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탈리아 우정의 빛, 콜로세움 수놓다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로마시,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과 협력해 6월 26일 오후 9시, 로마의 대표 유적지인 콜로세움에서 ‘미디어파사드 상영회’를 개최했다. 문체부와 문화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024~2025 한-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시간의 울림’ 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작품 4편을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콜로세움 외벽에 투사했다. 십장생도와 양국의 전통 건축 패턴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인공지능 기술로 정교하게 구현했다. 특히 6월 26일은 1884년에 조선과 이탈리아 왕국이 수교를 맺은 날로서 로마시와의 오랜 협의 끝에 세계적인 유적지인 콜로세움에서 한국 문화예술 콘텐츠를 최초로 상영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 한국의 이이남,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부치, 빈센조 마르실리아 작가 외에 한국과 이탈리아 청년 3인으로 구성한 ‘코리아라운드팀’ 이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시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작품상영과 함께 콜로세움 인근에서는 축하 행사를 열어 양국 대표 작가들이 작품을 설명하고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건화 주이탈리아 한국공사와 알폰시나 루소 콜로세움 고고학공원관장 등 주요 인사 70여명이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는 지난 2023년 11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 추진을 합의하고 2024년 5월 3일 문체부와 이탈리아 외교부가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교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국립국악원의 ‘세자의 꿈’ 공연을 시작으로 로마와 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한국 중견작가 전시회, 케이-콘텐츠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 한국 관광박람회, 한국 현대무용 공연 등을 펼쳤다. 올해는 베니스건축비엔날레 계기 특별전시, 한식과 발효 명인강좌를 진행하고 ‘청년 디자이너 협업 프로그램’과 오페라 교류 및 공동 공연, 아트페어 ‘로마 아트 인 누볼라’ 주빈국 전시, 국립로마미술대 협력 양국 청년 패션 교류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중 청년 디자이너 협업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한국과 이탈리아 청년 디자이너 12명이 양국의 식문화를 주제로 공동 창작한 작품을 연수회와 전문가 지도를 통해 완성하고 11월에 서울 서촌라운지와 밀라노 ‘10 코르소 코모’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문체부 윤양수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인 콜로세움에서 한국과 이탈리아의 첨단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미디어파사드 상영회는 양국 문화교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소중한 성과”며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 청년 예술인들이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선 지방자치 30년, 앞으로의 길을 묻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지방자치 발전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와 국회가 민선 지방자치 30년의 성과와 한계를 함께 되돌아본다는 점에서 향후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입법이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회토론회에는 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민선 지방자치가 걸어온 길을 함께 되돌아보고 더욱 굳건한 지방자치를 위한 협력을 다짐한다. ‘민선 지방자치 30년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진행되는 정책토론회에서는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가 발제를 맡아 행정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지방의 관계 재설정, 지역 맞춤형 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한다. 홍 교수는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방자치제도와 관련된 학식과 경험이 깊어,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명확한 논의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발제 후에는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사회로 토론이 이어진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지방의회, 학계를 대표한 인사들이 현장에서 지방자치가 실질적으로 구현되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4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울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경상북도 구미시가 각각 지역 특색에 맞는 자율적 정책으로 지역 활력을 높인 사례를 발표해 지방자치단체 간 학습과 확산의 기회를 만들고 지방자치의 가치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그동안 민선 지방자치는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하나의 축으로서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방소멸 등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과제를 극복하는 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에서 남미, 이제는 유럽으로… 국세청, 세정외교 ‘전방위 전개’ [금요저널] 국세청은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 총회에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 지역으로 세정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국세청장이 대면 회의에 참석했다. 강민수 청장은 유럽 각국의 국세청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해 진출기업 지원과 세정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국세청은 6월 18일부터 6월 19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 총회에 참석했다. IOTA는 유럽 지역 조세행정의 공동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1996년 설립된 과세당국 간 협의체로 이번 총회에는 44개 회원국 외에도 OECD, IMF,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다양한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 21년 제25차 총회에서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서 활동해 왔다. 