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박물관 광복 80주년 기획전시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기획전시를 ’ 26년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시는 ‘일본에 의한 한양도성 훼철’을 주제로 한양도성 훼철의 시작, 식민통치를 위한 도시계획, 한양도성 위에 세워진 시설물,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으로 구성된다. 한양도성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새로운 도읍지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다. 도성에는 8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이 있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8.6km에 달했다. 한양도성은 수도와 지방을 구분하는 물리적 경계이자 왕의 권위를 드러내는 상징물이었다. ‘성문, 두 팔을 잃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대한제국 내정에 본격적으로 간섭했고 한양도성은 일본의 침탈과 근대화가 맞물리며 훼철되기 시작했다. 1907년 일본의 압력으로 설치된 성벽처리위원회는 숭례문, 흥인지문, 오간수문, 소의문 부근의 성벽 철거를 결정했다. 1910년 한일 강제병합 이후 한양도성은 일본의 도시계획 사업과 식민통치 시설물 조성 등으로 훼손됐고 서울의 도시공간은 식민지 정책에 맞는 형태로 바뀌었다. ‘205원에 팔린 돈의문’ 1915년 돈의문은 도로 확장을 이유로 205원 헐값에 낙찰된 후 철거됐다. 일본은 한양의 도로를 정비하는 도시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돈의문 일대 도로를 확장하기 위해 돈의문을 철거했다. 성문의 목재는 경매로 205원 50전에 팔리고 석재는 도로공사에 사용됐다. ‘경계가 허물어진 한양’ 일제강점기 근대화와 도시 정비라는 명목 아래 도성이 훼손되며 한양의 경계가 허물어졌다. 오백여 년 이어진 한양의 전통적 공간체계가 무너지고 서울은 식민 도시로 변화해 갔다. 한양도성 자리에 조선신궁, 경성운동장, 경성측후소 등의 식민통치 시설물과 대규모 주택지가 조성되며 해당 구간의 성벽이 철거됐다. 일본은 식민통치 정책에 따라 숭례문과 흥인지문 등은 보물로 지정하며 보존하는 한편 다른 성벽과 성문들은 관리 없이 방치되어 허물어졌다. 1928년 혜화문과 광희문의 문루는 노후로 인한 위험성과 경비 부족을 핑계로 헐렸다. ‘사라진 돈의문, 모형으로 복원’ 돈의문의 복원 모형을 공개해 관람객들이 사라진 성문의 형태와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돈의문 모형은 서울시의 ‘돈의문 복원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의 복원 도면, 근대기 돈의문 사진, 전문가 자문 등을 반영해 제작했다. 모형의 축척은 1:25이며 제작 기준 시점은 1899년 전차 선로가 돈의문 홍예에 부설되기 이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에 의해 한양도성이 훼철되는 과정과 서울이 식민통치를 위해 개조되는 모습을 근대기 사진, 신문, 지도, 영상 등 다양한 전시물로 만나볼 수 있다. 한양도성 훼철, 한양의 경계를 허물다 전시는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양도성 훼철의 역사를 되새기고 도성의 역사적 가치와 보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도 천주교 신자고 천주교 신자도 조합원임을 이해 당부” [금요저널] 문성호 서울시의원이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된 데 이어 순조롭게 이행되지 않으면 결국 불필요한 집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음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이러한 불발이 지속될수록 결국 피해받는 대상은 조합원이며 이 조합원 역시 천주교 신자가 있을 수 있고 천주교 신자 중 조합원이 분명하게 있음을 상기해 천주교재단에 깊은 아량과 이해를 당부했다. 문성호 시의원은 “홍제2동의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이제 막 삽을 뜨려던 찰나,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불발되면서 법적 분쟁까지 이어져 또다시 지연됨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아쉬운 점은, 진작에 조합측의 사업시행계획 수립, 관리처분계획 수립 시기에 무악재성당 및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에서의 면담 및 협상을 거부해 10년 만에 가까스로 이루어졌다. 무악재성당 관련 보상 및 내용에 대해 무리한 조건을 제시, 이에 대해 대응이 이루어졌다 물론 일방적인 법적 분쟁 소송으로 불협화음이 발생했다는 점이다”며 이어갔다. 또한 문성호 의원은 “무엇보다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도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측의 소유권이전등기 절차 이행의 불허를 구하는 부분을 각하, 나머지 주위적 청구 및 예비적 청구를 모두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으며 조합측에서도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고자 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니, 재단에서도 충분히 소통하고 깊은 아량과 이해를 통해 잘 마무리할 수 있음을 기대하는 바이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본 조합원 중에서 천주교 신자가 분명히 존재하며 무악재성당을 본당으로 둔 천주교 신자 중에서 조합원이 분명히 존재한다. 