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도서관,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특화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동대전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중·고등학생을 위한 청소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 중심 강좌를 통해 청소년의 창의력과 진로 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 강좌는 △하브루타 독서회 △아이돌처럼 K-POP 춤추는 법 △처음 만나는 드럼이야기 △나도 요리사 베이킹 요리교실 △나만의 파우치&가방 만들기 △나만의 드로잉 작품만들기 △웹툰 제작 기초부터 완성까지 △나만의 곰 피규어 만들기 △오일 파스텔로 그리기 등 총 9개 강좌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의 재료비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기 중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청소년들이 독서와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고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오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대전시 OK예약서비스’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청전경(사진=대전시청) [금요저널] 대전소방본부는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6월 17일부터 26일까지 대청댐, 갑천 등 수난사고 우려 지역에서 수난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전지역 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침수 및 범람이 예상되는 하천과 저수지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119구조대와 생활안전대원을 중심으로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훈련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119특수대응단 긴급기동대와 항공대원 등 총 14명이 참여한 대규모 수난구조 시범훈련이 대청댐 일원에서 실시됐다. 훈련에는 헬기, 고무보트, 서프보드, 잠수장비 등 각종 장비가 동원돼 실전과 같은 구조작전이 전개됐다. 훈련 주요 내용은 △헬기를 활용한 공중 인명수색 △고무보트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 △서프보드를 이용한 수난구조 기법 숙달 △잠수장비 및 구조장비 점검 △수난구조 시 안전수칙 및 임무 절차 숙지 등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상황은 단 몇 초 만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반복 훈련이 중요하다”며 “갑천, 대청댐, 방동저수지, 상보안유원지 등 수난사고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대의 명고 박근영의 ‘소리북 세계, 청출어람’ 공연 [금요저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대전 국악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이 시대의 명고 박근영 선생을 초청해 2022 시즌 기획공연 ‘명고 박근영의 ‘소리북 세계, 청출어람’’을 7월 21일 19시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명고 박근영 선생은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 보유자로 제12회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장원을 수상 하 였으며 현재 전북대, 동국대, 명지대 외래교수와 대전무형문화재 전수회관의 강사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전통문화예술원 이사장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대의 주인공을 소리꾼이 아닌 소리꾼의 영원한 짝꿍 고수에 포커스를 맞추어 마스터 고수와 3인 제자들의 향연, 남성 고수와 여성 고수의 맞대결, 스승과 제자의 조화를 통해 이 시대 명고가 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첫 무대는 피리연주자 김종섭과 함께 피리 선율과 감정에 따라‘즉흥’에 초점을 맞추어 판소리 고법 태동을 표현한다. 그리고 대전 북의 명맥을 잇고 있는 3인 중견 고수가 닮은 듯 다른 자신만의 개성있는 고법 무대를 이어간다. 이어서 남성과 여성 고수의 대결을 통해 예술에서 성대결의 무의미함을 표현하고 명고 박근영과 제자 3인의 즉흥 고법 대결을 펼치며 청출어람을 그려낼 수 있는지 보여준다. 마지막 무대는 판소리 명창의 반주를 통해 명고의 존재와 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고수 박근영과 제자이자, 고법 분야에서는 드문‘여자’고수들의 북소리 또한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며 오직 불꽃 튀는 북소리에만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명고의 북가락과 여류 고수들을 재조명하는 이번 무대는 새로운 시도의 장이 될 것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이영일 원장은“소리꾼이 아닌 고수가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시도의 귀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며 “시원한 북소리와 함께 무더위를 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대전시립무용단,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도심 속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려줄 대전시립무용단의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이 오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시립미술관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전석 무료로 펼쳐진다. 올해 21회를 맞는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은 더위를 피해 밤 산책하듯 시민들이 편안한 차림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야외 무용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타 시도 우수한 시립무용단을 초청해 지역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우리 춤을 펼칠 예정이다. 28일은 공연 개최 성공을 기원하는 대전시립무용단의 ‘축원 남도 소고춤’을 시작으로 김평호 예술감독의 창작작품 ‘고향의 봄 & 산촌’을 선보이며 인천시립무용단의 ‘부채춤’, 바라춤을 모티브로 창작한 ‘사다라니’, 장구를 이용해 여인의 흥취가 돋보이는 창작춤 ‘풍류가인’을 공연한다. 29일은 대전시립무용단 단원창작 작품인 이현수 단원 안무의 ‘비나리’와 우도농악의 설장구 놀이를 김평호 감독이 재안무한 ‘장구춤- 장구야 놀자’로 흥겨운 우리 춤을 선보인다. 