국세청장의 IOTA 총회 참석은 국세청이 세정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국세청은 주요 경제협력국과의 양자회의 외 주로 다자간 협의체인 아시아·태평양 국세청장회의, OECD 국세청장회의를 통해 국제적 협력기반을 다져왔으며 SGATAR : Study Group on Asia-Pacific Tax Administration and Research ’ 24·’ 25년 범미주 국세청장회의에 이어 이번 IOTA 총회에 국세청장이 참석함으로써 중남미와 유럽 지역까지 세정외교의 저변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기술의 발전, 민간 세무 서비스의 고도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세정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여러 과세당국의 전략과 경험에 대해 논의했다. 강민수 청장은 최근 OECD, CIAT 등 주요 국세청장회의에서 국세청의 AI 활용과 전자세정 발전을 직접 발표하며 소개해 많은 국가들의 관심을 끌었던 바 있는데, 이번 회의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이 발표들에 대해 일부 국세청장은 강 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세청의 경험을 추가로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강 청장은 또한 회의 기간 중 의장국인 아제르바이잔,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헝가리, 폴란드 등 주요국 국세청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했다. 폴란드와 헝가리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개편되는 가운데 유럽의 자동차 제조업체에 공급되는 2차전지의 생산거점으로 급부상하며 우리 기업의 진출 및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국가들로 강민수 청장은 면담을 통해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교민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으로 이중과세 해소를 위한 조세조약상 상호합의 절차 활성화를 제안했다. 강 청장은 또한 IOTA 사무국장과의 면담에서 본인의 OECD 사무국 근무경험과 작년 SGATAR 회의 개최 경험을 공유하며 한국이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서 앞으로 IOTA와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며 과세당국 간 논의에도 밀도 높게 참여할 방침임을 밝혔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세정분야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IOTA를 비롯한 파급력 있는 조세행정 협의체와 긴밀히 공조하고 과세당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보다 안정적인 세정환경에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방청, 전국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에 다녀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 13개 소방안전체험관에서 9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며 도심은 물론 농어촌과 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학교까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주요 안전체험 내용은 △화재 시 연기 속 대피, △지진·건물 붕괴 상황 대응, △교통사고 구조 요령, △선박 및 물놀이 안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과 119신고 요령 등이며 실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제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연령대별 맞춤 교육도 강화됐다. 어린이 대상의 소화기 사용 체험,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심정지 환자 대응법, 완강기 탈출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119안전체험관’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화재, 지하철 사고 태풍, 집중호우, 응급처치, 캠핑장 사고 산업재해, 항공기 사고 등 총 13종 재난상황에 대해 가상 시뮬레이션 체험과 행동요령 학습이 가능하다. 안전체험 예약은 ‘소방청 누리집’ 또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을 통해 각 지역 체험시설 누리집으로 연동되며 연중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천창섭 소방청 생활안전과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평소 반복적인 훈련과 체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여름, 가족이 함께 생활 속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고 안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소방안전체험을 꼭 경험해 보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내 관광기업, 세계로 간다 글로벌기업과 손잡고 해외 실증사업 추진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18일 서울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국내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글로벌 트래블테크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대·중견 관광기업 간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유망 관광기업의 해외 진출의 실질적 기회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BGF리테일 △CJ ENM △Google △노랑풍선 △쏘카 △아모레퍼시픽 △이마트 △카카오모빌리티 등 수요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관광기업은 공사의 ‘성장도약기 관광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선발된 기업으로 글로벌 역량을 갖춘 26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수요기업과 관광기업 간 이루어진 1:1 매칭을 통해 △외국인 대상 렌터카 예약·판매 채널 구축 △편의점 인프라 활용, 여행객 대상 편의 서비스 제공 △관광여정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 구현) △외국인 모빌리티 편의성 확보 등의 과제를 논의 후 실증화에 나선다. 공사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관광기업에 최대 1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 양경수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국내 관광기업 간의 단순 네트워킹을 넘어 처음으로 해외 실증사업을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광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민관협력 사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3차 K-CURE 암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6월 18일부터 제3차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암 관리법’에 따라 정부와 공공기관의 암환자 정보를 연계한 261만명 규모의 빅데이터이다. 