불필요한 분쟁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 및 진정한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멋진 사례로 남았으면 하는 바이다”고 독려했으며 “길 건너 멋지게 마무리된 서푸센의 위용과 함께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홍제는 횡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는 데 본인 역시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서초구, 돌봄 특화 시스템 ‘서리풀 돌봄SOS 서비스’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초구만의 돌봄 특화 시스템인 ‘서리풀 돌봄SOS 서비스’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리풀 돌봄SOS 서비스’는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지역사회 주체들과 구축한 협약 체계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1,403건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이웃돕기 성금으로 △유동식, 영양식 등 맞춤식사 배달, △교통비·재료비 추가지원, 업무협약을 통한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비 지원, △서초구 한의사회 방문 한방진료 및 첩약지원, △링클성형외과의 기능성 성형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서초만의 촘촘한 돌봄 특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내 한방진료 및 한의약 서비스가 필요한 의료급여대상자, 차상위본인부담 경감대상자인 의료취약계층은 권역별로 지정된 가까운 한의원에 방문 진료를 신청하거나 내원 진료, 한의약 처치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당뇨나 파킨슨과 같은 질병에 적합한 특화진료 한의원을 선택해 개인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도 있다. 박 어르신은 갑상선 질환과 간질환을 앓고 있어 일반식 섭취가 어려운 상황으로 돌봄SOS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돼 돌봄SOS 특화 사업의 ‘유동식 서비스’를 지원해 건강 회복을 도왔다. 그 결과 어르신은 일상생활과 외출이 가능할 정도로 기력을 회복하셨다고 한다. 김 어르신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가 신장장애 소견을 받은 후 퇴원했다. 주3회 신장 투석을 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어 막막하다며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셨다. 돌봄SOS의 ‘동행지원서비스’를 연계해 어르신께서 신장 투석을 받을 수 있게 도와드렸고 교통비까지 추가로 지원해 통원치료 교통비 부담까지 덜어드렸다. 이에 대해 어르신께서는 연신 감사함을 표현하셨다. 이외에도, 구는 ‘돌봄SOS 5대 서비스’ 와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돌봄SOS 서비스의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서초구청 복지정책과 돌봄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지원 가능한 돌봄서비스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서초구만의 돌봄 특화 시스템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마련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언남초 회전교차로에 부착식 도로표지병 설치해 교통안전 강화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서울언남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회전교차로 2개소에 ‘부착식 태양광LED 도로표지병’ 설치로 야간 시인성을 높여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교통안전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언남초 어린이보호구역 인근 회전교차로에서 야간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로표지병은 도로의 중앙선 또는 차선 등의 경계나 횡단보도에 설치해 운전자의 시선을 유도하는 도로안전시설이다. 내곡동 379-1번지와 385번지에 각각 위치한 해당 회전교차로는 야간이나 우천 시에 도로와의 경계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운전자 인지 부족으로 교통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 시인성을 개선해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회전교차로 경계석 위에 도로표지병을 부착했다. 이번에 설치한 부착식 태양광LED 도로표지병은 지면에 설치하는 일반 매립식 도로표지병과 달리 도로 경계석 위에 부착되어 빛을 발현하는 위치가 높아졌다. 또, 주간에 집열한 태양광으로 야간에 점등되어 운전자가 회전교차로의 경계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도로표지병 설치로 언남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과 회전교차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는 물론 어린이·보행자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회전교차로와 교통섬에 부착식 도로표지병 설치를 확대해 안전한 도로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 양재천길 &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 로컬브랜드 안착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가 지역의 대표 상권인 양재천길과 강남역 상권이 각자의 특색과 매력을 갖춘 성공적인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안착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로컬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 중인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운영 능력과 추진실적, 매출액·유동인구 증감율, 홍보전략 등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여기서 서초구의 양재천길과 케미스트릿 강남역 두 개 상권이 모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재천길 상권은 신규 창업이 매우 활발하고 구의 적극적 의지로 사업 종료 후에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등 상권 지원의 지속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K-뷰티, K-먹거리 등 상권 특성을 부각할 수 있는 로컬콘텐츠를 발굴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초구는 22년 선정된 양재천길에 이어 지난해 케미스트릿 강남역까지 로컬브랜드 육성 상권으로 선정되면서 서울시 최초로 더블 상권을 운영해 왔다. 