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도 천주교 신자고 천주교 신자도 조합원임을 이해 당부”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된 데 이어 순조롭게 이행되지 않으면 결국 불필요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이러한 불발이 지속될수록 결국 피해받는 대상은 조합원이며 이 조합원 역시 천주교 신자가 있을 수 있고 천주교 신자 중 조합원이 분명하게 있음을 상기해 천주교재단에 깊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홍제2동의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이제 막 삽을 뜨려던 찰나,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되면서 법적 분쟁까지 이어져 또다시 지연됨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아쉬운 점은, 진작에 조합측의 사업시행계획 수립, 관리처분계획 수립 시기에 무악재성당 및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서의 면담 및 협상을 거부해 10년 만에 가까스로 이루어졌다. 무악재성당 관련 보상 및 내용에 대해 무리한 조건을 제시, 이에 대해 대응이 이루어졌다 물론 일방적인 법적 분쟁 소송으로 불협화음이 발생했다는 점이다”며 이어갔다. 또한 문성호 의원은 “무엇보다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도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측의 소유권이전등기 절차 이행의 불허를 구하는 부분을 각하, 나머지 주위적 청구 및 예비적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조합측에서도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고자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니, 재단에서도 충분히 소통하고 깊은 아량과 이해를 통해 잘 마무리할 수 있음을 기대하는 바이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조합원 중에서 천주교 신자가 분명히 존재하며 무악재성당을 본당으로 둔 천주교 신자 중에서 조합원이 분명히 존재한다. 불필요한 분쟁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 및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사례로 남았으면 하는 바이다”고 독려했으며 “길 건너 멋지게 마무리된 서푸센의 위용과 함께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홍제는 횡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데 본인 역시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강남구, ‘환경배움실천학교’ 운영…27개 학교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교육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세대 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특수학교 27개교를 ‘환경배움실천학교’로 지정하고 총 1억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학생·교사·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접수된 175건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19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머신러닝과 AI 챗봇을 접목한 해양생태계 로봇 설계 △비건 식생활과 분리배출을 결합한 ‘초록한입 챌린지’ △SRT 수서역과 연계한 도시교통 환경교육 △‘Green 탐정단’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구는 학교별 교육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해 지난해보다 3곳이 늘어난 27개교를 최종 선정했으며 각 학교에 지정서와 함께 최대 50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교복 물려주기 센터 운영 △지역 플로깅을 통한 환경문제 탐색 △잔반 줄이기 캠페인 등 교내 여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실행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관내 환경단체와 협력해 ‘찾아가는 환경교실’도 함께 운영한다. 전문 환경교육사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체험형 환경교육을 제공하며 하반기에는 환경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환경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미래세대의 기후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키우는 필수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스타트업 투자유치 본격 지원… 30개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관내 우수 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2025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관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최근 3년간 총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누적 투자유치 1,481억원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스파크랩과 펜벤처스 등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총 30개사를 선발해 집중 육성한다. 스파크랩과 함께하는 국내 프로그램은 참여기업 20개사를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국내외 투자 활동에 필요한 맞춤형 투자유치 설명회 컨설팅과 한·영 자료 제작이 지원되며 국내외 VC 및 엔젤투자자 대상 IR을 2회 개최한다. 이외에도 △우수 기업 1개사 대상 스파크랩 직접 투자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1:1 투자 상담 라운드테이블 △VC 대상 투자 레포트 발송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펜벤처스와 함께하는 해외 프로그램은 참여기업 10개사를 모집하며 싱가포르 및 미국 뉴욕 현지 IR 개최와 VC 밋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싱가포르 현지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기업과 1:1 매칭, 글로벌 컨퍼런스 참가, 판로 확장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벤처기업협회 글로벌 프로그램 우선 참여 △항공 및 숙박 지원 △IR 멘토링 및 현지 밋업 △글로벌 투자 연계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국내 프로그램의 경우 3월 28일부터 4월 16일까지, 해외 프로그램은 4월 15일부터 30일까지 벤처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벤처기업협회에서 하면 된다. 