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홍제동 322일대 모아타운 사업 확정 노 저어가세, 어기어차”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이 어제 서울시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해 4개 지역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는데, 그 중 높은 경사 구릉지가 있어 주민 자체 사업이 어려워 오랜 시간 추진되지 못했던 홍제동 322일대 모아타운 사업이 포함됨에 따라 공공참여 모아타운 추진으로 총 833세대 주택 공급이 가능해짐을 전함과 동시에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서울시 주택실 전략주택공급과의 확정 보고 자료를 전달받은 후 “기반 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된 저층 주거지가 다수인 홍제동 322일대가 그간 높은 경사의 구릉지로 인해 주민 자체적인 사업이 어려워 오랜 시간 방치된 것이나 다름없었는데, 이번 사업 확정으로 인해 공공참여 모아타운 추진 방식으로 진행되어 깔끔하고 안전한 기반시설 구축은 물론, 총 833세대의 많은 주택 공급이 가능해졌으므로 홍제동의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 승인으로 용도지역 상향은 물론, 이러한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도 30/100으로 완화된다. 또한 교통량 증가를 계산해 모래내로24길을 18m로 확장하고 주민의 쾌적한 공간 마련을 위해 기존 안산 근린공원의 보행 동선을 반영해 단지 출입구에서 공원 입구까지 연결되는 폭 10m의 공공보행통로가 설치될 것이며 현재 어린이들이 즐겁게 즐기고 있는 어린이공원은 대폭 확대될 것이다. 덧붙여 높은 경사의 구릉지를 고려해 옹벽단차를 최소화해 일조권 및 조망권에도 신경 쓸 계획”이라며 설명했다. 또한 문 의원은 “그간 사업 승인을 위해 애써주신 추진위원회 위원장님과 모든 위원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해드리며 확정된 지금 다음 장은 의견을 하나로 모아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서울시가 사업을 확정했으므로 우리 홍제동 322일대 주민의 의견을 하나로 뭉치면 신속하게 사업을 해낼 수 있다. 재개발재건축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신속이다”며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요약했다. 마지막으로 문성호 의원은 “꽉 막혔던 사업이 확 트이니 정말 상쾌한 기분이다. 홍제동 322일대 모아타운 노 저어가세, 어기어차”며 농담 섞어 축하했으며 “홍제는 횡재다”라는 슬로건을 다시금 상기시키며 발언을 마쳤다.
서준오 의원, 경춘선숲길 도깨비 시장 앞 시계탑 설치 주도 [금요저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은 지난 달 17일 경춘선숲길 공릉동 도깨비시장 앞 시계탑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 의원이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청취하고 서울시 예산을 확보해 직접 추진을 요청한 결과이다. 경춘선숲길은 노원구의 대표적인 산책로이자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다. 그러나 공릉동 도깨비시장 인근 구간은 상권과 공원이 맞닿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확인이나 휴식이 가능한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서 의원은 북부공원여가센터와 협의해 2025년 예산 3천만원을 확보, 공원 이용자와 상인 모두를 위한 시계탑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도깨비시장 출입구 인근 경춘선숲길 내에 시계탑 1기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지난 8월 착공해 9월 17일 준공됐다. 시계탑은 공원 내 주요 진입부에 설치돼 도보 이용자와 시장 방문객 모두가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 의원은 “시계탑 설치는 단순한 시설 보강이 아니라, 주민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의 좋은 사례”며 “공원을 찾는 시민과 도깨비시장을 찾는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건의에서 출발해 예산 확보와 행정 협의를 거쳐 완성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편의형 도시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경춘선숲길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지역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마약퇴치와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 사회 진행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이자 ‘서울특별시의회 마약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인 구미경 의원은 9월 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마약퇴치와 예방교육 강화를 위한 법제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 ‘마약퇴치를 위한 예방교육 특별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최근 확산되는 마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 교육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별위원회는 청소년 보호와 시민 안전을 위해 설치된 기구로 예방 활동 강화와 제도 개선 과제를 포함한 종합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일 특별위원회가 제출한 ‘대한민국 입국 시 마약 투약 여부 검사 도입’을 골자로 한 ‘출입국관리법’ 개정 촉구 결의안은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며 국회와 법무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의 좌장은 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종배 의원이 맡았다. 