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시, 청년과 고령층 주거안정 위해 희망더함주택 사업대상지 및 임차계층 확대

부산시, 청년과 고령층 주거안정 위해 희망더함주택 사업대상지 및 임차계층 확대 [금요저널] 부산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청년 및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 강화와 세대 맞춤형 주택공급을 위해 희망더함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7월부터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희망더함주택'은 입지가 우수한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층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청년주거 정책으로 청년층에 특화된 공동체 시설과 편리한 교통 등으로 청년 임차인의 입주 수요가 높다. 희망더함주택은 올해 6월 현재 총 16곳 4천812세대가 추진 중이다. 이 중 4곳 1천108세대가 준공, 5곳 1천45세대가 착공됐으나, 청년층의 높은 수요와 고령층 등의 입주 희망에도 불구하고 사업 확대가 정체됨에 따라 시는 사업대상과 공급방식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희망더함주택의 입지를 다양화하고 건축제한 등 각종 규제를 대폭 개선·완화해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사업범위 확대] 그간 역세권·상업지역에만 공급되어 온 희망더함주택을 △상업지역 전역으로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경우 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까지 대상에 포함하며 △시 주요 도로 인접지까지 포함하는 등 사업범위를 넓힌다. [건축제한 완화]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희망더함주택을 공급하는 경우, 용도지역을 상향한다. 또한, 시 통합심의를 통해 촉진지구 지정과 동시에 건축을 허가하는 등 행정을 일원화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건립비율 개선] 세부 운영 기준상 희망더함주택 전체연면적의 80퍼센트까지 임대주택으로 건립하도록 되어 있으나, 현행 법령에 따라 50퍼센트 이상으로 완화하는 등 건축 관련 규제도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시는 이번 공급 확대 방안에 담긴 건축 제한 등 완화 사항을 적용해, 오는 7월 9일 희망더함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가 개정·시행되는 즉시 시범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시는 8월 중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청년주택의 공급 필요성, 청년특화 주거계획, 건축계획의 공공성과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9월 중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주거 공급을 선도할 수 있는 모델이 제시될 수 있도록 이번 시범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해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수립하고 △규제 완화에 따른 실효성 있는 공공기여 기준을 마련하며 △청년층의 소득 등을 반영한 적정 임차료를 산정한다. 국내외 청년주거 관련 정책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해 입지, 규제완화에 따른 공공기여 방안 등 사업 기준을 마련하고 청년층과 같은 임차계층에 특화된 표준주거모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정책연구용역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만 공급하던 희망더함주택의 임차계층 범위를 고령층까지 확대해, 고령층 특화 '가칭시니어희망더함주택' 공급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은퇴한 고령층이 주택 내에서 식사와 건강관리, 여가생활, 응급지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안이다. 또한, 시는 내년부터 희망더함주택 일부를 공공매입하는 등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부산에 정주할 수 있도록 민간에서 건립하는 희망더함주택의 일부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희망더함주택 건립 시 용적률 완화에 따른 공공기여로 공공임대주택을 확보하고 희망더함주택의 일부를 공공매입해 점차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희망더함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청년층과 고령층의 주거안정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맞춤형 주택 공급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시-부산진구,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오늘 공식 출범

부산시-부산진구,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오늘 공식 출범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진구는 오늘 오후 4시 부산진구청에서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타 지자체로 확산을 유도하는 제도다. 전국 시·군·구, 특별자치시, 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매년 최대 3개 지역을 선정해 국무총리가 지정하며 부산진구가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 ‘청년친화도시’ 최종 선정: 부산시 부산진구, 서울시 관악구, 경상남도 거창군 이번 출범식은 전국 최초로 지정된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의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로 향후 5년간 청년정책 방향과 청년 참여 기반 민관협력 운영의 출발점이 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국무조정실, 부산상공회의소와 관내 대학 등을 비롯해 유관기관, 케이티앤지 상상마당 등 청년공간 관계자, 청년단체 등도 함께 참석한다. 행사는 △청년친화도시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출범 선언 △청년친화도시 비전 발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출범은 ‘청년이 머물며 꿈을 이루어가는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한 초석이자, 청년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기획자로서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민관협력 모델의 상징적인 첫걸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출범식에서는 청년이 직접 청년친화도시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발표한다. 