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외로움 예방 콜 '외로움안녕120' 5개월간 1만3천 건 상담 [금요저널] 올해 4월 1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 7월 본 운영에 들어간 국내 최초 외로움 예방 상담전화 ‘외로움안녕120’ 누적 상담 건수가 1만 3천 건을 돌파했다.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운영 5개월여 만에 올해 목표치를 4배 이상 초과 달성하며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 ‘외로움안녕120’은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 고립, 은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는 서울시의 정서상담 지원체계다. 지난 6~7월 센터가 진행한 ‘외로움안녕120’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평균 만족도는 4.4점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노년층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외로움안녕120’을 이용한 시민 13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외로움 완화 우울감 해소 정서적 유대감 향상 등 ‘상담을 통한 효과’로 평균 4.3점을 준 것 나타나 통화, 채팅만으로도 실질적 도움을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전화를 걸 수 있어 왠지 모르게 안심됐다”,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갑갑했던 마음이 풀렸다” 등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위로와 정서적 안정감을 얻었다고 답했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상담전화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을 느끼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대표번호 ‘☎120+5번’을 통해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전화 통화 외에도 채팅 상담과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외로움챗봇’도 이용 가능하다. ‘외로움챗봇’ 접속은 URL 또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외로움안녕120’ 검색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수진 고립예방센터장은 “상담사례를 보면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어딘가 털어놓을 곳을 찾지 못하다 외로움안녕120과 통화하며 마음의 짐을 더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립, 외로움을 해소하고 관계 회복을 돕는 일상 속 정서적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준오 의원, 월계1교 보행자 안전 위한 보도확장 완료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이 지난 3월 착공한 노원구 월계1교의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보도확장 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남은 공정인 보행자 난간 교체를 9월 중으로 마무리하면 준공된다. 서 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온 ‘월계1교 보행환경 개선 공사’의 핵심인 상하류측 보도확장이 완료되어 많은 노원구 주민들이 안전하게 월계1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환영했다. 이번 사업은 서 의원이 주민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끈질기게 협의한 끝에 이뤄진 성과다. 월계1교는 노원구 월계동과 하계동을 연결하는 생활·교통 요충지다. 인근 지하철역, 노원구민의전당, 을지병원, 월계보건소 등을 오가는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지만, 기존 보도 폭이 1.4~1.5m에 불과해 전동휠체어·자전거와 보행자가 엇갈릴 때마다 충돌 위험이 컸다. 서 의원은 현장을 여러 차례 직접 찾아 주민 불편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 재난안전실과 노원구청간 지속적인 협의로 개선책을 마련해왔다. 그 결과, 차로 폭을 일부 조정해 보도를 2.0m로 확장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서 의원은 사업 실현을 위해 2024년 서울시 예산 4억원을 확보하고 이듬해 3억 2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7억 2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이끌어냈다. 예산 확보 과정에서도 서 의원은 관련 부서와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하며 주민 안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공사는 2024년 9월 교통소통대책 심의와 발주·계약을 거쳐 같은 해 11월 발주했으나, 동절기 공사 중단 후 올해 3월 실착공에 들어가 6월 하류측, 7월 상류측 보도 확장을 완료했다. 8월에는 가로등 재설치와 차량방호책 교체를 마쳤다. 9월에는 보행자 난간 교체와 현장 정리로 최종 마무리된다. 이번 공사로 보도폭 확장, 차량방호책 전면 교체, 배수시설 정비, 가로등 재설치, 보행자 방호책·난간 교체 등 보행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종합 개선이 이뤄졌다. 서 의원은 “이번 사업은 주민 여러분이 주신 목소리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해 이끌어낸 결과”며 “앞으로도 노원구의 크고 작은 불편을 찾아내고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기술인재 양성의 산실인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해, 실무중심 직업훈련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서울시는 지난 38년간 용산, 강동, 노원, 경기도 군포시에서 분산 운영하던 4개의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준비를 마치고 7월 1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생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간 기술교육원의 개별 위탁운영은 경직적인 학과운영과 기능 중복 등 산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능동적인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운영체계 개편으로 캠퍼스 간 자원을 공유하고 학과를 통폐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직업교육훈련 기반이 마련됐다. 앞서 시는 기술교육원 통합운영법인인 경복대학교와 지난 2월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통합운영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기술교육원 중장기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기술교육원 통합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12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현장 수요에 맞는 산업인력양성에 전문성을 인정받은 경복대학교를 운영법인으로 선정해 차질없는 통합운영 준비를 추진해 왔다. 