발제는 강진웅 서울특별시 보건의료정책관과 이지언·곽수헌 변호사가 각각 정책 로드맵과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제했으며 토론에는 조성남 은평병원 마약관리센터장, 김나미 삼육대학교 교수, 길우근 서울특별시 자치경찰협력과장, 한은진 상암고등학교 보건교사가 참여해 마약 문제 대응 방안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구미경 의원은 “마약은 더 이상 특정 집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위기”며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후속 논의를 이어가며 서울시 차원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혜지 시의원, 2025년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인물로 선정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와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 소속돼 조례발의, 행정사무감사 및 업무질의, 민원처리 및 행정 지원활동, 예산 확보 등의 의정활동으로 서울시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자랑스러운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의 공적을 보면 강동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곤란한 아리수로에 3324번 버스 노선 신설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 지하철 5호선 증차 △20년이 넘은 암사역 1, 4번 출구 노후 에스컬레이터, 캐노피 교체 △암사역사공원역 개통에 따른 8호선 혼잡도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개최 △관내 초중고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을 위한 시설 개선 예산 확보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발의한 주요 조례는 교통과 학생안전 분야에 집중됐으며 △‘서울특별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전용주차구역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대중교통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건설공사 품질관리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교육청 각급학교 학생 교통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급식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도박 예방교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이 공포됐거나 심의 중이다.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와 기관 업무에 대해서는 △구리암사대교 치명적인 결함 행감에서 지적 △양지마을 주변 비닐하우스 화재안전 사각지대 해소 촉구 △ 탄천물재생센터 주민 편익시설 방치 노후 지적 △서울물재생센터 직원 업체와의 유착관계 근절방안 마련 촉구 △ 증가하는 전기차에 대응하는 소방기술 확보 촉구 △소규모 노후 건축물 보수보강 지원 규모 확대 촉구 △지하철 및 지하도로 공사 땅꺼짐 관리 미흡 등을 지적해 즉시 보완하거나 서울시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상임위에 속하는 않는 저출생 인구절벽 대응 특별위원회 등 다수의 특위에서 활동했으며 서울시의회 대변인, 시민권익위원회 활동으로 필요한 정책을 모색하고 시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수상을 하고 김 의원은 “성과를 거둔 대부분의 사업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이었고 주민들과 함께 검토하고 개선한 일들이었다며 올해의 자랑스러운 인물 대상까지 받아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받은 행복의 에너지는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 추진의 동력으로 사용하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홍제역세권활성화 주민대표회의 개소 유진상가·인왕시장 재정비 한 걸음 더 내딛다”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이 지난 5일 유진상가에서 개최된 홍제지구중심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주민대표회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지난 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가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 된 이후 또 한 걸음 크게 내딛음을 예찬함과 동시에, 서대문구청이 직접 사업시행자로 서대문구청장을 지정 고시한 데 이어 본 주민대표회의 사무실을 중심으로 의견을 모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서울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유진상가·인왕시장 일대를 홍제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해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수정가결 함에 따라 첫걸음을 뗀 이후, 드디어 본격적으로 입주자 혹은 토지 등 소유자 등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회의할 수 있는 주민대표회의 사무실이 개소된 것에 대해 큰 걸음을 또 내딛었음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문성호 의원은 “정비계획은커녕 구역을 지정하지도 못해 주저앉기를 지속했던 유진상가·인왕시장 재개발 사업이 정비구역 지정이라는 첫 관문을 넘은 것도 20년 만의 경사였는데, 실제 사업의 주인이 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원활하게 이끌어나갈 주민대표회의 회의장이나 다름없는 본 사무실이 개소되었으니 이 얼마나 감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용적율 700%이하, 지하 6층부터 지상은 49층까지, 연면적은 약 28만m²의 규모로 공동주택 1,121세대, 오피스텔 92실로 주상복합을 넘어 전문적인 의료시설은 물론 복지와 문화시설까지 포함되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서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 분명하며 특히 영화관도 존재하지 않는 홍제홍은 권역에는 그야말로 활기 넘치는 주민 문화예술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덧붙여 서대문구청은 서대문구청장을 본 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자가 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고 하는데, 그만큼 서대문구청이 본 사업에 목숨을 걸고 임하는 임전무퇴의 배수진을 쳤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놓칠세라, 우리 주민들은 의견을 하나로 뭉쳐 힘을 모아주기만 하면 신속하게 이를 진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본 의원 역시 재개발재건축의 관건은 바로 속도라, 신속하게 각종 심의를 통과하고 꿈에 그리던 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힘껏 밀어 줄 것”이라며 신속 추진에 적극 협조함을 다짐하며 마쳤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단일 수도계량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의 수도요금 부과 기준을 ‘건축 허가상 호수’에서 ‘사실상 거주하는 세대수’로 규제철폐를 단행한 결과 가구당 실제 감면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단일 수도계량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은 일반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아 체감 가능한 경제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규제철폐 101호 ‘공동주택 수도 요금 세대 분할 기준 개선안’ 발표 후 7월 28일 ‘서울시 수도 조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독립유공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매월 세대당 최대 10톤 사용요금인 11,500원까지 감면된다. 