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자치구 최대 규모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사업’…소상공인 매출 회복 견인 [금요저널] 동작구가 자치구 최대 규모의 재원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사업’ 이 지역경제 활력과 민생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 구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1,000억원의 재원을 조성해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1년 거치 후 4년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최초 1년 동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구에 따르면 사업 시행 이후 8월 현재까지 1,970개 업체에서 약 825억원의 융자를 지원받았다. 특히 해당 업체들의 지난해 평균 연매출은 약 2억 6,918만원으로 구 전체 평균을 웃돌며 뚜렷한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융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했다. 15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현장 접수 창구를 가동한 결과, 올해 융자액은 8월 기준 2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또한, 융자 상담과 접수는 물론 ‘착한가격업소’, ‘노란우산공제’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함께 안내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향후 소상공인에게 각종 지원사업과 경제 동향 등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작구 경제매거진’의 분기별 발행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선 8기 지역별 정책사업과 상권 지표 간 연관성을 분석해 ‘경제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릴레이 정책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무이자 특별보증 융자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매출 회복과 상권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생활밀착형 ‘안전체험 한마당’ 개최…구민 안전의식 높인다 [금요저널] 동작구는 화재, 인파 밀집 등 생활 속 위급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동작 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발생 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음달 2~3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1층 앞마당에서 열리며 안전취약계층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5개의 안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먼저, 화재안전 분야에서는 △물을 이용한 실제 소화기 사용법과 △완강기를 사용한 탈출법은 물론, 연기·사이렌·비상구 등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시설안전 분야에서는 많은 인원이 모인 다중밀집 상황을 연출해 안전 행동 요령과 비상시 대처법을 교육한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는 QCPR 장비를 활용해 압박 횟수와 정확도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을 실습한다. 구는 체험 참여자에게 소화패치, 방연마스크 등 교육 교보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작소방서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오세훈 시장의 ‘한강버스’를 두고 연일 양파껍질 벗기듯 의혹이 터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아직 건조도 끝나지 않은 ‘한강버스’ 진수식을 열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서울시가 내년 3월부터 정식 운항하는 서울시 수상 교통수단 ‘한강버스’ 8척 중 2척을 오늘 경남 사천에서 진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가 발주한 한강버스는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은성중공업에서 제작 중인 2척은 공정율이 85%, 가덕중공업에서 제작 중인 2척은 공정율이 60%에 불과하다. 선박건조 검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 진수식이란 ‘새로 만든 선박을 선대나 도크에서 처음으로 물에 띄우며 배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 이다. 선박의 건조가 완료되지도 않았는데 진수식부터 개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미 알려졌듯 오세훈 시장의 ‘한강버스’ 사업은 계약 당시 법인설립도 되지 않은 무실적 신생업체 선정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국정감사와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 절차 위반 대중 교통 실효성 부족 260억원의 대여금 불이행을 통보한 민간사업자와의 합작법인 설립 강행 부당한 선박가격 상승 부실한 기술 검증 안전성 우려 등이 추가로 드러나기도 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높은 가운데 건조되지도 않은 선박 진수식을 강행하며 대대적인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를 강력 규탄한다. 이번 진수식은 총체적 부실과 졸속추진 논란에도 한강버스 사업의 묻지마 추진을 선언하는 독단이자 몽니에 불과하다.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인한 행정적·재정적 오류와 피해를 감추기 위한 대시민 기만행위와 다름없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한강버스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지금 즉시 감사원 감사를 통해 각종 의혹을 명명백백 밝힐 것을 엄중 촉구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의회©서울시의회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심미경 의원은 동대문구 휘경유수지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기본구상·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실질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용역은 2025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12개월간 진행되며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본 용역은 휘경유수지 일대를 문화·체육·공원 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휘경유수지 사업은 서울 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발굴·추진 중이며 동대문구 휘경동 348번지 일원 약 26,000㎡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확보된 상부 공간과 연계 시, 대규모 공원 및 수변 문화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은 더욱 커진다. 