통합된 기술교육원은 그간 동부캠퍼스를 운영하던 학교법인 경복대학교가 맡게 됐다. 이와 함께 기술교육원의 통합 운영을 계기로 교육성과 지표도 한층 높게 설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캠퍼스별 기능 특화, 조직 개편, 취·창업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실무중심의 교육과 고용 연계를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통합 기술교육원이 산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7년까지 3대 정책 7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수요자 맞춤형 직업능력개발 선도기관으로 재도약…시설·과정 특화 및 운영체계 개편’ 첫째, 현장 중심의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캠퍼스별 기능을 특화하고 중장년 맞춤형 교육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캠퍼스별 보유 장비와 시설, 교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표학과를 지정하고 중장년 이·전직에 유리하고 현장 수요가 높은 과정을 개설한다. 둘째, 취·창업 지원 강화를 위해 훈련 교사별 기업전담제를 운영하고 서울시일자리센터와도 협업해 ‘원스톱’ 맞춤형 취업지원을 실시한다. 각 학과 훈련교사는 우수 협력기업을 발굴해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산업체 특강 등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강화해 우수한 일자리를 확보한다. 서울시일자리센터의 전문 직업상담사가 캠퍼스별로 상주해 훈련생을 대상으로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 1:1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상시 지원한다. 입학 초기에 대면 구직상담을 실시하고 수료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구직 의욕을 높인다. 셋째, 통합운영 기반 조성을 위해 운영조직을 개편하고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기존 4개 기술교육원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체계에서 벗어나, 1원장-통합본부-4캠퍼스 체계로 개편해 전체 기술교육원 운영의 총괄적 추진을 위한 실행동력을 확보한다. 통합본부에는 기획운영팀, 교육취업팀, 정보마케팅팀을 신설해 학과연구 등 정책·기획 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각 캠퍼스는 직업교육훈련을 통한 실무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또한 기술교육원 내 학과 개편, 통합 등 학과운영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학과개편위원회’ 와 조직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회’도 설치해 기술교육원의 공공 신뢰도 제고와 직업교육훈련 기능이 강화되는 기반을 구축한다. ‘통합 후 첫 훈련생 모집 7.11일부터…산업수요 부응한 과정 신설해 총 1,836명모집’# 장 수강생은 퇴직을 2년 앞두고 재취업을 위해 주택관리 자격증을 취득했으나 보다 빠른 취업을 위한 실무경험을 위해 작년 상반기 기술교육원 북부캠퍼스 전기내선공사 야간과정에 입학했다. 현장수요에 맞춘 교육내용 뿐만 아니라 지원 직무에 맞춘 세밀한 구직상담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받아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전기기능사 자격을 추가로 획득했고 현재 공동주택 분야의 소장으로 취업해 전직에 성공했다. 시는 이 같은 통합 기반 위에서 오는 7월 11일부터 2025년 하반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 교육과정의 가장 큰 특징은 최근 단기과정 입학률이 상승 추세인 점을 고려해, 수강생이 짧은 시간 내에 실무 중심 교육 수료 후 자격증 취득하고 취업 또는 기술창업을 할 수 있도록 ‘단기 실무 특화과정’ 3개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신설 학과를 포함해 하반기 모집인원은 정규과정 63개 학과 1,617명 단기과정 10개 학과 219명 등 총 73개 학과에서 1,836명이다.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울 거주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가능하다. 특히 훈련생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에서 우선 선발된다. 우선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5·18유공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이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실습비, 교재비 등 모든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 지원, 식사 제공, 수료 이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훈련생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개별면접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원동기, 훈련 의욕, 학과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직업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시는 지난 38년간 분산 운영되던 4개 기술교육원을 하나로 통합해, 변화하는 산업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 직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 등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빠르게 재취업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희원 서울시의원, ‘25년 서울시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 62억 9,667만원 확보 주도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은 2025년 서울시교육청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동작구 관내 22개교에 대한 예산 총 62억 9,667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희원 의원이 확보한 주요 예산을 학교별로 살펴보면, 흑석초등학교의 경우 바닥 개선 및 포장, 교사동 소방설비 개선 등 5개 사업 11억 7,881만원, 은로초등학교 시청각실 게시 시설 개선 및 교사동 벽체 누수보강 2억 7,500만원, 남사초등학교 본관 바닥 개선, 별관동 옥상 방수 공사 5억 1,500만원 등이 있다. 이 의원은 이 밖에도 △사당중 후관동·강당동 옥상 방수 공사 및 본관동 옥상 방수공사 3억 750만원 △남성초 급식실 환기 개선 2억 2,241만원 △동작고 본관동 옥상 방수 공사 5천만원 △삼일초 교문 시설 개선 3천 5백만원 △동작중 미끄럼 방지 시설 개선 2천만원 등 동작구 관내 22개교에 62억 9,667만원의 예산 확보를 주도했다. 이 의원은 "그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학교 안전과 교육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며 "앞으로도 쾌적한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아직 관내에 시설이 노후한 학교가 다수 있는 만큼, 서울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5개 대형 건설사와 ‘G.G.G.’ 