다만 수도요금은 2개월 단위로 청구되므로 실제 감면액은 납기당 최대 23,000원까지 감면해 주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은 실제 거주 세대가 아닌 건축허가 호수를 기준으로 계산하다 보니, 거주자가 없는 빈 세대까지 포함되어 취약계층 세대의 감면액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었다. 예컨대 건축 허가호수가 5세대이나 실제 3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총 수도사용량이 30톤이라면 허가호수로 나누면 세대당 6톤에 해당하는 금액만 감면받을 수 있었으나 규제철폐안 적용시 30톤을 3세대로 나눠 세대당 10톤을 감면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는 제도 시행 첫 달 중간 점검 결과, 세대당 1,840원에서 최대 11,050원까지 추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도요금이 2개월 단위로 청구되는 점을 감안하면, 9월 고지분부터는 더 많은 취약계층이 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당초 2가구로 산정되던 가구가 세대 분할 후 1가구로 인정되면서 기존 감면액이던 10,800원에 더해 11,050원이 추가로 감면되어 총 21,850원의 혜택을 받게 됐다. 시는 시행 초기인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거주 세대수에 따른 요금 부과를 원하는 시민은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 또는 관할주민센터, 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세대분할 제도를 통해 수도요금 감면의 실효성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생활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강수영장·물놀이장 올여름 55만명 이용…작년보다 1.8배↑ [금요저널] “올해 여름,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가족·친구와 특별한 여름 즐기셨나요?” 8일 서울시가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무더위 속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운영 이용객 관련 통계를 발표했다. 1907년 현대식 기후 계측 시작 이래 역대 최장 열대야와 폭염으로 맹위를 떨친 2025년 여름, 한강 물놀이 공간을 찾은 이용객은 73일간 총 55만 2,003명, 일평균 7,56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용객 31만 1,370명과 비교했을 때 1.8배 증가한 수치다. 한강공원 산책만이 아닌 수영 쉼터로 각광받은 뚝섬·여의도·잠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물놀이장은 연일 북적이며 시민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일별 통계로는 평일 하루 평균 약 4,789명, 주말 및 공휴일에는 약 13,589명이 찾았다. 한강공원 물놀이 시설이 서울 도심 속 대표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는 22일 연속 열대야, 1일 최저기온 최고치 등 기록적 폭염이 이어졌다. 이에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을 13일 늘리고 5개 시설은 운영 상시 야간 개장으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혔다. 지난해 3주 동안 시범 운영하며 호응을 얻은 야간 개장은 올해 운영 기간 전체로 확대 시행됐다. 한낮의 뜨거운 햇살과 역대 최장 열대야에서 벗어나고자 달빛 아래 한강 수영장을 찾은 이용객은 총 17만 6천 명에 달했다. 한강의 탁 트인 야경과 주변 고층 빌딩의 시티뷰, 수영장 곳곳을 밝힌 LED 조명은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충분했고 시민들의 인증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며 야간 한강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2023년까지 9~오후 6시로 운영되던 한강공원 야외 수영·물놀이장은, 길어진 무더위와 지난해 시범 운영으로 확인한 야간 수요 증가에 맞춰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 올해는 운영 기간 내내 1일 종료 시점이 4시간 늦춰져 5개 수영장과 물놀이장에서 22시까지 피서를 즐길 수 있었다. 도심에 위치한 한강 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바라보며 저렴한 비용으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올해는 수영장별로 다양한 색감을 입히는 등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해 이용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샤워 시설, 라운지,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개선하며 시민을 맞이했다. 이외에도 뚝섬 수영장의 유수풀, 한강과 맞닿은 난지 물놀이장의 인피니티풀 등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으며 수영장 곳곳에서는 강렬한 햇살 아래 태닝을 즐기는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장기적인 야간 개장을 위해 뚝섬, 여의도 수영장과 잠실, 난지 물놀이장을 대상으로 수영장 내 조명타워, LED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여름밤의 한강공원 수영장을 더욱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정비했다. 더불어 수영장 이용객을 위한 음악 공연 및 영화 상영, 이색 스포츠 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난지 물놀이장에서는 7월 26~27일 한강 ‘시네마 퐁당’을 시작으로 7월 31일~8월 1일에는 물 위에서 회전하는 원통 위를 구르며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를 겨루는 이색스포츠 체험인 ‘롤링 인 더 한강’ 이 개최됐으며 8월 9~10일에는 재즈·인디·포크송이 어우러진 ‘한강 뮤직 퐁당’ 이 열려 시원한 물놀이장에서 물놀이 외에도 여름밤의 정취에 퐁당 빠져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강 수영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 및 안전관리,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그리고 매점, 음식점 판매 제품에 대한 사전 가격 검증을 통해 ‘바가지 없는’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이용 시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쏟았다. 