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영남권 최초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지정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5월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 제11조 및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른 지정 기준을 충족해, 영남권 최초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으로 최종 지정됐다. 과기정통부 지정 공고에 따라 이번에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6층이며 지정 운영기관은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누구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산업법’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2조에 따라 지정된 건물 또는 시설을 말한다. 이를 통해 물리적·관리적·기술적 보안대책을 갖춰 고수요·고품질의 미개방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시민과 기업의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과 혁신 서비스 창출을 지원한다.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개인분석실, 분석랩, 데이터반출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모빌리티 및 스마트시티 분야의 지역특화 데이터 6종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보유한 미개방데이터 68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후 170여 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구 데이터안심구역은 지역 내 기업, 연구자, 기관 및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지역거점으로의 기반을 마련하며5월 중 공고 예정인 ‘대구 데이터안심구역 이용 지원사업’을 통해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범운영을 마무리한 뒤 대시민 개방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안전분야 CCTV 영상데이터, 공공기관의 헬스케어·소방안전 데이터 등 고수요·고품질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기업과 연구자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CCTV 영상데이터를 활용한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 대응 서비스, 헬스케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질환 진단 및 건강관리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영남권 최초의 데이터안심구역 지역거점 지정을 계기로 대구가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개방되지 않았던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지역 기업과 연구자,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사전경(사진=대구광역시) [금요저널] 대구광역시는 2025년 정부 추경에서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국비 확보에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도시철도의 안전성 강화와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4개 광역시와 공동 대응해 2025년 정부 추경 예산에서 도시철도 LTE-R 구축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 정부 추경이 재난 대응 및 민생 안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는 점을 감안해, LTE-R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정적인 무선통신망을 제공함으로써 사고대응력과 안전성을 크게 강화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대구시는 그간, 도시철도 LTE-R 구축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4개 광역시와 공동 대응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설득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번 추경 확보는 신규사업이나 인프라에 대한 국비 지원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는 평이다. 철도통합무선망이 구축되면 실시간 영상·데이터전송, IoT 등 스마트 서비스 연동이 가능해져,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대구 도시철도는 이미 1호선 전 구간에 LTE-R을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양방향 RAN-Sharing 기술을 상용화해 인접 노선과의 전파 간섭 문제를 해결하는 등 선도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번 국비 확보로 노후 무선통신 시스템을 첨단 LTE-R로 전면 교체할 수 있는 추진 동력을 확보했으며 대구시는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철도 무선통신 고도화 및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비 예산 확보는 대구시와 4개 광역시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들과 대구교통공사 간의 협업의 성과다”며 “힘들게 확보한 국비를 잘 활용해 대구 도시철도의 안전과 미래 혁신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펀드투자 및 상장 활성화 지원 결실 [금요저널] 대구시 혁신성장펀드 등의 투자와 상장 활성화 사업을 지원받은 ㈜마이크로엔엑스가 12월 21일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마이크로엔엑스는 치과용 의료기기 및 다양한 기공용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 유수의 임플란트 업체들과 공급계약을 맺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01년 7월에 설립되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 70억원에 비해 대폭 증가된 1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마이크로엔엑스의 이번 상장은, 대구시가 조성한 벤처투자펀드를 통한 자금조달과 기업 맞춤형 상장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주관사를 연계한 철저한 제반 준비가 있어서 가능했다. 코넥스 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이은 제3의 주식시장으로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되어 있는 주식시장이다. 2018년 이후 4년 만인 지난 8월 ㈜대성하이텍의 코스닥 상장에 이어 마이크로엔엑스의 상장으로 지역의 상장기업 수는 총 55개로 늘어났다. 