심미경 의원은 “휘경유수지가 단순한 유수지의 기능을 넘어 동대문구의 새로운 문화·체육 거점이자 수변 녹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이번 용역은 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휘경유수지 사업이 서울시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에 선정되기까지는 심미경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심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본 사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서울시 균형발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특히 지난 3월 열린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 설명회에서도 휘경유수지가 동북권의 핵심 개발 거점이 될 수 있음을 강력히 주장하는 등 사업 선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폭력에 납득될 수 있는 변명은 없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 2024년 '여성폭력추방주간' 행사 개최 [금요저널]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이해 26일 오후 2시, ‘#noExcuse: 폭력에 납득될 수 있는 변명은 없다’ 행사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다. 매년 11월 25일은 UN이 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한국에서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여성폭력추방주간’ 으로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매년 ‘여성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해 11월 마지막 주에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포럼, 강의,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폭력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한 서울시민 대상 교육콘텐츠 개발, 인식개선 교육, 캠페인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noExcuse: 폭력에 납득될 수 있는 변명은 없다’는 UN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 슬로건과 동일하다. 이 슬로건은 여성 대상 폭력에는 어떠한 변명도 용납될 수 없기에, 폭력 피해 발생 시 피해자의 행동이나 태도에서 원인을 찾기보다 가해자에게 책임을 묻자는 뜻을 내포한다. UN은 이와 같은 슬로건을 활용해 기업과 기관이 인식 제고 행사를 진행하거나, 개인이 해시태그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폭력예방 숏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과 서울시 디지털성범죄 안심서포터즈 시상식이 진행되며 뒤이어 여성폭력 OUT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재단은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근절을 위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0월 23일부터 11월 15일까지 ‘폭력을 넘어, Safe Together’라는 주제로 시민참여 공모전을 진행했다. 재단은 이날 시상식을 통해 최우수상 4팀과 우수상 5팀을 발표하고 수상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안심서포터즈 시상식에서는 지난 6월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가 위촉한 72명의 안심서포터즈 중 시민의 이해도 제고를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를 홍보해 온 우수 서포터즈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2부와 3부에서는 폭력추방 주간을 기념해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양성평등 월간특강’ 이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승재현 법무부 인권국 국장의 강연 ‘나도 모르게 일상을 파고든 딥페이크’ 와 디지털 성범죄 예방 창작 뮤지컬 ‘디지털 M컷’ 공연으로 구성된다. 전문가 특강과 뮤지컬 공연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리고 딥페이크 등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양성평등 관점에서의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양성평등 월간특강’은 공무원 등 서울시민의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해 단순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관련 주제 영화 상영, 감독 및 저자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매월 진행되는 정기 특강이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6070 여성노동, 젠더폭력 예방과 사회적 연대, 미술사로 보는 성별 고정관념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서울여성플라자 1층 로비에서는 29일까지 ‘양성평등가족기금 어제와 오늘’ 이라는 주제로 양성평등가족기금 성과에 관한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지난해 공모사업 우수사례와 올해 디지털성범죄 예상 사업 수행 단체의 주요 활동을 소개한다. 서울시와 재단은 양성평등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민간 단체와 1998년부터 양성평등가족기금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수사례 선정 단체들은 △사회 소외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 서비스 △전세대를 위한 성평등 전시·수업 콘텐츠 개발 △남성 양육자 대상 교육 및 캠페인 △디지털성범죄 예방 사업 수행 단체들은 특수학급 학생 대상 예방교육 △미술치료를 접목한 인식교육 △사이버불링 예방을 위한 전시 및 캠페인을 추진했다. 한편 재단은 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으로 서울시 내 226개의 지하철 역사에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 중이며 30일까지 워크온 기부 챌린지를 진행한다. 