위험군 어린이의 연령 상한이 12세에서 18세로 상향되어 더 많은 소아와 청소년에게 국가예방접종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PCV20 접종 관련 세부 사항은 9월 중 지자체, 의료계 및 국민들께 재차 상세히 안내될 예정이며 10.1일부터 PCV20 접종이 가능한 기관 현황을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PCV20 신규백신 도입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은 폐렴구균 혈청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며 “소아 청소년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을 국가에방접종으로 도입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국가보장성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신력 있는 녹색금융 실무 전문가 첫 배출, 탄소중립 금융 뒷받침 [금요저널] 환경부와 금융위원회는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1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생 97명을 처음으로 배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금융연수원이 함께 협력해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했다. 교육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들이며 △녹색분류체계와 녹색금융의 국내외 동향,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을 이수하고 수료를 위한 검정시험을 통해 최종 수료생을 선발했다. 수료증은 8월 4일 발급된다. 이번 교육생은 금융권의 녹색금융상품 설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사후관리 등에 실질적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앞으로 녹색 사업 평가 및 투자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1월에도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2차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며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환경과 금융 양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은 녹색금융을 확산하는데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출된 전문가들이 탄소중립 사회로 가는 길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환경부, 금감원 등 협약기관과 함께 금융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 보완해 나가고 더 많은 금융권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식약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운영 현황 실태조사 [금요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3월부터 도입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8월 4일부터 11월 28일까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위생·안전 관리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 등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영업자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실태조사와 함께 업계와 현장 소통을 병행해 제도 보완 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소분·조합에 사용하는 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여부, 소분·조합할 수 있는 제형의 준수 현황 및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관리사의 상담기록 보관 여부 등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조합 안전관리, 이상사례 보고 및 표시사항, 주요 위반사항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법령·제도 등에 관한 종합안내서’를 발간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이나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건강기능식품의 안전한 관리와 소비를 통해 국민이 더 건강해지고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8월 4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웰파크호텔에서 롯데웰푸드㈜ 및 고창군과 ‘지역-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고창군 및 국내 대표 제과 기업인 롯데웰푸드㈜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인구감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심덕섭 고창군수, 배성우 롯데웰푸드㈜ 본부장, 서재필 해들녘 영농조합법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롯데웰푸드㈜에서는 고창군에서 재배된 꿀고구마를 활용한 특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상 제품은 카스타드, 찰떡파이, 마가렛트, 말랑카우, 빈츠, 아몬드볼, 찰떡아이스 등 13개 상품으로 오는 9월 가을 시즌 한정판이 출시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부여군과 진행한 ‘밤’ 이 아름다운 부여에 이어 올해에도 롯데웰푸드㈜와 함께 ‘고-참 꿀맛이구마’를 표어로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한 곳인 고창군에서 지역과 기업을 연계한 또 하나의 상생협업 사례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번 상생 협업은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롯데웰푸드㈜의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4개월에 걸친 제품개발 연구와 지역 선정 과정을 거쳐 이루어졌다. 롯데웰푸드㈜는 제품화 가능성, 원물 출하 시기,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고창군의 고구마를 활용하기로 했다. 고창군은 연간 3만 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전북 최대 산지로 일명 ‘꿀고구마’로 불리는 베니하루카 품종이 유명하다. 고창 고구마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돼 표면이 매끄러우며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웰푸드㈜와 고창군은 △고창군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개발 및 판매 홍보, △고창군 상징물 사용 및 관광 활성화 협력, △고창군 국가유산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고창읍성 관광안내소, 고인돌박물관 등 세계유산 7가지 관광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스탬프투어’를 진행하고 KTX 용산역, 합정역, 잠실역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고창군 특산품을 활용한 제품만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것이 아닌, 고인돌 유적을 포함한 7개의 유·무형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고창군의 매력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한편 지난해부터 롯데웰푸드㈜는 행정안전부와 함께한 상생협력 사례를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라는 캠페인으로 공식화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제품화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판로 확대 등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민재 차관은 “인구감소지역과 기업의 상생협력은 지역의 특산물 판매촉진을 넘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관광명소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구감소지역의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행정안전부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당신의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직무능력은행 활용·확산을 위해 ‘2025년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직무능력은행’ 이란 개인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취득한 자격, 교육, 훈련, 경력 등의 직무능력정보를 저축해 통합 관리하고 필요할 때 ‘직무능력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 자기계발, 인사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2023년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공단은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포상해 대국민 사업 관심도를 높이고 제도 확산을 위해 공모전 수상작을 홍보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직무능력은행을 취업 및 자기계발 등에 활용한 경험이 있는 ‘개인’과 교육, 채용, 인사관리 등에 활용한 경험이 있는 ‘단체’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수기 형식으로 직무능력은행 활용 계기, 활용 분야 및 방법, 성과 등을 자유롭게 구성하면 된다. 심사는 개인과 단체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우수사례로 선정되면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되고 상금도 차등 지급된다. 접수기간은 8월 4일부터 29까지이며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 또는 직무능력은행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우영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다양하고 풍성한 직무능력은행 활용 우수사례가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공단은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8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의 자립생활·보호 및 수당지급 등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 사회활동 참여를 증진해 사회통합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이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지난 4월 22일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원격대학의 재학생 등이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갖추기 위해 이수해야 할 현장실습과목 기준 등 법률이 위임한 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첫째, 앞으로 원격대학 등에서 언어재활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관련 학과의 학위를 취득한 사람이 2급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이수해야 하는 현장실습과목의 세부 기준을 규정했다. 내실있는 실습을 위해 세부 기준에는 △지도교수 요건, △지도교수 대 실습생 비율, △실습실 환경 등이 포함됐다. 둘째, 기존 원격대학의 졸업생 등이 언어재활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이 별도로 정하는 언어진단실습 및 언어재활실습에 해당하는 과목을 총 30시간 이상 추가로 이수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관련 의견은 9월 15일까지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 또는 국민참여입법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