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전국 최초 지자체 공공버스에 실시간 위치 서비스 도입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공공버스인 ‘효도버스’ 와 ‘문화버스’에 실시간 위치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 교통 복지 구현에 나선다. 서초구 ‘효도버스’는 지역 내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순환버스이고 ‘문화버스’는 도서관, 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문화시설을 도는 버스다. 주민들에게 무료로 각각 5호차까지 운영 중인데, 이와 같은 지자체 운영 공공버스에 실시간 위치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서초구가 전국에서 최초다. 구는 ‘효도버스’ 와 ‘문화버스’에 위치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버스에 초정밀 위치 측정 기술인 RTK 장비를 설치했다. RTK 기술은 기존의 GPS보다 오차범위가 훨씬 적은 정밀 위치 보정 기술로 약 5~10cm 단위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구는 이를 기반으로 버스의 현위치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치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했다. 효도·문화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웹페이지 ‘서초 효도·문화버스’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접속해 버스의 현재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등을 확인하면 된다. 또, 기존의 ‘서초 스마트시티 앱’과도 연동돼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이는 민원 서비스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버스가 왜 안 오나요?’라는 전화 문의가 종종 오는데, 이런 경우 담당 직원도 실시간 위치정보를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어 민원 응대의 신뢰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구는 내년부터 운영 예정인 ‘AI 특구 버스’에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AI 특구 버스’는 양재·우면동 일대 양재 AI 특구의 주요 거점들을 순환하는 버스로 특구 내 AI·ICT 기업 직장인, 관계자, 행사 참여자, 지역 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실시간 위치 서비스를 더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7월부터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 플랫폼인 ‘키즈노트’ 와 협업해 어린이집·유치원 통학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어린이 안심통학버스’를 운영 중이다. 여기에 이번 효도·문화버스, 향후 AI 특구 버스에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서초를 오가는 모든 이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며 “서초구는 AI 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AI 특구의 도시로서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교통 복지를 선도하는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서울 자치구 공영주차장 최초 '자동 차수장치'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 공영주차장과 서초1동 서울교대 인근 무궁화 공영주차장에 ‘자동 차수장치’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지하주차장 침수 등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시 지하공간으로 빗물이 유입되어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잇따랐다. 이번 자동 차수장치 운영시스템 도입은 침수에 특히 취약한 지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예기치 못한 폭우에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한 구의 조치다. 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공영주차장 최초로 지역 내 건축물식 지하 공영주차장 13개소 중 침수취약지역 등 2개소를 선정해 자동 차수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기존에 공영주차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물막이판은 사람이 현장에서 직접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와 달리 이번에 서초구에서 양재근린공원·무궁화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자동 차수장치는 집중호우 시 현장 관리자가 없어도 외부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원격 설치와 해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구청 사무실에서 공영주차장 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침수가 예상되는 경우 자동 침수장치를 즉시 작동시킨다. 이로써 침수로 인한 차량과 시설 피해에 대한 예방은 물론, 긴급상황 시 대응시간 단축과 관리인력의 안전 확보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향후 지형상 침수 위험도가 높은 지하 공영주차장을 중심으로 자동 차수장치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동 차수장치를 설치해 집중호우에도 공영주차장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연중 다양한 지방세 납부로 혼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컬러링을 통한 납세 홍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종류도 많은 세금 납부에 골머리를 앓는 주민들이 많다. 또, 실수로 납부 기한이 지난 경우에는 지방세법상 3%의 납부지연가산금이 붙기 때문에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항상 신경써야 한다. 