양재천길은 ‘살롱 in 양재천’ 으로 케미스트릿 강남역은 ‘K-맛·멋·미’를 기반으로 상권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서울시로부터 우수한 사업 운영을 인정받아 상권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먼저, 양재천길 상권은 2022년 로컬브랜드 상권에 선정된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년 만에 유동인구 증가율 1위, 매출액 14.8% 증가가 이뤄졌고 상권 내에서 봄·가을 운영되는 양재아트살롱은 ′24년 상반기 서울 봄 축제 5위, 하반기 가을 축제 4위에 오르는 등 서울 대표 축제로 거듭났다. 상권 내에는 양재공영주차장 건립을 통한 주차난 해소부터 양재천로 보도확장과 경관조명 설치로 찾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 데 힘썼다. 또, 양재천길 방문객들의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양재천 노후 녹지대를 테라스 정원인 ’살롱 드 가든‘을 조성하기도 했다. 양재공영주차장 1층에 자리잡은 양재살롱관은 양재천길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핫플로 팝업스토어, 문화공연, 포토부스 등을 운영 중이고 특히 특별주화인 ‘양재프랑’과 대형 캡슐머신 ‘그린 몬스터’를 통해 상권 소비 선순환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양재천길 상권에서는 신규 창업이 15개에 달했다. 또,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4명의 청년 사장들은 최대 3천만원의 창업자금과 융자, 경영컨설팅을 지원받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도 상권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구는 상권에서 매년 무브살롱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무브컬쳐와도 협업하고 있는데, 컨소시엄을 이뤄 민간 로컬크리에이터가 기획하는 상권 브랜딩으로 ‘2025 중기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에 공모해 오는 16일 최종평가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은 지난해 10월 ‘K-culture Mix&Match’라는 주제로 강남역 골목길에서 열린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 상권 브랜딩에 나섰다. 강남역 골목 한복판에서 △삼겹살과 맥주의 환상 페어링으로 맛보는 K-‘맛’ △힙쟁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무소음 댄스파티로 K-‘멋’ △ ‘2024 서울뷰티위크’ 연계한 K-‘미’로 ‘K-맛,멋,미’라는 강남역만의 차별화된 로컬콘텐츠를 선보였다. 강남역 상권은 또, 올해 2년차를 맞아 강남역 9번 출구 환경을 개선하며 추억의 대한민국 넘버원 만남의 장소를 부활할 예정이다. ‘강남역 뉴욕제과 앞에서 만나’로 대표되는 성별·나이를 초월한 추억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이 목표다. 특히 의료관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강남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성을 바탕으로 이곳을 다채로운 K-컬쳐가 모여드는 서울 대표 글로컬 상권으로 브랜딩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양재천길, 케미스트릿 강남역 상권 이외에도 방배카페골목, 잠원하길, 청계로와, 방배천길 등 12대 골목상권을 집중 육성 중이다. 올해는 77억원을 투입해 상권에 맞는 브랜딩, 명소화, 이벤트에 이어 저금리 자금까지 지원하며 골목상권 문전성시를 독려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각 상권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을 잘 가꾸어 나가는 것이 골목상권 활성화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각 골목상권에서 지역상인,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로컬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오는 18일 송파구 장애인 축제 개최 “하하호호 함께 웃어요” [금요저널] 송파구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4월 18일 오후 2시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2025 송파구 장애인 축제_하하호호 함께 웃어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파구 주최,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개최하며 관내 24개 장애인복지 기관, 단체, 장애인 및 가족 등 약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장애 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작가 박진아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하하호호 함께 웃어요’를 주제로 일상에 지친 장애인과 가족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먼저,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으로 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참여자 모두 함께 장애인식개선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 응원봉을 흔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다. 축하공연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아인스바움 윈드챔버’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시각장애인 ‘필로스 합창단’의 합창 공연, 풍선아티스트 ‘옐로우맨’의 마술·벌룬 공연, 댄스타악 퍼포먼스 그룹 ‘화려’의 ‘난타 공연’ 등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서는 특별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포토존 등을 운영하고 △ ‘장애인·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요’를 주제로 한 ‘송파구 초등학생 장애인식개선 포스터 공모전’ 입상작 12점을 전시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송파시각장애인축구장과 서울곰두리체육센터 공동주최로 ‘장애인 축구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송파구 장애인 축제’는 포용해야 할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행사인 만큼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참여해,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증진 