전년도 참여 기업인 임팩트에이아이 관계자는 “강남구 글로벌 스타트업 IR 사업을 통해 IR 피치덱 스타트업이 투자자에게 자사의 사업 내용을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 자료을 고도화하고 현지 전문가의 피드백을 반영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4분기에 글로벌 VR 콘텐츠 기업과의 테스트베드를 통해 첫 미국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AI 우수기업센터 조성 위해 더프리콘과 업무 협약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8일 양재 AI 특구 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AI 생태계를 위한 우수기업센터 조성과 관련해 더프리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양재·우면동 일대가 전국 최초 AI 분야 특구로 지정되면서 올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행정 혁신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더프리콘은 강남데이터센터의 최초 시행자이자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 AI 오피스동 운영사로서 향후 서초구와의 AI 특구 상생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구는 기업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시설 협의, 기업들에 대한 각종 복지여건 등에 대해 더프리콘과 힘을 모을 예정이다. 우수기업센터는 강남데이터센터 9층 규모 오피스동을 활용한 공간으로 구는 올해 말까지 조성을 완료해 이곳에 20~40인 규모의 AI 스타트업 40여 개를 유치할 계획이다. 입주기업은 저렴한 임대료, 특허법·출입국관리법 규제 특례를 통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받는다. 또, 인근 국가AI연구거점, 서울AI허브, 카이스트 AI대학원, 대기업 연구소들과 네트워킹 및 기술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구는 이외에도 5년간 1,100억원의 스타트업 펀드와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등 AI 스타트업들이 기업 운영하기 편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이미 양재 일대에 자리한 500여개의 AI, 정보통신기술 관련 기업들에 더해 특구 내 1,000여개 스타트업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나선 더프리콘 윤대중 대표이사는 “서초구와 다방면 협력을 통해 AI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특구 내 AI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AI 특구 내 스타트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양재 AI 특구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 구축, 집중 투자, 인재 양성 등을 통해 AI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첨단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음악과 함께 떠나는 세계여행 서초구 ‘봄밤의 클래식 축제’ 개최 [금요저널] 4월, 아름다운 밤에 울려 퍼지는 낭만적인 클래식 선율 ‘봄밤의 클래식 축제’ 가 다시 한번 주민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2~13일 이틀간 방배뒷벌어린이공원에서 ‘뮤직 원더랜드’을 주제로 ‘봄밤의 클래식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음악을 통한 세계 여행’ 으로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음악 축제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초구의 1호 홍보대사 ‘대니구’ 와 무용단 ‘헌정연서’ 가 함께 꾸미는 특별무대, 뮤지컬 배우 ‘정선아·고훈정’의 무대 등도 준비되어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먼저, 12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는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며 서초구 제1호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대니구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오리지널 팀인 ‘CYK 팝스 오케스트라’ 와 무용단 ‘헌정연서’ 와 함께 바이올린 연주와 무용이 결합된 특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배우 정선아는 'Defying Gravity'와 'Never Enough' 등 꿈과 희망을 담은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또한 팝페라, 성악, 뮤지컬 무대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보이고 있는 고훈정은 이탈리아의 대중 음악인 ‘칸초네’를 중심으로 한 성악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낭만적인 이탈리아 여행을 선물할 계획이다. 공연이 끝난 9시부터는 빈백에서 편안히 누워 즐기는 영화 ‘봄밤의 시네마 피크닉’ 이 열린다. 방배카페골목의 다양한 음식에 더해 한국에 피아노 음악 열풍을 불러일으킨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가 아름다운 봄날의 밤을 장식하며 축제의 첫날이 마무리된다. 13일 일요일은 온 가족을 위한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뮤직랜드 △조이랜드 △푸드랜드 총 3가지 존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다채로운 음악과 체험 부스, 먹거리들이 축제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전례 없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등을 돕기 위해 ‘기부키오스크’도 함께 운영한다. 이를 통해 축제의 즐거움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토요일 입장권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1인 1매 제공한다. 축제에 대한 일정,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관련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사전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구는 오는 26~27일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앵콜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모든 방문객들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봄밤을 울리는 클래식 음악으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을 대상으로 식물 종류별 맞춤 관리부터 진단‧치료, 교육까지 제공하는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 전국 단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응답자의 34%)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식물은 공기정화와 인테리어뿐 아니라 우울감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정서적 치유를 위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사진1) 양천구 오목공원 식물쉼터에서 반려식물 교육을 받고 있는 구민 모습]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양천구가 지난 2022년 도입한 사업이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반려식물 클리닉 ▲반려식물 교육서비스 등을 통해 가정이나 일터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병든 식물의 진단과 처방까지 지원한다. 