이날 초청된 울산시립무용단은 정기공연으로 선보인 ‘울산아리아- 크레인의 날개’ 일부를 무대에 올린다. 울산 노동의 가치와 생명력 넘치는 삶, 역동적인 울산을 그려낸 지역의 색깔을 띤 작품이다. 30일은 목포시립무용단이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춤,,추며 놀다가세’, ‘탈이로다’, ‘숨, 짓, 혼. 춤을 담다’ 세 작품으로 관객에게 흥겨운 우리 춤을 선보이며 또한 대전시립무용단의 단원창작 작품 임희정 안무의 ‘평균의 대화’, 이윤정 안무의 ‘스물아홉’을 공연한다. 마지막 순서에는 대전시립무용단과 목포시립무용단 연합으로 ‘남도 소고춤’을 추며 춤으로 우정을 나누는 신명의 무대를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료공연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줄 다양하고 흥겨운 춤을 통해 시민에게 휴가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by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철도역, 야영장, 키즈카페 등 다중이용시설내 음식점과 보양식 취급 음식점, 여름 성수식품제조업소 등을 대상으로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자치구, 대전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4개반 8명의 민·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점검자 근무지역을 배제한 구간 교차점검 방식으로 실시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즉석판매제조가공업 등에서 판매하는 식혜, 냉면, 콩국, 빙수, 아이스 음료 여름철 다소비 식품에 대해 기준·규격 적합여부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기준 준수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식품위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그 외 부적합 업소에 대해는 행정조치 및 지속 관리해 시정·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대전시 조은숙 식의약안전과장은 “이번 합동 위생점검을 통해 식중독 발생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철저한 사전 관리를 통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방역·위생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by이석봉 대전시 과학부시장 15일 취임 [금요저널] 대전시 과학부시장에 이석봉 前 대덕넷 대표가 15일 취임했다. 15일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 부시장은 간부직원들과 상견례만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취임사를 녹화영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시의회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1961년생인 이 부시장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CBS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전국의 과학·산업 분야를 보도하는 대덕넷을 창간해 운영해 온 대덕특구의 산증인이다. 이 부시장은 글로벌 경제마인드를 갖춘 언론인 출신 기업인으로 20년 넘게 대전에서 활동하며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 과학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깊어 민선8기 초석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자리경제국과 과학산업국을 관할하는 이 부시장은 국제경제·과학정책·언론 등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봉 과학부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전은 반도체, 바이오, 첨단국방, 우주항공 등 세계최고의 자원이 즐비한 잠재력이 대한민국 최고인 지역으로 시민분들이 과학도시에 산다는 자부심을 체감하고 미래를 만드는 과학자가 신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일류 경제도시를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by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을 설립하고 나노·반도체산업을 대전의 새로운 핵심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 설립으로 기업지원 나노·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으로 새로운 산업생태계 구축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시는 대전이 잘 할 수 있고 선점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위해 나노·반도체 부품·소재 실증평가원을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부품 제조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제품 테스트를 국내에서 못하고 외국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실증평가원을 구축해 평가기반을 마련하고 출연연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개발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실증평가원이 설립되면 지역 중소기업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평가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검증받아 시장 진출 및 기업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반도체 가치사슬별 유망기업 및 연관기업을 집적화하기 위해 330만㎡이상 규모의 나노·반도체 산업단지를 조성해 반도체 부품·소재산업을 유치하고 나노·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등 관련시설을 조성해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나노종합기술원, ETRI 등 출연연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R&D 투자를 확대하고 또한 KAIST와 대학, 나노종합기술원, 대전형 소부장 테스트베드를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반도체는 모든 첨단산업의 필수부품이자 미래 기술경쟁력의 핵심요소이나 최근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되고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과감한 대책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출연연의 연구개발능력과 연구인력, 한국과학기술원 등 대학, 연구기관과 연계한 인력양성 등 대전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노·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대전시립박물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대전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인 ‘사대부가의 복식’을 총 6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사대부가의 복식’을 주제로 선정해 전통복식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흉배의 학과 호랑이 이미지를 활용해 양모펠트 공예로 나만의 흉배를 만들어 볼 예정이다. 