운영 기간 중 미래한강본부 직원 및 용역사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매일 수질검사 및 시설 점검을 실시한 서울시는 주 1회 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검사를 거쳐 대장균 등으로 위생 문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이용객 모두가 깨끗한 환경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주력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올해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운영 기간 및 야간 개장 운영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 보다 나은 물놀이 환경을 구축해 시민들의 피서를 도울 것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지친 시민 여러분께서 올여름 한강공원 야외 수영장·물놀이장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잊지 못할 여름 추억을 만드셨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한강을 찾는 시민 모두가 다가오는 가을 한강의 윤슬과 노을을 만끽한 뒤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대신, 기존 도로 용량을 확대하고 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향상하는 새로운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기본계획 수립 당시 ‘보행 친화’ 와 ‘녹지 확충’을 중심으로 설계됐던 기존 계획이 현재의 교통 상황과 도시 여건에 맞지 않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결정이 단순히 기존 계획을 변경하는 수준을 넘어, 교통과 생활환경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균형 있게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결정임을 강조했다. 이에 시는 당분간 출퇴근길 교통정체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로 기능을 조속히 회복하고 도로 용량을 지금보다 늘려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데 집중한다. 우선 만성적 차량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도로 가운데 중앙분리대를 축소하고 그 자리에 1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해 4차로를 5차로로 늘린다. 늘어난 차로는 교통 정체가 심한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에 따라 가변차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당초 일반도로화를 위해 설치 예정이었던 신호교차로는 전면 보류해 차량 주행의 연속성을 확보한다. 현재 진행 중인 오목교 교차로 평면화 공사는 즉시 중단하고 지하차도를 원상 복구해 도로 본래 기능을 회복한다. 대체도로가 부족한 상황에서 공사로 인한 교통불편과 교차로 평면화 이후 교통흐름 악화를 우려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한 결정이다. 일직방향 지하차도 공사는 즉시 중단하고 복구 작업은 추석 명절 전까지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시는 단기적으로 교통 문제 해결에 집중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서부간선도로로 인해 단절된 서남부 동서 생활권을 연결하고 안양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한다. 폭이 넓어 이용하기 쉬운 보행육교 설치, 도로 상부를 활용한 덮개공원 조성 등 새로운 방식의 공간 활용안을 적극 추진해, 교통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익과 도시 활력을 함께 담아내는 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또한,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서울~광명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향후 대체도로가 추가로 확보되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이후 교통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서부간선도로의 일반도로화·평면화 추진 여부를 검토·결정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서울시는 교통 체증 해소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교통 문제와 지역 단절 해소라는 두 가지 과제를 고려해, 도로이용자와 인근 주민 모두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신청사 개청식 개최…국내 최초 관상복합청사에서 새 시대 연다 [금요저널] 동작구가 지난 5일 개청 45주년을 맞아 새 출발을 알리는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하고 구민과 미래 비전 및 도약의 의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동작구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개청식은 식전행사와 기념식으로 나뉘어 다채롭게 진행됐다. 먼저, 식전행사는 △주민 합동 플래시몹 공연 △기념식수 및 테이프 커팅 △핫플레이스 라운딩 △어린이 ‘동키몸키’ 체조공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핫플레이스 라운딩에서는 청사 내부에 조성된 높이 15m의 초대형 미끄럼틀 ‘D-Lide’를 선보였다. ‘D-Lide’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조형물로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변신한다. 지난 4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해 향후 청사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지하 1층에서는 주민들이 작성한 ‘1·5·10년 후 동작구와 자신에게 보내는 소망엽서’를 담은 ‘희망메시지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기념식은 △오프닝 공연 △45년 기록 영상 상영 △비전 및 새 CI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80년 개청부터 신청사 건립까지 담은 영상으로 동작구청의 발자취를 돌아본 후, 영상·레이저 퍼포먼스를 통해 구의 미래 비전 ‘자랑스러운 세계최고 행복도시, 동작’과 이를 담은 새 CI가 공식 선포됐다. 