게재된 포스터에는 수사·법률, 의료, 불법 촬영물 삭제, 전문 상담,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내용과 상담 창구 안내 등 피해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워크온 기부 챌린지는 여성폭력 피해 예방과 대응의 문제에 시민 모두가 동참해 함께 걸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워킹 챌린지로 19일 기준 3,025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최근 딥페이크를 이용한 성범죄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때”며 “이번 행사의 제목처럼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에는 그 어떤 변명도 용납될 수 없다는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폭력추방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추운 길 위 온기를 더하는 온열의자·방풍텐트 등을 확충하고 취약계층별 맞춤형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 바깥에서 더 추운 겨울을 보내는 건설근로자,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도 마련해 촘촘히 추진한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한파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겨울 한파종합대책에는 △위기단계별 비상대응체계 운영 △한파저감시설 및 한파쉼터 등 시민 보호시설 확대 △한파취약계층 돌봄 활동 및 지원 강화 △각종 산업현장 안전대책 및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등이 담겼다. 첫째,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한파 대비 구급활동을 강화한다. 한랭질환자 발생현황도 신속히 파악해 관리한다. 한파 대책기간동안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서울시와 자치구에 한파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상황실에서는 생활지원·에너지복구·의료방역·구조구급 등을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상청과 긴밀히 협조해 한파 속보를 신속히 전파한다. 한랭질환자 응급실 감시체계도 가동한다.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 68개소를 방문한 환자 중 한랭질환 의심환자 등의 사례를 접수·수집하고 현황을 관리한다. 확정된 한랭질환자 발생현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매일 공개한다. 한랭질환자 대상 긴급구조·구급 출동도 강화,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한랭질환 의심신고에 대한 의료지도와 상담을 제공한다. 서울역 등 노숙인 밀집지역, 쪽방촌 같은 한파취약지역을 펌뷸런스를 활용해 순찰하고 위험군을 조기 발견해 조치한다. 시민행동 요령과 한파 관련 정보도 신속하게 제공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 한파특보 시 재난상황판을 전면에 표출해 재난속보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정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국어로도 제공한다. 서울안전누리에서 ‘재난속보 알림 서비스’를 추가하면 원하는 언어로 한파 관련 속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온열의자·방풍텐트 등 생활밀착형 한파저감시설 확충… 공공·민간 한파쉼터 운영 내실화’ 둘째, 온열의자·방풍텐트 등 도심 곳곳에 온기를 더하는 생활밀착형 한파저감시설을 확충하고 생활권에 자리한 다양한 한파쉼터를 내실있게 운영해 추위를 녹인다. 10월 말 기준 서울 시내 한파저감시설은 온열의자 4,217개, 방풍텐트 640개 등 총 5,159개인데, 시는 11월 중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해 총 4백여 개의 한파저감시설을 신속히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경로당, 복지회관 등 1,360여 곳의 한파쉼터가 정상 운영되도록 난방비, 난방기기 및 안내표지판 등을 지원하고 이용정보를 현행화하는 등 종합 관리한다. 한파특보 시, 긴급 운영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도 지난 겨울 대비 5개소 늘어난 67개소를 별도로 운영해 취약계층 야간 안전을 확보한다. 지난 겨울 쪽방 주민에게 이용 바우처를 지급하며 목욕 서비스를 제공했던 동행목욕탕 5개소는 밤추위 대피소로 활용된다. 냉난방 공유매장인 ‘기후동행쉼터’는 지속 확대해 나간다. 현재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 편의점, KT대리점 등 505곳이 기후동행쉼터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골목 상권에 해당하는 동네 자영업 등 지역 상가, 매장까지 범위를 넓혀 참여·인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셋째, 노숙인·쪽방주민·취약어르신 등 한파 취약 시민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돌봄 활동과 지원을 강화한다. 정기적으로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각종 사고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노숙인] 서울역 등 거리 노숙인 밀집 지역 등 거리상담반을 운영하며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매일 1,900여명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응급구호시설을 통한 잠자리도 675명 규모로 지원하고 고령·중증질환 노숙인을 위한 응급쪽방도 110개실 운영한다. 이외 핫팩, 침낭, 방한복 등 구호 물품 7만여 개를 지원하고 상시 거리노숙인을 위한 건강지원도 이뤄진다. [쪽방주민] 쪽방주민에게 지난해 1만여 점 지원했던 난방용품, 식료품 등 구호물품은 올해 10만여 점으로 10배 늘려 지원한다. 쪽방상담소 간호사 방문 건강관리도 하루 1회 이뤄지고 스마트 전기화재예방시스템도 올해 처음 시범 도입해 쪽방촌 화재 예방에 힘쓴다. 올해 처음으로 쪽방촌 화재방지를 위해 돈의동 84개 건물의 분전반에 전기이상감지 사물인터넷 센서 1,155개를 설치하고 24시간 관제시스템을 통해 화재발생 징후를 모니터링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취약 어르신] 한파특보 시 취약 어르신 3만8천여명에게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가 1~2일 한 번씩 전화·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어르신 도시락·밑반찬 배달급식도 받아볼 수 있다. [저소득층] 전기료 체납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가구에는 서울형 긴급복지와 한랭질환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기초생계·의료수급자 등 25만여 가구에는 가구당 5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민간후원을 통한 서울에너지플러스 사업으로 전기매트 등 난방물품도 2만3천여 가구에게 제공된다. [사회복지시설·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면적과 유형을 고려해 난방비를 지급하고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월동대책비도 총 3억원 수준으로 지원한다. 이외에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후원으로 소규모 생활시설에 대한 난방비·공공요금도 지원한다. 중증 재가 장애인의 안전은 활동지원사를 통해 상시 확인한다. ‘야외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 안전대책, 한파 취약 시설물·산업 점검으로 안전한 일상 보호’ 마지막으로 한파에 직접 영향을 받는 야외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실시해 한파에도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호한다. 우선 야외 건설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사장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시 발주 공사장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현장별 월 1회 이상 안전대책을 집중점검한다. 