마이크로엔엑스 이종건 대표는 “이번 코넥스 상장을 디딤돌로 삼아 국내외 신규 거래처를 확대하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향후에는 코스닥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시는 유망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지역기업의 투자공급을 위해 총 5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10개 사 신규 상장을 목표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9월 지역 주요 경제기관들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는 유망 지역기업에의 지속적인 투자와 상장지원을 통해 개별기업 상장의 성과가 연관 산업으로 파급,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제는 과거와 달리 지방에서 창업해도 글로벌 진출까지 가능한 전환의 시대”며 “대구시의 벤처펀드와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더 많은 지역기업들이 상장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시립서부도서관,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재개관 [금요저널] 대구시는 서구지역 거점도서관인 서부도서관을 2020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지난해에 착공해 올해 10월에 마침내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올해로 30년을 맞은 시립서부도서관은 연인원 21만명의 많은 시민들이 찾는 도서관이나 자료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로 이용자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있었다. 이에 대구시와 서부도서관 직원 관계자들은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불필요한 공간을 과감하게 없애고 효율적인 공간구성, 어린이자료실 개선, 열람실 정비, 엘리베이터 설치, 석면제거, 가구 및 집기 교체 등 약 7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부 전면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도서관의 주요 공간 배치는 지하 1층에는 향토문학실과 전시실, 강당, 1층은 어린이실과 카페 및 강의실, 2층과 3층은 종합자료실, 열람실을 4층은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지하 1층은 이용률이 적고 과도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던 강당을 과감하게 축소하고 향토문학실과 전시실 및 강당으로 공간을 재분배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자료와 전시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1층 어린이실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전문 가구를 제작·설치했으며 어린이들의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바다와 잠수함을 디자인 콘셉트로 잡아 아이들에게 독서의 흥미를 일으킬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과 3층은 열람실의 면적을 축소해 자료실 위주의 열람실을 구성하고 휴게실을 조성했으며 4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해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12월 28일로 예정돼 있는 재개관일에는 도서관 이용 불편을 참고 기다려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대구시는 지난 2016년부터 꾸준하게 노후된 시립도서관들을 리모델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동부도서관 리모델링 설계용역을 착수 할 예정이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도서관을 다시 이용할 날만 기다린 지역주민들에게 책도 잃고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주거안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금요저널]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12월 19일 DB손해보험,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스토킹 등 범죄피해자 주거안전 확보’를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DB손해보험은 사회공헌기금 1억 7천만원을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지정 기탁하고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기금을 집행·관리하며 대구자치경찰위원회와 대구경찰청은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 범죄 노출 우려가 있는 사회적약자 147가구에 홈‐도어가드를 무상 설치한다. 또한 민간경비업체의 홈‐보안 서비스를 3년간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 확보라는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홈 보안 서비스 주요 기능으로는 폐쇄형 카메라가 설치된 현관문 앞 실시간 영상 확인 및 배회 감지, 영상녹화, 출입내역 확인, 24시간 출동서비스 기능이 있어 스토킹 이외의 절도 등 범죄 예방과 대응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현 DB손해보험 전략기획본부장은 “지속적인 지역사회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기봉 대구서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발전하도록 운영하고 모범사업으로 틀을 갖춰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용숙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실효성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가해자에 대한 처벌만큼 중요한 것이 피해자 보호이기에 범죄 피해자가 사회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12월 19일 오후 3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대·중소 유통업계와 지역유통업 발전 및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8개 구청장·군수와 전국상인연합회 대구지회장,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대·중소 유통업계 간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 및 소비자 편익 향상을 위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하게 됐다. 