서초구는 주민들의 이런 가산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 1월부터 행정전화 통화연결음에 ‘지방세 납부의 달’ 컬러링을 활용해 납세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1월은 면허세 납부의 달,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5월은 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등 월별 지방세 납부의 달에 맞춘 컬러링으로 구민들이 납부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도우려 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방세 납부의 달에 맞춤형 납세홍보를 실시해 납세자 불편이 없도록 하려 한다”며 “작은 아이디어라도 다양하게 발굴해 납세자인 구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납세자 중심 세무행정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사육포기동물 인수 제도 운영 [금요저널] “아들이 의식 불명 상태예요. 반려견이 오갈 데가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지난달 서초구 동물복지팀을 찾아온 한 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에 구청이 발 벗고 나섰다. 노부부의 아들이 불의의 교통사고에 의해 의식 불명 상태로 오랜 입원 생활을 하고 있어, 아들이 키우던 반려견 2마리가 갈 곳을 잃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구청은 이들 반려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기로 했다. 서울 서초구는 불가피한 사유로 주인이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을 때 지자체에서 인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육포기동물 인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만들어진 ‘사육포기동물 인수 제도’는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원치 않더라도 동물을 유기할 수밖에 없는 사육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 소유자가 ▲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및 요양 ▲병역 복무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거주시설 파괴 ▲가정폭력피해자의 보호시설 입소 등의 경우 지자체에 동물 인수를 신청할 수 있다. 무분별한 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신청 사유를 극히 제한적으로 두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청을 위해서는 각종 사유를 설명할 증빙서류 제출이 필수적이다. 구는 신청을 접수하고 나면 사실관계 및 대체 사육자 존재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꼼꼼히 거치고 숙려기간도 부여한다. 이 과정을 거쳐 사육포기 결정된 동물은 구의 반려동물 입양시설인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통해 보호되고 이후 입양 절차를 거치게 된다. 앞서 안타까운 사연으로 노부부가 사육포기 신청한 반려견 두 마리도 현재 서초동물사랑센터에 입소해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서초구는 성숙한 동물친화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서초동물사랑센터의 ‘반려견 아카데미’를 통해 반려견의 사회성을 높이고 ‘독 피트니스’와 ‘펫로깅 행사’ 등 반려견 건강도 챙긴다. 또, 반려동물을 잃은 반려인의 상실감 극복을 위한 ‘서리풀 무지개 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가족을 잃은 반려 동물이 유기되지 않고 새로운 삶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계속해서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동물 친화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오는 12일까지‘2024년 서초장학재단 장학생’모집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의 서초장학재단은 4월 1일부터 12일까지 ‘2024년 서초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을 위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50여명 규모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1인당 지급액은 고등학생 100만원·대학생 300만원으로 총 9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선발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초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 저소득층 또는 다자녀 가구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며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거주기간, 소득수준 등의 심사 기준을 통해 선발한다. 오는 12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서초장학재단 이사회의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정, 5월 중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구비해 서초구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서초장학재단은 서초구가 지난 2012년 지역의 핵심인재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출연기관으로 현재까지 458명의 학생들에게 총 9억 3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구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장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4 서초형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 시작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역 예술가와 연계해 관내 소상공인 가게들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2024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낡고 오래된 동네 가게들에 봄맞이 활력을 불어넣는다.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은 지역 예술가의 창작재능을 통해 동네 점포를 차별화된 분위기로 새롭게 개선하는 사업으로 가게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부터 브랜드, 로고 상품패키지 디자인 제작까지 점포 소상공인에게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구에서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인테리어 개선을 지원하고 예술가에게는 재료비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서초구 예산 총 5억원으로 소상공인 가게 100개소, 지역 예술가 18명을 모집하며 디자인 개선에 필요한 재료비와 시공비는 자치구 중 최다인 1곳당 280만원을 지원한다. 