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플라자 건립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시민 모두의 시설로 추진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10월 17일 '부산여성플라자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가족친화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산여성플라자 건립사업’은 노후화된 부산여성회관을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2022년 민선 8기 시장 공약으로 반영된 이후, 계획 수립,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 등 철저한 준비를 거쳐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여성회관을 여성뿐만 아닌 남성·영유아·청소년 등 온 가족을 위한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여성 교육, 취·창업 등 기존의 여성회관 기능을 강화하고 △시립아동심리치료실 △어린이복합문화 공간인 ‘들락날락’ △전시장·공연장 등 신규 시설을 확충하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위한 교육 공간 △주민 편의시설을 추가할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2029년까지 공사를 거쳐 △2030년 개관·운영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사 기간 부산여성회관을 임시청사로 이전해 운영한다. 공사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부산여성플라자’의 공식 이름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여성회관은 1981년 준공돼 44년간 운영된 시설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과 시민 불편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공간이 협소해 여성 외 남성·영유아·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확대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여성플라자'는 여성의 경제·사회적 활동을 지원하고 경력 단절 예방과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 시민 모두가 돌봄·문화·교육·상담을 누리는 가족활동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가족친화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 (사진제공=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교육부의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이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에이(A)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시는 작년(2024년) 2월에 시범사업에 공모해 선도지역으로 지정(2024년 2월 28일) 된 바 있다.이번 평가는 교육부에서 교육발전특구 2년 차를 맞아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광역 7곳, 기초 83곳)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과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다.평가는 ▲지자체-교육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특별교부금 집행 관리 ▲지역교육 혁신 의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자체 성과관리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선정 등 5개 영역 총 13개 세부 지표로 이뤄졌다.시는 사업별 고른 재정 배분과 지역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협력 주체가 참여하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30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으며, 시와 시 교육청은 10월 30일까지 사업계획을 협의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또한 시는 지난 3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공모'에서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부산이 교육발전특구 운영의 최우수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시범지역은 내년(2026년)에 교육부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통해 본지정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시는 연이은 우수한 성과들이 향후 본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교육발전특구 본지정이 되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부산 '교육발전특구'는 연간 300억원 이상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내 공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역에서 주민이 원하는 교육정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면 중앙에서 재정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체인지 ▲디지털 교육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형준 시장은 “지난 3월에 이어서 또 한 번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교육혁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고 이는 부산의 공교육 강화 및 지역 인재 양성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며, “부산이 미래를 여는 교육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50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 내일 서낙동강에서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제50회 장보고기 전국 조정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해상왕 장보고 장군의 업적을 계승하고 한국 조정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기 위해 1975년에 시작됐으며 전국 조정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50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시와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조정협회가 주관한다. 대회는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1부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전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0개부 8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싱글스컬, 무타페어, 에이트, 실내조정 등 총 80개 종목이 열린다. 종목별 1~3위에게는 상장과 메달을, 종별 종합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우승컵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조정은 한배를 탄 팀원들 사이의 단결이 중요한 연대와 협력의 스포츠”며 “이번 대회를 통해 조정을 활성화하고 우수한 선수들이 배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은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능력개발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4년 제3기 문화교실’ 수강생을 오는 6월 2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성문화회관 문화교실’은 우수한 강사진을 토대로 시민의 다양한 문화 욕구에 부합하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평생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 제3기 문화교실은 오는 7월 15일부터 9월 28일까지 10주간 진행된다. 