또한 조선 관리들의 품계와 의례를 보여주는 관복과 흉배, 금고동에서 출토되어 조선 사대부 여성들의 복식 사례를 보여주는 장삼, 저고리, 치마 등 다양한 복식이 전시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실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져볼 예정이다. 교육은 7월 23일 30일 8월 6일 오전, 오후 총 6회에 걸쳐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과 세미나실에서 진행되며 7월 23일과 30일에는 초등학교 저학년, 8월 6일에는 유아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by대전광역시청 [금요저널] 대전시립미술관이‘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의 주제 및 기획 방향을 제시하고 참여작가와 전시장소를 공개했다. 올해 비엔날레는‘미래도시’를 주제로 8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90일간 대전시립미술관 본관을 중심으로 대전창작센터가 위치한 대흥동 일대를 포함한 총 다섯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미래도시는 초격차의 과학예술로 더 나은 미래’의‘모두를 위한 문화 ’라는 꿈을 예술로 실현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팬데믹 이후 미래도시는 초격차의 과학기술로 일류경제를 실현하고 자연과 인류문명이 상생하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다. 인류에 공감하고 상호작용과 발전에 기여하면서 과학기술로 문화예술을 만개시키고 문화예술이 과학기술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는 외부감독 선임 없이 선승혜 관장을 비롯한 대전시립미술관 자체 인력이 직접 기획에 참여해명실상부한 과학예술의 중심도시로서 역량을 선보인다. 대전의 브랜드가치를 견인하는 과학예술 비엔날레인 만큼 대덕연구개발특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도시와 예술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을 도출한다. 한국과학기술원의 교수진이 이번 전시 도록 필진으로 참여해 도시의 미래는 스마트 증강도시인가? 디지털 주소가 빚어낼 미래 스마트하고 회복 탄력적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를 주제로 미래의 도시 상을 제시한다. 섹션1. 모두를 향한 테라폴리스에서는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만드는 미래도시의 열린 가능성을 공유한다. 인간은 지구에 사는 플레이어의 하나로서 인간과 비인간이 모두 동등한 권리를 지닌 테라폴리스의 시민이 된다는 설정이다. 에이샤-리사 아틸라, 켈리 리쳐드슨, 황문정, 정만영의 미디어, 설치 작업으로 구성된다. 베니스 비엔날레와 카셀 도쿠멘타 등 세계 유수의 비엔날레와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작가이자 영화감독 에이샤-리사 아틸라의 작품을 통해 사랑과 공감으로 다른 생명체들을 이해하고자 한다. 수천 개의 드론으로 반딧불이 숲의 모습을 재현해 멸종위기의 원시림을 지키고자 하는 켈리 리처드슨과 대전의 3대 하천의 소리를 채집한 정만영의 작업 또한 흥미롭다. 섹션2. 한때 미래였던에서는 우리가 마주한 도시의 문제들과 미래도시에 관한 예술적 상상을 살펴본다. 아리스티드 안토나스, 젠크 구젤리스&안나 폼페르마이에르, 마르얀 판 아우벨, 얀 디르크 판 데어 버크, 켄이치로 타니구치, 이재이, 정미정, 조은우, 피에르-장 지루의 설치, 미디어, 회화 작업을 만나 볼 수 있다. 기후변화, 생태위기, 부의 양극화와 같은 도시가 마주한 문제와 균열을 고민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고대 비극과 시학의 나라이자 철학의 발현지인 그리스 출신 작가 아리스티드 안토나스의 설치 작업이 한국 최초로 전시 된다.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철학가이며 극작가이기도 한 안토나스는 이번 비엔날레를 위해 특별히 신작을 제작했다. 자연과 도시의 관계를 탐구하는 켄이치로 타니구치의 작업 또한 한국 최초로 소개된다. 대전의 지형을 항공사진으로 찍어 이를 조각으로 표현한 ‘시티 스터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섹션 3. ∞ 교차로에서는 초격차의 디지털 기술에 따라 가상현실과 현실이 중첩되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를 만난다. 이예승, 김세진, 알렉산더 웜슬리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공생해야 할 새로운 삶의 방식을 고민한다. 알렉산더 웜슬리는 특유의 실험적인 태도와 언어로 물리적 세계와 가상 세계 사이의 관계를 주목한다. 도시의 과거, 현재, 미래를 MZ세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풀어내는 것이 흥미롭다. 김세진의 은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점령하는지를 묘사한다. 작가는 실제로 해 보았던 슈팅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진화를 향한 인류의 끝없는 열망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번 비엔날레의 또 다른 키워드는‘지역’이다. 대전의 가치와 의미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지역을 중심으로 상생하고 성장하는 미래도시의 예술을 꿈꾼다. 2021년 공모를 통해 6명의 작가을 선발한‘시티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대전 청년작가 노상희, 김태훈을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윤장우 박사 외에도 대전을 기반으로 사회적 예술활동을 이어온 시티애즈네이처와 김미진, 신재은의 작업을 대전창작센터, 구석으로부터, TJB사옥, 대전일보 랩마스 갤러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외에도 국제 학술행사, 과학예술포럼, 어린이·가족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8월 2일 미술관 분수대 광장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을 위한 공연과 행사가 준비 되어 있다.