환자별 등록·검진·청구·사망 데이터가 결합되어 암의 발생부터 치료, 추적까지의 경과가 구축되어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위암·유방암·대장암·간암·폐암·췌장암 표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암 데이터 활용 연구에 관심이 있는 한국인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K-CURE 경진대회 누리집을 통해 대회 정보를 확인하고 활용계획서를 작성해 6월 18일부터 7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1차 서류평가를 통해 과제의 필요성, 분석 가능성이 뛰어난 10개 팀을 선정하며 선정된 팀은 4~5주간 국립암센터의 원격 분석환경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다.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0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1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6월 20일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확대 개방한다. 데이터 대상 암종을 기존의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4종에서 폐암, 췌장암까지 6종으로 확대하고 기간을 갱신했다. 연구자는 K-CURE 포털에서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백영하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이번 경진대회는 참가 대상을 확대해 암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데이터 분석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하며 “경진대회를 통해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경험이 축적되어 데이터가 더 원활하게 흐르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의 삶, 지도로 보고 내일을 설계한다 [금요저널] 통계청은 청년통계등록부를 활용해 청년의 특성별 인구, 주거 형태, 취업 활동 등 사회·경제적 삶의 수준과 질의 변화를 시각화한 “청년통계지도”를 통계지리정보서비스를 통해 6월 18일부터 서비스한다. “청년통계지도”는 사회 구조 변화로 청년 정책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년통계등록부의 청년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청년들의 삶 전반에 관한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선정하고 이를 지도 위에서 직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한 서비스이다. 본 서비스는 인구·가족, 주거·이동, 고용·노동 3개 부문에서 청년인구, 주택소유 청년인구, 청년 평균소득 등 48개 지표를 시군구 단위로 서비스한다. 이용자는 전체청년을 대상으로 지역별, 5세별로 범주화해 시각화된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 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연도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추이를 볼 수도 있다. 각 지표는 여러 법률에 정의된 청년 나이별로도 제공해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청년에게 유용한 정보가 있는 ‘청년센터’, ‘청년친화강소기업’의 위치와 정보 등을 제공하고 ‘함께보기’에서는 ‘청년인구:65세이상 인구’ 와 같이 청년통계등록부와 등록센서스/전국사업체조사에서 나온 두 개의 지표를 그래프로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청년층의 특성, 욕구 및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청년 삶 실태조사’ 자료를 KOSIS 통계표로 바로 조회할 수 있고 청년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안내하고 상담을 지원하는 ‘온통청년’ 포털도 연계 서비스한다. 통계청 안형준 차장은 “청년통계등록부를 활용한 청년통계지도가 세밀한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통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심폐소생술,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금요저널] 질병관리청은 2024년 상반기 급성심장정지 환자 16,782건 중 16,578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2008년부터 급성심장정지조사를 통해 119구급대에 의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그 조사결과를 급성심장정지 관련 정책 및 연구 등에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반기 단위로 공표하고 있다. ’ 24년 상반기 조사 주요 결과, 심인성,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발생이 77.8%였으며 추락, 운수사고 목맴 등 질병 외에 의한 발생이 21.8%였다. 발생 장소별로는 도로/고속도로 상업시설 등 공공장소보다 가정, 요양기관 등 비공공장소에서 주로 발생했다. 특히 비공공장소 중 가정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45.1%를 차지했다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는 1,527건으로 생존율은 9.2%였으며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는 1,053건으로 뇌기능회복률은 6.4%였다. 현장에서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 구급대의 응급처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최근 환자의 생존율과 뇌기능회복률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목격자 등 현장에서의 빠른 대응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30.2%로 ’ 23년 상반기 29.8% 대비 0.4%p 증가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에는 미시행된 경우보다 생존율은 2.2배, 뇌기능회복률은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일반인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생존율은 14.3%, 뇌기능회복률은 11.4%이었다. 반면,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미시행된 경우는 1,393건으로 이 중 생존율은 6.4%, 뇌기능회복률은 3.6%에 불과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이 상승 추이를 보이는 것은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과 연관된 고무적인 결과”며 “심폐소생술은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현장 목격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 개발과 공모전 개최와 홍보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비의료인인 일반인 구조자의 구조 과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 개정을 위한 작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과 2024년 전체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를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4 상반기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는 국가손상정보포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탄소중립포인트, 반려동물 정보관리 등 공공서비스 6종 민간 앱으로 이용 가능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6월 1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 6종을 자주 사용하는 은행이나 홈쇼핑 등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공서비스 6종은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반려동물 정보관리, △소비자원의 소비생활안전신고 및 참가격 조회, △국세청의 세금포인트 조회, △경기도의 경기공유서비스다. 