전통·어학·예술·요리·현대생활 5개 분야 94개 강좌에서 1,958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전통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 취·창업 등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강좌, 직장인을 위한 야간·주말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강좌로는 연극반, 풍물놀이, 한국무용, 우쿨렐레 등이 있으며 △자격증 강좌로는 커피바리스타, 컴퓨터 자격증 등이 있다. 또한 △야간에 운영되는 제철 건강요리, 하모니카, 직장인 베이커리 등의 강좌와 △주말 과정인 여행영어, 프랑스자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제3기 문화교실은 시민 수요를 반영해 △네일아트 △야간 커피바리스타 강좌를 재개설하고 △맛있는 빵 만들기 △한지공예와 △실용공예 강좌 등의 강의 내용을 새롭게 개편했다. △또한, 1차 일반모집부터 추가모집 기간 내 토요일에도 수강 접수가 가능하도록 해 시민 편의를 도모했다. 18세 이상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가 서툰 디지털 취약계층은 회관 내 온라인 접수 지원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우선 모집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그 부양자, 다자녀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지원 대상자 등은 과목별 정원의 20퍼센트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모집 1차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2차는 7월 8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다만, 일반 모집 1차 기간에는 분야별로 온라인 접수 시작일시가 다르게 적용된다. 동일 강좌를 직전 4기수 연속 수강한 경우, 이번 기수 일반모집 1차 기간에 한해 해당 강좌의 수강 신청이 제한된다. 온라인 접수 지원창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회관 내 운영한다. 창구 이용 시 본인 신분증과 수강료 결제 수단을 지참해야 한다. 변선희 시 여성문화회관장은“우수한 강사진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이번 제3기 문화교실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의 통합부산관에 참여할 지역 혁신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의 혁신기업의 ‘CES 2025’ 참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8개 부서·기관들과 전시회 현장에 통합부산관을 설치·운영하며 이곳에 참여할 지역의 혁신기업 23개사를 모집해 선정했다. 시는 참여기업 23개사가 통합부산관에서 해외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기업·제품 소개 등 사업 상담을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비용 최대 2천만원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23개사는 △㈜삼원에프에이 △㈜슬래시비슬래시 △㈜블룸즈베리랩 △㈜짐 △㈜코어무브먼트 △㈜테렌즈 △㈜코트론 △㈜케이워터크레프트 △㈜맵시 △뉴에너지㈜ △㈜피티브로 △㈜마리나체인 △㈜샤픈고트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론픽 △㈜토탈소프트뱅크 △㈜타키 △㈜코아이 △㈜랩오투원 △㈜삼우이머션 △㈜소무나 △㈜엘렉트 △㈜씨아이티다. 이들 기업은 오는 10월 CES 주최사의 최종 심사를 통과하면 ‘CES 2025’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시는 CES 2025 통합부산관 참여기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참가 전까지 6개월간 자문, 교육, 전시회 참가 비법 공유 등의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늘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통합부산관과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주최사 승인 미디어 대표와 CES 전시회 참가·운영 비법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전시회 참가 전 구매자 발굴 방법 △구매자 면담 시 효과적인 기업 소개 방법, 어조와 예절 △ 수출 시 계약서 작성법 등의 교육을 진행해 선정기업들이 CES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업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3개사 중 희망기업에 한해 별도 심사를 통해서 5개사 내외를 선정하고 투자설명회 자료 작성, 영어 투자설명회 피칭 등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 기업이 CES 현장에서 해외 벤처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및 투자상담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CES 2025' 참가현장에서는 세계적 사업가들과 협력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의 기술 유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산업·분야별 현장 전문가 가이드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CES 2025 통합부산관에 참여할 지역 혁신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각자 가진 역량을 마음껏 뽐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부터 참가까지 모든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시민의 마음건강 돌본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행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신건강정 혁신방안’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경증정신질환이 중증정신질환으로 악화하거나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일상적 마음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민간심리상담기관을 통해 120일 동안 총 8회의 일대일 대면심리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센터/위클래스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등이다. 증빙서류 등을 갖춰 주민등록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대 64만원 상당의 서비스비용은 소득수준에 따라 전액까지 차등 지원되며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 3일부터 16개 구·군 보건소를 통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시설과 인력 기준을 갖춘 기관은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등록하고자 하는 기관은 시설과 인력 기준을 갖추고 서비스 제공인력이 관련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다음, 기관장이 관할 보건소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구비서류 등은 시와 관할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7월부터 첫 시행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서비스를 강화해 시민 마음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 심리치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2022년 12월 ‘부산광역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장기기증자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심리치유 프로그램 지원 근거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조례를 근거로 올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 심리치유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2천만원을 확보했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 심리치유 지원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이 지정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면, 1인당 5회, 최대 50만원까지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가 사업총괄 관리, 진료비 지원을 하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장기기증자 유가족 관리, 진료대상자 신청접수, 진료 의뢰 등을 한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장기기증자 유가족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영남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영남지부에서 진료 지원 대상자를 확정해 시로 통보하며 시는 검토를 거쳐 의료기관으로 진료 의뢰를 한다. 