및 인권향상을 위해 계속해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내 쇼핑 패턴에 딱 맞춘 피해예방 서울시, '자가 점검' 서비스 첫 선 [금요저널] 서울시는 온라인 쇼핑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돕기 위해 소비자 맞춤형 ‘온라인 쇼핑 자가 점검’ 서비스를 15일부터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연간 7,000~8,000여 건씩 접수되고 있는 소비자 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의 일률적인 피해 정보제공 방식을 벗어나, 개인의 쇼핑 유형에 맞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전자상거래센터 내 최근 5년간 소비자 상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 유형과 결제 유형, 연령대 등에 따라 피해 유형과 구제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연령대가 높을수록 현금결제 비중과 카카오톡·네이버 밴드 등 SNS 기반 거래 비중이 높았으며 결제 수단별 피해 구제율은 신용카드, 휴대폰, 현금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고거래, 해외직구, SNS 거래 등은 피해 구제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유형으로 파악됐다. ‘온라인 쇼핑 자가 점검’ 서비스는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의 ‘상담실 ’ 온라인 쇼핑 자가 점검’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성별, 연령대, 구매 유형, 결제 유형, 물품 유형을 순차적으로 선택하면, 각 단계에서 유사 소비자의 상담 비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종 화면에서는 ‘구매 전 유의사항’,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과 함께 동일한 소비 유형의 실제 피해 건수, 평균 피해 금액, 처리결과 등 통계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사전 예방부터 피해 발생 시 대응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소비자 행정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자가 자가 점검 결과를 통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상담 기관인 전자상거래센터와 연계해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안내받고 실제 피해 구제 절차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온라인 맞춤형 자가 진단 서비스는 소비자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보다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온라인 쇼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특별시청사(사진=PEDIEN) [금요저널] 서울시가 기술·지식 기반 직무훈련과 실전 취업 연계를 강화한 ‘4050직업훈련’ 4차 공동모집에 나선다. 중장년의 안정적 일자리 진입을 위한 기술·지식 기반 직무훈련과 실전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4월 1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중장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4050직업훈련’ 4차 공동모집은 서울시 권역별 4개 캠퍼스에서 각 캠퍼스의 특화 산업별로 총 7개 과정 165명 규모로 진행된다. 재단은 각 캠퍼스별 산업 특화 전략에 따라 보건복지, 디지털·전문직, 중소기업, 기술 중심으로 지역 수요 맞춤형 직업훈련을 운영하고 있다. ‘4050직업훈련’은 확정된 일자리를 중심으로 직업훈련 참여자를 모집하며 선발을 거쳐 직무 특성에 따라 총 오후 3시간에서 많게는 150시간까지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 후에는 취업 컨설팅, 일자리 연계 등 패키지형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된 기업, 직군, 직무 취업 정보 등을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올해 1월부터 총 3차례의 공동 모집을 통해 31개 과정이 운영됐으며 지금까지 770명의 중장년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모집은 채용 연계 과정으로 실효성 높은 직무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신규 개설된 △승강기 검사인력 양성과정과 △지식재산 분석 전략전문가 과정은 각각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공동 기획해 기술·지식 기반 전문직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승강기 검사인력 양성과정은 승강기의 설치·운행 상태를 검사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력해 실무 중심 교육으로 공단 및 민간 지정검사기관에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시 승강기 관련 자격증이나 전공 이수 등 필수 요건이 있으니, 신청 전 50플러스포털에서 세부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식재산 분석 전략전문가 과정은 특허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연구개발 방향을 기획하고 컨설팅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협력해, 특허사무소 대상 직무역량 및 선호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으며 특허 분석 실무부터 R&D 기반 기업 컨설팅까지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외에도 △SW코딩강사 양성과정 △시니어인지교육 전문가과정 △서울시 병원안심동행매니저 과정 △중소기업 직무특화과정 등 산업별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 함께 운영되어 중장년에게 다양한 일자리 진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 과정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모집의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시민으로 각 모집 과정별 자격요건을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일정은 과정별로 상이하며 4월 14일 오전 9시부터 50플러스포털을 통해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모집부터 모집 연령 상한 제한이 폐지됐으며 일부 필수 자격요건이 있는 과정을 제외하고는 취업 의지가 있는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전 9시에 정기적으로 4050직업훈련 공동모집을 실시하고 있어, 누구나 꾸준히 참여할 기회가 열려 있다. 