지난 3년간 18,902명이 사업에 참여할 만큼 구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사진2) 양천구 반려식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구민들 모습] 먼저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는 원예‧식물 전문가가 공동주택이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려식물의 기본 관리법 교육, 진단, 상담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의 경우 전문가가 신청 단지를 방문해 중‧소형 식물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상태 진단‧처방, 병해충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높이 1.6m 이상의 대형 식물은 해당 가정을 찾아가 식물을 직접 수거한 후 병충해 진단부터 상담, 방제 처리, 반환까지 지원한다. 대형식물 서비스는 화분을 직접 들고 이동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사진3)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분갈이에 참여한 이기재구청장] ‘반려식물 클리닉’은 전문상담사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 후 치료부터 처방, 사후관리 방법까지 알려주는 밀착 상담으로 진행된다. 상태가 좋지 않아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식물은 입원 치료도 이뤄진다.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오목공원 식물쉼터’ 두 곳에서 진행되며, 도시농업공원은 월~토요일, 오목공원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운영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반려식물의 기초이론부터 실습까지 진행되는 ‘반려식물 교육프로그램’이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오목공원 식물쉼터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식물관리 기본교육, 맞춤형 컨설팅, 분갈이 방법 외에도 도시원예, 생활원예, 원예치료, 가드닝클래스 등 반려식물 관련 체계적인 실습 위주의 체험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양천구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이용하거나,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가꾸는 구민들이 많아지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과정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구민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클리닉, 교육, 체험 등 내실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반려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구민들을 대상으로 식물 종류별 맞춤 관리부터 진단‧치료, 교육까지 제공하는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반려식물 인구와 산업 규모 전국 단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3명 중 1명(응답자의 34%)은 반려식물을 키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식물은 공기정화와 인테리어뿐 아니라 우울감과 외로움을 줄여주는 정서적 치유를 위한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사진1) 양천구 오목공원 식물쉼터에서 반려식물 교육을 받고 있는 구민 모습]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양천구가 지난 2022년 도입한 사업이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반려식물 클리닉 ▲반려식물 교육서비스 등을 통해 가정이나 일터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병든 식물의 진단과 처방까지 지원한다. 지난 3년간 18,902명이 사업에 참여할 만큼 구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사진2) 양천구 반려식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구민들 모습] 먼저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는 원예‧식물 전문가가 공동주택이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려식물의 기본 관리법 교육, 진단, 상담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파트 단지 등 공동주택의 경우 전문가가 신청 단지를 방문해 중‧소형 식물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상태 진단‧처방, 병해충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높이 1.6m 이상의 대형 식물은 해당 가정을 찾아가 식물을 직접 수거한 후 병충해 진단부터 상담, 방제 처리, 반환까지 지원한다. 대형식물 서비스는 화분을 직접 들고 이동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우선 지원한다. [사진3)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분갈이에 참여한 이기재구청장] ‘반려식물 클리닉’은 전문상담사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 후 치료부터 처방, 사후관리 방법까지 알려주는 밀착 상담으로 진행된다. 상태가 좋지 않아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식물은 입원 치료도 이뤄진다.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오목공원 식물쉼터’ 두 곳에서 진행되며, 도시농업공원은 월~토요일, 오목공원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각각 운영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외에도 반려식물의 기초이론부터 실습까지 진행되는 ‘반려식물 교육프로그램’이 양천도시농업공원과 오목공원 식물쉼터에서 운영된다. 교육은 식물관리 기본교육, 맞춤형 컨설팅, 분갈이 방법 외에도 도시원예, 생활원예, 원예치료, 가드닝클래스 등 반려식물 관련 체계적인 실습 위주의 체험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양천구 홈페이지, 통합예약포털을 이용하거나, 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가꾸는 구민들이 많아지면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교육과정에 대한 구민들의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구민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클리닉, 교육, 체험 등 내실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김수한(서울취재본부장)허훈 서울시의원, 양천구 문화·환경 개선 위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7억 5300만원 확보 [금요저널] 서울특별시의회 허훈 의원은 8일 서울시로부터 양천구 문화·환경 인프라 개선을 위한 상반기 특별조정교부금 7억 5천 3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교부금은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장치 개보수와 △안양천공원 경관개선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양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은 684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으로 그간 수준 높은 공연, 축제, 전시를 개최하며 양천구 문화예술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1998년 개관 이후 지속적인 사용으로 무대 기계 및 조명 장비 노후화가 진행되어 공연의 질적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개보수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에 허 의원이 3억 5천 3백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면서 양천구청은 재정 부담을 크게 덜게 되어 오는 8월 재개관을 목표로 개보수 사업 추진도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기계장치 △무대 조명장치 △무대 조명 및 음향 인프라시설 등이 교체되며 노후 시설이 새롭게 단장돼면 공연 수준 향상은 물론, 관객과 공연자의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허훈 의원이 4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한 안양천공원 경관개선 사업은 양화교에서 오금교까지 이어지는 총 5.4km 구간의 안양천 좌안 정비사업에 투입된다. 