협약.공사장 소음·먼지 줄인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7월 8일 구청에서 관내 대형 건축공사장의 시공사 5곳과 ‘G.G.G. 실천 캠페인 및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삼성물산, CJ대한통운, GS건설, 현대건설, 효성중공업이다. ‘G.G.G. 실천 캠페인’은 강남, 녹색, 협치의 약자로 민관 협력을 통해 공사장 소음, 비산먼지 등 생활환경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조용하고 안전한 공사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기업은 체크리스트에 따라 소음, 비산먼지 등을 자발적으로 사전 점검하고 이를 기반으로 능동적인 현장 관리를 추진한다. 시공사는 매월 점검 결과 보고서를 구청에 제출하며 구는 시공사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분기별 1회 컨설팅을 제공하고 공정상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다. 협약서에는 △전 공정에서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제반 규정 준수 △공사장 내 소음·비산먼지 측정기기 1개소 이상 설치 및 운영 △노후 건설 장비·기계 사용 자제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포함됐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사장 소음과 먼지는 주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 책임감을 갖고 관리해 나갈 때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분명히 나타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친구야 반가워 서초구, 아프리카 가나 학생 초청 교육교류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아프리카 가나 학생들을 초청해 지역 내 학교 학생들과 배우고 나누고 소통하도록 하는 교육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가나학생대표단은 서초구를 방문해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학생들과 함께 악기도 배우는 등 문화적 다양성을 학습하게 된다. 대표단은 유네스코가나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중학생 10명과 인솔자 2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해 4월 서초구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가나위원회는 협약을 맺고 양국 간의 교육교류를 협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해 7월 가나 학생들이 한차례 서초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교육교류를 통해 서초구와 가나의 학생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배우고 국제적인 시각과 역량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나학생대표단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와 신반포중학교를 방문한다. 특히 전세계 12,000여개 학교 네트워크인 ‘유네스코학교’에 속해있고 SSO 선도학교인 교대부초에서는 서초구가 지원하는 ‘초등 1인 1악기’ 수업에 참여해 음악으로 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SSO 선도학교는 초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오케스트라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1학교 1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는 서초구 대표 예술교육 사업이다. 선도학교로 선정된 학교에는 악기 구입비와 문화예술실 조성비, 연 2,000시간 전문 강사파견 등 3년간 약 7억원에 달하는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런 서초의 특별한 예술 교육은 가나대표단에게 새로운 교육 방식과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어서 신반포중에서는 음악, 체육교과 등의 실제 수업을 들어보는 ‘서초구 공교육 체험’ 시간을 갖는다. 함께하는 학생들이 같은 중학생인 만큼 서로의 학교생활, 교과 수업 등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며 더 깊이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구가 운영하는 방배숲환경도서관, 서초·방배유스센터, 서리풀 숲속 상상학교 등과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내 주요 시설을 탐방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경복궁, 코엑스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재의 모습을 알아가는 ‘명소투어’도 진행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교육교류가 양국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지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계를 무대로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청사전경(사진=서초구청)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건축 관련 내부기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치구 단위에서 운용하던 과도한 임의규제가 건축·개발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이 낮은 규정을 과감히 개편하고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회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정비는 △자체 건축심의 기준 폐지 △내부 기준 통합·개정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조정 등 3대 방향으로 추진됐다. 먼저, 기존 ‘서초구 건축심의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다락설치 기준, 외벽 디자인, 층수완화 기준 등 경미한 요소까지 규정하던 기준을 없애 건축주와 설계자의 창의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다만, 안전과 환경 등 기본적인 요소는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그간 분산 운영되던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과 ‘건축허가 안내문’을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 으로 통합해 전면 개정했다. 법령 개정사항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반영해 임의규제를 대폭 삭제하거나 조정해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설치를 의무화했던 ‘언택트 택배박스’ 등 법적 의무사항이 아니거나 현행 여건에 맞지 않는 기준은 과감히 삭제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건축행정 처리를 위해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도 조정했다. 