민간공사장 1,600여 개소에 대해서는 시 중대재해감시단 10개 반 20명이 하루에 2곳씩 매일 20곳을 점검하며 수시로 근로자의 안전을 확인한다. 칼바람에도 쉴 곳이 마땅치 않은 이동노동자를 위한 ‘찾아가는 쉼터’도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 캠핑카를 활용해 고속버스터미널역 등 이동노동자가 많은 20여 곳에 찾아간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로 협약을 맺은 이마트24 편의점도 휴식공간을 공유한다. 12월에는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이동노동자에게 안전용품을 직접 배부하는 민관합동 안전 캠페인도 전개한다. 시는 수도·전력·가스 등 생활 필수 에너지를 중단없이 공급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고 지하철·버스·따릉이·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점검·정비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겨울 대비 제설 및 난방시설 등 구비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발생에 대비해 자치구·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 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온열기구 사용이 잦아진 만큼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관리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전통시장 화재 발생 시 소방서로 자동 통보되는 화재알림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후 전기시설을 정비는 물론, 147개 시장에 대한 화재공제 가입비용을 연중 지원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일상화된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한파나 대설이 올 수 있는 만큼 올겨울 서울시는 모든 역량과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특히 한파 취약계층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세심히 추진하고 도심 속 온기를 더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과 시설도 폭넓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부지 내에 ‘강북정수장 증설공사’를 12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강북정수장 증설공사’는 아리수 순환정비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하루 생산 용량의 25만㎥/일을 증설하는 공사이며 표준정수처리 및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맛·냄새까지 처리한 고품질 아리수를 생산해 10개 자치구의 기존 급수지역과 함께 노후 정수장 정비시 대체 용량 확보 등에 대비할 예정이다. 순환정비체계 구축은 2028년까지 강북정수장 25만㎥/일 증설, 광암정수장 10만㎥/일 증설 및 현대화하는 사업이며 순환정비체계 구축 이후 암사1정수장, 구의1정수장, 영등포1정수장의 현대화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5일 ‘강북정수장 증설공사’ 일괄입찰 설계적격심의에 대한 설계평가회의를 개최하고 각 사업의 기본설계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에 대해 적격판정을 내렸다. 시는 단독입찰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그동안 심의위원 선정회의, 기술검토회의 등을 개최했고 이날 최종 설계평가를 완료했다.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심의분과소위원회는 총 11명의 심의위원을 선임해 구성했다. 국토교통부 중앙설계심의분과위원 2명도 참여했다. 심의의결된 사업은 6개월 간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설계 경제성 검토와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본 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미 실시설계가 완료된 우선시공분에 대해선 올해 12월 공사를 시작한다. 송수펌프장 기존 미사용 흡수정 정비를 위해 신규관로 매설 등을 우선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강북정수장 증설공사에 대한 설계적격심의 결과’ 는 서울시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 생산 및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 진행되는 설계 및 공사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관리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충현교회 협력, 청년 취·창업 산실로 부상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충현교회와의 남다른 협력으로 운영한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 가 총 339명의 참여자 중 21명의 취업 성공, 81명의 자격증 취득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산실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념해 21일 성과발표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민관의 유연한 협력 모델이 바탕이 됐다. 청년 교육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역삼동 창업가 거리에 위치한 강남취·창업허브센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한편 충현교회는 주말에만 쓰는 제3교육관을 지역 청년들과 공유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서로의 뜻을 확인한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청년 점프업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 충현교회는 80여 평 규모의 교육관을 무상으로 제공했고 구는 이를 활용해 청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단순한 공간 협력을 넘어 민관이 청년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선 새로운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산업 취·창업 아카데미는 △인공지능 시대에 맞춘 핵심기술 교육 △진로 탐색과 리더십을 키우는 셀프브랜딩과 맞춤형 멘토링 등 청년들이 직업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취업 준비반, 자격증반, 창업반으로 나눠 운영하며 개인의 목표에 따른 다양한 학습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셀프브랜딩과 취업 멘토링은 일자리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발표회에서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 2명이 사례를 발표했다. 