선발은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서 진행하며 과정별로 자격요건과 심사 기준이 상이하다. 더 자세한 정보는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각 캠퍼스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성수 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업운영본부장은 “이번 과정은 중장년이 기술과 지식 기반 분야에서 새로운 전문 역량을 갖추고 경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며 “단순 재취업을 넘어, 또 한 번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울시, AI로 면접 연습·정장 무료 대여하고 인턴십 연계까지…청년 취업 '사다리' 역할한다 [금요저널] 최근 청년층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과 구직에 의욕을 잃은 ‘쉬는 청년’ 모두가 취업이란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취업 ‘사다리’ 역할에 나선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비경제활동 인구 중 ‘청년 쉬었음’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청년들이 쉬는 이유로는 다양하나, 기업의 경력직 선호현상, 직무 적합성에 대한 불확실성, 희망하는 일자리 찾기의 어려움 등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시는 청년 취업난을 단순한 일자리 매칭만의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청년이 자신에게 맞는 직무탐색과 다방면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유망기업에서의 인턴십 연계 등의 취업 지원책부터 면접 정장 무료 대여, AI 면접체험 등 청년들의 자신감 향상과 면접 역량 강화로 구직 의욕을 고취하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AI 면접체험 및 역량검사 프로그램 취업 라이브 특강 취업날개 청년인턴 직무캠프 등의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해서 운영한다. 먼저, 청년들이 급변하는 취업 트렌드에 발맞춰 비대면 AI 채용에 대비할 수 있도록 AI 면접체험·역량 검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1인당 월간 이용 가능한 수검 횟수를 지난해보다 2배 늘려 월 최대 10회까지 역량 검사를 지원한다. AI 면접체험·역량검사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시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만 1만 5,506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이용했고 95.8%의 이용 만족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구직 청년에게는 159개 기업 면접 기출문제 1만여 개를 제공하며 역량 검사 응시 후 심층 결과 분석지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대면 면접 준비 방법 등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련 분석 특강 및 채용설명회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AI 면접체험을 희망하는 청년은 관련 누리집 회원가입을 통해 원하는 시간, 편한 장소에서 온라인으로 이용 가능하며 개인별 강약점, 역량 수준, 직군 적합도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심층 결과 분석지가 제공된다. 체험 완료 후에는 전화, 화상, 대면 중 원하는 방식과 시간을 선택해 전문 컨설팅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컨설팅 서비스에서는 개별문제를 진단해 주고 약점 보완 전략 및 역량별 맞춤 직군을 제시한다. AI 역량검사 분석 특강 및 채용설명회에서는 AI 역량검사 도입 기업 분석 및 맞춤형 대응 전략, AI 역량검사 결과지 활용법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한, 시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최신 취업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도 다양한 취업 전문가와의 취업 라이브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시간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취업 라이브특강은 청년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취업 라이브특강은 관련 누리집 또는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통해 현직자에게 궁금한 점을 미리 질문하고 실시간 특강에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추가로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실시간 채팅창 질문을 통해 소통하며 답변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방송 종료 후에는 다시보기 영상을 업로드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첫 취업 라이브특강은 4월 25일에 열린다. HR 전문가가 출연해 ‘AI Transformation시대 일 잘하는 준비된 취준생이란?’ 이라는 주제로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고민을 듣고 인사 담당자의 시선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답변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AI면접체험 및 취업 라이브특강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관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청년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취업날개’ 서비스는 누적 이용자 수 32만 6천여명에 달하며 작년에만 5만 7천여명의 청년들이 이용하는 한편 이용 만족도도 98.6%를 보여 서울시의 대표적인 청년 취업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취업날개 모든 지점은 청년들이 많이 활동하는 거점지역에 위치해 접근성의 편리함이 장점으로 꼽히는 만큼, 시는 성북점과 신림점 2곳을 신규 추가했다. 