이번에 개방하는 공공서비스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일상에서 전자영수증, 텀블러·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 녹색생활을 실천하면 1년에 최대 7만원까지 돌려받는 서비스다. 월별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현금이나 민간 앱 포인트로 환급해 준다. ‘반려동물 정보관리서비스’는 반려동물 등록을 위한 동물등록 신청서 사전 작성, 소유주 정보 변경, 사망·분실 등을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생활 안전신고’는 소비자가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안전 관련 정보를 조회하고 위험한 제품 등을 발견하면 신고하는 서비스다. ‘참가격 조회’는 전국 단위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600여 종의 생필품 가격정보를 제공한다. ‘경기공유서비스’는 경기도 내 풋살장,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회의실 등을 무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세금포인트’는 개인 또는 법인이 자진 납부한 세금에 부여되는 포인트를 연계된 할인쇼핑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자연휴양림, 영화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앞으로 본인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은행 앱, 홈쇼핑 앱 등 다양한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각 민간 앱마다 특징을 살려 이용자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서비스를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와도 연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경채 필기시험이 6월 21일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올해 선발 예정인원은 1만 3,596명으로 11만 9,066명이 지원해 지난해 대비 다소 하락한 8.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광역시가 29.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충청남도가 5.4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0.6대 1, 과학기술직군이 6.2대 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세~29세가 48.3%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37.6%, 40세 이상이 13.4%, 19세 이하가 0.6%를 차지했다. 접수 인원 중 여성 비율은 56.7%, 남성 비율은 43.3%로 여성 비율이 지난해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한편 올해 시험부터는 국어,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기존 지식암기 위주에서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시험시간이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시·도별 시험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시·도 누리집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필기시험 결과 또한 7월 중 각 시·도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재 차관보는 “이번 시험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하기를 바란다”며 “행정안전부는 필기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상황관리 등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기정통부, ‘방송인 인공지능 영상 공모전’ 개최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방송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확산을 위해 ‘방송인 인공지능 영상 공모전’을 6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기술을 방송 현장에 접목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송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방송사에 재직 중인 방송인을 대상으로 하며 자유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상영시간 3분~ 5분 분량의 이야기가 있는 영상이면 참여 가능하다. 신청한 작품 중에서 총 8편을 선정하며 대상 1편에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2편에 각 500만원, 우수상 5편에 각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동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방송·매체 분야의 대표 행사인 ’ 2025 차세대매체 축제‘에서 개최되며 수상작 상영회도 함께 열려 인공지능 방송영상 우수 사례를 방송·매체 관계자와 국민들에게 공유· 홍보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강도성 방송진흥정책관은 “인공지능 기술은 방송콘텐츠 기획·제작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방송 현업인들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인공지능으로 구현하는 우수 제작 사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부모님과 함께 키우는 과학자의 꿈 [금요저널] 국립과천과학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가족동반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총 8개 분야 유망과학기술 직종 관련 연구기관을 견학하는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청소년이 이공계 진로를 실질적으로 탐색하려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경험과 주변의 지지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주요 과학기술 연구기관을 직접 방문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나노기술’, ‘뇌공학’, ‘물리학’, ‘생명공학’, ‘우주항공’, ‘인공지능’, ‘지구과학’, ‘천문학’ 총 8개 과학기술 분야를 주제로 각 분야에 특화된 출연연과 대학 등의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참가 가족은 현장에서 연구자와 직접 소통하며 연구 과정을 체험하게 되고 회차별 참여 인원은 약 30명 내외로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다. 첫 현장 방문 프로그램은 ‘우주항공’을 주제로 하며 참가자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한다. 이후에는 주제에 따라 ‘나노기술’은 한국나노기술원을, ‘지구과학’은 연세대학교를 방문하며 각 프로그램은 연구시설 견학을 중심으로 해당 분야 연구자의 강연, 자녀교육 강연, 신진 연구자와의 진로상담 등으로 구성된다. 한형주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녀의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찾고 연구 현장의 생생함 속에서 이공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