규모는 부지 5,000㎡, 연면적 3,000㎡이며 올해 10월까지 추진된다. 허 의원은 벚꽃 십리길 내 고사목 제거, 불량목 정비, 사면 녹지공간 방치 등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개선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이번 특교 예산에 반영됐다. 해당 사업은 △안양천 양쪽 사면의 빈 공간에 하천 식생과 어울리는 화관목 식재 △전지 작업 및 생육 환경 개선을 통해 장기간 방치됐던 공원 구간이 생태적·경관적으로 재정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훈 의원은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예산 확보로 연결되어 더욱 뜻깊다”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에 두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총 64억 2,400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과 본예산 43억 3천6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필요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지역 내 문화와 환경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내 최대 자전거라이딩 축제…'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 참가신청 접수 [금요저널] 녹색의 계절 5월, 자전거 라이더를 설레게 하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평소 자전거로 다닐 수 없던 코스를 자전거로 달리며 서울 도심과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게 된다. 서울시는 5월 11일 개최되는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의 참가신청을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자전거대행진’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자전거 애호가는 물론 일반시민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자전거대행진은 평소 차량에 밀려 자전거로 달리기 어려웠던 도로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코스로 구성했다.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한강대교 북단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한 다음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구간까지 총 21km를 속도를 내지 않고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달리는 비경쟁 라이딩으로 진행한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 집결해 8시에 출발한다. 참가자들은 출발 전 몸풀기 스트레칭을 함께한 후 상급자, 중급자, 초급자로 구성된 그룹별로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구급차, 회송 버스 및 트럭 등을 배치할 계획이며 안전사고 및 돌발상황에 대비하고자 안전요원이 행진 대열을 둘러싸고 전 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올해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은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프리라이딩 도착지 행사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리라이딩’은 참가를 신청한 시민들이 각자 원하는 장소에서 출발해 10km 이상 라이딩 조건을 충족 후, 종착지인 월드컵공원에 도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각자마다 다양한 루트의 도심 라이딩을 즐길 수 있어 자전거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3시까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도착해서 주최측으로부터 주행거리를 인증받으면 된다. ‘도착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 자전거 퀴즈, 이색 자전거 체험, 따릉이 및 자전거 용품 전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신청 할 수 있으며 4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자전거대행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설령 개인 자전거가 없다고 해도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대여해서 참여 가능하기에 부담 없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전거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우리 서울시 교통의 모세혈관을 담당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환경을 위해 자전거는 핵심적인 요소이므로 다양한 인프라 제공과 정책적 지원을 통해 자전거 이용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미래 첨단산업의 초점이 AI로 모아진 가운데, 서울시 청년일자리 정책인 ‘청년취업사관학교’ 가 AI 전문 교육기관으로 재편된다. 미래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AI 인재 양성소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청년취업사관학교 마포, 종로 중구 캠퍼스를 AI 특화캠퍼스로 재편해 4월 5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2030 청년 구직자들에게 IT·SW 분야 실무교육부터 멘토링,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기관으로 지난 2021년 영등포 캠퍼스를 시작으로 20개 캠퍼스가 조성·운영 중이며 수료생 기준 누적 취업률은 75%에 달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는 대한상공회의소가 4월 5일부터 운영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AI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시는 3곳의 캠퍼스에서 각기 다른 AI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마포 캠퍼스에서는 ‘[Microsoft] AI 엔지니어 과정’ 이 진행되며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AI 서비스 개발자와 인프라 엔지니어 120명을 양성한다. 종로 캠퍼스에서는 ‘[Intel] Smart AI Master 과정’을 통해 AI 인프라 엔지니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자 100명을 양성한다. 중구 캠퍼스에서는 ‘[Salesforce] AI 데이터 엔지니어 과정’ 이 진행되며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개발자 80명을 육성한다. 