기존에는 ‘도시형생활주택 층수 완화’ 가 건축위원회 심의 대상이었으나, 주택법 범위 내 소규모 개발의 경우 하부 심의기관인 건축계획전문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절차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건축주의 행정적 부담은 줄이고 심의과정의 효율성은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건축기준 정비를 통해 설계의 자율성이 한층 확대되고 보다 신속한 행정처리가 가능해져 개발 일정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소규모 민간개발사업은 물론 건축업계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건축민원 처리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민원인의 만족도는 물론, 행정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정된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서초구청 건축과로 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건축기준 정비는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실용행정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동작스타트업센터’에서 유니콘 기업의 꿈 키우세요 [금요저널] 동작구가 지난 4일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동작스타트업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중앙대학교 박광용 교학부총장·성맹제 연구부총장·배웅규 캠퍼스타운 추진단장,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시설 라운딩 △간담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작스타트업센터는 흑석로 93-1에 자리했으며 연면적 229.12㎡, 지상 3층 규모에 총 4개 창업기업이 입주했다. 본 센터는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추진단이 입주기업을 공모·선발하고 구가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행된 입주기업 선발에서 △㈜원더랩스 △㈜커리어블 △스튜디오일오삼 △더블제로 등 최종 4개 청년 창업기업이 선정돼, 6월 9일 입주 협약을 완료했다. 구에 따르면 입주기업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 ㈜원더랩스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시 필수적인 ‘사운드 디자인’ 서비스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커리어블은 목소리 변환 AI를 이용해 독서습관 형성과 낭독 교육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한다. 스튜디오일오삼은 이벤트 주최자에게 특화된 AI 기반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행사 웹페이지 생성과 참석자 관리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더블제로는 AI 알고리즘 기반의 최적화된 공조시스템 ‘스마트팜 솔루션’ 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구는 입주기업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조례에 따라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보증금은 1백만원대, 월 임대료는 감면 적용 시 12만~28만원 수준으로 창업 초기 청년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스타트업센터가 청년의 가능성과 지역의 미래가 만나는 성장의 거점이자 진정한 창업 인큐베이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주거·일자리·창업 등 전방위적인 정책을 이어갈 것이며 입주기업의 도전과 성공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도시안전부터 공원정비까지. 봉양순 시의원, 노원 생활환경 개선 33억 확보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봉양순 의원이 2025년 제1회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에 노원구 도시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총 33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전반적인 긴축 편성 기조 속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공공의료와 복지 강화, 노후 인프라 정비 등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방향으로 잡아 전체적으로는 신규 편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봉양순 시의원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노원구 지역의 도시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필요성을 반영해 예산 확보에 성공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노원구 지역 예산에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보행환경 개선, 주민 여가공간 재정비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제기돼 온 수요를 반영한 사업들로 노후 인프라를 개선해 실제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내용들이다. 주요 예산 확보 내역은 한글비석로 보행환경 개선사업 9억 7천만원 월계동 923-1 일대 하수관로 개량사업 5억원 상계로 35길 87일대 하수관로 개량사업 8억 5천만원 어울림공원 재정비 및 환경개선 사업 10억원 등이다.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안전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된 보행로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지속된 대표적인 생활 현안이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교통약자를 포함한 보행자들의 안전 확보와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집중호우 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와 하수처리 용량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월계동과 상계동 일대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예산이 확보되면서 침수 예방을 통한 도시기반시설의 안정성과 생활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불암산 근린공원 내 어울림공원은 주민들의 대표적 여가공간으로 시설 노후와 편의시설 정비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공원 재정비 및 환경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으로 쾌적한 도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 의원은 “이번 예산은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을 바꾸는 예산 확보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극동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살피겠다”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은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접수 완료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밝혔다. 