대구시와 8개 구·군, 대·중소 유통업계는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소유통업체는 대형유통업체 협력을 통해 대형유통업체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소비자 권익증진 및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따른 자기경쟁력 확보에 노력 대형유통업체는 중소유통업체가 제안한 사항을 검토해 적극 지원 및 시행하고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 대구시는 대·중소 유통업체 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한 대형마트의 휴업일 평일전환에 필요한 행정·정책적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대·중소 유통업계에서는 지역 유통업 발전을 위해 상호 간 우호증진을 위한 상생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자치단체에 공통으로 제시한 상생방안으로는 대형마트 전단광고에 중소유통 홍보, 판매기법·위생관리 등 소상공인 교육, 전통시장·슈퍼마켓 이용고객 대형마트 주차장 무료이용 등이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유통환경의 변화로 인해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의 효과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과도한 영업규제라는 목소리가 있다”며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쇼핑 편익을 제공하고 각 유통업계 간에는 상생협력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재활용률 향상과 시민들의 분리배출 편의 제공을 위해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지역은 수성구의 분리배출 취약지 2개소로 현재 대구지역 내에는 전체 2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공동주택에는 일반적으로 분리배출시설이 설치되어 있지만, 도·농복합지역이나 단독주택 지역 중 분리배출시설이 없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분리배출이 취약해 쓰레기 불법투기의 원인으로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요일 구분 없이 재활용품을 쉽게 배출할 수 있는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되는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은 분리배출함 7종과 분리배출 안내판, 불법투기 감시 CCTV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설물 청결 유지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위해 지역 주민을 전담관리자로 채용해 해당 시설물을 관리할 예정이다. 투명페트병, 유색페트병, 비닐류, 플라스틱, 병류, 캔류, 종이류특히 대구시 최초로 거점수거시설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CCTV 운영방식은 현장에서 영상기록칩을 가져와서 PC로 저장했다면, 이제는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시설물 관리를 보다 더 철저히 추진할 예정이다. 이목원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에게 분리배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 설치한 재활용품 거점수거시설에는 대구시 최초로 구축한 CCTV 통합관제시스템이 포함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더불어 범죄 예방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구·군 및 지역주민과 협의해 지역적 특성에 맞춘 거점수거시설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시, 2022년 주차질서 확립 우수기관 선정 발표 [금요저널] 대구시는 관내 8개 구·군을 대상으로 2022년 주차질서 확립 추진실적 우수기관에 북구, 수성구, 달서구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구·군이 추진한 주차질서 확립 분야 업무추진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로 구·군의 주차시책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평가내용은 주차질서 확립 주차시설 확충 기타 특수시책 및 행사 참여 주차장 수급실태조사 실적 주차질서 개선도 등 총 5개 부문 10개 항목이며 지난해 평가와 달리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안전신문고 주민신고 처리기한 준수율,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승용차요일제 참여율 항목을 신설했고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 주차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의 배점기준을 좀 더 세분화해 평가했다. 주요 평가결과를 보면,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북구는 불법주정차 단속실적이 전년도 대비 5.6% 이상 증가했고 공한지 주차장 확충과 주차장 신규개방 실적 부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기관인 수성구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단속실적,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 집행, 승용차요일제 참여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장려상을 받은 달서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인 연장개방 부분과 청소년 주차질서 현장체험단 운영 등의 특수시책, 다수민원 해결을 위한 법령개정 건의 등 민원해결 우수사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권용익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승용차 이용의 증가에 따른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법주정차 문제는 더욱 심화되고 있고 교통사고 유발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단속장비 확충, 공익신고제 활성화로 주차질서 확립을 강화하고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사람이 먼저인 주차질서 선진도시 대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가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대구시는 14일 탄소중립의 장기 비전과 과제를 담은 전략을 발표하며 탄소중립 이행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폭염의 도시라는 불리한 조건에서 천만 그루 나무 심기 등의 열섬 완화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쳤던 선례를 살려, 대구시는 기후위기의 지구적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탄소중립을 도시 재도약과 미래번영의 계기로 만들기로 했다. 이번 전략에서는 자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5%, 2040년까지 7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배출량 ‘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을 선도할 의미와 파급력이 있는 5대 대표과제,탄소중립 8대 분야별 핵심과제 등 85개 과제를 담고 있다. 