이로써 취업날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점은 총 12개이다. 각 지점에서는 면접을 앞둔 청년들이 기업별, 업종별 특성에 맞는 정장을 대여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코디를 지원한다. 키, 허리둘레, 다리 길이 등 치수를 꼼꼼하게 측정하고 체형에 꼭 맞도록 정장을 수선한다. 이때 정장뿐만 아니라 넥타이, 벨트, 구두까지 면접완성 아이템을 모두 제공한다. 취업날개 서비스는 고교졸업예정자부터 39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취업 면접을 위해 이용 가능하다. 1회 이용 시 3박 4일간 대여 가능하며 연간 최대 1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서울일자리포털 누리집을 통해 취업날개 서비스 예약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예약한 지점에 방문하면 된다.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경우, 신체 사이즈 측정을 위해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이후에는 별도 방문없이 온라인 예약 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유망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하며 직무를 탐색하고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올해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사전직무교육 다양한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 성공적인 인턴십 수료를 돕는 직장적응교육 인턴십 이후 취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4기 직무캠프에서는 민간기업 기준, 184명의 청년들이 유망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으며 그중 10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참여기업 및 기관은 DHL코리아, 퀄컴코리아, 한국3M, SR 등 국내외 유망기업 77곳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OECD대한민국정책센터 등 국제협력기관 24곳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인턴십 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4개월로 확대됐다. 아울러 성공적인 인턴매칭과 취업연계를 위해 이력서·면접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등을 더욱 알차게 제공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고용 한파와 구직 의욕 저하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청년들에게 서울시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 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5년 서울형 키즈카페 200개소까지 늘어난다…주말·평일 운영시간도 연장 [금요저널] '22년 5월 종로점 최초 개관 이후 총 65만명이 넘게 다녀가며 양육자와 아동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24년 기준 양육자 이용 만족도는 97.2%, 양육자와 아동의 재방문 희망은 각각 98.6%, 9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현재 137개소가 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200개소까지 늘리고 서울형 생활권자 이용, 주말 운영 회차 확대 등 시민 중심으로 운영을 개편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집 가까이, 미세먼지·날씨 등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서울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시 또는 자치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시설과 서울형키즈카페머니 사용이 가능한 민간 키즈카페를 포함해 137개소를 운영 중이다. 우선, 서울시는 오는 5월에 ‘시립 보라매공원점’, ‘시립 화곡점’ 개관을 시작으로 서울시립 문화·체육시설 내에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 6개소를 추가 개관한다. 하반기에는 서울공예박물관에 공예 요소와 아이들의 창의성이 결합된 서울형 키즈카페를 운영하고 서울상상나라에는 미술작품과 연계한 오감체험형 키즈카페가 문을 연다. 서울식물원에는 ‘정원’을 콘센트로 한 식물과 조화를 이룬 놀이공간을 조성하는 등 각 입주시설의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공간들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광장, 학교시설 등 가족단위 방문이 용이한 실내외 공간에 주말에만 여는 ‘주말형 서울형 키즈카페’를 하반기부터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주말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가족의 행복한 주말 나들이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중구 다산동 마을마당, 중랑구 문화체육관, 강서구 마곡하늬공원 등 11개 구 16개소에 우선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장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말형 서울형 키즈카페는 평일에는 기존 공간의 원래 목적대로 사용하되, 주말에만 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역동적인 재미를 주는 가변형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일정 주기별로 기구를 교체해 아이들의 지속적인 흥미를 북돋우려고 한다. 