마지막으로 동작청소년센터 밴드와 동작구립 성인·소년소녀합창단이 합동 공연을 펼치며 개청식을 마무리했다. 한편 연면적 44,672㎡,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건립된 동작구청 신청사는 행정과 상업시설이 결합된 국내 최초의 ‘관상복합청사’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상가와 푸드코트가 들어서고 있으며 지상 2층부터 10층까지는 통합민원실을 비롯한 41개의 부서가 배치돼 있다. 구는 지난 7월 14일 이전을 완료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청사’를 모토로 신청사를 운영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청사 개청은 동작구 45년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서울의 미래가 시작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신청사에서 구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세계최고 행복도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초·방배권역 '2040 도시발전 정책포럼' 연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040 서초구 도시발전 기본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서초권역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는 23일 오후 2시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방배권역 정책포럼을 열어 권역별로 서초의 미래 발전상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게 될 전망이다. 한강, 우면산, 예술의전당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한 서초구는 향후 20년을 내다본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도시공간 재편, 교통, 문화, 산업, 녹지 등 6대 분야에서 21개 추진전략과 47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구는 이 가운데 ‘글로벌 AI 산업거점 조성’, ‘반포대로 서초문화벨트 조성’ 등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10대 전략사업을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먼저 오는 10일 개최되는 서초권역 포럼은 전성수 구청장의 ‘서초권역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 발표로 문을 연다. 전 구청장은 우면산부터 한강까지 이르는 반포대로 인근 문화인프라를 연계한 ‘서초문화벨트’ 조성과 교통·문화·업무·행정 기능이 집중된 미래형 복합도시 육성 등 서초권역에 대한 미래 구상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 토론은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한규 서초 미래위원회 위원, 김병채 서울 조경사무소 대표,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영호 미래E&D 대표,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주재욱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교통, 녹지, 문화예술, 산업 등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토론 후에는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서 오는 23일 열리는 방배권역 포럼에서는 저이용부지 복합개발을 통한 관문기능 강화,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SOC 확충 등 생활중심지 육성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반포·잠원권역 정책포럼을 개최해 권역별 논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6월 큰 호응을 얻었던 양재·내곡권역 포럼을 한 차례 더 개최해 주민의견 반영여부와 진행 경과를 공유하며 추가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권역별 계획을 한층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25일 열린 제1회 양재·내곡권역 포럼에는 약 6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AI 산업거점 조성 △양재역 일대 복합도심 육성 △생활권공원 복합여가기능 강화 △미래교통 변화에 대응한 도로·교통체계 개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고 주민들은 적극적인 질의와 제안을 통해 계획 실행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 구는 각 권역별 포럼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적극 반영해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 최종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교통, 환경, 문화, 산업 등 분야별로 계획의 실행력을 높여 ‘백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양재·내곡권 정책포럼에서 보여주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권역별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초·방배권역 '2040 도시발전 정책포럼' 연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040 서초구 도시발전 기본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서초권역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는 23일 오후 2시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방배권역 정책포럼을 열어 권역별로 서초의 미래 발전상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게 될 전망이다. 한강, 우면산, 예술의전당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한 서초구는 향후 20년을 내다본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도시공간 재편, 교통, 문화, 산업, 녹지 등 6대 분야에서 21개 추진전략과 47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구는 이 가운데 ‘글로벌 AI 산업거점 조성’, ‘반포대로 서초문화벨트 조성’ 등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10대 전략사업을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먼저 오는 10일 개최되는 서초권역 포럼은 전성수 구청장의 ‘서초권역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 발표로 문을 연다. 