by대전시 올해의 책, 김해원 작가 ‘나는 무늬’선정 [금요저널] 대전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으로 김해원 작가의‘나는 무늬’를 선정하고 오는 16일 오후 2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2022년 우리대전 같은책 읽기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대전 같은책 읽기’는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한 도시, 한 책 읽기’운동에서 착안한 대전형 독서 운동으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올해 선정도서인‘나는 무늬’는 아르바이트 중 세상을 잃은 한 청소년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며 다양한 청소년을 조명하는 장편소설로 청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어른과 사회의 아픈 현실을 몰입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선정도서를 공식적으로 알리는 선포식은 16일 오후 2시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며 페이스북 희망의책 공식 그룹을 통해 생중계되며 관심있는 시민의 선포식 참여도 가능하다. 선포식에는 이 책을 선정한 선정위원들이 참석해 도서 선정과정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김해원 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며 스스로 아름다운 무늬를 새기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는 무늬’를 많은 시민들이 읽어 보시기를 권하며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함께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y이장우 대전시장,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 강화 [금요저널]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 후 자치단체장과의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 대응을 위한 대전형 방역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재확산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5개 구청장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의 방역 노하우를 결집해 재유행에 대비 탄탄한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철저한 방역 대책을 통해 시민의 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자치구에서도 행락지 점검, 축제 시 방역대책 및 다중이용시설 내의 철저한 방역과 4차 접종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전형 8대 선제 방역을 중점 추진, 탄탄한 방역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전형 8대 중점 방역은 원스톱 진료기관 확대 위중증 병상 확보 특수 응급환자 이송-입원을 위한 핫라인 설치 감염 취약계층 최우선 보호 다중이용시설 자율방역 홍보와 소통을 기반으로 4차 예방 접종률 제고 대유행 시 생활치료센터 즉시 가동 재택치료 시스템 지속 운영 등이다. 앞서 시는 여름 휴가철 방역 집중 점검기간을 운영하고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대시민 홍보를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등 재유행을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을 해오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7일 격리의무를 유행 증가세가 안정화될 때까지 지속 유지하되,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으로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위중증·사망은 안정세로 유지되고 있으나 유행상황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감소 시기 도래, 확산 속도가 빠른 BA.5 변이 우세화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여름철 유행 발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격리의무,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등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대면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은 시민 편의를 위해 지속 확대하는 등 일반의료 체계로의 전환을 강화키로 했다. 또 시는 확진자 중증화 예방 강화를 위해 4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및 장애인시설·노숙인 시설 입소자까지 대상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4차 접종 확대는 오는 18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 주 대비‘더블링’현상이 나타나면서 코로나 재유행이 시작됐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백신접종, 주기적 환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by대전시, 폭언 등 특이민원 대응 경찰합동 모의 훈련 실시 [금요저널] 대전시는 13일 시청 소통민원실에서 둔산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을 가정한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등의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업무 담당자 및 민원실을 방문하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됐다. 실제 상황을 연출한 이번 훈련은 민원응대 도중 특이민원 발생, 특이민원인의 진정 및 중재 시도, 사전 고지 후 녹음·녹화 실시, 비상벨 작동, 피해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 대응매뉴얼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대전시 김기환 시민공동체국장은 “민원 공무원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도 안전한 민원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해, 소통민원실 내 안전한 민원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말에 둔산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기관 및 직원별 임무를 검토해 보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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