그간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의 수요와 요청사항을 반영해 운영방식을 좀 더 개선하고 예술가 활동비 지원금액도 늘렸다. 올해부터 점포의 예술적 디자인 개선외에도 기능적 시설개선도 지원한다. 또한, 예술가의 디자인 개선 이후 남은 재료비 안에서 노후된 시설개선이나 단순교체도 가능토록 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힌다. 또한 예술가에 대한 활동비 지원방식도 변경된다. 사업기간 중 2회로 일괄 지급되던 활동비를 개별 성과에 따라 월별 지급해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예술가 1인당 활동비는 작년보다 140만원 늘린 총 600만원을 지원한다. 모집대상 점포는 서초구 소재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서초구민일 경우 가산점을 준다. 모집대상 예술가는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주소재지를 두고 활동중인 예술가 중, 시각·조형 예술 분야, 산업디자인·인테리어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비전공자 중에서도 디자인 과업수행이 가능하고 ’미술분야‘ 활동 증명이 가능한 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번 16일까지이며 온라인 구글폼으로 신청가능하다. ’서리풀 아트테리어‘는 2019년 소상공인 가게 50개소, 예술가 10명 참여로 시작했으며 매년 적극적인 참여와 인기로 해마다 지원 규모를 확대해오고 있다. 그간 누적실적으로 소상공인 가게 총 410개소, 지역예술가 116명이 참여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점포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예술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토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과 예술가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강남역 상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선정. 3년간 30억원 지원 [금요저널] “뉴욕제과 앞에서 만나” 뉴욕제과, 타워레코드는 1990년대 강남역을 대표하는 약속 장소였다. 차별화된 다른 상권들에 밀리고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강남역 상권, 이제 서초구에서 2024년 ‘랑데부 강남역’으로 재도약한다 서울 서초구는 서초 강남역 상권이 서울시 ‘2024년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양재천길 상권에 이어 서울 자치구 최초로 더블 선정된 것으로 그간 구의 상권 활성화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은 쾌거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지역 특성을 살린 상권 브랜드를 선보이고 시설·인프라 개선 등 하드웨어,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상권을 변화시킬 소상공인 양성 등 휴먼웨어까지 지원해 머물고 싶은 상권을 육성시키는 서울시 사업이다. 구는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3년간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서초강남역 상권은 강남역 9번 출구와 연결되는 서초대로 77길과 75길 일대 10만㎡ 지역이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강남역과 신논현역이 지나고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를 운행하는 간선버스와 광역버스 노선이 많아 우수한 교통 여건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서초구는 이렇게 다양한 지역과 세대의 사람들이 모이고 외국기업어학원관광숙박시설이 위치해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상권의 특성에 집중했다. 강남역 상권의 특징적인 맛·멋·미를 브랜딩하고 세계화에도 신경 써 글로컬한 서울 대표 상권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1년차인 올해는 서초구-서울시-서울신용보증재단이 협력해 상권 스토리와 로컬브랜드 발굴에 힘쓴다. ▲삼겹살, 막창 등 돼지고기 테라스 맛집들이 즐비한 75길의 ‘맛’과 ▲뷰티, 펍들로 MZ세대의 개성 넘치는 77길의 ‘미’ ▲삼성강남 등 팝업 명소와 패션 브랜드가 밀집한 강남대로의 ‘멋’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상권의 관문인 강남역 9번 출구는 ‘랑데부 나인’으로 명소화한다. 강남권역 최초로 개관한 서초여행자지원센터와 버스킹 명소인 마을마당, 윈드타워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이 있는 이곳을 문화공연과 미디어폴, 아트마켓 공간으로 재조성해 상권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 보유를 위해 필요한 로컬네트워크 구축부터 상인조직화, 상인역량 강화에 힘쓰고 로컬크리에이터 창업과 임대인 상생협약 체결 등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촘촘한 지원도 더한다. 한편 구는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23일 메가박스 강남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작년 10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가번영회 간담회 참석을 시작으로 테스크포스 조직을 구성해 직접 상권 현안을 챙기고 있다. 이후로도 주민 의견 수렴을 비롯한 상권 자원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상권 특성을 살린 콘텐츠와 강점을 최대화할 것을 강조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올해 서초구의 첫 번째 약속인 어려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서초강남역 상권이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핫플 상권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휠체어 대여 가능 여부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구 홈페이지를 통해 휠체어 대여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편리한 대여를 돕는 ‘휠체어 대여 현황 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초구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휠체어가 필요한 구민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수동휠체어 무상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휠체어를 대여하려면 일일이 동 주민센터에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편리한 휠체어 대여를 돕기 위해 서초구는 ‘휠체어 대여 현황 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해당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휠체어 대여가 가능한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대여용 수동휠체어 20대를 추가해 필요한 구민이 충분히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휠체어 이외의 장애인 보조기기 대여가 가능한 외부 기관의 홈페이지 주소를 함께 제공해 주민 편의를 더했다. 