광장극동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은 광진구 광장동 218-1 일대의 극동1차와 극동2차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사업으로 한강변 중점경관관리구역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당 단지는 2023년 6월 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았으며 2024년 1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 이후 1·2차 자문회의를 거쳐 주민 중심의 재건축 추진 기반을 마련해 왔다. 지난 6월 주민들이 정비계획 입안을 구청에 제안하며 사업이 본격적인 단계로 진입했다. 박성연 의원은 “광장극동 아파트 재건축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향후 유관부서 협의,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구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모든 단계가 흔들림 없이 진행되도록 서울시, 광진구와 긴밀히 협력하며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의 목소리가 사업에 온전히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광장동이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이봉준 서울시의원, “노들고가, 2026년에는 반드시 철거 시작돼야”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이 7일 서울시 도로계획과 관계자들과 가진 면담에서 한강대교 남단에 위치한 ‘노들남북 고가차도’를 2026년에는 반드시 철거에 착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전달하고 이에 대한 긍정적 검토와 예산 반영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노들고가는 애초 2019년 서울시의 ‘백년다리 조성 추진계획’에 따라 철거가 계획됐으나, 2022년 1월 국가상징거리 조성계획과 연계한 마스터플랜 재검토에 따라 철거가 중단된 상태다. 현재 서울시는 약 143억원 규모의 철거 비용을 추산하고 있으며 철거가 교통에 미칠 영향을 다시 분석 중이다. 현재 서울시는 이와 함께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에 큰 관심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노들섬을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봉준 의원은 “서울시가 의지를 갖고 시작한 노들고가 철거가 멈춰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노들섬에서 바라보는 한강과 한강대교 남단의 경관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는 다시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아울러 “만약 철거가 추진된다면, 인근 동작구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전 대책과 보완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서울시는 교통 흐름과 신호체계, 대체도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철거 후 혼란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는 최근 서소문고가차도 철거를 본격화하고 지난해에는 영등포로터리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등 도심 내 노후 고가차도 철거를 통해 도시 공간 재편에 나서고 있다. 이봉준 의원은 “이러한 기조가 일관되게 이어진다면, 노들고가도 다음 순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들고가 철거는 동작구의 경관과 지역 위상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2026년에 반드시 철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량진 심장부가 다시 뛴다’ 동작구, 現 청사부지 랜드마크 복합개발 공모 [금요저널] 동작구가 노량진동 47-2번지 일대 현 청사부지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의가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 경색과 공사비 급증 등으로 인해 올해 1월 종료되면서 사업 재추진을 위해 공개모집에 나선 것이다. 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노량진역세권의 입지적 잠재력과 민간의 개발 역량을 결합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매각대금은 신청사 건립 재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당초 현 청사부지는 ‘대물변제’를 통해 주택 위주의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상업용지로서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현금 정산’ 방식으로 전환됐다. 특히 최근 신청사 준공으로 부서 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구는 LH와의 건립비용 정산에 필요한 매각대금 확보를 위해 이번 공모에 심혈을 기울인다. 본 사업이 구 재정과 연계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부지를 경쟁력 있는 조건에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이번 공모에서 사업자의 재무 건전성과 자금조달 능력에 대한 검증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사업수행 역량이 우선 평가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보완했다. 사업자 선정의 실효성과 행정 일정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공모 기간을 기존 90일에서 30일로 대폭 단축하고 평가 체계도 개선했다. 공모는 지난 7월 2일 공고됐으며 △7월 17일까지 사업 의향서 접수 △8월 1일까지 사업신청서 접수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컨소시엄 구성 후 참여 가능하며 사업신청서 등은 구청 핵심정책추진단에 직접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구는 8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협약 및 계약 체결을 통해 부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핵심정책추진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현 청사부지는 8,941㎡ 규모로 도시지역·일반상업지역에 해당하며 노량진역 인근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대규모 대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공모는 단순한 자산 매각이 아닌, 향후 노량진 일대를 대표하는 복합시설 랜드마크를 조성할 초석”이라며 “재정적으로 안정된 민간사업자와 동작구 미래를 위한 개발이 이뤄지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