과제는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도출됐고 탄소중립 선도 모델로서의 잠재성, 통합신공항 건설 등 대구시 미래 번영 50년 프로젝트와의 연계성도 중점적으로 고려됐다. 산업단지 공장 지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대대적으로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산과 바다 등에 설치돼 환경 훼손 논란이 있는 통상적인 태양광 발전 사업과 달리, 공장 지붕을 활용하는 대구發 친환경 태양광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다. 대구시 구상에 따른 발전용량 1.5GW급으로 설치될 경우 대구시 온실가스 배출량 897만톤의 10.6%에 달하는 95만톤을 감축하게 된다. 태양광 패널 지붕 설치와 함께 전체 17개 산업단지의 석면 슬레이트 지붕의 교체가 따르게 되어 작업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대구시는 온실가스 배출원 중 수송 부문이 약 24%로 국가 평균인 14%를 크게 상회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보행과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대중교통과 개인형 이동장치의 연계, 대중교통 마일리지 등으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고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 사람이 온실가스 1톤을 줄이는 10가지 실천이라는 의미를 갖는 시민 실천 프로그램이다. 시민 생활의 변화가 누적되면 기업과 영업활동의 변화, 사회와 문화의 변화로 이어지고 탄소중립이 앞당겨지게 된다. 상수도와 하수도의 중간 단계로서 개별 건물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중수도 시스템을 도시 공간에 대규모로 적용하는 과제이다. 중수도가 도입되면 상수도 급수량을 절감할 수 있고 상수 처리에 들어가는 자원과 에너지를 감축할 수 있다. 서대구역세권 개발부터 시작해 K2 군공항, 군부대 후적지 등 신규 조성 개발지역에 중수도 시스템을 구역 단위로 도입한 후 미래개발지 전역에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구상이다. 대구시의 고질적인 물 문제로부터 수자원 분야 탄소중립과 물 이용 효율화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지닌 과제이다. 천만 그루 나무 심기의 전통을 잇는 사업이다. 대구시가 자랑하는 나무 심기, 숲 조성 등을 이어나가고 금호강 유역을 녹색힐링벨트로 조성해 온실가스 4.5%를 흡수하는 녹색벨트를 만드는 구상이다. 8대 핵심과제는 탄소중립 정책분야별로 대표성 있는 과제를 선정했다. 기후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천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탄소중립 교육 및 공감대를 확산한다. 시민생활 분야에서는 생활 속 녹색환경 운동을 중점 추진한다. 순환경제 분야는 매립장, 하수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 가스의 자원화 과제이다. 산림·농축산 분야는 탄소흡수원 보호 관리를 추진한다. 경제산업 분야는 그린산단 조성, ESG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한 친환경 탄소중립 산단 조성을 과제로 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게 된다. 녹색교통 분야에서는 보행 우선 문화 조성과 ‘걷고 싶은 도로’ 등을 조성해 워커블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건물·도시 분야에서는 제로에너지 건물 등 녹색건축물을 보급 확대하는 것을 핵심과제로 추진한다.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는 ’30년까지 총 13조원으로 추산된다. 과제와 관련이 큰 통합신공항 개발 등의 거대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 사업비는 이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고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 개발 동향에 따라서도 사업비는 변동될 수 있다. 대구시는 그간 전국 지자체 중에서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탄소중립 전략과 같은 방대하고 전면적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선도해 ’18년 이후 5년 연속으로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시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후변화 적응 분야에서도 천만그루 나무 심기 등의 사업을 이어오며 ’17년 이후 6년 연속 시도 1위를 기록 중이다. ’20년 국가 탄소중립 선언 등으로 탄소중립이 국가 아젠다로 급속하게 부각된 이후로도 대구시는 지역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해왔다. 지난 6월에는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하며 탄소중립의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이번에 수립된 전략은 산업, 에너지 등 탄소중립 제반 분야의 정책을 연계 종합하고 탄소중립의 관점에서 구조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보고 도전적인 과제를 대거 포함해 전략을 구성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대구시는 내년에 과제 이행방안을 담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탄소중립 이행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폭염을 도시 열섬 완화의 기회로 삼았던 경험과 선견지명을 살려, 대구시의 문제와 악조건으로부터 출발해 대구시만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탄소중립 프로젝트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선언과 구호로서의 탄소중립이 아니라 도시 대전환과 재도약의 계기가 되는 탄소중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12일(월) 오전 10시 대구공업고등학교 공동실습소 3층에서 대구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동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는 지역의 소프트웨어교육 환경을 조성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공모 사업에 선정(’22.3)돼 구축한 공간이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은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31.5억원을 포함 총 66억원을 투입하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등 4차산업 선도 기술에 대한 교육과 체험 및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 양성이 이뤄진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는 