의료기관은 해당 장기기증자 유가족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자 유가족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의료기관과 오늘 오후 1시 30분 시청에서 의료기관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의료기관은 마음향기병원과 해운대자명병원이다. 협약식에는 시 시민건강국장과 협약 의료기관 병원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장기 등 기증자 유가족의 심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에서 매년 약 400~500건, 부산에서는 매년 약 40건의 뇌사자 장기 기증이 이뤄지고 있지만, 그간 장기 등 기증자 유가족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활성화되지 않았다 해외 주요국의 경우 장기기증자 유가족에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등 소수의 기관만이 장기기증자 유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구·군 보건소, 장기이식 홍보단체 등과 함께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 등 다양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홍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국에 약 5만여명의 장기이식 대기자들이 있으나, 우리나라의 뇌사자 장기기증자는 7.88명에 불과하다. 시는 다양한 홍보사업을 통해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부족, 오해 등을 개선하고 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장기기증자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심리 치유를 통해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지원사업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련했다”며 “우리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장기기증자 유가족의 심리치유 지원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형 앵커기업 3개사를 선정하고 이들 기업을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부산의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부산형 앵커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자, 시가 처음으로 ‘2024년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지원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 지난 3월 기술, 글로벌, 일자리 3개 분야로 나눠 대상기업을 모집했으며 요건심사, 1차 발표평가, 자문지원, 현장조사,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신청기업 9개사 중 3개를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3개사는 △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 △유니테크노로 각각 기술, 글로벌, 일자리 분야 앵커기업으로 선정됐다. △㈜화신볼트산업의 업종은 볼트 및 너트류 제조업이며 △제일일렉트릭의 업종은 전기회로 개폐, 보호장치 제조업이다. △㈜유니테크노의 업종은 자동차용 신품 동력전달장치 제조업이다.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9억원 상당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인건비 △성장로드맵 수립 자문 △규격인증 △사업화 등이 있다. △기술·글로벌 분야 부산형 앵커기업에는 연간 2억원씩, △일자리 분야 부산형 앵커기업에는 연간 3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평가항목 중 네트워킹 역량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유니테크노에는 가치사슬 구축을 지원해 전·후방 산업 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해 부산형 앵커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이 부산 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면서 세계적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며 “특히 부산형 앵커기업이 전·후방 산업기업과 동반 성장해 부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성 제고 △수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주력시장 중국관광객 유치, ‘상하이 로드쇼’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내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대형 쇼핑몰인 래플스시티에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단독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관광업계 교류 및 부산관광 붐업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개별 자유여행 중심 및 급속한 디지털화로 변화가 가속되고 있는 중국의 관광 흐름에 발맞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화권 잠재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직항노선 도시를 우선으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말 ‘칭다오’에서 현지인 및 해외 관광객 등 5천여명이 부스를 방문하고 행사 라이브 방송이 웨이보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성황리에 로드쇼가 개최됐다. 그 흐름을 이어 시는 중국 성급시 중 두 번째로 인구가 많고 부산 직항편이 매일 운영되며 부산과 오랜 자매도시로 한국 재방문율이 높고 여행 소비를 선도하는 지역인 ‘상하이’시에서 두 번째 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로드쇼에는 중국 현지 여행사, 온라인 여행사, 면세점, 항공사, 소비자 등 5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3일간 △세일즈콜 △파트너데이 △부산관광 홍보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1일에는 쇼핑몰 중앙무대에서 기업 간 거래 ‘파트너데이’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업계 간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해 향후 지역 업계의 중국시장 판로 개척과 현지 여행사 대상 방한상품 개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부산 측에서는 호텔과 여행사, 중국 측에서는 현지 항공사, 온라인 여행사, 여행사, 면세점, 언론사, 인플루언서 등 총 6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3일간 래플스시티 1층에서는 홍보물 배포, 현장 이벤트, 여행상품 상담 등을 진행하는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케이팝 랜덤 댄스 공연, 부산관광 퀴즈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시는 세계적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에서 선정하는 '2024 글로벌 여행지 100선'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상은 트립닷컴이 지난 5월 31일에 발표한 올해의 입소문상 중 한 부문으로 인기도나 실 방문량, 검색량 등을 평가해 선정한 세계적 여행지 100곳에 수여하는 상이다. 