전 구청장은 우면산부터 한강까지 이르는 반포대로 인근 문화인프라를 연계한 ‘서초문화벨트’ 조성과 교통·문화·업무·행정 기능이 집중된 미래형 복합도시 육성 등 서초권역에 대한 미래 구상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 토론은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한규 서초 미래위원회 위원, 김병채 서울 조경사무소 대표,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영호 미래E&D 대표,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주재욱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교통, 녹지, 문화예술, 산업 등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토론 후에는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서 오는 23일 열리는 방배권역 포럼에서는 저이용부지 복합개발을 통한 관문기능 강화,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SOC 확충 등 생활중심지 육성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반포·잠원권역 정책포럼을 개최해 권역별 논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6월 큰 호응을 얻었던 양재·내곡권역 포럼을 한 차례 더 개최해 주민의견 반영여부와 진행 경과를 공유하며 추가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권역별 계획을 한층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25일 열린 제1회 양재·내곡권역 포럼에는 약 6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AI 산업거점 조성 △양재역 일대 복합도심 육성 △생활권공원 복합여가기능 강화 △미래교통 변화에 대응한 도로·교통체계 개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고 주민들은 적극적인 질의와 제안을 통해 계획 실행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 구는 각 권역별 포럼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적극 반영해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 최종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교통, 환경, 문화, 산업 등 분야별로 계획의 실행력을 높여 ‘백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양재·내곡권 정책포럼에서 보여주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권역별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서초·방배권역 '2040 도시발전 정책포럼' 연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2040 서초구 도시발전 기본계획’의 비전과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서초권역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는 23일 오후 2시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방배권역 정책포럼을 열어 권역별로 서초의 미래 발전상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하게 될 전망이다. 한강, 우면산, 예술의전당 등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한 서초구는 향후 20년을 내다본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도시공간 재편, 교통, 문화, 산업, 녹지 등 6대 분야에서 21개 추진전략과 47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구는 이 가운데 ‘글로벌 AI 산업거점 조성’, ‘반포대로 서초문화벨트 조성’ 등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가 높은 10대 전략사업을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먼저 오는 10일 개최되는 서초권역 포럼은 전성수 구청장의 ‘서초권역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 발표로 문을 연다. 전 구청장은 우면산부터 한강까지 이르는 반포대로 인근 문화인프라를 연계한 ‘서초문화벨트’ 조성과 교통·문화·업무·행정 기능이 집중된 미래형 복합도시 육성 등 서초권역에 대한 미래 구상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 토론은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한규 서초 미래위원회 위원, 김병채 서울 조경사무소 대표,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장영호 미래E&D 대표,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주재욱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교통, 녹지, 문화예술, 산업 등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토론 후에는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서 오는 23일 열리는 방배권역 포럼에서는 저이용부지 복합개발을 통한 관문기능 강화, 주거환경 개선 및 생활SOC 확충 등 생활중심지 육성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반포·잠원권역 정책포럼을 개최해 권역별 논의를 마무리하고 지난 6월 큰 호응을 얻었던 양재·내곡권역 포럼을 한 차례 더 개최해 주민의견 반영여부와 진행 경과를 공유하며 추가 제안을 수렴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권역별 계획을 한층 구체화하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25일 열린 제1회 양재·내곡권역 포럼에는 약 6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포럼에서는 △글로벌 AI 산업거점 조성 △양재역 일대 복합도심 육성 △생활권공원 복합여가기능 강화 △미래교통 변화에 대응한 도로·교통체계 개편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졌고 주민들은 적극적인 질의와 제안을 통해 계획 실행에 힘을 보탰다. 앞으로 구는 각 권역별 포럼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적극 반영해 ‘2040 도시발전 기본계획’ 최종안을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교통, 환경, 문화, 산업 등 분야별로 계획의 실행력을 높여 ‘백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양재·내곡권 정책포럼에서 보여주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권역별 ‘2040 서초구 도시발전 정책포럼’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