청년의 시각에서 시와 부산진구에 특화된 사업을 기획해 정책으로 풀어내며 그 과정에서 청년들과의 소통·교류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출범을 계기로 일자리·문화·활동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부산진구의 서면·전포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이 서면, 전포가 된다’를 주제로 한 ‘문화창업 프로젝트’를 시-부산진구 협업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서면·전포 청년 상권을 하나의 브랜드로 구축하는 ‘통합 브랜딩 콘텐츠’ △문화와 창업 콘텐츠를 융합한 ‘체험형 청년 반짝매장’ △청년 창업가 공동 보관·작업 공간을 제공하는 ‘공유창고’ 등 창업과 문화를 연계한 사업들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시와 부산진구의 협업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국 최초로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를 출범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청년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부산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 개최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시청 대강당에서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시가 주최한다. 기념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주요 기관장, 군과 보훈·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국민의례 △6·25전쟁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헌정공연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입구에는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을 주제로 포토존이 설치돼 이번 행사를 기념할 예정이다. 특히 6·25전쟁 참전용사 120여명과 육·해·공군 현역 장병 100여명이 함께 기념식에 참석하고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헌정 공연을 펼쳐, 영웅들이 지킨 대한민국을 미래세대가 이어나간다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올해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위로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에는 허경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부산시지부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과 참전유공자 12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들께 예우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전용사를 위한 슈팅스타 어린이 공연단의 위로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6·25전쟁 당시 부산은 임시수도로서 대한민국의 최후 보루가 돼 자유민주주의를 끝까지 지켜냈으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산업화 역시 부산이 앞장서서 이루어냈다”며 이어 “우리가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어 대한민국을 더욱 강하고 번영된 나라로 만드는 것이다. 전쟁의 상처 위에 기적을 일군 대한민국, 그 기적의 출발점이 부산이었듯 기적의 다음 장도 부산이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부산 전통시장에서 미식과 여행을 한 번에 즐겨요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수영팔도시장과 복이있는 덕포시장에서 소비 진작을 위한 ‘전통시장 판매촉진 지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가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시장 맞춤형 소비촉진 행사로 대상 시장은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특히 전통시장에 미식, 세계적 콘텐츠 등을 결합한 고객 참여형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엠지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체류형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실질적인 매출 회복을 도모할 예정이다. 수영팔도시장은 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재료로 미쉐린 셰프 등이 개발한 요리 꾸러미를 직접 조리하고 맛보는 특별한 '미식 페스타'를 선보인다. ‘팔도미식 원팬 마켓’에서는 미쉐린 셰프를 비롯한 부산의 인기 맛집 셰프들이 참여해 시장 점포에서 직접 구매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원팬 요리 키트’를 선보이고 소비자는 현장에서 바로 구매해 조리하고 즐길 수 있는 ‘팔도미식 야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엠지세대 사이에서 대패 삼겹살로 입소문 난 식육점을 비롯한 다양한 점포가 참여해, 소비자가 각자 원하는 재료를 구매하고 조리하며 시장 속 미식의 즐거움을 만끽해본다. 시원한 생맥주 시음 공간과 다양한 먹거리가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거리 공연 등 문화 콘텐츠와 어우러져 미식과 감성이 함께하는 특별한 야시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복이있는 덕포시장은 동남아 감성을 담은 이국적 야시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구와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전통시장에 세계적 감성과 다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색다른 소비 축제로 기획됐다. 시장 내 아시안 음식 상점 등이 선보이는 쌀국수, 반미 등 현지 분위기를 살린 다양한 아시안 길거리 음식을 현장에서 즐기며 이국적인 야시장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아시아 문화 서적, 생활용품 등과 관련된 마켓, 동남아 전통의상을 입은 배우와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준비돼 관람객의 흥미를 더한다. 색소폰 공연, 레게, 재즈펑키 뮤직 등 다채로운 야외무대를 통해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며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한편 시장 상인은 “요즘은 전통시장도 변화하지 않으면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기 어렵다는 걸 실감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젊은 손님들이 시장을 자주 찾아 활기가 넘쳤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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