도현민 씨는 IT 직군에서 적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면서 개발자로 인턴십을 시작했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개발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용일 씨는 창업 실패를 딛고 아카데미에서 AI 자격증 취득과 셀프브랜딩 교육을 통해 자신이 교육 분야에 적합하다는 것을 깨닫고 교육 관련 회사 취업에 성공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교육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부지를 확보하고 건물을 짓는 공공개발 과정은 시간이 걸린다”며 “하지만 개방 의지가 있는 교회의 수요를 발굴함으로써 청년 취·창업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으로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고 민관이 힘을 합쳐 청년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이와 할아버지·할머니, 함께 운동해요” …서울시 최초 운영 [금요저널] 송파구가 ‘황혼 육아 시대’에 발맞춰 아이와 조부모가 함께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서울시 최초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부모 육아 참여가 증가하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송파구보건소가 기획했다. 기존에 임산부와 아이 중심으로 운영하던 건강증진 사업에서 벗어나, 조부모와 아이 사이에 유대감 형성을 돕고 주 양육자가 여러 명인 가정에서도 건강관리가 유지되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4~6세 아이와 조부모를 한 쌍으로 10팀씩 소규모로 운영한다. 유아체육 전문 강사 도움으로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교육실에서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조부모와 장애물 건너기 △조부모와 중심 잡기 △조부모와 공차기 놀이 등 기구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총 3회 과정이며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참여 신청 등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보건소 생애건강과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황혼 육아를 하는 조부모들은 긴 양육 시간 동안 무슨 활동을 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평소 조부모가 하기 힘든 신체활동을 하며 손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양육 어려움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1인가구 입맛, 마음 모두 잡는 김장 소셜다이닝‘김장했수육’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1인가구들이 겨울철 맞이 김치를 담그고 수육을 함께 먹으며 소통하는 ‘김장했수육’ 프로그램을 21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초1인가구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싱글싱글 소다’ 프로그램의 하나로 계절에 맞는 김치와 수육 메뉴로 꾸며졌다. ’싱글싱글 소다 ‘ 프로그램은 1인 가구가 요리교실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보고 만든 요리는 이웃과 나눠 먹으며 식생활 개선과 사회관계망 증진을 돕는 건강돌봄 지원사업이다. 21일 열린 요리교실에서는 24명의 1인가구가 모여 혼자서는 하기 힘든 김장을 전문가와 함께하며 손쉽게 김치 담그는 법을 배웠다. 이후에는 직접 만든 김치와 따뜻한 수육을 함께 먹으며 고립감을 해소하고 서로 사회적 관계를 맺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참여자들이 함께 이웃 1인가구에게 나눌 10통의 김치를 만들어 이웃사랑의 의미도 더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1인가구가 이웃과 어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건강하고 외롭지 않은 1인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 좀 더 꼼꼼하게 공공시설 현장점검·유지보수 추진한다 [금요저널] 동작구는 구민들이 관내 공공시설을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및 유지보수를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일반시설 48개소 △보육·돌봄시설 83개소 △노인·복지시설 26개소 등 관내 공공시설 157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설 내·외부 파손, 균열 등 결함 및 노후화를 점검하고 건축, 기계, 전기, 소방 등 시설물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했다. 특히 4~5월에는 냉방시설 작동 상태와 시설물 누수 예상 부위를, 9~10월에는 난방시설 작동 상태와 부대설비 동파 예상 부위를 점검하는 등 폭염·폭우·한파를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점검 결과 58개 시설에서 △간판 △출입문 △내·외부 방충망 △세면대 △싱크대 등 각종 결함 139건을 발견해 즉각 교체 및 보수했다. 향후 구는 연말까지 관내 경로당·어린이집의 실내 창틀, 외부 바닥타일 등 유지보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부서별로 관리하던 공공시설물을 통합관리 체계로 일원화해 이용자 중심으로 신속하게 유지·관리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공공시설물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현장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동작구는 한 번에 예약한다 [금요저널] 동작구는 구청 누리집을 방문하는 구민들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동작구 통합예약’ 사이트를 개설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그간 구민들은 구와 유관기관이 개최하는 강좌, 공연 등 필요한 예약정보를 찾기 위해 개별 홈페이지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총 74개 운영프로그램을 하나에 담은 ‘동작구 통합예약’을 구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작구 통합예약’은 구와 산하기관 등에서 관리하는 모든 예약정보와 사전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사이트 접속과 동시에 교육·강좌, 체험·견학, 시설, 문화·행사, 생활서비스 등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한 5개 예약 테마와 접수 중인 정보가 한눈에 들어온다. 지역별·기관별·대상별로도 검색할 수 있고 사는 지역과 관심 기관·주제 등 ‘나만의 맞춤 프로그램’을 설정해두면 메인화면에 바로 관련 정보가 뜬다. 또한, 통합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예약목록 확인과 예약취소도 가능하다. 예비군훈련장 무료 수송버스, 원어민 영어캠프 등 정기프로그램과 자치회관, 동작구민대학 등 동작스쿨 프로그램은 별도 카테고리가 마련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동작구 통합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홍보담당관로 문의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사용자 중심으로 통합예약 시스템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혁신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