한편 서초구는 구 홈페이지 내에 흩어져 있던 보조기기 정보들을 한 페이지로 통합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정보들도 추가 게재해 정보접근성을 높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휠체어 대여현황 조회 시스템을 통해 휠체어가 필요한 구민이 적시에 편리하게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두운 지하보도가 첨단 기술 품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로 변신 [금요저널] 국립국악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앞 어둡고 낡아 이용이 저조했던 지하보도가 활기찬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초구는 예술의전당 제1지하보도에 문화예술의 재미와 첨단 기술이 합쳐진 ‘서리풀아트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유휴공간이었던 이곳을 청년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펼치고 주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공연장, 악기시설들이 집중된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내에 위치해 예술인들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길이 40m, 너비 7.2m의 연면적 288㎡ 규모로 ▲음악으로 쉼을 제공하는 ‘뮤직펍’ ▲LP와 함께 추억 가득한 ‘뮤직라이브러리’ ▲청년예술인들의 꿈 가득한 ‘연습실 3개소’로 구성됐다. 지하보도 초입에 조성된 ‘뮤직펍’은 개방형 공간으로 음악감상과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자유롭게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최첨단 멀티모달 AI 기술이 적용돼 얼굴·목소리를 인식해 나의 기분에 맞는 추천 음악을 들을 수 있어 사용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중간에 위치한 ‘뮤직라이브러리’에서는 잠시 쉬어가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옛 감성을 자극하는 LP판과, 안락한 의자, 조명들로 꾸며져 추억 가득한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다목적 연습실 3곳은 대형 1개소와 소형 2개소로 구성됐는데, 개인부터 단체연습까지 가능하며 필요시에는 공연장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일~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연습실 대관은 서리풀악기거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초구는 어둡고 노후화된 지하보도를 환한 스튜디오로 바꾸면서 보행자들의 안전도 꼼꼼히 챙겼다. 기존 방범 CCTV 외에 16개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안전한 시설 관리와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에 힘썼다. 한편 구는 예술의전당 바로 앞의 지하보도도 2018년부터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로 조성해 청년예술가 작품을 전시하고 창작활동도 지원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가 주민과 보행자, 청년예술가를 문화로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보행로이자 청년예술인들이 꿈을 키우는 흥미진진한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설렘 가득 ‘벚꽃빛’으로 물든 여의천 산책로 노후조명 개선 완료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에게 인기있는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는 여의천의 노후 조명을 개량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보행환경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초구 벚꽃길 명소 중 하나인 여의천은 많은 주민들에게 활력의 공간이자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멀리가지 않더라도 서울 도심안에서 산책하며 봄꽃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나들이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됐으며 여의천 산책로 보안등이 나뭇잎에 가려져 조도확보가 어려운 구간이 일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 보안등주 31본을 교체했고 주민들이 야간에도 충분히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13개소에 벚꽃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서초구는 이번 조명시설 개선을 통해 여의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밤풍경을 선사하고 여의천이 남녀노소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구민들이 여의천의 멋에 흠뻑 빠져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누리시기 바라며 밤 산책을 잘 즐기실 수 있도록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불법 무단점유시설 행정대집행으로 준법 질서 확립 [금요저널] 20여년간 불법 무단 점유로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공간이 주민편의공간으로 조성돼 마침내 주민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서울 서초구는 시유재산인 서초동 1323-9번지 일대를 무단으로 점유해 불법영업 중인 재활용센터와 고물상의 폐가전·가설 적치물 등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행정대집행을 완료했다. 해당 토지는 1992년 영동1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체비지가 최초로 조성됐다. 고물상은 2000년부터 불법 무단점유를 한 것으로 추정되며 재활용센터는 위탁계약이 종료된 2009년부터 불법 무단점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번 행정대집행은 불법 무단점유시설로 인한 쓰레기, 악취, 안전사고 위험 등 장기간 불편을 호소해온 주민들의 피해를 막고 단호하고 엄정한 법질서 확립해 쾌적한 도시미관으로 개선하기 위함이다. 