시는 지난해에 ‘2023년 인기 급부상 여행지’와 ‘2023 최고의 해외파트너’, 2개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세계적 여행지 100선에 선정돼 여행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시는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관광시장 다변화와 수요자 중심 관광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자 해외 현지 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회복기였던 지난해에는 연 2회에 그쳤으나 올해 본격적으로 주력시장과 신성장시장인 6개 도시에 6회에 걸쳐 현지 단독 로드쇼와 브랜드 스토어를 개최해 해외 관광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신속한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로드쇼를 통해 중국 현지 관광업계와의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창출하고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는 현지 소비자 밀착 마케팅으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15개사를 '2024년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업의 고용 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을 포함해 총 291개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신청 자격은 제조업·서비스업 등을 총망라한 산업 전 분야에서 부산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두고 3년 이상 정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2023년도 말 기준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증가 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인 기업이다.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후보기업 57개사를 모집했으며 서류심사, 현장평가, 그리고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이 중 15개사를 고용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를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에는 대동병원과 주식회사 파나시아가 선정됐다.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에는 ㈜동화엔텍, ㈜에코에너지기술연구소, ㈜한진식품이 선정됐다. △종업원 100인 미만인 기업에는 주식회사 게임인스, 주식회사 더쉐프, ㈜디아이앤씨, 부곡스텐레스, ㈜부림교역, ㈜상떼화장품, 엠티코리아, 탈렌트엘엔지, ㈜펠릭스테크, 주식회사 힘콤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고용우수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 수여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 4천만원 지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이다. 한편 시는 오늘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고용우수기업 15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에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들 기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부산에 소재한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어린이집 필요경비 부모부담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정부와 시가 지원하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현물의 구입 비용과 통상적인 보육프로그램에 속하지 아니하는 특별활동·현장학습 등에 드는 실비 성격의 비용이다. 시는 부모들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그간 부모가 부담했던 어린이집 필요경비 중 '현장학습비'와 '특별활동비'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월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비 93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교육청, 16개 구군, 지역 대학과 함께 준비한 전국 최초의 부산형 돌봄 및 교육 정책 브랜드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발표하고 부산의 아이들을 출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언제 어디서나 빈틈없는 돌봄, 교육까지 공공이 책임지는 통합돌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0.66명으로 이는 서울에 이은 최하위 수준이다. 시는 국가 위기인 저출생을 극복하고 부모들의 경제적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며 지역 간 차별 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돌봄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아동이 자신이나 보호자의 인종 및 출생지역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않고 균등한 보육 기회를 보장받아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3일 ‘부산광역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를 개정,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시는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 △긴급히 아이들을 돌봄 시설에 맡기는 경우, 부모가 부담하는 긴급 보육료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 사업의 자격 기준 완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협의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출생부터 돌봄, 교육까지 책임지는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 통합돌봄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부산형 무상보육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생기 넘치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제48회 부산동래 전국전통예술 경연대회 성료 [금요저널] 부산시는 지난 6월 15일 16일 양일간 부산민속예술관에서 열린 '제48회 부산동래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통예술의 가치를 전달하고 전국 단위의 전통무용과 기악의 특성화 및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전국의 재능 있는 신인들을 대거 발굴·육성해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와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주최하고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주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통무용 부문에 신인부를 신설해 아마추어 또는 전통무용에 관심 있는 애호가들이 직접 무대에 서 본인의 기량과 수준을 전문가들에게 평가받을 기회를 부여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과 함께 전통예술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통 무용과 기악 2개 종목에 △중·고등부, 일반부, 신인부, 명인부 4개 부문에 걸쳐 전국 각지 총 110여명의 예술인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연 결과, 종합대상 및 종합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38명의 우수자에게 상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대회 최고 영예인 ‘종합대상’은 명인부의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 강윤선 씨가, △‘종합최우수상’은 명인부의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박경진 씨가 수상했다. ‘종합대상’에게는 시상금 7백만원, ‘종합최우수상’에게는 3백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로 48회를 맞이하는 '부산동래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매년 개최하고 있다”며 “우리시는 이 대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 방식으로 훌륭한 전통예술인들을 배출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정통의 전통문화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