단, 실외에 주로 설치되는 점을 고려해 폭염기나 동절기는 제외해 운영한다. ‘15일부터 서울 소재 직장인도 자녀와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가능’ 서울시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설 수 확대와 더불어, 보다 많은 아동들이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가능 대상을 확대하고 이용 시간도 연장한다고 밝혔다. 우선, 4월 15일부터 타 시·도 거주자라 하더라도 서울 소재 직장인, 학생, 사업자도 자녀와 함께 ‘서울형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을 희망하는 서울 생활권자는 4월 15일부터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원하는 날짜에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사원증 또는 학생증, 사업자등록증 등을 현장에 제시하고 입장하면 된다. 또한, 주말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예약 편의를 증진하고자 현재 일부 시설에서만 시행 중인 주말 운영 회차 확대를 4월 셋째 주 토요일부터 전 시설에서 시행한다. 단, 종사자가 2인 이하이거나 0~4세인 영아 전용의 소규모 시설, 특화 프로그램 운영시설 등은 효율적인 시설운영과 더불어 영아들의 약한 면역력 등을 고려해 주말 운영시간 연장에서 제외된다. 평일에는 아이들의 어린이집 하원시간 등을 고려해 마지막 회차인 3회차 종료시간을 기존 17:30분에서 오후 6시로 조정한다. 또한 평일에 한해 시설에 따라 회차 시작시간보다 10분 또는 20분 전에 사전 입장해 예약확인, 결제 등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충분한 놀이시간이 확보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형 키즈카페’에서는 영유아에 대한 문화 예술 교육 및 AI코딩로봇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놀이가 접목된 영유아 창의력 개발과 오감발달을 위해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시설별 특성에 맞게 운영하며 영유아 조기 코딩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영유아 AI코딩로봇 교육을 50개 내외 시설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양육자들은 서울형 키즈카페 예약사이트인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키즈카페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큰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문화·체육시설 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키즈카페를 더욱 확대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이용 시간도 연장하는 등 한층 향상된 공간으로 서울형 키즈카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빠와 손잡고 ‘부자 되는 습관’ 배워요 … 동작구, PAPA 학교 개강 [금요저널] 동작구 가족문화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돈의 가치를 이해하고 현명한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특별한 금융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1~4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금융 교실’ 이며 오는 26일 오전 10시 센터 4층 교육실에서 개최된다. 구에 따르면 ‘금융 교실’은 어린아이들이 ‘금융’ 이란 다소 어려운 개념을 아버지와 같이 교육과 게임을 즐기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총 2시간 과정으로 1부는 △용돈의 개념과 돈으로 할 수 있는 일 △가정에서 시작하는 금융 생활 등을 주제로 한 기본교육이 진행된다. 이어 2부는 △저축 목표 세우기 △용돈 계약서 쓰기 △홈 아르바이트 메뉴판 만들기 △소비 보드게임 등 올바른 경제관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프로그램 신청은 14일 오후 2시부터 동작구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아버지와 자녀 총 30명 선착순 모집으로 아버지 신청은 필수이며 동작구민은 우선 접수 대상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예전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열풍이 불었던 것처럼 금융교육은 어릴 때 받을수록 효과적이다”며 “앞으로도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가족친화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의 날·어린이날, 강남구의 ‘미래과학 축제’에 풍~덩 빠져보자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과학의 날과 어린이날을 맞아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미래과학 체험 행사를 연다. 4월 26일에는 ‘우주과학 매직쇼’, 5월 3일에는 ‘우주로 DIVE’를 각각 진행한다. 과학의 날 행사인 ‘우주과학 매직쇼’는 4월 26일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역삼1문화센터 3층 강남씨어터에서 열린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달나라의 토끼 마술 △별자리 마술 △오로라 레이저 쇼 △행성 마술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중간에 관객 참여 시간으로 흥미를 돋운다. 어린이날 행사 ‘우주로 DIVE’는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화와 과학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로 △오즈의 마법사 스토리 기반 과학 체험 ‘도로시의 대모험’ △넥슨코리아와 함께하는 ‘헬로메이플 원정대’ △동화 이야기 체험 △국제 우주정거장 및 우주왕복선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밖에 미래기술 전시공연,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포토존 이벤트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신청은 강남미래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과학의 날 프로그램은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날 프로그램은 4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꿈을 마음껏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