각 과정은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며 기초 이론부터 실무 프로젝트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 참가자들에게는 무상 교육과 더불어 기업 연계 프로젝트 수행, 현직자 특강, 멘토링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AI 특화캠퍼스에서는 교육 이수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성공적인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취업준비 과정 취업캠프 잡페어 순으로 제공되며 과정마다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15세 이상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청년취업사관학교 AI 특화캠퍼스 교육에 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서울 소재 대학생, 최근 3년 이내 서울 소재 대학 졸업생 및 기업 근무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다. 1기 교육생 모집은 4월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전형과 기초역량평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교육과정은 AI 특화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과정 전반에 온라인 설명회는 4.11 진행 예정으로 AI 특화캠퍼스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1기 교육생 모집인원은 캠퍼스별 마포 40명, 종로 33명, 중구 40명이며 교육기간은 마포·종로 캠퍼스는 5.7~8.12이고 중구 캠퍼스는 5.7~8.21까지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호 캠퍼스까지 조성해 자치구별 25개 캠퍼스를 모두 개관할 예정이다. 캠퍼스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4천명의 청년들에게 전담 취업상담사와의 일대일 상담, 일자리 매칭데이,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와 기업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커리큘럼을 제공해 실무 중심의 AI 혁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마련했다”며 “AI 특화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역량을 갖춰, 모든 게 인공지능화되는 AI제이션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축제는 봄바람 타고… 4~5월, '펀시티 서울' 즐길 봄 축제 '풍성' [금요저널]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 곳곳에서 봄맞이 문화축제도 하나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시는 봄을 대표하는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타’부터 세계적 여행안내서 미쉐린가이드가 추천한 명소까지, ‘펀시티 서울’의 매력을 한층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봄 축제를 모아 소개했다. 먼저 오는 주말인 4.12. 밤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 한강의 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한강불빛공연 드론 라이트쇼’ 가 시작된다. 드론 라이트쇼뿐 아니라 어쿠스틱·재즈 등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진행돼 볼거리를 더해 줄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일~12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리는 벚꽃 축제를 상공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서울달’도 추천했다. 130m 상공에서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가스기구 ‘서울달’은 이용객 4명 중 1명이 외국인 관광객일 만큼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울달’은 올해부터 성수기 시즌 주말에는 2시간 연장 운영한다. 또 이달부터는 외국인 관광객도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에서 원하는 일자와 시간을 선택해 탑승권을 사전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달 30일부터는 본격적인 서울의 봄을 알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 가 전 세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공연·패션·뷰티·푸드 등 매력적인 문화를 총망라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케이팝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서울원더쇼’를 시작으로 서울도서관이 신비로운 미디어 공연장으로 바뀌는 ‘시그니처쇼’ 와 광화문대로~청와대를 걸으며 미니 공연을 즐기는 ‘서울로드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식 잡지 ‘미쉐린가이드’ 가 서울의 봄을 즐기는 방법으로 한강 따릉이나 남산서울타워 등 주요 명소와 함께 서울의 먹거리를 소개했다. 또 봄날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미식 체험까지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은 ‘서울미식 100선’을 참고하면 된다. ‘서울 미식 100선’은 서울만의 고유한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식·양식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지역별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맛집을 소개하는 서울 대표 안내서다. 시는 또 관광명소 외에도 서울의 매력을 더 촘촘하게 즐겨보고 싶다면 3만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계획을 추천해 주는 ‘비짓 서울’ 인공지능 챗봇 ‘여행플래너’를 활용하거나 전문해설가와 함께하는 ‘서울도보해설관광’도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만의 맞춤형 여행계획을 세우려는 개별관광객 수요에 발맞춰 올해 3월에 첫 출시된 ‘여행플래너’는 서울 관광 공식 플랫폼 ‘비짓 서울’ 앱을 다운받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도 이용할 수 있다. 참여자의 96%가 재참여 의사를 밝힐 정도로 높은 만족도 속 운영되고 있는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경복궁, 북촌, 청계천, 남산 성곽 등 주요 명소가 포함된 50개의 코스를 함께 걸으며 전문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다국어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봄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즐거움이 넘치는 서울의 사계절을 즐길 대표적인 명소와 축제, 관광 프로그램 등은 서울관광 공식 누리집인 ‘비짓 서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찾아오기 시작하는 봄을 맞아 서울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며 “언제 찾아와도 즐거움 넘치는 서울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관광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여 ‘고품격 관광 매력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