그간 서초구는 법적·행정적 조치를 취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장기간 무단 점유한 재활용센터와 고물상에 수차례의 면담과 공문서 송달을 통해 원상복구 및 이전 명령을 실시했다. 또, 해당 시설들은 서울시와 대부계약 없이 체비지를 점유해 사용·수익하고 있어 ‘서울특별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조례’에 따라, 매년 변상금을 부과·징수했다. 체납된 변상금은 약 88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독촉고지, 재산 조회를 통해 압류 등 조치를 취했다. 2017년 재활용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2023년 쌓여있는 방치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와 미관문제 해결 등을 위해 두차례에 걸쳐 정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무단점유자가 자진 철거 이행 의사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지난달 22일 행정대집행 예정이다을 최종 통지했다. 이에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구청 직원, 보건소, 서초소방서 등 총 80여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만일에 있을 사고에 대비하고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서초경찰서의 협조 및 소방차·구급차와 의사·간호사 등을 현장에 배치했다. 서초구는 3일간 폐기물 140톤, 폐가구 200여개, 폐고철 5톤 등 불법적치물을 철거했으며 수거된 물품은 서초구 원지동에 임시보관했다. 1개월 동안 재활용센터 및 고물상 측의 반환 요구가 없을 경우, 매각 등을 통해 처분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대집행으로 발생한 약 3천 5백만원에 대해서는 비용청구도 진행한다. 서초구는 이달부터 약 1달간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조성한다. 이로써 무단 점유되었던 체비지의 본래기능을 회복하고 오는 5월 중에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선보여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불법 무단 점유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하게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며 깨끗하고 안전하게 체비지 등을 관리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축제의 도시 서초, 마을 구석구석까지 깃드는 클래식 판타지아 [금요저널] 4월 서초에는 동네 구석구석에서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문화예술이 가득한 환상적인 봄이 찾아온다. 서초구는 오는 20일 21일 방배뒷벌어린이공원에서 ‘스프링 판타지아’라는 주제로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자유로운 꿈과 희망을 담아 환상적인 클래식의 세계로 주민들을 초대한다는 의미다. 작년에는 약 2,000여명의 관객이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되찾은 기쁨을 ‘파티 파크’ 콘셉트로 즐겼다면, 올해는 일상에 클래식 판타지를 더해 풍성한 봄의 감성을 담았다. 축제는 크게 ▲뮤직랜드 ▲키즈플레이랜드 ▲푸드랜드의 세 가지 콘셉트 존으로 구성되어 음악과 함께 놀이기구, 먹거리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20일은 낭만적인 봄밤의 음악 선물, 21일은 온 가족을 위한 참여 이벤트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먼저 개막 첫날인 20일 오후 7시에 여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에서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출연자들은 ‘봄밤의 클래식 축제’만을 위해 편곡된 음악으로 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수준 높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 실력파 뮤지컬 배우이자 불타는 트롯맨의 ‘에녹’, 미스트롯3의 히로인 소프라노 ‘복지은’, ‘CYK 팝스 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한다. 이어서 2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온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됐다. 뮤직랜드에서는 춘천마임축제에서 수상한 가족극과 매직&버블시네마쇼, 코리아주니어 빅밴드, Diva&Divo 공연, 스프링판타지아 관악대 퍼레이드 공연이 이어지고 현대·한국무용수, 비보이, 발레리나들이 음악을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댄스배틀로 대미를 장식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키즈플레이랜드에서 즐거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이킹, 우주왕복선 등 놀이기구를 타고 각 부스에서는 캐리커처, 모루공예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또, 푸드랜드도 운영되며 관객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축제에 앞서 서초 곳곳에서는 작은 공연들이 펼쳐져 4월 내내 클래식의 향기를 더할 예정이다. 강남역 9번 출구 ‘서초여행자지원센터’ 앞에서는 5~6일 오후 5시 반부터 버블쇼와 클래식 아코디언, 클래식 락 하이브리드 연주 등이 열린다. 12일 오후 3시 반, 13일 오후 12시 반부터는 고투몰 G2 출구 ‘원베일리 공공보행통로’에서 음악치료사 정혜원의 음악놀이체험, 빈소년합창단음악원의 재즈 미사곡 공연, 현악 3중주, 소프라노 김의지와 테너 황태경의 듀엣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에 대한 일정, 출연진, 현장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팔로우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외에도 구는 작년부터 계절별, 테마별로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해 ‘사계절 내내 문화가 꽃 피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고속터미널 광장 등에서 청년페스티벌인 ‘뮤직앤아트 페스티벌’을, 가을에는 반포대로 일대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고품격 문화축제 ‘서리풀페스티벌’을, 겨울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송년 특별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마음이 따뜻한 봄밤의 감성과 클래식으로 물들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일상 곳곳 어디에서나 문화예술을 즐기는 ‘서초 문화 전성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