지역 내 소프트웨어교육 거점 역할을 위해 조성됐으며 동부센터는 대구공업고등학교 공동실습소 3층(약 650㎡)에 다양한 SW교구 교육을 위한 ‘채움교실’, 태블릿 및 노트북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교실’, 로봇·AI 등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신기술체험존’ 등 양질의 SW교육을 위한 공간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부센터는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지하 1층(달서구)에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번 개소식 행사에는 류성걸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오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강병구 대구시 교육청 부교육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수진 단장, 김유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 대구공업고등학교 장진곤 교장 등을 비롯해 타지역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 및 소프트웨어 교육 강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미래 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일상에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해 지역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데 미래채움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미래채움센터가 대구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는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와 경상북도, 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9회 대구 경북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해 수출의 탑을 달성한 기업 및 수출 유공 포상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수출의 탑 118개 기업, 정부 수출유공 44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대구 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올해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 증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고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6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엘앤에프가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했으며 ㈜에코프로이엠,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 , ㈜대동, ㈜피엔티 ,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거상, ㈜메가젠임플란트 등 총 118개사가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삼광 김진우 대표이사, ㈜포스코 김경한 전무, ㈜제우테크노 김치현 대표이사, ㈜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이사, ㈜황조 문병태 대표이사, ㈜보근 박성원 대표이사, ㈜융진 이상열 이사 등 총 44명이 수출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궁전방, ㈜루브캠코리아 2개 기업과 ㈜엔유씨전자 강홍석 과장, ㈜제이에스테크윈 서준석 대표, 씨아이에스㈜ 백승근 센터장 등 8명이 대구시 수출유공표창을 수상했다.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한 ㈜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000% 이상 급증했고 수출실적도 4억불에서 올해 17억불로 400% 이상 고속 성장했다. 또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은 난삭재 가공기술이 집약된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국산화해 25개국에 수출했다. 특히 일본이 글로벌 스위스턴 자동선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술을 국산화해 3년간 345억원의 외산장비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했으며 국내 정밀기계산업의 위상 및 기술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12월 9일 오후 2시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주재로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개최해 구·군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이날 정책회의에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 연말연시 다중 밀집장소 사고 예방,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률 제고 등 2022년 겨울철 중점 시민안전 대책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또, 2023년 1월 1일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연내에 조례제정, 특색있는 답례품 선정, 전담인력과 예산 확보 등을 구·군에 협조 요청하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에 대해서도 구·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군위군 편입, 맑은 물 하이웨이 정책, 신청사 건립,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 등 민선8기의 미래50년 핵심 정책에 시와 구·군이 한목소리로 공동 대응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자 한다. 아울러 연말을 앞두고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겨울철 안전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주기를 당부한다. 시와 구·군은 이번 정책회의에 앞서 지난 9월에 민선8기 출범을 축하하고 상생발전을 다짐하는 만찬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현안을 적극 논의하고 해결하는 정책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시와 구·군의 정책이 한목소리를 내고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시와 구·군이 합심해 지역발전을 위해 다 같이 고민해줄 것을 부탁하고 대구의 위상을 확립하고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와 구·군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by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